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 하게 용 을 낳는 방법

글 재주가 없어서 좀 불안하다ㅜㅜ

스포주의라고 쓰긴했는데 나름 자제했어! 소설 읽어도 큰 무리없도록...

<구렁이>

●●●(자판에 별이없어서 대체함)

본편: 불호와 호의 중간. 계략남 집착남 참 좋아하는데 여주 인간관계 박살나는 건 안 좋아해서 애매했어. 난 완전한 을이 좋아.

진짜 의자로 갖다 때리고 싶은 남주였는데. 여주한테 다정한 거 좋긴 한데 이 이중인격자ㅂㄷㅂㄷ

지가 가진 걸 아주 자알 사용해먹음....

여주 길들이는게 박수가 나오면서도 화가 났음. 잘 봐놓고 투덜거리는것 같긴 해. 원하는 걸 위해서 수단을 안 가리면서 여주한테는(이것도 결국은 본인의 의도대로였지만) 무릎이 저렴한 걸 보고 그래도 여주가 남주의 전부구나 하긴 했어.

외전: 외전에서 화가 좀 풀렸어. 여주가 임신하고 새벽에 자다깨서 먹을 거 사오라고 닦달해서 남주가 나가는거 보니까ㅇㅇ(본인은 그걸 아주 행복해해서 역시 한대치고 싶었음)

그리고 애는 진짜 이놈이 낳아야함. 아오. 뭔데 넷이나 갖고싶대!!(씩씩) 그것도 다 여주를 지가 만든 상자 안에 가두려는 수작 중 하나임.

여주는 반 정도는 알고 체념, 남주 의도대로 길들여진 상태....남주가 왜 저렇게까지하는지는 의식적으로 깨달은 거 같애. 그래도 남주의도대로감. 남주 아니었으면 주변에 사람 많았었고, 잘 살 애였어서 더 안타까움ㅠㅠ

집착남의 점수로는 5점에 5점이지만 본인도 인정하듯 여주인생을 파괴했으므로....여주는 나름 만족하고 잘 살 테지만 그조차도. 남주땜에 여주 단명 바랄 정도임.

<디 포 더티>

●●●○

의외로 호.(구렁이가 이 담에 바로 읽은 거라 상대적으로 호가 됐음)

나는 입 험하고 행동거지가 강제적인 남주는 사실 안 좋아함. 남주가 첨에 여주한테 접근할때랑 사귀게 된 과정은 감점감이었어.

근데 여주가 원하는대로 하려고 노력하는 게 보여서 좋았어. 구렁이 남주랑 달리 순수하게 여주 뒷담까는 애들한테 화내는 것도 좋았어.

구렁이를 나중에 봤더니 디 포 더티 볼 당시에는 아무 생각없던 것도 호가 됨ㅋㅋㅋㅋㅋ남주가 동정이고 첨에 여주 가슴보고 코피터졌다는 것도 귀여웠어ㅋㅋㅋㅋㅋ

자꾸 구렁이 남주랑 비교하게 되는데 둘 다 절륜한 건 맞지만 구렁이 남주는 입으로는 첨이라는데 잘 모르겠는 반면 디포더티는 너 진짜 첨이구나ㅇㅇ잠자리에서 여주 좋아하는 방식으로 맞춰갔다는 것도 호ㅇㅇ그렇다고 얘가 신사적인 건 아님.

그래도 얘는 여주 인간관계 파괴안하고 싫다는 거 안 하고 잘 살 거 같애.

여주는 구렁이 여주보다는 덜 답답한데 그래도 조금 답답했어.....쪼금.

<용의나라>

호.●●●●○

판타지 많은 로설 찾다가 추천 받고 사서 읽음.

여주는 청룡 신수 가진 선인인데 용은 천제만 가지고 있거든. 그래서 천제한테 불려가는데 사고로 하계에 암굴에 떨어져서 오십년전 반역죄로 가문이 몰살되고 암굴에 갇힌 남주를 만남!

동양판타지 요소 좋았어. 여주도 좋았어! 여주 민폐 아니고 행동파고 똑부러진 편이고. 남주는 진중한 성격..?꾸준히 직진하고 여주는 저 남자가 내게 흑심있나?!!이러다가 남주 직진에 당황하고 얼굴 자주 붉어지고 이러는데ㅋㅋㅋㅋ로맨스 적지만 내기준 충만했어.

아 남주가 초반에는 신수를 잃어가지고 여주가 지켜주는데...나중에 보니 신수없어도 칼 갖고 잘 싸우더라.

도깨비 좋음ㅋㅋㅋㅋㅋ도깨비 작중 최강 아닌가 싶어ㅋㅋㅋㅋㅋ

스토리도 좋았어! 내기준 떡밥 다 찾아서 깔끔하게 마무리지었어. 사실 나는 웬만하면 추측 잘 맞추는편이라고 생각했는데 틀려가지고ㅋㅋㅋㅋㅋ남주 초반에 미련하다 생각했는데...미안.

로맨스착즙이냐고하면 나는 아닌데 로맨스가 주는 아니라고 봐. 그래도 남주여주 붙어있을때 나름 꽁냥꽁냥해 남주가 직진남이라. 1권부터 남주 맘이 성장하는 게 보여. 남주가 여주없이는 못 살아. 외전에서 보여지는데 삶의 중심이 여주더라고ㅋㅋㅋㅋ

좀 길어.

<유월의복숭아>

호.●●●●

진짜 내가 원하는 남주야! 남주랑 여주랑 사실 되게 안 맞는 성격인데 남주가 경험을 통해서 여주한테 다 맞춰줌...진짜 헌신적이고 인내 쩔고 사랑넘침...네가 진정힌 사랑꾼. 무수히 회귀하면서 여주만 찾는거ㅠㅠ그리고 가장 행복했던 딸이 있던 시기를 떠올리면서 말하는거 울컥했음

나는 ㅈㅇㄹ에서 다 봤었는데 당시 결말보고 이북살 생각을 접음. 새드 싫어하거든ㅜㅜㅠ근데 에필 나오고 진짜 완결이 해피인 거 듣고 샀고 만족!

씬과 괴리가 느껴진다는 거 봤었는데 난 잘 봤어ㅋㅋㅋㅋㅋㅋ주인공들 운명 자체가 굴곡이 커서 그렇긴하지만 알콩달콩한 분위기야!!

<캐스니어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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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

으음...큰 고난없고 알콩달콩한 거는취향이었는데 남주 여주가 큰 매력이 안 느껴졌어. 난 돈 많은 남주를 추구해서 그런걸까....ㅋㅋㅋㅋㅋㅋ

여주 아빠 환장하는게 젤 재밌었고 막판에 나온 닉스 해밀튼이 매우 내취향ㅜㅠㅜㅠㅠ

<세븐데이즈>

호!●●●○

sf 좋아하는데 sf배경 찾는게 하늘에 별따기야. 태화 작가가 sf낸거 아는데 그 작가님이 좀 올드하고 나는 태화불호라서 안 삼ㅠㅠ

여주가 친구한테 해킹프로그램 넘겨가지고 여차저차해서 남주 만나는데 재회물이야!!남주는 함선 함장..?이던가 아무튼 대빵임. 남주는 기억상실 걸렸는데 여주한테 집착하고ㅇㅇ매우 좋아.

여주는 소심하고 좀 답답해. 능력은 있는데 응 소심해. 그래도 남주한테 나름 할말 하는 거 같았고 크게 답답하진 않았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엄청 답답하고 민폐로도 여길 수 있을듯함.

이 소설 최애는 넬이야!!!!함선 인공지능인가 그런데 사춘기 와서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고 여주를 마더라고 불러!!여주가 기분 안 좋으면 기계음으로 노래도 불려줘! 근데 음치야!!!

근데 맘에 안 든 두 사람. 카밀라와 쥬드로. 불호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불쾌했음. 카밀라는 남주 좋다고 여주적대하는 전형적인 흔한 악녀st인 여자고. 쥬드로는...얘는 대체 왜 그러지?얘도 여주를 맘에 안들어하는데 카밀라만큼 여주를 못 살게 구는 건 아니고 걍 모든 여자한테 그러는 거 같아. 말 되게 재수없게 하고. 말투가 전형적인 게이인데 왜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어.

그래도 남주 여주 좋아서 잘 봤어. 개인적으로 이 소설 19금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왜 아니죠.

<청룡왕비에게는 비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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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미인 청룡왕 남주랑 차원이동한 여주?

남주가 다했음. 아름답고 상냥하고 집착 쩔음ㅇㅇ

근데 길어. 굳이 이렇게 길 필요 있나? 그래도 조연들도 좋았고 나름 재밌게 봤어. 가벼워.

노정에서 동정+집착+질투+다정남이라는 리뷰 발췌 보고 샀당ㅋㅋㅋㅋ솔직히 막 보라고 추천은 못하겠어ㅋㅋㅋㅋㅋ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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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판타지 진짜 좋아ㅜㅜ특히 마법ㅠㅠ너무 좋음ㅠㅠ

여주는 뛰어난 마녀가 아니야. 끝까지 그래. 아름답고 뛰어난 마녀는 여주 언니지. 그래도 나는 여주의 평범하지 않은 평범함이 좋았어. 열등감도 좀 가지고 있지만 노력하고 굽히지 않는 것도.

남주는 뛰어난 마법사지. 용도 키워. 개인적으로 이 용한테 니 주인이 니 태어나기 전에 디아나한테 한 꼬라지를 보고 디아나를 싫어하라고 말하고 싶은데...그래도 남주 세드릭 편이겠지.

남주는 순정적이지...소꿉친구가 연인으로 발전하는게 좋아서 이런 느낌 좋아해. 다만 여러모로 부족했던 어린 시절 여주와 남주가 싸울때 보면은.....남주....어렸어도...음....음...그래도 후회 많이 하고 용서가 됐어.

세드릭이 되게 늦게 등장해서 첨에 기차에서 만난 놈이 남주인지 알았었는데 아니었음. 그리고 나 걔 싫어. 여주 언니는 눈이 삐었나봄...

진짜 판타지 스팀펑크 느낌 충만해!!!

특히 난 지하에서 일어난 일들이 판타지 요소의 진수라고 생각했음ㅠㅠㅠ디아나가 목숨걸고 쓴 마법이나 디아나 언니가 피운 꽃들, 세드릭이 망토 펄럭이면서 디아나한테 달려와서 손잡고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용이 날아오르는 장면 등등 다 좋았어.

나는 남주 여주도 만족하면서 봤어. (판타지 배경에 비해 인물 매력은 부족하다는 평에 약간 동의하지만

나는 크게 못 느꼈어) 둘의 모자란 점까지도 채워가면서 둘이 잘 살 거라고 봤당. 딱 이어지는 건 아닌데 결혼할 거 같애.

염소머리한테 너무 마음주지말고.

<우아하게 용을 낳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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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별로인 사람도 꽤 있는 걸로 아는데 나는 되게 재밌게 잘 봤고 꾸준히 재탕하고 있어!맘편하게 잘 봄

여주는 여러모로 능력자야. 성격도 내기준 안 답답하고 시원한편.

남주는 초월자..?였나?암튼 검사. 엄청 잘생겼다는 묘사가 나옴ㅋㅋㅋㅈㅇㄹ연재당시 작가님이 그린 남주는 사람이 아니라 빛이었음. 넘 잘생겨서...둘이 소꿉친구고. 그리고 순정남이야!

제목에 맞게 용이 나와. 얘가 반 이상 해.ㅇㅇ귀엽고 싸가지없고 예쁘고 귀여워. 여주가 임신을 하는데....남주가 애아빠가 되고..(횡설수설)

그과정이 꽁냥꽁냥하고 재밌었어!! 큰 고난도 없고 남주 여주 로맨스도 좋았는데 어느새 둘이 결혼하고 꽁냥꽁냥..?

육아물이라고 보는편이 나을 거 같애. 로맨스 보다는 평화롭게 다같이 꽁냥꽁냥..? 남주 여주 능력자에 돈 많고!!

다른 용들도 덩치만 크지 여주한테 하는짓도 귀여워ㅋㅋㅋㅋ평범한 용은 말을 못 해. 흔히 생각하는 그런 드래곤은 딱 하나임

용 엘타닌이 거의 다하긴 함. 여신 공인 신사적인 개새끼야...내가 아니고 여신이 하는 말임ㅋㅋㅋㅋ

ㅋㅋㅍ 리뷰도 하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반응 괜찮으면 봐서 다음에ㅎㅎㅎㅎ

짧게 하려고 했는데 길어져서 미안ㅠㅠ지루하고 긴 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