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무언가에 깊게 빠지거나 파고 들어본 적이 있나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25 조회6,045회 댓글0건

    대원외고 김○○

    2021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1.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 (복수 합격 포함)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연대와 고대 경영학과는 1차 합격 후 면접에 응시하지 않았습니다.)

    2.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2학년 겨울에 고설 선생님 수업을 들었고, 여름방학부터는 고설 선생님과 이승근 선생님의 사회과학반과 강명철 선생님의 심층수학반을 수강했습니다.

    세 분의 선생님 모두 면접 준비에 큰 도움이 되어 주셨는데, 우선 고설 선생님께서는 구술 면접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셨습니다. 면접을 제대로 배우기 전의 저는 제시문과 문제를 읽고 생각나는 것을 말하는 수준이었는데, 고설 선생님과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제시문에서 쟁점을 잡아 답변을 구조화하는 것, 문항 간 연결을 고려하는 것, 제시문에서 근거를 찾는 것 등 논리적인 답변을 해내는 데에 있어 핵심적인 부분들을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는 전공 관련 지식을 쌓고 추가질문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선생님께서 제시해주시는 쟁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다 보면 자연스레 전공 관련 지식을 쌓고 시사에도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이는 경영학과를 지원하지만 전공 관련 지식이 많이 부

    족했던 저에게 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명철 선생님 수업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접하고,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이끌어내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3. 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저는 1학년 말에 상경 계열을 진학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는데, 2학년 때에는 내신 공부에 치이느라 생기부를 전공에 맞게 깊이 있게 채우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에 대해 별 문제의식이 없었는데 2학년 겨울에 고설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생기부에 경영 관련 비교과가 거의 전무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제안하신 방향성과 추천해주신 책들을 참고하여 3학년 때 사회과목 세특, 진로희망사항, 독서 등을 열심히 채워 넣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해도 아주 깊이 있거나 전공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는 생기부는 아니었을 듯합니다. 경영학과를 희망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일찍이 경영학의 세부 분야 중 관심 있는 쪽을 택해서 깊이 있게 탐구하고 독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영학의 세부 분야는 경영대 홈페이지에서 교수님들 구분해 놓은 것을 참고해보세요.)

    구술면접의 경우, 저는 수시로 서울대학교에 진학하고 싶다는 목표가 뚜렷해서 2학년 겨울부터 로고스에 다녔습니다. 수업에 다녀온 후 스스로 열심히 복습하고 공부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2학년 겨울에는 이리저리 바빠서 그렇게 하지는 못했고 수업시간에 구술을 연습하는 것으로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대신에 3학년 여름부터 수능 공부를 하는 중간 중간에 시간을 내어 심층수학 수업을 복습했고, 면접 직전에는 사회과학 답변을 다듬는 데에 신경을 썼습니다. 돌이켜 보면 3학년 때에는 면접 준비 외에도 내신, 수능, 자소서 등 시기별로 할 일이 많아서 오로지 면접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기는 면접 전 일주일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수능도 끝까지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3학년 2학기에 주로 수능 공부를 하느라 면접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1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로고스에서 면접 연습을 하던 것이 쌓여 끝끝내는 큰 힘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면접 준비가 막막하게 느껴지는 후배들이 있다면, 거창한 무언가부터 하려 들지 말고 수업시간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집중하여 고민하는 것부터 시작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사회과학 두 문제, 수학 세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면접을 본 지가 꽤 되어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사회과학은 자유에 대한 제시문이었습니다. 한 제시문은 경제 영역의 시장 논리가 정치 영역에서 독립되었을 때 자유 보장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었고 다른 제시문은 시장 논리가 오히려 자유에 대한 또 다른 억압이 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문제 1번은 두 제시문의 입장을 비교하라는 것이었고 2번은 제시문 ()의 입장에서 ()의 무슨 사건 (배우들이 공산주의자로 몰려서 탄압받은 맥카시즘 비슷한 사건)을 평가하라는 문제였습니다. 제가 뭐라고 말 한지도 잘 기억이 안 나는데, 1번에서는 시장과 자유의 관계를 상호보완과 상충으로 나누어서 설명했고 2번에서는 ()의 논조대로 ()의 사건을 비판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번에서 ()()를 대조하려고 ()()에서 보는 자유의 의미가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로 구별된다는 말도 했었는데 교수님께서 무슨 소리냐는 식으로 추가질문을 하셨고, ()() 중 본인의 입장은 어디에 가깝냐고도 물어보셨습니다.

    수학은 답을 안 맞춰봐서 맞았는지는 모르겠지만 1번과 2-1은 답을 내서 들어갔습니다. 1번은 설명을 하면서 틀린 부분이 드러나서 답을 고쳤고, 2-2는 답을 못 내고 생각해 본 데까지만 설명을 했습니다. 저는 저희 조에서 마지막 순서였는데, 그래서인지 교수님들께서 약간 힘이 없어 보이시고 제가 틀리게 말해도 고쳐주실 마음이 없어 보이셨습니다. ㅠㅠ 그래서 맞든 틀리든 제가 말을 많이 했고, 못 푼 문제도 곧 풀 수 있을 것처럼 연기를 조금 하다가...^^ 시간이 끝나서 나왔습니다. 기출문제와 비교하면 사회과학도, 수학도 평이했던 것 같아서 잘 본 면접은 아니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마음이 무척 심란할 것 같아요... 지금껏 내신이든 수능이든 공부를 열심히 해오셨겠지만 면접 준비는 또 다른 어려움인 것 같습니다. 저는 면접 준비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것이, 여기까지 이렇게나 힘들게 왔는데 제가 마지막에 모든 것을 그르쳐 버릴까봐 두려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말은 반대로 생각하면 지금까지 이뤄낸 것이 정말 많고 너무나 잘해왔다는 뜻이니까, 마지막 관문인 면접을 너무 겁내지 말고 당당하게 한 걸음씩 내딛어 보시길 바라요. 입시가 힘든 이유는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고 미래가 안개에 싸인 듯 불확실하기 때문인데, 이렇게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든 간에 이 시간은 지나고 상황은 바뀔 테니, 지나간 시간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고 최선을 다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단대부고 나○○

    2021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1.합격한 대학 및 학과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1차 합격 (2차 면접 미응시)

    2.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

    저는 서울대 1차 합격 후 1주일동안 파이널 강좌만 들었습니다. 제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수업은 사회과학 수업입니다. 사회과학 문제들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해서, 처음에는 정말 막막하고 답변도 깔끔하게 나오지 못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루 이틀 계속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해나가면서 실력을 기를 수 있었고, 면접 당시 답변을 차분히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은 고설 선생님, 최하연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이십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한 지문을 깊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질문을 던져 주셔서, 디테일하게 지문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최하연 선생님께서는 현재 제 답변에 무엇이 부족한 지 정확히 알려주셔서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성장분배같은 각종 생각해볼만한 키워드들을 던져주셨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3.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서류는 딱히 큰 계획 없이 준비했습니다. 저는 원래부터 음악을 좋아해서 2년간 학교 밴드부 활동을 하였습니다. 밴드부 친구들과 열심히 노력해서 다양한 공연에 나가고 직접 인근 고등학교 밴드부들을 모아 공연을 주최해보기도 했습니다. 제겐 큰 의미가 있었던 활동이라 자연스레 자소서에 밴드부 활동을 적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저 스스로가 만족하는 자소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밴드부 말고도 그 당시 탐구해보고 싶은 주제를 깊게 파고들어 발표를 하는 등 제가 관심 있는 것들을 위주로 서류를 준비했습니다.

    구술면접은 로고스에서 수업을 워낙 잘 이끌어주셔서 수업시간에 집중만 잘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업시간 이외에는, 혼자 서울대 기출문제(사회과학 제시문)를 시간 맞춰놓고 문제 푸는 연습을 했고, 제 정답을 해설지와 비교하며 보완할 점을 매번 찾았습니다.

    수학 구술면접 준비는 따로 하지 않았고, 수학 감만 늘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어차피 면접 때 말은 술술 나옵니다. ㅎㅎ

    4.면접 상황 복기

    신기하게도 면접관 두 분 모두 차분한 성격이셨습니다. 한 분은 저와 아이컨택을 한 번도 하지 않았고.. 한 분이랑만 모든 소통을 했습니다.

    저는 사회과학 제시문을 먼저 풀었는데, 추가 질문을 받을 줄 알았으나 하나도 안 받고 그냥 제 할 말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ㅋㅋ

    수학에서는 3문제 중 2문제를 풀었는데, 두 문제 중 한 문제에서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케이스가 존재했었고 이를 면접관 분이 이런 경우도 있지 않나요?”하면서 힌트를 주셨습니다. 그 뒤로는 제 할 말만 쭉 하고 면접이 끝났습니다. ㅋㅋ

    5.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1주일밖에 준비를 못해서 걱정이 참 많았는데, 그 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합격수기를 보고 있는 분들 중에서도 저처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남들보다 적은 분들이 있으실 텐데, 포기하지 말고 그 시간 만큼만이라도 열심히 하셔서 저처럼 좋은 결과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북일여고 서○○

    2021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부종합 면접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학업우수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 / 순천향대학교 의예과 합격

    지금부터 제가 면접을 준비한 과정과 실제 면접 상황 등 면접에 관한 제 경험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하는 말은 하나의 사례일 뿐이라는 점 염두에 두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총 4번의 면접을 보았고 그 방식은 온라인 업로드 방식 2, 생기부 기반 대면 면접, 제시문 기반 비대면 면접(실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도입된 온라인 비대면 면접은 사전에 질문이 공개되기 때문에 답변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고 질문도 분량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이를 제외하고 저는 2가지의 면접을 준비해야 했는데 면접 유형이 달라 생기부와 제시문을 둘 다 챙겨야 해서 조금 버거웠습니다. 특히 제가 가장 가고 싶던 서울대의 면접이 생기부 기반이라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그에 비해 제시문을 익히고 학습할 시간은 상대적으로 적은 상태였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제시문 면접 연습 기간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제 경험을 토대로 보았을 때 그렇게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시문 면접을 교내 방과후 10시간 그리고 로고스 학원 면접 준비반 15시간 이외에는 특별히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온전히면접에만 투자하는 시간으로 기출을 통한 실전 연습을 주로 했습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정말 중요한 것은 말하기 연습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정말 많은 훈련시간이 요구되며 짧은 시간 안에 말하기 능력 향상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여기서 말하기 연습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저 평소에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다른 친구들과 교내 방과후 수업을 받으며 느낀 것은 평소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고 논리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친구들이 면접에서도 실제 그렇게 해낸다는 것이었습니다. 반면 이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은 말하기 자체를 쑥스러워하거나 자신의 의견에 자신감이 없어 말끝을 흐리는 등 주눅이 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면접 연습의 부족함이라기보단 말하기 연습의 부족함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말이 많은 친구들이 면접을 잘 보는 것은 아닙니다. 말이 많아도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저 주변의 정보를 있는 그대로 전달해주거나 자신의 말에 정확한 근거없이 의견만 열거하는 친구들은 면접에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거나 근거없이 주장만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제시하고 이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찾아 체계적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제 경험상 토론이나 토의, 공식적인 발표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발표를 좋아해 선생님께 먼저 찾아가 부탁을 드리는 등 자발적으로 발표할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발표 끝에 항상 발표 내용에 대한 저의 생각과 근거를 달아 사람들 앞에서 제 의견을 표명하는 연습을 자주 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상황에서 자신의 의견을 확립해 주장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은 다른 사람들 주장을 수용하고 자신의 입장이 잘못되었을 때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저 자신의 주장을 내세울 수 있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훈련이 반복되었을 때 자신의 의견에 대한 근거 있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고 그 자신감이 듣는 이에게 전달되면 신뢰가 됩니다.

    말하기 연습을 통한 자신감 향상이 지속적인 노력을 요구했다면 면접 연습은 단기간의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말하기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드렸지만, 아무리 학습능력이 뛰어나도 국수사과영을 공부하지 않으면 수능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말하기 능력이 뛰어나도 요구되는 면접 형식에 맞추지 않으면 빛을 발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런 면에서 로고스 학원의 면접수업은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에서 방과 후를 통해 제시문 면접을 연습했다고 했지만, 이는 줄글 형태의 제시문과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제시하는 서울대, 고려대, 경희대에 가까운 제시문 면접이었고, 도표분석이 중점인 연세대와는 요구하는 것이 달랐습니다. 때문에 연세대 맞춤 훈련이 필요했고, 로고스는 그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충족시켜주었습니다.

    저는 연세대 면접 일주일 전, 3시간씩 5일간 로고스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 방식은 선생님께서 도표 분석에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주시고 기출 및 모의 연습 문제들(저희 때는 7문제였습니다)을 나누어 주십니다. 1시간 정도의 시간 동안 이 문제들을 풀어보고 그 중 지정된 하나의 문제에 대해 조교 선생님들과 모의 면접을 진행합니다. 시간이 종료되면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들어보고 선생님께서 풀이해주십니다.

    로고스 수업은 크게 4가지 측면에서 저의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째, 주요 포인트 설명 및 출제경향 분석입니다. 선생님께서 도표 분석에 있어 중요한 요인들을 몇 개 짚어주시는데, 이는 이후 문제를 푸는데 있어 지표이자 방향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성향으로 보았을 때 연세대 일반전형 문제가 타전형의 문제유형과 유사하게 출제되고 있어 타전형 기출도 함께 풀었는데 이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만약 혼자였다면 일반전형 기출만을 풀어봐 연습 스펙트럼이 좁아졌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다양한 기출 문제 및 모의문제를 풀어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로고스에서는 단순히 기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난이도의 모의문제를 준비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했는데, 많은 실전연습이 필요한 도표분석유형을 푸는데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도 풀다 보니 시간이 많이 부족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문제를 분석하는 연습을 했는데 이가 실제 면접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해주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조금 남아 제 정답을 점검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도 생겼습니다. 또 다방면의 주제와 유형을 다루다 보니 생소하고 낯선 문제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제 주장을 펼칠 수 있는 훈련도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조교님들과 진행한 실전 연습 및 피드백입니다. 실제 면접 상황과 같은 시간, 같은 조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나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고 피드백을 통해 보완할 점에 대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전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실제 면접장에서의 긴장감을 낮추어 차분하고 유연하게 사고하여 답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코로나로 인해 교수님들의 질문시간이 없었지만 만약 있다면 조교님들의 꼬리질문과 피드백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들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면접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수준에 따라 나의 위치가 결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의 답변 수준이 궁금해지는데, 평소에 이를 알 기회가 잘 없습니다. 로고스에서는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줌으로써 학생들에게 안정감과 성찰의 시간을 제공해줍니다. 저도 수업을 들으며 느낀 것이지만 대부분 학생들의 답변 수준은 비슷하기 때문에 심리적 위로를 받을 수 있고 만약 그렇지 않다고 해도 다른 학생들의 답변을 통해 본인의 답변을 보완하고 노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또 직접 발표해보는 것도 자신감을 키워줍니다.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시문을 더 열심히 분석해 비판적인 시각을 길러주기도 합니다.

     

    정리하자면 장기적인 말하기 연습과 단기 집중적인 면접 연습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면접 연습을 혼자 하기 어렵다면 학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래 연세대 면접상황에 대해 설명드리려 했는데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온라인 비대면 면접 실행 여부가 불투명해 간단히만 적어봅니다. 배정된 대기실에 있다가 호명되면 면접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저희는 비대면 실시간 면접이었기 때문에 촬영을 위한 스마트 기기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저희 때는 안내원만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지정된 시간에 면접을 수행하면 됩니다(준비 8, 답변 5). 이번 제시문은 코로나와 관련된 것이었는데, 주제도 익숙하고 제시문과 문제 난이도도 높지 않아 비교적 수월하게 해결했던 것 같습니다.

    제 경험담과 조언이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제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거 저도 겪어봐서 알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명덕외고 서○○

    2021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저는 고설 선생님의 서울대 반 수업과 강명철 선생님의 심층 수학 반 수업이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서울대 반 수업에서는 처음으로 구술 면접을 접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새로운 긴장감을 줌과 동시에 1년 동안 어떻게 면접을 준비할 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되어준 수업이었습니다. 심층 수학 반 수업에서는 여러 수학 개념과 어려운 수학 문제에 도전해 본다는 자체만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시간씩 답이 안 보이는 어려운 수학 문제와 씨름한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고설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 강명철 선생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고설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께 사회과학 지문 구술 면접을, 강명철 선생님께 수학을 배웠습니다. 고설 선생님은 다양한 수업에서 뵀었습니다. 여러 지문을 접근하는 테크닉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러 문제들을 함께 풀어보며 사회과학 지문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읽을 때는 어떻게 읽으며 답변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체득하게 도와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입을 앞두고 듣는 수업인 만큼 매우 긴장되는 매 수업이었지만 선생님께서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조금 더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답변에 수정할 지점이나 포인트를 줘야할 지점들을 배워갈 수 있는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수시반수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다시 도전해보라고 격려해주셔서 수시반수를 택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올해 합격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사회과학 지문에서 특히 경영, 경제 지문에 대해 전공을 살리셔서 날카롭게 수업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변에 가끔씩 뜬금없는 질문을 던지셔서 수업시간 중에는 그 의중을 파악하지 못하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하면서 그 질문의 의미와 그 질문이 어떻게 제 답변을 정통으로 반박하고 있는 것인지 깨달은 경험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이러한 질문들에 답변한 경험이 면접에서 긍정적으로 작용 하였습니다.

    강명철 선생님께서는 무지막지한 문제들을 마치 중학교 2학년 쎈 문제집을 풀듯이 풀어버리시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여러 어려운 수학 문제를 접하고 풀어본 경험이 크게 성장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3.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서류준비는 1학년 때는 경영, 경제를 동시에 공부했던 것을 남겼고, 2학년 때는 경영에 포커스를, 3학년 때는 경영 중에서도 하나의 컨셉(저 같은 경우에는 지속가능 경영’)에 포커스를 둔 경영 분야를 집중적으로 남겼습니다. 자기소개서와 같은 경우 반수를 준비하며 새로 작성하였습니다. 특히 2, 4번 영역을 현역 때와는 다른 관점으로 해석을 해서 수정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4번 영역에 대학교 생활을 살짝 언급하며 이를 기준으로 왜 다시 서울대에 입학하고자 하는가를 어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구술은 여러 지문을 풀어 보면서 자신만의 답변 구조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문제 유형들을 쭈욱 정리하고 이를 어떻게 답할지를 정리해 두었고 문제를 풀며 이를 체득했습니다. 이것이 면접 상황에서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학과마다 다르겠습니다만, 경영학과에서는 8시 정도를 기준으로 가져간 모든 자료를 가방에 넣으라고 하고 보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저는 12번이었는데 그렇다 보니 거의 3시간 반 정도를 대기했던 것으로 기억했습니다. 볼 자료는 없이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보니 굉장히 피곤했고, 저는 3시간 반 중 2시간 정도는 자는 둥 마는 둥 잠을 잤습니다. 대기실은 히터는 틀어져있었지만 코로나 예방을 위해 환기를 꾸준히 하고 있었기에 꽤 추웠습니다. 다행히 춥다 보니 다시 졸려지거나 두통이 온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잠에 깨서 난 후로는 머릿 속으로 면접장을 상상하고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계속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차례가 되자 강당에서 문제를 풀러 들어갔습니다. 풀이 시간은 28분이 주어졌는데 8분은 사회과학지문, 20분은 수학 문제를 풀기로 마음먹고, 앞 차례 면접자의 딜레이와 면접실까지 걸어가는 시간 정도를 2분 정도로 잡고, 이 시간에 사회과학 지문을 재차 정리하고자 하였습니다.

    사회과학 지문은 시장의 성질에 관련된 문제로 기억합니다. 제시문 가는 시장의 성질이 시장 참여자의 자유를 보장해주고, 정부 등으로부터의 억압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주장을 담았고, 제시문 나는 시장은 비숙련 노동자들과 같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들만을 익히게 되기에 자유를 보장해 주지 못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번 문제는 두 지문을 비교하라는 것이었고, 2번 문제는 제시문 가에 제시된 근거를 제시문 나의 입장에서 반박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1번 문제는 무난하게 두 제시문을 간단히 요약하고 두 지문이 시장의 성질을 정 반대로 보고 있음을 제시하였습니다. 2번 문제는 정부가 비용 문제를 해결하였을 경우 해당 사건의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는 점과 만약 해당 사건의 대상자들이 간단히 대체될 수 있는 비숙련 노동자였다면 이들의 권리는 보장 받지 못하였을 것이기에 자본주의 시장 체제는 그 자체가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주는 측면을 가지지는 못하며 해당 사건은 필연이 아닌 우연의 결과라고 반박하였습니다. 사실 이 두 가지를 생각함에 있어 8분 내에 풀어야 된다는 생각이 강해서 지문을 연습했을 때만큼 깊게 읽고 활용하지는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딱 읽고 눈에 보였던 포인트들 위주로 잡아서 정리하고 넘어갔습니다. 더해서 대기실이 춥다보니 손이 얼어있었는데 사회지문 풀 때까지 손이 얼어서 글씨도 제대로 안 써지다 보니 곤혹스러웠습니다.

    수학 문제는 두 개의 큰 문제, 두 번째 문제는 꼬리 문제까지 해서 총 세 문제가 나왔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합성함수 문제였는데, 합성함수를 저는 직접 그렸습니다. 그 이후에 어떤 이차함수와 최대로 많은 교점이 생길 때 그 이차 함수의 x절편 값을 구하는 문제로 기억하는데, 저는 합성함수에서 교점 3개를 만날 때가 가장 교점이 많아지는 것을 제시하고 답은 계산을 직접 다 하기보다는 직관적으로 내렸습니다. 2번 문제의 꼬리문제 1번은 최단거리로 가는 방법의 곱으로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꼬리문제 2번은 조건부 확률 문제였는데, 분자는 1번 문제의 답이었고 분모를 구하는 것이 key 였습니다. 저는 이 문제는 제가 풀 수 있는 한에서 풀고 답을 내려서 들어갔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니 남자 교수님 한 분과 여자 교수님 한 분이 계셨고 두 분 모두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 정도로 보였습니다. 남자 교수님께서는 시종일관 저의 대답이 불만족스러우셨는지 약간 찡그리셨고, 여자 교수님께서는 계속 끄덕끄덕 동의를 해주시며 인자하게 웃어주셨습니다. 저는 들어가서 인사를 드리고 앉아도 되겠냐고 여쭤본 후 착석하였습니다. 남자 교수님께서 어떤 것을 먼저 하겠냐고 물어보셔서 수학부터 하겠다고 답하였고, 수학 풀이를 시작하자 풀어온 종이를 보여주며 설명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첫 번째 문제를 설명 드리자 그래프를 보고 싶다고 하셨고 그래프를 보여 드리며 여기 여기 여기를 지날 때 최대의 교점이 생기고 그때의 b값은 이 범위에 올 때라고 생각해서 ----라는 답을 냈습니다.”라고 답하였고 추가 질문 없이 2번으로 넘어갔습니다. 2번의 꼬리문제 1번은 무난히 제 답변을 냈고 추가 질문으로 “~~한 경우는 생각 안 해보셨나요?”라고 남자 교수님께서 물어보셨는데 생각을 안 해봐서 생각 안 해봤으며 문제 풀이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 같다고 답변 드리니 다음으로 넘어갔습니다. 다음 문제에 조건부 확률을 설명 드리고 분모를 구하는 법을 설명 드리니 남자 교수님께서 찡그리시면서 힌트를 주셨습니다. “~~가 뭐야?” 라고 물어보셔서 잠시 생각하고(교수님 살짝 위쪽을 보며) “으음~~입니다.”라고 답하였고 “^^^가 뭐야?”라고 물어보셔서 잠시 생각하고 으으으음.^^^^입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러자 교수님께서 그거 두 개를 ****하면 되겠지?”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사실 그렇게 해서 문제가 풀릴지는 모르겠고 더욱 좋은 답변이 지금도 계속 생각이 나지만 저는 그냥 그때 너무 당황해서 네 그렇게 풀면 될 것 같습니다.” 라고 하고 넘겼습니다.

    사회과학으로 넘어가자 긴장이 풀리기 보다는 더욱 긴장이 되었습니다. 제가 앞서 예측했던 딜레이와 이동시간이 예상보다 짧아 2분이 날아가 버렸고 사회 과학 지문 답변 구조를 완벽히 준비하지 못했다는 제발저림 때문이었습니다. 긴장된 상태에서 답변지를 봤는데, 얼어있던 손 때문에 뭐라고 썼는지 하나도 읽을 수가 없어 더욱 긴장되었습니다. 1번은 무난히 제가 이해한 지문의 내용과 대충 알아챈 답안지 내의 몇 개의 키워드를 이러쿵 저러쿵 풀어서 설명드렸고 2번으로 넘어갔습니다. 2번을 답하자 남자 교수님께서는 조금 짜증스러운 말투로 그래서 그 사건만 놓고 보면 뭔데?”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이때 멘탈이 흔들려서 질문을 이해를 못했고 2번 답을 재차 설명드렸는데 이때 굉장히 횡설수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대답하자 다시 똑 같은 질문을 하셨고, 저는 2번 답을 다시 요약해서 말했습니다. 답답하셨는지 그러면 그 사건에 대해 제시문 가랑 나는 다르게 볼까요?”라고 물어보셨고, 저는 다르게 볼 것 같다 하고 2번 답을 또 요약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끌어낼 수 있는 대답이 4개는 더 떠오르는데 참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하자 남자 교수님은 여자 교수님께 수학을 물어볼 것이 있냐고 물어보셨고 여자 교수님께서 수학을 물어보셨습니다. 1번 문제에서 답을 낼 때 다른 경우는 고려해 보지 않았냐는 질문이었고, 저는 이 질문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기에 신이 나서 이거 이거 이거 고려해 봤어요 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러자 두 교수님 모두 만족스러우신 듯 끄덕거리셔서 꽤 기분 좋게 면접장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굉장히 아쉬움이 많은 면접이었습니다. 제가 머릿속에서 생각했던 것이 입 밖으로 내보내지 못했다는 사실이 굉장히 걱정스러웠고 사회과학 지문을 평소 실력만큼 풀지 못했다는 생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후배님들은 덜 긴장하시고 자신의 100프로의 실력을 내실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후배님들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짧게는 고등학교 3년 길게는 19년 평생 간 후배님들이 쌓은 지식과 경험은 후배님들을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긴장하지 마시고 여러분의 100프로를 보여주실 수 있기를 재차 기도하겠습니다! 파이팅!

    ○○고 손○○

    2021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이승근 선생님 수업과 컨설팅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어느 과를 써야할지 고민이 정말 많았고, 생기부의 방향성도 뚜렷하게 정해져 있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합격가능성이 높은 과를 쓰고 싶어서 선생님께 조언을 구했는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맞는 과를 추천해주셨고 선생님의 조언을 따랐습니다. 또한 이승근 선생님께 자소서 컨설팅도 받았는데, 경영학과에서 중요시하는 소재를 추천해주시고 각 문항에 어떻게 녹일 수 있을지 조언해 주셨고 제출 전까지 질문도 받아주셔서 자소서를 완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이승근 선생님과 고설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두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면접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고 면접실력 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법, 논증하는 법 등 면접 이외의 영역에서도 중요한 기반 실력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 수업을 통해서 경영경제 관련 이슈들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었고, 특별히 경영경제 지식을 외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머리에 남아있더라고요. 선생님 덕분에 면접 때 말할 수 있는 사례의 폭이 확장이 되어 심화용어를 사용하여 차별화 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었어요. 또 서울대의 추가질문의 강도가 세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를 대비할 수 있도록 선생님께서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많이 해 주셨어요. 사실 수업 중에는 선생님의 질문 때문에 당황할 때도 있었지만, 수업시간이 연습기회인 만큼 많이 당황해보는 경험이 조금씩 쌓여 실력이 늘게 되는 것 같아요. !! 고설 선생님 수업을 통해서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선생님께서 제시해주신 방법을 많은 문제에 적용해서 풀 수 있었기에 답변을 논리적으로 만드는 것을 도와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과정

    저는 학원에 다녀온 후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받은 질문을 기억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말하는 과정을 거쳤어요. 수업시간에 푼 문제는 아이패드를 사용해서 말하는 제 모습을 녹화했고 다시 보면서 부족한 점을 수정하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했어요. 하나의 문제를 여러 번 푸니까 내용이 체화가 돼서 그런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왔을 때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나왔던 추가질문과 그에 대한 친구의 답변을 떠올리면서 저라면 답변했더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했던 것 같아요. 녹화된 영상을 보는 것이 처음에는 실력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이라서 힘들었지만, 확실히 영상으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면 너무 자주 쓰는 표현이나 거슬리는 표현을 잘 잡아내서 고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면접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을 때는 실제 면접의 느낌을 주면서 면접 연습을 하고 싶어서 부모님 앞에서 면접 연습을 했어요. 혼자 연습하는 것과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의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부모님 앞에서 연습을 많이 해서 면접상황에 익숙해지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4. 면접상황 복기

    저는 오전반이었고, 경영학과는 대기시간 동안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대기시간 동안 답변구조 떠올리면서 시간을 보냈고, 생각보다 볼 것이 없어도 시간은 빨리 가더라고요. 그리고 경영학과 답변준비실에서 15분마다 학생이 들어갔다 나와서 조금은 부산스러웠어요. 꼭 귀마개를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 문제 풀 때 연습장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예 A4 용지 3장 정도를 여분으로 주기 때문에 연습장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제시문 위에 표시할 수 있게 해 주었고, 표시한 제시문을 면접장에도 들고 갈 수 있게 해 주었어요. 면접장에 들어갔을 때, 면접장 분위기는 생각보다 딱딱해서 당황했어요. 교수님께서 반응을 거의 안 해주셨는데, 교수님 반응에 너무 연연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관심이 없어 보이셔도 제가 막히는 부분에 힌트도 바로 바로 주셔서, 아이컨택은 안 해주시지만 관심이 없으셨던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교수님이 반응이 좋고 나쁘고는 교수님 성향일 뿐이고 그것 때문에 면접장에서 위축되어서 할 말다 못하고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추가적으로, 준비시간을 28분 줘서 이동시간이 2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그 때 사회과학을 정리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문제풀이실과 면접장이 가까워서 생각정리를 할 겨를이 없었어요. 연습할 때에도 28분으로 맞춰놓고 연습하면 실전에서 덜 당황할 것 같아요.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입시과정에서 내가 붙을 수 있을까?’ 등의 의구심을 많이 던지면서 스스로를 힘들게 했던 것 같아요. 스스로의 실력과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일단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으면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아요. 입시과정 동안 많이 힘들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그에 걸맞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테니 화이팅하세요!!! 저도 붙을지 정말 몰랐지만 좋은 결과가 있는 것을 보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면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한 결과가 있을겁니다 !!

    ○○고 송○○

    2021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1.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고설 선생님의 사회과학 구술면접 수업을 꾸준히 들었습니다. 3학년이 되기 전 겨울방학에는 팀 수업, 여름방학 때부터는 정규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사회과학 구술면접 수업은 답변의 틀을 잡아주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제시문과 문항들을 유형별로 분류해서, 각 유형에서 제시문을 읽을 때 유의할 점, 답변의 순서를 배울 수 있었고 여러 가지 논증 방식에도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문항으로 수업을 할 때도 다양한 학문 분야와 접목시켜 주셔서 시사 상식을 쌓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이 가까워질수록 답변 내용뿐만 아니라 목소리와 시선 처리까지도 신경써주셔서 나쁜 습관들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구술면접 대비 교재는 기출문제와 선생님들이 직접 제작한 문제, 그리고 코멘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출문항으로만 연습을 하기에는 문제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만드신 난이도 있는 문제들로 꾸준히 훈련하며 구술면접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사회과학 1> : 가와 나에 나타난 시장과 자유 사이의 관계를 밝히라.

    () 지문의 저자는 시장 논리가 자유를 보장한다’, () 지문의 저자는 시장 논리가 자유를 억압한다고 주장한다고 답했습니다. 각 지문을 간단히 요약하면서 그 이유를 말씀드렸고, 두 저자가 말하는 자유의 의미가 () 지문은 정치적인 분야에서의 자유, () 지문은 경제적인 분야에서의 자유로 다르다는 것도 언급했습니다.

    추가질문1 : 두 지문이 가장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어디에요?

    시장이 자유를 보장하는지 억압하는지의 여부가 다르고, 각각 정치, 경제라는 다른 분야에서의 자유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습니다.

    추가질문2 : 두 지문 중에 뭐가 더 설득력 있다고 생각하세요?

    () 지문이 더 설득력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 지문에서는 경제적영역인 시장이 정치적자유에 미치는 영향을 논하고 있으므로 분야도 달라서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하기엔 설득력이 떨어지고, 시장 논리가 존재하더라도 정치적 자유의 억압은 구제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회과학 2> : ()의 저자가 () 지문의 할리우드 블랙리스트 사건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의 저자는 시장논리 때문에 노동자들이 스스로의 삶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어 자유를 상실하게 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데, () 지문의 블랙리스트 사건은 할리우드에서 배제될 뻔한 사람들이 오히려 시장논리 덕분에 다시 일할 기회를 얻어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의 저자가 우려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추가질문3 : 두 저자가 만나면 논쟁이 붙을 것 같나요?

    시장이 자유를 보장하는지 억압하는지의 여부 자체에 대해서는 논쟁이 붙겠지만, 결국 두 저자가 말하는 자유의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조화될 수 있는 의견이라고 했습니다.

    <수학 1> : 두 함수가 제시되었고 그 합성함수를 그려서, y=-6x(x-b)라는 이차함수와 최대로 많이 만나도록 하는 b의 범위를 구하는 문제

    b의 범위가 어떻게 나왔는지부터 답변드렸습니다. 그려놓은 합성함수를 보여드리며 최대로 많이 만나는 경우 교점이 3개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위치 관계를 이야기한 후에 범위를 구하는 과정을 이야기했습니다. -6x(x-b)=1, -6x^2+6bx-1=0이라는 식을 세워서 D>0이라는 조건과 두 근 α,β가 가져야 하는 각각의 범위를 활용해 부등식 조건들을 만든 과정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부등식 조건들을 하나로 조합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했고, 교수님께서 그걸 지적해주셔서 크게 당황했습니다. 교수님께서 풀이과정은 이해됐으니 넘어가겠다고 하셨습니다.

    추가질문1 : 그래프의 폭이 아주 좁아져서 0부터 1/4 사이에서 두 번 만나는 경우는 교점 개수가 최대가 될 수 없나요?

    이차함수의 대칭성 때문에 세 번까지 만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수학 2-1> : (좌표평면에서 기쁨바이러스에 걸린 A(0,0)이 위, 아래, 양옆으로 1/4의 확률로 한 칸씩 이동할 때 B(m,1)C(n,0)과 만나면 1/2로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문제) n+2칸 이동했을 때 두 사람 모두를 감염시킬 확률을 구해라.

    B(m,1)을 만난 후에 C(n,0)을 만나는 경우의 확률을 구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추가질문2 : ‘C를 먼저 만난 후에 B를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나요?’

    이 질문을 받고 빠뜨린 경우의 수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풀 때는 mn보다 두 칸 이상 왼쪽에 있는 경우만 생각해서 B를 먼저 만나는 경우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mn보다 한 칸만 더 왼쪽으로 떨어져 있을 때는 C를 만난 후에 B로 가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수학 2-2> : n+2초가 지난 후에 C가 감염되었다고 할 때, BC 모두 감염되었을 조건부 확률을 구해라.

    계산은 못했고 대략적인 풀이방법만 준비했습니다. 조건부 확률에서 분자는 2-1번 문제와 같았기에, 분모인 ‘n+2초가 지난 후에 C가 감염되었을 확률을 구하는 법만 말씀드렸습니다. AC와 처음 만난 게 n초 후일 때, n+2초 후일 때의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서 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n초 후에 처음 만나는 것은 오른쪽으로 n칸 갈 확률이고, n+2초 후에 처음 만나는 것은 위로 1, 아래로 1, 오른쪽으로 n칸을 배열 할 때 마지막 이동은 오른쪽인 경우와, 왼쪽으로 1, 오른쪽으로 n+1칸을 갈 때 처음 n번을 오른쪽으로 이동한 것을 제외한 경우라고 했습니다.

    추가질문 : 경영학과 다니게 되면 나중에는 어떤 일을 하고 싶어요?

    아직 더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의 입장이기 때문에 명확히 결정하진 못했지만,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된다면 관심분야인 조직관리와 커뮤니케이션을 특히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싶고, 경영의 다른 분야들도 폭넓게 공부한 후에 앞서 말씀드린 관심 분야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면접 준비와 관련해서는 말을 많이 해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사회과학이든, 수학이든 혼자 문제를 읽고 답변 내용을 생각해보는 거랑 실제로 말하는 거는 느낌이 정말 다르기 때문에, 실전처럼 여러 번 훈련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면접을 볼 때 너무 긴장하지 말고 교수님과 이야기 나누러 간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중간에 어이없는 실수를 한 게 아쉬움이 컸습니다, 차분하게 임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고 송○○

    2021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연대 면접형, 연대 활동우수형, 고대 학업우수형으로 경영학과 모두 1차 합격했는데, 수능 성적이 좋게 나와서 면접은 모두 안 갔습니다!)

    로고스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제가 로고스 학원에서 정말 사회과학, 수학 모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먼저 수학!!! 강명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ㅜㅜㅜ 제가 가장 좋았던 것은 선생님의 문제 퀄리티가 너무 높아요ㅎㅎㅎ 수준 높은 문제들로 연습해볼 수 있어서, 어려운 문제를 면접에서 보게 되더라도 긴장 안하게 되더라구요. 수학 실력뿐만 아니라,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당황하지 않고 풀어나가는 법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회과학!! 이승근 선생님과 고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승근 선생님의 경제/경영 시사 특강도 정말 좋았고, 제가 알지 못했던 지식들과 용어들을 배울 수 있던 정규 수업도 너무 도움이 되었어요. 이승근 선생님이 만드신 사이트 울야기도 틈틈이 폰으로 접속해서 면접 전에 알아두면 좋을 여러 정치적/경제적 이슈들에 대한 서로의 생각들을 얘기하고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고설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우선순위 논쟁 등의 스킬들을 익히시면 면접 때 깔끔하고 논리적으로 어떻게 답변을 할지 구조화가 쉽게 돼요. 그래서 두 선생님 수업을 듣고 제 말하기 실력이 정말 늘었던 것 같아요. 특히 고설 선생님 자료는 정말 좋으니까, 선생님 카페에 있는 시사 총정리, 서울대 기출 정리 등을 면접 전에 훑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리 있게 키워드 중심으로, 두괄식으로 얘기하는 방법은 로고스 학원에서 넘치게 배우실 수 있을겁니다.ㅎㅎ

    면접 후기

    대기 상황

    대기 중에 학원에서 수차례 연습했던 것처럼 마음을 차분히 안정시키고 문제들을 풀 때 무엇을 생각하며 풀어야 할지를 계속 생각했습니다. 저는 수학과 사회 문제를 모두 대충 읽는 습관이 있어서, 문제 의도에 벗어나게 답변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에, 문제를 꼭 제대로 읽자는 다짐을 계속 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실제 제 차례가 되어서 30분간의 문제 풀이 시간이 주어졌을 때, 엄청 떨리기보다는 오히려 차분해 지더라구요 (손은 쫌 떨렸지만ㅎㅎㅎ) 저는 항상 수학 문제를 먼저 푸는데, 수학 문제 1번이 많이 쉬웠고, 2번도 나쁘지 않게 쭉 풀어나갔습니다. 다음 사회 제시문도 올해 특히 더 쉽게 나온 케이스였던지라 상당히 빠르게 문제를 풀어서, 대기 시간 중 5~6분이 남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제가 놓친 부분이 있을지 수학 문제들을 계속 검토했습니다.

    실제 면접

    제가 면접장 들어가자마자 했던 것이 목소리가 크고 씩씩한 인사였습니다. 꾸벅 고개를 숙이고 나서 안녕하십니까 교수님!!”라고 크게 외쳤는데, 이는 단순히 좋은 첫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제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어서 추천드립니다ㅎㅎㅎ

    실제 면접에서 교수님이 먼저 수학 문제를 풀지, 사회 문제를 풀지 선택권을 주시더라구요. 저는 수학을 먼저 풀겠다고 했고, 정말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후에 면접을 볼 다른 친구들도 수학을 먼저 푸는 것을 추천드리는게, 좀 더 변별력이 높은 수학에서 교수님의 힌트를 얻어서 풀어나갈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수학 문제를 먼저 푸는데, 1번 문제를 푸는데 추가질문이 들어와서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쉬운 문제였는데 추가질문이 들어와서, 제가 이 문제를 틀렸나 싶어서 많이 긴장했고 답변하는 데에도 말이 꼬였습니다. 그때 교수님이 긴장하지 말고 학생이라고 해주셨는데, 그 말 듣고 한번 심호흡을 하고 ! 알겠습니다!”라고 힘차게 답변하고 차분하게 이어나갔습니다.

    문제는 2번이었습니다. 2-1번 답변을 드리는 도중에, 제 풀이가 고려하지 못한 경우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정말정말 당황했지만, “~~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제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잠깐 시간을 주실 수 있으신가요?”라고 자연스럽게 말했던 것 같아요.. 정말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어떻게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뽐낼 수 있는지를 연습해보는 경험이 필요한 것 같아요. 교수님께서 시간을 흔쾌히 주셨지만, 사실 그 긴장된 상황 속에서 수학적으로 문제의 답을 완벽히 도출하는게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시간 동안 이 문제를 옳게 접근하는 방법을 고민했고, 그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접근하면 문제가 풀릴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 것이죠ㅎㅎㅎ 그런 식으로 2번 문제를 풀어나갔고, 교수님께서도 제가 답은 정확히 못내지만 이런 식으로 접근 방법을 힌트를 이용해서 찾아나가는 것을 좋게 보신 것 같았습니다. 제가 접근 방법을 옳게 말하면 교수님이 끄덕이시면서 그래서?”라고 물어주시고, 무언가 틀린 것 같으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볼래?”라고 해주시니까 여러분도 눈치껏 잘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제가 거의 시간을 5분 정도밖에 안 남기고 수학에만 시간을 썼을 정도로, 교수님이 수학에서 기회를 많이 주시고 제 답변도 끝까지 들어주셨으니까 최대한 교수님과 상호작용하면서 빠릿빠릿 따라오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사회과학 답변은 남은 5분 정도 (거의 한 430초 정도였을 거에요)만에 답변을 다해야해서, 제가 최대한 정리해서 깔끔하게 말씀드리고자 했어요. 워낙 학원에서 두괄식으로 깔끔하게 얘기하는 연습을 했고, 막판에는 사회과학 제시문은 긴장만 덜하고 반복되는 문장만 줄인다면 괜찮을 거라는 피드백을 들었어서, 이 답변은 자신 있었어요

    먼저 처음에 두괄식으로 () 제시문과 () 제시문에서 나타나나 시장과 정부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이 관계가 자유의 수호/상실로 이어졌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제시문 같은 경우 시장이 정부에서 독립됨에 따라 자유가 보장되었고, () 제시문은 반대로 자유가 상실된 케이스라고 비교해서 설명했어요. 2번 질문은, ()의 블랙리스트를 ()의 저자는 부정적으로 비판할 것이다라고 얘기했어요. ()에서 옹호하는 통제는 시장 효율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가지며 가해지는 강요인데, 블랙리스트 같은 경우 시장 효율성을 목적으로 두지 않고, 사익을 위해 특정 소수의 자유를 상실시켰으므로, ()에서 추구하는 목적성에서 벗어난다는 논거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답변을 끝냈고, 정말 거짓말같이 답변하자마자 시간 끝났다고 뒤에서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추가 질문도 못 들은 채로 그냥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하고 나와야 했어요ㅜㅜ 추가질문을 하나도 못 들어서 면접 나오자마자 망했다고 생각하며 우울했었는데, 그래도 제 답변을 깔끔히 말했고, 차라리 수학에서 교수님과 상호작용하며 답을 최대한 찾아갔던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합리화했어요..ㅎㅎㅎ 다행히 합격했습니다ㅎㅎㅎㅎㅎ

    후배들을 위하여

    평소에 긍정적이었던 제가 입시에 관해서는 예민해지고, 초조해지고, 긴장되고, 마치 제가 아닌 것 같은 기분을 많이 느꼈어요.. 여러분도 아마 겪을 일이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과정이니까 많이 지치실 거예요..ㅠㅠㅠㅠ 그럴 때 주변에 응원해주는 친구들이나 가족들을 생각하며 힘든 것을 토로하고 위로받는 시간도 가져주시고, 에너지를 가지려고 노력해야 돼요.
    학업적인 부분을 학원에서 준비해주는 코스를 따라가면, 내가 무엇을 준비하면 실력이 늘 수 있는지 개별적으로 감이 잡히실 거예요. 수학 같은 경우, 실력이 쉽게 안 늘어요. 약간 지수함수 곡선처럼, 처음에는 더디게 늘다가 특정 임계점을 지나면 확 오르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으니까 걱정하시지 말고, 평소 페이스대로 꾸준히 노력하시면 될 겁니다!! 모두 힘내세요!!!!!ㅠㅠㅠㅠ 후배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과천외고 안○○

    2021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학업우수형 /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일반전형 계열적합형 /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부종합1/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학과모집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

    저는 9월부터 로고스 정규수업(서울대 사회과학&수리구술)을 듣기 시작했고 이외에도 추석 특강,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파이널을 수강하였습니다. 우선 정규수업에서는 구술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문제아 유형별로 답변을 구성하는 방법을 익히고, 지문을 분석할 때 포인트를 잡는 방법을 배웠습니다(ex. 비교문제에서 대립쌍 찾기 등). 아무래도 친구들의 답변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보니 저에게 부족한 점들을 친구들의 답변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을 반복해나가며 답변을 더 논리적으로 만들기 위한 스킬들을 자연스레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리 구술 수업에서는 어려운 문제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워낙 어려운 문제를 반복적으로 보다 보니 실제 면접 시험장에서는 어렵다고 느껴져도 당황하지 않고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학 문제를 좀 더 다각적으로 보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추석 특강에서는 정규수업에서는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수업을 하면서 더 다양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또한, 정규수업과 다른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으며 꼬리 문제 등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강할 수 있었습니다.(최하연 선생님은 피드백이 굉장히 구체적이시고, 고설 선생님은 함께 다양한 논리를 만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이승근 선생님과 박상준 선생님은 추가 질문을 많이 하셔서 당황스러운 질문들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은 논리적인 허점들을 지적해주셔서 더 완성도 있는 답변을 만들도록 이끌어주십니다.)

    이후 파이널에서는 실전 연습을 반복하며 면접에 대한 감을 쌓았습니다. 서울대 파이널과 연세대, 고려대 파이널은 매우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서울대는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는 느낌이 강했고, 공개적으로 답변하며 많은 친구들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반면에 고려대나 연세대는 일대일 면접을 진행하며 답변 내용뿐만 아니라 시간 관리, 면접 태도 등 모든 부분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느낌으로, 서울대보다는 덜 공개적인 수업이었습니다. 만약 저처럼 면접에 자신이 없는 친구들은 서울대와 연세대 파이널 모두 들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서류 준비는 로고스에서 하지 않았지만, 자소서를 쓸 때 4문제를 모두 관통하는 키워드를 정해 작성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설정했던 진로가 사회적 기업가다 보니, 경영에 대한 지식을 강조하기보다는 기업가 정신, 분야별 융합을 통한 창의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제가 알고 있는 경영지식은 교수님들이 보았을 때 그저 귀여운 수준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진로와 밀접하게 연관된 활동도 좋지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소재도 충분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구술은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집에서 복습하는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사회과학 제시문의 경우에는 최하연 선생님이 자료를 만히 주시는데 다 보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꼭 훑어봤습니다. 수리 구술은 수업 시간에 헷갈렸던 문제들을 꼭 확인해보았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저는 오전 면접이었고, 면접 순서가 딱 중간이었습니다. 가지고 온 자료들은 볼 수 없으므로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가 자소서에 쓴 책을 머릿속으로 한 번 떠올리고, 다시 멍때리고를 반복했습니다. 면접 시간이 되어서 대기실에 들어갔는데 너무 긴장이 되어서 평소보다 문제가 정말 안 풀렸습니다. 저는 사회과학 제시문 문제가 2, 수학 문제가 3개가 나왔는데 그중 자신이 있다 싶은 문제가 별로 없어서 당황한 상태로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사회과학 제시문은 얼추 맞은 느낌이었고, 수학 문제도 1번은 괜찮았지만 확통 문제에서 경우의 수를 빼먹었습니다. 교수님들의 힌트를 받아 어찌저찌 답을 내긴 했지만, 완벽하게 문제를 풀이해내지는 못했습니다. 이후에는 시간이 남아 자소서 4번에 작성한 책 관련 질문과 미래 진로 관련 질문을 받았습니다. 특히 책 질문은 넛지와 관련된 것이었는데, 질문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어 한 3개 정도의 질문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아마 제가 시간이 많이 남아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든 달려오지 않았든 아직 끝나지 않았으므로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 동안 좌절할 때도 후회스러울 때도 많은데, 그것에 너무 빠져 있지 말고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힘내세요!!

    단대부고 양○○

    2021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수업

    저는 김윤환 선생님과 고설 선생님의 사회과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서는 답변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면서 면접 감각을 익힐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 때에는 답변 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테크닉들을 많이 배웠고, 함께 특정 주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던 점이 유익했습니다.

    수리 구술 면접은 강명철 선생님 수업으로 준비했습니다. 각 학교의 내신 경쟁을 뚫고 서울대 수시 면접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사회과학에 대한 지식과 자신감은 있겠지만, 수리 구술 문제를 처음 보면 참 막막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지원 학과를 변경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수리 구술 수업은 처음에는 막막해 보여도 듣고 익숙해지다 보면 자연스레 실력이 향상되는 수업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강명철 선생님 수업을 꾸준히 따라갔고, 애초에 선생님께서 더 어려운 문제를 통해 훈련을 시키셨기 때문에 면접 문제가 쉽게 느껴져서 모든 문제를 다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및 조언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의 면접은 모두 오전에 진행되었습니다. 8시까지 입실해서 8시 반부터 첫 면접자의 문제 풀이가 시작되는데, 면접 순번에 따라 본인의 면접이 915분에 끝날 수도 있고 1시에 끝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면접번호가 100명 중 100번이었기 때문에 1215분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첫 면접자가 문제풀이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어떤 자료도 볼 수 없습니다)앉아있어야 했습니다. 본인에게 이런 상황이 닥친다면 졸리지 않더라도 잠을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 긴장하면서 앉아있는 것 보다는 잠을 자는 것이 정신적으로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본인의 차례가 되면 30분간의 문제 풀이를 위해 강당에 들어가게 됩니다. 문제 풀이를 할 때 사회과학에 5~7분 정도를 먼저 투자하여 풀고, 남은 시간 수학을 푼 뒤 막판에 시간이 남거나 남은 문제가 도저히 풀리지 않을 것 같다면 사회과학을 검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학을 먼저 풀다가 막히면 당황하고 조급해져서 잘할 수 있는 사회과학에서까지 실력 발휘를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풀이가 끝나면 스터디룸 형태의 면접실에 들어가게 되는데, 본인 소개를 할 때 이름이 아닌 면접 번호로 소개해야 합니다. 면접이 시작되면 교수님께서 편한 것부터 답변하라고 하십니다. 아무래도 첫인상이 중요하다 보니 더 자신 있는 분야를 먼저 답변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수학 문제를 다 푼 게 아니라면 사회과학을 먼저 답변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겠죠. 답변을 할 때 정답을 맞춰야 합격을 할 것이다라는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서울대학교는 인재를 뽑는 데 특화되어 있는 학교입니다. 답변을 평가할 때 학생이 운이 좋아서, 또는 계산을 정교하게 해서 정답을 맞췄는지가 아니라, 생각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봅니다. 그러니 답변 중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좌절하지 말고, 본인의 우수성에 대한 믿음을 갖고 생각의 과정을 잘 보이기만 한다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수시라는 것이 3년 동안의 생활기록부와 면접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기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 생기부로 서울대에 갈 수 있을까?’ 혹은 ‘1단계 합격도 확신을 못하겠는데 면접 준비를 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문, 이과 통합이 되면서 일반고 문과 학생들의 경우 과거 서울대에 합격한 선배들과 비슷한 내신 등급을 받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입니다. 저 또한 강남 지역 일반고를 나온 사람으로서 등수에 비해 낮은 내신 등급 때문에 이러한 고민들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서울대학교는 단순한 등급과 숫자에 가려진 다양한 상황들을 파악하여 인재를 알아보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니 내신을 챙기면서 등급이 안 나온다고, 서울대는 완벽에 가까운 학생들만 가는 학교 같은데 자신의 성적과 생기부는 완벽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해서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제 경험 상 등급이 조금 낮더라도 등수가 괜찮다면, 그리고 본인의 생기부에 학교생활을 누구보다 충실히 한 흔적과 선생님들의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면 합격 확률은 꽤나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학생 본인의 우수함에 대한 믿음을 갖고 열심히 준비한다면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수기를 읽는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목표 이루길 응원하겠습니다!

    중대부고 임○○

    2021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학업우수형 /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및 기억에 남는 선생님

    저는 서울대학교 1차 합격 발표 후 면접까지 일주일을 남기고 면접 준비를 시작하여, 준비기간이 매우 짧은 편 이었습니다. 이미 재학 중이던 친구들의 추천으로 로고스 파이널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단기간에 서울대학교 면접 특성을 익히고 연습을 해야 해서, 체계적이고 밀도 있는 수업이 필요했습니다. 로고스 파이널 강의는 시간 대비 최고의 효율로 면접에 임하는 자세를 만들어 준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과 이승근 선생님께서 제가 속한 반에 비교적 자주 들어오신 만큼 많은 도움을 받았고 기억에도 남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문제를 포괄적인 유형으로 나누고, 유형별로 답안에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하는 요소를 정리해 주셨습니다. 제시문에 접근하는 방법 등 면접에 관해 구체적으로 정리된 자료를 제공해 주셔서 면접일 행동강령을 스스로 정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떨지 않고 준비된 상태로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선생님들께서 타 대학교에 비교하여 서울대학교가 답안에서 발견하길 바라는 피면접자의 특성을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면접 당일에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피면접자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제시문으로부터 뻗어가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것에 유념하였고 스스로 만족스러운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2. 서류준비 및 구술학습 과정

    3년간 경제/경영학과를 지망했기 때문에 생활기록부에는 경제나 수학 과목을 타과목과 융합한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이 많았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도 협력(리더십,팀워크)과 소통, 융합(간학문적 탐구), 글로벌 역량을 키워드로 이런 점을 강조했습니다.

    구술 대비를 위해 로고스구술 수업을 듣고, 정리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우선선생님들께서 말씀해주신 면접의 형식과 내용 정보를 정리해 체화 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수업 중 답변 연습을 했던 제시문들 중제가 좋은 평가를 받은 답변을 따로 모아 분석하고, 교훈을 얻었습니다. 아쉬웠던 답변은 오답노트를 작성하듯 다른 친구들의 답변과 비교하여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독서나 생활기록부에서연관 지을 수 있는 경험을 가져와 보완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및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 시장에 정부개입 관한 상반된 관점 제시문
    - 수학1: 합성함수와 이차함수에서 최대 교점 개수 구하기
    - 수학2: 좌표평면 위 동점, 정점이 만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같은 것을 포함한 순열)
    면접 준비기간 동안 저는 항상 수학이 어려웠고 사회제시문에 강점이 있어서 10분으로 제시문 시간을 한정하고 나머지는 무조건 수학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당일에는 사회제시문에서 제 생각과 다르게 정리되는 부분이 보여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다행히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제시문에 모순되지 않는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고설 선생님께서 강의하신 대칭 잡는 방법을 활용하여, 생각을 재정비했습니다.90%정도 사회 답안을 준비해둔 뒤 10분이 지나자 지체 없이 수학으로 넘어갔습니다.

    수학은 연습했던 것보다 난이도가 평이해서, 확신을 가지고 풀이할 수 있었습니다.1~2분정도 남은 시간동안 사회제시문을 다시 한 번 보고, 안내를 받아 면접실에 들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제시문을 잡고 있었습니다.

    다른 후기에서는 보통 수학 먼저 답변하라고 말씀하셨다는데, 저에게는 선택권을 주셨습니다.수학 먼저 한다고 말씀드리고, 1번 답을 물어보셔서 말씀드린 후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근의 최대개수 구하는 문제였는데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수업시간에 강조하셨던 것이 떠올라서 수학면접에서도조금이나마 아이디어를 집어넣어 설명하려고 사잇값정리를 이용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돌이켜보면 매우 특별하지는 않지만, 전달력을 높이는 데는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오른쪽은 그런 식으로 계산했는데, 왼쪽에서는 근이 나올 수 없나요?"라고 질문하셔서, 이차함수의 특성 상 축을 기준으로 대칭이기 때문에 오른쪽만 계산하면 왼쪽도 성립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두 번째 문제-좌표평면 상의 동점 A가 동점 B,C를 감염시킬 확률-는 답을 묻지 않고 바로 풀이하라고 하셨습니다. 답변을 차별화해야 한다는 생각에, 문제가 말하는 감염의 조건을 두 가지로 나누어 구조화했습니다.

    우선 동점이 정점과 접촉해야 하고 --> 같은 것을 포함한 순열으로 계산

    접촉 시에 1/2의 확률로 감염되어야한다--> 독립사건의 확률

    답변 후에 교수님께서 제가 놓친 부분에 대한 힌트를 주셔서, 답이 틀렸음을 알게 되었으나

    - 힌트를 즉시 이해하고 성립하기 위해서는 두 점 사이의 거리가 1이어야 한다고 말씀드린 점

    - 제시문에서 말하는 상황과 수학적 의미를 대응시켜 답변 전체를 구조화한 점

    이 강점이 되어 상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을 보시는 분께 조언드릴 기회가 있다면
    꼭 제시문 답변 시에 두괄식으로 할 것,
    구조화에 신경 쓰고 아이디어가 있었다면 어필할 것,
    그리고 시간분배에 신경 쓰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정성평가 인재 선발 시스템으로 열심히 노력하신 모든 분들을 알아볼 것입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한일고 ○○

    2021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컨설팅, 기억에 남는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의 생기부-자소서 컨설팅, 파이널 기간에 이승근T, 고설T, 최하연T, 박상준T의 사회과학 구술과 강영철 선생님의 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먼저 자소서 특강의 경우에는 제출기간이 되기 대략 한 달 전부터 수강하기 시작했고, 이승근 선생님께서 생기부에 조금 부족해보이는 부분과 독서 관련해서 비교과를 짚어주셨습니다. 순환출자/지주사 제도처럼 기업의 운영 방식에 대한 고찰해본 내용을 생기부에 담아보자는,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공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자소서 같은 경우에도 저의 생기부를 훑어보시며 많은 소재들 중 어떤 소재를 택하고 버려야 할지 같이 고민해주시며 제가 고른 소재에 대해서는 어떤 점을 부각해야 매력적일지를 짚어주셨습니다. 덕분에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구술 수업의 경우에는 1차 합격자 발표가 난 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파이널 면접 특강을 수강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는데 비대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면접의 기술과 태도, 자세 등을 배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면접 전날 있었던 시뮬레이션이 실전처럼 시간 안배와 답변의 구조를 짜는 연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울대 사회과학 수업과 수학 수업까지 구술 수업을 총 두 개 들었는데 먼저 사회과학 수업은 각기 다른 분야(정치, 윤리, 경영, 경제)의 선생님께서 면접에 있어서 갖추면 좋은 배경지식을 예상문제로 녹여서 만들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 중 경영/경제 전공이신 이승근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 전공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많이 심어주신 것도 좋았고 항상 추가질문을 통해 내 답변의 반대 입장에서 생각하는 태도를 갖게 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서도 입장을 정하는 문제가 나왔던만큼 현상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는 시야를 갖추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말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 역시 가르쳐주셨는데, 잘 익히면 똑같은 제시문을 보고도 매력적으로 말할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특히 if not()에서 키워드 찾고 ()로 내려가는 것은 지금도 기억날 정도로 인상 깊었습니다.

    강명철 선생님께서는 기출문제가 아닌 직접 만드신 문제를 저희가 풀고 설명을 들었는데, 실제로 나오는 문제에 비하면 많이 어려운 편인 것 같아요.. 그래도 현장에서 멘탈 나갈 확률을 엄청 줄여주신 것 같고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오전 반이어서 조금 서둘러 입실을 하려 했는데 서울대 입구까지 1km 넘게 남았는데 차가 막혀서 내려서 허둥지둥 뛰어갔습니다 아침부터,, 아무튼 대기실에 들어가면 조가 정해져 있는데, 한번에 3명씩 불러서 면접을 보는 형태였고 저는 앞번호가 6이어서 거의 2시간이 지난 후에야 제 차례가 왔습니다. 그리고 이동시간 때문에 제시문은 30분이 아닌 28분만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시문 문제의 경우 소재는 익숙하지 않지만 형태는 익숙하게 다가왔는데 큰 정부 vs 작은 정부의 대비 구도를 묻는 형태였고, 추가질문으로 둘 중 어느 쪽의 입장을 지지하냐는 질문을 받아 저는 어떤 국가, 사회에서든 개인에게 미치는 불가항력적인 사회 구조적인 힘을 무시할 수 없다는, 큰 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근거를 들어 답변했습니다. 이때 사회문화 교과서에서 배운 개념인 사회실재론과 사회명목론이 정부가 하는 역할을 두고 대립한다는 점에서 큰 정부, 작은 정부와 유사한 것 같아 같이 설명했습니다.

    수학 문제는 좌표평면 그래프 문제와 확률 문제가 나왔습니다. 교점 수를 구하는 문제에서 긴장해서 그런지 안 지나가는 점을 포함시켜서 개수를 말했더니 교수님께서 혹시 다시 한 번 설명해줄래...?”라고 하셔서 아... 틀렸다는 신호를 보내시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정정했습니다. 그것 외에는 시뮬레이션처럼 흘러갔고, 마지막에 시간이 남아서 왜 경영학과에 지원했나?라는 질문을 받고 저의 진로의 변천사를 말씀드린 후 마무리했습니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저희 반 친구들만 봐도 교수님들 리액션이나 면접에 대한 느낌은 전혀 합불과 연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 당장 저만해도 수학에서 실수한 것 때문에 떨어지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주변에 붙은 친구들을 봐도 면접보고 느낌이 좋았다는 친구는 없었네요ㅋㅋㅋ 어쨌든 너무 긴장하지 않고 할 말만 다 하고 오면 될 것 같습니다 후배님들 파이팅 :)

    대원외고 장○○

    2021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상담/ 컨설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고설 선생님 수업에서는 제시문을 깊이 있게 분석하면서 다각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많이 하였는데 이를 통해 답변을 구조화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보면서 생각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방향으로 심층적인 분석을 할 수 있었고 자유롭게 의견 교환을 하면서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던 점이 좋았습니다. 수업마다 3자 비교, 스펙트럼 등 테마를 갖추고 관련된 기출문제들을 엮어서 살펴보았는데 이를 통해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힘을 기르고 여러 문제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 수업에서는 사례를 생각할 기회가 많았기에 지식을 확장할 수 있었고 평소에 생소했던 정치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답변을 더 탄탄하게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제 답변이 끝나면 이에 대한 추가 질문을 하셨고 이를 통해 추가질문이 주어져도 당황하지 않고 즉석에서 생각하여 답변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울야기 사이트를 통해서 시사 지식도 보충하고 토론 논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리 구술의 경우 강명철 선생님 수업에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을 직접 풀어보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수업시간에 어려운 문제들을 충분히 접해보았기에 면접 당일에 어떤 수학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는 마음가짐으로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또한 답을 한번에 구해내기 어려운 고난이도 문제를 만났을 때 여러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수학적인 사고를 하도록 유도해주셨기에 답 자체보다도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면접 대비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면접 수업이 끝나면 수업 중에 들었던 사례나 용어 중 잘 몰랐던 것에 대해 더 찾아보면서 지식을 넓혀갔습니다. 또한 답변이 아쉬웠던 문제에 대해서는 보완하여 집에서 다시 한 번 답변해보면서 그날 연습한 문제는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사회과학 문제의 경우에는 (1) 제시문 내용과 논점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 (2) 문제에서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 (3) 본인 답변을 체계적, 다각적으로 구조화하여 잘 전달하는 것 (4) 구체적인 근거와 사례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연습하고자 기출문제 위주로 꼼꼼히 분석하고 답변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수학의 경우 잘 풀리지 않았던 수학 문제는 수업시간에 설명을 들으면서 필기해두고 이후에 다시 한 번 풀어보았습니다. 또한 수학적 용어나 공식을 정확하게 사용하고 싶어서 면접 일주일 전즘에 수학의 정석 전범위의 개념부분이나 중요한 증명을 빠르게 훑어보았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저는 사회과학과 수학 중에 사회과학 문제에 대하여 먼저 답변 드렸습니다. 올해 사회과학 제시문은 시장과 자유의 관계 그리고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제시문 ()()가 있었고 문제 1번은 ()()가 시장과 자유의 관계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였고 문제 2번은 ()의 저자가 ()에 나타난 할리우드 블랙리스트 논의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에 묻고 있었습니다. 1번에 이어 2번 답변을 드린 후 추가질문 없이 바로 수학으로 넘어갔습니다.

    수학은경영대의 경우 칠판을 사용하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종이만 보고 설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제가 답을 먼저 말씀드리려고 하자 교수님께서 답 말고 풀이를 설명하라고 하신 것으로 보아 답의 수치보다는 수학적 아이디어와 사고의 과정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1번을 설명할 때 교수님께 합성함수의 그래프를 그린 종이를 보여드렸고 2번으로 넘어가서 2-12-2의 연계성을 짧게 언급한 후 각 문제의 풀이와 답을 말씀드렸습니다. 올해 오전 면접의 경우 수학문제 수가 3개밖에 되지 않아서 답까지 구할 시간이 넉넉했지만 2번에서 몇가지 놓친 조건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교수님께서 추가질문을 하셔서 추가로 떠오른 조건에 대한 경우의 수를 구하는 방식을 말씀드렸습니다. 마지막에 1-2분가량 남아서 경영대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질문하셨고 진로희망과 관심분야, 지금까지 해온 노력과 탐구활동, 경영대에서 하고 싶은 공부 등과 관련지어서 답변 드렸습니다. 면접실의 크기도 별로 크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분위기도 좋아서 면접 내내 크게 긴장하지 않고 답변드릴 수 있었습니다.왼쪽 교수님께서는 저를 자주 쳐다보셨지만 오른쪽 교수님께서는 계속 무언가를 쓰고 계셔서 거의 쳐다보지 않으셨습니다. 들어가고 나갈 때 밝게 인사 꼭 하시고 무슨 일이 있어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차분하게 답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 준비를 하다 보면 생각만큼 답변이 잘 되지 않아서 아쉬운 날도 있고 어려운 제시문을 만나서 생각이 잘 안 나는 날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모두가 만족스러운 날도 아쉬운 날도 있는 거니까 이런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구술 공부가 처음에는 낯설어도 제시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답변 연습을 하다 보면 익숙해져서 점점 준비시간도 줄고 답변도 풍부해질 거예요. 평가받는다기보다는 교수님들과 대화한다는 느낌으로 당당하게 면접장 들어가세요. 파이팅!!

    대원외고 전○○

    2021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은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수능이나 내신과 확연히 다른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면접을 준비할 때 가장 중점에 두었던 것은 바로 ‘presentation’입니다. 면접은 전부 말로 진행되며, 경영학과 같은 경우에는 수학을 풀 때도 칠판을 쓰지 않고 전부 말로 설명합니다. 다시 말해,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말로 표현하는 데 미숙하면 좋은 인상을 남기기 힘들 것입니다. 특히 수능 끝나고 면접 직전 1주일 동안은 어떤 내용을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말하는 연습에 중점을 두었던 것 같습니다. 로고스에서는 강명철 선생님의 수학 수업과 이승근, 고설 선생님의 사회과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두 수업 모두 서울대에서 요구하는 답변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또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서 낯선 유형이나 문제에 대비하기도 좋았습니다.

    저는 오전 면접이라 7:20까지 서울대학교에 도착하고, 7:30에 입실했습니다. 대기실에 들어가면 자리가 지정되어 있으며, 몇 번째로 할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3번째라서 부모님께 9:30 정도에 데리러 와달라고 문자한 뒤, 8:00까지 기다렸습니다. 모두 입실한 후, 신분확인이 약 10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신분확인 하면서 명찰도 받고, 전자기기도 제출했습니다. 대기실에서는 핫팩과 물이 제공되고, 의자도 편안하고 강의실도 쾌적하기 때문에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다만, 경영대학은 대기실에서 책이나 종이를 볼 수 없기에, 대기시간이 긴 경우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8:20 즈음에 첫번째 친구가 들어가고, 저는 8:55 정도에 대기실을 나와 준비실로 들어갔습니다. 준비실에는 스크린에 크게 타이머가 있고, 28분 동안 문제를 풀었습니다. 저는 사회과학이 익숙한 제재였기에 먼저 5분 동안 풀고, 수학을 풀었습니다. 10분 동안 1번을 풀었는데, 부등식도 많고 케이스도 여러 개였기에 , 구간이랑 개형을 전부 그린 뒤 계산은 나중에 시간 나면 하자라고 하고 넘겼습니다. 2번으로 넘겼는데, 이도 그렇게 어렵진 않아서 10분 정도 투자해 풀었습니다. 2분정도 남아 수학 1번을 계산을 마무리 시키고 딱 시간이 되서 나왔습니다. 저희는 준비실이 면접실 바로 앞이라서 오래 걷지 않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면접실은 작은 회의실 같은 느낌이고, 면접관들이 쓰는 내용을 보지 못하게 칸막이 같은 것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면접관은 중년의 남성 두 분이셨는데, 한명을 약간 미소(이쪽이 수학인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한 명은 딱딱한 표정이었습니다(아마도 사회과학 담당 같습니다).들어가서 인사하고 면접번호를 말한 뒤, 자리에 앉았습니다. 둘 중 무엇부터 풀고 싶냐는 질문에 사회과학부터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회과학은 1번을 모두 준비한 대로 설명한 후, 2번으로 넘어가도 되냐고 묻자 넘어가라고 하셨습니다. 2번도 설명이 끝난 뒤, 추가질문으로 그러면 학생은 제시문 가와 나 중 어느 쪽에 공감하나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나에 공감한다고 했고, 근로기준법 등을 예시로 들어 근거를 만들었습니다. 6분 정도 지났습니다. 수학으로 넘어가서, 1번은 답에 확신이 있어서 답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라고 하고 답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풀이를 설명드렸더니, 바로 2번으로 넘어가라고 하셔 넘어갔습니다. 2-1번과 2-2번도 전부 한 흐름으로 설명한 뒤, 시간이 약 2분 남았습니다. 그러자 교수님께서 만약 C를 먼저 지나고 B를 지나게 될 수도 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잠깐 생각해보겠다는 말을 하려고 했으나, 그 순간 바로 생각이 나서 곧바로 “m=n-1이라는 특수한 경우에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자 끄덕 하시고, 잠깐 정적이 흘렀습니다. 20초 정도 남았던 것 같은데, 추가질문을 하시지는 않고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하시기에 감사합니다라고 답변하고 끝냈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명찰을 반납하고 전자기기를 받아서 나왔습니다.

    동덕여고 정○○

    2021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부교과 학교추천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

    저는 경영학과를 지원했기에 사회과학 면접이랑 수학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수학 면접의 경우 강명철 선생님의 심층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 수업이 어렵고 따라가기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이 수업에서의 경험이 쌓였기에 문제를 풀 수 있었고 교수님이 던져주시는 힌트를 잘 활용해서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을 안 듣고도 문제를 풀 수야 있었겠지만 문제를 처음 맞닥뜨렸을 때의 당혹감과 긴장감은 떨치지 못했을 겁니다.

    또한 사회과학 면접은 이승근 선생님과 고설 선생님이 하시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의 경우 수업 전, 시사이슈나 예상되는 주제들을 소개해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 주제에 대해서 예상 질문도 생각해볼 수 있고 저의 입장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실제 면접장처럼 꼬리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압박면접과 같은 분위기를 내주실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제 입장을 일관적으로 유지하는 방법, 입장을 잘 전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경우 제시문 속에서 비교대상을 찾고 분석하는 과정이 보물찾기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제시문을 보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실제 면접장에서 제시문 간 비교하는 것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생기부 중 세특 부분은 수업 시간에 배웠던 부분을 전공과 관련해서 계속 생각해보았습니다. 논문 사이트를 활용해서 주제를 선정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자소서에 책을 많이 넣었기 때문에 책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술면접의 경우 저는 로고스에서 했던 내용을 복습하면서 제 문제점도 찾고 그것과 관련된 이슈를 더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말을 할 때 사례를 말하는 것이 설득력 있어 보이기 때문에 사례를 주로 찾아보았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성적이 조금 낮더라도, 수상이 적더라도 목표를 향해서 계속 달려가세요. 합격까지 가는 길이 힘들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내년에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고 최○○

    2021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전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강명철 선생님의 수학 수업과 이승근 선생님과 고설 선생님의 사회과학 구술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타 학원 수학 수업도 같이 들었다고 하는데, 저는 로고스 강명철 쌤 수업만 들었습니다. 충분하다 못해 넘쳐흐릅니다. 창의력을 요하는 문제에서부터 꼼꼼함을 요하는 문제까지 모두 커버 가능합니다. 물론,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도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의 사회과학 수업의 장점은 경영학 관련 지식을 엿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 수업 중간 중간에 시사나 상식 이야기들을 툭 던지시는데 저같이 경영학이 생소한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에게는 매우 유익합니다.

    고설 선생님의 장점은 답변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언어적 카드들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는 것은 많은데 말할 때 두서가 없고 정리가 안되었던 제게 꼭 필요한 수업이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

    문제 풀이 시작 2분 정도 전에 자신이 문제 풀 자리에 앉게 된다. 정해진 자리에 앉아 있다가 앞에 있는 스크린에 떠 있는 시계 기준으로 시간이 되면 놓여있는 문제지를 뒤집어서 푼다. 문제지와는 별도로 빈종이 5장 정도가 스테이플로 묶인 채로 함께 놓여있어서 그 종이를 문제 풀 때 이용한다. 모나미 검정 볼펜 0.7mm도 놓여있어서 그걸로 문제를 풀어도 되고 따로 가져온 펜을 써도 된다. 그런데 필기구는 하나 정도 꼭 챙겨가야 한다. 실제 면접장에 들어가서 수학 풀이를 보여드렸더니 교수님이 그림을 더 크게 그려보라는 요청을 하셨는데, 펜이 없었으면 못했을 것이다. 나는 사회과학 제시문을 읽고 수학 문제를 어느 정도 푼 후, 6분 정도 남기고 사회과학 키워드를 종이에 정리하기 시작했다. 들어가기 직전에는 수험표과 신분증을 다시 확인한다. 안내해주시는 분들께서 매우 친절하시고, 잘하고 오라고 격려도 해주신다. 이 시간은 약 1분 정도밖에 안 되는데, 이 시간을 활용해 사회과학 답변 순서를 정리하라는 조언이 많이 있었지만 정신이 없어서 실제로 그러지는 못했다. 끝나기 몇 분 전에 문을 두 번 두드리겠다고 당황하지 말라고 안내해주신다. 하지만 나는 실제로 면접에 들어가서 그 소리에 당황했다.

    면접장에서 (교수1: 무뚝뚝한 남자, 교수2: 미소천사 여자)

    (안내해주시는 분이 문을 세 번 두드리심. 그 분이 문을 여시고 내가 들어갔더니 문을 닫아주심)

    : 안녕하세요, A9번입니다.

    교수1: 자리에 앉으시면 돼요.

    : .

    교수1: 사회과학부터 할 거에요, 수학부터 할 거에요?

    : 사회과학부터 하고 싶습니다.

    교수1: 그럼 해보세요.

    : 답변 시작해도 될까요?

    교수1: (살짝 귀찮아진 듯) 1번 답변하세요.

    : , 1번 답변 드리겠습니다. 제시문 ()()는 시장과 자유를 모두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선순위에 있어서는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시문 ()는 시장이 자유를 증진한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제시문 ()는 자유로워야 시장이 효율적일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시문 ()에서는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사건으로 인해서 배우들의 자유가 침해될 뻔한 일을 보여주면서, 인센티브와 같은 시장의 힘으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배우들의 자유가 지켜질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사례를 보여주는 제시문 ()가 시장이 자유를 증진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반면 제시문 ()의 자유지상주의자는 실업자들의 자유가 보장된 상태에서만이 시장의 효율성이 달성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시문의 다양한 문장들을 통해 저는 이 글에서 주목하는 실업의 종류가 구조적 실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구조적 실업으로 인해 사람들이 직종 자체를 옮길 때 자신들의 삶에 대한 통제를 스스로 할 수 없다면 시장의 효율성 또한 달성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제시문 ()의 화자는 자유를 증진하기 위한 정부의 시장 개입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교수1: 끝났어요? 그럼 2.

    : , 2번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제시문 ()의 화자도 ()의 화자처럼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개인의 자유가 지켜질 수 있었던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사건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추론했습니다. 하지만 만일 정부의 개입으로 블랙리스트 사건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시장의 효율성이 더욱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할 것입니다. 블랙리스트가 있었음으로 인해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배우들은 자신을 숨겨야 했고, 다른 배우들과 동일선상에서 경쟁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시장의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요인입니다. 따라서 제시문 ()의 화자는 이러한 사건을 예방할 수 있는 조치들이 우선되었어야 한다고 비판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법적 규제와 같은 것들이 명확하게 존재해야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효율성이 달성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 것입니다.

    교수1: 그럼 이제 수학으로 갑시다. (교수2를 보심)

    교수2: 얼마나 풀었어요?

    : 1번 문제는 맨 마지막 계산을 못했고, 2번은 다 풀어보았습니다.

    교수2: 1번 어떻게 풀었어요?

    : 일단 g1이랑 g2의 그래프를 그려서 이것을 보고 g2 합성 g1 그래프를 그렸습니다. 그랬더니0부터 1/4까지는 1, 1/4부터 1/2까지는 0

    교수2: (말을 끊고) 종이를 보여주세요.

    : , . 이런 모양이 나왔습니다.

    교수1: (찡그리고 보시더니) 잘 안 보여요. 좀 더 크게 그려보세요.

    : (깜짝 놀라 빠르게 그린다) , 여기 있습니다.

    교수2: , 계속 하세요.

    : , 그래서 이 그래프와 주어진 이차함수가 총 4번까지 만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종이를 보여주고 아까 그린 큰 그래프에 내가 생각한 이차함수를 그린다) 이렇게요. (잠시 정적) , 그래서 b의 조건은 x가 여기에서 함숫값이 01사이에 있으면 되고, 여기에서도 01사이에 있으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수2: 2번은요?

    : 2번에 1번 답은 (복잡해서 기억이 안 남)이 나왔고, 2번 답은 (복잡해서 기억이 안 남)이 나왔습니다.

    교수2: 1번부터 설명해보세요.

    : 화남이와 슬픔이가 모두 감염이 되려면 우선 기쁨이가 화남이와 슬픔이를 모두 만나야만 가능한데, 이러기 위해서는 기쁨이가 화남이를 거쳐 슬픔이까지 가는 최단거리로 가야지만 n+2초에 모두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최단거리로 갈 확률은 1/4(n+2)제곱에 (m+1)(n-m+1)을 곱해서 구했고, 거기에 화남이과 슬픔이가 감염될 확률인 1/2을 두 번 곱해서 그런 답이 나왔습니다.

    교수2: 2번은요?

    : 2번은우선 조건부확률에서 분자에 들어갈 것은 방금 1번에서 구한 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분모는 기쁨이가 슬픔이를 n초에 만날 때, n+1초에 만날 때, n+2초에 만날 때로 구분해서 생각했는데, n초에 만나는 것은 기쁨이가 슬픔이에게 최단거리로 갈 확률로 구했고, n+1초일 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n+2초 일 때는 기쁨이가 가다가 중간에 위로 갔다가 아래로 가는 경우, 아래로 갔다가 위로 가는 경우,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가는 경우,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가는 경우로 나누어서 구했습니다.

    교수2: 그래서 답이 뭐라고요?

    : , 답이 (복잡해서 기억이 안 남)이 나왔습니다.

    교수2: (열심히 받아 적으심) , 그럼 1번으로 돌아가볼까요?

    : .

    교수2: 이차함수를 다시 보세요. 아까 최대 4번이라고 했죠?

    : .

    교수2: 그 함수가 어딜 지나는데요?

    : 원점을 지납니다. ! 원점을 지나는군요! (마구 다시 그린다) 그럼3번까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교수2: (내가 다급한 것을 보고 웃으시더니) 3번이요? 어떻게요?

    : (종이를 보여드리며) 이렇게 만나는 경우랑, 이렇게 만나는 경우 2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교수2: , 다른 경우는 없나요?

    : (막 생각한다) 다른 경우

    교수2: 시간 아직 많으니까 천천히 생각해도 돼요.

    : . ! 이렇게도 가능하네요! 이 문제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데요그럼 교점이 4개까지(정말 무의식처럼 나온 말로 교수님이 재미있어하심, 그려보고 실제로는 안 되는 것을 확인함) , 죄송합니다. 안 되는 경우네요. 지금은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나중에 생각해보아도 다른 경우는 없었는데, 다른 경우가 없냐고 물어보셔서 시간이 많이 갔다)

    교수2: 그럼 끝까지 계산은 하지 말고 어떻게 조건을 찾을지만 이야기해주세요.

    : , 그러면 함수가 y=1과의 판별식이 0보다 큰 조건과 0이 아닌 근인 b가 각각 1/41/2 사이에 있거나 3/41사이에 있다는 조건으로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수2: 알겠습니다.

    교수1: 시간이 많이 안 남아서 이제 사회과학 질문 해야 돼요. 아까 ()()가 시장과 자유를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다고 했는데 맞나요?

    : , 맞습니다.

    교수1: 두 제시문에 나온 자유가 같은가요?

    : (잠시 생각) 조금 다릅니다. 제시문 ()에 나온 자유는 외부로부터 간섭 받지 않을 자유이고, 제시문 ()에 나온 자유는 자신에 삶에 대한 통제력입니다. 제가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바를 적용해보면, ()는 소극적 자유에, ()는 적극적 자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수1: 그러면 ()의 입장에서 () 한번 평가해보세요.

    : 시장의 힘을 믿는 ()의 입장에서 보면 ()가 주장하는 정부의개입은 정부 실패를 불러올 수 있고, 소극적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해야 한다고 평가할 것 같습니다.

    교수2: (더 하고 싶었는데 끊고) 너무 수고 많았어요. 이제 나가면 돼요.

    : , 감사합니다!

    3. 면접 팁

    - 수학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 사회과학을 먼저 해서 최대한 키워드 중심으로 빨리 끝내버리고 수학 힌트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많이 남기는 것이 좋을 듯하다.

    - 펜은 면접장에 꼭 들고 가야 한다.

    - 교수님들께서 친절하시고, 유머에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하신다. 잘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에 관해서 만큼은 정답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뛰어나니, 자신을 믿고 도전하세요. 그럼 관악에서 볼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대원외고 김○○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

    저는 이승근 선생님과 고설 선생님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수업시간에 정말 다양한 사례를 많이 들고 와 주셔서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사례만 잘 정리해둬도 시사 정리도 되고 실전에서 써먹을 사례를 정리해두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과학 제시문 면접이든 인문 제시문 면접이든 서울대학교 구술 면접은 단순히 자신의 생각만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사례를 함께 덧붙여서 이야기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사례를 답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를 잘 정리해두는 것이 중요한데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항상 사례를 강조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또 서울대학교는 추가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학생들이 잘 대처하는지의 능력도 평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추가질문에 대한 답변도 최초 딥변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의 최초답변을 들으시고 항상 날카로운 추가질문을 던져주십니다. 수업시간에는 답변이 생각나지 않아 당황할 때도 많았지만 이런 훈련 덕분에 실전에서는 어떤 추가질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장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매 수업시간마다 수업의 주제가 정해져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수업시간이 단순히 학생들의 답변을 차례대로 듣고 그냥 끝나는 것이라면 수업이 정말 루즈해질 수 있는데 매 수업시간마다 많은 걸 얻어가는 느낌이었고 실제로도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대립쌍 키워드를 바탕으로 지문을 관통하는 법을 가르쳐주십니다. 고설 선생님께서 나눠주시는 대립쌍 키워드만 머리에 넣고 있으면 서울대 구술면접의 1번 문항인 비교 문항은 비교적 쉽게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고설 선생님께서는 유기적 연결을 항상 강조하십니다. 1번과 2번 문항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셔서 답변의 완결성을 더 높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심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이러한 답변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수업시간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정말 선생님 수업 끝나면 항상 기가 빨려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 어떤 주장의 한계나 비판점을 이야기할 수 있는 유형 3가지를 말씀해주시는데 이것도 정말 잘 정리해두세요!! 실제 면접장에서 정말 잘 활용해서 답변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이승근 선생님과 고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는 것들을 잘 정리해둔다면 구술면접을 잘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저는 오전조였습니다. 경제학과는 면접 대기시간에 자기가 준비해 온 것들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자기 차례가 되면 면접장 바로 앞에 준비되어 있는 책상에서 문제를 풀게 됩니다. 복도에서 문제를 푸는 것이어서 약간 어수선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대비를 해 가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과 사회과학 중 무엇을 더 먼저 하고 싶은지 선택하게 해주시는 교수님도 계시고 수학부터 하라는 교수님 그리고 사회과학부터 하라는 교수님도 계시는데 제 면접방 교수님께서는 들어가자마자 수학부터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경제학부는 수학 문제를 칠판에 직접 쓰면서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칠판에 글씨를 깔끔하게 쓰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오전 수학 문제는 개수 자체가 다른 해에 비해 적어서 교수님께서 문제의 답보다는 풀이과정을 중요시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선배들의 후기를 보면 답만 물어보고 넘어간 경우도 많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는 모든 문제의 풀이를 듣고 계셨습니다. 자신의 풀이를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연습해두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면접은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떨리겠지만 최대한 마인드컨트롤을 해서 면접장에 들어가서는 본인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에 계시는 교수님은 우리를 떨어뜨리려고 하는 게 아니라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면접하면 덜 떨릴 거예요! 모두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

    공주사대부고 김○○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1.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저는 1차 합격 발표 이후에 로고스 논구술학원에서 수학과 사회지문 면접 대비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1주일 남짓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면접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사고력과 태도를 익히며 면접도 연습하면 는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강의력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는 모습에 비대면이었지만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명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다는 점 역시 수업의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나의 지문에 대해 여러 명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접근 방식과 해석을 익힘으로써 지문에 대한 풍부한 이해가 가능했고, 면접을 함께 준비하는 훌륭한 친구들의 답변으로부터도 많이 배웠습니다. , 선생님들께서 단순히 모범 답안을 제공해주시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주제에서 확장시켜서 생각할 거리들을 하나씩 던져주시기 때문에 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이를 다양한 상황에 적용시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전날 로고스에서 준비해주신 실전 연습 프로그램 또한 전날의 긴장감을 덜고 면접 준비를 확실히 마무리 짓는 것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

    저는 평소에 스스로가 조리 있게 말하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고, 수학과 달리 사회과학 지문에 대한 답변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레 사회과학 구술 면접을 준비하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썼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 반복하여 강조하시는 바(답변 간 유기적 연결, 대립)가 확실했기 때문에 어떤 지문을 보더라도 기본 원리를 떠올리며 답변을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선생님께서 수업 중간 중간 던져주시는 추가질문에서는 선생님의 신선하고 다각적인 관점을 통해 지적 자극을 받고, 심화적인 사고를 함으로써 답변을 차별화시키기 위한 사고방식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3. 구술 학습 과정

    저는 수업을 들으며 선생님 혹은 친구들의 답변에서 제가 미처 생각지 못했거나 인상 깊다고 여긴 아이디어가 있을 경우 키워드 위주로 조그마한 노트에 적어두고 틈날 때마다 노트 속 단어들을 보며 해당 소재를 스스로 익숙하게 해두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수업을 통해 배운 답변 구성 요령을 실전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지문을 보고 가장 먼저 생각할 점 또한 노트에 간략한 단계별로 정리해두고 이를 끊임없이 되뇌었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1) 면접 준비 시간

    저는 오전 두 번째 순서로 면접을 보았기 때문에 면접 시작 시간이 되자마자 첫 번째 순서 친구와 함께 면접 준비실로 불려나갔기 때문에 대기실에서는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함께 면접을 본 친구의 말에 의하면 대기실에서 본인이 가져간 자료들을 보며 대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면접 문제를 전달받고 풀이하는 시간은 30분으로 면접실 바로 바깥 복도에 놓여있는 책상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문제를 푸는 동안 면접실 안에서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앞 번호 친구의 목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들려 조금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2) 교수님과의 면접

    두 분의 교수님 앞에 투명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었고, 방 안에 화이트보드가 놓여 있었습니다. 수학 문제를 화이트보드에 먼저 풀이한 후 사회과학 지문에 대해 답변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고, 면접실 밖에서 면접 시간이 3분남은 시점과 1분남은 시점에 노크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수학 문제 풀이 과정에서 추가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대부분 제가 머뭇거리는 기색을 보일 때 풀이 방향을 유도해주시기 위한 질문이었습니다. , 제가 풀이과정 설명 후 최종적인 답을 잘못 말씀드렸는데, 교수님께서 답을 00라고 한 게 맞죠? 혹은 분모가 00이 맞는건가요? 라는 식으로 다시 질문해주셔서 실수를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3분 남았음을 알리는 노크 소리와 함께 사회과학 지문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사회과학 지문에 대해서는 1번 문제에 대해서만 답변을 드릴 수 있었고, 사회과학 지문에 대해서는 추가 질문이 없으셨습니다.

    5.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자소서 제출을 끝내고, 수능마저 끝났다면 이제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결과는 면접만이 남은 상태일 텐데요,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자신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고 마지막 남은 면접까지 후회 없이 미련 없이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편한 선생님 혹은 어른과 대화한다고 생각하고 본인의 실력 마음껏 발휘하며 면접 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외고 김○○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일반전형 계열적합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일반전형 학업우수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학과모집 합격

    여름부터 고설 쌤, 이승근 쌤의 사회과학반 수업과 강명철 쌤의 심층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회과학반 수업에서는 선생님들께서 제작하신 다양한 유형의 면접 지문을 10~15분가량 속독하여 풀어내고 이후 나머지 시간들은 답변을 하는 것으로 수업이 구성되었습니다. 답변 이후 바로 피드백을 받고 후속 질문으로까지 이어져 면접 시의 긴장감과 분위기를 익힐 수 있었던 점도 실전 면접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로고스 학원의 수업에서는 다양한 지역의 상위권 친구들이 모여서 수업을 같이 듣기 때문에 답변을 들으면서도 답변 구조나 생각, 제시문 활용방법 등 서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수업 중 풀었던 제시문들 중에서는 논술 지문에서 발췌한 것도 있었는데 짧은 시간에 답변을 구성해야하는 것이 관건인 구술 면접에, 난이도 있는 논술 지문을 결합해서 매회 연습하다 보니 자연스레 글을 읽는 속도나 답변을 구성하는 속도도 향상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에서는 매 수업마다 방법론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세 개의 문단으로 구성된 제시문이 출제되었을 때, 하나는 판단의 기준점이 되는 단락이며, 나머지 두 문단은 판단의 대상이 되는 단락임을 파악하는 것과, 삼자비교의 제시문인 경우 스펙트럼을 잡는 방법까지 다양한 문항 풀이 기술을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면접을 치뤘을 때, 1번 문항에서 이 스펙트럼을 이용해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을 1회용으로 가르쳐주시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회 반복하여 자칫 당황하게 되면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있는 면접장에서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게끔 해주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계열적합형 파이널 즈음에는 여러 조교 선생님들과 함께 실제 면접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채점표를 만들어 어느 부분에서 좋았고 어느 부분이 개선되어야할지도 알 수 있어서 마지막까지도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 수업에서는 서울대학교에서 출제하는 문제 유형 위주로 다양한 주제의 제시문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경영 경제 분야의 이슈를 수업 중간 중간에 언급해주시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잘 듣고 복습 차원에서 기사를 찾아보고 노트에 정리해가며 공부했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슈에 대한 간단한 추가 질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다른 친구들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어서 더욱 유익했던 수업이었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이 난이도도 있고 답변 구조가 잘 짜여 지지 않을 때는 큰 압박감도 느끼겠지만 돌이켜보면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명철 선생님 수업에서는 30분 동안 시험을 보고 3시간 동안 지난 시험 문제 풀이와 20문제 정도의 말 그대로 극악 난이도의 수학 문제를 풀었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를 푸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저는 문제를 푸는 것보다 이 문제를 다음에 봤을 때 어떻게 풀어나갈지 막힘없이 개요를 짜나갈 수 있을 정도로 복습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강명철 선생님 수업에서는 어려운 문제들이 많고 수학 모의고사 30번 문제와는 결이 다른 면접 대비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면접형의 수학 문제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저는 수업을 들은 후 복습하는 과정에서 어떤 개념이 잘 정립되지 않았는지를 파악해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기본 개념뿐만 아니라 심화된 개념과 어떤 유형의 문제에서 응용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방법이 수학 문제를 봤을 때의 제 사고를 한층 더 유연하게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면접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수학 같은 경우는 꾸준함이 한 몫한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강명철 선생님 수업 외에도 혼자서 매일 모의고사, 수학의 정석 등을 통해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내신과 정시 최저 준비라고 생각하며 했던 것들이 결국에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학 면접을 보는 분들이라면 이 점 꼭 유념하시면서 면접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수업 이후 질문에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해주셨고 생활기록부에 관련된 개인적인 궁금증에 대해서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심층수학 수업에서는 이해가 안 되었던 부분은 남아서 선생님께 질문 드리면서 빠진 부분 없이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면접에서는 고설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의 말씀처럼 도표, 그래프 분석 문제가 등장했습니다. 파이널 기간에 다양한 주제로 도표, 그래프 분석 문항을 접했었고 여러 번 연습해왔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면접에서는 수업시간 배웠던 답변 구성 기술과 지식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제가 치른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면접은 본교에 방문하긴 하지만, 교수님들을 직접 대면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추가질문이 따로 주어지지 않아 부담감은 덜 했지만, 오히려 합불을 가르는 부분에 있어서 추가적인 점수를 얻기는 더욱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어떻게 면접이 이루어질지 미지수지만, 학원 수업에서 추가 질문에 대한 연습과 남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답변을 구성하는 방법까지 얻어갈 수 있기 때문에 큰 염려는 안 하셔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면접은 아무래도 서울대학교 면접이었는데, 30분 준비시간동안 각각 15분씩 수학과 사회과학 제시문을 풀었습니다. 약간의 긴장은 되었지만, 수리 문항을 15분간 여유로운 마음으로 풀어냈고 사회과학 제시문은 주어진 문제 상황의 일반화 불가를 이용해 풀었습니다. 저희 학부는 교수님 두 분이 앉아계셨는데, 두 분 모두 친근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수학 문제는 뒤에 있는 화이트보드를 이용해서 푸는 것이 좋았고, 수학 문제를 푸느라 시간이 없어서인지 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에 관한 질문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몇 가지 당부드릴 것은 꼭 개인 시계를 가져갔으면 하고, 서울대학교는 복도에서 면접 준비를 시키기 때문에 한 쪽은 면접실 안의 소리가 들리고 한 쪽은 복도에 지나다니는 소리가 들립니다. 개인별로 따로 방을 주고 준비시키는 타 대학교들보다 상대적으로 산만한 분위기 속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하는 만큼, 면접 준비를 하는 데에 있어서도 그런 점을 감안하고 준비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면접일이 다가오면 수리 문항과 사회과학 문항을 30분간 연달아서 풀어보는 것도 실전 연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후배 여러분들도 면접일이 서서히 다가오면서 부담감이 크겠지만, 꾸준히 차분한 마음으로 준비하시다 보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파이팅하세요!

    인천국제고 김○○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 합격

    <서울대 구술! 로고스 쌤들과 함께라면 반드시 합격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추석 이후부터 강명철 선생님의 서울대 수학구술대비반을 수강하고, 로고스에서의 높은 수준의 수업을 믿고, 서울대/연세대(고설T) 파이널 특강까지 완주한 김승찬이라고 합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서울대 경제, 연세대 경제 2개만 수시로 썼었는데, 둘 다 합격했습니다! 아마, 로고스 쌤들의 수업이 없었다면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었겠죠..? 정말 추석 이후, 로고스 학원을 수강한 것은 매우 탁월한,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서는 로고스 수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를 간략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술면접을 준비할 때, 강사 선택과 수업방식의 중요성(강의를 듣는 목적은 자신이 그 강사처럼 되기 위함! + 실전분위기 속에서 연습하는 법)

    저는 로고스 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타 인강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구술면접 강의만을 들으면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떤 선생님 강의를 들어보더라도, 기출분석 수준에서 끝나고, 크게 실력이 오른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강명철 선생님의 수준 높은 연습문제들을 풀면서 정말 다양한 문제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기출만 푸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 시간 시간을 정하고 (보통 20-25분정도) 실전처럼 문제를 푸는데, 로고스에서의 수많은 실전연습이 구술면접 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분배나,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등등) 아마 혼자서만 준비했다면 얻지 못했을 로고스만의 장점이겠죠?

    그리고 파이널특강의 경우, 먼저 강명철 선생님 수업 같은 경우에는 비대면수업으로 진행했지만, 대면수업 못지 않게, 시간 정해서 풀고, 해설도 꼼꼼히 해주셔서 선생님 얼굴을 직접 못 뵙는다는 것 빼고는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두 번째로, 사회과학면접대비로 고설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었는데, 기존 정규반 수업을 듣지 못했던 저이지만, 파이널특강만으로도 확실히 준비를 할 수 있게 여러 번 모의면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회과학(서울대 수업)의 경우, ‘문제풀기-모의면접 진행-후속질문 및 피드백순으로 진행을 했는데, 일단 시간 정해놓고 문제 풀고 답변하면서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고설 선생님의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후속질문 및 피드백에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SKY대학 면접 준비하시면서 쌓아오신 역량이 대단하셔서, 후속질문이나 피드백의 퀄리티가 정말 높습니다. 그리고 이 후속질문이나 피드백(대표적으로, “문제 전체를 꿰뚫는 대립쌍을 찾자!” )을 받고 자신의 답변을 수정해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고, 가장 좋은 점은 단순히 문제 하나를 풀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문제 안의 여러 논제들을 고민해보고 자신만의 의견을 수립해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수업을 들으면서 문제 하나를 분석한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고설 선생님의 조언들을 귀담아 들으면서 고설 선생님처럼 문제 접근하고 분석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노력의 결과가 면접 합격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2) 강명철 선생님/고설 선생님과 함께 할 때의 효율적인 공부방법

    먼저, 강명철 선생님의 경우에는, 처음에 문제를 접했을 때는 , 진짜 어렵다, 과연 내가 풀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로 인해 수학 문제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 하락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하셨던 말씀이 있었는데, ‘이 수업은 계속 하다보면 늘게 된다, 이 정도 문제 풀 수 있으면 서울대 구술문제는 충분히 풀어낼 수 있다고 하셨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별로 믿진 않았었지만... 정말 꾸준히 나눠준 연습문제 다시 풀고, 선생님의 접근방법을 복습해가면서 실력이 는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모의test점수가 조금씩 오르는 걸 보면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 강명철 선생님의 수학 수업을 가장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명철t의 연습문제를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입니다. 얼핏보면 무슨 효과가 있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이 서울대 구술문제가 한 번 풀었다고 해서, 다시 보면 술술 풀리는 문제들이 많지 않습니다. (명철쌤 문제들은 더욱 그렇구요.) 이런 점을 고려해보았을 때,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심화문제들이 어떤 패턴으로 출제되는지, 그런 문제를 풀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쭉 반복하다보면서 자신의 수학 풀이에 있어서 어떤 점이 오류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수리구술면접이라는 것은, 단순히 답만이 아니라 그 과정을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나의 풀이과정에 오류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로,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학습자료 문제재풀이+ 관련 소재 별도 검색/공부하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고설 선생님의 탄탄한 피드백을 받은 이후에 다시 문제를 풀고 답변하는 연습을 통해, 보다 정리된 자신의 답변을 만들어가는 연습을 할 수 있고, 선생님과 티키타카(고설쌤과의 1:1 면접/보완대화)’했던 내용을 통해 관련 소재를 잡고, 이 소재에 관련한 기사 등을 통해서 보다 많은 배경지식을 쌓는 연습을 하면서 신소재 문항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소재 문항을 대비한다는 것이 정말 혼자서 하면 막막하기 때문에, 그 범위를 한정지어야 하는데, 그 범위 한정에 있어서 기준을 고설 선생님이 선택하신 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3) 하고 싶은 말

    면접 문제, 정말 만만치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로고스에서 모의연습을 하면서, 어떻게 시간분배를 하고, 모르는 문제는 어떻게 대처할 지를 미리 준비할 수 있었기에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입시생활에 있어서 로고스 선생님들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선생님들을 믿고 따라가시면 언젠가, 아니 반드시 여러분들의 마지막 입시가 화려하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그 대학입시에 대한 노력만큼, 선생님들의 노력도 만만치 않음을 수업 받으면서 느꼈습니다. 학생과 선생님의 열정이 함께 빛을 발할 때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입시 결과를 만들게 도와주신, 강명철 선생님, 고설 선생님 그리고 수많은 로고스 선생님께 감사 말씀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군산 제일고 김○○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생부교과 학교추천 /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학생부종합1차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군산제일고등학교 김우솔입니다. 처음 로고스에 가서 상담을 받으면서 선배님들의 합격수기를 읽은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제가 합격수기를 쓰는 순간이오네요 ㅎ 그럼 순서대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1. 합격이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저는 12월부터 로고스학원에서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대비 사회과학반과 심층수학반 강의를 들었습니다. 사회과학반 강의에서는 특히 고설 선생님의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은 그동안 제가 기출문제를 풀면서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사고방식이나 논리전개과정 등을 보여주셨고, 특히 대립쌍 찾기 등 문제를 풀어나가는 skill도 많이 알려주셔서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문제에 딸린 추가질문 등도 해주시면서, 실제 면접장에서 나올 수 있는 추가질문에도 당황하지 않도록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었던 것 같습니다.

    또 강명철 선생님의 심층수학 강의에서도 얻어간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수업 초반에는 역대 기출 문제들을 해설해주셔서 기출 분석도 할 수 있었고, 그 뿐만 아니라 자작 문제들로 연습을 할 수 있어서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대비할 수가 있었습니다. 수능 수학 스타일의 문제에 익숙해있던 저는, 처음 문제를 풀 때는 난이도가 어려워서 많이 애를 먹었지만, 강명철 선생님의 풀이 방법을 보고 수업이 끝난 후에도 계속 복습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선생님의 수학적 사고방법을 체화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수업이 끝나갈 즈음에는 제법 문제를 풀 정도로 실력이 상승한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저는 오후반이었고, 7번째로 면접을 보게 되어서 꽤 오랜 시간을 대기했습니다. 이 글을 보는 후배들이 있다면, 면접 순서는 미리 알지 못하니, 대기시간에 풀어볼 수학 문제나, 해설이 나와 있는 사회과학 제시문 등을 가져가서, 면접 대비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대기시간에 수학문제를 풀면서 수학적인 머리를 깨우려 노력했고, 그 후에는 안내에 따라 면접장으로 갔습니다.

    면접장 안에는 친절해 보이는 교수님들이 앉아 계셨고, 처음 들어갔을 때, 인사를 하고 바로 면접으로 들어갔습니다. 교수님들은 저에게 수학 문제를 몇 문제 정도 풀었냐고 물어보신 후, 다 못 풀었다고 답변하자, 사회과학 문제부터 먼저 답변하고 나머지 시간을 모두 수학에 할애하자고 제안하셨습니다.

    사회과학 제시문의 경우에는 COVID-19 과 관련하여 전염병이 창궐할 때, 유럽, 미주의 사람들처럼 자유를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긴 제시문과, 우리나라의 집합금지 명령처럼 규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긴 제시문이 출제되었습니다.

    질문으로는 백신 접종을 의무(강제)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라는 주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서술하고, 또한 그를 논할 때 필요할 것 같은 근거자료 등을 들으라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경제학부 교수들의 자유주의적 성향과, 제시문의 내용을 고려하여 규제가 필요하긴 하나 자유를 경시해서는 안 되기에 강제적인방법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답변했고, 그 근거자료를 들라는 질문의 답변을 긴장한 나머지 빼먹었는데, 교수님이 친절히 재질문을 통해 답변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수학 제시문의 경우에는 먼저 1-1번의 다항식 나누기 문제를 답변했습니다. 제가 직접 식을 나누자, 교수님들은 제 풀이방법만 보시고는 풀이과정의 설명은 생략하라고 하셨습니다.

    1-2번은 귀납적 추론 문제였는데, 1항과 제2항을 넣고 그런 메커니즘에 힌트를 얻어 귀납적으로 추론했다고 답변했습니다. 한 교수님은 귀납적 추론에 이르는 사고과정에 1항과 2항을 넣어 계산한 것이 의미가 없다 라고 지적하셨는데, 다른 한 교수님이 ‘1항과 2항을 넣어보면서 이 식의 메커니즘을 보고 그런 귀납적 사고과정에 도달한 것이죠?’ 라는 식으로 저를 이해하는 질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1-3번의 경우 시간관계상 풀지 못했다고 솔직히 답변하니 일단 2번 문제 세트로 넘어가자고 하셨습니다.

    2-1번의 경우 하나의 삼각형은 고정, 하나의 삼각형은 이동할 때, 겹치는 부분의 넓이를 식으로 나타내는 문제였는데, 겹치는 부분의 구간을 나누어 계산하는 데서 시간이 끝나 그 부분까지 설명했습니다. 사실, 구간을 나누어서 식을 세우기만 하면 2-2의 미분가능여부 판단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었기에, 교수님이 2-2번 풀이여부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2-1번의 풀이과정에만 재질문하셨습니다. 그래서 답변을 진행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인사 후 면접장을 나왔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아무리 멘탈이 강한 친구여도, 대한민국 최고 대학에서 면접을 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많이 긴장되고, 떨릴 것입니다. 무엇보다 저같이 상경계열의 학과를 지원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다른 대학과 달리 수학 면접을 봐야하기 때문에,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미리 걱정도 많이 하고, 또 응시한 후에도 떨어진 것은 아닐까 많이 기도 죽고 힘들어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 있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우리 학교에 지원한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실력 있는 학생이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어려우면 지원자 누구에게도 어려운 문제일 것입니다. 남들 연연해하지 마시고, 또 교수님 앞이라고 떨지 말고, 그냥 친한 선생님 앞에서 모의면접한다 생각하시고 여러분이 준비하신 것만 마음껏 보여주고 오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로고스에서는 최고의 선생님들이 면접장에서 뽐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실력을 키워주실 것입니다. 떨지 말고 잘 하셔서, 제 후배로 관악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외고 류○○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일반전형 학업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일반전형 계열적합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서울대반 사회과학 수업(이승근, 고설)

    서울대반 심층수학 수업(강명철)

    이승근 선생님 컨설팅

    2. 서류 준비 및 구술학습 과정

    3학년 때 서류에 대한 확신이 없어 이승근 선생님의 컨설팅을 주변에서 추천받아 접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학과를 넣는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나의 생활기록부의 상태, 부족한 점, 보충해야 될 점 등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어진 컨설팅 시간 외에도 학원에서 선생님께서 자소서나 면접 준비 상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해주셔서 1차 서류 심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승근 선생님의 사회과학 수업에서뿐만 아니라 직접 운영하신 카페에서 실제 우리 주변 사례 또는 학문적으로 의미 있는 사례, 최근 이슈를 많이 소개해 주셨는데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고 덕분에 수업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실제 면접 때, 그 사례를 이용하여 답변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사회과학 수업에서 면접에서 논리적으로 말을 이끌어 나가는 형식 및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끊임없이 적용 연습을 한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파이널반 수업에서 1:1로 면접 시뮬레이션을 해봄으로써 부족했던 자신감을 더 키울 수 있었던 것뿐만 아니라 답변 시간을 조절하는 연습도 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 역시 직접 운영하시는 카페에서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충분히 공개해주셨는데 면접 직전 대기 시간에 자료들을 다시 한 번 보며 저의 면접 준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강명철 선생님의 심층수학 수업은 즐기면서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풀 시간을 주시고 답을 맞춰보는 과정에서 어려운 수학 문제에 대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수업이 끝났을 때나 수업 중간 중간 천천히 다시 설명해주셔서 놓치지 않고 학습을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먼저 면접 대기실을 들어섰을 때에는 오랫동안 면접을 준비하면서 주변의 좋은 선생님들이 저에 대한 확신과 응원을 많이 주셨고 덕분에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면접 대기부터 끝날 때까지 마스크를 끼고 있어야 되었기 때문에 면접 순서가 앞부분에 있기를 바랐고 다행히 4번째 정도로 면접 대기실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면접 문제를 푸는 곳으로 이동을 하였는데 작년 면접 후기와는 다르게 긴 복도에 벽에 붙어서 책상이 줄지어 있었고 가장 당황하게 했던 것은 시계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조교 선생님께서는 총 30분 중 끝나기 10분 전, 5분 전, 1분 전에 따로 알려주신다고 하였으나 사회과학과 수학 문제에 대한 배분을 어느 정도 정확히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저는 초반의 시간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저의 계획과는 다르게 사회과학부터 풀며 답변에 대한 틀을 최대한 빨리 잡았고 수학에 시간을 많이 쏟았던 것 같습니다. 이후 수학을 총 3문제 중 2문제를 풀고 마지막 문제는 시간이 부족해 풀이 과정만 설명할 계획으로 5분 전에는 계획보다 준비시간을 더 짧게 잡았던 사회과학의 답변 틀에 살을 덧붙이며 마무리했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자 교수님 2분이 앉아 계셨는데 한 분이 사회과학과 수학 중 뭐부터 풀 것이냐고 물어보셨고 저는 더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사회과학부터 답변드렸습니다. 사실 또 당황했던 것은 시계가 바로 눈앞에 있지 않고 고개를 돌려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회과학을 답변하는데 7분 정도를 써 시간조절을 하지 못했고 교수님 역시 시간을 너무 많이 써버렸다고 하시며 수학으로 추가질문 없이 바로 넘어갔습니다. 수학 문제의 경우 칠판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학의 마지막 문제는 시간이 부족하여 답을 내지는 못했다고 하면서 저의 풀이 과정만을 설명드렸고 모든 답변이 끝나자 1분도 남지 않아 추기 질문 하나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은 마스크를 끼고 답변을 해야 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답변 마지막에 숨이 차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서울대반의 경우 전국에서 서울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오다보니 위축도 되고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저 역시 중간에 이런 시기가 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의 실력을 믿도록 마음가짐을 바꾸면서 부담감을 덜고 준비 과정에 흥미를 더 가질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마음가짐이 면접 때까지 이어져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성남외고 류○○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전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일반전형 계열적합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일반전형 학업우수형 합격

    1.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구술은 3학년 여름방학 때 친구들과 몇 번씩 기출 문제로 연습하다가 로고스 학원을 다녔고, 이후 수업을 들으며 선생님께서 주신 자료나 수업한 교재 계속 복습하면서 감을 익혔습니다. 수학 심층면접은 강명철 선생님 수업 듣고 프린트 복습하면서 문제 유형 분석하고, 새로운 문제 풀고 싶을 때는 고난도 문제집 사서 혼자 풀어보면서 학습했습니다.

    2.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8월부터 로고스에 다니기 시작해 고설 선생님과 김윤환 선생님의 서울대 정규반 수업, 강명철 선생님의 심층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은 함께 생각하고 논리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특히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순간적으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이 힘들어서 처음에는 이걸 내가 면접장에 가서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돌이켜보면 이 과정이 면접에서 가장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단편적으로 보이는 것만 떠올리지 않고 스스로 한 번 더 사고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사고 과정에서 힌트를 주시면서 스스로 그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반복적으로 문제 유형에 상관없이 기억해야 하는 논리와 구조화 방법을 알려주셨기에 실제 면접 현장에서 그 방법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 이런 훈련을 계속 했기 때문에 이번에 서울대 면접에서 제시문 4개라는 새로운 유형이 나왔음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던 것 같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은 특정 문제 형식에서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가장 논리적이고 생각을 넓힐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는지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딜레마 상황에 놓였을 때,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때 등 자칫하면 허둥지둥하다가 아무 준비도 못 할 수 있는 문제 형식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쉬운 상황으로 예를 들어 알려주셔서 쉽게 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답변을 듣고 반응을 잘 해주셔서 무안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답변을 듣고 바로 좋았던 점, 고쳐야 할 점을 피드백 해주시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논리 구조를 다르게 생각하거나 잘못된 점을 바로 고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은 어려운 수학 문제를 접근하는 도전 정신을 기르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 수업을 들었을 때는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아무것도 못 풀고 멘붕 상태로 집에 갔던 기억이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문제를 분석하고 부딪히는 태도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시간도 없고 문제도 더 어렵게 느껴지는데, 당황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걸 해보자, 하고 문제를 차분히 풀 수 있던 것이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에서 얻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업하는 문제도 한 단원씩 몰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매번 다양한 주제를 준비해 주셔서 모든 주제를 고루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서울대)

    제시문

    () 런던 지하철이 노동 파업?으로 운행이 중지되어서 사람들이 지상으로 다녀야 했는데 덕분에 지름길을 찾아서 더 빨리 다닐 수 있었다. (습관을 깨는 것의 좋은 점)

    () 핸드폰 사용 시간이 많을수록 자살 충동을 느끼는 비율이 높다. 그 때문에 유럽의 학교에서는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그것도 부족하다.

    () 학교에서 부모와 학생은 소비자이다. 선생님과 교육자들은 생산자이고 이들이 우위에 있다.

    ) 백신 개발에서 제약을 많이 뒀더니 투자와 개발이 줄어들었다.

    문제

    1. 개인과 정부 중 누가 우선해야 하는가에 대해 가, , , 라를 참고해 논하시오.

    2. 위 문제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백신 접종을 조건으로 직장 출근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논하시오.

    답변

    저는 준비할 때 가 나 다 라 제시문이 각각 개인과 정부 중 어느 편을 드는지 정리하고 그에 대한 저의 찬성/반대 논거를 준비했습니다.

    처음에는 위 제시문과 문제는 개인과 국가 중 누가 우선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국가보다 개인의 자유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고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시문 가와 나가 국가가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 제시문 다와 라가 개인이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론했습니다"로 어느 제시문을 옹호하고 어느 제시문을 반박할 건지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제시문 가, , , 라를 차례로 제시문의 논지를 짧게 말하고 찬성/반박 논거를 밝혔습니다. 반박 논거는 고설 선생님 수업 때 연습한 논리로 사례를 통해 제한시켜 답변했습니다.

    2번 질문은 코로나19 상황을 묻는 것 같아 저도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비추어서 준비했습니다. 1번 질문을 토대로 하라고 했으니 우선 백신 접종을 조건으로 직장 출근하게 해주는 것은 안 된다고 말하고 시작했습니다. 이걸 조건으로 거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제약하는 것이다, 라고 근거를 간단히 말하고 국가의 방역이 더 중요하게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근거를 말해서 반박 재반박 구조로 답변하고 현재 코로나19의 확산 연령대와 주요 감염지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 저는 부끄러움을 워낙 많이 타고 나서는 성격도 아니라 처음에 면접 걱정을 진짜 많이 했는데, 면접 연습은 결국 꾸준함과 노력이 답인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답변할 때 아무렇지도 않고 선생님들이 추가질문 하셔도 그렇게 안 떨게 되더라고요ㅎㅎ

    면접 준비하면서 힘들 때 로고스 홈페이지 들어와서 합격 수기 보고 나도 꼭 합격 수기 써야지,, 생각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미래의 후배분들도 이 수기를 보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열심히 하면 노력의 결실이 반드시 뒤따라 올 테니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길 바래요! 파이팅!!

    수원고 박○○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께서 하시는 수업은 사회과학대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상경을 준비하는 학생이면 꼭 들어야 하는 수업입니다. 특히 경제 경영과 같은 경우, 이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전공 방향에 맞추어서 답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2020년도와 2021년도 두 번의 서울대 입시를 치루면서 가장 걱정됐던 것은 제가 지원한 학과에 대한 지식과 열망을 답변에 포함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학과에 대한 열망을 답변에 포함시키는 방법과 답변에 포함시키면 좋은 예시, 또는 전공 지식을 학생별로 각각 제시해주셨습니다. 각각의 학생들이 어떤 학과에 지원하는지를 기억하시고 그 학과의 전공적 지식과 답변의 방향을 학생에게 맞추어 피드백해주셨습니다. 자신이 지원한 학과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거나 어떻게 답변에 학과의 지식을 녹여내는지에 대해 고민이 깊다면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제시문 답변을 들은 후에, 여러 꼬리 질문을 던지셔서 실제 면접에서 면접관이 압박했을 때 순발력 있게 대답하는 상황 또한 연습시켜주셨습니다. 돌발질문과 같은 경우는 수험생들이 쉽게 겪어보지 못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를 이승근 선생님과 함께 준비한다면 이에 대한 대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생각하시고 학생이 불안해하는 요소를 보완해주시기 위해 노력하셨습니다.

    최하연 선생님

    최하연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신 원칙은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제시문과 문제를 읽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마음대로 배열하고 모두 적었다면, 최하연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난 후 답변을 일관성 있게 작성하는 방법을 알게 됐으며 이에 따라 답변의 퀄리티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답변의 퀄리티의 등락이 급격한 분들은 최하연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자신만의 일관된 방식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이번에 면접 전에 남는 짧은 시간동안 최하연 선생님께 배우면서 정리한 주의사항들을 읽고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하니 실수할 수 있던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었고 사회과학 제시문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하연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시는 배경지식들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수험생의 특성상 시사에 깊은 관심을 쏟을 수 없습니다. 이런 시사들을 최하연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셨고 이는 현재의 상황을 인지함과 동시에 예시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최하연 선생님께서는 정규 수업시간 외에도 여러 질문을 받아주시고 또 추가로 배경지식과 관련된 자료를 주시는 선생님이십니다. 학생분들의 열정만 있다면 그 열정을 토대로 좋은 성적을 만들어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저는 재수생으로 수시에 지원했음에도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경제학과에 지원하시는 분들은 내년에 뵙기를 바라겠습니다ㅎㅎ 파이팅!

    신목고 박○○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일반전형 학업우수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여름방학 때 개강한 사회과학 구술 정규반을 종강까지 매주 들었었고, 이후에 파이널 주간에 사회과학이랑 심층수학 수업을 병행하여 들었습니다. 정규 때는 매주 한번씩, 파이널 때는 매일 한 번씩 실제 면접 상황과 비슷한 긴장감과 구술방법을 연습하고 피드백 받았던 것이 실제 면접 때 크게 긴장하거나 당황하지 않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로고스 수업에서 좋았던 점은, 제가 풀이한 제시문과 문제에 대해서 같은 반에서 수강하는 여러 친구들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서울대 구술 반인만큼, 수강생 친구들의 답변 내용과 태도에서 정말 배울 점들이 많았고, 이러한 것들을 저의 다음 답변에 반영해 나가면서, 저도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정규반 쌤들이었던 이승근, 최하연 선생님입니다. 승근쌤께서는 추가질문들을 미리 준비해 오셔서 미리 생각해놓지 않은 주제에 대해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 훈련을 많이 시켜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수업 외적으로도 서류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고,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연쌤께서는 난이도가 쉽지 않고, 겉으로만 보면 오독하기 쉬운 실전문제들을 제시해 주셔서, 제시문 독해를 깊고 정확하게 하는 훈련을 시켜주셨고, 빈출 주제에 대한 개념 정리를 해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학생부 준비는 우선 교과적인 측면에서는 내신을 열심히 챙겼고, 선택자 수가 적거나 어려운 선택과목들을 과감하게 선택해서 성적을 받아냈던 점이 차별점이 되었습니다. 저는 자연계 친구들이 선택하는 기하랑 미적분 과목을 들었고, 선택자 수가 20명 내외인 경제와 중국어II과목도 선택했었습니다. 성적도 1,2등급을 받았고, 무엇보다 특이한 과목을 선택한 만큼 잘 활용하고 싶어서 경제와 관련된 소재를 세특에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ex : 경제+벡터(기하)상품정보 모델링, 핀테크+중국(중국어)중국 금융 디지털화)시험 이후에 과목별로 발표 기회 주시면 거의 다 참여했고, 교내 대회 및 학생부 반영 교내 활동은 거의 다 참여했습니다. 대신, 그 외의 추가적인 외부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외부적으로 만든 스펙은 테샛 시험 자격증(2, 1급 둘 다 기록), 그리고 점자책 제작 타이핑 봉사활동 정도입니다.

    자소서 작성은 3학년 1학기 이후에 여름방학부터 시작을 했고, 생기부에 있는 소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완결성 있는 스토리를 구성한다는 생각으로 작성을 했습니다. 자소서 컨설팅은 받지 않았고, 초안 작성 이후에 학교 / 학원 쌤들께 피드백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면접 준비는 여름방학 때부터 로고스 학원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실전 연습을 했고, 평소에 시사/뉴스 포스팅이나 팟캐스트를 챙겨보고 들은 것 말고는 추가적으로 준비한 것은 없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후배님들!! 지나친 완벽주의는 해가 됩니다. 내신, 수능, 세특, 비교과, 자소서, 면접을 한 치의 결점 없이 모두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주어진 시간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할 수 있는 만큼만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그러니, 과거와 미래에 대한 집착과 불안의 감정은 버리시고,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결과로 입시판을 떠나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내년에 후배로 만나요:)

    4. 면접상황 복기

    대기실은 꽤 큰 강의실이었고, 대기시간에 준비해간 자료 볼 수 있었습니다. 차례 되면 올라가서 복도에 놓여있는 책상에 앉아서 30분 시간재고 문제 풉니다 (시계 없음, 복도 춥고 시끄러움 손목시계, 귀마개 필수)문제지랑 연습지를 따로 주셨고, 문제지에 필기 못하게 하셨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수학 얼마나 풀었냐고 물어보시고, 수학이랑 사회과학 중 뭐부터 답변하겠냐고 물어보셔서 사회부터 하겠다고 했더니 제시문 요약하지 말고 질문에 대한 답변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사회 답변 마쳤더니 수학 하고나서 시간이 남으면 사회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씀하시고 수학 1,2번 중 뭐부터 풀거냐고 물어보셔서 그나마 분석을 더 깊게 했던 2번부터 풀겠다고 말씀드렸고, 도형문제라 칠판에 쓰면서 풀라고 하셔서 칠판에다가 쓰면서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1번 문제도 제가 생각한 데까지 말씀드린 뒤, 힌트받고 방향성 제시했고, 1분 남았다는 노크사인 받은 뒤에 사회과학 추가질문으로 넘어가서 2개정도 받은 뒤에 마무리했습니다.

    사회과학 제시문 4(가나다라) + 문제 2개 총 5분정도 답변

    제시문 중 2개는 개인의 선택에 대한 정부 개입 긍정적 사례, 2개는 부정적 사례

    1.제시문 4개 모두 활용하여 정부가 개인의 선택을 제한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설명.

    타당하다. (먼저 제시문 4개랑 논거 각각 매칭함)정부가 개인의 선택의 자유, 즉 자유권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헌법상 기본권 제한요건을 따라야 함. 헌법에서는 사회 질서 유지 및 공공복리를 위해서 법률을 통해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므로 기본권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정도로, 법률적 근거를 두고 있다면 선택권 제한은 타당함.

    2.코로나 백신 개발 이후 직장에서 백신 접종시에만 출근을 허용한다고 할 때, 이것이 타당한 규제인지 설명

    타당하다. 팬데믹 상황에서의 백신 접종은 공공복리와 사회 질서,즉 사회 전체의 공익을 위해서 필수적이므로 정부가 개인의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한이 있어도 법률이나 행정 규제를 근거로 하여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이 필요함.

    추가질문1.너무 순수한 고등학생다운 발상같은데,,, 학생 논리대로 하면 정부가 항상 선인가?

    정부가 항상 선은 아님. 정부가 공익에 반하는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청원이나 입법 청원과 같은 제도적인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과 입법에 반영함으로써 행정부 관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

    추가질문2. 그렇다면 입법 청원자는 항상 선이라고 할 수 있나?

    입법 청원자들을 칭하여 그들의 의견에 따라야 한다고 말씀드린 것이 아니라,누구나 자유롭게 정부의 정책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국회의 입법에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의 필요성을 말씀드린 것임.

    수학 문제 총 10분정도 답변

    1-1. 다항식의 나눗셈 단순계산

    종이 보여드리면서 답 말씀드렸더니 pass

    1-2. 다항식의 나눗셈 관련해서 n이 포함된 식에서 n1이상 자연수일 때 항상 ~~~이 성립함을 보여라

    제가 접근한 데까지 칠판에다가 설명하고 그 뒤에는 감이 안 잡힌다고 말씀드렸더니 교수님께서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을 언급하시면서,,, n이자연수일 때 일반화하라는 문제가 나오면 당연히 귀납법으로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안드나?? 라고 하시길래 바로 "아하! 수학적 귀납법으로 접근하면 바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1일 때 성립함을 보이고, n=k일 때 성립함을 가정한 후, 이를 이용하여 n=k+1일 때도 성립함을 보이면 증명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교수님께서 "그래, 그러면 끝나버리잖아" 라고 하시며 빤히 쳐다보셨습니다.

    1-3. X

    2-1. 고정된 삼각형과 움직이는 삼각형의 공통부분 넓이를 값으로 갖는 함수식 작성하기

    범위를 나누어서 식을 써보려고 했으나, 계산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하게 흘러갈 것 같았고 시간도 없었기에 일단 들어가서 칠판에다가 그림을 통해서 함수의 특징(대칭성,증감 등)을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삼각형의 닮음을 이용하여 일정하게 증가한다는 표현을 사용했더니 교수님께서 일정하게 증가한다는 것의 의미를 물어보셨고, 제가 표현을 수정해서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함수의 개형이 변화하는 경계 지점을 구해보라고 하셔서 칠판에서 즉석으로 구했습니다.

    2-2. X

    부산국제고 박○○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업우수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

    로고스 학원에서 사회과학과 수리구술 수업을 정규반과 파이널까지 들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답변의 논리적인 구조 설정과 키워드 중심으로 말하기 등 답변의 구성에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수업이다 보니 제가 강점이 있었던 주제는 물론 약점이 있는 주제들까지 어떻게 답변을 구성할 것인지 논리적인 절차를 체득하게 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답변을 논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힘을 길렀던 것 같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은 서울대 면접을 기준으로 추가 질문을 강하게 하는 방식이었는데, 면접이라는 긴장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주장을 명확하게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방식의 추가 질문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옹호하고 지키는 능력을 기르면서 실전 상황에서도 패닉하지 않고 침착하게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며 답변을 구성하는 힘을 길렀던 것 같습니다.

    수학 강명철 선생님은 지금까지 암기 위주, 계산력 위주의 수능/내신 수학 공부방법에서 벗어나 논리적인 추론과 문제를 보는 태도를 길러주셨습니다. 문제들이 수능 수학에서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포인트에서 출제되어 처음에는 적응하는 데 어려웠지만, 꾸준히 수업을 들으면서 일관된 태도를 바탕으로 수학 문제를 바라보는 능력을 길렀습니다. 그 결과 극도로 긴장했던 면접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수학 문제를 접근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더라도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시는 문제를 보는 관점과 풀이법을 이해하고 체득하게 되면 수리구술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고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로고스 정규반을 꾸준히 다니며 면접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 서류 준비를 하였습니다. 자소서와 생기부를 준비하면서도 면접을 우선으로 두었고, 면접 6 : 서류 4의 비중으로 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매일 2시간 이상 수리구술문제를 복습하며 수업시간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문제의 포인트를 체득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러한 포인트를 새로운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지속했습니다. 수능 수학을 공부하면서도 새로운 관점에서 포인트를 찾으려 노력했고, 면접 수학과 수능 수학을 연계하며 공부했습니다. 사회과학 면접 준비를 위해서는 자투리시간이나 여가시간에 계속해서 시사 이슈를 찾아보며 경제학적 관점을 적용하여 제 생각을 정리하려 노력했고,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언급한 스킬을 이용해 가상 답변을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감각을 유지했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최선을 다한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합격한 이들 중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보다 뛰어난 이들을 보면서 스트레스받기보다, 그들에게 내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연구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북일고 양○○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1.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사회과학 고설 구술 선생님 제가 가장 오래 수업을 들었던 선생님이시고, 무엇보다 수업을 명확하면서도 재미있게 진행해주셨던 분이십니다. 3가지 답변 원칙을 철저하게 강조하시며 부족한 저의 구술 실력에도 시험장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수업 동안 계속 어떻게 답변하면 좋을지 날카롭게 질문하시면서 임기응변 및 대처능력을 길러 주셨습니다. 또한. 정규 수업 이외에 시사 특강 수업을 통해 이과에서 전과한 저의 부족한 시사 능력을 키워주셨습니다.

    수학 강명철 선생님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독특하면서도 깊이 있는 사고력을 요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풀게 해주셨습니다. 부족한 실력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용기를 복돋아 주셨고, 다양한 문제 풀이법을 설명해 주시면서 시험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팁들을 전수해주셨습니다.

    2.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저는 고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오면서 경제에 흥미가 생겼고, 수학 성적과 수상의 강점을 살려 경제학과로 진학하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저의 생기부 컨셉은 이과적 수학 능력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 누구보다 경제에 많은 흥미를 보인 학생이였습니다. 저희 학교가 자사고인 만큼 다양한 활동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교과세부특기사항 역시 경제에 초점을 맞춰 다양하게 접근했습니다. 그중 공정경제, 자본주의, 환경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점으로 탐구활동, 소논문 작성, 경제포럼 등의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담임선생님의 지도 아래 혼자서 작성했습니다. 활동들에 많이 참여했기 때문에 내용을 추출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1-3 기간 동안 참여했던 활동들을 시기 순으로 나열하며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했습니다. (실제로는 생각하면서 한 활동이 아니더라도 연결하면 좋습니다.)

    구술 면접은 로고스 학원이 제공한 커리큘럼을 여름방학부터 꾸준하게 따라갔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저는 오후반 가장 마지막에 면접을 봤습니다. 대기시간은 약 3시간 30분 정도였고, 그동안 가져온 자료를 되새김질하며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마지막 30분 동안은 빈 종이에 천천히, 침착하게를 수도 없이 적으며 마무리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면접 전 문제 풀이 시간 30분을 시험장 문 앞 간이 책상에서 가졌습니다. 본래 사회과학 지문 7-8, 수학 22-23분을 생각했는데 사회과학 지문에서 처음으로 가-라 지문이 출제되었고 9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수학 문제를 넘겼을 때 전혀 예상했던 유형이 아니었고, 시간 내로 풀 수 없는 난이도로 출제되었다고 판단해 쉬운 문제만 맞춘다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1-3은 아예 건들지 않았고 2-12-2는 그래프 개형과 고려해야 할 꼭짓점 정도만 구하고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면접장에 입성했을 때 교수님께서는 마지막인데 배 안고프니? 밥은 먹었고?”라고 말씀하시며 긴장을 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수학 문제가 어려우니까 사회과학을 5분만 하고 수학을 10분 하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 사화과학 지문은 수월하게 제 소신대로 답변했습니다. 수학 문제 답변할 때가 조금 두려웠는데 1-11-2는 수월하게 넘겼지만, 전혀 풀지 않은 1-3은 교수님께 시간이 부족해서 접근조차 하지 못했는데. 면접 시간이 남으면 마지막에 답변할 수 있을까요?”라고 말씀 드리고 2번으로 넘어갔습니다. 2번 역시 구한 것까지만 설명했고 교수님의 추가적인 힌트를 받으며 미분 불가능한 점 정도만 추론하며 면접 시간이 종료되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수험생활을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주변 친구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좋은 결과 역시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공부하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쉴 때는 확실하게 쉬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소홀히 하기보다는 함께 공부하며 끈끈해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동안의 삶에서 가장 부담되는 1년을 보내게 될 것인데, 너무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시간에 맞게 자신의 할 일만 묵묵히 하면 어느새 좋은 결과가 눈앞에 있을 것입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시어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금호고 윤○○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합격한 대학 및 학과

    서울대 일반전형 경제학부 하나만 지원했고, 최종합격 했습니다.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서울대 일반전형 사회과학반 파이널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수업이 합격의 큰 요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반수생이기 때문에 붙으려면, 면접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아야만 가능했습니다. 실력이 뒷받침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혹은 면접일에 가까워 졌을 때, 부족한 것은 실전연습과 전문가의 피드백이었습니다. 고설 선생님들을 비롯한 다수의 강사분들과 실전연습을 해보며 제시문과 문제에 대한 접근법들을 보완해 나갈 수 있었고, 표현방법이나 전략에 있어 저의 문제점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날카로운 분석을 해주시며, 논리적인 답변 구성방법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소통을 하는 방식으로 로고스 수업을 들으신다면, 미래의 수험생 여러분들도 중요한 무언가를 얻어 가실 거라 생각합니다.^^

    서류 준비 및 구술 면접 준비 과정

    면접 준비의 시작은 수능과 마찬가지로, 기출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전형마다 요구하는 역량이 다르고 마찬가지로 문제가 요구하는 방법 또한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3개년 이상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사회과학 제시문에서 요구하는 것과 수리면접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회과학 제시문에서는 논리적인 분석력과 배경지식 활용, 수리면접에서는 규칙 찾기, 개념의 단계적 확장과 같은 것들을 요구한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토대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준비과정에서는 앞선 기출 분석을 토대로, 수학 개념 교재들을 다시 풀어보며 개념을 정리하고 타 대학을 포함한 기출문제들을 풀어보며, 난도 있는 문제들에서 개념을 적용하는 연습을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사회과학 제시문은 기출문제로 친구와 모의 면접을 해보고 모범답안에 접근하는 방식을 하나씩 적어가며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상황 복기

    오전반이어서, 730분에 입실했습니다. 100명 가까이 돼 보이는 수험생이 있어서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고, 배가 아파 화장실도 다녀왔습니다. 언제 갈지는 몰랐지만, 어느 정도 미리 알려줘서 좀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제 차례가 되자, 면접실로 올라갔는데 면접실 앞에 있는 책상에서 문제를 풀도록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작년과는 다른 방식인 것 같았는데, 문제 푸는 동안 방안에서 면접이 이루어졌고 또 주변의 다른 책상에서 문제를 푸는 것도 보였습니다. 30분간의 풀이가 끝나고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수학 제시문을 먼저 풀라고 하셔서, 1번 문제는 확실히 풀었기 때문에 빠르게 답변했지만 새끼 문제가 포함된 2번 문제는 확신이 없어서 제가 푼 풀이와 답만 설명 드렸더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회과학 제시문으로 넘어갔고, 사실 이때 수학 제시문의 여파로 당황해서 깔끔하게는 답변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정리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에 이후에 불합격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수학 제시문에서는 제 풀이의 오류가 약간 있어서 지적을 받았고, 그 지적을 받아들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완벽한 답변을 하는 사람보다는, 들춰보면 부족한 점이 있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되돌아보면, 말 잘하고 깔끔하게 전달하는 것보다도, 깊이 있는 답변과 수리적이고 논리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완벽한 답변에 대한 걱정은 버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평가받는 위치에 있으면,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기도 하고 타인이 신경 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빠르게 지나갑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눈앞에 놓인 면접과 필요한 공부에 신경을 곤두세운다면 입시 기간도 빠르게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생님들과 모의면접을 하거나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입시도 외로운 싸움에 아니라는 생각이 들 거라고 기대해봅니다ㅎㅎ 결과가 좋다면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결과가 좋지 않다면 저처럼 다시 도전할 기회는 충분히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미래에 로고스 학원에서 저처럼 수많은 어려움을 헤쳐 나갈 여러분들이 모두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원외고 이○○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계열적합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이번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수시합격하게 된 이OO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상경계열 학과에 진학하는 것을 꿈꿔왔기 때문에 면접연습을 할 수 있는 입시학원을 찾아보았습니다. 물론 사교육이 많이 성행하는 대치동에서 이러한 수업을 진행하는 학원은 수없이 많았지만 저는 2019년 겨울, 고등학교 2학년을 끝마치고부터 로고스 겨울방학 특강을 시작으로2020년 겨울, 로고스 파이널 수업까지 1년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로고스에서만 면접 준비를 진행하였고, 스카이 상경계열 3관왕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 번도 말을 못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문과적 성향이 강하기도 했고 어느 정도 논리를 갖추며 말을 즉석에서 하는 것을 즐거워하였기에 면접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적은 솔직히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승근 선생님과 고설 선생님의 사회과학 면접 수업을 들으며 말을 잘하는 것과 면접을 잘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승근 선생님 수업을 거의 1년 동안 들으며 제 단점을 보완하고 짧은 시간 안에 중요내용을 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뒤에서도 말하겠지만 면접장에 들어가면 긴장감보다는 교수님들에게 잘 보여야겠다는 마음에 우선 생각나는 말부터 뱉는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말의 유창함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며, 그 내용에서 차별점을 두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의 면접학원의 경우에는 내용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이후 추가적으로 도움을 주지는 않지만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의 경우에는 선생님께서 직접 울야기라는 사이트를 운영하여 경제,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주셨습니다. 특히, 주간 댓글토론방을 운영하여 친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한 번 더 정리해볼 수 있었으며 실제로 울야기에서 암기해간 주요 사례들을 사회과학 면접에서 사용하여 교수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은 추가질문이 언제나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대의 면접 문제와 지문은 고려대학교나 연세대학교에 비해 짧고 내용이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결국 서울대학교는 학생의 생각의 깊이를 묻고 싶은 거지 단순한 내용 이해나 배경지식을 묻고 싶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실제로 선배들의 면접 복기들을 보면 교수님들께서 학생 본인의 답변이나 제시문에 대한 추가질문을 했다는 경우가 많았고, 저 또한 이러한 추가질문에 대한 만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자신이 생각해 본 적 없는 내용에 대해 즉석에서 답변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매주 이승근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제 답변과 문제에 대한 이승근 선생님의 날카롭고, 때로는 어떤 면에서는 치사하다고까지 느껴지는 추가질문에 순발력 있게 답변하는 연습을 통해 추가질문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었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 또한 사회과학 면접 답변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프의 주석 하나, 제시문의 조사 하나까지 출제자의 의도가 담겨있음을 설명하며 진행하는 고설 선생님 특유의 토론 스타일 수업방식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답변의도까지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고설 선생님께서 제공해주신 로고스 라이브러리나 시사특강 자료들은 제 전공과목에 맞는 내용으로 생기부를 채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전반적인 시사이슈들에 대한 지식을 쌓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면접은 다른 학과와 다르게 수학 면접이 있는 거로도 유명합니다. 흔히 기출을 보면 알겠지만 이러한 수학 면접의 난이도나 범위, 문제 수는 매년 크게 변동하고 있으며 심지어 오전반인지 오후반인지에 따라 문제 난이도가 급격히 변하기도 합니다. 저는 경제학과 오후면접조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학문제들의 난이도가 쉬웠던 오전반에 비해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 덕분에 어려운 문제도 큰 문제 없이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평상시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여 수학적 감각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수학 면접이 큰 변수로 작용할거라고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하였지만 곧 주어진 시간 안에 난이도 높은 문제의 풀이방법을 도출해내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강명철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서울대 기출은 물론 다양한 형식과 유형의 심화문제들을 접하며 부족한 영역의 실력을 기를 수 있었으며 실제로 강명철 선생님 수업에서 학습한 그래프 관련 풀이 방법을 서울대 수리면접에서 사용하여 짧은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가능하였습니다. 사회과학 면접은 다른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도 수리면접만은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을 다닐 만큼 서울대 입시에서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을 따라올 수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면접, 그 짧은 15분이 지금까지의 노력의 보상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모든 비교과 활동, 내신과 독서가 그 15분의 기회를 주기 위한 노력이었으며 그 15분의 기회를 부여잡는 자만이 서울대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입시를 잘 준비해왔다고 자만하지도, 지금까지 입시 준비가 미흡했다고 절망하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학생은 면접이라는 출발선 앞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며, 이 레이스에서 승리를 가져다 줄 학원이 로고스라는 점은 의심할 바가 없습니다.

    모두들 로고스 학원의 훌륭한 선생님들과 함께 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고 이○○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업우수형 합격

    1. 로고스에서 받은 도움(생기부, 자소서, 면접)

    고설 선생님의 자소서 특강을 연초에 들었는데, 선생님 수업에서 각 항목별로 학교가 작성하라고 요구하는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깔끔하게 짚어 주셔서 전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문항별로 작성한 것을 바탕으로 조교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받는 시간이 주어져서 내 자소서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6시간의 수업을 기반으로 개별적으로 자소서를 스스로 작성해본 후에 메일로 1:1 첨삭받는 과정을 통해 수정해야 할 부분들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자소서 특강을 통해 자칫하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비효율적일 수 있는 자소서 작성을 빠르면서도 만족스럽게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로고스에서 1년 동안 서울대 제시문 면접, 서울대 수리구술 면접, 그리고 연세대 활동우수형 면접 커리큘럼을 수강했습니다. 3학년 때 내신 성적, 생기부 마무리, 자소서 작성, 그리고 수능 준비까지 다른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바쁜 1년을 보냈는데, 그 와중에 면접을 스스로 준비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부담되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따로 시간을 내는 것이 아니라 로고스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기출의 경우에는 자동으로 몇 번 반복학습을 하면서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핵심 포인트들을 기억할 수 있는 정도가 되고, 선생님들께서 새로 만들어서 제공해주시는 예상문제와 체계적인 수업을 통해 제시문을 해석해서 포인트를 잡는 사고력과 답변을 구상하는 논리력 등 구술면접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리구술의 경우에는 내신과 수능에서 요구되는 일종의 정형화된 문제가 아니라 경시대회에 나오는, 정말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강명철 선생님은 서울대 기출 뿐만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어려운 문제들로 미리 트레이닝을 시키시기 때문에 처음에는 너무 어렵고 이해를 못해서 불안하더라도 계속 따라가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그런 문제들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훨씬 줄어들고 어떤 접근방식이 좋을지를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 수리구술이 중요한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세대 활동우수형 면접을 서울대 면접 후에 1주일간 들었는데, 연세대 면접은 서울대와는 달리 8분 안에 제시문을 완벽하게 독해하고 답변을 준비하는 것조차 어려워서 확실히 시간싸움이었습니다. 로고스에서 1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굉장히 제시문이 길고 연세대의 핵심인 도표와 그래프가 복잡한 세트들을 계속 제공해주셔서 충분히 연습을 하고, 시뮬레이션 영상을 메일로 전송해서 피드백 받는 시스템을 통해 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수정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도표와 그래프 문제들을 접해서 각 유형에 대한 해석 방법이나, 그러한 자료를 전반적인 제시문의 흐름과 연결 짓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문제들과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정작 면접장에 가서 주어진 문제를 받았을 때는 당황하지 않고 만족스럽게 답변하고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시사이슈 특강을 몇 번 수강했고, 제가 지망하는 학과와 관련된 깊이 있는 전문지식을 선생님 설명을 통해 효율적으로 이해해서 생기부의 여러 부분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잘 모르지만 따로 책이나 기사로 접하기는 어려운, 그렇지만 면접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들도 풍부한 자료와 함께 짚어 주셔서 전반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면접에 내가 모르는 분야가 나오지는 않을 거라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복기

    교수님: 들어오게.

    : 안녕하십니까, 면접번호 OOOO입니다.

    교수님: (끄덕)

    : 수학 먼저 풀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들께서 뭐 먼저 풀거냐고 물어보지 않으셔서 제가 먼저 수학 풀겠다고 말씀드렸어요)

    1-1번 문제 풀도록 하겠습니다. 몫이랑 나머지를 계산해보면 1이 나오고, 몫이 x-1이기 때문에 x=1을 대입하면 나머지가 1이 나온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 (끄덕)

    : 1-2번 문제 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n=1일 때 주어진 조건이 성립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n=2일 때도 계산해보면 (계산한 몫과 나머지를 칠판에 쓰면서) a2=b2이고 c2=0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수학적 귀납법으로 풀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n=k일 때 ak=bk, ck=0이 성립한다고 가정하고 n=k+1일 때를 계산해본다면 우선 몫 부분의 경우에는 그대로 넘어갈 것이고, 나머지에 x^3+x^2+3을 곱하면, (칠판으로 식을 보이면서) 이렇게 곱해진 식 중 일부가 다시 나눠지기 때문에 몫에 포함되고, 남은 나머지가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 (끄덕)

    : 그다음으로 1-3은 시간이 없어서 계산하지 못했습니다. (1-3은 실제로 많은 친구들이 건드리지 못한 문제였던 것 같아요)

    교수님: 그럼 2번 문제로 넘어갈게요.

    : , 2번 문제 풀겠습니다. 우선 정점 3개를 먼저 좌표평면에 표시하고, 그다음으로 s값에 따라 좌표가 변하는 점 3개의 개형을 그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칠판에 그리면서) s값이 -무한대에서 +무한대까지 움직일 때 s-1일 때 처음 두 도형이 만나고 s1일 때부터 두 도형이 다시 떨어지므로 이 구간의 R(s) 값은 우선 0입니다. 그다음에 R(s)가 좌우대칭인 우함수이기 때문에 s=0일 때의 값을 우선적으로 1/3으로 구했습니다. (저는 삼각형끼리 만나는 점의 좌표를 계산해서 그 과정을 보여드렸어요) 그리고 나머지 구간을 본다면, s-1에서부터 커짐에 따라서 삼각형에서 사각형이 되었다가 다시 사각형에서 삼각형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삼각형의 넓이는 신발끈 공식으로도 구할 수 있지만, 사각형의 넓이까지 구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 넓이에서 일부분을 빼서 구했습니다. (이때 정말로 신발끈 공식이라고 말한 다음에 아차 싶어서 일반화된 식으로 빠르게 칠판에 써서 보여드렸어요. 그리고 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제라서 칠판에 그래프를 그리고 가리키면서 많이 설명했던 것 같아요) 제가 시간이 부족해서 삼각형의 넓이식까지 구하고 사각형 부분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교수님: 아 그래요? 그러면 2-1 구한 것을 가지고 2-2를 어떻게 구할 수 있을지 설명해보세요.

    : , 주어진 면적이 0, 삼각형, 사각형으로 계속 바뀌는데, 그 경계값이 되는 s의 값을 k라고 한다면, lim s->k- R(s)의 값과, lim s->k+ R(s)의 값을 구해서 미분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 , 사회과학으로 넘어갑시다. 자리에 앉으세요.

    : , (자리에 앉은 후) 1번 문제에 대한 답변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우선 정부 공권력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정확한 주제가 뭐였는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결과적으로 사회vs개인 이분법을 물어보는 문제였어요), 그 이유로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효율성입니다. 개개인이 선택하고 그 결과를 부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정부가 하나의 선택으로 일반화한다면 비용을 감소시키고 사회 전반적인 후생 및 개개인의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제시문 나, 다를 일종의 예시처럼 사용했어요) 두 번째 이유는 안전성입니다. 제시문 라는 미국 정부가 신약 개발을 제한했을 때 그 건수가 확연히 줄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역으로 생각해본다면 정부가 제한하지 않았을 때 무분별한 신약 개발이 이루어져서 국민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국민의 생명 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복지 이전에 치안과 같은 국가의 최소한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의 규제와 제한이 국민의 안전성을 도모하는 방법입니다. 마지막 이유는 개인에게 선택권을 주었을 때 무조건적으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시문 가를 참고했을 때, 사람들은 모든 대안에 대한 접근이 가능할 때는 기존의 것에 의지하며 이를 벗어나려는 도전을 하지 않지만, 하나의 방법이 제한될 때 비로소 다른 대안을 찾으려고 시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개개인의 선택이 반드시 바람직한 것은 아니며, 정부가 개입을 한다면 오히려 그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공론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교수님: 다음으로 2번 문제에 답변하세요.

    : , 2번 문제에 답변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코로나 시대에 백신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직장 출근을 금지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앞서 1번 문제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효율성과 안전성이며, 그 실현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는 두 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로, 정부가 사전 예방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면 사후적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확진자를 치료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집합금지와 같이 일상생활에 보다 큰 제약이 가해지는 조치들은 당장 국민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겠지만, 백신 접종은 그보다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피해가 감소하는 등 경제적 측면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부의 정책 결정에 효율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고, 백신 접종 의무화는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공공의료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의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염병이 확산되는 시기에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부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은 필요한 조치입니다. 그 다음으로,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을 시에 예상되는 코로나 확산속도와, 백신 접종을 했을 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확진자 수입니다. 이 두 데이터는 각각 국민들에게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백신의 필요성을 여론화하여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이 긍정적으로 형성된다면 국민의 자유권 제한과 같은 반대의견을 설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3. 면접 후기: 우선, 저는 교수님 두 분 중 한 분은 착한 역할이고 다른 한 분은 나쁜 역할일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면접장을 들어갔지만, 교수님들이 두 분 모두 시큰둥한 컨셉이셔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면접장 안에서는 당황한 티를 내지 않고, 당당한 태도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볼 때 아이컨택이랑 교수님과의 상호작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연습종이 안 보고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었는데, 실제로 면접을 볼 때는 교수님들께서 저를 별로 바라보지 않고 종이만 보시는 느낌이어서 (물론 면접장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요!) 아이컨택이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오전 수리구술은 대체로 잘 풀 수 있게 문제가 나왔다고 하는데, 제가 본 오후는 좀 까다로웠습니다. 그리고 제시문도 갑자기 4개가 등장 했어서 평소에 10분 안에 보는 걸로 준비했던 거보다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가 못 풀면 다른 애들도 못 푼다는 마인드로 정신줄 잡고 면접을 끝까지 마무리한게 그 순간에 가장 중요한 태도였던 같습니다.

    4.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수험생은 교과 내신과 비교과 생기부, 자소서와 면접, 그리고 수능까지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스스로 이 모든 것들을 자신이 원하는 퀄리티로 챙기는 것이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다 챙기려다 보면 이것들 중 하나 이상의 결과가 불만족스럽게 나올 수 있고, 그렇다면 자신의 실제 능력보다 입시 결과가 잘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고스의 여러 정규수업과 특강을 통해 놓치는 부분 없이 체계적으로 준비해서 본인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파이팅하세요!

    명덕외고 임○○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일반전형 학업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일반전형 계열적합형 /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수시2차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컨설팅, 기억에 남는 선생님

    저는 여름방학 때부터 최하연 선생님과 김윤환 선생님의 정규반 수업과 강명철 선생님의 심층수학 수업으로 면접 준비를 하였습니다.

    최하연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답변을 피드백 해주신다는 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변을 하자마자 답변의 좋았던 점과 개선할 점을 바로 피드백 해주셔서 답변의 좋은 점과 고칠 점을 메모하고 복습하면서 더 좋은 답변을 다시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업에서 나온 문제에서뿐만 아니라 비슷한 주제의 다른 문제를 받았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배경지식이나 분석의 틀 등도 함께 알려주셔서 면접 전반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최하연 선생님 수업에서 들은 말 중에 정말 마지막까지 큰 힘을 줬던 건 면접은 지식이 아니라 관점을 보는 시험이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꼭 같은 이슈, 같은 소재를 다루는 문제가 아니더라도, 결국 유사한 대주제로 귀결될 수 있는 모든 문제에서 쓸 수 있는 나만의 관점을 만드는 데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학원 외에 친구들끼리 하는 면접스터디를 만드는 친구들이 많은데, 저는 서울대면접을 준비하면서는 수리면접이 아닌 제시문면접은 스터디를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가 최하연 선생님께서 매 수업에서 제공해 주시는 추가 문제들을 숙제 개념으로 풀면 최하연 선생님께서 다음 시간까지 답변을 피드백 해주셨기 때문이었는데, 되돌아보면 정말 큰 도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ㅜㅜ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초반에 유형별로 어떤 답변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설명해 주셨는데, 이건 그 답변구조를 배운 날부터 실제 면접 날까지 매일 써먹은 것 같습니다. 논리적인 답변에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이 다 들어가 있는 답변 구조를 알려주셔서 모든 구술면접 문제에 적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구술면접 기본기로 반드시 필요했던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업하시는 문제에 대해 논리적인 오류가 없도록 준비된 모범답안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미사여구만 붙인 알맹이는 없는 장식적인 답변이 아니라, 깊이 생각해 본 답변을 만드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마다의 답변에 피드백을 해 주시고, 그 피드백에 따라서 다음 답변을 이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답변 읽기가 아닌 교수님과의 대화에 맞추어 답변 방향을 즉석에서 조정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대처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강명철 선생님의 심층수학 수업에서 제일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역시 초반에 실전처럼 시간을 재서 문제를 푸는 테스트 시간인 것 같습니다. 시간을 재고, 학원에서 처음 받아보는 문제를 푼다는 긴장감을 느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구술 수리면접을 보는 학교는 서울대가 유일하고, 게다가 수리면접 문제를 푸는 학과도 문과에는 몇 개 없기 때문에 이만큼 수준 높은 친구들이 모여 있는 반에서 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는 여러 문제를 풀어보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확인할 수 있고, 예전에 배워서 까먹기 쉬운 1학년 교육과정의 개념을 활용한 문제들을 넣어 주셔서 기본기 복습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리면접은 정답만 채점하는 것이 아닌 풀이과정을 보는 시험인 만큼, 정답을 계산하지 못해도 풀이방법을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그 방법도 맞는지 아닌지를 피드백 해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앞서 적기는 했지만, 저는 구술면접을 공부하면서 서울대 제시문면접 스터디를 친구들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면접 준비가 벅차다고 느꼈던 것은 학원에서 주는 자료를 100% 활용해서 복습하고, 해당 주제에 대해서 더 조사해서 내 관점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일주일이 짧았기 때문입니다. 우선 매주 로고스 정규반 수업에서 푸는 문제는 수업 내용을 반영해서 제가 수업시간에 발표한 것보다 더 좋은 답변을 만들어 두고 최하연 선생님이 주시는 추가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면접문제 하나를 풀고 피드백만 받았다고 해서 좋은 면접 공부를 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규반 수업에서 받아온 프린트에 있는 문제를 다시 읽으면서, 그 문제를 확장해서 결국 그 문제가 가리키고 있는 대주제(다른 면접문제도 포괄할 수 있는)를 파악하고 약간의 자료조사 후 그 대주제에 대한 저의 관점을 정리했습니다. 그러면 그 대주제에 해당되는 지엽적인 이슈를 활용한 제시문이 나왔을 때 저의 관점을 명확히 활용하면서 답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덧붙여,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면접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보건대 면접은 단기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부분(유형별 답변구조, 답변시간조절 등)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전공관련 배경지식, 사례 드는 요령)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자(단기간에 성장 가능한 부분)는 면접 준비를 한다면 기본으로 알아야 할 것들이라면, 후자(장기간 연습해야 하는 부분)이 면접에서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학생들 사이에서 본인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인 것 같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두 번째 순서로 면접을 봤기 때문에 대기시간 중 크게 한 것은 없었습니다. 수리/제시문 중 무엇을 먼저 풀지 선택권을 주셨는데, 제 앞 순서(첫 번째)로 면접을 본 수험생이 수리면접을 먼저 풀면서 시간을 너무 많이 써서 제시문 문제를 다 풀지 못한 탓인지, 수리면접 답을 빨리 내라고 재촉하신다는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수리면접 1번은 합성함수 그래프를 그리고 그 합성함수와 이차함수의 교점이 가장 많이 생길 조건을 구하는 문제였는데, 사잇값정리를 써서 풀었다고 말씀드렸고 긴 설명 없이 그냥 바로 답을 말씀드렸습니다. 2번 세트는 확률을 구하는 문제였는데, 2-1은 조건이 간단해서 같은 것이 있는 경우의 수 문제처럼 풀었고 2-2(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조건이 2-1에 비해 복잡해서 AB를 지나 C로 가는 경우, B를 지나지 않고 C로 가는 경우로 나누어서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집에 와서 보니까 제가 ‘BC를 지날 때 감염확률은 50%이다라는 조건을 빼먹었더군요...

    제시문면접 1번은 공통적으로 자유의 가치가 중요하고 시장과 외부주체(개인or정부)의 이해관계가 상충한다고 보는데, 차이점은 ()는 시장의 자유를, ()는 개인의 자유를 더 중시한다는 식으로 답변을 한 것 같기는 한데 정확히는 기억이 잘 안 납니다... 2번은 블랙리스트가 도덕적으로는 부당한 권력개입이라는 점에서 () 시장 입장에 찬성하겠지만, 지속적으로는 유능한 인재 배치라는 시장의 효율성만 추구하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입장에 반대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추가질문으로는 ()()의 근본적인 차이는 무엇이겠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완전 만족스럽진 않았는데, 특히 교수님이 말이 너무 빨라서 못 들었다면서 다시 말해보라고 하신 게 계속 생각나서 면접 후 더욱 걱정이 됐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정시를 위주로 준비하는 친구들이 수능 하루만으로 입시가 결정된다는 부담이 있다면, 수시를 위주로 준비하는 친구들은 수시는 정성평가를 핵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내 현재 위치를 정량화하여 남들과 비교해볼 수 없다는 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구술면접을 준비하면서도, 어떤 날은 꽤 잘한 것 같고 어떤 날은 유난히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진짜 내 실력이 어디쯤인지 모르겠고, 면접날이 유난히 못한 날이 될까봐 더욱 불안해지는 것 같아요. 격려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실전 면접에서 (서울대 기준) 준비시간 30분은 절대 짧지 않으니까 충분히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긴장하면서 망했다, 모르겠다, 어떡하지? 이런 생각만 하다가 보내지 않고, 차분하게 생각하다 보면 자신의 맥시멈을 보여주고 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중동고 조○○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선생님들

    이승근 선생님 : 제가 수업에 올 때마다 다양한 주제를 매주 준비해주셨고 제가 그러한 문제에 답변할 때마다 예리한 추가 질문을 통해 제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도록 유도해 주셔서 제 답변의 완성도를 높여주신 것 같습니다.

    최하연 선생님 : 제가 수업에 올 때마다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기출 문제와 자체 제작 문제를 매주 준비해주셨고 그러한 주제에 대해 수업 시간에 설명해주실 뿐만 아니라 그 주제와 관련된 확장된 내용을 추가로 프린트에 넣어주셔서 제 배경지식 확장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강명철 선생님 : 저는 파이널 1주일 동안만 수업을 들었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기출 문제를 체계적으로 풀 수 있게 되었고 강명철 선생님께서 주신 양질의 고난이도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면접 수학 문제를 대하는 자세를 알게 됨과 동시에 수학적 실력도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구술 학습 과정

    매주 두 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서울대학교 모의 면접 문제를 주시면 제한 시간 안에 면접 내용을 구성해 보고 한 명씩 자신의 답변을 해보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답변을 하면 선생님들께서는 추가질문을 해주시거나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답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지 코멘트를 해주셨습니다. 이런 코멘트를 적어와서 집에서 복습을 했습니다. 또한 제 차례가 아닐 때는 다른 친구들이 하는 답변을 들어보며 그중 제가 생각해보지 못한 것들도 적어두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저는 사회과학대학 1층 강의실 같은 곳에서 기다리다가 제가 할 시간이 돼서 5/6층 교수실로 올라갔습니다, 제가 지원한 과는 1층에서 대기하는 동안 책 같은 거 보게 해주셨습니다. 면접 보는 방 바로 앞에 책상이 있어서 거기에서 수학 문제 3문제와 사회과학 문제 2문제를 30분 동안 풀고 면접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바로 교수님께서 화이트보드를 가리키시며 수학 문제부터 풀라고 하셨습니다. 수학 문제 3문제는 제가 풀 때는 별로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고 답까지 다 구했는데 들어가서 풀이를 말씀드리니 살짝 잘못 풀었다고 교수님께서 지적을 하셔서 어떻게 고쳐 풀어야 할지 말씀드렸습니다. 수학 문제 끝나고 사회과학 문제는 앉아서 풀었는데 수학 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써서 제 답변만 하고 끝났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입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후배 여러분들 모두 자신이 원하는 학과 반드시 합격하기를 바랍니다.

    대원외고 한○○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컨설팅기억에 남는 선생님

    수시 원서접수가 끝난 이후 사회과학 정규반에 합류했고, 추석시즌과 파이널 기간을 중심으로 강명철 선생님의 심층수학 수업과 고설, 김윤환, 이승근, 최하연, 이상헌, 박상준 선생님의 사회과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날카로운 제시문 분석과 이상헌 선생님의 노련한 추가질문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멘탈이 약해질 때마다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주셔서 매번 감사했습니다. 강명철 선생님께 증명문제는 귀납법으로푼다는 것을 배운 덕분에 면접 당일 문제를 풀 수 있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서류는 내신이 전부라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어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지는 않았지만 면접, 특히 사회과학 면접은 매우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충분히 훈련하고자 했습니다. 수능에 올인한 약 두 달을 제외하고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왔다 갔다 하며 다양한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았고, 선생님들마다 주된 가르침은 상이했지만 오히려 그래서 좋았습니다. 배경지식이 중요하다는 선생님도 계셨고, 되도록 자제하라는 선생님도 계셨는데, 이럴 경우 관심 있는 분야의 시사특강 자료만 훑어보면 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후배 여러분들도 많은 선생님을 만나보시면서 여러분의 균형 잡힌 시각을 기르셨으면 좋겠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저는 준비를 항상 수학부터 했는데, 들어가자마자 교수님께서 수학부터 할겁니다라고 정해놓으셔서 이렇게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단순 해프닝이니 후배님들은 자신에 맞는 방법을 찾아나가면 될 것 같아요.)

    먼저 수학은 5문제나 되었지만 다 풀 수 있었고, 그중 증명문제는 심층수학 수업에서 배운 수학적 귀납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사회과학은 특이하게 ()()()() 4단락으로 이루어져있어 당황스러웠지만, 1번에서는 방역과 관련해 정부 규제를 찬성하는 이유를 정보의 비대칭과 관련해 한 단락, 거시경제학적 접근과 관련해 두 단락, 반론에 대한 재반박으로 한 단락을 써서 답변하였습니다.

    수학 답변 도중에 교수님께서 대화를 주도하듯이 수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고갔는데, 체감상 엄청난 시간을 수학에 투자하셨고 속되게 말하면 꼬치꼬치 캐물으셔서 굉장히 자세한 답변을 드려야했습니다. 사회과학 1번도 방금 말한 내용을 반박해보라, 그 근거를 다른 단락에서도 찾아볼 수 있겠냐는 등 추가질문이 계속되었고, 이 때문에 사회과학 2번은 답변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크게 잘못한 건 아니었긴 하지만 조금 찝찝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합격한 걸 보니 사회과학보단 수학이 정말 중요한 것 같네요!

    아참, 저는 생기부 질문도 받았는데요, 교내 수학 동아리에 대해서 여쭤보셨고, 수학경시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이렇게 두 가지 물으셨습니다. 다행히도 독서 질문 같은 난해한 건 없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3년 동안 내신 챙기느라 수고하셨고, 원하는 대학교 학과에 지원하게 되신 것도 축하합니다. 최선을 다하셔서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면접은 내신이나 수능과 다르게 준비는 열심히 하되 너무 조바심 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일의 컨디션을 잘 챙기시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로고스 친구들이 평소 모의면접을 너무 잘한다고 해서 주눅 들지 않아도 됩니다. 일단 여러분이 로고스에서 보는 친구들이 지원자의 전부는 아니니, 실력 있는 집단을 경험한 게 감사하고 소중한 것입니다. 그리고 교수님들께서 어떻게 평가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걔네가 붙으면, 너도 붙으면 되고, 걔네가 떨어지면, 너는 붙으면 됩니다.

    단대부고 황○○

    2021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생부교과 학교추천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일반전형 계열적합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 합격

    모든 전형 경제학부 지원/서울대 일반(최초), 고대 학추(추합). 고대 계적(추합). 연대 활우(추합) 합격/단대부고(일반고)/내신 1.56(문과 1)/수능 성적은 연고대 낮은 과/

    보통 우리 학교에서 2점대가 서울대 합격하는 경우는 매우매우 드문데, 게다가 경영 2명은 정말.문이과 통합으로 상위권의 하향지원과 블라인드의 영향이 크겠지만,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내신이 좋지 않아도 서류, 특히 자소서를 스토리에 맞게 잘 쓰고 면접을 잘 보면 얼마든지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이야..특히 사회과학은 어느 정도 보통의 수준만달성하면 되고 수학 면접을 잘 보는 게 굉..히 중요해.

    너희가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은 로고스 학원을 다니고 있다는 뜻일 거야.그 자체만으로도 너희의 면접 준비는 절반쯤 이미 성공한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고... 1차 합격을 안정적으로 예상할 정도로 내신이 높은 친구들(전교 1, 2)이든 여름방학이나 1차 합격 후부터 허겁지겁 면접 준비를 시작한 친구들, 두 친구들 모두 걱정하지 말고 끝까지학원을 다니기만 하면 좋겠어.

    (면접 준비과정) 나는 어느 정도 스카이 1차 합격을 예상하고 있었고 그래서 예비고3 겨울방학부터 로고스 학원을 계속 다녔어. 물론 내신기간에는 잠깐 쉬었지. 나는 고 1 2 까지는 내신과 수능을 병행하다가 고3 부터는 수능을 아예 포기하고 내신만 챙겼어. 수시에 올인하는 다소 리스크가 큰 전략이었지. 그런데 사실 지금 와서 보면 수능 공부를 하기 싫어서 댄 핑계에 불과한 것 같아. 여러분은 꼭 수능도 병행하시길그래서 3학년 2학기 때부터는 수능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고 수리와 사회과학 제시문 면접 이 두 가지만 준비했어.

    구체적으로 수리 면접에서 대해서 먼저 말하자면사실 오랫동안 학원을 다녀도 실력이 오르는 것 같지는 않은데 시험 날 당일에 학원 덕을 많이 본 것 같아.그러니까 실력이 오르는 게 티가 안 나는 것 같아도 실제로 도움이 크게 된다는 것이지. 구체적으로는 문제 2번이수학 파이널 때 접한 문제와99프로 유사하게 출제되어서 바로 풀었어. 문제가 유출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어. 이런 경우도 실제로 생기는 만큼. 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실전 때 이용하게 될 경험치를 차근차근 쌓아놓으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수능 수학이랑 무슨 관련이 있냐고 묻는 친구들이 많을 거야. 나도 이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며 준비를 했거든. 공통점으로는 둘 다 기본적인 수학적 감각이 가장 중요해. 수능에서는 킬러문제를 푸는 능력, 그리고 면접 때는 빠르게 아이디어를 도출해서 풀이를 생각해내기가 여기에 해당해. 하지만 문제 풀이 전략은 둘이 차이가 크게 나.수학 나형은 쉬우니까 아마 다들 100점을 목표로 문제를 풀겠지만, 서울대 수리 구술 면접은 좀 달라. 예전 기출을 보면 알겠지만 극소수의 천재들이나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올 때가 종종 있어. 점점 쉬워지고 있지만 내가 시험을 본21년도 기출에서 나머지 정리 문제는 극악의 난이도였다고 생각해. 이런 문제를 실전에서 만나면 보통 다들 당황하고 다 맞기 위해서그 어려운 문제를 붙잡다가 시간을 낭비하고 면접을 망치는 케이스도 봤어. 물론 서류 점수가 높으면 커버 가능해..ㅎㅎ그래서 이에 대비하고자 나는 면접 전부터 100점이 목표가 아니라 석차 50%를 목표로 준비했어. 2배수를 뽑으니 서류 점수가 중상이라면 절반만 가도 합격이니까 말이지. 그래서 무조건““견적을 내보고 못 풀 것 같은 어려운 문제는 바로 거르겠다””고 몇 번이나 마음을 다잡으면서 면접을 준비했어. 이게 준비과정에서의 멘탈 유지와 실전에서의 당황하지 않음에 가장 도움이 된 신념?이었어. 면접 당일에 나도 못 풀 것 같은 나머지 정리 파트 어려운 두 문제를 버리고 그 시간을 나머지 세 문제에 쏟았기 때문에 내가 합격한 게 아닐까 싶어. 이처럼 실전에서 문제를 버리는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여러분도 꼭 기억해두길 바라고!!! 모든 문제를 다 잘 풀 수 있는 친구들은 예외ㅎㅎ

    또한 면접 수학과 수능 수학은 요구하는 부분이 달라. 면접 수학은 답을 틀려도 되고 답을 물어보지 않을 때도 많기 때문에 풀이 과정만 잘 도출하면 돼. 하지만 수능 수학은 답을 잘 맞추어야하지. 그래도 수학은 기본 실력이 가장 중요하고 학원을 다닌다고 실력이 단기간에 크게 상승하지는 않지만, 다니지 않는다면 실력과 감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니는 걸 추천해. 강명철 쌤 수업 들으면 도움이 될 거야. 기본적인 유형에 해당하는 풀이들을 외우는 건 필요해. 그 점에서는 내신 수학을 준비하는 기분으로 접근해도 나쁘지 않을 듯하고

    사회과학 제시문 면접은 경영 경제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는 수리보다는 덜 중요하게 다가오겠지만 분명히 대답 준비를 잘 못하는, 말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가기 어려운 친구들이 존재할 꺼야. 나도 사회과학이 은근 어렵게 다가와서 면접 당일까지도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었어. 그래도 다행히 주제가 쉽게 나와서 답변을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 나름 운이 좋았지. 그런데 면접에서 운의 작용을 배제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나 같은 학생은 학원을 꼭 다녀야 해. 제시문 면접 수업을 들으면서 실력과 자신감이 처음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상승했어. 이렇게 보면 결과론적으로는 합격했기 때문에 내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건어쩌면 내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 건지도..로고스에서는 고설 쌤 수업을 겨울방학 때부터 들었는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어. 날카로운 추가 질문도 많이 던져주시고(그럴 때마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당황해서 뇌정지가 오긴 하지만, 면접 때 처음 경험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ㅎ)우리의 발표 내용도 잘 경청해주시고 피드백을 잘해주시는 선생님이셔..

    개인적으로 사회과학 제시문을 처음 공부하고 여기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이라면 학원을 빨리 다닐수록 매우매우 유리하다고 생각해. 사과 제시문 수업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 실력 상승이 정말 내 눈에도 보일 정도였어.

    면접 당시)경제와 자전은 오전 오후반 둘로 나뉘는데 나는 오후반이었어. 복장은 검청+흰셔츠+검은색에 흰색 포인트 니트 조끼+베이지색 단화를 깔끔하게 입고 갔어. 입실 시간보다 2시간 정도 일찍 11시쯤 도착해서 차안에서 대기했고 점심은 샌드위치를 먹었어. 기다릴 때 먼저 끝이 난 오전반 친구들이 몇몇 나오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보며 빨리 내 차례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멘탈적인 부분에서는 서울대에 오기 전부터 긴장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을 해서 억지로라도 편안한 상태라고 자기 최면을 걸었던 것 같아. 참고로 수능 볼 때도 이 방법으로 긴장을 안 하고 봐서 다른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멘탈 싸움인 국어에서 미끄러지는 일이 없었던 것 같아. 멘탈 관리 정말 중요본론으로 들어가서, 먼저 대기실에서 가져온 자소서랑 4번 독서 내용을 보며 기다리다가 (경영은 못 보게 하고 경제는 보게 해주더라고)내 차례가 금방 왔어. 30분 정도 밖에 대기를 안 한 것 같아.그렇게 지하 1층 대기실에서 건물 5층으로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는데 은근 다리가 아프더라고. 건물 복도에 면접실 옆에 책상이 2개가 있었고 한 명이 문제를 풀고 있었어. 근데 그 앞 책상에 내가 중간에 앉아야 하는데 좀 눈치가 보이더라고그 친구도 얼마나 내가 갑자기 오면 얼마나 신경이 쓰이겠어(사실 집중하면 아무것도 안 들리긴 해). 그래서 귀마개를 챙겨가는 게 좋을 거야. 문제 풀다가 휴대폰 걷는 소리, 의자 끄는 소리, 면접실 문 여는 소리, 게다가 안에서 학생이 수학 풀이 설명하는 소리까지 들리니 주의하고.서울대가 역사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방음이 잘 안 되어 있나봐. 문제를 풀기 전에 한 2분정도 앉아서 대기하는데 그때 면접실 안에서 미분가능성이라는 단어를 들어서 미분 문제가 나온다는 것을 1분 정도 일찍 알게 되었고 갑자기 마음이 편해졌어. 합법적으로 컨닝하는 기분이랄까ㅎㅎ.일단 원래 계획은 사회과학을 먼저 10분 정도 할애해서 거의 다 끝내고 수학을 15, 나머지 5분은 부족한 부분들을 보충하는 데 사용했어. 이게 사실 정석적인 시간 배분이긴 하지. 그래도 어느 정도는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도 있지.

    나는 사회과학(코로나)를 보고 아 서울대답지 않게 제시문이 4개나 있구나 라고 느끼고 시간 배분 계획을 짜기 위해서 수학을 잠깐 구경만하기로 했어.(사과 제시문은 쉬워서 수학을 중점적으로 말할게)그런데 수학이 5문제나 있네??? 여기서 좀 당황했고 이번 시험은 시간 싸움이라는 것을 깨달았어. 앞서 말했듯이 수학 몇 문제 정도는 버려도 된다는 것이지. 왜냐하면 시간이 부족하면 보통 다 같이 망하거든. (19 수능국어 1컷이 84점이었던 것처럼, 시험에 난이도에 따라서 어려운 문제는 빠르게 찍고 넘어가는, 시간 배분 능력이 꼭 필요해). 그래서 1-2 1-3은 견적을 내보니 이건 도저히 시간 안에 풀지 못할 것 같아서 넘겼고 곱셈 정리를 알기만 하면 굉장히 쉬운 1-1 이랑, 로고스 파이널 때 풀었던 문제와 거의 똑같은 2-1 2-2만 풀었어. (2-1 2-2도 노가다라서 시간이 좀 부족 했어매우 어려웠던 1-2 1-3 을 풀려고 했던 친구들은 아마 2-1 2-2를 풀 시간이 안 나왔을 수도 있어. 무조건 100점을 받으려고 접근했다면 엉망이 될 수도 있는 오후반 시험이었어. 교수님께서는 처음에 점심 맛있게 먹었냐고 아이스브레이킹용 질문을 하신 거를 제외하면사과 제시문 때는 추가 질문이 없었어. 아마도 면접 시간 15분도 촉박해서 일부러 안 하신 것 같기도 해. 게다가 처음에 들어갔을 때 하신 말씀이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고 다 못 풀었을 것인데 그래도 괜찮다. 그리고 남은 시간도 촉박할 수 있다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어. 즉 앞의 다른 학생들도 다 풀지 못했을 뿐더러 면접 시간 자체도 부족했다는 것이지. 그렇게 사회과학 답변을 나름대로 괜찮게 한 뒤에,수학 문제를 칠판에 풀었어.1-1은 말로 설명 드렸고 1-2 1-3을 못 풀었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셨어. 시간이 부족해서 아마 푼 애들이 거의 없을 거야. 문제를 칠판에 풀면서 설명을 했는데 거의 나 혼자만 말을 하고 가끔 내가 뒤를 돌아봐서 교수님들을 보면 고개를 끄덕끄덕 하셨어. 추가질문은 없었는데 아마도 내가 쉬운 문제만 다 맞추자는 생각으로 3문제만 집중적으로 풀었고 그 풀이를 자세히 써놓아서 그런 것 같아.

    다들 서울대학교에 수시 원서를 넣을 것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면접 준비를 했으면 좋겠어. 내년에 꼭 후배로 볼 수 있으면 좋겠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