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1. 의사소통의 개념

의사소통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하여 혹은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하여 메시지를 교환하는 교류과정이다. 따라서 의사소통을 통한 인간관계는 자극을 전달해서 반응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 사이에 의사소통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상호반응을 해야 하고, 이러한 상호작용의 내용이나 해석에 따라서 다양한 의미의 전달이 이루어진다.

우리는 단 한순간도 의사소통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의사소통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말하지 않는 것 자체로도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 보는 결혼과 가족 : 김정옥)

2. 의사소통의 과정

의사소통은 하나의 과정(process)이다. 과정이라는 말은 시작과 끝이 따로 없이 부단히 연속되는 것을 말한다. 의사소통 과정에서는 기본적으로 메시지와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송신자)과 메시지를 받는 사람(수신자)가 있어야 한다. 송신자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끊임없이 수신자로부터 피드백을 받는다. 이 피드백은 내가 메시지를 제작해서 보내는 데 영향을 미친다. 이와 같이 의사소통이란 끊임없이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이며 직선적인 것이 아니라 순환적인 것이다. (새로 보는 결혼과 가족 : 김정옥)

3. 의사소통의 유형

호킨스(Hawkins, 1977)4가지 유형(언어화 정도와 감정노출의 두 차원에서 조합)

(1) 차단형 : 문제를 숨기거나 피하여 명백하게 언어로 표현하지 않으며 감정 노출이 낮아 서 정서적 표현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이다. 가벼운 농담이나 날씨에 관한 이야기 등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와 상관없는 내용으로 상대방과의 관계 를 유지하려 한다.

(2) 억제형 : 감정적인 노출이 잘 일어나 화가 나 있거나 감정적으로 격앙된 상태임을 쉽게 알 수 있으나 명확한 언어로 표현하지 않는 유형이다.

(3) 분석형 : 언어표현을 많이 하되 자신의 감정 노출보다는 주로 사실에 대한 분석적인 지 적이나 문제의 다양한 측면을 탐색하여 제시한다.

노튼(Norton, 1978)10가지 유형

(1) 지배형 : 말을 많이 하고 자주 가로막는 유형이다

(2) 이완형 : 조용하고 긴장하지 않으며 편안하게 말하는 유형이다

(3) 유호형 : 친밀하며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을 많이 하는 유형이다.

(4) 개방형 : 자아노출이 잘 이루어지고 마음을 잘 표현하는 유형이다.

(5) 논쟁형 : 논쟁을 빈번하게 하며 갈등을 야기 시키는 유형이다

.

(6) 연극형 : 연극하듯 말하며 과장하기를 즐기는 유형이다.

(7) 주목형 : 타인의 말을 잘 듣고 경청 하며 감정이입을 잘 하는 유형이다.

(8) 감동형 : 메시지 내용보다는 깊은 인상과 감명을 남기고자 하는 유형이다

.

(9) 정밀형 : 내용의 정확성과 정보의 증거 등을 중시하여 말하는 유형이다.

(10) 유연형 : 메시지의 다양한 의미와 그 환경에 잘 적응하여 활용하는 유형이다.

글릭과 케슬러(Glick &Kessler, 1980)2가지 유형

(1) 기능형 :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 두려운 것, 기대하는 것 등을 분명하고 솔직하게 의사 소통하고 활기차고 자발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유형을 말한다. 이들은 새로 운 변화에 민감하고 반응을 잘 하는 특성을 보인다. 또한 온정적이고 긍정적 인 표현을 하며 상대방에게 이성적인 기대를 한다.

(2) 역기능형 :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거나 긍정적인 말을 하지 않고 새로운 상황에 서 적절하게 행동하지 못하는 유형이다. 또한 서로 훼방하거나 투사하기도 한다. 그리고 거의 서로 상관하지 않으며 고집스럽고 불명확하며 애매모호 한 의사소통을 한다.

4. 의사소통의 형태

의사소통의 형태는 크게 언어적 의사소통과 비언어적 의사소통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 중 약 10%는 언어적 의사소통이고, 90%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이다.

(1) 언어적 의사소통

사람이 말하는 모든 단어는 언어적 의사소통으로 구성된다.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은 가장 오래된 것으로 크게 구어적 방법과 문서적 방법으로 구별된다.

우리는 말을 통하여 가치나 신조, 지각이나 의미를 의사소통하며, 흥미와 이해 혹은 무례 함 과 판단을 전달한다.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하든지 아니면 일치하지 않거나 함축적인 메 시지를 전달한다. 또 감정을 분명하고 정직하게 전달하거나 거짓되거나 왜곡되게 전달한 다.

두 사람이 동일한 문화적 배경을 가졌더라도 한 단어에 대한 정신적인 이미지는 똑같지 않을 수도 있다. 비록 이들이 같은 것을 이야기할지라도 두 사람은 분명히 다른 두 가지에 대하여 이야기할 수 있다. 단어라는 것은 정신적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정서적인 상징이다. 예를 들면, ‘이란 동일한 문화권에서 생활하는 두 사람 사이에서라도 변비의 경험 여부 와 기호에 따라서 아주 다른 정신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다. 우선, 변비가 있는 사람 은 감을 아주 싫어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감의 그 달콤하고 향긋한 맛을 생각하면 서 가을을 기다릴 것이다. 또 다른 사람은 감을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계절에 따라서 있 으면 먹고 없으면 그만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문서적인 방법으로는 서신, 메모, 보고서 등의 인적인 것과 회사의 사보, 포스터, 게시물, 매뉴얼, 간행물 등의 비인적인 조직차원의 것이 있다. 흔히 사람들이 문서적인 방법에 15% 내외의 시간이 사용되고 있다고 하지만, 한번 잘못 인쇄된 글은 그대로 독자들에게 읽히기 때문에 문서를 부정확하게 남기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2) 비언어적 의사소통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언어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메시지를 전하 는 방법이며, 언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보여 주는 의사소통 수단이다. 얼굴표정, 제스처, 자세 및 외모와 같은 표정과 행동을 포함하는 가시적 채널과 말의 내용이 제거되었을 때 신호에 남아 있는 것, 즉 음성의 고저, 크기, 속도, , 억양 및 머뭇거림의 정도 같은 것 들이 여기에 속한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언어적 의사소통 과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 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언어적 의사소통만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하고 미묘 한 감정이나 태도 등을 전하는데 유용하다.

1) 얼굴표정

얼굴표정은 개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비언어적 수단이다. 미소를 지으면 상대방에 대한 호 감, 사랑, 기쁨, 만족을 표시하는 것이며, 눈살을 찌푸리거나 인상을 찡그리거나 입술을 꽉 깨물면 상대방에 대한 불쾌감이나 분노를 표현하거나 단호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2) 음성

대화 중에서 특정 부분에 대한 음성의 고저, 크기, 속도, 강약, 리듬, 억양 및 잠시 멈춤, 웃음, 신음소리, 기침 등과 같은 비언어적 소리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음성적 단서는 상대방의 정서적 표현을 알아내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어조가 높으면 적대감과 대 립감을 일으키고, 낮으면 만족이나 안심을 일으킨다. 소리의 질이 조용하면 메시지가 더욱 분명해진다. 소리의 양이 크면 더욱 강조된다. 속도와 리듬에 이어서 매우 빠르면 사람으 로 하여금 싫증나게 한다. 빠른 속도, 잦은 멈춤은 노여움이나 공포를 나타내며, 너무 자주 중지하면 결정적인 의견이 없음을 의미하거나 긴장 또는 저항을 의미한다. 부모는 아기의 우는 소리만 듣고도 배가 고픈지, 잠이 오는지, 몸이 아픈지,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지를 알 아낸다.

3) 눈 맞춤

대화 중에 온화하게 눈을 맞추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며, 눈 맞춤을 피하는 것은 관심이 없다는 것을 전달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 같은 눈 맞춤이라도 눈빛에 적의가 차 있으면 위협적으로 느끼게 할 수 있다.

4) 제스처

의사소통 과정에서 손, , , 머리, 몸통 등 신체의 움직임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메시 지의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전달하거나 강조할 수 있다. , 대화 중 팔짱을 끼거나 다리 를 꼬거나 마주 앉은 상대방 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자세, 혹은 가슴을 펴고 목에 힘을 주 며 몸을 뒤로 젖히는 자세 등에 따라 상대방에 대한 호감의 정도나 태도를 나타낼 수 있다

5) 접촉

접촉은 개인적 공간과 행동을 포함하며, 비언어적인 메시지 중에서 가장 개인적이다. 접촉 에 대한 개인적인 반응은 말하는 사람의 성별, 나이, 기대, 문화적 배경, 관계의 정도 등에 따라서 영향을 받으며, 관심이나 동감, 돌봄 같은 것을 표현하거나 전달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신체적인 접촉은 성적인 표현으로 해석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사용해 야 한다.

사람들은 흔히 자기 바로 주위에 물리적인 공간을 마치 자신의 일부인 것처럼 취급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영역을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한다. 자신의 공간 안으로 들어오는 타인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그 상황을 정의하는 양식에 따라 크게 다르다. 일반적으로 사 이가 가까울수록 물리적인 거리도 가까워진다고 할 수 있다.

E.Hall, 1959은 개인적 상호작용에 대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기본 구역을 시사하였다.

친밀한 거리(0~45cm) : 사랑하는 연인이나 부부, 아기를 돌보는 어머니, 레슬링같이 서 로 밀착해 시합하는 운동선수

개인적인 거리(45~1.2m) : 친구, 가족, 동료와 같은 사람들과 서로 친밀하게 대화를 나 눌 수 있는 거리

사교적 거리(1.2~2.1m) : 사업상 공식적으로 만날 때의 거리

공적 거리(3.6~7.5) : 공식적인 모임에서 청중 앞에서 큰 목소리로 강의하는 거리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이경순 외)

5. 말하기

(1) 개방적 질문하기

개방적인 설명이나 질문은 대상자의 의사소통 시작, 계속성, 표현의 초점을 맞출 때 도움 을 제공할 수 있다. 상대방의 관점, 사고, 의견, 감정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가급적이면 한 번에 한 가지씩 단일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효율적 의사소통을 할 때 직접적이 거나 간접적인 질문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 대상자에게 행동의 이유를 물을 때, 대상자 는 방어적이거나 지적으로 설명할지도 모른다. 개방적 질문은 자유로운 응답을 할 수 있으 므로 다양한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즉 대상자의 행동에 대해 언제’, ‘어떻게’, ‘무엇을’, ‘어디서등과 같은 것을 이끌어 내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반면 폐쇄적인 질문에 대해 서는 그 질문이 요구하는 대답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제한된 응답을 하게 된다. 폭넓고 자 유로운 응답을 얻고 싶을 때는 개방적 질문의 형태로, 구체적이고 제한된 정보를 얻고 싶 을 때는 폐쇄적 질문의 형태로 물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폭넓은 개방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필요하다.

대상자가 그의 메시지를 끝낼 때까지 기다린다.

○○○씨는 괴로운 것이 무엇인지 저에게 말씀해 보세요.” 혹은 오늘 기분은 어떻습 니까?”와 같은 문구를 사용한다.

대상자가 반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준다.

[]

시험이 끝나고 기분이 어떠했습니까?”

지난주에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자세히 말씀해 보시겠습니까?”

리포트는 어떻게 되어 가니?”

지난 한 주일 동안 무슨 큰 일이 있었니?”

간접질문은 자신이 질문을 받는다고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대상자가 질문 공세 를 받는다는 느낌을 가지지 않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간접질문의 기술이 유용하다.

[]

‥‥ .”

그러세요.”

알겠어요.”

이해합니다.”

그렇지요(머리를 끄덕끄덕).”

(2) -전달법

-전달법(I-Message)이란 내가 문제를 소유했을 때 사용하는 기법이다. 상대방과의 관 계에서 내가 화가 나거나 문제의식을 지닐 때 사람들은 흔히 너-전달법(You-Message)를 중심으로 하는 표현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행동을 표현함으로써 상대방을 공격, 비난한다는 느 낌을 전달하기 쉽다.

이와는 달리 나-전달법를 중심으로 하는 표현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행동 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대화방식은 상대방에게 개방적이고 솔직하다 는 느낌을 전달함으로써 상대방과 관계된 문제해결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1) -전달법은 언제 사용하나?

상대방이 별로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거나 문제가 될 만한 일이 못된다고 생가하고 있 음에도 내가 생각하기에 문제가 되거나 잘못이 된다고 생각할 때 상대방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할 때 사용한다.

2) -전달법과 너-전달법의 특징

분류

-전달법

-전달법

정의

를 중심으로 하여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대화방식

를 중심으로 하여 상대방의 행동을 표현하는 대화방식

의사표현 : “일찍 귀가시켜야 하는데 일이 자꾸만 늦어져 걱정이구먼

선생님 : 일찍 귀가시키지 못해 초조함

학생 : 일찍 귀가시키려는데 늦어져 걱정하고 계시는구나

의사표현 : “너희들은 왜 일을 이렇게 빨리 못해?”

선생님 : 일찍 귀가시키지 못해 초조함

학생 : 선생님이 우리를 게으르다고 생각하시는구나

결과

상대방에게 나의 입장과 감정을 전달함으로써 상호이해를 도울 수 있다

상대방에게 개방적이고 솔직하다는 느낌을 전달하게 된다

상대방은 나의 느낌을 수용하고 자발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게 된다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다고 표현함으로써 상호관계를 파괴하게 된다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강요, 비난, 공격하는 느낌을 전달하게 된다

상대방은 변명하려 하거나 반감,

저항, 공격성을 보이게 된다

3) -전달법 사용의 원리

문제가 되는 상대방의 행동과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한다. 이때 어떤 평가, 비판, 비난의 의미를 담지 말고, 객관적인 사실만을 말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행동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구체적으로 말한다.

그러한 영향 때문에 생긴 감정을 솔직하게 말한다.

4) -전달법의 장점

방어심리의 감소 : -전달법은 상대방을 직접 판단, 평가, 공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에 방어심리를 덜 유발한다. 상대방은 너-전달법의 경우보다는 나-전달법을 통해 훨씬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다.

솔직성 : 누구든 솔직한 이야기를 들으면 함께 솔직해지기 쉽고 훨씬 진지하게 대화에 임할 수 있다.

완전성 : -전달법처럼 단순히 하다라고만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후 사정과 그것에 대한 나의 입장까지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나-전달법은 완전한 메시지 라고 할 수 있다.

갈등해결을 위해 필요한 태도

갈등은 친밀한 두 사람 사이에서는 불가피한 것을 인정하고 각기 다른 욕구를 가지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

각자 바라는 것과 기대는 똑같이 타당하다.

갈등은 대상자와 함께 해결해야 한다.

모욕이나 위협, 분노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상대방을 모욕하거나 무시하는 말들을 하지 않는다. 서로가 기본적으로 존중하는 태도 를 지켜야 한다.

문제로부터 감정을 분리해야 한다.

감정은 중요하지만, 상황을 객관적으로 불 수 있어야 한다. 감정과 사실은 분리되어야 한다

.

상호간에 동의할 만한 대안을 선택한다.

융통성을 가져야 한다.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이경순 외)

(3) 말하기의 기타 기술

감각 정보 묘사하기로서 외부 세계로부터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냄새를 맡아 지각 한 것들을 그대로 말로 표현한다는 뜻이다. 사람들과의 상호관계에서 감각 정보를 말하는 것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특정한 언어적 혹은 비언어적 행위 들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말한다는 뜻이다

생각 표현하기로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에 대해서 추측하지 않게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생각이 현재 어느 과정에 있는가를 정확히 알 수 있 게 한다.

감정 나누기로서 느낌에 대한 비언어적 표현들은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으나 불분명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즉 자신의 행동과 관련된 감정을 분명히 말함으로써 자신의 행위를 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소망 이야기하기로서 자기의 소망을 밝힘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바를 협상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며, 숨겨졌던 자신의 내심이 갑자기 드러나서 상대방에게 좋지 않은 충격을 줄 가능성을 줄여준다.

행동 진술하기로서 자신이 했던, 하고 있는, 또한 앞으로 할 행위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현대결혼과 가족문화, 이정우 외)

느낌을 나타내는 어휘

느낌을 표현할 때는 뜻이 모호한 말이나 추상적인 말보다는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 도 움이 된다. 느낌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어휘를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좀 더 쉽게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느낌을 표현함으로써 스스로의 취약점을 인정하는 것이 갈등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욕구가 충족된 느낌을 묘사하는 말

감격하다. 감동하다. 감사하다. 감탄하다. 고맙다. 관심을 가지다. 궁금하다. 근심이 없다. 기대하다. 기분이 들뜨다. 기쁘다. 긴장을 풀다. 낙관하다. 낙천적이다. 놀라다. 더없이 행복하다. 들뜨다. 따뜻하다. 마음이 흡족하다. 마음이 놓이다. 마음이 열리다. 만족스럽다. 멋지다. 명랑하다. 반갑다. 사랑스럽다. 상냥하다. 상쾌하다. 생기가 돌다. 숨가쁘다. 신뢰하다. 안도하다. 안정되다. 열광적이다. 열렬하다. 열정이 넘치다. 열정적이다. 영광스럽다. 용기를 얻다. 유쾌하다. 의기양야하다. 자신만만하다. 자유롭다. 정신이 바짝 들다. 좋아하다. 즐겁다. 짜릿하다. 차분하다. 충족되다. 친근하다. 침착하다. 쾌활하다. 편안하다. 평온하다. 평화롭다. 행복하다. 호기심 나다. 환희, 활기에 차다. 활발하다. 황홀하다. 훌륭하다. 흡족하다. 흥미를 가지다. 흥분되다. 희망에 차다. 희열에 넘치다.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느낌을 묘사하는 말

가책을 느끼다. 갑갑하다. 걱정되다. 겁에 질리다. 격노하다. 격앙되다. 격정에 압도되다. 경계하다. 고독하다. 고민스럽다. 고통스럽다. 곤란하다. 골치 아프다. 관심이 없다. 괴로워하다. 기가 죽다. 기분이 언짢다. 기운없다. 기운을 잃다. 긴자오디다. 긴장하다. 깜짝 놀라다. 낙담하다. 낙심하다. 냉담하다. 냉정하다. 노하다. 녹초가 되다. 놀라. 답답하다. 당황하다. 두렵다. 뒤숭숭하다. 마음이 내키지 않다. 마음에 상처를 입다. 마음이 안 놓이다. 맥이 풀리다. 못마땅하다. 무감각하다. 무관심하다. 무기력하다. 무디다. 무서워하다. 민감하다. 민망하다. 부끄러워하다. 분개하다. 분통터지다. 불만족스럽다. 불안스럽다. 불안정하다. 불안하다. 불편하다. 불행하다. 비관적이다. 비참하다. 상심하다. 섭섭하다. 성가시다. 성나다. 슬프다. 슬픔에 잠기다. 시무룩하다. 시샘하다. 시시하다. 신경 쓰이다. 실망하다. 심란하다. 심술 나다. 소름이 끼치다. 안절부절못하다. 애도하다. 어리둥절하다. 어쩔 줄 모르다. 억울하다. 언짢다. 열망하다. 외롭다. 용기를 잃다. 우려하다. 우울하다. 울적하다. 원한을 품다. 음울하다. 의기소침하다. 의심하다. 적대감, 전전긍긍하다. 절망하다. 정떨어지다. 조바심 내다. 절리다. 좌절하다. 주저하다. 증오하다. 지겹다. 지루하다. 지치다. 짜증나다. 초연하다. 초조하다. 충격을 받다. 침울하다. 탐내다. 풀이 죽다. 피곤하다. 피로하다. 혐오스럽다. 혼란스럽다. 화나다. 회의적이다. 흥분하다. 힘겹다.

6. 듣기

-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은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기본 요소이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듣기 위해서는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기 위해서는 편견을 갖지 않아야 한다. 말하는 이의 눈을 응시하거나 고개를 끄덕임의 행동 같은 적극 적 경청이 바람직하다.

(1) 피드백주기

피드백의 목적은 대화의 의미를 바로잡고, 조명하며, 의사소통의 상황을 명료하고 분명하 게 하는데 있다. 피드백 시 성격보다는 행동에 대해 말해야 상대방이 자신을 공격하는 듯 한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또 상대방이 생각하지 못했던 대안을 제시하여야 하는데 상 대방도 알고 있는 사실을 이야기 할 때 무능함 혹은 상실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피드백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려는 노력이 우선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2) 공감하기

공감이란 상대방의 주관적인 기분과 감정까지도 이해하는 것이다. 공감반응을 보였을 때 말하는 상대방은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잘 이해하며 수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공감을 잘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말을 듣고, 그 말의 사실적 의미와 더불어 정 서적 의미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GoodA : 어제 피곤해서 늦잠을 잤더니 수업에 늦어서 점수가 깎였어.

B : 점수가 깎여서 걱정이 되겠구나.

N.G A : 어제 피곤해서 늦잠을 잤더니 수업에 늦어서 점수가 깎였어.

B : 피곤했어도 수업시간은 맞췄어야지.

* 감정 표현에 도움을 주는 단어들 *

기쁨 : 기쁘다, 흐뭇하다, 만족하다, 즐겁다, 행복하다, 기분 좋다, 신바람난다.

분노 : 화난다, 밉다, 신경질난다, 짜증난다, 싫다, 심술난다, 분통 터진다.

슬픔 : 쓸쓸하다, 외롭다, 슬프다, 불행하다, 비참하다, 괴롭다, 안쓰럽다.

애정 : 사랑스럽다, 호감이 간다, 애정이 있다, 관심이 있다, 예쁘다, 멋지다.

공감은 상대이 기분이 마치 자신에게 전이되는 것 같은 반응으로, 상대에게 공감하는 기분 을 되돌려주는 기술이다.

° 말하는 쪽이 화가 나 있을 때 저라도 정말 화가 났을 거예요.”

° 슬픈 이야기를 할 때 정말 안됐네요.”

° 기쁜 이야기를 할 때 그런 좋은 일이 있었군요.”

듣기를 잘 하는 사람은 맞장구를 잘 치는 사람이고 이 사람은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듣기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맞장구를 잘 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그렇군요!”, “역시!”, “맞아!”, “그렇죠!”, “그래!”, “맞아 맞아!”, “좋습니다.”, “역 시!”, “정말이에요?”, “네에!” 등과 같은 말들은 상대가 어떤 이야기를 하던 화제를 잘 이끌어 낸다. 하지만 대화 주제에 상관없이 늘 같은 톤으로 되풀이 한다면 대화는 흥미 를 잃게 된다.

같은 네에!”라 하더라도 상황이나 톤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맞장구를 치는 타이밍이다. 상대가 같은 화제로 계속 이야기 하 게끔 하려면 상대의 이야기가 끝나는 순간에 맞장구를 치는 것이 좋다.

이야기의 포인트를 반복하는 것 또한 듣기의 중요한 점이다. 상대가 말한 것을 그대로 상대에게 되풀이 하여 말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 내가 1등 했다니까! 1등 하셨군요!

° 그 영화 정말 재미있더라! 정말 재미있죠!

등과 같은 방법이다. 이런 방법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다고 느끼며, 좀더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

다음은 대화 시 "듣기를 잘 하였을 때 나타나는 긍정적인 효과이다

.

° 대화가 즐겁다.

° 상대가 즐거워한다.

° 자신도 즐거워진다.

°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얻는다.

° 상대방에게 호감을 산다.

° 상대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 공통점이 없어도 대화가 풍성해진다.

° 상대의 마음이 즐거워진다.

° 상대의 기를 살려준다.

말하는 게 더 즐겁고, 남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으며,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기 때문 에, 또 답변을 생각 하느라 듣기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있다. 다음은 그 예이다.

도중에 말을 자른다, 설교조로 나간다, 충고조로 나간다, 윗사람처럼 말한다, 제멋대 로 결론을 내버린다, 박식함을 자랑한다, 상대의 기분을 무시한다, 결론을 재촉한다, 상 대를 깔본다, 자신의 이야기를 무리하게 끌고 나간다.

(듣는 기술이 사람을 움직인다, 심리학자 이토 아키라, 2001)

7. 대화하기

- 대화를 잘 나누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원칙은 차례를 지키는 일이다. 상 대방의 말에 반응을 보여야 대화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이 응답할 여유를 주지 않고 혼자 얘기를 한다면 대화는 지속될 수 없다.

(1) 서로를 드러내기

자신을 잘 알고 상대방에게 자신을 잘 알리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점차 넓어지 면서 두 사람의 공감대는 커진다. 두 사람이 관계를 시작할 때는 대부분 서로 아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다. 그러다가 친해지면 상대방에게 보여주지 않던 부분들을 점차 드러 내게 되고 상대방도 내가 모르는 나의 장점이나 단점에 대해 말해 주어 상대방에 대한 신 뢰를 굳힌다. 이런 상호작용을 통해 관계는 더욱 깊어진다.

(2) 대화의 단계

의사소통이란 서로의 뜻을 주고받는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말하고 듣는 사람이 서로의 의 사를 전달하고 그에 대해 응답하고 다시 반응을 보이는 과정을 통하여 대화에 포함된 사 람들은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정보교환의 단계에서는 사실을 주고받는데 사실을 통해서 서로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이는 서로의 공감대를 넓히는 중요한 기초 작업이 다.

서로에 대해 어느 정도 친밀감을 느끼게 되면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는 단계로 대화는 발 전한다. 의견교환을 통해서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 줄 수 있다.

이렇게 신뢰감이 형성이 되면 감정교환이 이루어지는데 친밀한 정도에 따라 어떤 종류의 감정까지 교환할 것인가에 대한 범위가 정해진다.

상대방의 감정을 잘 해석하여 반응하는 능력은 상대방과 쉽게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화의 Point

° 대화 시 목소리의 온도를 조절하여 감정을 나타낸다.

차가운 목소리는 냉담함과 무관심을, 따스한 목소리는 관심과 애정을 나타낸다.

°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생각하는 최적의 거리가 유지되지 않으 면, 아무리 좋은 화제가 있어도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된다. 중요한 것 은상대방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적당한 심리적 거리와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 대화는 서로의 협동은 전제로 한다. 관련성이 있는 적당한 양의 말을 진실 되고 간단명 료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화의 원리이다.

° 상대방의 말을 최선을 다해 받고 적절한 말로 되돌려 주어야만 생동감 있는 대화가 지 속되고, 이것을 통해 인간관계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

° 상대방을 인정하는 마음과 공손하고 예절바른 말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며, 충돌이나 갈등을 줄이는 대화 방법으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이끄는 필수조건이다.

° 대화를 할 때 서로의 관점을 바꾸어 생각해 보는 것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대화의 통로를 마련해 준다.

° 모두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화제를 준비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 고, 대화 참여자 모두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물론 이는 내가 대화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참여자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 비난하거나 판단하거나 충고하기보다는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대화 방법을 사용하라.

° 소중한 관계를 만들어 가려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스한 태도로 예절을 지키면서 긍정 적인 말과 진심 어린 칭찬을 하며 적절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 어쩔 수 없이 논쟁을 하게 되었다면, 상대방에게 보상적인 말이나 애정 표현을 함으로 써 논쟁의 목적은 결국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데 있었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어야 한 다.

° 말을 통해 행동을 요구할 때는 서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오해가 생기더 라도 상대방의 표현 자체를 문제 삼거나,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 서로의 관계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처럼 몰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자기와 가까운 사람, 자기보다 낮은 사람을 어떻게 대접하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진정 한 교양을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평소에 쓰던 말보다 한 단계만 더 높여서 표현하면 관계는 훨씬 더 부드러워진다.

° 소리와 뜻이 연결되어서 사용되는 말은 그 사회 구성원들의 약속이다. 따라서 소리를 약속된 방식과 달리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은 의사소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대화 를 잘하려면 가장 기초적인 약속인, “정확한 소리로 말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대화-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최선의 방법, 구현정, 2003)

8. 다하지 못한 말-쓰기

- 쓰기는 내가 원하는 바를 표현하게 도와주는 강력한 방법일 수 있다. 상대방이 전해주는 한 통의 짧은 글은 장시간의 대화나 전화통화가 주는 감정과는 다른 느낌을 갖게 한다.

말이 서툰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시간을 필요로 한다. 긴 시간 동안의 생각을 정리하여 보내온 편지는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다

.

편지쓰기는 평소에는 잘 안 하지만 사용하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9. 의사소통의 어려움

(1) 잘 듣지 않는 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려는 욕심 때문에 상대방의 말을 신중히 듣지 않고 말하려고만 노력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기적인 욕구가 부딪칠 때 서로 잘 듣지 않음으로써 문제의 해결을 요원하게 만든다(Noller, 1984).

(2) 문제에 진정으로 반응하지 않는 태도

주로 세가지의 의사소통 유형을 나타내는데 자시 입장에서의 불평, 자기 입장에서의 제안, 상대의 말을 건성으로 듣거나 무시하기 등이다. 이러한 일방적이고 비수용적인 대화 방법은 진정한 문제해결의 자세가 아니다(Krokoff, 1987;Gottman, 1994).

(3) 비판을 일삼는 태도

잘 듣거나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상대의 잘못을 들추어내고 상대의 힘을 억누르려 하며 불공평하게 비난하고 상대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태도는 대화를 방해한다(Gordon, 1993).

(4) 희생양을 만드는 태도

자기 잘못을 감추어 타인에게 잘못을 전가하기 위해 희생양을 만드는 태도 역시 진정한 대화를 방해한다. 부모, 형제, 친척, 친구, 자녀, 배우자 등을 희생양으로 만들며 진정한 자기 자신의 문제로부터 도피하기 때문이다(Noller, 1984)

(5) 위협하고 경멸하는 태도

자신의 관점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하거나 여러 가지 모욕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동원하는 것(창피주고 놀리고 비웃고 눈을 부릅뜨고 코웃음 치는 등)은 감정적인 손상을 주게 된다(Gottman, 1994).

(6) 침묵으로 일관하는 태도

배우자에게 이야기하지 않는 태도는 화나 적대감을 표현할 때 흔히 쓰이는 방법이다. 이러한 태도는 문제에 대해 의논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주거나 결국에는 상대방에게 의욕 상실과 염증이 나도록 할 우려가 있다.

10. 효과적인 의사소통방법

(1) 바람직한 대화 방법

- 상대방의 이야기를 묵살하지 말고 경청하여야 한다.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함은 좋은 싸움 의 기본전략이다. 경청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고 비언어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 ‘를 주어로 표현하여야 한다. “당신이 ~해서등으로 상대방의 결점이나 잘못을 먼저 거론하면 거부적이 된다. “당신 왜 늦었느냐?” 보다는 당신이 늦게까지 오지 않아서 내 가 무척 걱정이 되었다등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 신체적 언어를 활용해야 한다. 얼굴표정, 몸짓, 목소리 등도 언어만큼 중요하다. 언어의 뜻이 잘 전달되도록 활용해야 한다.

- 제삼자를 빗대어 말하지 말고 상대방에게 원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좀더 민감 하고 상처를 줄 수 있는 일일수록 솔직하게 자기를 노출시키고 상대방이 이미 알고 있 을 거라고 가정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의 감정, 소원, 대안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

- 메시지가 정확히 전달되었는지 확인하고 상대방의 신호를 되받아 주어야 한다. 상대방이 잘못을 지적했을 때 나도 알고 있다등의 표현을 해주고, 곤란하다고 하여 침묵하거나 반반하지 않아야 한다.

- 피상적이고 관습적인 또는 모호한 단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여자들이 란” “그럴 줄 알았어.” 등이 그 예이다

.

- “문제” “” “만일등의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 감정을 섞지 말고 정보전달을 하거나 질문하는 것이 좋다. 또 전달이 잘되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

- 선택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을 하라보다는 어느 것을 하겠는가?”라고 하여 선택의 자유로움을 맛보게 해야 한다.

- 자기 존중감을 세워주도록 해야 한다. 배우자를 지나치게 비판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누워 서 침 뱉기이다.

- 칭찬과 감사의 표현을 자주 사용하여야 한다. 언어가 감정을 만든다. 열심히 칭찬하다 보 면 자성예언(自成豫言)이 된다.

- 지나간 일을 들추어내어 함께 비판하지 않아야 한다. “지금, 여기서가 중요함을 상기하 여야 한다.

- 상대방을 배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때문에 너무 솔직한 표현은 삼가는 것이 좋다.

- 상대방의 상태를 점검해주어야 한다. “당신 화난 것 같은데요?”, “혹시 내가 ~해서 그런 것 아닌가요?” 등이 그 예이다.

- 시간과 장소를 적절히 선택하여야 한다. 특히 논쟁거리가 있는 경우에는 잠들 무렵, 식사 시작시,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을 때 등을 피해서 대화하는 것이 좋다.

- 특별한 사안이 있을 때에 한하여 그 즉시 화를 내는 것이 좋다. 현정검증이 중요하다. 상 황을 배려하여 나중에 말하려고 하다 보면 일관성 없는 모습으로 비추어지기 쉽다.

- 무엇에 관해 싸우고 있는지 스스로 분석하여야 한다. 현재의 이유가 진짜 이유인지를 분 석하여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여야 한다

.

- 흥정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변화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협상하여야 하며 양보, 타협 등을 통해 목적을 달성하여야 한다.

- 이기려고 애쓰지 않아야 한다. 서로가 만족스러운 선에서 타협하고 끝맺도록 하는 것이 좋다. (결혼과 가족의 이해 : 이정덕)

(2) 친밀감 향상을 위한 의사소통

1) 자기노출

자기노출이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 느낌, 희망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노출이 의사소통이나 갈등해결에 효과적으로 적용되려면 상호적인 것이 되어 야 한다. 이러한 태도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증가시키며 진정한 이해를 가능하게 하고 공평한 느낌을 보장해준다

.

자기노출이 잘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듣는 사람이 몇 가지 도움을 주어야 한다.

첫째, 자아존중감은 위기상황에서 개인의 불안감을 낮춰주고 개방적 태도를 유도해준다. 따 라서 듣는 사람이 공감적이고 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주면 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판단 에 자신감을 갖고 자기노출을 잘하게 된다.

둘째, 듣는 사람이 충고나 조언을 통한 정보제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문제의 원인 제공자가 자신이 아니란 것을 알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실질적인 도움, 즉 일을 도와주거나 물적 자원을 제공해주는 것도 자기 노출을 증가 시키는데 기여하는 요인이 된다.

넷째, 설사 일이 잘 안 풀려나가더라도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에게 잘할 수 있다는 확신 과 동기 부여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

2) 경청

관계를 표현하는 수단은 여러 가지가 있다. 긍정적인 말, 자기노출, 경청, 표정, 호의, 봉 사, 접촉, 선물, 함께 시간 보내기 등 다양하다. 이중에서 특히 경청은 바람직한 대화를 위 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좋은 대화는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의 메시지에 반응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응을 보이기 위해서는 듣는 단계가 필수적이고 동시에 주의를 집중하여 열심히 들어야 효과적인데 이러한 과정이 바로 경청이다.

그러면 경청에 요구되는 조건은 무엇인가?

첫째, 긍정적인 수용태도가 갖추어져야 한다

둘째, 선입관과 고정관념을 배제해야 한다

셋째, 열심히 상대방에게 주목하고 상대방의 행동을 관찰해야 한다

넷째, 경청의 자세를 갖춘다. 긍정적 시선, 고개 끄덕임, 상대방에게 약간 기울여 앉는 태 도, ‘으흠’, ‘등의 후렴으로 반응해주는 태도 등이 필요하다. 또한 미소의 양과 빈 도를 조정하고 목소리의 음질도 조절한다.

3) 공감

판단하지 말고 상대가 말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공감한다. 공감이란 상대의 입장이 되어 그 의 느낌과 생각을 공유하려는 마음이다. 공감의 정도가 높으면 언어적 의사소통 없이도 상 대방의 내적 상태를 알 수 있다.

4) 관계적 의사소통

대화를 포함한 모든 의사소통은 상호관계를 맺기 위한 교류과정이다. 이것은 우리가 의사 소통을 할 때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의사소통을 시작하 는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에 참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의사소통의 관계에서 모든 참여자들 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그러므로 초점은 그 관계에 두어야 한다.

때론 가족과 같은 친밀한 관계에서는 상호 교류적 의사소통이 아닌 일방적이고 지시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쉽다. 따라서 상호 인정, 신뢰, 존중,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의사소통은 관 계를 성장하게 한다.

(결혼과 가족 : 최외선)

- 결혼과 가족의 이해, 2002, 이정덕 외

- 새로 보는 결혼과 가족, 2002, 김정옥

11. 관계별 의사소통

(1) 남성여성별 의사소통

1) 의사소통 목표에서의 차이

Tannen(1990)에 따르면, 의사소통은 두 가지 요소 즉 친밀, 독립과 관련된다. 사람들은 친밀과 독립 모두를 필요로 하지만 주로 여성들은 친밀에 초점을 두는 경향이며, 남성들은 독립에 초점을 두는 경향이다. 그래서 여성은 대화를 상대방과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로 보며, 남성은 상대방과 경쟁하는 기회로써 본다

다시 말해서 여성들의 의사소통은 주로 상대방과의 관계를 확립하고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며, 지지를 제공하고, 친밀과 이해를 성 취하기 위한 것이다. 반면 남성들의 의사소통은 주로 자신의 독립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 며,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과 기술을 보여주고, 과업을 성취하고, 통제를 발휘하고, 지위를 높이고, 자신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Tannen은 친밀은 우리는 가깝고 동일하다를 의미 하며, 반면 독립은 우리는 별개이며 다르다는 뜻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따라서 남성은 보고중심의 대화(report-talk)' 즉 지식을 전하는 말을 더 많이 하며, 반면 여성은 관계중 심의 대화(rapport-talk)' 즉 관계를 확립하고 지속하는 말을 더 많이 한다고 한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남성과 여성이 대화에서 다른 측면을 강조한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여성은 친밀의 욕구 때문에 남편이 어디에 갔었으며, 누구와 함께 있었는가를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남성은 독립과 통제의 욕구로 이러한 정보를 공유하기 원치 않는다.

(Olson&DeFrain. 1994)

여성은 도움을 받는 것이 상대방의 관대함과 배려하고 보는 반면, 남성은 자신의 열등감 으로 해석한다. 즉 도움을 주는 사람은 나는 너보다 더욱 유능하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간주한다(Dominian, 1995)

남녀관계에서 남성은 사과하는 것이 어려운 반면, 여성은 보다 쉽게 자주 사과한다. 왜냐 하면 미안하다는 여성의 말은 반드시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겪은 곤경 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이기도 하다. 반면, 남성의 미안하다는 말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고 따라서 그들은 체면을 잃거나 패배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Dominian, 1995)

남 성

여 성

<듣는 유형>

불규칙하게 눈 접촉을 한다.

드물게 고개를 끄덕인다.

드물게 -한다.

말하는 동안 다른 행동을 지속한다.

말을 하기 위해서 방해한다.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질문한다.

끊임없이 눈 접촉을 한다.

자주 고개를 끄덕인다.

자주 -한다.

말하는 동안 다른 행동을 중단한다.

말을 하기 위해 잠시 기다린다.

많은 정보를 끄렁 내기 위해 질문한다.

<말하는 유형>

거의 멈추지 않는다.

화제를 갑자기 바꾼다.

저지될 때까지 말한다.

이전 사람보다 크게 말한다.

” “나를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자기노출을 거의 하지 않는다.

자주 멈춘다.

말한 사람의 정보에 정보를 이어간다.

정보가 전달되면 말을 멈춘다.

이전 사람과 같은 크기로 말한다.

우리” “우리들을 자주 사용한다.

자기노출을 자주 한다.

<듣기말하기에서의 남녀차이>

2) 남녀차이의 관점

- 남녀간의 차이를 설명하는 관점으로 네 측면이 있다.

첫째, 생물학적 관점

생물학적 관점은 성적 차이는 생물학적 기능에 의해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여성들의 일차 적인 기능은 자녀출산과 양육이기 때문에 여성들은 생물학적으로 자연에 가까운 경향이다 (Davis, 1985). 그들은 자녀를 키우는 것처럼 자신의 파트너를 지지함으로써 대화를 키운 다. 반면, 남성들은 생물학적으로 방어하도록 고안되어 있어 이러한 본성 때문에 대화를 통제한다(Date, 1988)

둘째, 성별 노동분담 관점

대화의 노동분담은 친밀 관계를 지속하는데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전학파 Parsons의 주 장은 성에 의한 노동분담은 배우자간의 지배에 대한 갈등을 감소시킨다고 지적한다. 이러 한 관점에서 지배적-지지적 유형은 각 파트너의 뚜렷한 대화의 역할을 확립시킴으로써 친 밀한 관계를 유지시키는 기능으로 작용한다고 간주한다.

셋째, 권력적 관점

의사소통에 미치는 권력의 잠정적인 영향이 있다. 대화의 역할은 관계 내의 권력의 불평 등한 분배로 일어난다. 보다 많은 권력을 가진 사람(소득, 교욱, 취업과 같은 요소 때문에) 들은 관계에서 무엇을 얘기할 것이며, 언제 얘기할 것인가를 통제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 각한다. 이러한 견해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보다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보다 권력적인 위치 에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을 통제한다고 본다.

넷째, 사회화 관점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은 대화에서의 성차는 남성과 여성의 다른 사회화 때문에 일어난 다고 보는 주장이다. 많은 사회에서 여성은 협력적으로 되도록 사회화되며, 남성은 경쟁적 으로 되도록 사회화된다. 남성과 여성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다른 목표와 다른 수 단을 발달시킨다. 여성들은 지지하도록 배웠기 때문에 대화를 지지하며, 남성들은 경쟁과 지배하도록 장려되었기 때문에 대화를 통제한다(Tannan, 1990). 그 겨로가 남성들은 여 성들보다 의사소통에서 보다 폐쇄적으로 자기노출을 꺼리게 되며, 자기주장적이고 지배적 이 되는 것이다.

(2) 부부 의사소통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애정 못지않게 중요한 요인이 부부간의 의사소통 이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부부가 동등한 입장에서 가정 내의 모든 문제를 민주적 방식으 로 해결해 가는 경향이 짙어감에 따라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1) 의사소통과 결혼적응

결혼한 부부의 주요 과업은 상호 이해와 친밀을 증진시키는 의사소통 유형을 확립하는 것인데, 많은 심리학자들과 가족학자들은 불행한 부부와 불행하지 않는 부부간의 의사소통 을 비교분석하였다. 행복한 부부의 의사소통이 불행한 부부의 의사소통과 다르다면 행복 한 부부들이 하고 있는 특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문헌에서 나타난 결과들을 중심으 로 적응의 차이를 가져오는 의사소통의 요소를 고찰해 보기로 하자.

첫째, 대화시간의 양

행복한 부부들은 불행한 부부들보다 많은 대화시간을 갖는다. Kirchler(1988)에 의하면 행 복한 부부들은 그렇지 않은 부부들에 비해 얘기를 나누고 개인적인 문제를 의논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반면, 다투는 데에는 시간을 적게 보내는 경향이다. 또한 이들은 의사 소통을 우선시한다. 부부가 의사소통을 우선시하면 배우자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갖게 되 며, 이러한 정보는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의사소통을 우선시하는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어려운 문제나 중요한 화제에 대하여 더욱 기꺼이 대화를 나누게 된다. (Knox &Schacht, 1994)

둘째, 자기노출

일반적으로 자기노출은 부부의 친밀(Waring et al., 1994)자기노출의 부족은 부부의 우울 증(Biglan et al., 1985), 부부간 자기노출의 불균형은 배우자 학대(Waring et al., 1996: Waring et al., 1998에서 재인용)와 관련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노출의 수준 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결혼만족과 관련되는 것은 아니다. Komarovsky(1967)는 결혼생활 이 불행한 부부들도 노출은 많이 하지만 부정적인 정보를 노출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만족 한 부부들은 긍정적인, 중요한 것을 노출하는 경향이며, 행복하지 못한 부부들은 덜 중요 한, 부정적인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Dominian, 1995에서 재인용)

셋째, 비언어적 신호를 해독하는 능력

부부가 배우자의 비언어적 신호를 읽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 부부만족은 배우자가 상대방 에 의해서 보내진 비언어적 메시지를 읽을 수있을 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 편이 메시지를 잘 읽을수록부부만족이 높았다. 예를 들어 울음)파트너를 조정하 기 위한 것 )아픈 감정을 공유하는 것 )개인의 솔직함과 취약성을 표현하는 것 등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부인이 취약성의 한 표현으로 눈물을 흘렸음에도 이를 조정의 눈물이라 고 해석할 때 부부갈등이 일어난다(L'abate & Bagarozzi, 1993).

넷째, 언어적 신호를 해독하는 능력

비언어적 신호를 해독하는 능력과 마찬가지로, 불행한 부부들은 배우자의 애정적 표현을 다르게 해석하는 경향이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적대감의 표현은 정확하게 해석하는 반면, 사랑이나 기타 긍정적인 감정표현을 해석하는 데에는 부정확하다. 불행한 부부 가운데에는 배우자가 사랑을 표현하려고 노력할 때에도 상대방은 이것을 적대적인 것으로 해석한다 (Gaelick et al., 1985). 특히 불행한 아내들이 남편이 말하는 것에 대해서 더욱 부정적으 로 느끼는 경향이었다(Klinetob & Smith, 1996).

다섯째, 부부의 평등함

의사소통에서의 부부의 평등함은 부부적응과 유의하게 관련되었다. 평등한 부부들은 전통 적인 부부들보다 좋은 의사소통을 가지며(Pollock et al., 1990), 이러한 부부의 행복한 결 혼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여섯째, 의사소통 유형 및 행동

회피형과 철회형은 부부관계에 역기능적이며, 부부만족과 부정적으로 관련되었다 (Bodenmann et al., 1998). 또한 비난형과 산만형 부부의 역기능적 의사소통 유형은 폭력 과 밀정한 관련이 있었다(김득성 등, 2000). 이와같이 부정적인 의사소통 유형은 불행한 부부와 그렇지 못한 부부의 구별되는 특성이며, 이혼의 주요 예측요인이다. WeissHeyman(1990)은 불행한 부부들은 자신의 배우자에게 명령하고, 동의하지 않고, 비평하고, 비난하는 것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며, 반대로 행복한 부부들은 보다 인정을 해주며 감정 이입과 보호, 동의, 지지를 보여주며, 또한 자신의 감정을 보다 기꺼이 나타내며 상호작용 에서 유머와 웃음을 사용한다고 하였다.

2) 의사소통에서의 부부차이

가족체계 내에서 남편과 아내의 의사소통에서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첫째, 아내들은 남편들보다 정서표현을 더 많이 한다.

다시 말해서 부인은 남편보다 긍정적인 측면(따뜻함, 부드러움, 애정적인, 사기를 돋우는) 과 부정적인 측면(냉정하고, 인내심이 없고, 빈정거리고, 비난하는)에 대한 정서표현을 훨 씬 많이 나타낸다(Notarius & Johnson, 1982). 이것은 앞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성역할 사회화과정의 결과로서 남성은 자신의 내적 감정이나 경험을 표현하지 않는 과묵함을 갖 도록 격려되는 반면, 여성들은 자신의 정서나 감정을 표현하도록 강화를 받기 때문인데, 그 결과 남편들은 부부간의 의사소통에 대해 관심이 적고 적극적이지 못하다

.

둘째, 아내들은 남편들보다 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

의사소통과 갈등상황에서 아내들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분명한 메시지를 더 많이 사 용하는데 비해 남편은 중립적인 메시지를 더 많이 사용한다. 예를 들어 아내가 남편에게 저녁을 먹으로 갈 것인가혹은 영화를 보러 갈 것인가라고 물으면 무엇이든이라고 대답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중립적인 반응은 진정한 의사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준다. 따라서 부인은 남편의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

셋째, 남편은 자신의 정서를 나타낼 때 아내보다 힘을 주는’ ‘지배적인’ ‘권위적인방법을 더 많이 나타낸다(Kramarae, 1981).

넷째, 남편과 부인의 감정적 자기노출 유형은 남편의 경우는 완전폐쇄형, 부인의 경우는 완전노출형이 가장 많았다(변경애, 김순옥, 1994).

Dominian(1995)은 서로에게 노출하지 않는 이유가 배우자에 따라 다르다고 지적하였다. , 노출하지 않는 부인은 남편을 괴롭히기를 원치 않거나 또는 남편이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하는 반면, 남편들은 부인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노출을 하지 않는다.

(3) 부모자녀 의사소통

부모자녀간의 의사소통은 부부간의 의사소통과는 또 다르다. 부부는 성인의 대등한 관계 이지만 부모자녀는 성인, 미성년 관계이기 때문이다. 특히 앞에서 지적했듯이 성장할 때 부모와의 의사소통 유형은 자녀의 미래생활의 여러 측면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부모자 녀간의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1) 의사소통의 유형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의 가장 중요한 분류는 지위중심적 유형과 인간중심적 유형의 분류이다(Beebe & Masterson, 1986).

지위중심적 유형

지위중심적 가족은 가족 내에서의 개인의 위치 또는 역할에 부여된 기대행동에 토대를 두고 운영된다. 이러한 가족에서는 종종 모는 가족원의 시간관리자이며, 부는 가족활동의 의사결정자이다. 또한 모는 가장 중요한 자녀양육 훈육자이며, 부는 중대한 규칙 위반시의 보완적 훈육자이다. 가장 고전적인 방법이 아버지가 오실 때까지 기다려라는 말이다. 또 다른 형태는 모든 규칙의 강화자이고 부는 보호받는 부모(“얘들아, 조용히 해라, 너의 아 버지는 오늘 매우 쉬 쉬셔야 한다”)이다. 지위중심적 가족의 자녀들은 대다수 일정 연력에 도달하기 전까지 권리가 거의 없고 많은 제한을 받는다.

지위중심적 가족은 제한된 부호를 사용하는 의사소통 방식을 적용한다. 제한된 부호는 지 위 중심적 지향을 조장하여, 문화적으로 공유된 상황, 역할, 행동규범(:전통적인 측면으 로 부모와 자녀관계를 정의하는 것)에 근거한 의사소통을 촉진시키며(Burleson et al., 1995), 보다 좁은 범위의 의미와 구문론적 형태를 사용한다. 이 가족의 부모는 자녀들에게 이유를 잘 설명하지 않고 단지 부모라는 이유 때문에 자녀들의 순종해야 된다고 말한다 (“나느 네 엄마다. 그것이 이유다.”) 그리고 자녀의 질문을 거의 허용하지 않으며, 행동의 요청도 수용하지 않는다. 보통 이러한 가족에서의 대화는 설교형태로 대부분 명령적이거나 강제적이다.

인간중심적 유형

인간중심적 가족에서는 각 가족원 개개인의 특성에 높은 가치를 둔다. 부와 모의 역할은 어느 정도 공유된다. 그래서 가사에 대한 결정은 전통적인 개인역할에 의거하기보다는 개 방적으로 협상되는 경향이다. 이러한 가정에서 자녀들은 그들이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것 을 보여줌으로써 능력을 얻을 수 있다. 부모들의 중심과제는 자녀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개 인적 책임과 가사수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이 가정의 부모들은 자녀를 양성적 인 행동 패턴으로 적극 장려한다. 양성성은 남성, 여성의 심리적인 힘을 모두 갖는 것과 사회적 상황에서 융통성 있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성격인데, 부모들은 자녀의 성 장을 보다 양성적 방향으로 이끈다.

인간 중심적 가족의 의사소통 방식은 정교한 부호(elaborated codes)의 사용이다. 이것은 복잡한 언어로 특징된다(예를 들면 어휘가 많고, 보다 복잡한 문장). 정교한 부호의 사용은 인간 중심적 지향을 촉진한다. 그리고 가족 내에서 개별적 심리적 측면인 개인의 동기, 느 낌 의도에 초점을 둔다. 따라서 의사소통은 서로 다른 정체감과 관점을 가진 가족원간의 간격을 메우는 상호작용의 매개물로써 사용된다(Burleson et al., 1995). 정교한 부호를 사 용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행동에 대한 이유와 정당성에 대해 더욱 많이 얘기하도록 이끄 는 경향이다.

2) 부모와 자녀간 개방적 의사소통

부모와 자녀간의 개방적이고 좋은 의사소통은 여러 측면에서 자녀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문헌에서 지적한 것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자신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며, 보다 높은 자긍심을 가지며, 문제에 대해 보다 효과적인 대처행동 유형을 갖는다(Jackson et al., 1998).

불안행동(정나영,이정숙, 1999) 및 문제행동을 적게 나타낸다(김경화, 1989).

다른 사람에 대해 민감하며 감정이입적이 되게 한다(Grotevant & Cooper, 1986).

자녀들이 독립심(Noller & Callan, 1991)과 강한 자립심(Noller, 1995)을 갖는데 도움을 준다.

정교한 사고, 인간중심적 사고방식과 행동이 발달된다(Burleson et al., 1995).

가족 안에서 적절한 자기노출을 배움으로써 성장한 후에 외로움을 덜 느끼게된다.

(Franzoi & Davis, 1985)

가족에 대한 만족감을 주며, 가족과의 갈등을 적게 경험한다(Jackson et al., 1998).

가족스트레스원, 가족스트레스를 낮게 인지한다(김오남, 1994).

가족문제 해결에 보다 융통적이다(Barnes & Olson, 1985).

부모와의 갈등시 언쟁이나 폭력의 행동이 아닌 이성적인 의논행동 등 건전한 갈등표출을 하게 만든다(최선남, 1990)

가족결속과 가족적응력을 높인다(Olson et al., 1979).

부모와의 긍정적인 애정적 유대 및 밀착감을 발달시킨다(정나영, 이정숙, 1999)

자녀들의 가족 내 자신의 위치를 명료화시킨다(Grotevant & Cooper, 1986).

3) 부모와 자녀간 의사소통의 실제

부모 자녀

부모들은 대체로 자녀에게 지시적이고 설교적이다. 실제로 부모들은 어떤 문제를 의논하 는데 청소년들에게 듣는 것보다는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청소 년들의 관점을 이해시키고자 노력하는 데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경향이다(Hunter, 1985).

그러나 부, 모간에는 자녀와의 의사소통에서 몇 가지 차이가 있다. 즉 일반적으로 어린 자녀들에게 모는 부보다 말을 더 많이 하며, 더욱 많은 자극을 주고, 더욱 많은 애정표현 을 하며, 자녀 돌보는 기본적인 일을 더 많이 수용한다. 이에 비해 부는 일반적으로 놀이 활동에서 시간을 더욱 많이 보내는 경향이다. 즉 모는 자녀를 돌보는 일에 사간을 많이 보 내는 반면, 부는 자녀와 놀이를 하면서 상호작용하는 비율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Noller & Fitzpatrick, 1993)

청소년 자녀에 있어서도 모는 부보다 많은 측면에 걸쳐 상호작용을 하며, 청소년들의 의 견을 의지하고 수용하는 경향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 연구(Dolgin & Berndt, 1997)에서도 청소년들은 모가 부보다 그들에게 더 많이 노출하는 것으로 지각하였다. 주 는 모는 감정을 털어놓기 위해서’ ‘충고를 구하기 위해서’ ‘정서적 지지를 구하기 위해서노출을 하며, 부는 자녀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더욱 노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Dolgin, 1996)

자녀 부모

부모-청소년 의사소통에는 청소년의 성과 명백하게 관련된다(Noller & Bagi, 1985; Noller & Callan, 1990). 즉 청소년들은 부보다는 모에게 보다 자주 이야기를 하며, 보다 깊게 자신을 노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Noller & Bagi, 1985). 김순옥(1991)10대 자녀 의 의사소통개방성에 대한 연구에서 모에 대한 딸의 개방성이 가장 높고, 다음이 모에 대 한 아들, 부에 대한 아들, 부에 대한 딸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들이 모에게 더 개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은 첫째, 동성부모에 대한 성적 도일시가 이루어지는 오디푸스기 이전에 모자간, 모녀간 동일시가 있어 자녀들이 부에 대해서보다는 모에 대하여 긴밀한 심리적 관 계를 형성하게 되기 때문이며 둘째, 최근에 이르러 다소 약화되고 있기는 하나, 부는 도구 적인 역할을, 모는 표현적정서적 역할을 담당하므로 자녀-모의 관계형성이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들보다 딸이 더 개방적인 이유도 일반적으로 양육과정에서 부모가 딸에 게는 표현성을 기대하지만 아들에게는 표현성보다는 오히려 과묵하기를 기대하기 때문인 데, 한국 가족에게서는 이러한 기대경향이 더욱 뚜렷한 편이다(김순옥, 1991).

부모와의 대화내용에 있어서도 성별로 차이가 보인다. 즉 여자 청소년들은 남자 청소년들 보다 자신의 관심, 성 역할, 관계, 성적 정보, 성 문제와 같은 문제는 모에게 자기노출을 많이 하는 반면 미래의 계획, 사회규칙, 일반문제에 대해서는 부에게 더욱 자기노출을 하 는 경향이다(Noller, 1995). 이러한 경향은 부모는 성 역할 고정관념에 적합한 의사소통모 델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은 최소한 부모와 상호작용하는데 있어 이러한 모델을 따르고 있 다는 것을 나타내준다. 반면 청소년들은 학업, 친구관계, 학교, 부모 및 가정, 직업문제 등 은 부모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으나 성교육이나 성역할 등의 대화내용은 거의 부모 와 대화하지 않으며(김진숙, 유영주, 1985) 주로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효과적 의사소통 방안

부모들은 자녀들이 정체감을 확립하고 성공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부모의 태도 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화를 개방적으로 할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분위기이다. 자녀들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자녀에게 따뜻 하고 지지하는 태도를 보여야 하며, 친화감이나 친밀감을 조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 지 않다면 자녀는 부모와의 대화를 거부하거나 가급적 억제할 것이므로 솔직한 대화가 이 루어지기 어렵다. 따라서 부모 자신이 즐겁고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며, 자녀에게 웃는 표정이나 조용한 음성 등으로 지지적인 이야기를 하도록 한다(김순옥, 1991).

둘째, 자녀들을 수용하는 언어를 사용한다.

자녀들과 최선의 관계를 맺고 있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수용하는 언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아이들은 부모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한다는 것을 느낄 때 자유롭게 능력을 발휘하 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수용되고 있다는 느낌은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부모가 사용 하는 언어를 통해 전달된다. 수용의 언어는 아이들의 마음을 열게 하며, 자신의 느낌이나 문제를 털어놓게 하는 한편 비수용을 나타내는 언어는 아이들의 마음을 닫게 만든다. 부모 와 자녀의 관계에서 언어표현이나 어조에 따라 갈등의 폭이 넓어지기도 하고 좁아지기도 한다.

셋째, 미움과 증오를 조성하는 비수용적인 말을 하지 않는다.

부모들은 아무리 화가 나도 의식적으로 미움과 증오를 조성하는 말이나 비판적인 말투는 가능한 삼가야 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말은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경 고, 위협하는 말 )분석, 진단하는 말 )비난, 비평하는 말 )명령, 강요하는 말 )욕 설, 조롱하는 말 )훈계, 설교하는 말 등 이러한 대화방법은 자녀들로 하여금 부모들이 자신의 단점을 크게 보고 있으며, 자신을 하찮게 보거나, 부당하게 비난하며, 무가치하고 바보처럼 느끼도록 만든다고 생각한다.

넷째, 자녀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듣는다.

자녀의 이야기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경청해야 한다. 자녀들은 부모들이 자기들의 감정 과 생각에 아무런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때 분개하며 욕구불만을 갖는다. 이런 결과로 하 여, 아이들은 자기들의 생각이 별로 가치있는 것이 못되며, 반면 자기들은 사랑을 할 수도 없고 사랑을 받을 수 도 없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자녀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는 부모 는, 자녀들로 하여금 자기의 생각이 가치 있는 것이고 자기들도 신뢰받을 수 있다는 생각 을 갖게 해 준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녀들은 부모에게 자신을 노출하게 된다

.

다섯째,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양방적인 대화가 되도록 한다.

우리나라 부모자녀간의 대화가 잘 되지 않는 것은 부모의 일방적인 대화 스타일 때문이 다. 부모의 명령이나 지시적인 일방적인 대화가 아니라 서로 대화를 주고받도록 하여야 한 다. 자녀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부모가 혼자 해결하거나 일방적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자녀와 함께 상의하여 결정하는 민주적인 방식을 택하도록 한다.

여섯째, 공통관심사를 갖도록 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있을 때 각자 TV를 시청하거나 일을 한다는 것보다는 공통의 취미나 관심사를 가짐으로써 일치된 화제를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자들의 관 심와 흥미를 잘 고찰하여 부모들도 이에 관심을 갖고 공통의 화제를 갖도록 노력을 기울 인다.

일곱째, 특히 아버지들은 자녀와 대화를 많이 갖도록 한다.

자녀와의 관계형성에서 아버지가 갖는 중요성을 인식하여, 아버지가 자녀와 더 빈번하고 밀도 있는 상호작용을 가질 기회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부와의 의사사통이 모와의 의사소 통보다 가족응집 및 가족적응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정나영, 이정숙, 1999) 아버지의 권위적이고 독단적인 태도로 일부 자녀들은 아버지와의 대화를 어려워하 며 심지어 회피하는 자녀들도 있다. 따라서 아버지들은 부로서의 권위는 유지하되 적극 자 녀와의 대화에 참여하는 시간을 배려해야 한다.

여덟째, 상호작용 관리(interaction Management)를 실행한다.

상호작용 관리는 상호작용을 위해 실현 후 있는 일련의 규칙을 세우고 이러한 규칙을 목 표성취를 하는 적용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규칙은 규칙을 목표성취를 위한 적합한 방법으로 적용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규칙은 서로에게 경험하는 것, 간섭하는 것, 주 제를 바꾸는 것과 같은 문제와 관련된 것이다. 상호작용 관리를 위한 규칙은 자녀들이 성 장해 감에 따라 변화될 필요가 있다. 어린 자녀를 가진 가족에게 행하는 규칙은 자녀들이 청소년에 이르면 더 이상 적용될 수 없기 때문이다(Montgomery, 1981).

- 현대결혼과 가족문화, 2002, 이정우 외

-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2006, 이경순 외

- 현대가족학, 2004, 박경란 외

*참고문헌*

- 결혼과 가족의 이해, 2002, 이정덕 외

- 새로 보는 결혼과 가족, 2002, 김정옥

- 현대결혼과 가족문화, 2002, 이정우 외

-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2006, 이경순 외

- 현대가족학, 2004, 박경란 외

- 듣는 기술이 사람을 움직인다, 심리학자 이토 아키라, 2001

- 대화-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최선의 방법, 구현정, 2003

사회복지명강사 임동훈: 010-6788-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