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된 아파트에는 교체해줘야 할 것들이 참으로 많네요. 이번에는 거실등을 교체 해 줬는데요. 요즘 많이들 하시는 심플하고 간결한 스타일의 LED 거실등으로 셀프교체 해 주었어요. 기존의 저희집 거실등인데요. 사진으로 밝게 찍어놓으니 그리 못생겨 보이진 않는데 실제로는 13년 세월을 간직한 노장(?) 거실등이였어요. 새로 바꿔줄 거실등은, 기왕이면 LED 등으로 하고 싶어서 결정했고요. 저희 아파트에 금요일마다 장이 서는데 LED등 교체 하라고 장터에 홍보를 많이 나오시는데 거실등은 30~40만원 선 하더라고요. 셀프교체하면 훨씬 저렴하니까 무조건 셀프셀프! ㅋㅋ 배송 올때부터 요렇게 전선이 다 정리되어 오기 때문에 기존 등 떼어내고 새로운 등 연결해주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이더라고요. 설치를 위해 커버를 벗겨 주고 브라켓을 분리해 주었어요. 셀프 조명교체 할 때 잊지 말아야 할 점! 바로 두꺼비집 차단하기! 저희집은 전등1을 차단하면 거실등이 안들어와요. 내린 후 전등을 켜봐서 불이 안들어 오는지 확인 후 안전하게 작업을 시작해요. 요즘은 남편씨 없이 저 혼자도 조명교체를 해보기도 했는데 이날은 남편씨가 집에 있던 날이라 (수술하려고 휴가내고 쉬는날 일시켜먹음 ㅋㅋ) 남편씨가 도와줬어요. 자기얼굴 본인 팔로 셀프모자이크 하고 계십니다.. 기존 전등은 집집마다 다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기존전등 제거법을 설명해드리긴 어렵지만 잘 살펴보면 풀리는 나사가 있고, 열리는 버튼이 있어요 ㅋ 기존 등을 떼어냈더니 안쪽에 날벌레 시체들이 어찌나 많던지요 ㅋㅋ (사진은 일부러 찍지 않았습니다. ㅋㅋ) 기존의 전등을 모두 떼어냈는데 브라켓이 천장에 붙어 있더라고요. 브라켓도 다 제거해주어야 해요. 기존 전등 브라켓도 다 떼어내고 나서 교체해 줄 새 조명의 브라켓을 설치해 주어야 하는데요. 천장이 석고보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석고보드 전용 토우앙카를 사용했어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ㅋ 사이즈가 커서 혼자 하려고 해도 못했겠더라고요. 브라켓을 고정해주기 위해 옮기고 있어요. 전선 구멍으로 전선을 빼주고 브라켓을 천장에 고정해 주었어요. 이제 LED 모듈이 장착된 조명부분을 브라켓에 고정해주고 전선을 연결해주어야 하는데요. 전선연결단자에 전선이 이렇게 연결되어 왔었는데요. 이 상태로 전선을 연결하니 양옆 등 두개만 불이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한꺼번에 세개가 들어오게 하기 위해 요렇게 연결을 시켰답니다. 왼쪽 흰색, 회색 줄이 제품과 연결된 전선이고 오른쪽 파란색, 흰색 줄이 저희집 천장에서 빠져나온 전선이에요. 이렇게 해주면 조명교체 거의다 된거예요. 커버를 닫기 전에 두꺼비집을 올리고 불이 제대로 들어오는지 확인해 주고요. 문제없이 잘 작동하는걸 보고나서 커버를 닫아 주어요. 아이고 모××야 ㅋㅋㅋㅋ 커버를 씌워주고요. LED 등으로 거실조명 셀프교체 완료! 우유빛 화이트 심플한 거실등이 너무나 예쁘네요. 30~40평대 거실등으로 적당한 제품이고요 LED 150W라 아주 밝고 좋네요. 거실분위기와도 전체적으로 잘어울리죠 ㅎ 까만색 샷시만 하얗게 하면 될것 같아요 이제 ㅋㅋ 어쨌거나 맘에 쏙 드는 거실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