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잎 장아찌 담그는 방법

 [장아찌/ 간장장아찌/ 뽕잎간장장아찌] # 부드러운 뽕잎

으로 뽕잎간장장아찌를 담아요.

해마다 5월 하순이면  부드러운 뽕잎을 따서

뽕잎간장장아찌를 만들고 있어요.

뽕잎은 은은하구수한 맛이 나서

통통한 뽕잎을 덖어서 차로 마시기도 하고,

소금을 넣은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도 먹어요.

오늘 남편이 경북 도립대에 갈 일이 있어 함께 가서. 

학교 뒤편의 전에 뽕나무 밭이었던 곳에서

뽕잎을 잔뜩 뜯어 가지고 돌아 왔어요.

내친 김에 향긋한 찔레순도 잘라 오고

그늘에서 자란 정말 부드러운 환삼덩굴잎도 땄어요.

그런데 벌써 뽕나무에 벌레가 생겨

조금 더 있으면 뽕잎을 먹지 못하겠더군요.

올해는 야생 오디를 구경하기가 힘들 것 같네요. ㅠㅠ

집에 돌아와 뽕잎을 다듬어

큰 뽕잎은 뽕잎간장장아찌를 담고 ,

작은 뽕잎은 데쳐서  나물로 먹으려고요.

뽕잎은 조금 두껍고 질겨서

생으로 장아찌를 담는 것 보다

뜨거운 장아찌 국물을 뽕잎에 바로 부어서

뽕잎장아찌를 만드는 것이 좋아요.

뽕잎 장아찌 담그는 방법

펄펄 끓인 장아찌국물을 바로 부은 뽕잎간장장아찌입니다.

작년에 담은 뽕잎간장장아찌입니다. 

잘 구운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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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 1.5kg, 간장 3컵, 물 8컵, 소금 3큰술, 설턍 3컵,

고구마조청 2컵, 식초 4컵, 조미술 1컵, 액젓 1컵


 뽕나무가 병이 들어서 잎이 말려 있어요.

 병들지 않은 뽕잎만 골라서 따느라 힘이 들었어요.

 부드러운 새순을 따서 나물을 해 먹으면 맛이 있어요.

 뽕잎간장장아찌를 만들기 위해

큰것만 골라 뽕잎을 차곡차곡 챙긴 모습입니다.

분량의  물에 간장과 액젓을 부어 끓여 주세요.

 분량의 설탕을 넣어 주세요.

조청(고구마 조청)을 넣어 주세요.

 장아찌 국물을 팔팔 끓여 주세요.

 장아지 국물이 팔팔 끓으면 불을 끄고

식초와 조미술을 부어 주세요.

 저장용기에 뽕잎을 차곡차곡 담아 놓아요.

 뜨거운 장아찌 국물을 바로 뽕잎에 부어 주세요.


뽕잎이 장아찌 국물에 푹 잠기도록

무거운 것으로 눌러 주세요.

무거운 돌 대신  생수통을  이용했어요.

 30분이 지나자 뽕잎에서 물이 빠져 국물이 늘어 났네요.

 

뽕잎을 데쳐서 나물로 만들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