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은 왜 갈릴리로 가셨을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죽음의 호흡을 물리치고 우리 가운데 생명의 호흡을 불어 넣어주십니다. 이 시간 부활의 호흡을 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자 로마, 팔레스타인 전지역에 예수님께서 처절하게 패배했다. 죽음의 영에게 패배했다는 소식이 온 땅에 퍼져 있었습니다. 부활절 아침 무덤 문이 굴러져서 로마와 온 세계에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죽음의 영을 완전히 패배 시켰다. 악한 사탄을 완전히 패배 시켰다. 역전의 드라마입니다.

이 세상에 역전의 드라마가 많고 많지만 예수님의 죽음의 무덤 문을 열고 부활하신 이 사건이야말로 역전 중에 역전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기독교입니다. 멋진 승리입니다.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도 반드시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여인들이 예수님이 무덤에 갇혀 있을 때 향유라도 발라드려야 되겠다 생각하고 향유를 준비하여 동산에 올랐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진 것입니다. 한 남자가 빛난 얼굴을 하고 옆에 서 있었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예수님을 어디로 옮기신 것입니까? 예수님의 시신을 어디로 감춘 것입니까? 예수님 못 보셨습니까?

이 남자가 얘기합니다. 그 분은 천사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무덤에 계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살아나셨습니다. 여러분에게 이 소식을 전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모든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알려 달라 말씀하셨습니다. 갈릴리에서 만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를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이 절망가운데 빠져있기에. 그를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낙심하고 있기에. 그를 믿고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근심과 걱정에 사로잡혀 있길래 갈릴리로 가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정치적인 메시야로 믿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저렇게 능력 많으신 분이 로마를 하루 아침에 물리치고 자기 나라에 독립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던 사람들의 모든 꿈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 왕이 되시면 제자들은 장관이 되고 총리가 되고 오른편 왼편에 앉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년동안 따라 다녔던 제자들은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배고픈 민초들은 도시락 하나로 오천명을 먹이시는 예수님을 보면서 저분이 왕이 되시면 우리 가난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저들은 얼마나 실망을 했던가요?

갈릴리는 한숨소리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절망가운데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기쁜 희망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우리 예수님 갈릴리로 가셨던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습니다. 인간의 끝은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절망은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세상 어디에도 희망이 없어 보일 때 오직 예수만이 희망이 되는 것입니다. 인생 막다른 골목에 인생 종착점에 도달했을 때, 사랑했던 사람도 그 누구도 내 인생을 책임져 줄 수 없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이 죄의 짐, 죽음의 짐, 구원의 짐을 모두다 맡아 주실 것입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면 개인, 공동체, 나라가 복이 됩니다.

전 세계를 아무리 둘러 보아도 예수를 버린 나라는 버림을 받았습니다.교회를 핍박했던 국가들은 모두 다 망했습니다. 선교사를 쫓아내고 성경책을 불태웠던 나라들은 모두 다 저주를 받았습니다.

동남아 어디를 가보더라도 교회를 핍박한 나라 치고 잘되는 나라가 없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왜 갈릴리로 가셨습니까? 갈릴리는 예수님과 제자들 간의 첫사랑이 있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천국복음을 전파하셨던 자리가 갈릴리였습니다. 복음의 산에 올라 복된 소식, 천국에 관한 귀한 말씀을 가르쳐 주시고, 천국에서 보았던 그 소식을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신 장소가 바로 갈릴리였습니다.

그곳에서 병든 자들을 고치셨습니다. 배고픈 자들을 먹이셨습니다. 풍랑 위를 걸어오시며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신 곳이 바로 갈릴리였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 세상에 지친 사람들을 다 불러 주시기 위하여 예수님 갈릴리로 가신 것입니다.

주님과 만났던 첫사랑의 장소가 어디입니까? 심장을 열어 보이며 주님 앞에 사랑을 고백했던 자리,

내 생명 드리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겠다고 약속했던 자리, 주님을 만나서 울부짖던 행복한 자리가 어디입니까?

그 신앙을 잃어버리고 가슴이 싸늘하게 식어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게 감사하고 찬송했던 입술 속에 불평과 원망과 불신앙의 언어가 내 입술에 가득차 있지는 않습니까? 이 시간 부활하신 예수님 찾아오시면 여러분의 첫 사랑이 회복되어질 줄로 믿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왜 갈릴리로 가셨습니까? 제자들의 잃어버린 사명을 새롭게 하시기 위하여,

인간은 실수하지만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분이십니다.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용서해 놓고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너희가 회개하면 용서하마가 아닙니다.

여러분을 이곳으로 불러주셨다는 것은 이미 여러분을 용서해 놓고 여러분을 기다리셨습니다. 이게 기독교입니다.

오늘 이 예배가 여러분 인생에 갈릴리가 되어서 삶의 목적이 비전이 꿈이 희망이 삶의 이유가 새로워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초대교회 목사님 가운데 크리소스톰이 있었습니다.황제가 그를 죽이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설득을 합니다.

네가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하면 내 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게 될 것이다. 황제의 회유의 말을 듣지 않자

내가 너의 전 재산을 빼앗을 수 있다. 황제여 내 재산은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작은 것을 빼앗기면 어마어마하게 큰 것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너희 가족을 너와 함께 죽일 수 있다. 황제여 이 땅에서 우리 가족이 언젠가는 죽게 될 것이고 우리는 영원한 나라에서 함께 만나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너를 이 나라에서 추방해 버릴 수 있다.

황제여 이 나라도 내 나라가 있지만 영원한 나라는 하나님 나라가 내 나라인 것을 알지 못했습니까?

너는 목숨이 아깝지도 않느냐? 황제여 나의 영원한 목숨이 저 세상에 있다는 사실을 왜 모르십니까?

당신은 내게서 아무것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내 삶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이 당당함, 이 위엄, 이것이 기독교라는 것입니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는 영생이 있기 때문에, 영원한 나라, 부활이 있기 때문에,

세상 가치에 매여 두려워 떨며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죽음이 우리를 가두지 못합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을 맞이한다 할지라도 나는 반드시 부활하여 주님 품에서 영생복락 누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부활의 능력은 영원한 천국에서 오늘 이 땅에서 여러분과 내내 함께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