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터 세상 을 이해 하는 새로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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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 :세상을 바꾸고 나를 변화시키는 보이지 않는 것의 힘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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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전자책
개인저자박순서
서명/저자사항빅 데이터,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전자책] :세상을 바꾸고 나를 변화시키는 보이지 않는 것의 힘 /박순서 지음.
발행사항서울 :레디셋고,2013;(교보문고,2013).
형태사항전자책 1책 :천연색.
총서사항KBS '시사기획 창' 빅 데이터 시리즈.
기타형태 저록빅 데이터,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9788997729050
ISBN9788997729050
요약『빅 데이터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은 '빅 데이터'를 다룬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시사기획 창》에 방영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빅 데이터란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통해 새롭게 생산되고 또 분석되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뜻한다. KBS 기자 박순서가 빅 데이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또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쉽고 재미있는 문체로 알려 준다
이용가능한 다른형태자료책자형태로 간행: ISBN 9788997729050
비통제주제어빅데이터,소셜미디어,
바로가기http://nhis.dkyobobook.co.kr/Content_check.asp?barcode=4808997729050


책제목: 빅데이터,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 

지은이: 박 순서

출판사: RSG

추천: ** 2 Stars

2012년 초 KBS ‘시사기획 창’에 ‘빅 데이터’가 방영된 이후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이들이 ‘빅 데이터’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빅 데이터’란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통해 새롭게 생산되고 또 분석되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뜻한다. IT 분야에서는 분석 도구로서 기술이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고 마케팅 분야에서는 알기 어려운 소비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며 환호했다. 그리고 빅 데이터 결과 자료를 놓고 분석해야 하는 연구진들도 안정적인 연구 생활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부분만을 통해 빅 데이터를 바라본다면 단지 기술 혹은 분석 도구로만 이해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 이에 더해져 빅 데이터가 사람들의 마음조차 간파할 수 있는 기술로 비인간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빅 브라더에 대한 공포심에 기인한 것이다. 책에는 저자가 만났던 세계적인 빅 데이터 전문가 30여 명의 빅 데이터에 대한 성찰과 고민이 담겨 있다. 그들이 낸 한결같은 목소리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세상의 이해와 변화였다. 보이지 않는 미래 앞에서 하루하루 치열한 생존 경쟁을 치러야 하는 우리들에게 빅 데이터는 세상의 변화와 방향을 감지해 낼 수 있는 능력과 그 속에 숨어 있는 수많은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다. 결국 빅 데이터를 통해 오히려 경쟁을 넘어 화합을 이루는 해결책을 찾게 될 것이라 믿는다.

박 순서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여 KBS 기자로 입사하였다. 그동안 기자로 일하면서 우리 사회의 숨겨진 모습들을 알리고 드러내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무한 경쟁을 넘어 모두가 평등한 아름다운 사회를 꿈꾸며 여러 편의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다. 대형 구조물 운송 업체의 불법을 고발한 《심야의 무법자》, 한국 사회의 양극화와 기회 불균등 문제를 탐사 기법으로 분석한 《승자독식의 자화상》, KTX 탈선 원인과 코레일의 안전 불감증을 고발한 《자갈 위를 달린 KTX》, 방대한 데이터에 대한 수집과 분석을 통해 사회 혁신을 도모하는 《빅 데이터, 세상을 바꾸다》와 《빅 데이터, 비즈니스를 바꾸다》 등을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호평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 ‘한국방송기자상’, ‘한국기자상’, ‘이달의 기자상’, ‘이달의 방송기자상’, ‘우수 프로그램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저널리즘 구현을 위해 현재 미국 조지아주립대학에서 방문 연구원 자격으로 데이터저널리즘에 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창의력, 상상력, 스토리텔링, 복잡계 연구, 몰입과 융합, 사회 연결망 이론 등을 활용한 사회 현상 분석과 프로그램 제작에도 관심이 많다. 

-- 이상 출판사의 소개 글에서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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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의 글들>

어느 때보다 많은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빅데이터 시대라고도 이야기합니다. 빅데이터는 눈으로는 도저히 보이지 않는 세상의 변화와 흐름을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그 속에 숨은 사람들의 욕망과 생각을 읽어 낼 수 있는 혜안과 통찰력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세상에 데이터가 넘치지만 눈여겨보는 이들이 아직 많지 않습니다.....급격한 변화 속에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기회와 해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바로 빅데이터입니다.

세상의 변화는 사람들이 만듭니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작은 생각과 움직임이 뒤섞여 흐름을 예측할 수 없는 소용돌이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 변화 속에 보이지 않는 기회가 숨어 있습니다.....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상징과 코드, 데이터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읽으면 세상의 변화 방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수많은 디지털 흔적들이 곧 데이터입니다. 디지털 흔적들을 수집, 저장,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자신만의 경험과 감, 그리고 직관에 의존해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면 인정하기 싫겠지만 당신은 눈앞의 고릴라를 놓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천만 대가 넘는 CCTV가 돌아다닌다고 생각을 해 보십시오. 그것도 송출 능력이 있는 CCTV를. 그런 세상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CCTV말고 움직이는 CCTV 3천만 대가 거리를 돌아다니고 지하철을 타고 있는 것입니다. 송출 능력이 있다는 걸 잊어버리시면 안 됩니다. 무서운 그것이 지금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박용후 (커뮤니케이션 전략 전문가)

지구 상에 존재하는 정보가운데 90%가 지난 2년 동안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구조화되지 않은 형태로 쌓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로그나 유튜브, 인터넷 웹페이지 등에 남기는 짤막한 댓글이나 사진, 동영상, 음악 같은 것들입니다. 지구 상에서 생산되고 있는 데이터의 80% 가량이 이런 형태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현재 컴퓨터 시스템으로 처리되고 있는 정보는 20%에 불과합니다.....다양한 형태의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은 빅데이터를 정의하는 가장 큰 특징입니다.

사람들이 주고받는 말 속에는 생각과 마음뿐 아니라 상황과 환경이 숨어 있습니다.....수백, 수천만 명이 쏟아 내는 천문학적인 양의 말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알아낼 수가 있습니다. 이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반영돼 있기 때문입니다. 빅데이터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뿐 아니라 사회 변화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窓인 셈입니다.

인터넷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모든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가장 은밀한 영역에 속하는 '기분'과 그 감정 상태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현재 만들어지는 데이터들은 대개 인간의 경험에서 만들어지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과거 이런 데이터들이 없던 시절에는 인간과 사물, 세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이해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사람과 세상의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사람이 더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바로 빅데이터가 이루고자 하는 진정한 가치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근거로 한 결정은 더 많은 사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는 세상을 바꾸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올리는 사진의 양은 그야말로 엄청납니다. 페이스북에만 하루 2억 5천만 장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플리커에도 1분에 1,000장이 넘는 사진이 올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플리커는 50억 장의 사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많은 사진에서 시간과 공간 정보를 추출하고 조합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플리커에 올라오는 사진만 가지고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일 그리고 그것으로 인홰 만들어지는 흔적들을 활용하면 의미 있는 정보들을 추출해 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정보를 통해 우리는 사람들의 움직임과 생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데이터는 생각보다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무의식 중에 만들어서 공개하기 때문입니다. 모두 자발적인 의지와 행동의 결과로 만들어지는 데이터들입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리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빅데이터가 있어서 점점 더 많은 일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사람과 디바이스, 그리고 인터넷의 연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90%에 해당하는 60억 대의 휴대 전화가 세계적으로 보급돼 있습니다. 인터넷 사용 인구 또한 20억 명을 돌파한 지 오래입니다.....사람뿐 아니라 자동차와 건물, 도로, 모바일 디바이스 간의 연결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디바이스들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데이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도시는 데이터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사람과 사물, 인터넷이 만들어 내는 데이터와 카뮤니케이션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됩니다.....데이터를 통해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세상은 진화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빅데이터를 하나의 기법이나 테크닉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Zara 같은 사례는 현대 사회에서 첨단 제품을 만드는 곳이 첨단 기업이 아니라 첨단 기법을 활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기업이 첨단 기업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

....고객을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금융사들이 다양한 형태의 고객 정보를 가지게 되면서 수백만에서 천만 명이 넘는 고객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유통업체에도 멤버십 카드 등을 통해 수집된 고객 데이터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축적되는 데이터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디바이스에 자료 수집용 애플리케이션이 깔릴 것입니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 역시 갈수록 쉬워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데이터는 한국처럼 작은 나라에게 큰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데이터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어느 때보다 많은 데이터가 지구촌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데이터의 가치를 이해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경쟁할 수 있습니다.....삶의 모든 영역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빅데이터는 앞으로 많은 비즈니스 영역에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기회들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빅데이터는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큰 흐름입니다. IBM CEO인 Virginia Rometty의 말처럼 데이터가 모든 산업분야에서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Data Scientist.

세상은 점점 더 많은 사람과 디바이스가 연결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앞으로는 휴대가 간편하면서 더 많은 사람 혹은 디바이스와 소통하는 형태로 변화할 것이란 예측이 많습니다.구글 안경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같은 변화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더 많은 데이터의 활용을 뜻합니다.....수많은 사용자들의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바이스와 인터넷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고도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실험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십수 년 전, 당시 선 마이크로시스템의 Scott Mcnealy 회장은 "프라이버시는 없다. 이제 프라이버시는 잊어라."고 말해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근본적인 고민에 빠졌습니다. 지금도 이 고민은 유효합니다. 빅데이터 사회가 가져올 수 있는 수많은 혜택을 누리기 위해 프라이버시를 포기해야 하는가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