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녀석.머리가.어떻게.된거아냐 콘

◇ 파워프로군 13 석세스 - 역습 야구소년 - 2부 ◇

※필자글 : 주인공이 다니고 있는 학교는 카이타쿠분교 (개척분교) 입니다.

☆ ----- 1학년 10월 2주 (연습후)

주인공 - 좋~아, 슬슬 시합이네.

아메자키 - 기합이 들어가 있는거 같네.

주인공 - 얼레, 유우키?

유우키 - 시합에서의 요령은 잊어버리지 않았지?

◎선택문

A. 타격에대해서 듣고 싶다. B. 투구에대해서 듣고 싶다.
C. 수비에 대해서 듣고 싶다. D. 괜찮아!

( A 타격에 대해서 )

아메자키 - 타격의 요령은, 한마디로 하면 노리는 공을 정하는 거야.
처음은 직구가 치기 쉬우니까 직구만 노려도 괜찮아.
그치만, 기본적으로 변화구쪽이 직구보다 쳤을때 멀리 날라가고,
좀처럼 직구를 던지지 않는 투수도 있어.
그러니까, 변화구도 칠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볼이 변화 하고 부터 커서를 맞추는건, 대단히 어려워.
그러니까, 변화하기전에 어디로 이동할지 예상해서,
미리 커서를 그곳으로 이동시켜 두는 거야.

주인공 - 어이, 커서라는건 뭐야?

아메자키 - 그러고 나서...

주인공 - ...완전히 무시?

아메자키 - 2스트라이크까지는 헛스윙해도 삼진이 아니니까 노릴 공을 정해서
노린공이 아니더라도 놓치는 정도로 끝나니까 괜찮잖아.

아메자키 - 다른거 생각나게 하고 싶은건 없어?

( B 투구에 대해서 )

아메자키 - 투구의 요령은, 한마디로 하면 원패턴은 안된다는 거야.
타자는 기본적으로 직구의 공의 타이밍에서 휘둘러 올거야.
그러니까, 느린공의 다음에 빠른공을 던지면 휘두르는게 늦고,
반대라면 빠르게 스윙하는 경향이 돼.
또 같은곳에 계속해서 던지거나, 같은 구종을 고집하는것도 좋지 않아.

주인공 - 공하나하나를 생각하며 던지는건 꽤 어렵겠네.

아메자키 - 그 정도는 아니잖아?
자신의 패턴을 만들어 두고 맞고 싶지 않을때만 변화를 주면.
1구째, 안쪽 높은 직구
2구째, 바깥쪽 볼이 되는 느린 볼
3구째, 안쪽 낮은 포크 볼
이라는 패턴을 만들어 둬서
결정적인 순간에는 2구째에 변화구를 섞어 보거나 하면 돼.
뭐 [사람상대] 일때는, 좀더 머리를 쓸 필요가 있지만 말야.

주인공 - 보통은 사람 상대잖아?

아메자키 - 다른거 생각나게 하고 싶은건 없어?

( C 수비에 대해서 )

아메자키 - 포구는 익숙해질수밖에 없어.
타격의 세기와 높이 정도를 보고, 누가 잡으면 좋을지 예상해서
야수를 움직이는 거야.
덧 붙이면, 화면밖이라도 제데로 야수는 움직이고 있으니까.

주인공 - (화면 밖이라니 무슨 말이지?)

아메자키 - 다른거 생각나게 하고 싶은건 없어?

( D ...이제 그만 돌아가. )

주인공 - ...유우키.
너, 날 놀리고 있는건가?

아메자키 - 아아, 맞아맞아!
작년부터 파워포켓에는 스윙만(フルダケ) 모드가 추가 되었는데,
올해부터 던지기만(ナゲルダケ) 모드가 추가 됐어.
어느쪽이라도 간단한 조작으로 플레이 가능해서 초심자에게 특별히 추천이야.

주인공 - ......

아메자키 - 통상 타격과 스윙만 모드, 좀 시험해 볼래?

◎선택문

A. ...일단은. B. 그만둘래.

( A ...일단은 )

아메자키 - 우선 보통의 타격부터.
미트커서로 치는 거야.

주인공 - 미트커서?

아메자키 - 응, 볼의 오는 위치에 미트커서라고하는 타원형의 표시를
맞춰서 타이밍 좋게 치는거야.
미트커서를 십자버튼으로 움직여서 B버튼으로 스윙.
Y버튼을 누르면 미트커서는 스트라이크 존의 중심으로 돌아가.
그럼, 해볼까.

아메자키 - 스윙만은 날라오는 공을 보고 배트에 닿을거 같은 타이밍에
B버튼을 누르는것 뿐이야.
카메라 앵글이 평소와는 다르니까 주의 해 둬.

아메자키 - 응. 방금이 스윙만이야.
배트에 맞추는건 간단하지만 스트라이크 존이 안보여서
아슬아슬한 코스 중심으로 던져오면 범타의 산이 될지도 모르겠네.

아메자키 - 그럼, 타격은 어느쪽으로 할래?

◎선택문

A. 스윙만 할까. B. 노멀로 하자 C. 아니 노멀에 록온(자동추적)이다.

아메자키 - 그럼, 다음은 투구 시스템의 노멀과 던지는것만을 좀 시험해 볼래?

◎선택문

A. ...일단은. B. 그만둘래.

( A. ...일단은. )

아메자키 - 우선 보통의 투구부터.
투구는 우선 십자버튼을 눌러서 구종을 고르는 거야.
그리고 B버튼을 누르면 투구 모션에 들어가.
다음에, 투구모션중 십자버튼으로 던지는 코스를 정하는거야.
모션이 끝나면 볼을 던지니까 서둘러야해.

주인공 - 그럼, 해볼게.

아메자키 - 아아, 맞아맞아.
둥근 표적이 움직이고 있어서, 그곳에 잘 던져 넣으면 점수가 들어오지만,
경험치 같은건 받을수 없어.

아메자키 - 던지기만 은 버튼을 누르는것 만으로 투구하는 간단한 시스템이야.
B버튼을 누르면 스트라이크,
Y버튼을 누르면 볼이 되는 공을
A버튼으로 버리는 공을 던져.
덧붙여서 지금은 주자가 없으니까 불가능 하지만,
X버튼으로 견제구를 던질수 있어.

아메자키 - 응, 방금이 던지기만 이야.
무척 간단한 투구 시스템 이라서 꼼꼼하게
상대의 허를 찌르는건 불가능 하지만 템포가 좋으니까 괜찮을 거야.
그럼, 던지는건 어느쪽으로 할래?

◎선택문

A. 노멀로 하자. B. 던지는것만 할까.

아메자키 - 이걸로 전부 오케이네.
그럼 슬슬 마무리 갈게!

(콰~앙!)

주인공 - 왁!
...뭐야 꿈인가.
정말이지 앞날이 걱정되네.

☆ ----- 1학년 10월 3주

키무라 - 자, 모두들 주목!
다음주부터 있을 교내전에 대비해서 미팅을 할거야.

주인공 - 오오, 뭔가 본격적이네.
(이전의 동네야구팀 같은 일은 없도록 하지 않으면.)

키무라 - 일회전의 상대팀의 정보는 꼼꼼히 조사해왔으니까
이번주는 그걸 토대로 연습해.
처음 대전상대는 카이테이분교(해저분교).

주인공 - 카이테이분교?

키무라 - 마쿠로고교를 구성하는 12개의 학교에는 특이한 캠퍼스도 섞여 있어.
그중에서도 특히 특이한게 이 카이테이분교야.

주인공 - 우리 분교도, 꽤 특이하다고 생각 했었지만 말야.

키무라 - 우리는 그냥 농업고교잖아.
저쪽은 수심20미터에 학교가 있어서 수업으로 수중작업을 하는것 같아.

주인공 - 뭐어?

키무라 - 22세기를 향해서 바다자원의 유효한이용을 선전으로 하고 있어.
덕분에 모든 학생이 대단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것 같아.
이게 야구부의 연습분위기야.

카루이 - 그렇구나, 왠지 근육질의 선수가 많은거 같네.

키무라 - 야구팀으로써의 최대 특징은 마쿠로고교의 유일한 여성선수가 에이스.

카루이 - 여자애가 에이스인건가!

키무라 - 게다가 일학년.
스미바라라는 애야.
봐, 나오잖아.

주인공 - ..........
어디에?

키무라 - 투구 연습하고 있는 선수는 한명밖에 없다고 생각되는데?

카루이 - ......
저기,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혹시 이녀석?

키무라 - 여자라고 생각해서 얕보지 말것.
왼손의 본격파로, 무기는 직구와 낙차큰 포크볼이야.

카루이 - 아무리봐도 여자로 보이지 않아.

스기타 - 그치만, 츠메이보다 빨라.

츠메이 - 에엣, 거짓말이지!?

주인공 - 게다가 왼손이면...
강적이네.

카루이 - ...역시 여자로 안보여.

(그리고...)

주인공 - 그렇다 하더라도 카이테이 분교라니.
다른곳에도 이상한 학교가 있을까?

츠메이 - 있어 있어, 정평이 나 있는게 있어.
13번째의 학교!

주인공 - 뭐야 그건?

츠메이 - 마쿠로고교가 12개의 학교가 하나로 된건 알고 있지?
실은 13번째 학교도 있어.
그곳에 가버린 학생은 영원히 돌아올수 없게 돼.

주인공 - ...그거, 그냥 괴담 아니야?.

☆ ----- 1학년 10월 3주 (연습후)

(마쿠로고교 교내 토너먼트
대 카이테이분교전)

주인공 - 왜 그래 츠메이.
포수의 모습을 하고.

츠메이 - 어제 카토녀석이 의욕이 넘쳐서 부상을 당해 버렸어.
오늘은 내가 포수야.

주인공 - 윽, 괜찮은 건가?

츠메이 - 걱정 안해도 돼.
받아 줄테니까 마음껏 던져.

스기타 - 어~이, 저쪽의 에이스가 투구연습을 시작했어.

(휘익!)

(파악!)

주인공 - 이렇게 보니 초박력있네.

스미바라 - 네가 카이타쿠의 주장?

주인공 - 그래, 데이지야.
(목소리는 여자애네.)

스미바라 - 카이테이의 주장 스미바라야.

주인공 - (에이스에 거기다 주장까지 인가!)

스미바라 - 동네야구팀에 참패한거 같은데.

주인공 - !

스미바라 - 그나마 시합이라도 해 주면 고맙겠네.

츠메이 - 뭐라고, 이 자식이!

스기타 - 아, 그치만 사실이고.

츠메이 - 크~, 쓸데없이 열받네~!!

무라타감독 - 어 어~이, 주장.

주인공 - 무슨일입니까 감독님.

무라타감독 - 작전과 선수교체는 너에게 맡길게.

주인공 - 엣?
그건 감독님의 일이..

무라타감독 - 그러니까 나한테 머리쓰게 하지 말라니까.
야구센스는 네쪽이 위야.

(힌트!
시합에서는 모든 선수를 조작하고, 선수교대도 당신이 합니다.)

(휘익!)

(파악!)

(스트라이크!)

(타자 아웃!)

츠메이 - 에고고...
제길, 진짜로 여자인가?

츠유구찌 - 그런 마음가짐이라면 평생 칠수없는 상대야.

주인공 - 앗, 선배!

츠유구찌 - 부럽네, 너희들.
이런 강적과 싸우다니.
응원해줄테니까 열심히 해.

주인공 - 예!

(그리고...)

(볼!)

(포볼!)

주인공 - 드디어 무디어지기 시작한건가.

스기타 - 이걸로 역전 주자가 모였어.
하지만 이미 9회야.
뒤가 없어!

주인공 - 어이 모두 확인해 줘.
저 마운드의 위에 있는건 어떤 녀석이지?

츠메이 - 컨트롤도 스피드도 있지만, 변화구는 포크 뿐이야.

카루이 - 버겁지만, 칠수 없는 투수는 아니야.

주인공 - 그것만 알고 있으면 괜찮아.
좋아, 한번에 시합을 뒤집어 주겠어!

주인공 - 좋아, 연습의 성과를 보여줄때다!

◎선택문

A. 능력을 올립니다. B. 시합개시

주인공 - 해냈다, 이겼어!

스미바라 - 졌어.
동네야구레벨이라고 해서 미안했어.

주인공 - 이 토너먼트에서 싸워서 이기면, 최후엔 본교와 싸우는 건가?

스미바라 - 응, 그렇게 될거야.

주인공 - 유우키들과 대결하는건가.
왠지 기대되네.

(다음날...)

키무라 - 주장, 큰일이야!

주인공 - 뭐야?

키무라 - 사노군하고 후루카와군이 부상으로 다운이야.
어제 시합중에 부상당한것 같아.

주인공 - 뭐라고?

키무라 - 거기에 츠메이군이 손가락을 삐어서 당분간 야구가 불가능하다고.

(결국, 팀내에서 부상자가 속출해서 토너먼트는 부전패하게 됐다.)

(그리고...)

스기타 - 모처럼 열심히해서 이겼는데.

주인공 - 좀 부상이 심했네.
뭐 처음으로 본격적인 시합이었으니까.
그렇다 해도, 다들 잘해줬어.

키무라 - 주장의 지도 덕분이야.
...또 시합이 하고 싶어.

주인공 - 상대를 찾이 않으면 안되겠네.
대외시합은 불가능하지만, 어제처럼 버거운 팀도 있었어.
이 토너먼트가 끝나면 다른 분교의 녀석들과 얘기해 볼까.

☆ ----- 1학년 11월 1주

주인공 - 오늘은 마쿠로고교의 체육제인가.
그런데 수업을 쉬어 가면서 까지 어째서 전원이 중계를 보는 거지.

키무라 - 그렇게 정해져 있어.
교내 토너먼트를 했었잖아?
거기서 우승한 분교의 운동부와, 본교의 운동부가 오늘 대결 할거야.

주인공 - 잠깐 기다려.
본교의 녀석들은 마쿠로 전 캠패스의 엘리트가 모여있잖아?
아무리 분교의 토너먼트에서 이긴 팀이라도, 상대가 안되는거 아닌가?

키무라 - 그게 본교의 속셈이겠지.

주인공 - ...힘의 차이를 보여줄 셈인가.
불쾌하네.

키무라 - 하지만, 생각되로 될까?

(그리고...)

츠메이 - 어이, 야구시합이 시작했어.

주인공 - 교내 토너먼트 승자는 텐쿠분교(천공분교)였네.
(얼레, 유우키가 안나왔네.
교내전이라 그런가?)

(까~앙!)

츠메이 - 우왁, 느닷없이 강렬하네.

(까앙!)

(까앙!)

(까앙!)

(까앙!)

주인공 - ...어이어이.

츠메이 - 이건 이지메네.

(그리고...)

주인공 - 혐오스럽네.
이긴 다음에 본교 노래를 부르다니.
...결과는 11대 0인가.

츠메이 - 역시 본교 팀은 강해.

주인공 - 하지만, 노 히트는 아니야.

카루이 - 어이어이, 들었어?!
졌다고 하더라.

주인공 - 텐쿠분교가 진거라면 방금 여기서 봤어.

카루이 - 그게아니라, 배구 말야!
본교의 팀이 진거 같아.

주인공 - 에엣!

신선할아버지 - 배구부는 한달간 대외 시합 금지다.
감독은 감봉처분입니다.

쿠노감독 - 하지만, 아무리 강한팀이라고 해도 운이 없으면 질때도 있군요.
너무 엄격한거 아닌가요?

신선할아버지 - 그래선 안됩니다, 쿠노감독.
여긴 교육의 장입니다.
강한것이 이기고, 약한것이 진다.
이 자연의 이치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기 위해서도,
본교의 운동부가 분교 쓰레기따위에게 지는일 같은건 있어선 안됩니다.

쿠노감독 - ..........

신선할아버지 - 약한자가 이겨버리는것 같이...
그런 역전이 만약에 있다고 한다면!
아무도 노력같은건 하지않게 되버리지 않겠습니까!
안돼 안돼, 그런건 용서할수없어.

☆ ----- 1학년 11월 3주 #랜덤이벤트?

주인공 - 학교에서 팔러 왔습니다~.

여자1 - 양배추좀 줄래.

주인공 - 예, 100엔이에요.

아줌마 - 고구마좀 주라, 고구마.

주인공 - 예, 100엔이에요.

카루이 - 헤에, 순식간에 팔려버리는구나.
평판이 좋네.

주인공 - 그것보다, 이런걸 리어카에 쌓아서 팔러 다니는게
학교 수업에 있는 쪽이 더 놀라워.
다 팔면 학교로 돌아가는 거지?

카루이 - 매출을 속이면 안돼~

주인공 - 그런건 안해.

☆ ----- 1학년 12월 4주

주인공 - 내일은 크리스마스네.

츠메이 - 어떻할래?
가는길에 상점가에라도 들렸다 갈가?

주인공 - 그만 둘래.
더 쓸쓸해 질거야.

키무라 - 그런 야구부의 모두들에게 하루 빠르게 크리스 마스 선물!

주인공 - 뭐야 뭐야?

키무라 - 올해의 수확물 매상이 올라서 야구부에도 좀 예산이 나왔어.
연습용 기재를 사자.

※그라운드 정비 10회 이하라면.

주인공 - 아니, 그거라면 말야...

츠메이 - 우선은, 이 부실이네.

키무라 - 그렇네...
연습기재라던가 말할때가 아니었네.

주인공 - 좋아, 판자라던가 못을 사오자.
바람을 피할 정도가 안되면, 이제부터 추워져서 큰일이니까.

※그라운드 정비 10회 이상이라면. (메뉴가 랜덤? 일지도 몰라요)

◎선택문

A. 스트레칭교본. B. 트레이닝 머신. C. 커다란 거울.
D. 비디오 카메라 E. 필요한게 없어.

☆ ----- 1학년 12월 4주 (연습후)

주인공 - 올해도 이제 끝인가.
큰 부상을 당해서, 카이타쿠분교에 와서...
설마 이렇게 일년이 지나가다니.

아메자키 - 어~이!

주인공 - 아, 유우키!

아메자키 - 신사엔 가지 않는거야?

주인공 - 아직 좀 빠르지 않아?
제야의 종은 아직 멀었어.

치하야 - 오빠는 말야, 신년은 야구부에 모임이 있어서, 정월은 바쁘대!

주인공 - 뭐라고!?
(본교의 녀석들은 정월에도 연습하고 있는건가.
이거 질수 없겠네.
...라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난 어서 부상을 회복해서 본교에 돌아가지 않으면.)

치하야 - 왜그래~?
가지 않는거야~?

주인공 - 응, 갈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그리고...)

주인공 - ..........

아메자키 - 뭘 빌었어?

주인공 - 내년이야 말로 갑자원에 갈수 있도록.
유우키는?

아메자키 - 데이지의 부상이 빨리 회복되도록.

주인공 - 어?

치하야 - 징그러워, 오빠.
이럴때는 좀더 이기적인, 셀피시한 소원을 빌지 않으면.

※셀피시 - 영어 단어로 이기적 이라는 뜻.

아메자키 - 그러는 넌 뭘 빌었어.

주인공 - 어이어이, 정해져 있잖아.
치하는 내년 수험을 보니까, 합격이 아닐까?

치하야 - 땡~, 빗나갔어~
멋진 애인이 생기도록, 빌었어♪

주인공 - 뭐야, 아직도 없는거야?

치하야 - 뭣하면 데이지군이라도 좋아.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을지도.

아메자키 - 야야 그만 하라니까.
데이지가 곤란해 하잖아.

치하야 - 오빠가 지금의 애인이야.
남자의 질투는 추하다고?

아메자키 - 이녀석이!

주인공 - (사이좋네, 이녀석들.
...내년인가...)

☆ ----- 1학년 1월 1주

주인공 -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아버지 - 그래 많이받아.
그래서 너 학교는 어떻게 되고 있니.

주인공 - 응, 뭐 열심히 하고 있어.
(악력도 꽤 회복됐고, 올해야말로 본교에 돌아갈수 있을까.)

아버지 - 그런가, 역시 학교가 바뀌어서 다행이네.

주인공 - ......
저기, 아빠?
학교가 바뀐것만이 아니야.

아버지 - 아니, 별난 학교야.
너무 대충이야, 전의 학교는. 부상을 입었더니 나가라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학생이 있으면 받아들여 주는것이 교육이잖아.

주인공 - ..........

(그리고...)

주인공 - 아, 점이다.
올해의 운새를 걸고, 해볼까.

무라타감독 - 예예, 점은 여기입니다~

주인공 - ...라니, 감독님!?
뭐하고 있는 거에요!

무라타감독 - 뭐하냐니 점보잖아.
봐바 테레비 게임으로 되어 있어.
트램펄린으로 튀겨서, 최초의 3개 모인것이 운세가 되는 룰이야.

주인공 - 아니... 이런걸 해도 괜찮은가요?
학교의 선생님이잖아요?

무라타감독 - 안되는건가?
솔직히, 난 모르겠는데.

주인공 - 공무원이 일과 무관계한 아르바이트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무라타감독 - 기분탓일거야, 그런건.
옛날부터 사슴벌레 팔거나 해봤지만 경찰아저씨에게 혼난적 없어.

주인공 - (지각이 너무 없어...)

무라타감독 - 그것보다 할거야?
안할거야?

◎선택문 (필자 A)

A. 한다. B. 안한다

주인공 - 그럼 해볼게요.

주인공 - 해냈다, 대길이다!

☆ ----- 1학년 1월 1주 (연습후)

아버지 - 뭐야 오늘도 야구부의 연습인가?
너, 전에 큰부상을 입고나서 연습을 너무하면 몸에...

주인공 - 아니야, 오늘은 학교의 당직이야.
쉬는날에도 야채랑 동물에게는 물하고 먹이를 주지않으면 안되잖아.

아버지 - 아아 그렇구나.
그건 기특하네.

(그리고...)

주인공 - 좋아, 물주기 완료!
야구 연습을 하자!

(오오!)

☆ ----- 1학년 1월 3주

주인공 - 이게 겨울 양배추인가.

츠메이 - 봄의 양배추에 비교하면 하얗고 판판해.

주인공 - 밭에서 봤을때, 크고 무거워서 놀랐어.

츠메이 - 가게에서 팔고 있는건 바깥의 잎이 띄어져 있고
본래의 수분도 줄어 있으니까.
자, 한입 먹어봐.

주인공 - 에, 이대로?

츠메이 - 응.

(와삭)

주인공 - 옷, 의외로 달다.

츠메이 - 막 채취한 야채는 대체로 달아.
우리 아빠도 조미료를 한손에 들고
자주 밭에 들어가서 오이라던가 무를 먹었었어.

주인공 - 헤에.

무라타감독 - 야 너희들.
집어먹지 말고 어서 전부 수확해!

주인공,츠메이 - 예~.

☆ ----- 1학년 2월 2주

히가키선생 - ..........

주인공 - 선생님 어떤가요?

히가키선생 - 근력계의 수치 반사수치같은걸로 종합적으로 생각해 봤는데...
축하해요.
당신의 부상은 완치 되었어요.

주인공 - 됐다~!!

※능력치 대폭 상승

주인공 - 이제부터 열심히 연습하면 되는거군요!

히가키선생 - 안되요.

주인공 - 에.

히가키선생 - 인간의 몸에는 한계가 있어요.
연습을 너무하면 오히려 파워 다운으로 이어질거에요.

주인공 - 아, 그치만 그건 일반론이잖아요?

히가키선생 - 당신은 이전에 큰 부상을 당해서
위험도가 일반인보다 높아요.

(힌트!
오른쪽 위의 폭탄메터에 주목!
폭탄메터가 가득차면 야구를 계속할수 없어서 게임오버가 됩니다.)

주인공 - (뭐, 크게 무리 안하면 괜찮겠지...)

키무라 - 아, 어서와.
부상 상태는 어땠어.

주인공 - 응?
아아, 순조롭게 회복중이야.
(얼레, 난 왜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지.
이미 회복 했는데.)

(까~앙!)

(파악!)

츠메이 - 좋아, 계속해서 와!

키무라 - 처음하고 비교해보면 다들 꽤나 잘하게 됐네.

주인공 - 응, 그러네.
야구로는 보일수 있게 됐어.

☆ ----- 1학년 2월 4주

(휘익!)

주인공 - 있는 힘껏 운동이 가능한건 정말 좋네.

아메자키 - ...대단하네.
동생한테 들은 대로야.

주인공 - 유우키!
어째서 이곳에...
동생에게서?

아메자키 - 치하야녀석, 가끔 이쪽에 상태를 보러 왔었어.
네 연습에 방해가 안되도록.

주인공 -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
왔을때 말을 걸어 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메자키 - 어쨌든 정찰연습이라나.
그 녀석은 우리 매니저가 될 작정인거 같애.

주인공 - 어이어이, 합격발표는 아직이잖아?

아메자키 - 내 동생은 천재야.
그것보다 너의 부상에 대해서 의사선생님은 뭐라고 하고있니?

스기타 - (응?
저건 본교의 학생이잖아.)

아메자키 - 엣, 위력이 돌아왔다고?

주인공 - 응, 그런거같아.
겨우 부상전의 수준까지 돌아왔어.

아메자키 - 대단하네!
그럼 빨리 본교로 돌아와.
쿠노감독님께 말하면 당장이라도 절차를 밟아 주실거야!

주인공 - .............

스기타 - (큰일이다,
모두에게 알리지 않으면!)

주인공 - ...있잖아, 이 공을 봐.

아메자키 - 뭐야 이건?
지저분한 공이네.
얼레, 바늘자국이 이상하네?

주인공 - 팀의 모두와 매니저가 열심히 고쳐주고 있어.

아메자키 - 어째서 그런 일을?
공 같은건, 새로 사면 되는데.

주인공 - 그라운드도 불균형하고 돌맹이 투성이였는데
열심히 치웠어.

아메자키 - 그라운드 정비원은 없는거야?
들으면 들을수록 지독한 곳이네.
어서 본교로 돌아가자.

주인공 - ..............
안돼겠어.
난, 돌아갈수 없어.
이 카이타쿠분교의 팀으로 갑자원에 도전해 보고싶어.

아메자키 - 뭐어어?!
데이지, 무슨말 하고 있는거야!
대외시합이 가능한건, 마쿠로고교 본교팀뿐이잖아?

주인공 - ..............

아메자키 - 어떻게 된거야.
있잖아, 본교에서 분교를 뭐라고 부르는지 알고있어?
[쓰레기통] 이야.

주인공 - ...에?

아메자키 - 표현은 나쁘지만, 그대로야.
본교의 엘리트를 모으기위해 레벨에 달성하지 못한
쓰레기를 버리는 장소라고 여긴.

주인공 - 취소해!
여기있는 녀석들도 본교의 녀석들과 같이 야구를 좋아하고 있어!

아메자키 - ...그치만, 시합이라면 이길수 없어.
그것 뿐 아니라 대회에 참가하는것 조차 불가능해.

주인공 - 그래, 그럴지도 몰라.
그치만, 지금의 난 이 야구부의 주장이야.
그런 얘기를 듣고 있으면 가만히 있을수 없어!

아메자키 - 어쨋든, 난 포기하지 않아.
난 너와함께 갑자원에 갈거야.
넌 이런 곳에서 썩어도 좋을 인간이 아니라고!

(타타타타타탓...)

주인공 - 아!

(그리고...)

주인공 - 유우키가 화내는 것도 당연해.
나, 어떻게 하면 좋지.
...얼레?
야구부의 모두들은 어디로 간거지.
부실 안인가?

(드륵)

츠메이,키무라 - 축하해~!!

주인공 - 에.

키무라 - 데이지군 본교에 돌아간다며?

츠메이 - 잘됐구나. 너.
본교에 가더라도 우리들을 잠깐이라도 좋으니까 생각해줘.

주인공 - 너희들 무슨 착각하고 있는거야?

(그리고...)

츠메이 - 뭐야, 스기타의 착각인건가.

스기타 - 미안, 난 영락없이...

키무라 - 하지만, 부상이 회복된 이상 언젠가는 본교에 돌아가는 거네.

주인공 - 아니, 난 돌아가지 않아.

츠메이 - 에?
그치만, 본교에 돌아가지 않으면 갑자원에는...

주인공 - 난 이 팀으로 갑자원에 갈거야.

츠메이 - 에엣?
느닷없이 무슨말 하는거야!

주인공 - 알겠어, 잘들어.
가을의 교내전에서 본교팀에 이긴다.
그럼 어떻게 될까?

츠메이 - 본교팀에 이긴다라니...
그건 무리 잖아?

주인공 - 예를들면의 얘기야.

키무라 - ...마쿠로최강의 팀은 본교가 아니라, 카이타구분교.

주인공 - 그럼, 마쿠로고교대표로 출장하는 팀은 어디가 되지?

키무라 - 카이타쿠분교팀이네.

카루이 - 아니 키무라야, 그건 아니겠지.

키무라 - 마쿠로 고교의 교장의 머리에 있는건 본교의 이름을 세간에 알리는 거야.
정말 있을수 없는 전개네.
...본교팀에게 실력으로 이긴다면 되는 얘기지만.

카루이 - 뭐, 그 교장이라면...
에, 그렇다면, 나에게도 갑자원의 찬스가 온건가?

츠메이 - 카루이, 뭘 그리 진지해!

스기타 - 그치만, 꿈은 크게 가지는게 좋잖아.
누구라도, 고교에서 야구를 한다면 갑자원은 도전해 보고 싶어해.

키무라 - 문제는 시합경험의 차이네.
본교팀은 대외 시합이 가능하지만 우리는 무리니까.
그렇네, 다른 분교의 야구부와 교섭해서 연습시합을 짜면...

츠메이 - 키무라, 뭘그리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고 있어.
이건 무리가 당연하잖아!

주인공 - 츠메이.
함께 갑자원을 목표로하자.

츠메이 - 바...바보야 너.
그런걸 마주보고 얘기하면 반응을 할수가 없잖아.

주인공 - 정해졌군.
좋아, 모두 같이 본교팀에 이기자!
가을까지 맹연습이야!

(오오!)

※능력치 대폭 상승

(다음날...)

주인공 - 얼레, 카루이.
오늘은 열심히 하고 있네?

카루이 - 헤헤헤...
이렇게 되면, 나만 빨리 돌아갈수는 없잖아.
여자친구에게도 좋은보습을 보여주고 싶어.
오늘부터 나도 야간 연습에 참가할게!

☆ ----- 1학년 3월 2주

(마쿠로고교 전분교 야구부 회의)

주인공 - ...우리들 11개의 분교 야구부는 가을 체육제에서
본교팀을 쓰러트리기 위해 연락을 비밀리에 하고 대전 레벨을 올린다.
그리고 마쿠로고교대표의 지위를 획득한다.
...라는 계획인데 어때 모두들!

(텐쿠분교 스카이 토리토)

스카이 - 힛힛히.
좋네, 좋은 느낌이 오고 있어.

(카이테이분교 스미바라 히로미)

스미바라 - 무리가 있는 계획이 아닌가.
그 교장이 이쪽의 의도대로 움직인다고는 생각하지않아.

스카이 - 그럼, 너희 쪽은 이 계획에 함께 어울리지 않는건가?

스미바라 - 아니, 그렇게는 말 안했어.
갑자원에 도전가능할지 어떨지는 별개고
분교끼리의 협력과 대전의 활성화라는 방침은 대찬성이야.

스카이 - 우리도, 이 전의 체육제에서 본교녀석들에게 심하게 당해서
보복을 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애초에 시합을 하지 않으면 야구를 하고 있는 의미도 없고.

(찬성이다!)

(우리분교도 참가할게.)

키무라 - 그럼 결정됐네.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이후 예정을 세웁시다.

(그리고...)

주인공 - 희망이라는건 중요하네.

키무라 - 에?

주인공 - 입으로는 회의적인 말을 하더라도 갑자원이름을 듣는 순간,
전원 눈이 반짝 하고 빛났어.

키무라 - ...있잖아, 주장.
한가지 계획이 있어.

주인공 - 응?

키무라 - 카이테이분교의 스미바라.
어떻게든 우리팀에 끌어 들일수 없을까.

주인공 - 어이어이.
그 녀석은 카이테이의 주장이야.

키무라 - 전 분교의 팀을 봐도, 그애의 실력은 두드러져.
본교를 쓰러트릴려면, 그 투수가 필요해.

주인공 - 나와 츠메이만으론 불안한건가?

키무라 - 솔직히 말하면, 그래.

주인공 - 똑똑히 얘기하는군.
그치만, 난 스미바라에 대해 전혀 몰라.

키무라 - 아아, 연락처?
전화번호라면 아까 손에 넣었어.

(이후는 만나다 커맨드로 스미바라와 만나서 이야기가 가능합니다.)

※필자글 : 스미바라 끌어들이기 편은 동료얻기 공략에 공략하겠습니다.^^

주인공 - 얼레, 분교는 전부 11개인데, 실제로 온건 10뿐이었지?

츠메이 - 응, 분교중에 하나는 여자들만 있는 분교가 있으니까.
야구부가 있는 분교는 10개야.

주인공 - 그렇구나, 그런거였나.

☆ ----- 1학년 3월 3주

츠메이 - ..........

주인공 - 아~, 왔다 왔어.
츠유구치 선배!

츠유구치 - 뭐야, 모두 모여서.

주인공 - 졸업 축하드려요.

츠유구치 - 교내전 이야기는 들었어.
열심히 해서 본교를 혼내줘.

주인공 - 예!
카이타쿠분교 야구부 만세!

스기타,츠메이 - 카이타쿠분교 야구부 만세!

(이렇게해서 츠유구치 선배는 졸업했습니다.)

☆ ----- 2학년 4월 1주

(신학기)

치하야 - 좋은아침!
오늘부터 함께 등교하네.

아메자키 - 아.
그런가, 말하지 않았었던가.

치하야 - 응?

(그리고...)

키무라 - 다들, 알고 있지?
목표는 4명이야.

주인공 - 그래, 일학년의 권유였지.
이제 4명만 더하면 18명이 되는구나.

츠메이 - 18명이 되면, 평소에 홍백전이 가능하게 돼.
그럼, 언제라도 평소에 시합을 할수있게 되는거야!

담임선생님 - 그럼, 신학년을 시작하기 전에 본교에서의 전학생을 소개 할게.

아메자키 - 아메자키 유우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주인공 - 유, 유우키?

츠메이 - 어이, 저 녀석은 분명 너와 같은 팀이었던...

키무라 - 어떤애야?

츠메이 - 시니어에선 데이지와 비슷할정도로 대단했어.

키무라 - 좋아, 한명 확보!

(그리고...)

주인공,스기타 - 감독님에게 신임을 잃었다고!?

아메자키 - 으, 응, 그렇게 됐어.
야구도 공부도 주춤거려서.

츠메이 - 뭐야 데이지랑은 다르게 한심한 이유네.
어이, 아메자키!
이 츠메이님이 네 실력을 테스트 해주지.

(그리고...)

츠메이 - 내가 던질테니까 얼른 타석에 들어가.

아메자키 - 아, 예.
잘부탁드립니다.

츠메이 - 무슨 치와와같은 녀석이네.
자, 이게 내 인사다!

(휘익!)

(까앙!)

츠메이 - 에?

주인공 - 이건 홈런이네.
저 녀석, 스윙이 한층더 박력이 있어졌네.

키무라 - 평소엔 강아지 일지도 모르지만, 야구라면 도베르만이라는 거네.

치하야 - 야~이, 바보 오빠야!

아메자키 - 앗, 안돼.

주인공 - 치하야?

치하야 - 앗, 데이지군.

주인공 - 그런가, 고교생이 된건가.

치하야 - 헤헤, 다시봤어?
가아니라...
우리 바보 오빠를 내놔.

주인공 - 그거라면 그라운드에...
얼레, 어디로 갔지.

치하야 - 오빠 정말 바보, 자신이 스스로 카이타쿠분교로 가고 싶다고 희망했대.

주인공 - 뭐라고?

치하야 - 정말이지 모처럼 오늘부터 남매끼리 사이좋게 등교하나 생각했더니.
이런 시골의 레벨낮은 학교에 일부러 오면 어떻게 하는 거야.

키무라 - 시골이고 레벨이 낮아서 미안해.

치하야 - 아하하, 미안해요.
지금건 말이 그렇다는거 라고 할까...
그치만, 매니저님!
우리 오빠는 본교에서 야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키무라 - 그건, 오빠에게 말하지 않으면.

치하야 - 뭐, 그건 그렇네요.
그럼, 또올게요!

(타타타타탓...)

키무라 - 꽤 머리회전이 빠른 애네.

주인공 - (유우키는 어째서 스스로 이곳에?)

☆ ----- 2학년 4월 1주 (연습후)

키무라 - 주장!
야구부의 예산이 나왔어.
뭔가 연습용 기재를 살까?

◎선택문 (랜덤?)

A. 스트레칭교본. B. 트레이닝 머신. C. 커다란 거울.
D. 비디오 카메라 E. 필요한게 없어.

☆ ----- 2학년 4월 2주

(까앙!)

츠메이 - 제길~, 어디로 던져도 얻어 맞잖아.

키무라 - 있잖아, 역시 이상해.
이 만큼 대단한 선수가 우리 분교에 오다니.

주인공 - 본인이 희망했다고 동생이 말했어.

키무라 - 그럼 어째서 희망한거지?
게다가 감독님이 놔 줬을까.
작년 체육제에도 나오지 않았었고.

◎선택문 (필자 B)

A. 어쨋든 럭키네. B. 나 때문일지도 몰라. C. 본교에 조사하러 갔다 올게.(근성5)

주인공 - 실은 이전 이곳에 유우키가 왔을때 날 본교에 돌리려고 했었어.
저녀석, 어떻게든 해서 날 본교에 데려 가려고 하고 있을지도.

키무라 - 그렇다고하면, 설득하려는 사람을 오히려 설득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주인공 - 유우키가 와준 덕분에, 팀의 전력이 한층 올라갔어.
가을엔 절대로 이길 거야.

☆ ----- 2학년 5월 1주

주인공 - 어~이, 모두들!
좋은 뉴스가 있어.
드디어 18명째의 부원이 입부했어!

츠메이 - 해냈네!
이걸로 홍백전이 가능하게 됐어.

스기타 - 아, 데이지랑 아메자키는 다른팀이야.
그렇게 하지않으면 시합이 되지 않으니까.

무라타감독 - 홍백전?
그건 좀 이르지 않을까.

주인공 - 에?

무라타감독 - 그치만 1학년은 변변히 캐치볼조차 해보지 못했고,
2학년도 기초체력이 모자란 녀석뿐이잖아.

주인공 - 예...
말씀 대로네요.

무라타감독 - 그래서 이번달은 체력강화기간!
신입생은 캐치볼 중심으로 상급생은 런닝과 대쉬중심!

(에에~!)

무라타감독 - 시끄러워, 내가 감독이야!

주인공 - (아냐, 이치에 맞고 있어.
오히려 2개월은 해야 해.)

무라타감독 - 아, 맞아.
상급생의 런닝은 내가 인솔할테니까
너와 아메자키는 신입생을 부탁할게.

주인공 - 예!

(그리고...)

(..........)

주인공 - 돌아가는 시간이 꽤나 늦어 졌네.

츠메이 - 무랏치 녀석, 산길을 런닝 시키기나하고.

스기타 - 감독님이 저렇게 터프했다니.
무랏치 주제에~!

카루이 - 뭐, 저래뵈도 갑자원 우승 경험자니까.

(에~엣!)

카루이 - 응?
앗, 그런가.
의외로 그 사실을 모르는 녀석이 많았네.

아메자키 - 대단하네.
분교라고 해서 얕보고 있었는데 그런 사람까지 있던건가.

주인공 - (이건 오해 시켜두는 편이 이다음에 여러가지로 도움 되겠군.)

(그리고...)

키무라 - 감독님, 수고하셨습니다.

무라타감독 - 아냐, 가뿐하지.

키무라 - ...기초연습의 얘기를 하는건 제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라타감독 - 있잖아, 키무라.
너무 뭐든지 자신이 떠맡으려 하지마.
너희들은 아직 10대니까.

키무라 - 엣...

무라타감독 - 나보다 머리가 좋다고 해서 우쭐해지지마.
좀더 어른에게 기대!

키무라 - 예.

※필자글 - 어라 무라타감독이 뭘 잘못 먹었나...

아메자키 - 그러고보니, 알고있었어?

주인공 - 뭘?

아메자키 - 내 동생.
야구부의 매니저가 됐대.

주인공 - ...그런가.
유우키, 우리들은 언젠가 본교팀과 싸우게 될거야.
정보가 누출되지 않도록 주의 해줘.

아메자키 - 그래, 알고 있어.
(그치만, 내 동생은 마음만 먹으면 어떤 정보라도 손에 넣을수 있지만.)

☆ ----- 2학년 6월 1주

주인공 - 오늘은 내 생일이네.
..................
스윙이라도 하고 잘까.

☆ ----- 2학년 6월 1주 (연습후)

주인공 - 자, 유우키.
더 힘내!

아메자키 - 하아하아하아...
데이지군은 터프하네.

주인공 - 앗!

아메자키 - 엣, 뭐야?

회색머리 - 어머, 좋은 아침.

주인공 - 1년만이네요.

아메자키 - 이사람 누구야?

주인공 - 작년 고민하고 있을때 만났던 사람이야.

회색머리 - 이름은 홍후에요.
같은 장소에서 재회 하다니 뭔가 운명의 느낌이 오네요.

주인공 - 난 데이지고, 이쪽은 아메자키에요.

홍후 - 아메자키군도 야구부이군요.
그것도, 꽤 우수한.

주인공 - 앗, 알고 있었나요?

홍후 - 그리고, 지금은 런닝 중.
노리고 있는건 갑자원!이라는 건가요.

아메자키 - 아. 그치만...
갑자원은 좀 무리 일지도.

주인공 - 무슨말 하고 있는 거야.
교내전에서 본교 녀석들을 해치우고 갑자원에 갈거잖아.

아메자키 - 아니... 역시 그 계획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주인공 - 우리 둘이라면 갈수있다니까.
자, 괜찮아!

홍후 - ..........
후후, 재미있는 애들이네.
하지만 전 갈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메자키,주인공 - 엣?

홍후 - 아무 근거도 없지만요.
...두 사람 에게선 호랑이와 용의 기운이 느껴져요.

아메자키 - 호랑이와 용이라니...

주인공 - 하하하, 너무 과장 됐네.

홍후 - 아니, 당신들이 진짜라고 말하는 것 이에요...

키무라 - 어~이!
거기 두명~!

주인공 - 아, 키무라다.

키무라 - 여기서 무슨 얘기 하고 있었어?

주인공 - 아니, 이 사람이 우리들을 호랑이랑 용이래.

키무라 - 이 사람?

아메자키 - 얼레, 없어졌어!

주인공 - 홍후씨는 어디로 갔지?

키무라 - 누가 있던건 확실하네.
봐, 여기 발자국이 남아서...
에?

주인공 - 발자국이 어떻게 된거야?

키무라 - 아, 아무것도 아냐.

아메자키 - 그치만, 이상한 느낌이 나는 사람이었어.
일본어가 능숙했지만 외국인이었나?

키무라 - 헤에, 나도 만나고 싶네.

주인공 - 뭐, 어쨋든 그사람과 얘기 했서 의욕이 나기 시작했어.

아메자키 - 그렇네. 갑자원.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네.

주인공 - 맞아, 유우키!
자, 런닝 계속 하자.

아메자키 - 응!

☆ ----- 2학년 7월 1주

무라타감독 - 뭐, 기본연습은 이 정도로 할까.
슬슬 실전 연습을 개시 하지 않으면 가을 토너먼트에 늦을거 같고.

주인공 - 좋아, 감독님의 하거가 나왔어!
오늘은 홍백전을 한다.

(야호~!!)

(그리고...)

아메자키 - 데이지군과 적과 아군이라니, 중학교의 홍백전 이후 처음이네.

주인공 - 간다, 유우키.

(휘익!)

(휘잉!)

아메자키 - (에엣!? 이, 이런 바보같은.)

(그리고...)

아메자키 - ..........

치하야 - 왜 그래, 오빠.
복잡한 얼굴을 하고.

아메자키 - 아무것도 아냐.

치하야 - 오빠는 머리가 나쁘니까 생각하는 만큼 시간이 아까워.
자, 믿음직한 동생에게 상담 해 볼래?

아메자키 - 별거 아니야.
오늘 홍백전을 해서, 데이지와 오랜만에 승부 했어.

치하야 - 흠흠, 그래서 그래서?

아메자키 - 중학교때 보다 현저히 성장했어.
저 정도라면 본교의 선배들과 비교해봐도 데이지쪽이 위야.
...쇼크 먹었어.

치하야 - 그~렇구나.
깜짝 놀란게 아니라, 쇼크네.
오빠에게 있어선, 기뻐해 줄수 없는 일이였다는 거네.

아메자키 - 에... 응.

치하야 - 즉, 오빠가 제자리 걸음 하고 있을 때에
데이지군이 성장하고 있는걸 아니까 재미 없어진 거네.

아메자키 - 그런게 아니야!
...아니, 그럴지도.

치하야 - 하아~, 한심해.

(부스럭 부스럭)

치하야 - 자, 배트.

아메자키 - 에?

치하야 - 밖에 가서 스윙하고 와.
오빠는 머리가 나쁘니까, 끙끙 앓는거 보다 몸을 움직이는게 좋아.

아메자키 - 아, 응.
...있잖아, 치하야.
네가 보기에, 나와 데이지 어느쪽이 위라고 생각해?

치하야 - 그런건 간단하게 물어보는거 아니야!
...재능은 반반 이지만 근성과 기력은 큰폭으로 지고 있어.

아메자키 - 그런가.

(사뿐사뿐...)

치하야 - 흐~음...
초식동물 변화의 징조인가?
찰밥이라도 지을까~♪

☆ ----- 2학년 7월 4주 #랜덤?

주인공 - 자, 매니아샵에 왔어.

긴머리소녀 - ..........

주인공 - (여자애가 이 가게에 있다니 신기하네.)

긴머리소녀 - ..........

주인공 - (?
뭔가 곤란해 하고 있는건가?)

◎선택문 (필자 A)

A. 말을 걸어 본다. B. 신경안쓴다.

주인공 - 저기, 무슨일 있나요?

긴머리소녀 - ........
엣 저요!?
와기리 제작소에서 신제품의 시장조사를 왔을 뿐이니까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필자글 : 전작의 그녀 렌이 꿈을 이뤘군요.

주인공 - ...시장 조사?

긴머리소녀 - 앗, 이거 말하면 안되는 건데!
미안해요, 오늘 얘기는 잊어주세요!

주인공 - 아, 예...

긴머리소녀 - 응, 약속이니까요.
...
얼레, 그 모습...
너 고등학생? 야구하고 있니?

주인공 - 예, 그래요.

긴머리소녀 - 고등학생인가... 좋네...
나도 그사람과 좀더 빨리 만났다면, 함께 갑자원을 노리고 싶었는데...

주인공 - ...
그럼, 전 용무가 있어서...

긴머리소녀 - 앗, 불러 세워서 미안.
야구 열심히 해!

(사뿐 사뿐...)

주인공 - 뭐였지...
...뭐 됐나.
모처럼이고 나도 여러기지 구경하자.

☆ ----- 2학년 8월 1주

(달그락)

치하야 - 어서와.
한밤중에 일어나서, 밖에서 연습?

아메자키 - 응, 생각 나는 일이 있어서...
라니, 어이!
조심성이 없어, 제데로 가리고 다녀.

치하야 - 응?
뭐 어때, 남매 인데.

아메자키 - 나와 넌 피가 이어 있지 않잖아.

치하야 - 괜찮아!
오빠를 남자로 보고 있지 않으니까.

아메자키 - 너 말야...

치하야 - 그래서, 어때?
데이지군에게는 이길수 있겠어?

아메자키 - 데이지는 적이 아니야.

치하야 - 예예, 그렇게 해 두세요.
잘자~

아메자키 - ..............

☆ ----- 2학년 9월 4주 #랜덤

주인공 - 응!?
왠지 발이 간지럽네?
큰일이다, 발에 땀이찬건가...

[무좀]에 걸렸다!

☆ ----- 2학년 10월 1주 #랜덤?

키무라 - 자, 오늘부터 야구부 모두 공부 모임입니다.

주인공 - 예, 질문!

키무라 - 뭔가요 데이지군.

주인공 - 이 공부 모임의 목적은?

키무라 - 우선 시험에서 나쁜 점수를 받아서 보충수업을 받는 사람을 줄이는 것.
연습시간으로 직결하니까.
그런 사람이 많으면, 야구부의 활동자체에 압력이 가해지니까.
다음으로, 시험으로 어느정도 점수를 따지 않으면,
학교랑 집의 입장이 약해져서 불평을 들을거야.
개인적으로도 장래의 불안이 오게 되면 연습에 집중할수 없잖아.

주인공 - 그렇군.
그래서, 이 공부 모임에서 정말로 우리들의 머리가 좋아지는 건가?

키무라 - 목적은, 어디까지나 모든 교과의 시험에서 60% 이상의 점수를 따는 것.
그리고, 그것을 위한 연습입니다.

무라타감독 - 머리가 좋아질지 어떨지는 역시 보장 못해.

키무라 - ...선생님은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아 주세요.
뭐 연습 사이에 휴식시간이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어.

스기타 - 뭐, 그렇다면 편하게 할수 있을까.

츠메이 - 아, 그치만 졸지 않을지 어떨지 불안하네.

키무라 - 자는 사람은, 이 아파보이는 몽둥이로 매를 맞을거에요.

주인공 - ...웃는 얼굴로 말하지마.

키무라 - 그리고, 방침인데요...
60점을 따는게 목적이니까 확률이 적은 기억계의 문제는 모두 버립니다!

스기타 - 에, 기억계라니...
연호라던가 원소기호인가?

츠메이 - 괜찮은 건가, 그래도?

키무라 - 그치만, 기껏 외워도 다음 시험까지 기억하고 있을수 없고
문제가 나오지 않으면 외운게 소용없어져 버리잖아.
너희들이 할것은, 가능 한 기억하는걸 줄이는 것!

무라타감독 - 너, 꽤나 한쪽으로 치우친 교육법을 하네.

키무라 - 알겠어?
숫자 라던가 물리는, 공식만 기억하면 100점 따는게 당연한 교과야.
그러니까, 철저하게 문제를 푸는 실기!
공식은 머리로 기억하는게 아니고 몸으로, 아니 손목으로 기억해!
야구랑 같아서, 연습은 배반하지않아!

주인공 - 그 이외의 교과는 어떻게 할거야.

키무라 - 기본적으로 어느 교과도 그 방침이야.
하나하나, 중요한 타입의 문제를 가능한한 계속 풀고 몸으로 기억하는거야.
자세한것은 외우지 못해서 실패 하더라도 점수는 뒤에서 따라 올거야.
그러면, 아까 나눠준 프린트를 봐 바.

스기타 - 응?
뭐지.

츠메이 - 이제부터의 공부 방침인가.

키무라 - 집에서의 공부는 그걸 참고해.
아, 그리고 집에 돌아가면,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반드시 다음 수업의 예습을 해올 것.

스기타 - 예, 예습!?

츠메이 - 그런거 난, 태어나서 한번도 해본적 없어!

키무라 - 잘 됐네, 신선하니까.
어쨌든, 예습은 복습의 3배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
게다가 선생님들의 수업도 훨씬 좋아져.

(이렇게 해서, 치우쳐져 공부하고 있지만 매니져주도의 공부에 의해서
야구부원의 성적은 상승했다.)

☆ ----- 2학년 10월 2주

(수확제)

츠메이 - 헷헷헤, 봐바.

카루이 - 오, 이건 우리 밭 고구마잖아.
어떻게 된거야?

츠메이 - 본교 녀석들이 가져가버리기 전에 슬쩍 다른장소에 심어 뒀어.
역시 땀흘려 만든 건 각별해!

스기타 - 다른 것도 열심히 한게 있잖아.

츠메이 - 응, 그 말대로야.
자, 이 양배추지!

스기타 -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카루이 - 츠메이~.
스기타는 야구를 얘기 하고 있는거야.

츠메이 - 에?
아, 아아 그런가.
그런거 알고 있어.
알고 있는데 모르는척 한거야!

스기타 - 어쨋든, 본교의 녀석들에게 한방 먹이지 않으면.
...수확의 시기야.

주인공 - .........

아메자키 - 다음주부터 교내 토너먼트 전이네.

주인공 - 응, 드디어.

아메자키 - ...있잖아, 정말로...

주인공 - 응?
왜 그래.
뭔가 불안한게 있는 건가.

아메자키 - 아니야.
우리들은 이길수 밖에 없는 거네.

주인공 - 조금 달라, 유우키.
우리는 반드시 이기는 거야.

아메자키 - ..............
그렇네, 이기자!

(아메자키가 파워업 했다!)

☆ ----- 2학년 10월 3주

주인공 - 마침내 교내 토너먼트 전이군.

키무라 - 첫 상대는 작년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텐쿠고교네.

주인공 - 몇번 연습시합을 해서 서로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전력으로 맞붙을 뿐이야.

스카이 - 요~오, 카이타쿠.
솔직히, 소치기 , 투수는, 조금은 ,소금은 , 위일지도 모르겠지만
야구는, 아구는 , 종합력♪
덤으로 댁의 백은 구멍 투성이라서 싫어!

※필자글 : 이 녀석이 랩을 동음 개그 같은 걸 쓰면서 하네요. 적당히 패스 ㅠㅠ

주인공 - 말해두지만, 우리팀이 연습시합때와 같을거라고 생각하지마.

스카이 - 얐~하~, 좋네 좋네.
역시 연습시합과 다르게 진검승부는 최고지!

(그리고...)

(8회말 4-3
카이테이분교가 1점 리드)

(까~앙!)

스카이 - 예에, 동점의 주자가 나갔다 나갔어.
이제부터 시작되는, 대반격♪
여기에서 한번에, 역전이다, 예이!

주인공 - 모두들 여기가 고비야!

주인공 - 좋아, 연습의 성과를 보여줄 때다!

◎선택문

A. 능력을 올립니다. B. 시합개시.

주인공 - 됐다, 이겼어!

스카이 - 해냈군, 졌어, 카이타쿠.
분하지만, 우리들은, 여기서 탈락, 아아 분하다!

주인공 - ...계속 7음절인가.

아메자키 - 아니, 랩이아닌가?

☆ ----- 2학년 10월 4주

주인공 - 드디어 토너먼트 결승이네.
상대는 역시 카이테이분교인가.

스미바라 - .........

주인공 - 저녀석을 무너트릴수 있을까 어떨까 군.

(그리고...)

(7회 2-0 카이테이분교 리드)

(까~앙!)

주인공 - 됐다, 홈런이다!

스기타 - 이걸로 일점차네.

(펫~)

주인공 - 응?

(휘익!)

(스트라이크, 타자 아웃!)

(쓰리아웃 체인지!)

주인공 - ...대단하네.
한방 맞아서 낙심할가 생각 했더니 반대로 구위가 올라가고 있어.

키무라 - 자 자, 멍 하니 있지 말고 일점차로 따라 잡았으니까!
여긴 점수를 내주지 않도록 제데로 수비 해줘!

츠메이 - 쳇, 그런거 알고 있다고.

주인공 - 그런데, 아까 이주변에 뭔가 뱉었어.

스기타 - 에 그러니까?
혹시 이 하얀 돌인가.

주인공 - 이건... 돌이 아니야.
저녀석의 이빨이다.

스기타 - 뭐라고?

주인공 - 이를 너무 악물어서 이빨이 부러진거야.

스기타 - 무섭네..
일단, 저래보여도 여자잖아?

주인공 - 마운드에 선 이상은 여자이기 전에 투수야.
...그것도 일류의.

스미바라 - .........

물고기가면 - 괜찮아요 누님.
홈런 하나 정도는.

스미바라 - 다음회부터 고속 슬라이더 갈게.

물고기가면 - 엣?
그건 본교팀용 비밀 병기인게...

스미바라 - 카이타쿠는 아껴서 이길만한 상대가 아니야.
대외시합이 불가능한 우리들은 이 교내전만이 찬스라는걸 잊지마.

주인공 - 1점지고서, 벌써 8회야.
다음 2이닝.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막자고!

(휘익!)

(까앙!)

주인공 - (라고 말하자 마자 안타를 맞았어!)

아메자키 - 괜찮아, 괜찮아.
원아웃이니까 병살을 노리자!

주인공 - 좋아, 연습의 성과를 보여줄 때야!

◎선택문

A. 능력을 올립니다. B. 시합개시.

주인공 - 됐다, 이겼어!

스미바라 - .........

물고기가면 - 누님, 죄송해요.

스미바라 - 맞은건 나다.
네가 사과할건 없어.
있잖아...
야구는 즐거워.

물고기가면 - 누님...

(다음날...)

주인공 - 마쿠로 고교팀 시합의 테레비 중계인가.
오, 모치다가 던지고 있어.

츠메이 - 이 팀과 체육제에서 싸우게 됐구나.
좋아 연구해 두지 않으면.

주인공 - 하지만, 추계대회의 시합이 테레비에 중계되고 있을줄은.
............
기다려, 이거 몇회전이지?

츠메이 - 아까 이기는 쪽이 준결승 진출이라고 들었어.

주인공 - 어느틈에 이런곳 까지...

츠메이 - 아, 마쿠로가 이겼다.
압승이야.

(마쿠로고교, 준결승 진출~!!)

주인공 - 설마...
우승해버리는건 아니겠지?

(내 예상은 적중해서, 마쿠로 고교는 추계대회에서 우승.
봄의 선택대회의 출장권을 거의 확보했다.)

☆ ----- 2학년 11월 1주

쿠노감독 - 지금부터 체육제에 대해 미팅을 시작한다.

(에엣!?)

눈썹왕 - 감독님 저런건 놀이감이잖아요?
애초에 분교 녀석들 같은건, 본교에 올수 없었던 쓰레기에요.
일부러 미팅 이라니...

치하야 - 작년 분교에 졌던 농구부가 어떻게 됐는지 잊어 버렸어?
게다가 불평을 할려면 이 비디오를 보고 말해.

..............

(생각했던거 보다, 움직임이 좋네.)

(이 투수의 공 빨라!)

(얼레, 아메자키잖아?)

치하야 - 확실히 말해둘게.
추계대회의 결승의 상대보다 카이타쿠분교 쪽이 강해.

(웅성웅성웅성...)

모치타 - ...흐흥.
상대로써 부족함이 없소.
갑자원에 가기전에 기세를 타서 희생의 제물로 만들어 주는 것 이오.

쿠노감독 - 그렇다.
너희들은 녀석들보다도, 더욱더 강하다.
방심만 하지 않으면, 이긴다.
격이 다른걸 보여 줘라!

(오옷!)

치하야 - (이쪽의 방심을 파고 들려 했다니 그렇게는 안되니까.
...그 다음엔, 힘으로라도 본교로 오게 할거야 둘다♥)

☆ ----- 2학년 11월 1주 (연습후)

츠메이 - 어이어이...
본교의 녀석들, 완전히 진심이야.

주인공 - 응.
추계대회의 베스트 맴버를 그대로 사용하는군.

아메자키 - 해냈네, 데이지.
실은 좀 걱정이었어.
혹시 후보선수들만 나오는게 아닌가 하고.

츠메이 - 그쪽이 편할텐데?

아메자키 - 그렇게 되면 이긴다 하더라도, 조금도 기쁘지 않고,
상대쪽에 변명 거리가 생겨버리잖아.
추계대회에 우승한 본교팀을 패배시키지 않는 한,
카이타쿠분교의 실력은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아.

주인공 - 유우키가 말한대로야.
이렇게 되지 않으면 재미도 없고, 갑자원에도 갈수없어.

모치다 - 요, 두명.
우리의 활약을, 제데로 테레비로 봐 주었오?

주인공 - 응, 너도 성장 했군.

모치다 - 큭큭크, 비아냥 같소.
천재라고 응석받던 너희들이 가난한 분교로 떨어졌고,
난 봄에 갑자원이오.

주인공 - 오늘 시합이 끝난 다음에도 같은 말을 할수 있을까.

모치다 - 웃기지 마시오!
언제까지라도 위에서 내려다 보겠오!
이제그만, 너희들은 자신이 떨거지 쓰레기라는걸 알아 차려야 하오!

주인공 - 어이어이, 느닷없이 화내지마.

모치다 - 생각해보니, 나에게 있어서 너희들은 태양같은 너무 먼 존재 였었오.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너희들은 손쉽게 그 위로 갔었오.
...굴욕이었오.
비참했었오.
그 기억도 오늘로 끝이오!

주인공 - ...모치다.
네 기분이 어떻다 해도, 여기서 증명할수 있는 건 실력 뿐이야.

모치다 - 키~잇!
그건 이쪽의 할말이오!

(그리고...)

치하야 - 앗!

쿠노감독 - 왜 그러지?

치하야 - 교내 토너먼트때와 배터리의 사인이 바뀌어 있어요.
저쪽은 이쪽이 전력으로 나올걸 예상하고 있었던것 같군요.

쿠노감독 - 얕보이고 있었군.
...아니, 얕보고 있던건 이쪽인가.

치하야 - 시합중에 해독해 보겠습니다.

쿠노감독 - 너라면 가능할거야.
천재니까.

(그리고...)

신선할아버지 - 홋홋호, 올해의 배구는 압승이라고.
그럼, 선택출장팀의 활약이라도 보도록 할까요.
............
5회를 끝내고 1-1 동점!?
쿠노감독은 뭘하고 있는 거야!

치하야 - ...알았습니다.
짜맞춘 36개의 난수표로, 아웃의 수를 채우고 있습니다.

쿠노감독 - 아직, 정겨운걸 사용하는군.

치하야 - 저쪽 매니저의 아버지가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니까요.

쿠노감독 - 좋아, 코치를 사용해서 배터에게 전달해.

키무라 - 저쪽에서 움직임이 있어.
이 이닝만은, 내가 구종을 지시할테니까 따라줘.

주인공 - 모자뒤에 무선기를 붙이다니.
이거, 교내전이 아니면 반칙이야.
이렇게까지 경계할 필요가 있는 건가?

키무라 - 쿠노감독도 치하야씨도 머리가 좋으니까.
수수께끼 풀이에 열중해 줬다면,
같은팀의 선수를 혼란시켜 줄거야.

(그리고...)

치하야 - 어, 어째서?
패턴이 바뀌었어?
설마, 복수(여러개의 수)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건가!

쿠노감독 - ..........
모두 그대로 들어라!
...잔꾀는 그만둔다.
각각,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행동을 취해라.
직접 머리로 생각할수 있도록 난 지도 해 왔을 터다.
그 본래의 실력을 발휘 해라!

(오옷!)

주인공 - 아무래도 무선기 사용은 여기까지군.

아메자키 - 그렇네.
충분히 시간은 벌었지만 이제부터는 정면에서 실력 승부야.

아메자키,주인공 - ..........
이렇지 않으면 재미 없지!

주인공 - 좋아, 연습의 성과를 보여줄 때다!

◎선택문

A. 능력을 올립니다. B. 시합개시.

※필자글 : 마쿠로 고교가 아니라 콘구로 고교였군요.
이야기의 흐름을 깨지 않기 위해 계속 마쿠로 고교로 부르겠습니다.

[교내전 승리했다!]

주인공 - 해냈다~, 이겼어!

츠메이 - 본교팀을 이겨버렸어!

아메자키 - 해냈군, 데이지!
...아.

모치다 - .............
어째서 이오!
그렇게 연습 해 왔는데, 왜 어째서 우리들은,
너희들에게 닿을수 없는 것이오!
...나도, 동료로 넣어주시오!

아메자키 - 에 그러니까... 그...

◎선택문 (필자는 A)

A. ...닿아 있어. B. 당연하지. C. 야~이야~이!

모치다 - 엣!?

주인공 - 좋은 시합이었어.
오늘은 우리들이 이겼지만, 다음은 어떻게 될지 알수없어.
넌 추계 대회에서 우승 했었잖아.
그럼, 우리들보다 위 잖아.

모치다 - 그, 그러고 보니 그렇소!
흥!
승부는 아직 1회초 이오!
기껏 오늘동안 잠깐 승리를 기뻐 하시오!

(타타타타탓...)

주인공 - 유우키.
모치다는 저걸로 꽤 강인해졌군.
우리들의 라이벌이 될지도 모르겠네.

아메자키 - 응, 그럴것 같네.
...부러워.

주인공 - 응?
어이, 모치다가 부러워?
...뭐야 저녀석.

☆ ----- 2학년 11월 2주

주인공 - 좋은 아침.

츠메이 - 아아, 좋은아침.
...해냈네, 데이지.
우리들, 해냈어.

주인공 - 응.

츠메이 - 본교의 녀석들을 이겨버렸어.
.........
그치만, 갑자원은 역시 무리겠지.
일반적으로 생각해 보니, 봄의 대회에는 본교팀의 녀석들이 가잖아.

주인공 - 뭐 그렇네.

츠메이 - ..........
너, 본교로 가.

주인공 - 엣?

츠메이 - 시합에서 실력은 보여줬어.
본교의 녀석들도, 기꺼이 널 팀에 넣어 줄거야.

주인공 - 그건 전에도 말했잖아.
갑자원에 가는 것 보다, 이 팀으로 야구를 하는 쪽이 중요해.

스기타 - 나도 주장말에 찬성.
갑자원에 가는것이 전부가 아니야.
이번일로 실력은 보였으니까 좀더 교내전도 불타오를거야.

츠메이 - 그치만, 내년의 교내전은 가을이잖아?
우리들 모두 은퇴해버려.
그렇게 되면 이제부터 뭘 목표로 하면 좋지?

주인공,스기타 - .........

주인공 - 내 년에 들어오는 신입의 교육?

츠메이 - 그만둬.
그런걸론 의욕 같은게 안나와.

키무라 - 좋은아침, 모두들!
어제는 잘해줬어.

츠메이 - 아, 매니저.
이제부터 우리는 뭘 즐기며 살아가야 하는건지 제발 가르쳐 줘.

키무라 - 여름 대회가 아니야?

츠메이 - 그러니까 그건 무리야!

키무라 - 어째서?

츠메이 - 아니 그러니까 그렇게 정해져 있잖아?

키무라 - 지금의 마쿠로고교의 룰로는 그렇지.
그럼, 바꾼다면?

츠메이 - 뭐어?

키무라 - 어때?
잘 들어야해.
마쿠로고교를 하나의 학교라고 생각하니까
본교의 팀 외엔 대외 시합이 불가능한 룰이 있잖아.
그치만, 같은 경영자가 하고 있는 12개의 다른 학교 라고 생각한다면?

주인공,스기타 - 앗!!

(그리고...)

키무라 - 예. 이사람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져널리스트 타케우치 미나씨입니다!
자, 박수~!

(와~, 짝짝짝짝)

츠메이 - 오오, 외국인이다.

카루이 - 나 인터넷에서 이사람의 사진을 본적 있어.

주인공 - 어째서 이런사람과 알고 있는 거야?

키무라 - 응, 우리 아빠를 취재하러 와서 내가 취재에 승낙하는 대신에 거래했어.

미나 - 저도 이 마쿠로고교의 구조를 듣고 흥미를 자아냈어요.
사회적으로 무척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키무라 - 자, 모두.
이사람에게 마쿠로고교의 나쁜 점을 양껏 털어내 버려.
그리고, 세간에 이 학교의 실태가 명백해 지면,
대외시합의 건도 인정받을수 있도록 될거야.

츠메이 - 오오, 대단해.
이건 잘 될거 같은 느낌이 들어.

주인공 - 이런 작전이 있으면서, 어째서 오늘까지 가만히 있었던거야?

키무라 - 어제의 시합은, 어떻게든 이길 필요가 있었으니까.
그를 위해서는 쓸데없는걸 생각하지 않는편이 승률이 올라가잖아?
카이타쿠분교의 팀이, 독립한팀으로써 기능을 하고 있다고 증명하지 않으면,
카이타쿠분교가 하나의 학교 라고 하는 이야기는 설득력이 없으니까.

주인공 - 즉, 본교의 팀에 이기는 걸로, 우리들은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한것인가.

아메자키 - 갈수있어, 데이지!
갑자원에!

주인공 - 성급하네, 유우키는.
아직 도전가능할지도 모르는 레벨이야.
갑자원에 가기 위해서는...

아메자키 - 더욱 더 연습하지 않으면!

(아하하하하하하하!)

☆ ----- 2학년 11월 4주

부메랑수염 - 실례하겠습니다.

신선할아버지 - 여어, 키자와 [전] 교장선생.
잘 지내고 있었나?

키자와교장 - 지금도 전 카이타쿠분교 교장입니다.
원래는 카이타쿠고교 교장이었지만.
그것보다 우선 축하를.
추계대회에서 야구부가 우승한 것 같군요.

신선할아버지 - 흐흠.
무슨 용무로 여기에 온건지 생각했더니.
설마, 키자와선생은 체육제에서 자신의 팀이 이겼다고,
선택대회에는 자신의 팀이 간다던가 말할작정은 아니겠지?

키자와교장 - 핫핫하, 설마요.
게다가 마쿠로고교의 선택출장도 아직 정해진건 아니잖습니까.

신선할아버지 - 응?

키자와교장 - 고교에 나쁜평판이 있기때문에 선택받지 못했다,
라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신선할아버지 - 무슨말이 하시고 싶은 건가.

키자와교장 - 들은 바로는 교장선생님은 돈을 써서 인터넷에 올려진
마쿠로고교의 나쁜소문을 없애버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주간 잡지에 기사로써 실리게 되면...
지우는건 어렵지 않을까요.

신선할아버지 - [현대의 축도! 마쿠로고교의 격차제도]
이, 이기사는?

키자와교장 - 타케우치미나라는 사람이 우리 분교에 취재하러 와서요.
그건 다음달의 잡지에 실릴 기사입니다.

신선할아버지 - 설마, 이 기사로 이 나를 흔들 작정은 아니겠지오?

키자와교장 - 설마요.
그 기사가 실리는 걸, 제가 막을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선수를 치는 건 가능합니다.

신선할아버지 - 선수?

☆ ----- 2학년 12월 1주

카루이 - 크크크 큰일이야~!

주인공 - 왜 그래, 카루이.

카루이 - 카이타쿠, 카이타쿠 고교가 됐어.

주인공 - 뭐어?

카루이 - 독립이야!
카이타쿠는 마쿠로에서 독립해서 카이타쿠[고]교가 됐어!

주인공 - 뭐, 뭐라고!!

(그리고...)

신선할아버지 - 에~, 카이타쿠분교는 자금의 전망이 서서
독립학교로써 성립하는게 확실히 되었으므로,
마쿠로에선 카이타쿠분교를 독립.
이후엔 밀접한 경영 협력을...

키무라 - 당해버렸네.

주인공 - 어떻게 된거야?

키무라 - 미나씨의 기사가 공개되기 전에, 카이타쿠분교를 독립 시켜버린거야.
마쿠로고교에 의한, 분교의 지배.
그게 문제가 되려면,
분교가 마쿠로에서 빠져나올수 없는 구조가 필요 하잖아?
언제라도 독립이 가능하다면, 분교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해도
그 다지 나쁜 일로는 성립이 될수 없어.

주인공 - 그러면, 어떻게 되는거야.

키무라 - 우리는 독립하게 됐지만,
다른 10개의 분교는 여전히 마쿠로고교의 지배하에 있게 돼.

미나 - 그렇게 잘 풀리진 않을거에요.

주인공 - 아, 미나씨?

미나 - 마쿠로의 교장선생도, 좀전의 미스 사에카와 같은 걸 생각 했겠지요.
하지만, 한번 지배가 무너지면 이제는 흐름을 막지는 못할겁니다.

물고기가면 - 어이, 들었어?
카이타쿠가 독립했대.

물고기가면2 - 에, 진짜로?

물고기가면 - 그렇다는 건, 우리들에게도 찬스가 있는거야.

스카이 - 이야, 쿨하네.
좋아, 우리들도 분리 독립이다!

주인공 - 아무래도, 마쿠로고교의 지배도 그리 길지 않은것 같군요.

미나 - 그럼 모두들, 내년 대회 열심히해주세요.

(사뿐사뿐...)

스기타 - 내년... 대회?

카루이 - 그런가, 독립했으니까 이제 대외 시합이 가능해!
당당하게 대회에도 참가 할수 있어.

카루이,스기타 - 야호~~!!

☆ ----- 2학년 12월 4주

츠메이 - 아, 내일은 크리스마스네.

주인공 - 그러고 보니 작년은...

키무라 - 맞아, 올해도 있어.
학교에서 야구부의 예산이 나왔으니까 연습용 기재를 살려는데?

◎선택문

A. 스트레칭교본. B. 트레이닝 머신. C. 커다란 거울.
D. 비디오 카메라 E. 필요한게 없어.

주인공 - ...........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네.
그렇지만 나에겐 야구가 있으니까.

모치다 - 메리크리스마스 이오!

주인공 - 모치다?
어째서 네가 여기에 있는 거지?

모치다 - 큭큭크.
난 지금부터 소녀팬과 크리스마스를 즐길것이오.

주인공 - 에?
뭐야 소녀 팬이라니?

모치다 - 후훗...
팬이라고 말하면 팬이라고 할수있오.
이래뵈도 난 갑자원출장예정인 엘리트 야구소년이오?
교내전에서 졌지만, 인생에서는 나의 압승이오.
똑바로 말하겠오, 오늘은 자랑하러 왔오!

주인공 - 뭐야 넌!
...언짢은 녀석이네.

모치다 - 훗훗후.
그건 오늘의 나에게 있어선, 그게 가장 칭찬해주는 말이오.

주인공 - 제길~!

모치다 - 그럼, 가겠오.

(사뿐사뿐...)

주인공 - 뭐야, 저녀석은!

모치다 - 덧붙이면 내 여자친구는 꽤 귀엽소.

주인공 - 돌아오지마, 어딘가로 가버려!!

☆ ----- 2학년 12월 4주 (연습후)

주인공 - 올해는 여러가지 일이 있었네.
내년은 승부의 해 인가.
좋아, 가만히 있을수 없으니까 신사에라도 달려가서 기도 하고 오자!
아, 맞아.
유우키도 데려갈까.

(따르르릉.... 따르르릉....)

(삑)

아메자키아버님 - 예, 아메자키입니다만.

주인공 - 에?
아, 혹시 유우키의 아버님?

아메자키아버님 - 아아, 미안.
유우키는 신사에 갔는데 휴대전화를 놔두고 갔어.
무심결에 받아 버렸네.

주인공 - 그, 그런가요.
실례 했습니다.

(삑)

주인공 - 아, 깜짝놀랬네.
...얼레, 신사?
뭐야, 싱겁네~
나도 불러주면 좋잖아.

(어슬렁어슬렁)

주인공 - 자, 신사까지 [혼자서] 달려볼까.

모치다 - 아, 우연이오!
나도 함께 가겠오.

주인공 - 아니, 안와도 돼.

모치다 - 오지말라고 해도 가겠오!

☆ ----- 2학년 1월 1주

주인공 -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아버지 - 그래, 복많이받아.
학교 독립했다며.

주인공 - 응 맞아.

아버지 - 그런경우는 이력서에 어떻게 써야하지?

주인공 - 몰라, 그런거.

아버지 - 안되겠네 너는~
알겠어. 그런건 자신이 꼼꼼히 조사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우는 건 너 자신이야.

주인공 - ...아빠.
지금 내 머리속에는 야구에 대한 일로 가득 차 있어.

아버지 - 그런게 변명이 되니.
해야 할일을 제데로 하지 않으면 야구는 금지야.

(그리고...)

주인공 - 정말이지 아빠는 언제까지 날 어린애 취급하듯이...
응?

무라타감독 - 자자, 점입니다~

주인공 - 올해도 인가요, 무라타선생님.

무라타감독 - 바보녀석, 생활이 걸려 있다고!
그래서, 할거야? 안할거야?

◎선택문

A. 한다. B. 안한다.

주인공 - 그럼 해볼게요.

주인공 - ...말길인가.
무척 평범하네.

☆ ----- 2학년 1월 3주

츠메이 - 이야, 다음주가 기대되네.

주인공 - 다음주?
무슨일이 있지.

츠메이 - 수학여행이야, 수학여행!

주인공 - 수학여행?
이 고교에도 그런 재미있는게 있는 건가!?

키무라 - 원래는 없었지만 말야.
여기도 독립하게 되서 학생회에서 기획을 세웠어.
2박 3일로, 야구부는 쉴거야.

주인공 - 그래서, 목적지는 어디야.

키무라 - 여기 뒷산.

주인공 - .............
뒷산?

키무라 - 응, 맞아.

주인공 - 어이, 그건 단순한 캠프라고 부르지 않나?

키무라 - 중요한건 마음가짐이야.

주인공 - 아흑흑흑...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