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마을에 한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동물을 좋아했습니다

  • ホーム
  • 오기미손BUNAGAYA의 마을

오기미손BUNAGAYA의 마을

  • 日本語
  • English
  • 繁體中文
  • 简体中文
  • 한국어
  • Español
  • Português

우리 오기미손의 숲과 강에는, 현재 이 곳 외에는 살지 않는 "BUNAGAYA”가 살고 있다.

"BUNAGAYA"는 평화와 자연을 사랑하고, 숲과 강이 베푸는 혜택을 능숙하게 이용하는, 때때로 우리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는 불가사의한 생물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오키나와의 대부분의 마을에 살고 있던 "BUNAGAYA"는, 심각한 전투와 기지의 피해, 전후 부흥의 근대화를 견뎌내지 못하고, 과거의 고향을 떠나서 20세기 마지막 안주의 땅을 찾아 풍요로운 자연과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이끌려서 오기미손에 오래도록 살게 되었다고 하는 희귀 종족이다.

우리 주민들은 지금까지 전쟁으로 이어지는 모든 것들을 인정하지 않고 살아왔다. 그것이 평화로운 국제사회를 구축하는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는 것에 조그마한 자부심을 갖고, 그 마음을 21세기를 바라보는 이 시점에 안팎으로 전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것은 "BUNAGAYA"가 우리에게 말없이 가르쳐 온 것이라고 깨닫게 되었다.

우리 주민들은 촌제 시행 90주년에 즈음하여, "BUNAGAYA"들과 함께 살아온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이 오기미손의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공생하고, 평화롭고 문화의 향기가 드높은 풍요로운 마을 만들기에 임할 것을 결의하고, 이에 "BUNAGAYA의 마을"을 선언한다.

1998년 7월 24일 오키나와현 오기미손 BUNAGAYA의 마을 선언

옛날 어느 마을에 한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동물을 좋아했습니다

BUNAGAYA를 통한 마을 부흥 사업

1998년, 오기미손은 촌제 시행 9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BUNAGAYA “에 의한 마을 부흥 사업을 기획하여, BUNAGAYA 캐릭터를 결정하고, “BUNAGAYA의 마을 오기미손”을 선언하였다.

도쿄 공업대학의 명예교수 아베 오사무(阿部統) 박사는 기조 연설에서

  • 오기미에 BUNAGAYA 이야기가 있다는 것은, 문화가 풍부하다는 의미.
  • 요정이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은 숲과 강, 아름다운 바다가 있고, 자연이 풍요롭다는 것을 나타낸다.
  • BUNAGAYA는 상냥한 마음을 가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 안에 존재하고 있다.

옛날 어느 마을에 한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동물을 좋아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BUNAGAYA와 공생해 온 것에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BUNAGAYA를 마을 부흥의 상징으로 살려 나가기 위해, 현재 특산품의 개발, 명소 만들기, 민담, 동화, 창작극, 이벤트, 유적 등, 모두 함께 지혜를 모으며 마을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BUNAGAYA 캐릭터

전국에서 모집한 325점의 작품들 중에서 기괴함보다는 귀여움이 중시되어, 주민들이 상상하는 것에 가까운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대상 작품】
BUNAGAYA 대상우에즈 미츠코 (나하시 슈리 25세)【우수 작품】(상단 왼쪽부터)테루야 야스시 (시오야 초등학교 1학년)
호리에 유타카 (일반)
미야기 나츠키 (9세)
후루카타 유키에 (모토부 고등학교 1학년)
미야자토 이쿠미 (모토부 고등학교 2학년)

BUNAGAYA의 본 모습

【BUNAGAYA의 특징】

  • 몸 전체가 붉고, 아이처럼 작다.
  • 빨간색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있다.
  • 빨간 불을 내보내거나, 불길처럼 날기도 한다.
  • 산, 강이나 나무 위에서 볼 수 있다.
  • 고기잡이를 잘해서, 물고기와 게를 먹는다 (물고기는 눈만).
  • 스모(일본 씨름)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 나무(장작)을 운반하는 등으로 사람을 돕지만, 마을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 사람에게 붙임성이 있으며, 스스로 사람을 해치는 일은 없다.
  • 기원을 함으로써 내쫓을 수 있다.

옛날 어느 마을에 한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동물을 좋아했습니다

【BUNAGAYA와 친구가 되는 법】

  • BUNAGAYA가 사는 세계의 환경요소인 산과 강, 바다, 나무, 흙, 바람, 물과 동물을 좋아할 것.
  • BUNAGAYA는 자연 그 자체이지만 번개와 폭풍을 두려워하고, 큰 소리는 싫어하기 때문에 큰 소리는 내지 말 것.
  • BUNAGAYA의 마음은 순수 그 자체이기 때문에 못된 장난을 치거나,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을 것 (하면, 금새 사라진다).
  • BUNAGAYA는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고, 상냥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동심을 가지고 사귈 것.
  • BUNAGAYA는 뽐내거나 좋은 옷차림을 하거나 하지 않고, 특별히 힘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어딘가에서 만나게 되면 얼굴에 미소를 띄거나, 할 수 있다면 손을 내밀어서 악수를 할 것. 동정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하면 친구가 될 수 있다.
  • BUNAGAYA와 친구가 되면, 간사한 마음과 꾀를 부리는 마음, 거짓된 마음과 위세를 부리는 마음을 버리고, 진정으로 풍요로운 생각을 즐길 것. 그렇게 하면 BUNAGAYA는 도망치거나 하지 않는다.
  • BUNAGAYA가 잘 하는 고기잡이를 함께 즐기는 것도 좋다. 그리고, 잡은 물고기를 주기도 하기 때문에 기쁘게 받고, 가끔은 함께 식사를 하면 더욱 좋다.

(자료: 키죠카시(喜如嘉誌))

창작 민화 빨간 머리 BUNAGAYA

옛날 옛적에. 슈리의 임금님은 여러 마을에 공고를 내고, “백성들은 커다란 집을 만들지 말라. 땅 속에 구덩이를 파고 거기에 살도록 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해인가 오기미 지방의 야카비손의 타루미 할아버지가 하필이면 하룻밤 사이에 커다란 기와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 소문은 금새 왕의 귀에도 들어 갔습니다.
"백성 주제에 왕의 말을 거역하다니. 거기 있는 천만, 지금 당장 그 놈을 잡아 오너라” 불쌍한 타루미 할아버지. 온 몸을 오랏줄에 묶여 왕 앞으로 끌려 나가게 되었습니다.
"바른대로 말하거라, 기와집을 세운 것이 누구더냐” "제발 용서해 주십시오. 그것은 얌바루(산지)에 사는 BUNAGAYA의 짓입니다"
"좋다, 그럼 BUNAGAYA라는 놈은 어느 놈이냐, 무슨 이유로 큰 집을 지은 것이냐.”
그리고, 타루미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월의 어느 아침 일찍, 목재를 자르려고 중산에 올라 아름다운 떡갈나무를 발견한 할아버지. 도끼를 휘둘러 찍으려고 했더니 갑자기 나뭇잎들이 불어 닥쳐서 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뭇가지의 끝에 앉아 대나무 피리를 불고 있는 것은, 둥그런 배에 불쑥 나온 배꼽 하나, 빨간 머리, 벌거숭이 BUNAGAYA였습니다."용서해 줘라. 너희들의 나무를 쓰러뜨리는 것은 그만 둘 테니, 대신에 다른 나무를 찾아 줘"
그랬더니 BUNAGAYA는
"우리들이 좋아하는 게와 새우, 물고기 눈을 모아서 가지고 와. 그러면 산에서 제일 좋은 나무를 골라서 할아버지 집으로 옮겨 주지”
할아버지는 게와 새우, 물고기 눈을 잔뜩 모아서 처마 끝에 매달아 두었습니다.

어느 한밤중에 쿵쿵 하는 소리에 눈을 뜬 할아버지. 집 부지 안의 밭을 보았더니, 아뿔싸. 수 많은 BUNAGAYA들이 개미처럼 모여들어서 집 짓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너무나 비상한 솜씨에 넋을 잃고 바라보는 동안에 기둥 세우기, 마룻대 올리기, 붉은 기와를 얹어서 만들어 낸 누치지야(관목옥)이 바로 BUNAGAYA가 세운 커다란 집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나쁜 놈은 BUNAGAYA다. 당장 잡아 오너라"라고 왕은 신하들에게 명령했습니다.
할아버지는 겨우 용서를 구했다고 합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한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동물을 좋아했습니다

BUNAGAYA와의 만남

키죠카(喜如嘉), 쟈나구스쿠(謝名城)의 사람들이 BUNAGAYA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일종의 두려움을 품으면서도 BUNAGAYA의 계절(음력 8월)이 되면 마치 방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거목의 꼭대기에 YANGU寬ー(가설 오두막)을 짓거나, 산 중턱이나 언덕에 ヤード蓜イ(오두막)을 만들고 거기에 틀어 박혀서, 철저하게 BUNAGAYA의 출현을 언제일까 하고 기다린다. 그 풍습을 아라미라고 불렀는데, 머나먼 선조로부터 대대로 계승해 내려오고 있는 전통 행사로, 바로 최근(전쟁 직전)까지도 떠들썩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나의 어린 시절(다이쇼 초기)에는 그 수가 50 정도에 달하고 있었다. 달이 서쪽의 산에 걸릴 쯤이 되면, 모두가 숨을 죽이고 BUNAGAYA가 나온다는 산과 강과 논밭을 바라보며 출현을 애타게 기다렸다.
오두막을 지어서 “BUNAGAYA 관망”을 하는 풍습은 오키나와 각지에 있던 것 같지만, 마을 전체가 대대적으로 하는 아라미 행사는, 우선 오키나와에서는 키죠카(喜如嘉) 부락, 쟈나(謝名) 부락을 필두로 하는 오기미 일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것은 그 일대가 BUNAGAYA에게 있어서 안주할 수 있는 땅임을 말해 주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고찰해 보면, 이 지역 주민들의 아름다운 인심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山城善光「ブナガヤ」実在証言集より

옛날 어느 마을에 한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동물을 좋아했습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한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동물을 좋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