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여자 연예인 누구

30대 여배우가 이별 통보하는 남자친구를 차로 위협하고 목을 조르는 등 데이트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은 24일 특수폭행, 특수협박,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여배우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여배우는 이미 이전 남자친구와도 헤어지는 과정에서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가해 데이트 폭력으로 여러 번 벌금형을 받은 바 있는데 그 내용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어 앞뒤 사정을 고려한 결과 징역혐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게 되었다.

이전 애인에게도 폭력 행사, 벌금형 받은 적 있어

이번에 데이트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남자친구와는 2년 전 유흥업소에서 만나 사귀게 되었다. 1여년간의 관계를 지속하던 중 두 사람은 말다툼을 하게 되었는데 흥분한 여배우가 남자친구를 향해 승용차로 돌진했다. 남자친구가 차를 피하고 보닛 위에 올라가자 그녀는 남자친구를 매단 채 차를 운전해 남자친구가 차에서 떨어지게 만들었다.

이 사건을 남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하자 목을 조르고 손목을 꺾고 밀치는 등 폭행을 가했다. 또한 지인들과 함께 있는 메신저 단체방에서 남자친구에 대한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비방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반복적인 데이트폭력으로 집행유예 선고

재판부는 이 사건 각각의 죄질은 다른 폭력 사건에 비교할 때 그리 중하지 않다고 볼 여지도 있지만 피고인은 피해자를 포함한 교제 남성들에 대한 데이트 폭력으로 여러 번 벌금형을 받았고, 점점 그 내용이 중해지고 있다. 피해자에게도 사건 발생에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이 피해자와 더 이상 교체하지 않을 거시라고 다짐했지만 앞선 본 사정들을 고려해 징역혐의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 30대 여배우는 영화와 드마라에 출연한 배우겸 방송인으로 알려졌다.

데이트 폭력 여자 연예인 누구
구하라의 설리 추모 인스타그램 방송 장면


구하라
, 데이트폭력으로 얼룩진 사랑

데이트폭력은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연예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데이트 폭력 사건은 '구하라 사건'이다. 최근 절친한 동생 설리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는 구하라는 지난 해 9월 남자친구와 데이트 폭력으로 법적 다툼을 벌였다 

이 사건은 현재 1심 판결에 이어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지난 81심 재판부는 전 남자친구에 대해 재물손괴상해 협박 강요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이나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 징역 16개월을 선고하고 3년간 형집행을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남자친구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구하라가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었다. 집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있어 그녀가 극단적인 시도를 했음을 알 수 있었다.

구하라는 최근 절친 설리를 떠나 보내며 약 2분간의 짧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리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당시 구하라는 울먹이며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열심히 할게라고 삶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구하라는 얼마 전 일본에서 컴백하며 본격적으로 활동 재개에 나섰다.

사진(제공)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