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뽑아놓고 왜 그러십니까 문재인

■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두 분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하는 자리였는데요. 저희가 그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먼저 들어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이번에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는 우리 정부가 글로벌 복합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어떻게 민생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인지 그 총체적인 고민과 방안을 담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의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통해 건전재정 기조로 내년 예산을 편성하기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내년도 총지출 규모는 639조 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예산을 축소 편성한 것입니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재정수지는 큰 폭으로 개선되고, 국가채무 비율도 49.8%로 지난 3년간의 가파른 증가세가 반전되어 건전재정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공공부문부터 솔선하여 허리띠를 바짝 졸라맸고, 이렇게 절감한 재원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 민간 주도의 역동적 경제 지원, 국민 안전과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책임 강화에 투입하고자 합니다

[앵커]
저희가 화면에는 안 나왔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는 저 본회의장에 민주당 의원들은 다 들어가지 않으셨던 거군요. 이게 이전에 발언 논란이 문제입니까? 아니면 최근의 검찰 수사가 문제입니까?

[전재수]
복합적인 거죠. 일단은 전체적으로 좀 말씀을 드리자면 정치는 칼로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정치는 말로 하는 겁니다. 정치인은, 정치하는 사람은 칼을 다루는 직업이 아닙니다. 말을 다루는 직업이 정치인입니다. 그리고 정치인은 힘의 원천이 칼에 있는 것이 아니고 힘의 원천이 말에 있다는 것을 굳건하게 믿는 사람들이 정치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말을 통해서 대화하고 설득하고 협상하고. 그래서 뭔가 성과를 만들어내는 이것이 바로 정치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말이 아니라 칼을 선택했습니다. 더구나 국제 외교무대에 가서 자국의 야당 국회의원들을 향해서 이 OO. 그리고 지금은 전 정부와 비판적 언론과 야당 대표와 경쟁했던 정치적 세력, 이 구석, 저 구석 샅샅이 지금 말하자면 수사, 기소, 조사, 감사, 소환, 압수수색. 칼을 선택한 것이죠. 국정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께서 말이 아니라 칼을 선택했고 칼에 힘의 원천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야당이 선택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맞서서 싸우는 것 외에는 야당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없다. 저희들은 그렇게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앵커]
그런데 시정연설에 야당 의원들이 아예 참석을 하지 않은 게 헌정 사상 처음이라고 하잖아요. 국민의힘에서도 하고 싶은 말씀이 많으실 것 같아요.

[성일종]
전 의원님이 칼 얘기를 하시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어 하시는지는 대충 저도 알고 있지만 민주당이 정권 잡아서 전직 대통령 두 분도 다 보냈잖아요. 서랍만 열면 다 서류가 튀어나왔지 않습니까? 이런 얘기 하시면 안 되죠. 지금 왜 그러냐면 민주당이 저는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서 민주당이 일해 왔던 것들은 굉장히 업적이 큰 찬란한 당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민주화의 과정을 겪거나 또 노무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시도를 했었던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일에 민주당이 항상 중심에 있었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범죄 혐의자가 지금 당대표가 되어 있습니다. 범죄 혐의자를 대권 후보로 뽑았습니다. 지금 여러 가지 이유를 대지만 이재명 대표의 방탄 때문에 오늘 이러한 헌정사상 대통령 시절연설을 할 때 안 들어온 그 첫 번째 케이스가 오늘 민주당에 의해서 쓰여졌거든요. 이재명 대표가 아니고 다른 대표여도 그랬을까요? 정말 저는 민주당이 굉장히 지금 현재 스스로 옭아매고 있는 덫에 걸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이 사법리스크는 저희가 제기한 문제가 아닙니다. 대선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에서 불거졌던 거고 그 많은 것들이 민주당 당원들에 의해서 고발된 거예요.

그런데 전 정권의 검찰에 의해서 이게 수사가 진행이 안 됐던 일들이죠. 그게 지금 조사가 이루어지고 그리고 자기들이 형제클럽 만들었던 사람이 나와서 이야기하고 하는 거 아닙니까? 이러한 문제가 있는 거예요. 여기에 지금 현재 내년도 국민을 위한 639조 원의 1년 살림살이에 대한 대통령의 국민 보고에 국민이 뽑아준 대표가 오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저는 좀 잘못됐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명분적으로 민주당이 곤욕스러울 겁니다. 또 민주당 내에도 상당히 괜찮은 의원님들이 계세요. 당론으로 결정하니까 못 들어온 거예요. 당론으로 결정을 안 하고 개인한테 의사를 맡겼으면 전 의원님을 비롯해서 한 절반 정도는 들어오셨을 거라고 저는 봐요.

[전재수]
저 안 들어갔을 겁니다. 그런 말씀하지 마세요. 안 들어갔을 겁니다.

[성일종]
그래서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이 이러한 행태는 저는 굉장히 잘못됐다고 말씀드립니다.

[전재수]
제가 말씀을 안 할 수가 없는데 아마 민주당의 분열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는 의원 없다고 제가 분명하게 드리고요. 그다음에 대통령께서 시정연설하러 오셨는데 시정연설은 뭐냐 하면 내년도 나라 살림을 이렇게 살겠다라고 국민들께 보고를 드리고 국회를 설득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설득하러 오신 대통령께서 국제 외교무대에 가셔서 야당 국회의원들을 향해서 50, 60, 70살 먹은 야당 국회의원을 향해서 욕을 하고 이 OO이라고 그러고. 제가 대통령이라면 저 사과할 것 같아요. 사과도 안 하고 국회에 와서 뒤에서는 욕하고 다니면서 와서 설득을 하겠다? 아니, 이게 개인적 관계에서도 그런 거 아닙니까? 욕한 사람이 사과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것도 없이 국회에 와서 내년도 살림살이는 이렇게 할 거니까 동의해 달라? 설득하러 오셨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최근에는 야당을 향해서 종북 주사파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리고 종북 주사파는 척결의 대상이지 협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거 아닙니까?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김일성주의자니 뭐 총살감이니,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도 옹호하고 보호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 놓고 국회에 오셔서 동의해 달라? 이것은 보통 부끄러움을 모르고서는 할 수가 없는 겁니다. 당장 제가 대통령이라면 정말 부끄러워서 국회 와서 저렇게 못할 것 같아요. 국회에 오시려면 사과를 하시든지 유감 표명을 하시든지. 그래야지 야당 국회의원 전체를 돌돌돌 말하서 욕하고 그래놓고 참 저렇게 오신다는 게 저는 대통령이고 정치 하는 사람이고를 떠나서 인간적으로 저게 과연 가능한 자세와 태도인지 정말 되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앵커]
검찰 수사는 별개로 하더라도 대통령이 한 발언에 대해서는 유감표명을 할 수 있지 않느냐라는 주장인 것 같은데.

[성일종]
지금 이 문제의 본질은 이재명 대표의 방탄 문제가 있는 것이죠. 지금 다른 걸 꺼내다가 또 대통령...

[전재수]
대통령의 욕설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성일종]
그것도 외교의 공간적인 무대, 공식적인 무대가 다 마무리되고 한 이야기고요. 이 또한 전문가들도 분석이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걸 가지고 얼마나 외교 참사라고 공격을 해댔습니까? 그런데 참사였습니까? 미국이 문제 삼았습니까? 일본이 문제 삼았습니까? 문제 삼은 건 민주당이 문제 삼은 겁니다. 그런데 문제 삼아도 좋아요. 그러면 그거에 대해서 정확한 분석을 해야지 언론이 그 말에 대해서 자막까지 추측해서 분석도 안 해보고 전문가의 의견도 안 들어보고 그걸 써대면서 그걸 가지고 공격을 한 거 아니에요?

저는 이런 행태에 대해서 야당으로서 그 부분에 공격할 수 있지만 도를 넘었다. 저희는 김정숙 여사 옷 얘기가 나왔을 때 이 방송에 나와서도 얘기했습니다. 영부인이 옷 입는 것도 국격이다. 그러니 이 선에서 그만 중지를 하자고 얘기를 했던 사람이에요. 예를 들면 대통령이 외교 무대에 나가서 했는데 그저 무슨 티끌 하나 잡을 게 없는지 현미경 갖다놓고 샅샅이 본 사람들이에요. 그걸 봤더라도 전문가의 의견 하나 없이 한 거 아닙니까? 그래놓고 문제의 본질은 지금 야당 대표가 지금 현재 압수수색을 하고 측근들이 다 붙들려가고 있으니까 이런 걸 붙여서 명분을 삼은 거죠.

저는 1년의 살림을 사는 게 국회의원한테 중요한 게 입법과 예산 아닙니까? 내년도 살림살이에 대해서 자당의 당대표를, 범죄혐의를 받고 있는 이 당대표를 보호하기 위해서 1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가 살림에 대한 것을 내팽개친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들어올 건 들어오고 그 안에서 항의해도 좋습니다. 또 푯말을 붙여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들으면서 항의할 건 항의하는 것이지, 아예 이것을 안 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기본적 의무를 내팽개친 일입니다.

[전재수]
제가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는 여당의 국회의원이라면 저는 저렇게 말씀하시지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여당 의원들이 나서서 이게 야당 국회의원뿐만 아니고 삼권분립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을 향해서 이 OO이라고 욕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당 국회의원이 오히려 나서서 그것은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대통령님. 국회 없이 어떻게 국정 성과를 내시려고 그러십니까. 제대로 하시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를 향해서 유감을 표명하시고 사과를 하셔야 된다고, 저 같으면 그렇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것이 대통령에 대해서 올바른 소리고 협치가 가능하게끔 하는 여당의 역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대통령의 인식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어떻게 이렇게 해서 내년도 예산 심사 협조해 달라, 이렇게 설득을 하시려고 합니까? 제발 칼이 아니고 말로 부터 힘이 나온다는 것을, 힘의 원천이라는 것을 우리 대통령께서 좀 돌아봤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성일종]
칼이 아니고 부정과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겁니다. 삼권분립을 우리 전 의원님이 말씀주셨어요. 맞습니다. 그런데 법원에 의해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거예요. 그걸 지금 민주당에서 막고 있는 거 아닙니까? 막았던 거 아닙니까? 그래놓고 나서 지금 이게 부당한 탄압이다, 칼을 들이민다고 하는데 칼을 들이미는 게 아니라 수술을 하고 있는 겁니다.

부정, 비리를 도려내라고 하는 국민의 명령에 의해서 하는 거고요. 이 모든 것들은 민주당에 의해서 고발이 됐거나 문제 제기된 것들이죠.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를 가지고 지금 예산안하고 연결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민주당이 정말 써내려왔던 찬란한 역사에 참혹한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전재수]
비리 수사를 말씀하시는데요. 한말씀을 제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24:0입니다. 224:0. 수사하세요. 범죄 혐의가 있으면 당연히 수사해야죠. 범죄자가 길거리에...

[성일종]
그런데 왜 막습니까? 수사하라면서 왜 압수수색을 막아요?

[전재수]
범죄자가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수사하세요. 그리고 죄를 지었으면 당연히 처벌받아야죠. 그런데 224:0입니다. 하물며 야당과 야당 주변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224번이나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그 부인, 장모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이 제로입니다. 한 건도 없습니다. 심지어 더 제가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김건희 여사께서는 대통령 선거 기간 중에 내가 돋보이기 위해서 허위이력, 허위경력, 경력, 이력 부풀리고 수상 실적 부풀리고 허위 수상 실적이 있었다. 죄라면 죄다. 죄를 자백했습니다. 자백한 죄조차도 조사나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과연 공정한 수사냐.

수사하시라니까요. 범죄 있으면 당연히 수사해야 되고 죄가 있으면 처벌받아야 됩니다. 그러나 공정하게 수사가 이뤄져야 되고 같은 기준과 잣대로 이뤄져야 되는데 야당에 대해서는 이 구석, 저 구석 샅샅이 뒤져서 무려 압수수색을 224번이나 하고 집권여당과 윤석열 대통령 부인, 장모에 대해서는 단 한 건의 압수수색이 없습니다. 어떤 수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누가 이 수사를 공정한 기준과 잣대에 의해서 공정한 수사가 됐다, 이렇게 평가할 국민이 없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말이 아니고 칼을 선택하셨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성일종]
이건 제가 꼭 설명을 해야겠습니다. 224:0이라고 하시는데 정말 이거 잘못된 가짜 뉴스고요. 지금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서 친문 정권에서 3년 가까이 탈탈 털고 압수수색 안 했습니까? 친문 검사들이 있을 때 평검사들이 이거 종결하니까 사인 안 한 게 이성윤 중앙지검장이었고 그 검사였잖아요. 자기들이 아무리 털어도 안 나온 겁니다. 그리고 224:0으로 국민들 자꾸 호도하고 있는데 224건? 보십시오.

성남FC 얼마나 관계자가 많습니까? 대장동, 백현동, 변호사 대납, 얼마나 많습니까? 여기저기 수없이 많은 곳에서 부정 비리 건수가 너무 많다 보니 224건이 아니라 2240건이라도 해야죠. 분명한 것은 김건희 여사 얘기를 하는데, 장모 얘기를 하는데 친문 정권 시절에 압수수색하지 않았습니까? 다 갖다 조사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압수수색한 건 왜 빼십니까?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탈탈 털어도 못 털었기 때문에 지금 끝난 사건을 또다시 지금 자당의 대표를 보호하기 위해서 대통령 영부인을 끌어들이는 거죠. 오죽했으면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이 남의 부인 건드리는 거 아니라고 얘기했겠습니까? 그분이 민주당의 위성정당으로 국회에 들어오신 분입니다.

[전재수]
제가 좀 말씀드릴까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 부인은 왜 소환조사하고 왜 기소를 합니까? 조정훈 의원 말을 인용할 거면. 그리고 있잖아요.

[성일종]
당사자로 법카 썼잖아요.

[전재수]
범죄일람표에 나와 있는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왜 압수수색하지 않습니까? 왜 자백한 죄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하지 않습니까? 양평에 공흥지구 개발 비리 혐의 수사에 대해서는 왜 수사하지 않습니까?

[성일종]
다 조사했지 않습니까? 그 정부에서.

[전재수]
224:0인데 누가 열을 하겠습니까? 그다음에 전 정부에서 다했다고 하는데 그때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검사 출신 대통령이 검사복 위에 양복을 걸쳐 입은 형국으로 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라는 심복을 통해서. 그리고 검찰이 한마음 한뜻이 돼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이 지금 다 만들어진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수사하세요. 다만 공정하고 같은 기준과 같은 잣대 그다음에 자백한 죄에 대해서는 적어도 하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자백한 죄에 대해서는.

[성일종]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검찰총장 시기에 얼마나 찍어내려고 노력을 했습니까? 오죽했으면 추미애, 박범계 장관이 수사지휘권까지 발동을 해서 윤석열 죽이기를 얼마나 있습니까? 이미 이거 나왔으면 죽었겠죠. 압수수색 다 해 놓고, 조사 다 해 놓고 지금 와서 이걸 끌어들여서 이재명 대표 혐의하고 동일선상에 놔달라고 하는 게 무슨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정말 문제 있지 않습니까?

[전재수]
마지막 한말씀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에는 칼로 벨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칼로 벤다 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것을 꼭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성일종]
전 의원님이 오늘따라 칼춤을 자꾸 추시려고 하는지...

[전재수]
칼 들고 휘두르지 않습니까? 뭡니까, 이게?

[성일종]
칼이 아니고 수술하는 거라니까요.

[전재수]
칼이죠. 칼 들고 휘두르고 있잖아요.

[성일종]
수술의 칼로 검찰이 부정비리를...

[전재수]
그럼 이게 칼이 아니고 사탕입니까? 칼이 아니면 말입니까?

[성일종]
수술입니다.

[앵커]
잠깐 정리하겠습니다. 저희가 비집고 들어갈 틈 없이 굉장히 뜨겁게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데 오늘 오전 상황 다시 한 번 돌아가겠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을 했고요. 어제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 않습니까? 그 모습은 어떻게 보셨는지요?

[성일종]
참 측은하다고 봤습니다. 왜 정치를 하십니까? 저런 대역을 하는 연기를 하셔야지. 세상에 생각을 해 보세요.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했잖아요. 그걸 거부한 거 아닙니까? 그렇잖아요. 본인이 옛날 했었던 이야기 다 있잖아요. 그런 적폐수사는 매일 해도 괜찮다고 한 사람이에요. 자기는 왜 피해가십니까? 저는 이재명 지사의 옛날의 말과 지금의 말에 너무 문제가 많다. 그리고 지금 이재명 대표, 정확하게 아셔야 됩니다. 유동규가 저희 당 사람입니까? 정진상이나 이런 사람들 다 김용 부원장 다 저희 당 사람들입니까?

자기 최측근에서 일어난 일들이고 자기 측근들 속에서 지금 분화가 일어난 일입니다. 그런데 그거를 본인이 문제 없다고요? 그리고 이런 사건들이 다 본인이 성남시장 재임시절 일어났던 일 아닙니까? 그러면 책임을 져야죠. 누가 결재했습니까? 그래놓고 나서 지금 와서 또다시 정치 탄압이고 야당 탄압이고 정치보복이라고 그러는데. 지금 분명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하고 경쟁관계에 있는 분이 아닙니다. 그런데 무슨 정치탄압을 합니까?

[전재수]
그러니까 우리가 차를 운전하다가 경미한 교통법규를 위반했을 때 경찰한테 들킵니다. 그럼 경찰이 다가와서 어디 경찰서 소속의 누구인데 지금 이런 저런 교통법규를 위반했습니다. 그러니까 운전면허증 제출해 주십시오. 아마 한 번쯤 경험이 다 있을 겁니다. 법 집행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법 집행기관은 이렇게 하게 돼 있습니다. 경미한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더더구나 압수수색과 같은 강제수사는 압수수색합니다. 라고 고지를 하게끔 되어 있고 그리고 제가 검사 누구입니다, 검찰수사관 누구입니다. 신분을 반드시 밝히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어떻게 했는지 아십니까? 아침 8시 45분쯤에 민주당 당사는 지문을 찍거나 아니면 신분증을 갖다대야지 문이 열립니다.

그런데 출근하는 사람들 틈에, 지금 영상이 다 공개돼 있잖아요. 출근하는 사람들 틈에 끼어서 검사와 검찰수사관 17명이 출근하는 사람들 틈에 껴가지고 압수수색에 대한 고지도 없이 그다음에 신분을 밝히지도 않고 그냥 들어와버린 겁니다. 법 집행기관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당연히 압수수색에 협조를 해야죠. 그래서 저희들이 이전에 다른 정당에 대해서도, 그다음에 청와대라든가 언론사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했을 때도 강제로 압수수색이 들어왔을 때 검찰과 협의를 해서 협조해 드립니다. 어떻게? 검찰이 요구하는 자료를 임의제출의 형식으로, 임의제출 방식으로 협조를 해 드립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검찰에 요구하는 자료가 있으면 우리가 임의제출 형식으로 협조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제안을 했는데 굳이 그것까지도 거부하고서 압수수색 고지도 안 하고 신분도 안 밝히고 출근하는 사람들 틈에 껴가지고 밀고 들어온 겁니다.

[성일종]
오늘 전 의원님이 왜 저러시는지 모르겠어요. 굉장히 공정하게 말씀을 잘하시고 정확하게 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압수수색하는 데 나 압수수색 나간다고 고지한 거 봤습니까? 고지하면 다 은닉하고 다 도망가고 그럽니다. 왜 그러십니까?

[전재수]
사실관계를 호도하지 마세요. 현장에서 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성일종]
현장에 들이닥쳐서...

[전재수]
형사소송법 보세요.

[성일종]
현장에 닥쳐서 이러한 공무를 집행하고 있다고 신분증을 보여주고 압수를 해 가죠. 어떻게 고지를 합니까? 그다음에 임의제출을 얘기하는데 청와대에서 근무해 보셨잖아요, 전 의원님. 국가기밀이거나 아주 중요한 보안시설에 대해서는 임의제출을 하지, 지금 민주당이 무슨 국가기밀 다루고 있는 엄청난 군 보안시설이거나 기밀시설입니까? 이걸 검찰이 모르겠습니까? 오늘 왜 그러세요?

[전재수]
언론사에 대해서 검찰이 압수수색할 때도 임의제출 형식으로 했습니다. 그다음에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이전에 압수수색을 할 때 임의제출 방식으로 했습니다. 이번에 민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임의제출 방식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에 협조를 하던 전례들이 굉장히 많다는 말씀을 드리고. 압수수색 현장에서는 압수수색에 대해서 고지를 하게끔 형사소송법에 규정돼 있고 신분을 밝히는 것도 다 규정이 돼 있습니다. 그거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동영상 보시면 나옵니다.

[성일종]
대한민국 국민들이 압수수색을 당했을 때 고지받은 국민이 한 명도 없습니다.

[앵커]
아마 현장에서 고지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성일종]
그렇습니다. 현장에 가서 그 자리에서 제가 공무한다.

[전재수]
동영상에 다 나와 있잖아요.

[성일종]
민주당이 와서 다 내밀었잖아요. 공무집행을 방해해 놓고 지금 와서 고지를 안 했다고 하면.

[전재수]
동영상을 보고서도 저렇게 말씀을 하시고 완전히... 바이든이라 해 놓고 날리면이라고 해 놓고 이제는 이OO까지 안 했다고 하고. 도대체 눈이 있으면 보시고 귀가 있으면 들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압수수색은 어제 포렌식해서 자료 가져갔으니까 추가로 압수수색 나왔을 때 또 이런 똑같은 일이 벌어지면 그때 다시 한 번 얘기 나눠보고요.

당내 분위기 안 좋지 않습니까? 김해영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표에게 직접 내려오라는 언급을 했는데 의원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전재수]
김해영 의원과 관련해서는 정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해영 의원과 같이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 당내에 없습니다. 그리고 김해영 의원은 지금 현재 지역위원장이거나 현역 국회의원이 아니고 그냥 당원입니다. 그리고 김해영 의원 잘 아시겠지만 저 말씀의 충청은 제가 이해를 합니다마는 매번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매사에 저렇게 해 오신 분이기 때문에 저분의 말씀에 참신한 메시지가 있거나 또는 어떤 바람을 일으킨다거나 또는 동의를 할 만한 의원들이 없습니다. 왜? 이게 가끔 그렇게 해야지 문제의식이 있을 때. 매번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기다렸다는 듯이 저렇게 합니다. 저런 행태는 민주당 의원들의 동의를 얻기 어렵고. 민주당 지지자들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 이렇게 제가 분명하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일종]
정치는 내 진영의 지원이나 지지도 중요하지만 국민 전체에 주는 메시지가 정확해야 내 진영에 대한 지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김해영 의원 같은 경우는 20대 저희가 같이 의정생활을 해봤잖아요. 조국 사태나 이런 중요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집권당이었지만 용기 있게 의견을 내신 분이 김해영 의원입니다. 또 한 분이 조응천 의원 같은 분들이십니다. 저번에도 전 의원님도 옳은 이야기를 하시던데 바로 이런 게 당의 건강성이에요. 저희 당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이게 당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이 다양성을 가지고 있어야 되고 특히 이번 같은 경우는 당내 당대표잖아요. 대선후보였잖아요. 굉장히 가지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정비리가 드러나고 있고. 드러나는 것도 자기 진영에서 터져서 나오고 있는 거예요. 이런 부분들을 덮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민주당에 잘 간직하고 있는 좋은 가치들이 지금 파괴되고 있다, 당대표에 의해서. 그 이후에 후과를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그럽니까? 오히려 이런 세력들이 저는 많이 나오는 게 여야를 함께 합해서 더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재수]
지금 우리 당이 평화로운 상태고 또는 더 많은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고 어떤 정책을 다루는 문제고 정말로 아무 일이 없는 상태면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구석 저 구석 말하자면 칼이 동서남북 양 사방에서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는 정말로 죽이겠다고 칼을 들고 덤벼드는데 맞서싸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겁니다.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 말하자면 이런 말씀을 하신다? 내려오시라. 이것은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성일종]
저희가 탄핵을 당하고 야당을 할 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검찰의 엄청난 수사를 다 받았습니다. 그때 그래도 저희 당은 친박, 비박에 계셨던 상징성 있는 이런 분들 나가시라고 소장파 초선들이 모여서 엄청난 자정운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또 그 이후에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아마 민주당도 저희가 망해봐서 알잖아요. 그 망한 상태에서 5년이라는 세월을 지나와봤기 때문에 이런 자정작용이 필요한 거죠. 그래서 민주당도 아마 지나면 이런 건강한 세력들이 전 의원님 같은 분들도 나오실 거고 많이 등장할 거라고 봅니다.

[전재수]
저희들은 망하는 길을 가지 않기 위해서 이런 말씀을 드린다는 말씀도 아울러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주제는 여기서 마무리를 하고요.

이번에는 어제 있었던 법무부 국감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민주당 김의겸 의원, 한동훈 장관의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한동훈 장관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다,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 모습 잠깐 보고 돌아보겠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앤장 변호사 30명가량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이 자리에 청담동에 바에 합류를 했습니다. 기억나십니까? 이 자리에 있던 분의 녹음을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위원장님! 나중에 저한테 답할 기회를 주십시오.]

[(녹취내용) : 김앤장 애들을 모아놓고 하는 거였어, 한동훈에 윤석열까지 온 거야. 술 마시고 노래 부르고, 첼리스트가 연주하고. '동백 아가씨' 하는데 연주를 해 달래. 연주할 때 '동백 아가씨' 부르겠대. '동백 아가씨'는 윤석열이 했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저는 뭐했나요? 왜 안 나오죠? 위원님, 저한테 이재정 의원 관련 거짓말 들통 났는데 사과도 안 하셨죠. 제가 저 비슷한 자리에 있거나 저 근방 1km 안에 있었으면 전 뭘 걸겠습니다. 위원님도 거시죠. 저런 정도를 가지고 스토킹하는 사람들하고 야합해서 이런 식으로 국무위원 모욕하는 것에 대해도 자괴감을 느끼고요…. 저 술 못 마시는 건 아십니까?]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예, 알고 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제가 저기 가서 술을 마셨다는 얘기에요? 아니면 저 자리에 있었다는 얘깁니까? 저는 술자리를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꼭 가야 하는 자리도 안가고 회식도 안갑니다. 제가 검사생활 하면서 주로 강한 사람들과 척을 지고 살아서 꼬투리 잡히지 않기 위해서... 제가 저기서 '동백 아가씨'를 불렀다고요? 자신 있는 말씀이세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의원님, 저는 다 걸게요. 의원님은 뭘 거시겠어요? 저는 다 걸게요. 구체적으로 이야기할게요. 저는 법무부 장관직 포함해서 제가 뭘 앞으로 어떤 직이든 다 걸겠습니다. 의원님은 뭘 거시겠어요? 거시는 거 좋아하시잖아요.]

[앵커]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일종]
논평할 가치가 있을까요? 치명적인 똥볼을 종종 차주시는데 저는 감사할 뿐이죠.

[앵커]
의원님.

[전재수]
현대민주주의 사회에서 삼권분립은 민주주의의 요체 중의 요체입니다. 엄격한 삼권분립이 대한민국에도 정립돼 있습니다. 엄격한 삼권분립 체제에서 국회는 묻는 곳입니다. 국회는 질문하는 곳이죠. 행정부는 뭐 하는 데냐, 답하고 책임지는 곳입니다. 물을 수 있죠. 그런데 다만 묻는 데 있어서 뭔가 좀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또 확인해서 물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내용이 A부터 Z까지 전부 허위사실은 아닌 것 같아요. 군데군데 팩트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확인에 또 확인을 해서 국회가 묻는 것이 본령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 뭐 걸자. 법무부 장관 직을 거는 자리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제가 말씀드렸지만 국회가 물으면 행정부는 답하는 자리입니다. 아닙니다. 저는 술도 못하고요. 10시 이전에 바깥에 나가서 회식 자리도 안 갑니다. 이렇게 조근조근 설명하면 되는 겁니다. 그걸로 끝날 일이죠. 거기에 뭔 장관 직을 걸고 그다음에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공직까지 다 걸겠다. 과하죠. 답하면 되는 겁니다.

[성일종]
이게 걸자고 한 게 민주당에서 먼저 걸자고 그랬었어요, 전에. 그래서 아마 그 얘기를 한 것 같고. 묻는 거 전 의원님 말씀에 저는 100% 동의를 해요. 그런데 묻는 사람은 국민을 대신해서 물어달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기 때문에 국민이 요구하시는 것을 대신 묻는 자리에 있는 게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물을 때는 언제 어디서 누구한테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팩트를 확인하고 물어야지 그냥 개인 감정에 얹혀서 막 던졌을 때 그 사실이 아닐 경우에 국민들이 그 물음에 대해서 회의를 가질 때 이 메신저에 대한 신뢰가 오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거예요. 그래서 국회의원이 중요한 거예요.

그런데 지금 김의겸 위원께서 전에도 한 번 이런 공세를 했었단 말이죠. 이재정 의원이 엘리베이터까지 쫓아와서 인사를... 화면으로 다 확인해 보니까 거짓말이잖아요. 그래놓고 그것도 유튜브 방송인가 어디 나가서 같이 대담하면서 그것을 많은 사람이 들었지 않습니까? 확인을 하시지 않은 분들은 그걸 그대로 믿고 있는 거예요. 이번에도 이렇게 또 국회에서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이렇게 물으셨는데. 이게 아니잖아요. 그러니 과연 민주당의 신뢰성이나 국회의원 각각 한 분에 대한 신뢰성을 어떻게 할 거냐는 거예요. 그래서 물을 때는 정확하게 확인하고. 또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근처까지는 가야지 허무맹랑한 걸 막 물으면 국민의 메신저로서 굉장히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 사안 자체가 확인된 거는 아닙니다. 허위다, 아니다. 확인이 된 건 아니고요.

[전재수]
이게 전체 2시간짜리거든요. 2시간의 일부입니다. 그러니까 녹취록이 있으니까 물을 수 있는 것이죠.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하다, 이 말씀을, 그 여지는 남겨놓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거기에 덧붙여서 저희도 그렇습니다마는 잘 묻는 게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법사위에서 야당의원들 질의를 보면 너무 한동훈 장관한테 매몰돼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전재수]
그러니까 저는 조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잘 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물음이 정말로 국민들께서 알고 싶어하는 것, 국민들께서 궁금해하는 것, 국민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는 질문 이것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국회에 물을 수 있는 권리를 국민들께서 주셨는데 엄중함을 국회의원들이 한번쯤은 둘러볼 필요가 있겠다. 그러나 행정부도 마찬가지로 또박또박 답을 하면 되는 겁니다. 그것에 대해서 장관직을 걸고 미래에 다가올 공직까지 다 걸어서 내기하자. 저는 그 모습 또한 그렇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남은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 최근 정치권에서 한동훈 장관 차출론도 나오고 있고 민주당 의원들과 갈등을 보이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몸집이 커진다는 분석도 많이 나오잖아요. 이런 한동훈 장관의 정치권 진입을 부추기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성일종]
당에서 한동훈 장관을 차출해 온다든지 지구당위원장을 준다든지 이런 건 논의된 자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건 그냥 세간에 있는 이야기고요. 아무래도 한동훈 장관은 검언유착에서부터 문재인 정권 시절에 가장 대표적으로 윤석열 사람으로 찍혀서 핍박을 받고 그로부터 어떤 혐의도 없어서 나오고 살아남은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야당의 집중적인 공세도 있고 또 그런 공세에 대해서 비교적 방어도 잘하고 옳게 이 질의응답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내고 하니까 국민적인 신뢰도가 높아지고 그리고 인기가 있는 건 사실이죠. 그러다 보니까 정치권으로 오지 않겠냐, 이런 추측을 하는 것 같은데. 저희 당에서는 아직까지 전혀 검토한 바가 없습니다.

[앵커]
앞으로 가능성이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성일종]
그런 가능성은 모르는 일이죠. 왜냐하면 앞으로 총선이 1년 반 정도가 남았기 때문에 그때 상황에 가서 정치란 늘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때는 그때 가서 고민할 일이지 지금 예단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으니까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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