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원서플라이가 어떤 신호에 의해 파워가 켜지나요

PC를 사용하다 보면 많은 문제에 직면합니다. 수 만 종류의 문제가 발생하고 문제의 원인도 수 만 가지나 됩니다. 이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주 접하는 문제나 기본적인 문제에 대한 원인과 해결 방법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가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을 위주로 문제와 해결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참고하기 바랍니다.

Q. 전원 단추를 눌렀는데 컴퓨터가 안 켜집니다.         

 A 전기선 연결과 스위치를 확인합니다.

조립을 마친 후에 전원 단추를 눌렀을 때 컴퓨터가 안 켜진다면 다음의 내용을 확인합니다.

① 전기선이 제대로 끼워졌나 확인합니다. 의외로 본체의 전원공급기에 전기선을 꽉 끼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전원공급기와 멀티콘센트의 전원 스위치를 확인합니다. 어떤 전원공급기는 전원공급기에 별도의 전원 스위치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체 뒤의 전원공급기를 보고 전원 스위치가 ON 상태인가 확인해봅니다. 그리고 전기선을 멀티콘센트에 연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멀티콘센트에도 대부분 스위치가 따로 달려 있습니다. 이 스위치도 [켜짐] 상태로 켜진 것인지 확인합니다.

③ 멀티콘센트와 전기선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이상 유무 확인은 간단합니다. 본체 전기선을 끼웠던 콘센트 구멍에 다른 전기 제품(모니터나 밥통 등)을 끼워서 동작 여부를 확인하면 콘센트의 이상 유무는 확인이 됩니다. 전기선의 이상 유무는 다른 전기선으로 본체를 연결해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④ 조립하면서 주기판이 케이스의 금속 면에 닿을 경우 컴퓨터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주기판이 제대로 케이스에 고정되었나 확인해봅니다.

멀티콘센트와 전원공급기의 휴즈 상태를 확인합니다.

어제까지 잘 사용하다가 오늘 갑자기 컴퓨터가 안 켜진다면 위의 내용 중에서 1, 2, 3번을 먼저 확인하고 이어서 다음의 내용을 확인합니다.

① 멀티콘센트의 휴즈가 끊어진 상태인가 확인합니다. 멀티콘센트 중에는 과부하가 들어올 때 휴즈가 끊어지도록 설계된 제품이 많습니다. 휴즈는 선이 연결되는 부분에 작도 둥근 스위치 형태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이 휴즈 스위치가 눌러진 상태여야 합니다. 그렇지만 전기 공급이 불안정할 경우에 이 스위치가 위로 튀어오르면서 휴즈를 끊어놓습니다. 휴즈 스위치를 다시 눌러준 다음에 컴퓨터를 켜서 불이 들어오나 확인해봅니다.

② 전기선과 콘센트에 이상이 없다면 전원공급기가 고장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원 공급기의 고장은 크게 두 단계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는 전원공급기 안의 휴즈가 나간 경우입니다. 본체가 안 켜질 때의 고장 중 90% 이상은 전원공급기의 휴즈가 나간 경우라고 봐도 됩니다. 이런 경우 휴즈를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휴즈 고장이 아닌 다른 고장 이유의 상당수는 회로도의 저항이나 트랜지스터가 고장났을 경우입니다. 회로도의 저항이 불타거나 트랜지스터가 과열에 의해 갈라지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고장난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데 전자상가의 수리점이나 동네 전파상에 맡겨서 수리해야 합니다.

주기판 고장인 경우 불이 안 들어옵니다.
③ 주기판이 고장난 경우에는 본체가 안 켜집니다. 주기판만 고장났을 경우에도 전원공급기의 냉각팬은 돌아갑니다. 따라서 전원공급기에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시스템이 안 켜진다면 주기판 고장으로 판단합니다.

④ CPU나 램 등 주요 부품이 제대로 장착되지 않았거나 불량인 경우입니다.

Q. 휴즈가 고장나면 전원이 안들어온다던데 휴즈는 어떻게 확인합니까?         

 A 컴퓨터용 휴즈는 유리로 된 원통형 휴즈를 사용합니다.
잘 사용하던 모니터나 컴퓨터가 어느 순간부터 불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고장났다면 대개의 경우 휴즈가 나간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무턱 대고 수리점에 들고 가는 것보다는 휴즈의 고장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휴즈가 나갔다면 휴즈만 새것으로 갈아주면 됩니다.

단 휴즈의 상태를 알아보려면 모니터나 전원공급기 케이스를 분해한 다음에 확인해봐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분해 요령에서 설명한 것처럼 모니터나 전원공급기를 분해할 때는 반드시 전기선을 콘센트에서 뺀 다음에 분해하여 감전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또한 모니터는 전기선을 뺀 뒤에도 코일 부분에 충전된 전기에 감전될 수 있으니 조심합니다.

케이스를 분해하고 외부의 전원공급선을 따라서 시선을 옮기다 보면 2~3cm 길이의 작은 원통형 휴즈를 만날 수 있습니다. 휴즈는 대부분 유리로 된 원통형 휴즈입니다. 휴즈는 교체가 쉽도록 보통 두 개의 금속 팔 사이에 끼워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휴즈가 납땜 상태로 연결된 경우도 많습니다. 끼워진 형태라면 핀셋이나 손으로 잘 꺼내서 유리 안의 코일을 살펴봅니다. 테스터기로 시험해보면 더 좋겠지만 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코일은 아주 가는 일자형 선으로 연결된 상태여야 하는데 고장이 났다면 선이 끊긴 상태입니다. 이 경우 새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휴즈는 사용 전압과 전류의 크기에 맞는 것을 사용합니다.
원통형 휴즈는 모양이 비슷해보여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전압과 전류에 따라 크기도 다르고 전기적 특성이 다양하게 구분됩니다. 따라서 휴즈를 사러 나갈 때는 휴즈 표면에 적힌 모델 이름이나, 몇 볼트에 몇 암페어 짜리인지를 꼭 적어가야 합니다. 보통은 금속표면에 전압 수와 전류 수치가 적혀 있습니다.

휴즈는 몇 백원밖에 하지 않는 무척 싼 부품으로 보통 동네 전파상에서 구하면 되는데, 모니터 휴즈와 같은 것은 동네 전파상에서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용산전자 상가에 가서 휴즈만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에 가야 원하는 휴즈를 구할 수 있습니다.

Q 부팅 도중에 가끔씩 멈춥니다. 그러다가 다시 전원 단추를 눌러서 재부팅하면 부팅이 됩니다.     

 A 전기 사용 환경이 안 좋거나 전원공급기의 문제입니다.
① 전기 사용 환경이 안 좋은 곳에서 PC를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주변 건물의 전기 사용량이 많아지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 철에 에어컨 등을 많이 켜면서 전기 사용량이 많아질 경우 전기 공급이 불안정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② PC에 전원을 공급하는 콘센트의 전기 공급량이 딸릴 경우에도 전원 공급은 불안정합니다. 사무실이나 가정의 전기 사용 습관을 보면 하나의 멀티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 제품과 멀티콘센트를 연결하고, 연결된 두 번째 멀티콘센트에 또 여러 개의 전기 제품을 연결하는 형태로 사용합니다. 이 경우 하나의 전기 공급선으로 여러 개의 전자 기기가 사용하는 전기를 공급하게 되므로 각 전기 제품에 공급되는 전기의 양은 약해지기 바랍니다. 더구나 마지막 콘센트에 연결된 전기 제품은 더욱 불안정한 전기를 공급받게 됩니다.

따라서 전기 제품을 연결할 때는 연속적으로 콘센트를 연결하지 말고 여러 개의 전기선으로 분산시킨 후에 균등하게 전기가 공급되도록 전기 제품의 연결을 분산시켜 줍니다.

③ 전원공급기가 안좋아서 그럴 수 있습니다. 전원공급기의 질이 나쁘거나 출력이 약한 제품일 경우 전원 공급 상태가 불안정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전원공급기를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Q 조립 후 전원을 켜면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A 부품 장착과 케이블 연결이 잘못된 경우이거나 부품 불량입니다.
부팅할 때 본체에 불만 들어오고 화면이 나타나지 않을 때는 두 가지 상태로 구분하여 확인합니다. 하나는 삐 소리가 나면서 화면에 아무 것도 나나타지 않을 경우인데 이때는 중요 부품이 제대로 끼워지지 않은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① 그래픽카드가 슬롯에 제대로 끼워졌나 확인합니다. 그래픽카드를 끼우다보면 한 쪽이 아주 약간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부팅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픽카드의 핀 부분이 수평으로 완전히 들어가게 제대로 꽉 끼워주기 바랍니다.

② 램이 제대로 끼워졌나 확인합니다. 메모리 역시 딱 소리가 날 정도로 제대로 끼워야 하는데 적당한 힘으로 밀었을 경우에는 한 쪽이 다른 한 쪽보다 들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메모리의 양 쪽 걸쇠가 제대로 걸렸나 확인합니다. 삐 소리도 나지 않고 화면에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는다면 케이블 연결이 잘못되거나 부품 고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③ FDD의 전원선을 반대로 장착하면 부팅이 되지 않습니다.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의 전원선이 좌우로 뒤바뀐 것이 아닌가 확인합니다.

④ 이상 살펴본 부분의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주기판이나 CPU, 메모리, 전원공급기기의 불량일 수 있습니다. 각 부품별로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Q 컴퓨터 사용 도중 컴퓨터가 순간적으로 꺼졌다가 켜지면서 부팅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A 전기 공급이 불안정해서입니다.

① 전기 사용 환경이 안 좋은 곳이나, 전기 용품의 콘센트 연결이 한 선으로만 집중된 경우, 전원공급기가 안좋은 경우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바로 앞의 질문과 답변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② 특정 시간에 주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전기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에 컴퓨터를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특정 시간 대에 컴퓨터가 순간적으로 꺼졌다가 나가는 경우는 주변 건물에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와 자신의 집에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주변 건물에서 전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전원 공급이 불안정합니다.

또한 하숙집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특히 이런 현상을 자주 겪습니다. 전기 인입선은 하나인데 수 십 명의 하숙생이 전기를 쓰다보니 전기 공급이 딸려서 전기가 약하게 공급됩니다. 이런 경우 모니터가 흔들리는 등 이상한 동작을 보입니다. 하숙집의 경우 주로 전기 사용량이 많은 저녁 시간에 특히 전기 공급이 불안합니다. 낮에는 괜찮은데 저녁만 되면 모니터가 흔들리거나 컴퓨터가 순간적으로 꺼지면서 부팅된다면 전원 공급이 불안정한 환경 탓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원 공급이 불안정한 곳에서 PC를 쓰려면 매우 불안합니다. 문서 작업 도중 언제 컴퓨터가 꺼질 지 몰라 불안합니다. 전기가 불안정한 곳에서는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주어야 하는데 이럴 때는 UPS(무정전 전원장치)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해결책입니다. UPS를 사용하면 일시 정전 중이라도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압과 전류의 차이가 심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압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Q CD레코더를 하나 추가로 장착했는데 운영체제에서 인식이 안되거나 인식이 된 후에 동작을 하지 않습니다.

 A 카드와 케이블, 전원선의 연결 상태를 확인해보고 이상이 없다면 전원공급기 문제입니다.

주변 기기 추가 후에 인식이 안되거나 동작이 안된다면 먼저 제대로 끼워졌나부터 확인합니다. 인터페이스 카드와 인터페이스 케이블, 전원선의 연결 상태를 꼼꼼하게 검사해봅니다.

① 슬롯에 인터페이스 카드가 꽉 안 끼워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SCSI 카드나 모뎀, 그래픽카드, 사운드카드 등을 다시 빼서 제대로 슬롯에 장착해봅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 케이블의 연결 상태도 확인하고 드라이브에 연결되는 전원선의 연결 상태도 확인합니다.

② 모든 것이 제대로 연결되었다면 전원선이 고장난 것이 아닌가 확인해봅니다. 본체 내부의 드라이브 전원선은 핀이 휘어지거나 접점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동작하고 있는 드라이브의 전원선을 빼서 끼우고 동작 안되는 장치에 연결한 전원선을 동작 잘되는 드라이브에 바꿔 끼워보는 방법으로 전원선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③ 전원공급기의 용량이 딸려서 전기 공급이 제대로 안 이루어진 경우에도 장치가 인식되지 않거나 동작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전원공급기를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Q 메모리 검사 과정에서 ‘RAM PARITY ERROR’ 문장이 표시됩니다.          

 A 패리티 램 불량이거나 램 패리티 검사 항목이 설정된 경우입니다.

램 패리티 에러는 패리 검사 과정에서 패리티 에러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패리티 램은 램의 에러를 측정하기 위해 추가한 램을 말합니다.

① 패리티 램이 있는 램을 장착하고 패리티 검사를 하는 도중에 이 에러가 나타났다면 램의 패리티 기능에 문제가 있는 불량 램입니다.

② 패리티 램이 없는 램을 장착하고 패리티 검사를 한다면 당연히 패리티 에러가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패리티 램이 없는 램을 구입해서 사용합니다. 따라서 패리티 검사 항목을 꺼놓아야 합니다. 주기판마다 패리티 검사하는 항목의 이름이 조금은 다르지만 패리티 검사하는 부분을 Disabled로 설정해주면 됩니다.
CMOS 설정에서 [DRAM DATA INTEGRITY MODE] 항목을 ‘NON-ECC’로 설정하거나 [PARITY ERROR CHECKING] 항목을 ‘Disabled’로 설정합니다.

Q 모니터에 ‘No signal’ 메시지가 나타나고 화면이 안 나타납니다.           

 A 케이블 연결 상태를 확인합니다.

‘No signal’ 메시지는 그래픽카드에서 신호가 안온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PC의 전원이 꺼져이는 경우,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사이의 케이블 연결이 빠져있는 경우, 그래픽카드가 슬롯에 제대로 끼워진 상태가 아닐 때 나타나는 메시지입니다.

PC에 전원을 켠 상태라면 먼저 케이블 연결이 제대로 되었나 확인해보고 그래픽카드가 빠지지 않았나 확인해봅니다. 그래픽카드는 충격을 받을 때 슬롯에서 약간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Q 본체에 불은 들어오는데 모니터에는 아무 것도 안 나타납니다.           

 A 케이블 연결 상태나 그래픽카드 장착 상태를 확인합니다.

역시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사이의 케이블 연결이 빠져있는 경우, 전원선이 빠진 경우, 그래픽카드가 슬롯에 제대로 끼워진 상태가 아닐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외 그래픽카드가 불량일 경우, 메모리가 제대로 끼워지지 않았거나 CPU 등이 불량인 경우에도 모니터에는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만약 메모리나 그래픽카드 CPU 등의 부품에 문제가 있다면 삑 하는 경고음도 함께 표시될 겁니다. 이때는 경고음 종류를 통해 에러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경고음이 없는 경우라면 케이블 연결 부분을 다시 한 번 확인해봅니다.

모니터 깜박이에 불이 들어오고 화면이 안들어온다면 케이블 연결을 확인해보고, 깜박이에도 불이 안들어온다면 전원이 제대로 공급되는지 확인해봅니다. 또한 모니터 전원은 켰는지도 확인해봅니다. 가끔 보면 모니터 전원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PC를 켜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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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모니터 화면이 찌글찌글 나오거나 흔들리는 등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또 본체도 이상하게 동작합니다. 그런데 환장할 일은 본체나 모니터를 교환하려고 업체에 가져가면 동작이 잘 되는 겁니다. 우리 집에서만 이상하게 나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A 전원 공급이 불안하거나 고압선이 근처에 있습니다.
필자 주변 사람 중에 여러 사람이 겪은 상황 중 하나가 자기 집에서는 동작이 잘 안되는데 고치러 가져가면 동작이 잘 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모니터 화면이 찌글찌글하게 나오거나 덜덜덜 떨리면서 나오는 경우, 시스템이 가끔 오동작을 하는 경우 등이 있어 모니터 불량인 줄 알고 가져가면 잘 동작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보면 자기 집에서만 기계가 이상하게 동작한다는 사실을 파악합니다. 심지어는 자기 집에서도 마루나 안방에서는 괜찮은데 자기의 공부방에서만 이상하게 동작하기도 합니다. 특정 집이나 특정 방의 전자 기기가 비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① 특정 시간 대에 주로 비정상적인 동작을 보인다면 전원 공급이 불안정 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질문에서 말한대로 하숙집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특히 이런 현상을 자주 겪습니다. 낮에는 괜찮은데 저녁만 되면 모니터가 흔들리는 등 이상하게 동작하는 경우라면 전원 공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해결책은 앞서 말한대로 UPS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② 늘 비정상적인 동작을 보인다면 계량기에서 벽의 콘센트에 연결되는 선의 회선 상태가 안좋거나 주변에 고압전선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공부방이 창문 쪽에 책상과 컴퓨터를 놓고 작업하기 마련인데 창 밖으로 고압전선이 지나가면 고압전선의 영향을 받습니다. 고압전선의 영향으로 모니터가 흔들리며 동작하는 경우는 의외로 많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방으로 PC를 가져가서 사용하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압전선이 지나가는 경우라면 PC의 위치를 바꾸어줌으로써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Q 어느 날부터 컴퓨터에서 붕 하거나 타타닥 하는 소음이 발생합니다.         

 A 팬의 성능을 확인합니다.
소음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각 원인을 하나씩 검토하면서 확인해봐야 합니다.

① 전원공급기나 CPU 냉각팬의 성능이 약해진 경우 소음이 발생합니다. 냉각팬의 프로펠러가 기울어졌거나 팬의 베어링 상태가 나빠진 경우, 윤활유가 다 말라서 팬의 마찰이 심할 때 팬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합니다.

② 냉각팬에 먼지가 많이 낀 경우에?끄럽게 돌지 못하고 마찰을 일으키면서 소음이 심해집니다.

③ 냉각팬에 전원선이나 케이블이 닿아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케이블을 정리하지 않는데 이 경우 케이블이 CPU 냉각팬이나 그래픽카드의 냉각팬에 닿으면서 타타닥 하는 소리를 냅니다. 케이스를 열어서 케이블이 닿는지 확인해보고 케이블을 정리해줍니다.

④ 드라이브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경우에도 소리가 납니다. 특히 CD롬드라이브는 잘 고정시켜주어야 합니다.

Q 처음에는 냉각팬 도는 소리가 안났는데 요즘은 냉각 팬이 소음이 심해졌습니다.      

 A 팬의 교체하거나 윤활유를 바릅니다.

전원공급기나 CPU 팬이 처음에는 조용했는데 갈수록 소음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먼지가 낀 경우, 베어링 부분의 윤활유가 마른 경우, 베어링 부분이나 팬의 축이 기울어서 마찰이 되는 경우입니다.

먼지가 낀 경우는 먼지를 털어주면 조용해집니다. 윤활유가 마른 경우에는 그리스 등의 윤활유를 발라주면 다시 조용해집니다. 그러나 축이 기울어진 경우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팬을 교체하도록 합니다.

Q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은 컴퓨터 사용 도중에 먹통이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A CPU 과열이거나 운영체제의 환경 설정이 엉킨 경우입니다.
컴퓨터 사용 도중에 컴퓨터가 먹통이 되는 경우라면 운영체제의 환경이 복잡하게 설정된 경우이거나 메모리 관리가 엉성한??적화하거나 CPU의 열을 냉각시켜야 먹통이 안됩니다.

① 운영체제 문제일 경우에는 운영체제의 환경을 최적화시켜야 합니다.

② CPU 과열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는 CPU와 전원공급기의 냉각팬을 확인합니다. 특히 날씨 더운 여름철에 CPU의 냉각팬이 고장나면 CPU가 금방 뜨거워집니다. CPU 냉각팬이 고장난 경우에는 컴퓨터 켜고 1시간 정도만 되어도 먹통이 될 정도로 컴퓨터는 열에 약합니다. 냉각팬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교체합니다. 그리고 냉각팬이 이상 없이 동작한다 하더라도 CPU나 본체 내부가 지나치게 뜨거워지면 성능 좋은 냉각팬으로 교체합니다.

Q 새로운 하드웨어로 교체했는데도 이전 하드웨어로 표시됩니다. 시스템 정보가 엉뚱하게 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A 주기판의 바이오스가 구형이라 그럽니다.
새로운 하드웨어를 주기판에서 지원하지 않는 경우일 때 이런 일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이 팔린 BX 주기판의 경우 초기 제품은 펜티엄II까지만 인식하기 때문에 펜티엄III CPU로 교체하더라도 펜티엄II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바이오스를 업그레이드 해주어야 합니다.

Q 가끔 보면 부팅할 때마다 CMOS의 값이 공장 초기값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분명 CMOS에서 하드디스크를 비롯한 여러 가지 환경을 잡았는데 얼마 후에 부팅해보면 CMOS 값이 공장 초기값으로 바뀐 상태입니다. 

 A 건전지 수명이 다 된 상태입니다.
건전지가 다 된 것이니 건전지를 갈아줍니다. 부팅할 때 바이오스 셋업을 통해 설정한 각종 하드웨어 환경은 CMOS에 기록됩니다. 이렇게 기록된 값은 PC의 전원을 꺼도 주기판에 내장된 건전지를 통해서 계속 유지됩니다. 그런데 건전지가 다 되면 기록된 내용이 유실됩니다.

요즘 나오는 건전지는 충전 기능이 있어서 PC를 사용하는 동안에 어느 정도의 전기가 충전됩니다. 이때 충전되는 양은 건전지의 수명에 따라서 다릅니다. 이렇게 충전된 전기 덕분에 PC를 껐다가 얼마 후에 다시 켜면 CMOS 내용이 살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몇 시간이나 며칠 동안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건전지가 다 방전되어 CMOS에 기록된 값이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CMOS의 설정 내용이 공장 초기값으로 바뀌면 주기판의 건전지를 교환해주기 바랍니다.

잠깐! 주기판의 건전지 수명
요즘 나오는 주기판의 건전지는 PC 사용 도중에 자동으로 충전이 됩니다. 또한 사용 도중에는 전원이 공급되기 때문에 CMOS나 시계가 건전지를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때문에 PC를 계속 켜놓을 경우 건전지의 수명이 깁니다.

그렇지만 PC를 꺼놓은 상태로 며칠이나 몇 달을 보내면 이 기간 동안 PC는 건전지의 힘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됩니다. 물론 꺼놓은 동안에는 건전지 재충전 작업도 안됩니다. 때문에 건전지 수명이 급속도로 줄어듭니다. 이런 이유로 PC를 자주 사용할 경우에는 10년이 지나도 건전지를 갈지 않는 반면 PC를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1년 안에도 건전지 수명이 다 될 수 있습니다.

Q 부팅하면 시각이 틀리거나, 가끔씩 시계가 느려지거나 빨라집니다.           

 A 건전지를 교체해줍니다.
부팅을 해보면 시계가 정상 시간보다 느린 경우가 있습니다. 시간을 다시 제대로 맞추어도 며칠 뒤에 보면 또 느려진 상태입니다. 시계가 이처럼 느려지거나 제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이유는 주기판에 장착된 배터리가 다 되어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환해주면 됩니다.

또한 컴퓨터에 내장된 시계는 손목시계처럼 정교하지 않아서 조금씩 빨리 가거나 조금씩 느리게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스템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고 시계가 정교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가끔씩 시간을 맞추어주면서 사용하면 됩니다.

Q 예전에는 메모리 검사를 한 번만 한 것 같은데 요즘은 세 번씩이나 하기 때문에 부팅 시간이 느려졌습니다. 

 A CMOS의 [BIOS FEATURES SETUP] 항목을 선택하고 [Quick Power On Self Test] 항목을 Enabled로 선택해놓으면 메모리 검사를 짧게 진행합니다.

Q 모니터 화면이 어느 날부터 점과 점 사이에 흐릿한 줄이 생기면서 흐려진 것 같습니다.         

 A 주사율을 최적으로 설정합니다.
모니터 화면의 선명도는 주사율에 의해서 달라집니다. 주사율이 떨어지면 모니터가 흔들려 보이거나 덜 선명하게 보입니다. 제어판에서 주사율을 제대로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① 윈도우98에서 [내컴퓨터] - [제어판] - [디스플레이] 순으로 선택합니다.

② [설정] 항목을 선택합니다.

③ [고급]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④ [어댑터]를 선택합니다.

⑤ 어댑터 항목이 나타나면 [화면 주사율] 메뉴가 표시됩니다. 이곳을 선택하여 그래픽카드와 모니터에서 지원하는 최상의 주사율을 설정하면 화면이 선명해집니다. 75MHz, 80MHz 등으로 설정 내용을 바꾸가면서 [확인]을 눌러가며 화면의 선명도를 측정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화면이 나왔을 때의 주사율로 설정해두면 됩니다.

⑥ 그러나 초보자라면 주사율 부분을 [최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최적 설정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본 어댑터]를 선택합니다.

Q USB 허브에 USB 방식의 외장형 장치를 연결해 사용하는데 가끔 오동작을 합니다. 왜 그럴까요?

A 전원 문제일 수 있습니다. 자체 전원을 사용하는 허브를 사용해보세요.
전원 공급이 부족해서일 가능성이 큽니다. USB는 2개의 선을 통해서 전원을 공급하지만 실제로 이 전력 용량이 너무 적어서 어지간한 USB 기기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키보드나 마우스 정도만이 케이블을 통한 전원으로 동작이 가능합니다. 그외 스캐너나 외장형 드라이브 등은 별도로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여 전기를 공급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외장형 드라이브의 경우 별도의 전원선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많은데 USB 포트로 제공되는 전력이 약할 경우 오동작을 일으킵니다. 이 경우 ‘허브가 제공하는 이상의 전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라는 경고문이 나오기도 하지만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오동작을 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체 전원을 사용하는 허브를 이용하도록 합니다. USB 허브 중에는 단지 본체의 USB 포트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과 자체 전원을 연결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자체 전원을 사용하는 허브를 사용하면 허브에 연결된 주변 기기에 충분하게 전원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Q 컬러로 나오던 모니터가 푸른색 계열로 나오거나 흑백처럼 나옵니다. 어떤 때는 모니터가 깜박거립니다.

A 그래픽카드 고장이거나 모니터 케이블 고장입니다.
모니터 색이 컬러에서 특정 색이 강하게 표시되거나 모니터가 자주 깜박이는 경우는 모니터가 고장난 경우와 케이블이 고장난 경우, 그래픽카드가 고장난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모니터와 그래픽카드를 연결하는 케이블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봅니다. 다른 모니터에 연결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케이블에는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모니터를 다른 시스템에 연결해서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모니터 고장입니다. 모니터를 다른 시스템에 가져갔을 때 이상 없이 잘 나온다면 그래픽카드의 부품이 고장난 경우입니다. 각 경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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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의 문제와 해결방법

Q 장난 삼아 부팅할 때 암호를 묻도록 CMOS에서 Password 기능을 설정했는데 그만 암호를 잊었습니다. 암호가 틀려서 부팅도 안되고 CMOS 셋업도 못들어가고 있습니다.

 A CMOS를 공장 초기 상태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CMOS 설정에서 ‘User Password Setup’ 기능이나 ‘Supervisor Password Setup’ 기능을 설정해놓으면 부팅할 때 암호를 묻습니다. 이때 암호를 틀리게 입력하면 부팅은 물론이고 CMOS 셋업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암호를 삭제하거나 CMOS 셋업의 상태를 공장 초기 상태로 바꾸어주어야 합니다. CMOS를 초기화하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① 가장 쉬운 방법은 케이스를 열고 배터리를 잠시 꺼내는 방법입니다. 우선 본체에 연결된 전기선을 콘센트에서 완전히 뽑아서 분리합니다. 전기선이 끼워진 상태라면 미세하지만 전기가 공급되는 상태이므로 배터리를 꺼내는 방법이 통하지 않습니다. 전기선은 완전히 분리합니다.

이어 주기판의 배터리를 잠깐 꺼냈다가 다시 끼웁니다. 이 방법은 CMOS에 공급되는 전원을 모두 일시 차단함으로써 CMOS에 기록된 내용을 정보를 지우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주기판은 이 방법으로 암호를 지울 수 있지만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 주기판도 있습니다.

② 건전지 꺼내기로도 암호가 안 지워진다면 CMOS clear 칩을 사용하여 CMOS 내용을 지웁니다. 주기판 설명서를 보면 CMOS clear 점퍼 핀이 있습니다. 이 점퍼핀을 주기판에서 찾은 뒤에 설명서대로 점퍼 핀을 동작시킵니다. 주기판 설명서를 잘 보면 주기판의 점퍼 핀 설명 중에 ‘CLR CMOS(Clear CMOS)’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 항목에 ‘2-3 CLR CMOS’라고 적혀있을 경우 점퍼 핀의 2번 핀과 3번 핀이 연결되도록 점퍼를 끼워준 뒤에 전원을 켜면 CMOS에 저장된 모든 정보가 지워집니다. 암호가 지워진 다음에는 다시 원상태로 점퍼핀을 연결하여 재부팅하고 CMOS 셋업을 합니다.

 A CMOS에서 전원 관리 기능을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윈도우98이 자동으로 종료되지 않는 경우는 두 가지입니다.

① 언제나 자동 종료 기능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CMOS에서 운영체제의 전원 관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전원 관리 기능에서 [Soft-Off by PWR-BTTN]이라는 항목이 운영체제 온나우(OnNow) 기능의 핵심인 소프트웨어적인 파워 ON/OFF를 결정합니다. 이 부분이 Disabled로 설정되었다면 사용 가능 상태(Enabled)로 설정해야 합니다.

② 가끔씩 자동 종료가 안된다면 윈도우98에서 실행시킨 일부 프로그램이 메모리에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실행 중인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종료할 때 프로그램을 끝내도록 합니다. 만약 부팅할 때 메모리에 상주하는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된 프로그램이라면 시작 프로그램에서 제거해주도록 합니다.

③ 구형 주기판 사용자라면 자동 종료 기능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는 주기판 불량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주기판을 교체해야 합니다.

Q 윈도우98을 설치하거나 파티션 작업을 할 때 바이러스 경고가 나타나면서 작업이 중단됩니다.  

 A 바이러스 검사 기능을 해제합니다.
CMOS에서 바이러스 감시 기능을 설정해두었기 때문입니다. CMOS에서 [VIRUS WARNING] 기능을 설정해두면 파티션 작업처럼 하드디스크의 부트 영역을 건드리는 작업을 할 때 경고문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CMOS의 바이러스 검사 기능을 꺼놓아야 합니다.

[BIOS FEATURES SETUP] 항목의 Virus Warning 항목을 Disabled로 설정합니다. 또는 [Anti Virus Protection] 항목을 Disabled로 설정합니다.

Q 하드디스크를 장착했는데 CMOS 셋업의 [IDE HDD AUTO DETECTION]을 실행했을 때 하드디스크를 찾지 못합니다.

 A 점퍼 설정과 케이블 상태를 확인합니다.
하드디스크를 찾지 못하는 경우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① 이미 사용 중이던 컴퓨터에 하나를 더 추가했는데 추가한 하드디스크가 인식되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한 하드디스크의 점퍼핀 설정을 확인해봅니다. 기존의 하드디스크가 마스터로 설정된 상태이므로 추가한 하드디스크는 슬레이브로 설정하거나 세컨더리 케이블의 마스터로 설정해야 합니다.

② 하드디스크 케이블의 연결 방향이 틀렸거나 꽉 안 끼워진 상태입니다. 케이블의 좌우가 바뀌었나 확인해보고 케이블이 제대로 꽉 끼워졌나 확인합니다.

③ 하드디스크 케이블 자체의 불량일 수 있습니다. 40개의 선 중에서 하나만 끊어져도 케이블은 불량입니다.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다른 케이블로 대체하여 확인해봅니다.

Q 윈도우98을 설치하려고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부팅했는데 CD롬드라이브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A 도스용 드라이버 파일을 설치해줍니다.
윈도우98은 자동으로 CD롬드라이브를 인식하지만 도스는 드라이버 파일을 실행시켰을 때만 CD롬드라이브를 인식합니다. 따라서 부팅 디스크에 CD롬드라이브의 드라이버 파일을 불러오도록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① 하드디스크로 부팅할 경우에는 config.sys와 autoexec.bat 파일 안에 드라이버 파일의 경로를 적어주고 드라이버 파일을 하드디스크에 복사해주어야 합니다. 보통 CD롬드라이브를 구입할 때 드라이버 파일이 든 플로피디스크를 하나 제공합니다. 여기에 도스용 드라이버 파일이 들어있거나 설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설치 프로그램이 있다면 설치 프로그램(install.exe나 setup.exe)을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CD롬드라이브의 드라이버 파일이 설치됩니다. 만약 설치 프로그램이 없다면 CD롬드라이브의 설명서를 참고하여 직접 config.sys와 autoexec.bat 파일을 고쳐주어야 합니다.

②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로 부팅할 경우에는 어떤 디스크로 부팅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집니다. 도스의 format a: /s 명령어로 포맷한 디스크라면 1번에서 설명한 것처럼 config.sys와 autoexec.bat 파일과 드라이버 파일을 플로피디스크에 복사한 다음에 파일 내용을 수작업으로 고쳐주어야 합니다. 초보자가 하기에는 좀 어려운 작업입니다.

이 책의 두 번째 마당에서 설명한 윈도우98의 ‘시동디스크 만들기’ 기능으로 만든 시동디스크라면 부팅할 때 ‘with CD-ROM’ 항목을 선택해 부팅합니다. ‘with CD-ROM’ 항목은 CD롬드라이브를 인식하도록 부팅한다는 뜻입니다. 윈도우98의 시동디스크로 부팅한다면 CD롬드라이브를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Q 새로운 기기를 추가로 장착했는데 충돌이 일어나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시스템 정보를 보면 같은 IRQ를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충돌을 막을 수 있을까요?

 A 슬롯에 장착된 카드의 순서를 바꾸거나 IRQ를 강제 할당해줍니다.

IRQ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의 해결책은 두 가지입니다.

① 먼저 주기판의 슬롯에 장착된 카드의 순서를 바꾸어봅니다. PCI 슬롯에 장착된 각종 카드의 순서를 하나씩 차례대로 바꾸어주면서 부팅을 해보고 충돌이 되는 장치들을 검사해봅니다. 카드 순서를 바꾸면 PCI 슬롯과 IRQ의 위치가 변동되는데 이를 통해 충돌이 안 일어나는 IRQ 배정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② 주기판의 슬롯에 장착된 카드를 바꾸어도 충돌이 일어나면 CMOS 셋업에서 슬롯 번호에 배정된 IRQ를 강제로 배정해줍니다. 이 경우 강제로 배정된 슬롯에 연결된 주변 기기는 사용이 가능하므로 꼭 사용하고자 하는 주변 기기는T face=geneva,arial,sans-serif>

Q 그래픽카드의 드라이버 파일을 최신 것으로 바꾸면 속도가 향상되나요?         

 A 드라이버 파일을 바꾸면 속도나 성능이 향상될 수도 있습니다.

드라이버 파일을 최신 것으로 바꾼다고 해서 반드시 속도가 향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속도가 향상될 가능성은 많습니다. 하드웨어 업체에서 드라이버 파일을 갱신시키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하드웨어 사용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벌레(=버그)라고 부르는 프로그램 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 첫 번째입니다. 이 경우에는 드라이버를 바꾼다고 해도 성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드라이버 갱신의 두 번째 이유는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적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이 경우에는 드라이버를 바꿀 경우 하드웨어의 성능이나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의 드라이버를 바꿀 경우 화질이 더욱 선명해지거나 화면 표시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Q 일정 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면 모니터가 꺼지거나 하드디스크 도는 소리가 안들리면서 시스템이 정지합니다. 키보드나 마우스를 움직여도 컴퓨터가 다시 동작하지 않아서 전원을 껐다가 켭니다.

A 절전 기능을 해제합니다.
일정 시간 동안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모니터가 꺼지거나 하드디스크 도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절전 기능이 작동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시스템이라면 절전 기능이 작동되어도 키보드나 마우스를 다시 움직일 때 시스템이 이전 상태로 복원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전 상태로 복원되지 않고 먹통이 된 상태로 유지된다면 절전 기능 설정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문제의 원인은 CMOS에서 절전 기능 복구용 기기의 IRQ 설정을 잘못 했거나 운영체제의 환경 문제 등 다양합니다. 초보자가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우므로 이런 경우에는 절전 기능을 해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윈도우98에서 [제어판] [전원관리] [전원 구성표] 순으로 선택합니다. 전원 구성표에서 시스템 대기모드와 모니터, 하드디스크의 절전 기능이 시간으로 설정되어 있을텐데 [항상 켜있음]으로 설정하면 모니터나 하드디스크가 항상 동작합니다. 전기는 더 소모하지만 일정 시간 후에 모니터나 시스템이 꺼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Q 램이 고장난 것 같습니다. 비싸게 주고 산 것이라 아까운데 램도 고쳐쓸 수 있나요?         

 A 칩 하나만 나갔다면 고쳐쓰는 것이 좋습니다.
램이 고장난 경우는 모듈램의 기판에 장착된 여러 개의 램 칩 중에서 한 두 개가 타버렸거나 납땜이 잘못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고장난 칩만 교체하거나 납땜만 제대로 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산의 선인상가 등에 가면 PC 수리점이 많이 있습니다. 램을 가져가면 고장난 컴포넌트 칩만 교체하거나 납땜을 다시 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 사는 것보다 훨씬 비용이 적게 듭니다.

Q CD-RW레코더나 주기판의 바이오스를 업그레이드 하려면 클린 부팅을 한 다음에 바이오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라고 합니다. 클린 부팅은 어떻게 합니까?        

 A 도스로 포맷한 디스크를 사용합니다.

요즘은 사용자가 바이오스 프로그램을 최신판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업그레이드 설명서를 살펴보면 바이오스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전에 클린부팅을 해야 한다고 적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클린 부팅이 필요 없는 업그레이드 제품도 있지만 클린부팅을 요구하는 제품도 많습니다. 클린 부팅은 기본적인 운영체제 파일 이외에는 램에 어?. 각종 주변 장치 드라이버는 물론, himem.sys나 emm386.exe과 같은 메모리 관리 프로그램도 실행시키면 안됩니다.

클린 부팅을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도스로 부팅 디스크를 만든 다음에 플로피디스크로 부팅하는 방법입니다. 도스의 포맷명령을 이용하여 ‘format a: /s’라는 명령을 이용해서 플로피디스크를 포맷한 다음에 이 디스크로 부팅하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부팅 디스크에 바이오스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만 복사한 다음에 플로피디스크로 부팅하여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됩니다.

윈도우98로 부팅할 때는 ‘SAFE MODE WITH COMMAND PROMPT’ 모드를 선택합니다.
윈도우98 운영체제를 설치한 하드디스크로 부팅할 경우에는 부팅할 때 F8키를 눌러서 나오는 부팅 메뉴 중에서 ‘SAFE MODE WITH COMMAND PROMPT’ 모드를 선택하여 부팅합니다.

Q 통신망으로 다운로드 받은 롬바이오스 프로그램을 실행시켰지만 여전히 예전 롬바이오스 버전으로 부팅됩니다.       

 A 바이오스 업그레이드 금지 점퍼 핀을 해제합니다.

바이오스 업그레이드가 안된다면 두 가지 경우입니다.

① 플래시 롬을 사용하지 않은 주기판일 경우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초기부터 요 근래까지 주기판의 롬바이오스는 EPROM을 사용했습니다. 구형 주기판이나 구형 주변 기기는 플래시 롬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바이오스 업그레이드가 안됩니다.

② 플래시 롬으로 된 롬바이오스를 사용 중이라면 실행 파일 형태로 된 업그레이드 롬 바이오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됩니다. 이때 기록방지 점퍼를 가진 주기판을 사용할 경우에는 점퍼를 조정해서 기록이 가능하도록 바꾸어놓아야 합니다. 또한 클린 부팅해서 램에 시스템 파일 이외에는 어떤 프로그램도 상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Q 모니터가 빨갛거나 파랗게 멍들었는데 이유와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자기장 영향 때문으로 디가우스 기능을 이용하거나 심하면 AS를 받습니다.
모니터에 붉고 푸른 색이 번져 나오는 이유는 자기장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모니터일 경우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새로 산 모니터도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주변에 강한 자석이 있을 경우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모니터 옆에 스피커를 두거나 헤드폰을 걸어놓을 경우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석이 영향을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다면 작은 자석을 구해서 모니터 근처에 대고 움직여보기 바랍니다. 모니터가 붉게 번지거나 어둡게 변하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한 자석이 든 스피커나 헤드폰을 주변에 두지 않도록 합니다.

모니터나 TV의 멍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모니터에 내장된 자성제거 회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니터의 OSD 메뉴 중에 ‘DEGAUSS’?하면 자화 소거 기능인 디가우스 기능이 실행됩니다.

디가우스 기능을 실행하면 약간의 멍은 치료가 됩니다. 그렇지만 멍이 많이 들어 디가우스 기능으로도 치료가 안되면 AS 기사를 부릅니다. 이때 멍이 들었다고 말해주면 AS 기사가 전문 치료 기기를 가지고 와서 고쳐줍니다.

Q 모니터를 켜거나 해상도를 변경할 때 ‘퉁’ 하는 소리가 납니다.       

 A 정상적인 동작 때 나는 소리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KDS 모니터는 모니터를 켤 때는 ‘퉁’하는 대포 소리가 납니다. 또 이전에 사용하던 삼성전자의 모니터는 해상도를 바꿀 때마다 딸깍 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이런 소리가 나는 이유는 자기장을 소거하느라고 나는 소리입니다.

모니터에 색이 번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자기장의 영향을 없애는 기술을 ‘자화 소거 기능’이라고 합니다. 모니터를 켰을 때 ‘퉁’ 하는 소리가 발생하는 이유는 이런 자기장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소리를 내는 부품은 실드 케이스로, 실드 케이스는 모니터가 켜지면서 강제로 발생하는 역 전기장 때문에 안으로 당겨졌다가 다시 바깥으로 퍼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퉁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해상도를 조절할 때 나는 딸깍 소리는 화면 전환에 사용하는 릴레이 스위치라는 것이 동작하는 소리입니다. 따라서 이런 소리가 나는 모니터는 불량 모니터가 아니고 정상적인 모니터입니다.

Q 다른 모니터는 본체가 꺼졌을 때 ‘No Signal’이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제 것은 안나옵니다.   

 A 마이컴을 지원하지 않는 모니터라 그렇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모니터는 대부분 마이컴 기능과 OSD 기능이 있습니다. 마이컴 기능은 화면의 해상도에 따??상도가 바뀔 때마다 이전에 설정된 상태로 표시해주는 기능입니다. 모니터 화면은 해상도를 바꿀 때마다 한 쪽으로 화면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게임을 할 때 화면 해상도가 저해상도로 바뀌는데 이럴 때 화면 쏠림 현상이 나타납니다. 사용자는 화면을 조정하여 보기 좋게 화면을 보정하는데 마이컴 기능이 지원되지 않을 때는 해상도 변경 때마다 다시 쏠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마이컴 기능을 지원하는 모니터가 출시된 이후로는 사용자가 보정한 내용을 기록했다가 해상도 변경 때 적용하기 때문에 화면이 쏠리는 현상이 안나타납니다.

모니터만 켜지고 본체가 꺼진 상태일 경우 ‘No Signal’이라는 메시지가 모니터에 나타나는 이유는 마이컴 기능을 지원하는 모니터이기 때문입니다. 마이컴 기능이 없는 구형 모니터는 그냥 까만 화면으로 표시됩니다.

OSD 기능은 모니터 보정 메뉴를 말합니다.

OSD(On Screen Display) 기능은 화면에 표시되는 메뉴를 통해서 모니터를 보정하는 기능입니다. 과거에는 단추를 돌려서 모니터를 보정했지만 요즘 나오는 모니터는 대부분 모니터 앞의 기능 단추를 눌러 나타나는 화면의 메뉴를 통해 모니터를 보정합니다. 화면에 모니터 보정 메뉴를 표시하는 기능을 OSD 기능이라고 말합니다.

Q 모니터를 새로 샀는데 화면이 휘거나 기울어진 상태입니다. 

 A 모니터 보정 기능을 사용해 보정합니다.
모니터 설명서를 보면 OSD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모니터가 반듯하지 않을 때 어느 정도 보정이 가능합니다. 요즘 출시되는 모니터는 OSD 메뉴에서 기울기, 면의 비율, 휘어짐, 색 온도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런 보정 기능을 이용하여 모니터의 기울어짐을 보정하도록 합니다.

모니터는 다양한 보정 기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S자 보정, W자 보정, 핀쿠션, 모아레, 컨버전스, 색감, 색상, 퓨리티 보정 등의 다양한 보정 기능을 지원합니다.

Q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하는데 종이가 잘 걸립니다. 

 A 이면지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종이가 잘 걸리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레이저 프린터의 구조가 종이가 잘 걸리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경우와 이면지를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레이저 프린터는 일명 잼(JAM)이라고 부르는 종이 걸림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잼 현상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레이저 프린터의 원리상 종이가 전하를 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래서 삽입구의 롤러와 고정롤러의 성능이 뛰어나지 않으면 두 장 이상의 종이가 달라붙어서 삽입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출력된 종이가 배출되면서 걸리기도 합니다. 특히 종이를 두 세번 말아서 배출하는 형태의 프린터는 잼 현상이 심합니다. 그래서 몇몇 프린터는 이런 잼 현상을 줄이기 위해 종이가 일직선으로 출력되는 프린터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프린터의 구조와 성능상 발생하는 잼 현상은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종이를 급지함에 넣기 전에 충분하게 털어주고 달라붙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면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특히 잼 현상이 잘 나타납니다. 이면지는 반대 쪽 면이 이미 출력된 면입니다. 그런데 레이저 프린터로 출력한 이면지는 다시 레이저 프린터 안을 지나면서 고온의 압착롤러를 지나게 됩니다. 이 경우 이면지의 글씨가 다시 녹으면서 롤러에 달라붙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레이저 프린터로 인쇄한 글씨는 일종의 왁스이기 때문에 다시 압착롤러를 지날 때 녹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이면지를 사용할 경우 특히 용지걸림 현상이 많습니다.

따라서 용지 걸림 현상을 줄이려면 이면지를 사용하지 말고 출력 안된 백지만 사용해야 합니다.

Q 소리가 깨끗하게 나온다고 해서 사운드카드의 S/PDIF 단자에 스피커를 연결했지만 소리가 좋아진 것 같지 않습니다.

 A 오디오케이블 연결을 확인해봅니다.
S/PDIF는 디지털 입출력 공동 규격으로 LD, DAT, MD, DVD 등의 장비를 사용할 경우 음질 손상이 없이 재생이 가능합니다. 단 CD롬드라이브나 DVD롬드라이브에 있는 S/PDIF 단자에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해야 합니다. 스피커만 사운드카드의 S/PDIF 단자에 연결하면 안되고 DVD롬드라이브와 사운드카드에 있는 S/PDIF 단자도 서로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Q 천둥 번개가 많이 치던 날 이후로 통신이 안됩니다.         

 A 벼락을 맞아서 고장난 경우입니다.
비가 오거나 번개 친 이후로 통신이 안된다면 모뎀이나 랜카드가 벼락에 맞은 경우입니다. 천둥 번개가 많이 칠 때는 전화선을 타고 벼락이 PC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전화선에 연결된 모뎀이나 ADSL이 연결된 랜 카드가 고장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우는 얼마 전에 벼락을 맞아 동시에 두 개가 다 고장난 적도 있습니다.

이 경우 다시 한 번 모뎀이나 랜카드를 뺐다가 끼워보면서 이상 유무를 확인해봅니다. 다시 끼워도 동작을 안한다면 벼락 맞아서 고장난 것으로 봐야 합니다.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벼락으로부터 예방을 하려면 천둥 번개가 유난히 강하게 치는 날에는 전화선을 PC와 연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CD롬드라이브에 음악 CD를 넣었는데 CD만 돌아가고 소리는 안납니다.        

 A 케이블 연결을 확인하고 윈도우98의 볼륨조절 메뉴에서 ‘음소거’를 삭제합니다.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습니다.

① CD롬드라이브와 사운드카드 사이를 오디오케이블로 연결하지 못한 경우 소리가 안납니다. 오디오케이블이 CD롬드라이브의 오디오케이블 단자와 사운드카드의 CD IN 단자에 제대로 끼워졌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오디오케이블의 이상 유무도 확인합니다.

② 케이블 문제가 아니라면 윈도우98의 볼륨 컨트롤 정보에서 CD 오디오 항목이 ‘음소거’로 설정되었거나 볼륨을 최소로 설정한 상태입니다. 사용자가 이렇게 설정한 적이 없더라도 가끔 이렇게 설정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데스크타 화면 오른쪽 하단 트레이 영역에 등록되어 있는 스피커 모양의 아이콘을 더블 클릭합니다.

볼륨 컨트롤 메뉴가 나타납니다. 여기에서 [CD 오디오]나 [CD Player] 항목의 ‘음소거’에 선택 표시되어 있거나 소리가 최소로 된 상태이면 소리가 안 납니다.

‘음소거’ 선택 표시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볼륨 크기가 최소로 되어있는 상태라면 막대를 끌어올려 가장 큰 소리로 설정해줍니다.

Q 사운드카드를 새로 설치했는데 스피커에서 소리가 안납니다.      

 A 케이블 연결, IRQ 충돌과 볼륨 조절 장치를 확인합니다.

사운드카드를 새로 설치한 후에 소리가 안난다면 다음 경우입니다.

① 스피커의 단자가 라인아웃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라면 소리가 안납니다. 사운드카드의 라인 아웃이나 speaker 단자에 연결합니다.

② IRQ나 드라이버 파일의 충돌로 사운드카드가 윈도우98에서 인식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제어판의 시스템 항목을 통해 사운드카드가 제대로 설치되었나 확인해봅니될 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드라이버를 새로 설치해보거나 사운드카드의 위치를 바꾸어 다른 슬롯에 장착해봅니다.

③ 윈도우98의 볼륨 조절 메뉴에서 웨이브 밸런스와 볼륨 컨트롤 밸런스가 ‘음소거’로 설정되거나 최소 음으로 설정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음소거 상태를 해제하거나 볼륨을 올려줍니다.

 A 키보드 연결 상태를 확인합니다.
키보드 에러가 나타나는 이유는 키보드를 잘못 연결했을 경우입니다. 키보드 커넥터가 제대로 연결되었는지 확인해봅니다.

본체 뒤에는 PS/2 포트가 두 개이 있는데 PS/2키보드는 마우스 아래에 연결해야 합니다. 키보드를 마우스 포트에 연결한 것이 아닌지 확인해봅니다. 그리고 부팅되기 전에 키보드를 누르고 있는 상태일 때도 에러가 발생합니다. 키보드를 누른 상태가 아닌가 확인합니다.

Q 하드디스크에서 갑자기 철커덩 또는 딸깍 하는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A 일단 무조건 컴퓨터를 끄고 조치를 취합니다.
일단 무조건 컴퓨터를 끄고 봅니다. 하드디스크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하드디스크가 고장났을 경우와 하드디스크가 잘못 동작하는 경우입니다. 이미 고장난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이 하드디스크를 교체해야 합니다. 만약 순간적으로 잘못 동작하는 경우라면 계속 동작하게 놔두면 안됩니다. 전원은 내려서 일단 동작을 멈추게 한 다음에 다시 컴퓨터를 켜서 계속 소리가 나는지 확인해봅니다. 계속 같은 소리가 나면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지만 소리가 없어졌다면 일시적인 오동작으로 끝난 것입니다.

Q CD롬을 넣으면 잘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특정 부분을 읽을 때는 에러가 발생하거나 시스템이 멈춥니다.     

 A CD롬드라이브 고장이거나 CD 불량입니다.
CD롬드라이브가 고장났거나 헤드 부분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 CD 자체가 불량이거나 CD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다른 CD를 넣어도 잘 읽지 못한다면 CD 클리너로 CD의 헤드 부분을 닦아줍니다. 그래도 읽지 못한다면 CD롬드라이브 고장으로 봐야 합니다.

Q CD롬을 CD롬드라이브에 넣으면 계속 깜박이에 불이 들어오면서 회전만 하고 CD롬을 읽지 못합니다. 정지/꺼냄 단추를 눌러도 트레이가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A CD 불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정 CD를 넣을 때만 그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CD가 깨졌을 확률이 제일 높습니다. CD롬은 바늘보다 작은 흠이 발생해도 읽지 못합니다. CD를 형광등 밑에 대고 인쇄된 뒷면에서 보면 구멍이 난 부분은 형광등 빛이 보입니다. 구멍이 나거나 흠이 난 상태라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 구멍이 안 보이더라도 CD롬드라이브에서 계속 맴돌기만 하면 고장난 CD로 판별해야 합니다.

다른 시스템의 CD롬드라이브에서 CD롬을 시험해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계속 회전하면 CD가 고장난 것입니다. 만약 다른 시스템의 CD롬드라이브에서는 CD를 잘 읽는다면 사용자의 CD롬드라이브와 CD의 궁합이 맞지 않은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복사한 CD는 제대로 읽힐 수 있습니다.

Q 부팅할 때 ‘FDD Controller Failuer’ 메시지가 나타나면서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A FDD 고장이거나 케이블 연결, 컨트롤러 이상입니다.
FDD 컨트롤러 에러가 발생했다면 정말로 FDD 컨트롤러에 이상이 생겼거나 FDD 케이블의 연결 방향을 잘못 끼웠거나 FDD 케이블에 이상이 생긴 경우입니다. 케이블 방향을 확인해서 이상이 없으면 FDD와 FDD 케이블을 다른 시스템에 가져가서 시험해봅니다. 다른 시스템에서 FDD가 잘 돌아간다면 FDD 컨트롤러 에러입니다. 다른 시스템에서도 같은 에러가 나타난다면 FDD나 케이블 이상입니다. 다른 케이블이나 FDD를 이용해 둘 중 어느 쪽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바랍니다.

만약 FDD 컨트롤러 이상이라면 주기판을 교체해주거나 수리를 맡겨야 합니다.

Q FDD에 디스크를 넣고 파일을 복사하려는데 플로피디스크를 읽지 못합니다. 소음만 크게 납니다. 또는 깜박이에 계속 불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A 디스크 불량이나 케이블 방향 바꾼 경우입니다.

조립 후에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케이블 불량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잘 사용하던 중에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디스크 불량이거나 FDD 불량입니다. 다른 플로피디스크를 넣어도 마찬가지 증상이 나타나면 FDD가 고장난 것입니다.

불이 계속 들어온 상태라면 FDD 케이블의 방향을 바꾸어 끼웠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케이블의 방향을 확인하고 제대로 끼웁니다.

Q 부팅 때 ‘Floppy disk Drive 0 Seek Failure’ 메시지가 나타나면서 FDD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A FDD 설정이 잘못된 상태입니다.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 설정이 잘못 되었거나 케이블 불량입니다. CMOS에서 3.5인치 FDD를 다른 용량의 FDD로 설정해놓았을 경우 이런 메시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CMOS 셋업에서 FDD의 용량이 제대로 설정되었는지 확인합니다.

CMOS의 설정이 제대로 되었다면 케이블의 불량 여부를 확인해봅니다. 케이블도 문제가 없다면 FDD의 불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