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는 왜 대학 에 가는가 6 부

이제 마지막 편이다.

시작 하자마자 3명의 교수님들이 나오신다.

그러며 교수님들의 강의하는 모습이 나온다.

첫번째 교수님은

철학과 교수님이신데

자신이 배우고 싶은 인물을 알려줌으로

강의 참여도를 높이시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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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교수님은

처음에 자신의 롤모델을 물어보셨다.

이 교수님의 학생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데

'처음으로 대학생 같다고 생각을 해요.'

필자가 생각했던 대학 강의의 모습도 이런 느낌이였는데...

이런교양과목을 수강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느껴보지 못했다.

우리 는 왜 대학 에 가는가 6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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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교수님은

건축과 교수님이셨다.

바로 위에서 이런 교양 과목을 수강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느끼지 못했다고 했는데

이공계 교수님이 나올줄이야...

처음엔 '어...? 어떤식으로 강의 하시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필자가 기대한 만큼의 특별함은 잘 못 느낀 것 같다.

강의를 회의실에서 10여명의 학생들과 하는데

발표를 하는데 탈탈 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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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명의 교수님들의 공통점은 혼자 떠들지는 않는다는 점인것 같다.

질문으로 강의를 이끌어 가신다.

첫번째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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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생들에게 이런 과제를 내 주셨다.

'교수님이 절대로 답변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질문'

정말 학생들에게 흥미롭고,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매우 훌륭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학생들 중에는 서로 1시간 반을 토론 했는데 답을 구하지 못했다는 질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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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떻게 하시려고 하나 했는데 결론은 '모를 수도 있다.'

질문으로는

'도덕적으로 살 이유가 있는가?'

'정의의 정의는 무엇인가?'

'착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철학적 사고와 일상적 사고는 어떻게 다른가?'

'철학은 반드시 사회 문제를 다뤄야 하는가?'

등 이 나왔다.

답이 없는 질문들 이다...

강의는 이렇게 이끌어 가셨다.

라고 하시고 학생들에게도 답변을 준비 시키고

교수님도 답변을 준비하셨다.

이러면 학생들의 불만이 생길것 같았는데

학생들은 다른 친구들의 질문에 할말이 많은지 팀별로 토론을 하는데 열중 하였다.

교수님이 이런 질문을 한 이유는

'이것 만큼은 내가 교수님보다 더 많이 알고 있네?'하는

그런 성취감을 느낄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하셨다.

이 강의가 끝나고 한 학생 인터뷰에서 학생들도

다른 강의는 다른 학생들도 그렇고 자신도 말을 하지 않는데

이 강의에서만은 다들 말이 많아진다고 했다.

두번째 교수님은

과제를 '나에게 하는 10가지 질문'을 만들어 오는 거라 하였다

평가 기준은 10개인지 아닌지...

이 교수님은 이상한 문제를 낸거로 유명하셨다.

시험에는

'최고의 조원을 적고 그 이유를 적으시오'

'조원의 이름을 통학 거리가 먼 순서대로 적으시오.'

같은 문제들이 있었다.

대한민국의 교육 전체에 있어서 평가의 기준은 대체로 답이였는데

'나의 생각들, 우리 생각들을 평가할 수 있는 그런 수업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신단다.

마지막에 학생들 인터뷰를 하는데

부제가 '최고의 교수는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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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을 파헤칠 시간이 없다.'

'시험문제를 가르쳐주는 교수님 수업은 끝날때까지 안듣는다.'

'대학은 회사원을 뽑는 곳이 아니다. 공부하는 곳이다.'

머리 속에 박히는 말들이다....

참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다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