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원 어떻게 사게 할 것인가

어떻게 사게 할 것인가 - 이치원

"시간이 지나도 살아남을 마케팅 핵심 키워드 25"라는 부제로

마케팅의 필수 개념과 최신 트랜드를 영화로 이야기해주는 택입니다.

영화를 마케팅 개념과 연계해 설명한다니!

글쓴이는 분명 컨셉을 잡고 고객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능통한 마케터라고 생각됩니다.

이치원 어떻게 사게 할 것인가

하지만, 내용은...어떻게 사게 할 것인가라고 하는 제목과는 달리,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기 보다는

학생들을 위한 개념서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영화와 마케팅 개념을 연결하는 부분도 조금 무리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쿵푸팬더3에서 포에게 힘을 주는 마을 사람들을 보면서 집단지성을 떠올리는것 같은...

뭔가 기대하는 부분과는 조금 상이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마케팅이나 광고를 전공하게 아니니깐요..

마케팅 개념을 다시한번 리마인드하고

현업에 적용할 부분이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죠.

많지는 않지만, 체크한 내용들을 공유해봅니다.

1. 인텔, 비브람, 고어텍스, 플렉스트로닉스, 이들의 공통점은? 완제품보다는 부품이나 원료를 지칭하는 브랜드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기업 간의 B2B 비즈니스를 한다. 인텔은 'Intel Inside'라는 슬로건과 귀에 익숙한 징글(jingle, 효과음)로 컴퓨터, 노트북 광고할 때마다 붙어 나와 익숙하지만, 대개 이런 브랜드들은 전면에 나서지 않는 '히든 챔피언'들이다.~~~이들 브랜드는 그 완제품이 '전문가가 보증하는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준다.

--- B2B IT 솔루션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에임투지와 같은 기업이 이런 부분을 Public하게 홍보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넷퍼넬이 보증하는 안정적인 사이트, 'NetFUNNEL Control' 이런 느낌으로...

2. "I Want people to know that I am here. I don't want to cease to exise(나는 사람들이 나의 존재를 알아줬으면 좋겠어. 존재감 없이 살고 싶지 않아)." 소셜미디어가 지금처럼 삶 속에 깊이 들어올 수 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다. 기업들이 소셜미디어에서 고객들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해야 할지 방향점을 알려주는 팁이기도 하다.

--- 많은 연구에서 보여지듯이, 소셜미디어는 각 개인이 자신을 드러내는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기업은 공유할만한 컨텐츠를 올려야합니다.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줄 수 있는...

3. 기업과 브랜드의 이름을 단 어떤 행위가 고객 자신을 위해 진정으로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고객은 감동한다. 고객은 기업이 수익만을 추구하는 차가운 집단이었는 줄 알았다가 따스한 마음을 지닌 인격체로서의 동질감을 확인하게 되고,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 B2B IT 비즈니스라고 해도, 기업이 이익만을 추구하는 집단이 아닌 고객에게 동질감을 주는 따뜻한 기업이라고 보여질 수 있는 부분이 있겠죠...

크론바하 2017. 5. 17. 10:54

어떻게 사게 할 것인가 - 이치원

"시간이 지나도 살아남을 마케팅 핵심 키워드 25"라는 부제로

마케팅의 필수 개념과 최신 트랜드를 영화로 이야기해주는 택입니다.

영화를 마케팅 개념과 연계해 설명한다니!

글쓴이는 분명 컨셉을 잡고 고객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능통한 마케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내용은...어떻게 사게 할 것인가라고 하는 제목과는 달리,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기 보다는

학생들을 위한 개념서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영화와 마케팅 개념을 연결하는 부분도 조금 무리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쿵푸팬더3에서 포에게 힘을 주는 마을 사람들을 보면서 집단지성을 떠올리는것 같은...

뭔가 기대하는 부분과는 조금 상이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마케팅이나 광고를 전공하게 아니니깐요..

마케팅 개념을 다시한번 리마인드하고

현업에 적용할 부분이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죠.

많지는 않지만, 체크한 내용들을 공유해봅니다.

1. 인텔, 비브람, 고어텍스, 플렉스트로닉스, 이들의 공통점은? 완제품보다는 부품이나 원료를 지칭하는 브랜드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기업 간의 B2B 비즈니스를 한다. 인텔은 'Intel Inside'라는 슬로건과 귀에 익숙한 징글(jingle, 효과음)로 컴퓨터, 노트북 광고할 때마다 붙어 나와 익숙하지만, 대개 이런 브랜드들은 전면에 나서지 않는 '히든 챔피언'들이다.~~~이들 브랜드는 그 완제품이 '전문가가 보증하는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준다.

--- B2B IT 솔루션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에임투지와 같은 기업이 이런 부분을 Public하게 홍보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넷퍼넬이 보증하는 안정적인 사이트, 'NetFUNNEL Control' 이런 느낌으로...

2. "I Want people to know that I am here. I don't want to cease to exise(나는 사람들이 나의 존재를 알아줬으면 좋겠어. 존재감 없이 살고 싶지 않아)." 소셜미디어가 지금처럼 삶 속에 깊이 들어올 수 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다. 기업들이 소셜미디어에서 고객들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해야 할지 방향점을 알려주는 팁이기도 하다.

--- 많은 연구에서 보여지듯이, 소셜미디어는 각 개인이 자신을 드러내는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기업은 공유할만한 컨텐츠를 올려야합니다.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줄 수 있는...

3. 기업과 브랜드의 이름을 단 어떤 행위가 고객 자신을 위해 진정으로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고객은 감동한다. 고객은 기업이 수익만을 추구하는 차가운 집단이었는 줄 알았다가 따스한 마음을 지닌 인격체로서의 동질감을 확인하게 되고,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 B2B IT 비즈니스라고 해도, 기업이 이익만을 추구하는 집단이 아닌 고객에게 동질감을 주는 따뜻한 기업이라고 보여질 수 있는 부분이 있겠죠...

책 읽는 마케터

어떻게 사게 할 것인가/이치원/ "마케팅은 실체가 아닌 인식의 싸움이다" 본문

책 읽는 마케터

어떻게 사게 할 것인가/이치원/ "마케팅은 실체가 아닌 인식의 싸움이다"

edityou 2017. 12. 25. 14:39

<어떻게 사게 할 것인가> 이치원 글 / 로고폴리스

시간이 지나도 살아남을 마케팅 핵심 키워드 25가지를 영화 속 이야기에 빗대어 설명하는 독특한 마케팅 도서다.

마케팅 개념과 영화 이이야기와 그다지 맞아 떨어지지 않아 억지스러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다른 도서들과의 차별점이 느껴졌고

이 책에서 보여준 25가지의 키워드는 마케터로서 확실히 체득해야 할 중요한 키워드임은 분명했다.

1. 행동을 보면 속마음이 보인다 #소비자조사
2. 나눠 묶은 후 집중하라 #시장세분화&타기팅
3. 고유의 인식을 갖게 하라 #포지셔닝
4. 고객 불만에서 솔루션을 찾아라 #제품개발
5. 익숙한 유사성 & 색다른 차별화 #POP&POD
6. 브랜드도 때로는 리브랜딩이 필요하다 #브랜드
7. 숨어 있는 진실을 살펴라 #통찰력
8. 제품보다 스토리를 팔아라 #스토리텔링
9. 고객의 기대보다 더 크게 사과하라 #위기관리
10. 스티브 잡스처럼, 리처듣 브랜슨처럼 #CEO마케팅
11. 다시는 살 수 없는 한정판의 힘 #컬래버레이션
12. 감성적으로 더 친밀하게 지내라 #체험마케팅
13. 갖기 힘들어서 더 갖고 싶은 #럭셔리마케팅
14. 터치만으로 다 되게 하라 #디지털커뮤니케이션
15. 상상하지 말고 분석하라 #빅데이터
16. 미디어는 작지만 영향력은 크다 #소셜미디어마케팅 1
17. 소비자와 언제나 함께 하라 #소셜미디어마케팅 2
18. 말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게 하라 #바이럴마케팅
19. BJ는 1명이지만 수백만의 팔로워가 있다 #1인미디어
20. 개취도 모이면 트렌드가 된다 #취향저격과덕후
21. 공감은 새로운 관계를 만든다 #고객감동
22. 소비자 집단을 생산과 유통에 참여시켜라 #집단지성
23. 자본주의 4.0은 착한 소비의 시대다 #코즈마케팅
24. 현지 소비자로부터 시작하라 #글로벌마케팅
25. 가격을 낮추지 말고 가치를 높여라 #불황기마케팅

마케팅은 실체의 싸움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다.


포지셔닝은 고객의 머릿속에 특정 브랜드에 대한 고유의 인식을 갖게 하는 마케팅 활동이다.

포지셔닝의 시작은 고객의 애로 사항, 잠재 욕구, 기대 등 고객에서 출발해야 한다. 브랜드가 노후화 되었거나

새로운 경쟁 제품이 등장했거나 소비자의 트렌드가 바뀌면 그 브랜드의 포지셔닝을 바꿔야 할 때도 있다.

마케팅의 출발은 고객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즉 '고객이 우리 브랜드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는가?' 라는 질문에서부터 출발한다.

재미있다? 유익하다? 저렴하다? 신선하다? 예쁘다? 고급지다?

만약 내 브랜드가 '재미있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고, 고객으로부터 재미있다는 인식을 유지하고 싶다면

그 점을 부각시켜 마케팅 활동을 하면 된다.

하지만 모든 인식은 변하기 마련이고, 재미있다는 인식도 언젠가는 식기 마련이다.

어쩌면 고객이 더 이상 재미를 찾지 않고 유익함을 찾아나설 수도 있다.

마케터는 이러한 고객의 인식 변화를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물 밖으로 드러난 빙산은 얼마 되지 않는다. 물속에는 그보다 수배에
달하는 큰 얼음덩어리가 있다. 통찰력은 이렇게 드러나지 않은 빙산에 잠겨 있는 부분을 캐치하는 능력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마케팅은 실체가 아닌 인식의 싸움이다. 그러다보니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훨씬 많다.

그래서 마케터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물론 말이 쉽지,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끈질기게 관찰하다보면 보이지 않던 것의 실마리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들을 연결해나가다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큰 빙산을 발견할 수도 있다.

사이트 접속자 수가 갑자기 줄었거나 증가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이트에 이상이 생겼거나 우리 브랜드와 관련된 이벤트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그리고 이 변화가 앞으로 우리 사이트에 어떤 영항을 끼칠 것이며,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이 변화를 수습 혹은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해석하고 발견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제대로 된 매뉴얼이 없으면 사태가 터졌을 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고 우왕좌왕하게 된다. 담당자들이 수시로 바뀌어 노하우 전수가 안되는 경우도 많다.

식품이나 음료처럼 업종의 특성상 유사한 사건들이 수시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수록

위기관리 매뉴얼은 필수적이다.

사건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시기에 터진다.
하지만 사건을 수습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간이다.
특히 기사가 그렇다. 오보가 났을 경우, 이를 빠르게 정정하지 않으면
브랜드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기자한테 전화해서
기사가 잘못되었으니 수정해달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를 명확하게 짚어주고,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나 정보를 첨부한다. 그리고 원하는 수정 방향을 제안하고 빠르게 수정될 수 있도록 요청해야 한다.

어쩌면 이러한 사건은 오래 전부터 예상할 수 있었던 문제였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우리 브랜드에 대해 사람들이 오해하기 쉬운 문제, 자주 하던 질문들에서부터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위기관리가 어려운 이유는 모든 문제에 다 대응할 수도 없고, 대응한다고 해도 어떤 보이스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적합할지 판단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기가 생겼을 때, 얼른 위기를 덮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매뉴얼을 쌓아놓는다면 이후에 생기는 위기에 대해서는 조금씩 편하게 대응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체험은 사람이 그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키고 그전에 없던 새로운 감정을 갖게 한다.

영화에서처럼 상대방이 되어보는 것이 최고 효과 좋은 경험일 것이다.

이처럼 직접 그 브랜드가 되어 브랜드를 100% 이해해주고 사랑하게 할 수는 없다 해도

소비자에게 호감을 갖게 하고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체험은 마케팅에서도 중요한 툴로 활용된다.

이른바 체험 마케팅이라고 하는 것이다.

요즘 '체험 마케팅'이 대세다.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홍보할 때, 우리 브랜드에 대해 백 마디로 설명하는 것보다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 회사 뒤에 VR카페가 처음 생겼을 때, 무료로 VR게임을 체험하게 해준다는 말을 듣고 몇 번 찾아간 적이 있었다.

VR게임이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무료라 부담없이 체험해보니 조금 어지럽긴 했지만 게임에 푹 빠지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만약 이 카페가 처음부터 유료로 영업을 했다면 과연 내가 VR게임을 체험해봤을까?

아마도 나는 '에이, 그냥 게임보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겠지 뭐,' 하고 말았을 것이다.

현재 내가 일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도 '체험 마케팅'이 매우 필요한 분야 중 하나다.

나 역시 이 플랫폼을 알기 전에는 '소프트웨어'라는 말에서부터 겁을 먹고, 어려울 거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직접 해보니 전혀 어렵지 않았고, 심지어 게임을 하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아마도 '소프트웨어'라는 말에 겁을 먹는 모든 사람들이 이 플랫폼에서 단 한 번만이라도 체험을 해본다면,

재미를 느끼지는 못할지언정 절대 어렵다는 느낌은 받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