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말대로면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피해받는 사회인데 뷔페니즘은 왜 하니

[기자수첩] 여성가산점 '1점'이 불편한 이기적인 대한민국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7/06/01 [15:16]

문재인 대통령이 ‘페미니스트 대통령’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요직에 여성 인사를 등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 페미니즘을 논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UN 인권이사회 산하 실무그룹의 대한민국 방문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들이 지난 2016년 “‘기회가 된다면’ 여성 고위직 비율이 낮은 문제를 ‘다룰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

이는 우리나라 공기업의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내주는 발언이다. UN실무그룹은 이 같은 한국조폐공사 측의 발언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이들이 받은 충격은 ‘기회가 된다면’과 ‘다룰 수도 있다’에 표시된 따옴표(‘’)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한국은 기업 고위직에 여성비율이 심각하게 적은 국가 중 하나다. 최근 들어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되는 추세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은 심각하다. 2016년 기준으로 공기업 신규채용 직원 10명중 8명이 남성이었다. 이는 여성보다 3.6배나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4년 연속 OECD 최하위를 기록했다. 28.7%의 여성이 최대로 승진한다 해도 대리가 최선일 것이라 내다봤고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을 거라고 답한 여성은 7.3%에 그쳤다. 29.2%가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을 것이라 낙관한 남성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최근 논란이 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의 ‘여성 가산점 1점’은 생각해볼만한 이슈다. 

신규직원채용공고에 여성일 경우 가산점 1점을 부여한다는 조항이 명시되면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역차별 논란이 확산됐다. 군가산점은 폐지해놓고, 여성에게는 1점의 가산점을 준다는 사실에 많은 남성들은 분개했다. 일부 회원들은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반발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여성회원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어차피 당장 1점 줘봤자 회사 내에서 승진도 못하고 잘린다. 지금 1점주면서 생색내봤자 결국 그 끝은 경단녀(경력단절여성)”라는 한탄이 나왔다. 

이들 회원은 “1점주는 거에 거품 무는 남성들 많은데, 애 어린이집에서 데려와야 되니까 일찍 퇴근해야 한다고 말해야 하는 여성들의 고충을 아느냐. 우리는 회사 다니면서 계속 마이너스 점수를 받아야 한다. 애 키우려면 집에 있으라는 차별, 남자들은 그런 마이너스에서 자유로우면서 왜 채용시 부과하는 1점 가지고 난리냐”고 일침을 놓았다. 

한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사원채용과 관련해 “솔직히 여사원들은 애 낳으면 그만두는게 현실"이라며 "회사입장에서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남자가 더 좋은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여성 가산점 1점 가지고 싸잡아 욕을 먹는 여성들에 반해, 남성들은 보이지 않는 가산점 1점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면서도 입을 싹 닫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진짜 여성가산점이 가산점으로서의 혜택을 보려면 2점 이상을 줘야 할 판이다. 

전문가들은 한국 사회가 워낙 남성중심 사회였기 때문에 남성들이 여성차별을 차별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이번 경우처럼, 오히려 차별을 없애고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놓고 역차별이라 비판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한 여성학 교수는 “대기업 임원인데 여자라고 하면 사람들이 ‘와 대단하다’라고 하지 않나. 그런데 대기업 임원이 남자라고 하면 남자라서 대단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없다. 이마저도 여성차별에서 기인하는 것”이라 꼬집었다. 

UN사무총장은 2015년에 열린 리더스 서밋에서 기업 내 양성평등을 강조하며 “만약 정말로 역동적인 성장을 원한다면 여성에게 더 많은 일을 맡겨라”라고 강조했다. 각종 보고서에서도 여성비율이 높을 경우, 보다 많은 성과가 창출된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여성은 전체 노동력의 절반이다”라는 UN보고서의 한 문장처럼, 남성이든 여성이든 똑같은 노동자로서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야근과 궂은일을 도맡는 여성, 일찍 퇴근해 어린이집으로 향하는 남성이 생소하게 보이지 않을 때야 말로. 어쩌면 오피셜이든 논오피셜이든 성별에 따라 부과하는 가산점이 사라진 때야 말로 “대한민국에 여성차별은 없어졌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2 4:22 AM (104.28.xxx.71)

    성평등 교육이 문제가 아니고 방식이 잘못된거네요
    단체로 교육부에 건의하면 안되나요

  • 2. 여대나 없애고

    '22.3.2 4:50 AM (125.186.xxx.231)

    성평등 하자 페미들아
    민주당 여성위원들 다 잘라야합니다!!

  • 3. ..

    '22.3.2 4:51 AM (183.97.xxx.99)

    미국 국회 못 보셨나요?
    여성의원 많은 거요

    젊은 시절 취업할 때 항상
    군필자 우선 있었잖아요
    본인은 여성으로서 차별 받아왔는데
    여성도 같은 인간인데
    그 때 생각은 어땠었나요?

    민주당 아니어도
    시대가 그렇게 가고 있어요

  • 4. ..

    '22.3.2 4:52 AM (183.97.xxx.99)

    10대가 민주당 탓 한다구요?
    원글이 하겠죠 ㅉㅉ

  • 5.

    '22.3.2 4:57 AM (106.101.xxx.92)

    글쎄요. 전 군필자혜택이 여성차별이라 생각해본적이없어서요.

  • 6.

    '22.3.2 4:57 AM (106.101.xxx.92)

    믿기지않으시겠지만 사실이에요.
    요즘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심한욕이 문재인같은놈, 니네 엄마 대깨문이래요.

  • 7. ....

    '22.3.2 5:13 AM (223.62.xxx.189)

    모지리들이죠
    왜 여자가 어디가 모자라 남자보호를 받아야하나요?
    물리적인도움은 받을수있지만 그게 당연한건 아니죠
    그러니 뷔페니즘이란말이 나오지
    여자는 남자의보호를 받아야하는 대상이다?
    쪽팔리지도 않나봐

  • 8. 샤라라

    '22.3.2 5:35 AM (188.149.xxx.254)

    우리아들도 저거 너무 싫어하는데.
    민주당 무척 싫어합니다.

  • 9. 샤라라

    '22.3.2 5:37 AM (188.149.xxx.254)

    성평등은 똑같이 해야하는겁니다.
    여성들이라고 무겁고 힘든것 못하지 않습니다. 똑같이 할수있습니다.
    성평등 하려면 여자 남자 성차별을 하지말고 똑같이 일해야 합니다. 그래야 같은 돈을 받을수있어요.

    우리나라 성평등 교육이 이상하네요.

  • 10. 00

    '22.3.2 5:52 AM (125.187.xxx.187)

    이게 허위가 아니라면 바로 여가부와 교육부에 제보하겠으니 해당학교와 교사 알려주기바람

  • 11. ..

    '22.3.2 5:54 AM (159.196.xxx.79)

    정말 교사가 저렇게 교육할까요?
    좀 믿기 힘드네요.

  • 12. ...

    '22.3.2 6:01 AM (14.52.xxx.37)

    이게 음해가 아니라면 바로 여가부와 교육부에 제보하겠으니 해당학교와 교사 알려주기바람 222

  • 13. ..

    '22.3.2 6:03 AM (172.225.xxx.231)

    교육부에서 그렇게 역차별 하라고 하진 않았을겁니다. 학생들이나 원글님 포함 학부모들이 교육부에 제보하시면 됩니다. 애꿋은 성평등교육 폄하하고 정부 욕하지마세요.

  • 14. 샤라라

    '22.3.2 6:06 AM (188.149.xxx.254)

    우리 아들 중학교 다닐때 정말 저랬답니다.
    여자애들이 남자 패는건 가만두고, 남자애가 손 하나 올리면 아주 난리도 아니게 혼났어요.
    원글이 쓴 것이 사실상 남녀공학에서 행해지는 일 이에요.
    우리아들도 맨날 투덜거렸던거 기억납니다.

  • 15.

    '22.3.2 6:11 AM (223.39.xxx.165)

    엥?양성 평등 교육을 저렇게 한다고요?

  • 16. .....

    '22.3.2 6:14 AM (98.31.xxx.183)

    '22.3.2 5:52 AM (125.187.xxx.187)
    이게 허위가 아니라면 바로 여가부와 교육부에 제보하겠으니 해당학교와 교사 알려주기바람
    22.3.2 6:01 AM (14.52.xxx.37)
    ㅡㅡㅡ
    ㅋㅋㅋㅋ 이건 머에요?

  • 17. ...

    '22.3.2 6:25 AM (175.112.xxx.167)

    우리 아들도 똑같은 말 했어요
    민주당 극혐 합니다

  • 18. ...

    '22.3.2 6:25 AM (125.177.xxx.182)

    지침의 오류가 아닌 혹시 교육시키는 담당 교사 개인의 역량이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담당샘이 교육시키는 건 아닌가요? 정말이면 아주 큰 일인겁니다. 현장에서 교육이 얼마나 큰 일인데요. 평생 그 생각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어느 현장인가 확인이 필요한 일입니다

  • 19. 어느 현장인가

    '22.3.2 6:39 AM (203.226.xxx.105)

    확인이 필요하대
    진짜 왜 저러는지 한심.
    거의 모든 현장이라구요 ㅉㅉㅉ

  • 20. ㅇㅇㅇㅇ

    '22.3.2 6:50 AM (222.238.xxx.18)

    그래서 능력 좋은 김현미 유은혜 앉아서
    나라를 망치고 있었군요
    심지어 원자력 이사가 사학과 나온 녹색당
    여자라네요 원자력 분야는 전문가가 해야 하는데
    용어도 잘 모르는 반핵 운동한 운동권 여자를
    앉혔대요

  • 21. ...

    '22.3.2 6:54 AM (71.247.xxx.144)

    그건 아들이 보수성향인게 아니고
    혐오정치만 하는 국짐이 문제

    무조건 페미 싫으면 보수인가요?

    유시민님이 20대 에게 가르치는 보수 진보 클라스 있어요
    그거 보여 주세요.

    보수가 무언가에대해 10분 영상 재밌고 쉽게 이해 됍니다.

    아드님은 잘못 알고 계신듯...

  • 22. ...

    '22.3.2 6:55 AM (71.247.xxx.144)

  • 23. 또 학교탓

    '22.3.2 6:56 AM (118.221.xxx.183)

    뭐든 가장 큰 문제의 시작은 가정입니다.
    부모 삼촌 세대들이야
    일진 아닌 보통아이들 성장기 때 일탈 해 봤자 어른들 몰래
    야동 포르노 비디오 몰래 보는 게 다였는데

    지금은 그 때랑은 엄청나게 달라요.
    꼬꼬마 아이들부터 얼마나 상황이 심각한지 교육현장 계신 쪽 분들은 다 알죠.

    아주 어릴 때 부터 핸드폰부터 쥐기 시작해서
    유트브로 세상을 배우고 게임과 커뮤니티에서 온갖 왜곡되고 폭력적인 문화들을 다 접합니다.
    부모가 일찍 쥐어 준 스마트 기기 때문에
    뇌 발달 자체에도 문제가 생긴 아이들 널렸습니다.
    남자아이들 문제 뿐만이 아니지만 남자아이들 상황이 훨씬 더 안좋습니다.
    어른들이 많들어 놓은 욕설 성폭력 성희롱 문화를 아이들은 한계 끝까지 쫓아다니며 접합니다.
    성평등을 증오하는 것쯤이야 샤방한 수준이에요.

    얼마 전에 초등생이 선생님 XX에 성기 넣어도 되냐고 문자보낸 일이 있었죠.
    학교에서 성평등 교육 한다고 애들이 이런 말을 하고 다닙니까?

  • 24. ..

    '22.3.2 6:58 AM (211.218.xxx.141)

    긍금한데 5년전에 박그네때.고등학교졸업한
    지금 20대중후반들은 왜 보수일베화 됐나요????

  • 25. ...

    '22.3.2 7:06 AM (183.100.xxx.209)

    성인지교육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무조건 거부하고 왜곡해서 듣죠.

    또 학교탓님의 말이 현실이에요.

  • 26. ..

    '22.3.2 7:19 AM (39.119.xxx.19)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얼마나 극성인데
    알고서도 저걸 가만둔다구요?
    어느지역인가요?

  • 27. ㅁㅇㅇ

    '22.3.2 7:31 AM (125.178.xxx.53)

    애들이 왜곡해서 듣는거일거 같아요

  • 28. 우리

    '22.3.2 7:33 AM (223.39.xxx.106)

    아들 10대, 그런 소리 안함.
    어디서 이상한 애들 예로 들어서 전부인것처럼 얘기하지 마세요.

  • 29.

    '22.3.2 7:35 AM (218.235.xxx.157)

    설마요..믿기 힘드네요..

  • 30.

    '22.3.2 7:35 AM (124.54.xxx.37)

    성평등교육이 우유급식당번을 여자애들한테 시키지말라하는건가요.그건 그 학교 교사들이 성평등교육을 다시 받아야할 사안이네요.

  • 31. ..

    '22.3.2 7:40 AM (39.119.xxx.19)

    아들말만 듣고 사명감 갖고 일하는
    학교선생님들 폄하하지말고
    교육청에 투서라도 하세요.

  • 32. 흠...

    '22.3.2 7:46 AM (223.38.xxx.110)

    대학생 두아들 있는데.
    원글님 아들과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더군요.
    지금은 남성역차별 사회라며
    우리 아이들만 아니라 보편적으로 20대 남자애들 생각이 저렇다네요.
    여대 애들 별로 안좋아 하고..
    특히 숙대..여학생들 하고는 미팅 소개팅도 안한다고 한대요. 숙대는 아예 페미학교..라고..질색한다고.
    저와 남편은 각각 이재명 안철수 인데..
    두 아들은 아직 못정했다 하면서도 윤씨 뽑을거 같아요.

  • 33. ㅇㅇ

    '22.3.2 7:48 AM (211.193.xxx.69)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이 페미들이 요구하는 걸 너무 급진적으로 받아들이니 이런 갈등들이 생기는 거예요
    여자들이 요구한다고 해서
    경찰에 자질도 안되는 여자들을...공무원 철밥통이 탐난... 암기시험만 달달 외운 체력도 안되는 여자들을
    대거 받아들이는 걸 보면서 참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고 삼일절에 친일을 외치는 뼛속부터 친일인 자를 대통령으로 뽑을순 없다는게 또 답답하죠

  • 34.

    '22.3.2 7:48 AM (218.153.xxx.134)

    정말 저런 식으로 가르치면 문제가 크니 교육청에 신고하시고요.

    현실은 교사 육사 은행 등등 여성 점수가 너무 높으니 남성 할당을 하는 상황이죠. 은행에서 점수 조작해서 성적 떨어지는 남자 더 뽑고 여자 떨어뜨린 거 아시죠? 교사도 남성 점수가 너무 낮은데 성비 채운다고 합격시켜주고요.

  • 35. 저도

    '22.3.2 8:00 AM (182.219.xxx.35)

    아들 둘 키우지만 역차별 공감합니다.
    그런데 원글은 어느 지역이길래 아이들이 욕을 저리 하나요?
    일베소굴인가 보네요.

  • 36. ..

    '22.3.2 8:14 AM (23.228.xxx.124)

    최소한 증거라도 가지고 와서 글을 쓰세요 아줌마. 내가 왠만하면 댓글 안다는데 저렇게 얘기했다는 교육자료 녹취라도 가져와보는게 어떰? 성인지 교육은 한국만 하나. 성인지 인종차별 교육 제대로 된 민주사회 선진국이면 다하는 거고

    멍청한 아들내미 하는 소리만 듣지 말고 가서 책이나 읽고 세상 돌아가는 것 좀 보세요. 하기사 엄마가 이 지경이니 아들놈도 수준 알만하겠지만.

  • 37. ...

    '22.3.2 8:18 AM (1.227.xxx.209)

    학교에서 성인지 교육한다길래 딸한테 물어밨는데 교육자체를 별로 하지도 않는다던데요.

    원글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 학교나 선생이 이상한 거지 일베근성 남자애들을 잘못된 성인지교육의 결과물이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중학생 정도되는데 남자가 여자한테 손 올리면 당연히 혼나야 되는 거 아녜요? 남자 때린 여자애도 혼나야 되지만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볼 문제는 아니죠.
    남자들이 여자들 사소한 일로 죽이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아들맘이라 그런가 폭력에 관대하네요

  • 38.

    '22.3.2 8:38 AM (106.244.xxx.141)

    아드님 말 듣고 글 올리신 거 같은데, 아드님이 일베는 아닌지...?
    저도 10대 후반 아들 키우지만 학교에서 저런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어요. 민주당 싫어하는 애들도 있지만 안 그런 애들도 많고요. 정치나 페미니즘에 대해 어른보다 더 객관적으로 보는 10대들도 꽤 있어요.
    그리고 학교 교육과정을 물로 보시는 거 같은데, 학교에서 저런 내용으로 교육했다가는 난리 나요. 그런 내용으로 수업하기도 어렵고요.

  • 39.

    '22.3.2 8:40 AM (124.5.xxx.197)

    학교 선생님들이 남학생들 많이 혼내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그건 아주 옛날부터 그랬는데 공학이 많으니 비교를 하게 되는 거죠.
    옛날에도 남중 남고 선생님들 몽둥이같은 교편을 들고 다녔어요. 말 안들으니까요. 중고등 교내 흡연 걸린 애들 중에 여학생 있단 소리 못들었어요. 수학여행에 술갖고 오는 애들도 대부분 남학생이고요.
    집에 아들 많으면 조용히 곱게곱게 지낼 수 있는 엄마들은 극일부죠.
    성적도 그렇잖아요. 여학생들은 중간에 바글바글 남학생들은 중간이 없다고...남학생 하위권은 기본적인 것도 안하고 태도도 안 좋은 아이들 많아요. 물론 상위권도 남학생이 많지만 하위권이 워낙 개차반 쳐놔서 조금이라도 관련되면 도매금으로 같이 넘어가게 됩니다.

  • 40. 윗님

    '22.3.2 8:57 AM (223.62.xxx.13)

    흡연이나 술먹는 여자애들 별로없단말은 경험칙상 아닌거같네요
    아주 평범하고 조용한 동네인데 여자애들이 애들 교실에서 나가라
    하고 지들끼리 담배폈다고 글 올린적있어요 중딩때.
    술도 무지 잘 마십니다
    여자는이렇다 남자는 이렇다 단정지어 논하는거 자체가
    시대정신에 안맞는거아닌가요
    페미들 입맛에 맞게 나가던 정책이 남녀갈라치기 대표적인
    정책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 41. dddd

    '22.3.2 9:17 AM (211.192.xxx.145)

    유튜브인지 tv인진 기억 안나지만 방송화면이었는데
    여선생, 남선생 3명이 현재 하고 있는 성평등 교육 질문지 같은 거 보고
    정말 이렇게 하고 있다고요? 하고 놀라는 거였어요.
    내용은 원글처럼 남성역차별이었고
    선생들이 놀라는 걸로 봐선 중고딩 선생이 초딩 교육 보고 놀라는 거던가
    성평등 교육은 교육부 지침이지만, 내용은 담당 선생이 만들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내용 보고 놀라는 거 같았어요.

  • 42. ...

    '22.3.2 9:17 AM (39.117.xxx.195)

    딸맘들은 남녀 신체가 다르다는둥 그딴소리 하지마시고
    학교가서 남학생들 한테 손도 대지말고 때리지도 말라고
    교육이나 좀 시켜요. 전혀 안하죠?
    왜 안하겠어요? 남학생이하면 폭력이고 여학생은 다 장난치는거죠
    요즘 여자애들 체격이나 보고 저런소리 하는지

  • 43. 화가 난다.

    '22.3.2 9:43 AM (61.105.xxx.165)

    좋은 건 나이차이 많이 나는
    동생에게 다 양보하라고 해도 화나죠.
    남여 문제만은 아닌듯.
    하지만 선거권이 있는 성인이 저런다?
    누군가를 지지하는 이유가 저런식이라는 건
    엄마미워 공부 안할거야 나이수준.

  • 44. 가짜뉴스

    '22.3.2 9:45 AM (110.70.xxx.179)

    저 오십대 중반인데 나 국민학교 다닐 때 우유급식, 급식 남자애들과 동등하게 했어요. 직장 다닐 때 정수기도 같이 들어올렸음. 저 30대까지 45킬로 나긴 사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 우리 아들 20대 초반군필자인데 집안 일 잘 돕습니다. 일베나 메갈 극혐하고요

  • 45.

    '22.3.2 10:12 AM (124.5.xxx.197)

    여자 중고생 애들 술 담배하죠. 근데 학교에서는 듣는척이라도 한다는 겁니다. 학교에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애들 교실에서 쫓아내고 담배폈다고요? 복도에 cctv있어서 애들 우르르 나오는 거 증거됩니다. 부모 항의만 있어도 징계심하죠. 그거야 말로 극단적인 경우에요. 근데 화장실내 흡연은 얼굴도 안 보이죠. 학교 밖 상황은 모르지만 교내에서 문제상황은 남학생들이 많이 만듭니다. 물론 여학생도 일부 있지만 퍼센트가 다르고 심각도도 달라요. 선생님 때리는 애들 있는데 여자애들은 거의 드물고요 남아가 ADHD비율도 압도적으로 높아요. ADHD 성별인원은 연구결과에 있어요.
    하지만 극상위권 남학생들만 모아놓으면 엄청 순둥합니다.
    하위 이상한 애들 때문에 괜찮은 남자애들이 피해자 맞아요.
    왜냐하면 화장실 도촬, 치마밑 몰카 이런건 피해가 엄청나니 그런 아이 하나 나오면 전교 남학생들 단속 들어갑니다. 초등생은 수업방해가 중고등은 문제 상황이 장난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 아주 흔하고 정말 매운 맛이에요.

  • 46. 많이 달라요.

    '22.3.2 10:53 AM (61.105.xxx.165)

    명예교사로 한학년 1년동안 가르친 적 있는데
    남여 섞여있고
    남자애들 옆에서 떠들어도
    여자애들 집중하고 말 잘들어요.
    참 고맙더군요.
    남자애들
    입도 자기몸도 친구몸도 가만 안둬요.
    정신이 몸 밖에 있으니
    똑같은 말도 몇번을 해야 되고
    나도 너무 지치고
    그런데 개개인들은 너무 순수하고 너무 귀엽고해요.
    그런데 모아놓으면 남학생들은 왜 그리되는지.

  • 47. 저런

    '22.3.2 11:25 AM (112.153.xxx.218)

    딱 일베애들이 저렇게 말하면서 문통욕하던데. 큰일이네요

  • 48. wjeh

    '22.3.2 12:09 PM (14.7.xxx.54)

    저도 깜짝 놀랐어요.
    평소에 말도 안하는 아들이 역차별에 대해 원글님 아들처럼 얘기하며
    아주 분노하길래~
    내용도 똑같네요.
    아무생각없이 여자는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저도 놀라서 암말 못했네요.

  • 49. ...

    '22.3.2 1:49 PM (58.141.xxx.99)

    선생이 제대로 교육준비도 안하고 교육할 수준이 안되거나... 아님 일베사상에 젖은 남자애들이 잘못 받아들이고 반항하는지도...

  • 50.

    '22.3.2 11:35 PM (218.55.xxx.159)

    10대 애들 둘이나 키우는데, 원글같은 얘기 어이없네요. 이야기 지어내지 마세요. 우리 애들도 학교에서 성평등교육 다 받았지만, 그런 어이없는 내용 아니에요. 학교와 아이들이 바보가 아니예요.

  • 51. ,,

    '22.3.2 11:45 PM (112.151.xxx.53)

    아드님 말 듣고 글 올리신 거 같은데, 아드님이 일베는 아닌지...?
    저도 10대 후반 아들 키우지만 학교에서 저런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어요. 민주당 싫어하는 애들도 있지만 안 그런 애들도 많고요. 정치나 페미니즘에 대해 어른보다 더 객관적으로 보는 10대들도 꽤 있어요.
    그리고 학교 교육과정을 물로 보시는 거 같은데, 학교에서 저런 내용으로 교육했다가는 난리 나요. 그런 내용으로 수업하기도 어렵고요. 222

  • 52. 음..

    '22.3.2 11:49 PM (61.99.xxx.54)

    아마 님네아들 일베하고잇을거에요

    학교에서 그렇게 안가르치고요
    일베에서 그렇게가르쳐요

    일베논리에요 어머님
    아들단속좀하셔요

  • 53. 음..

    '22.3.2 11:51 PM (61.99.xxx.54)

    그리고민주당이 망쳐놓은게아니고요
    저어릴때 중고딩때도 저렇게까지교육하진않았지만
    여자와남자의 구별은 가르쳤어요
    dna가 다른데 어찌같답니까?

  • 54. ㄴㄴ

    '22.3.2 11:59 PM (218.52.xxx.232)

    시력안좋타고 군대면제 받아두고 맘편히 고시공부10년 한놈을 더 극혐한대요..
    신발 우린 평발도 현역가야는디 하면서
    눈ㄲ이 ㄱㄴㄲ이냐??며...
    ------앗참.. 지들 총알받이로 전쟁놀이하려하고 일본자위대까지 불러들일생퀴라 더극혐이래요..지가 면제라 개소리 잘도씨부린다꼬...

    -----참참
    지는 돈많은 교수아부지덕에 호의호식 일생 돈걱정없이 살아놓으니
    최저시급도 깍고 사장맘대로 짜를수있게 하려는거 더극혐요

  • 55. 으휴

    '22.3.3 12:18 AM (211.206.xxx.180)

    본문대로 교육한다고 믿다니...

  • 56. ㅇㅇ

    '22.3.3 12:24 AM (39.7.xxx.125)

    저희아들 고딩 졸업한지 얼마 안된 20대인데,
    그런 분위기가없는건 아니지만 그걸 정치의 문제로 본다기 보다는 페미니즘 같은 사회현상으로 본답니자.
    유독 저런 얘기 많이 하는 애들은 좀 질이 안좋은?애들이라네요. 아마도 일베 이런거 하는 애들.

  • 57. 상식적으로

    '22.3.3 12:32 AM (85.203.xxx.119)

    십대 애들이
    학교에서 거지같은 교육을 받으면
    선생이나 학교, 아니면 병신 같은 강의 내용을 욕하지,
    뭔 정부를 욕하고 여당을 욕해요. ㅋㅋㅋㅋㅋㅋㅋ
    본인아들이 십대 대표하는 것 처럼 쓰지 마요.
    걍 딱 일베같은데.

  • 58. ㅋㅋㅋㅋ

    '22.3.3 12:37 AM (221.139.xxx.77)

    요즘 애들이 어떤지 아세요?
    저런 내용 말하면 녹음해서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거나, 민원 신고합니다.
    아니면 가지고 있다가 그 교사가 맘에 안 들면 터트리는 수단으로 써요.
    그냥 참고 듣는 세대가 아닙니다.
    10대 남자애들이 디씨나 펨코하면서 선동된 경우가 진짜 많아요.
    한번 학교에 자원봉사를 나가거나, 학교에서 일을 해보세요. 진짜 그런지 직접 확인해 보시죠.

  • 59. ㅍㅎㅎ

    '22.3.3 12:41 AM (180.66.xxx.209)

    저런 원글님

    님 제대로 어

    내가 어


    쫌 알고 써요

  • 60. ㅇㅇ

    '22.3.3 1:19 AM (211.248.xxx.59)

    k페미니즘 ㅠㅠ

  • 61. cls

    '22.3.3 1:20 AM (125.176.xxx.131)

    소설 같다 푸하하

  • 62. ?????

    '22.3.3 1:29 AM (223.39.xxx.206)

    님들 여자는 보호해야한다 생각하세요?

    그러고 양성평등을 얘기한다고요???

    여자들이 남자보다 머리가 나뻐서 보호받아야하나요?

    힘쓰는일은 남자도 안해요 기계가하지

  • 63. 구라치고있네

    '22.3.3 1:35 AM (211.217.xxx.213)

    진짜 저런식으로 가르쳤음 요즘같은 세상
    누가 제보해서 뉴스에 난다.
    멍청한 아들이 헛소리 하는걸 그대로 믿는
    아줌마가 문제임

  • 64. 엄마들

    '22.3.3 1:49 AM (175.120.xxx.8)

    자기 자녀들이 하는 말 다 믿지 말아요. 학교이서 저렇게 가르치는 곳 없어요

  • 65. 그런데

    '22.3.3 1:52 AM (223.38.xxx.236)

    저거 다 사실인데, 댓글을 보니 못 믿으시는 분들이 많네요.
    지금 이대남들이 페미 극혐하는 게 저런 교육을 받고 자라서 그런 거예요.
    차라리 페미교육을 안받았으면 이 정도로 혐오감이 심하진 않았을 텐데 왜 페미교육을 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지 모르겠어요.

  • 66. ...

    '22.3.3 2:22 AM (118.37.xxx.38)

    남아선호사상에 찌든 시대를 살아와서인지
    아무리 여성 우위를 외쳐도
    아직 양상평등은 먼 이야기 같은데요.
    똑같이 공부하고 더 성적 좋아도
    아직 사회에 나가면 남자들에게 더 기회가 많은건 사실입니다.
    엄마들이 다 겪어보고도 이러시는지?

  • 67. ..

    '22.3.3 4:11 AM (115.140.xxx.145)

    딸맘들은 남녀 신체가 다르다는둥 그딴소리 하지마시고
    학교가서 남학생들 한테 손도 대지말고 때리지도 말라고
    교육이나 좀 시켜요. 전혀 안하죠?
    왜 안하겠어요? 남학생이하면 폭력이고 여학생은 다 장난치는거죠
    요즘 여자애들 체격이나 보고 저런소리 하는지
    222
    이분 이야기에 동감이요
    그리고 뭣도 모르면서 원글 아이 일베취급하고 정치에 미쳐 있는 사실 안 받아들여봤자 본인들 손해예요
    현식을 직시하고 받아들여야 발전도 있는것인데 일부 일베들 말이겠지. 니아들 일베~라며 외면할수록 본인들과 본인들이 지지하는 민주당만 망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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