2007 수능 촉매 설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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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ㆍ수험생 "언어 지난해보다 어려워"

언어 음절 지문 등 비문학 까다로워

입시 전문학원과 수험생들은 15일 치른 언어영역의 경우 지난해보다는 어렵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쉬웠던 것으로 평가했다.

문항 중에는 언어 음절에 관한 지문과 촉매 설계에 대한 과학 기술 지문 등 비문학 지문이 상당히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성학원은 "문항수가 줄기는 했지만 시간이 단축되고 등급제 전환을 고려한 변별력 확보 때문에 지난해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시험 시간이 빠듯했고 비문학 영역에 제시된 글을 독해하기가 약간 까다로웠다"며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쉬웠다"고 평가했다.

청솔학원은 지난해보다는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도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분석했다.

특히 비문학 읽기가 인문ㆍ사회, 과학ㆍ기술, 예술, 생활ㆍ언어 등에서 지난해 형태를 유지하며 출제되기는 했지만 문제가 상당히 까다로웠던 것으로 학원과 수험생들은 평가했다.

언어 음절에 관한 지문과 촉매 설계 방법에 관한 기술지문, 태조실록에 관한 역사 지문, 피의 순환이론에 관한 과학 지문, 근세 정물화에 관한 예술 지문, 공공사업에 관한 사회지문 등이 비문학 지문으로 꼽힌다.

듣기는 토론, 일상 대화 등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했고 다루는 소재도 음악감상, 과학, 정책 등 다양하게 출제됐으며 쓰기는 발상과 주제 발견, 내용 선정과 조직, 표현하기, 고쳐쓰기 등의 문항이 출제됐다.

동성고의 한 학생은 "비문학 지문이 무척 낯설었다. 경제 내용의 지문 등 평소 풀어보던 문제와는 유형이 달랐다"라며 "문학도 지문은 쉬웠지만 문제 자체의 난이도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풍문여고의 한 여학생은 "가장 어려웠던 지난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지난 9월 모의고사보다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모의평가의 언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고 지난 6월 무척 어렵게 출제됐던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제 출제됐다는 분석이 있었다.

이에 따라 수능을 앞두고 난이도 조절에 들어가면서 6월 모의고사보다는 다소 쉬우면서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고 9월 모의고사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았다.

등급제가 처음 시행되면서 '등급 블랭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적절히 분포시켰다고 출제위원장도 밝히고 있다.

충암고의 한 학생은 "작년 시험과 비교하면 어려웠던 것 같다"며 "문학은 자주 보던 것들이 나와서 쉬웠는데 비문학이 어려웠다. 용어를 잘 모르겠더라. 쓰기도 답을 고르기 애매한 것들이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한 재수생도 "지난해나 모의고사보다 좀 어려웠던 것 같다"며 "문학은 자주 보던 것들이 나와 그리 어렵지는 않았는데 문법은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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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에듀(1교시)

등급제로 치르는 선택형 수능의 첫 교시 시험으로 출제위원들은 등급간 구별을 위한 난이도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2007학년도) 수능과 올해 9월 평가원 모의수능과 비교해도 이번 수능 언어영역은 어렵게 출제됐다.

난이도

새롭게 바뀐 출제 경향에 맞춘 첫 수능 언어 영역 시험이었으며. 범교과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출제되어 다소 어려월을 것으로 보인다. 2007학년도 수능에 비해 문제 수준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보이고, 1교시에 치루어진 시험임을 감안하여 보면 체감 난이도는 약간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보기> 제시형 문제가 작년도 20%에서 올해 36%로 대폭 증가 하였고, 부정형 문제가 전체 50문항 중 25문항이 출제 되어서 체감 난이도가 높아진 편이다. 유형적인 측면에서 적용과 활용문제가 다소 많이 출제 되어 대체적으로 난이도가 상향된 편이라 할 수 있다.

문학 지문의 경우, 익숙한 작품이 많이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당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비문학 지문의 경우, 언어제재와 과학제재가 지문에 도해가 없이 출제되어 섬세한 독해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제 경향분석

7차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언어영역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요소별 균형을 잘 안배한 시험이었다. 다소 난이도가 상향 조정된 시험이었고, 섬세한 독해 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올해부터 처음 적용되는 등급제 아래서 등급별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시험이며, 시험의 기본 틀은 작년과 동일 하게하고, 교육방송과의 연계도 작년 수준으로 유지된 시험이다. 지금까지 출제된 언어영역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인 시험이다.

듣기, 쓰기, 읽기 영역의 이해와 표현 능력을 고루 평가하기 위하여 어휘, 어법, 문학, 다양한 분야의 비문학 지문을 선정하여 사실적 사고, 추론적 사고,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려 한 시험이다.

통합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상황과 유형의 문제가 출제 되었다.

시사적인 내용의 지문과 문제를 다수 출제하여서 수험생들의 상식적인 측면의 독해력을 요구하기도 한 시험이다.

문학의 경우, 현대시와 고전시가가 복합형으로 출제되었고, 5년 만에 극문학이 출제되었다.

따라서 지난 4년간 꾸준히 출제 되었던 수필은 이번 시험에서 배제되었다. 문학 지문의 경우 익숙한 작품이지만, 작품에 대한 기본적이고 세심한 작품의 감상과 해석능력이 필요한 시험이다.

비문학의 경우, 다양한 제재의 지문이 출제되었고, 문학에 비해 다소 난이도가 높게 출제되었다. 특히 지문에 제시된 개념이나 원리를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하거나 다른 상황에 적용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 되어 수험생들의 심화된 읽기 능력을 필요로 하는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제재별 출제 경향

<듣기>: 이야기, 대화, 강연, 토론 등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하여 출제 언어 상용의 실제성
강조
- 1번은 부담감을 줄일 수 있는 평이한 문제
- 2번과 3번: 정확하게 듣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문제

<쓰기>: 쓰기 과제와 관련된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 하기 위하여 내용 생성, 조직 표현하기, 고쳐쓰기 등 쓰기의 각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
- 창의성과 논리성을 강조한 문제가 출제 되었고, 9번과 10번 문항은 엮어서 출제됐다.

'어휘, 어법' 단원에서는 문법적 지식의 단순한 이해보다는 그 지식의 적용과 탐구 능력을 평가하고자 했고 '읽기(비문학)' 단원에서는 각 분야별로 제시문을 섬세하게 독해할 수 있는 지를 평가하기 위한 문항 들이 출제됐다. 인문에서는 <태조실록>의 일부를 제시한 지문을, 사회에서는 공공사업에 적용되는 사회적 할인율의 결정기준 문제가, 과학에서는 하비의 '피의 순환 이론이 성립되고 수용되는 과정이 각각 출제됐다.

기술에서는 마법의 돌이라 불리는 촉매 설계 방법이 등장했고 예술에서는 루뱅 보쟁의 <체스판이 있는 정물 - 오감>의 미학적 특징이, 언어에서는 개구도(開口圖)를 중심으로 음절의 특징을 설명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읽기(문학)' 단원에서는 7차 교육과정 속에 있는 <문학>교과서에서 다룬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하되, 교육방송 교재와의 연계를 고려하였다. 대체로 학생들의 눈에 익숙한 작품으로, 개략적인 내용 파악 보다는 세밀한 의미 해석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 됐다.

현대시로는 김광균의 '와사등'과 김수영의 '사랑'이 출제됐고 고전시가에서는 권호문의 '한거십팔곡'이, 현대소설로는 최일남의 '흐르는 북', 고전소설에서는 사씨남정기 그리고 희곡에서는 천승세의 '만선'이 각각 제시문으로 출제됐다.

출처-비타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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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는 기본개념 알면 풀 수 있는 문제 꽤 있어”
“외국어 문제유형·어휘 모의고사와 비슷해 평이”

15일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모의고사에 견줘 언어 영역이 어려웠고, 수리·외국어 영역은 평이했으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일부 과목이 까다로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언어 영역에서는 ‘비문학’ 부분 문제들이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서울 서초구 서울고에서 수능 시험을 본 운영욱(18·서초고)군은 “지난 9월 모의고사와 비교해 보면, 언어는 꽤 까다로운 편이었고 수리는 비슷했다”며 “촉매 설계 방법을 설명한 기술 지문 등 비문학 분야의 생소한 지문을 읽는 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에서 수능을 치른 재수생 이계은(19)양은 “언어영역에서 과학과 경제 관련 지문이 나왔는데, 전문적 내용이어서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2교시 수리와 3교시 외국어는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시험장에도 점차 활기가 돌았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에서 시험을 본 재수생인 노진형(20)씨도 “확률, 통계 등 지난 모의고사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와 쉽게 풀었다”고 말했다. 종로구 경복고에서 수능을 본 박태웅(18·동성고)군은 “한두 문제를 빼고는 대체로 쉬워 수리영역을 다 풀어도 25분이나 남았다”고 말했다. 외국어 영역과 관련해 재수를 한 조성훈(19)군은 “지문을 해석해도 보기에서 헷갈리는 등 독해가 까다로웠고, 듣기는 쉬웠다”고 말했다.

4교시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은 대체로 평이했으나 일부 과목이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권찬우(18·상문고)군은 “사회탐구에서 지리와 근현대사는 어려웠지만 전체적으로 평이했다”고 말했다. 한유화(18·광영여고)양은 “과학탐구에서 물리는 괜찮았는데, 화학이 좀 어려웠다”고 말했으나, 하정택(18·동성고)군은 “생물과 지구과학에서 새 유형의 문제가 많아 까다로웠다”고 평가했다.

교사들의 평가도 학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강윤수 용인외고 교사는 “언어는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어려웠다”며 “변별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 조절을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수리 영역과 관련해 한방수 전주신흥고 교사도 “이과생들이 선택한 ‘수리 가’는 미적분 등 좀 어려운 문제가 있었으나 ‘수리 나’는 평이했다”고 평가했다. 이지민 진명여고 교사는 “외국어는 지문이나 단어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편은 아니었으나, 실제 문제를 풀어보면 지문을 다 읽어야 추론이 가능해 까다로웠다”고 분석했다. 최준채 잠신고 교사는 “사회탐구는 국사, 지리와 근현대사가 조금 어려웠지만 모의고사 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수능 문제의 <교육방송> 반영률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노용화(18·금천고)군은 “교육방송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문제가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유형이 많이 나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상협(18·반포고)군도 “언어영역에서 <만선> 지문은 교육방송에도 나온 문제라 바로 이해하고 풀었다”며 “전반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소연 하어영 노현웅 기자

레드카펫 깔고 “오늘 스타는 수험생”
깜박 아침잠 든 수험생 경찰이 깨워

수능날 이모저모

입실 못할라~/ 수능 시험 입실 마감시한을 10분 가량 남겨둔 15일 오전 8시께 한 수험생이 수험생 수송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고 시험장에 들어가고 있다. 신소영 기자

200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국 980개 시험장에서 큰 사고 없이 치러졌으나, 휴대전화와 엠피(MP)3를 지니고 있던 수험생들이 적발되는가 하면 점심시간에 화재가 난 시험장도 있었다.

◇…교육부는 이날 충남 홍성 지역에서 수능 시험을 본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미리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감독관에 적발됐고 서울과 경기 안양의 시험장에서는 엠피3를 소지한 수험생 3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 시험에서는 휴대전화 소지를 비롯한 부정행위자 57명이 적발돼 ‘성적 무효’ 처리된 바 있다.

◇…점심시간인 이날 낮 12시39분께 대구 능인고 2층 제7시험실에서 불이나 5분 만에 꺼졌다. 불은 교실 앞쪽에 있는 텔레비전 뒤에서 불꽃이 튀면서 일어났고 수험생과 교직원들이 곧바로 소화기로 불을 껐다. 신고를 받은 소방차 20여대가 출동하는 소란을 겪었지만, 수험생 26명은 예비 시험실로 자리를 옮겨 오후 1시10분부터 정상적으로 3교시 시험을 치렀다.

[현장] 수능 보는 날, 교실 안팎의 풍경

◇…서울 배화여고, 은평고, 서울고 등에선 한 학습지 업체가 영화상 시상식장처럼 붉은 카펫을 깔고 “오늘의 스타는 수험생”이라는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선배를 응원하러 서울고 시험장에 나온 임강현(16·중동고1)군은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려 겉옷을 모두 벗었다”며 “내가 수능 시험을 볼 때도 후배들이 와서 응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뇌성마비 및 지체 장애인 등이 수능 시험을 치른 서울 경운학교 앞에는 떠들썩한 다른 시험장과 달리 응원 인파가 없어 대조를 이뤘다. 이곳 시험장에는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와 홍승하 최고위원 등이 찾아와 ‘이제 평등한 대학 교육의 권리를 누려라’라고 쓴 펼침막을 걸고 수험생들에게 끓인 차를 나눠줬다. 홍 최고위원은 “여전히 장애인들은 어렵게 시험을 보고 있다”며 “차별의 벽을 낮추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능 응시를 거부한 고교 3학년 허그루(18)군은 서울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수능과 입시제도 폐지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했다. 허군은 “수능 거부를 통해 학생들을 일렬로 세우는 대학 서열화에 반대하고, 대학 평준화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에서는 팔·다리가 없어 ‘한국의 오체불만족’으로 불리는 이구원(17·충북 청원군 오창읍 구원의 집)군이 수능 시험을 치렀다. 구원의 집 수녀의 도움으로 시험장인 청주외고에 온 이군은 문제를 보고 답을 불러주면 감독 교사가 답안지에 답을 적는 방식으로 시험을 치렀다. 이군은 “대학에 진학해 철학, 종교, 사회과학 등을 공부해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경찰서 역촌지구대 윤성구 경장은 “시험을 보는 친구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고시원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던 재수생 임아무개군을 찾아 순찰차로 시험장까지 데려다 줬다. 1교시 시작 5분 전에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한 윤 경장은 “내가 입이 마르고 애가 탔다”며 “다행히 시험을 치르게 됐으니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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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조선 문인 서포 김만중이다. 올해 수능 1교시 언어 영역에는 김만중의 작품 <사씨남정기>가 2001학년도 수능, 2005년 9월 모의평가에 이어 세번째 출제됐다. 그의 대표작 <구운몽>이 1999학년도 수능, 2006년 6월 모의평가에 나온 것까지 합치면 벌써 5번째다. 천승세의 희곡 <만선>은 5년 만에 희곡 지문으로 다시 출제됐다.

수돗물 사업 민영화를 둘러싼 찬반 토론을 들려주고, 올바른 토론 태도를 묻는 듣기 문제도 출제됐다. 최근 대선과 맞물려 공공 사업의 민영화 정책과 관련한 여러 의견을 들려줌과 동시에 올바른 토론 자세도 평가했다.

3교시 외국어 영역에선 ‘왜 스스로 태우는 간지럼이 통하지 않는지’ 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스스로 어디를 태울지 미리 알기 때문에 심리적 긴장이 생기지 않아서라고 한다.

4교시 사회탐구 영역 ‘한국 근·현대사’ 과목에선 “하우 두 유 두/ 곤니치와 … 우리 황상 폐하의/ 허락한 바 없는데 … 만국 공안 속이고/ 헛말 공포했다지”라는, 헤이그 특사 파견과 관련된 당시의 노랫말이 소개됐다. 최근 미국에서 돌아온 ‘어재연 장군기(旗)’도 문제로 나왔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스모그, 대체 에너지, 당뇨병과 유전, 지구 온난화, 지난 9월의 태풍 위파 등 최근 우리 주변의 다양한 현상이 문제의 소재가 됐다.

최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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