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에서는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 숨김 2. 댓글 삭제 (1) 타인의 명예를 손상시키거나 불이익을 주는 행위 3. 이용 제한 4. 신고 제한 5.
관련 문의 2003년 2월에 올렸던 글입니다. 이번에는 프랑스와즈 아르디(Françoise Hardy)의 노래 ‘Comment te dire aideu’ 라는 노래를 같이 해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 노래를 해석하기 전에 이 노래에 얽힌 사연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이 곡은 (저도 오늘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영국에서 발표된 연주곡 ‘It hurts to say Goodbye’에 세르쥐 겡즈부르(Serge Gainsbourg)가 가사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프랑스와즈 아르디가 영국에서 처음 ‘It hurts to say Goodbye’를 듣고, ‘이 노래 뜨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대요. 그래서 이 곡을 가지고 와서 겡즈부르에게 들려주었고, 겡즈부르는 아르디를 위해서 처음으로 자신이 작곡한 노래가 아닌 곡에 가사를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68년 11월에 발표된 이 노래는 대박을 터뜨렸다고 하네요.. 겡즈부르 같이 대단한 인물이 다른 사람의 곡에 가사를 붙였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더군요. 그런데 가사를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면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 제가 연수를 하면서 이 곡을 수업시간에 배웠었는데, 가사의 각행이 전부 ‘x’로 끝나고 있답니다. 불어 좀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불어 단어에서 ‘x’로 끝나는 단어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x’가 들어가는 단어의 중간에서 끊기도 했더군요. 그렇게 몇 안 되는 단어를 사용해서 운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겡즈부르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서두가 좀 길었는데, 시적으로 운을 맞춘 노래이니 가사도 아름다울 것 같다는 예감이 들지 않나요? 그런데 이 노래, 참 슬픈 곡입니다. 경쾌하게 시작하는 멜로디와는 달리…
Commet te dire adieu(어떻게 너에게 이별을 얘기할 수 있겠니) 그럼 첫 번째 문장부터 같이 보시지요. 2. Il faut que tu m'expliques un peu mieux 3. Mon coeur de silex, vite, prend feu. 4. je suis bien perplexe. 5. Je sais bien qu'un ex-amour n'a pas de chance, 6. Sous aucun pretexte, je ne veux, devant toi, surexposer mes yeux. - 전치사 다음에는
항상 강세형 인칭대명사가 나옵니다! 강세형 인칭대명사는 moi, toi, lui, elle, eux, elles 이런 것을 말합니다. 또 강세형 인칭대명사가 나오는 경우는 ‘강조’를 할때도 나온답니다. 예를 들어서 ‘나는 음악을 좋아한다’라고 표현할 때 ‘J’aime la musique’ 앞에 ‘moi’를 붙여주면 강조의 의미가 들어가는 것이지요. 즉 ‘Moi, j’aime la musique’ 이렇게 되는 거지요. 7. Tu
as mis a l'index nos nuits blanches, 8. Sous aucun pretexte, je ne veux, devant toi surexposer mes yeux. 휴~ 이제서야 다 끝났네요. 이번 강좌는 좀 길었지요? 어디서 들은 풍월은 있어서 해석을 하다 보니까 쓸데없는 얘기들이 더 많았던 것 같네요. 자 이제 전체적으로 한 번 쭉 해석을 해볼까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에는 가사에서 각운 ‘x’의 느낌을 살리면서 가사를 옮겨 적었습니다. --------------------- Comment te dire adieu sous aucun prétex- il faut que tu m'ex- mon coeur de silex, je sais bien qu'un ex- sous aucun pretex- Tu as mis a l'index
어떻게 네게 이별을 말할 수 있겠니 어떤 이유로도 불행한 모습을 네게 보이고 싶지 않아. 내 가슴은 쉽게 사랑에 불 붙어버리건만, 이 사랑이 내게는 얼마나 운이 없었는지 나도 잘 알아. 어떤 이유로도 난 너에게 퉁퉁 부어버린 내 눈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너는 이미 우리가 함께했던 아름다운 밤들을 다 잊어버렸어. 어떤 이유로도 난 너에게 퉁퉁 부어버린 내 눈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그래도 네게 어떻게 이별을 말하겠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