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잊는 방법

2015. 6. 15. 14:11

헤어진 여자친구 잊는법 나는 이렇게 했다.

사자성어부터 꺼내보겠다. 회자정리란 말과 거자필반이란 말을 아시는가? 내게 온사람은 언젠가 떠나간다는 것이고 떠난 사람도 언젠가 나와 마주치는 날이 온다는 격언이다. 고리타분한 말같지만 오늘날에 커플에게도 적용이 된다. 처음엔 사랑해서 설레서 만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왜그리 싸우기만 하는건지.. 첫만남을 생각하지 못하고 초심이 되지 못한 커플은 결국 이별의 순차를 겪는다.

하지만 아무리 안좋게 헤어졌어도 그녀가 자꾸 눈에 아른거리고 미칠것같다. 그래서 나는 헤어진 여자친구 잊는법으로 여러가지 실천을 하였는데, 나와 같은 아픔을 겪는 남자들을 위해서 여기에 써볼까한다..

전 여친 잊는 방법

■오만 진상은 다떨어봐라.

헤어진다음에 남친이 하는 진상행동 1위가 먼지 아나? 바로 술먹고 전화하는 거다. 그런데 그걸 알고도 해라. 찌질이가 되어라. 집앞에도 찾아가서 빌어보고 편지도 써보고 온간 잡아보려는 노력을 해봐라. 그런데 결국 그녀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결과가 뻔히 보이는데 왜 이걸하냐고? 그래야 미련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항간에는 헤어졌을때는 깔끔하게 헤어지라고 하는데 그런 글쓴 인간들은 정말 이별을 경험해본건지 의심스럽니다. 이별한 남자의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찢어지는지 모르는 키보드워리어 모쏠남들의 허언증같아보인다는 얘기다. 실제로 이별하면 최소일주일은 정신못차린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폐인이 되는가 하면 괜찮은 척하면서도 밤마다 이별의 고통에 뒤척인다.

이것은 다 미련때문이다. 미련이라는 단어 뜻을 아는가? 두 눈썹이 이어져 있다는 말인데, 그만큼 이제는 끊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오만 진상이 되든 사회적으로 물의가 되지 않는 이상은 그녀에게 하고싶은만큼 노력해보라. 스토커가 되라는 얘기는 아니다. 보편적으로 말해지는 수준해서 모든 노력을 해보고 그것이 안통한다는 사실과 여친이 더 차갑게 날 대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정말로 맘이 떠났다는 것을 알게되는 것이다. 이것이 헤어진 여자친구 잊는법에서 가장 확실하고 정신적으로 그녀와 헤어질수있는 방법이다.

■모든 흔적을 지워라.

같이 갔던 영화표나 기차표, 그리고 사진이나 선물받은거 모두 조그만 박스하나 구해서 모두 집어넣어라. 아마 버릴 수는 없을것이다. 맘속으로는 헤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언젠가 다시 아무렇지 않게 다시 시작할 수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남아있기때문이다. 그러니까 안보이는 데로 치워라.

핸드폰 사진의 경우에는 같이 찍은 사진이나 그녀가 떠오를수있는 사진들을 모두 한데로 모아라. 그리고 압축하라. 압축에 압축을 또하라 그러면 그파일 열어보려면 여러번 압축을 풀어야한다. 그래서 구석에 치운것같은 효과를 누릴 수있다. 그리고 이제 그걸 어디에 두냐면 클라우드에 올리는 것이다. 엔드라이브나 구글드라이브에 올려라. 이렇게 완전히 봉인해놓으면 나중에 새로운 여친에게 걸릴 일도 없고, 먼 미래에 추억으로 남겨질수도 있다. 또 그녀를 잊는데도 도움이 되겠지..

■카톡이나 번호는 유지하라

이부분이 가장 어려울 것이다. 여자친구 전화번호 기억하고 있는사람있나? 나는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지울수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지우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그녀와 연결된 고리이기때문이지.. 아마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꺼다. 또 위에 말한 진상짓에서 카톡폭탄을 보낸 인간도 있을꺼다. 그걸 잘했든 못했든 카톡이나 번호는 그녀과 연결된 마지막 희망같은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 희망고문을 차라리 하는것이 정신에 이롭니다. 카톡프로필에는 뜨지만, 절대 연락하지말고(이게 쉽지 않지) 보관만 하라. 아마 카톡킬때마다 그녀의 프사를 보게 될것이다. 그런데 재밋는 점은 이게 헤어진 여자친구 잊는법에서 효과가 있다. 실제 얼굴도 못보고 목소리도 오랫동만 못보는데, 프사만 쳐다보고 있다보면 내가 이 여자에게 왜그렇게 목매달았는지 이해가 안가는 시점이 있다. 콩깍지가 점점 사라지는 것이지.. 물론 그래도 예쁘다면 어쩔 수없지만 다음 방법이 있다.

■새로운 여성과 만나라.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혀진다라는 진부한 말을 들어봤을것이다. 그런데 진짜다. 나의 경우에도 스터디나 다른 모임에서 새로운 여성들을 만나니까 다시 호감이 생기더라. 남자란 동물이 단순한건지 내가 나쁜 녀석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전여친을 잊고 싶으면 그동안 못만났던 새로운 여성을 만나고 소개팅도 억지로라도 나가봐라. 분명 뉴페이스에 설레여하는 단순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그런데 이것도 싫다면..?

■니가 하고 싶은 것을 맘껏해봐라.

그동안 여친만나느라 포기했던 것이 많을 것이다. 주말시간이나 데이트비용때문에 못샀던거.. 그런거 실컷해보라. 그리고 헤어져서 열받았다면 그 분노를 자기발전에 써라. 살쪘다면 운동을 미친듯이해서 몸짱이되고 평소 못했던 공부도 하라. 물론 당장은 힘들겠지만, 이 경험이 쌓여 다시 새로운 사랑을 찾는데 큰 밑바탕이 될 것이다.

헤어진 여자친구 잊는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의 멘탈을 어떻게 지키느냐이다. 그 핵심은 솔직히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고 표현하는 것이고 노력도 다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도록 주변을 정리하고 다른 곳에 관심을 쏟는 것이다. 나도 안다. 너가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나도 헤어진지 2달째가 되어간다..하지만 이젠 덤덤하다. 여러분도 나처럼 덤덤한 감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시간이 오길 진심으로바라며 글을 마친다..

전 여친 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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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최근에 이별을 경험하고 힘들어하고 있는 분이 아닐지...??

누구에게나 이별은 힘든 법이다. 괜찮다.
나도 실연을 당하고 힘들어했을 적에 이런 거 검색하면서 마음을 다독이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해가 간다(...)

전적으로 내가 직접 경험으로 얻은 것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실연의 상처로 아파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별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마음으로 나의 썰을 풀어볼까 한다.

대개 나는...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데, 상대방으로부터 차였을 때, 이별의 아픔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뭐 내가 직접 찼다고 해서 힘들지 않은 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따져보자면??

당신이 전 연인으로부터 차인 상황, 너무 힘들고, 그 아픔에서 좀 더 빠르게 빠져나오고자 한다면,

1.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이제 그 사람과 나는 앞으로 평생 두 번 다시 볼 일 없는 관계가 되었음을 자각하는 것이다. 슬프겠지만 그게 현실이다...

2. 이제 다시 볼 일 없는 관계임을 생각하며, 만에 하나 연락이 올 것을 대비해 카톡과 전화번호를 전부 차단한다. 절대 전 연인의 카톡 프사를 매일같이 확인하는 행동은 하지 말 것. 더불어 인스타든 페북이든 연결된 sns 계정도 전부 차단할 것을 권한다. 그래야 조금이나마 빨리 기억을 털어버릴 수 있다.

3. 제일 중요한 건데, 그 사람을 떠올릴 수 있을 만한 물건들을 전부 버리는 거다. 사진 버리는 건 당연하고, 조금이나마 그 사람을 생각나게 만드는 건 전부 가차 없이 버리도록 한다. 아까울 수도 있긴 한데 정신건강을 위해선 버리는 게 낫다. 정말 비싼 물건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면 그 물건을 보고서도 그 사람을 떠올리지 않는 것을 열심히 연습해야 한다.

4. 지금 당장은 헤어진 지 얼마 안 되었다 보니 멘탈이 정상이 아닐 거다... 그러므로 좋았던 기억 말고, 안 좋았던 기억들을 열심히 되새겨본다. 어차피 평생 볼 일 없는 사이가 되었으므로 그 사람을 쓰레기로 기억한다 한들 내 기억에만 남는 거지 서로에게 피해 줄 일은 없다. 물론 연애를 끝내고 나서 본인의 부족한 점, 잘못된 점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건 반드시 필요하고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그건 실연의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문 다음에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지금 당장 내가 맨날 울고 불고 정신을 못 차리는 상황이라면, "다 나 때문이야...", "역시 내가 모자라서..."와 같은 생각은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사실 연애 관계에서 어느 누군가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깨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은 쌍방 모두의 잘못인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다 나 때문이라는 식의 과한 자책은 좋지 않다... 하지만 어쨌거나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자신과 그 사람을 돌아보는 건 정신이 좀 차려졌을 때, 그 때부터 해도 늦지 않음. 그리고 내 경험상, 어느 정도 그 슬픔이 가시고 감정 기복이 평탄해졌을 때, 나의 잘못과 그 사람의 잘못을 더욱 제대로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 실연의 아픔으로 정줄을 못 잡고 있다면, 되도록이면 그 사람의 안 좋았던 부분, 싸웠던 기억, 상처 받았던 기억을 열심히 되새기도록 하자(?).

5. 본인이 차인 경우라면 더더욱 "재회"를 바라고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정말로 자신이 상대방을 좋아하고 사랑했다면, 이별을 통보하기까지 혼자서 끙끙 앓으며 맘고생으로 힘들어했을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면모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별 통보를 결정하는 마음도 정말 쉽지 않다. 비록 당신은 모르겠지만, 상대방은 당신으로 인해 정말 많이 힘들어했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마음만 앞세워서 상대방을 붙잡으려 한다는 건, 결국 그 또한 내 욕심만 채우려는 이기적인 모습에 불과하다. 사랑한다면 보내줄 줄도 알아야 하는 법. 정말로 상대방을 사랑한다면, 더는 상대방을 괴롭게 하지 말자는 생각을 해주었으면 한다.

6. 그럼에도 재회에 성공한 사람들도 분명 있다. 그런 사람들의 경험담을 열심히 검색해보기도 하고 누군가는 직접 돈을 내고 재회상담서비스 같은 걸 받아보기도 한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한 번 깨진 신뢰는 다시 회복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 재회에 성공한다고 해도 그 관계가 예전처럼 좋은 관계이기가 힘들 것임을 자각할 필요는 있다... 다시 좋은 관계로 이어나가기 위해선 양쪽 모두의 엄청나게 막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7.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을 못 잊겠고, 어떻게든 붙잡고 싶다면, 마음 가는 대로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 자신의 모든 걸 다 던져봐야 확실히 미련이 덜 남는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그 모든 기억들이 이불킥 경험담으로 남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미래의 일이고, 지금 당장 내가 이 사람과 헤어졌다가 죽을 것 같은 상황이라면,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붙잡기 위한 모든 걸 다 해볼 것. 다 해보고 나면, 의외로 미련이 사라지면서 마음 정리가 쉽게 이루어지기도 한다.

참고로 나의 경험을 말하자면, 이별 통보하고 내 연락을 전부 차단한 남자를 붙잡아 보기 위해 ktx 타고 서울에서 목포까지 내려갔던 적도 있었다. (그 사람의 주말 일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곳에 가면 남자친구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런데 그렇게까지 해보고 나니까, 아아, 이 관계는 진짜 끝났구나, 싶어서 마음이 다잡아졌다. 그 때 ktx 타고 서울 오면서 기차 안에서 엄청 울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날 이후로 바로 정신 차렸다.

8. 이번 이별이 당신에게 생애 첫 이별이라면, 누구나 첫 이별의 경험은 아프고 슬픈 일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 그러나 여러 차례 연애를 해 본 당신이라면, 과거에 얼마나 이별로 인해 자신이 아파했던지를 떠올려 보았으면. 그 모든 걸 이겨내고 후에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는 사실도 꼭 상기해주었으면 좋겠다. 이번 역시도, 언젠가는 이 아픔은 다 가실 것이다.(이것이 진리다!)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분명히 나중에 더 멋진 새로운 사람을 만나 설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