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에 사용할 무선 게이밍 헤드셋 하나를 사기 위해 몇 날 며칠 루리웹과 유튜브에서 게이밍 헤드셋 리뷰를 수없이 보고 또 보고 고민을 한 결과 아스트로 A50과 로지텍 G933, 스틸 시리즈 Arctis Pro로 좁혀졌다. 그래도 이왕 사는 거 화려한 디자인에 끌려 로지텍 G933을 결정. 마침 미국 로지텍 공홈에서 할인 구매를 시도했지만 가격 오류로 실패. 며칠 또 고민을 시작. 그리고 선택한 소니 신형 골드 헤드셋 모델명 : CUHYA-0080. 결국엔 소니 PS4 무선 헤드셋
사용할 거면서 너무 많은 시간 고민을 했다.
사려고 했던 타이밍에 품절로 예약을 걸어 놓고 이번 주 월요일에 도착한 소니 무선 게이밍 헤드셋. 모델명 소니 PS4 신형 골드 헤드셋. 물건을 받은 순간 내가 진짜 이게 필요해서 산 거겠지? 응?
소파에 앉아서 하는 게 전부인지라 좋은 게임 환경을 만들 수는 없지만, 내 막귀에 들리는 7.1채널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와 눈앞에 펼쳐지는 화려한 장면 속의 주인공과 물아일체 되어 스토리 하나하나에 더 집중하면서 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더 나아가 그 게임을 제작한 제작사의 깊은 뜻까지... 헤드셋 하나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 그냥 갖고 싶어서 샀다.
박스 뒤에는 신형 골드 헤드셋 디자인에 대한 좋은 설명이 적혀있다. 이제 박스를 열어보자.
참으로 오랜만에 사용하게 될 헤드셋이다. 그것도 게이밍 헤드셋이다.
구성품은 빠른 시작 가이드, 설명서, 무선 USB 동글, 3.5mm 스테레오 케이블, USB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다.
설명서에는 다양한 언어가 적혀 있다. 그리고 한글도 적혀 있다.
사진 후딱 찍고 헤드셋으로 게임할 생각에 마음이 급하다. 소니 신형 골드셋을 착용하고 처음 테스트해볼 게임은 절대 시작하면 안 됐던 몬스터 헌터 월드다. 몬헌은 절대 안 한다고 했지만... 생각뿐이었다.
헤드셋의 방향 표시가 되어 있다. L을 뜻하는 왼쪽 헤드셋에는 조작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버튼들이 있다.
SOUND / CAHT 버튼은 게임 음향 대비 대화 음성의 볼륨을 조절하는 버튼이다. 이제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보이스 챗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원 버튼은 OFF, 1, 2 표시가 되어있다. 1은 표준 사운드 모드, 2는 베이스 부스트 모드다. 2번 모드는 PS4 기기에 설치되는 '헤드셋 동반 앱'에서 다양한 사운드 프리셋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모드이다. 기본적으로 2에 놓고 사용하면 된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포함된 마이크.
3.5mm 케이블 연결 단자와 USB 충전 단자. 동봉된 3.5mm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듀얼쇼크 패드에 연결해서 유선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PSP 등 다른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케이블의 번거로움이 싫어서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구매했으니까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다.
PS4 무선 게이밍 헤드셋으로 소니 신형 골드셋을 선택하게 했던 VSS 버튼이다. 버추얼 서라운드 사운드라고 한다. 7.1채널 가상 사운드를 실현해주는 버튼이다. 사용방법은 수초 간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삐' 하는 신호와 함께 On/Off 할 수 있다.
소니 신형 골드셋을 착용할 때는 왼쪽, 오른쪽을 확실하게 구분해서 착용해야 한다. 귀를 감싸주는 패드 느낌이 나쁘지 않다. 게임을 장시간 사용할 때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제 동글이를 PS4 USB 소켓에 장착하고 헤드셋을 켜보자.
헤드셋을 연결하고 PS4를 작동시켰다. 듀얼 쇼크 말고도 헤드셋 상태를 보여주는 팝업창이 하나 더 뜬다. 차례대로 VSS 활성화 표시, 음량 레벨 표시, 마이크 On/Off 표시, 배터리 레벨 표시
PS4 설정에서 오디오 기기 확인. USB 헤드셋으로 자동 설정되어 있다. 헤드셋 전원을 끄면 티비 스피커로 자동 연결된다.
헤드셋 동반 앱 설치를 위해 PS4 앱스토어에 접속
왼쪽 팝업에 듀얼쇼크 배터리 상태와 헤드셋 배터리 상태가 같이 뜬다. 헤드셋 동반 앱 때문에 뜨는 거 같지는 않고 배터리 상태를 보여주기 위해 팝업창이 뜨는 것 같다.
지금 리뷰하고 있는 소니 신형 골드셋을 선택해보자
헤드셋 동반 앱을 설치하면 게임 개발자가 직접 튜닝한 오디오 모드를 이용하거나 음악, 영화 등 커스터마이즈 된 음향을 선택해서 조금 더 세분화된 음향을 들을 수 있게 도와준다.
PS4 신형 골드 헤드셋 사운드 테스트를 위해 고스트 리콘 와일드 랜드와 언차티드 4를 실행해봤다.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리얼한 총기 사운드와 커다란 폭발음, 멀리서 들리는 작은 소리까지 들린다. 세세한 현장 사운드를 듣는 순간 처음 구매하고 잠시나마 했던 고민 따위는 날아가 버렸다. 이건 진작에 샀어야 했다.
요즘 가장 많은 플레이를 하고 있는 몬스터 헌터 월드도 헤드셋을 착용하고 플레이해봤다. 소니 신형 골드셋을 착용하고 장시간 플레이해본 결과는 그냥 좋다. 몬스터들이 더 빨리 잡히는 것 같다.
게임하면서 이런 게이밍 헤드셋이 왜 필요하냐고 하지만, 써보면 안다. 올해 3월에 출시한 소니 PS4 무선 골드 게이밍 헤드셋 결론은 더 빨리 샀어야 했다.
New Gold Wireless Headset - Launch Video | PS4, PS V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