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토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토렌트에 영상 불법유출…"모든 방법 동원 대처">
기사입력 2015-01-29 22:0114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토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이 29일 IPTV와 VOD 극장 동시 서비스를 개시함과 동시에, 인터넷 파일공유사이트 토렌트 등을 통해 다수의 불법 파일이 유출됐다.

이에 '개훔방'측은 "'개훔방'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극장 동시 서비스를 결정했다. IPTV와 VOD 서비스가 시작됨과 동시에 제작자 엄용훈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 파일 유통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으나 개시 당일에 불법 파일이 유통됨에 유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배급사 리틀빅픽처스와 유통사 캔들미디어는 전문 조사 기관에 의뢰해 불법 게시물이 올라온 사이트들에 대한 게시물 삭제 및 경고 조치를 취했으며, 사이버 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최초 유포자와 불법 게시자, 다운로드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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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토

  2/17(화) 14:30, 2/18(수) 14:30,  2/19(목) 15:00, 2/20(금) 15:00,  2/21(토)  11:00,  2/22(일)  11:00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How to Steal a Dog, 2014) | 전체 관람가 | 드라마 | 한국 | 110분 |

감독: 김성호 출연: 이레, 이지원, 홍은택,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줄거리] 10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 모두의 마음을 훔칠 ‘견’범죄 휴먼코미디 어느 순간 아빠와 함께 집이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지소는 동생 지석이랑 엄마와 함께 미니 봉고차에 지낸 지 벌써 한 달. 딱 일주일만 있다가 이사 간다는 엄마 말은 더 이상 믿을 수 없다. [개를 훔친다 → 전단지를 발견한다 → 개를 데려다 준다 → 돈을 받는다 → 행복하게 끝!] 완벽해! 집을 구하기 위해 지소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계획한다. 개를 잃어버려도 금방 다시 사지 않을 어중간한 부잣집, 들고 뛰기에 적당한 어중간한 크기, 훔칠 개를 물색하던 지소는 레스토랑 마르셀의 주인인 노부인의 개 ‘월리’를 목표로 정하는데… 올 겨울, 가장 완벽하게 전 세대의 마음을 훔친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토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이 불법 유출됐다.

‘개훔방’은 29일 IPTV와 VOD 극장 서비스를 개시 동시에 인터넷 파일공유 사이트인 토렌트를 통해 다수의 불법 파일이 유출됐다.

‘개훔방’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장기 상영 중에 있으나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극장 동시 서비스를 결정했다.

제작자 엄용훈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 파일 유통만은 막아달라고 호소했으나 개시 당일 불법 파일이 유통되자 유감을 표했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와 유통사 캔들미디어는 전문 조사 기관에 의뢰해 불법 게시물이 올라온 사이트들에 대한 게시물 삭제 및 경고 조치를 취했다.
사이버 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 등을 통해 최초 유포자와 불법 게시자, 다운로드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최지윤 기자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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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2015.6)

[리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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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있었다고 해서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를 재구성할 때 위험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원작이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은, 베스트셀러 도서라면 안정감 보다는 위험 부담이 더 클 것이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바바라 오코너'라는 작가의 <How to steal a dog-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지소는 열살이다.

보통은 열살 꼬마아이라 하면 아직까지는 마냥 철부지일거라 생각하지만, 지소는 그렇지 않다.

아빠가 운영하던 피자집이 망하고, 아빠는 집을 나가버린다.

(영화에선 나오진 않지만) 순식간에 지소의 집엔 빨간 딱지들이 붙어버리고 지소의 엄마, 지소, 그리고 지소의 동생인 지석이는

봉고차에서 먹고, 자고 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경제적으로 많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지소의 엄마는 대개 한국 부모들이 그러하듯이 지소를 사립 초등학교에 보낸다.

당연히 상대적으로 풍족한 아이들 사이에서 지소는 더욱 더 자신의 상황이 초라해짐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한달 뒤, 지소의 생일날 생일 파티를 어디서 할 것이냐는 담임 선생님의 말에

지소는 호기를 부려 자신의 집에서 하겠다고 말해버린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소는 자신의 상황을 모두 알고 있는 친구 채랑과 함께 부동산을 기웃거리다가

'평당 500만원'이라 써 있는 종이를 발견하고는 500만원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동안 고민하던 지소와 채랑은 개를 찾는 전단지를 보고, 개를 잠시 훔쳤다가 주인에게 사례금을 받고 돌려주자는 계획을 한다.

그리고 이 작전을 수월하게 할 만한 개를 물색하던중, 엄마가 일하는 레스토랑 '마르셀'에서

노부인에게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는 개 '월리'를 표적으로 정한다.

지소, 채랑, 그리고 지석까지 함께 이들은 나름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고, 마침내 월리를 훔쳐낸다.

아이들은 월리를 자신들만의 아지트에 숨겨놓고, 사례금을 받으려 하지만

의외로 노부인은 월리를 찾지 않는다.

그동안 세웠던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거라 걱정하는 아이들이지만 이들은 어느새 월리와도 친밀감을 쌓게 된다.

월리를 숨겨놓은 곳에 기거하고 있던 노숙자 아저씨 또한 지소의 모든 상황을 아는 듯, 모르는 듯 도와주기 시작한다.

한편 지소는 자신이 보기엔 대책없어 보이는 엄마에게 짜증을 내게 되고, 이 일로 엄마와 크게 다투게 된다.

큰 다툼 뒤, 지소는 엄마의 드러나지 않았던 진짜 속내를 깨닫게 되고 모녀는 눈물의 화해를 하게 된다.

엄마와의 화해를 통해 지소는 노부인에게 큰 의미였던 월리를 아무런 대가없이 노부인에게 데려다주기로 결심하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노부인의 조카인 수영이 노부인의 재산을 아무도 물려받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마르셀'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버린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필 '마르셀'을 넘겨버린 상대가 사기꾼이었고, 순식간에 마르셀은 지소의 집처럼 빨간 딱지로 뒤덮인다.

모든 일이 틀어지자 수영은 노부인의 유산을 물려받을(?) 개 월리를 죽여버려야 겠다는 생각에

월리를 죽이려 하지만 이를 목격한 지소와 아이들은 수영의 행동을 저지하려 애쓴다.

때 마침 그들의 앞에 나타난 노숙자 아저씨는 아이들이 월리를 되찾을 수 있게끔 도와주고, 마침내 아이들은 월리를 안을 수 있게 된다.

월리를 안고 '마르셀'로 찾아간 지소는 노부인에게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을 고백하고,

노부인은 그런 지소의 고백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월리를 노부인에게 데려다주고 지소는 엄마에게 달려가고, 지소, 엄마, 그리고 지석은 단란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얼마 뒤 진짜 '평당 500만원'인 좋은 집이 지소 가족에게 나타나고,

세 사람은 그 곳에서 행복하게 살게 된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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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전체 관람가 등급에 걸맞게 전체적인 이야기는 자극적이지 않다.

다소 현실적인 것처럼 보이다가도 지소와 아이들의 '아이스러움'이 영화 곳곳에 적절히 녹여들어 있는데

'평당 500만원'이라 써 있는 분양 광고지를 '평당'이라는 곳에 있는 집이 500만원이라고 이해하는 지소와 채랑의 모습은 관객들을 웃음짓게 만든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캐릭터는 단연 지소와 노부인이다.

특히나 개인적으로는 노부인의 캐릭터가 좀 더 마음에 와닿았는데 지소의 고백을 듣고는 보이는 반응이 인상적이었다.

잘못을 한 아이를 무작정 다그치지 않고, 아이의 상황을 모두 고려해주면서도 아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게끔 만들어주는 모습은

영화를 본 사람들은 이 장면을 통해 무언가 느껴지는 감정이 있었을 것이다.

또, 노숙자 아저씨 또한 지소가 진짜 월리의 주인이 아님을 눈치채고 있음에도

지소에게 보이는 태도 또한 따뜻하고, 나중엔 무언가 뭉클해지기까지 했다.

잔잔한 뭉클함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