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첼시가 마티치를 왜 팔았는지 이해해

조나단 윌슨 : 시티전 전술 프리뷰

http://bet.unibet.com/football/premier-league/premier-league-tactical-preview-arsenal-vs-manchester-city

팀 뉴스

아스날은 미드필드에서 익숙한 얼굴들, 메수트 외질, 아론 램지, 잭 윌셔, 아부 디아비, 테오 월콧 없이 경기에 임하게 되며, 엉망이었던 지난 주 토요일 첼시 원정에서 정강이 부상을 당한 중앙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도 빠지게 된다. 하지만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퇴장을 당한 키에런 깁스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모두 징계를 면함으로써, 둘 다 출전이 가능하다. 맨체스터 시티는 마이카 리차드와 마테야 나스타시치가 확실히 빠지며, 세르지오 아게로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하지만, 아마도 벤치에서 시작하는 것이 그가 바랄 수 있는 최선일 것이다.

지난 경기

지나고 보니 아스날이 시티에게 6-3으로 패한 경기는 아스날이 다른 타이틀 경쟁팀들에게 바치는 항복 문서의 서장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느낌이 들진 않았었다. 시티가 경기 내내 날카롭긴 했다. 하지만 50분 페르난디뉴가 3-1로 앞서가는 골을 넣기 전까진 팽팽한 경기처럼 보였다. 월콧이 다시 점수차를 1점으로 줄이는 골을 넣었으나, 3분 뒤 나바스가 다시 4-2로 만들었다. (2-1 상황에서 42분 코시엘니가 나간 이후) 수비진이 결국 무너진 것으로 보이긴 했지만, 이 경기는 아스날이 맞서기라도 했던 경기였다. 지난 화요일, 시티가 보여준 볼이 없을 때의 인상적이었던 압박과 (호세 무링요가 의기양양하게 알려준 것처럼) 아스날이 수비에서의 빌드업을 방해하는 팀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볼때, 이번 경기는 그때 경기만큼 비슷한 싸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코시엘니의 부재

코시엘니와 메르테자커의 호흡은 의심의 여지없이 아스날의 올 시즌 가장 큰 성과 중 하나이다. 이 둘은 마지막으로 45분을 함께 뛴 것을 포함하여 리그 24경기에 출전하였다. 그 경기에서 아스날은 16승 4무 4패를 거두었으며 (6-0으로 패한 첼시 경기에서, 4-0이던 하프타임 때 코시엘니가 교체아웃된 것을 포함하여) 24골을 허용하였고, 11번의 클린 시트를 만들어냈다. 다른 센터백 조합으로 45분 이상 플레이 한 7경기에서 아스날은 (6-3으로 시티에 패한 것을 포함하여) 3승 2무 2패를 거뒀으며, 12골을 허용하였고, 12월 23일 첼시를 상대로 득점없이 끝난 경기에서 단 1번의 클린 시트만을 만들었다. 한 가지 사건에서 너무 많은 것을 읽으려 하는 것은 언제나 위험한 일이지만, 지난 화요일 2-2로 끝난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빌프레드 보니의 선제골은 아스날이 올 시즌 허용하지 않았던 종류의 골이었다. 코시엘니였다면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그랬듯 자신의 앞에서 보니가 점프하도록 나뒀을까?

플라미니 미스테리

아스날이 아스톤 빌라에게 3-1로 패했던 시즌 개막전에서 아스날은 자신들의 센터백들에게 달려드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와 파비안 델프를 대처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마티유 플라미니의 영입으로 아스날은 수비 라인의 바로 앞, 치명적인 중앙 지역을 커버하며 보호가 이뤄지게 되었다. 그런데 어리둥절하게도, 최근 경기들 바이에른, 토튼햄, 첼시 원정부터 아르센 벵거는 플리미니를 배제하며, 4-2-3-1에서 미켈 아르테타 앞에 양쪽으로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산티 카솔라가 위치하는 4-3-3으로 전술을 전환하였다. 스완지 전에서 플라미니와 4-2-3-1이 다시 돌아온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아스날은 플라미니가 45분 이상을 소화한 15 경기에서 12승 2무를 거뒀고, 그가 없는 경기에서는 7승 4무 5패를 했다. 플라미니는 토요일 시티전에서 틀림없이 선발로 나올 것이다.

밸런스와 컴팩트

지난 화요일 3-0으로 승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의 기자 회견에서 마누엘 페예그리니는 두 가지 단어를 계속해서 사용했다. 페예그리니는 시티가 '컴팩트'한 플레이 하면서 올바른 '밸런스'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 두 측면에서의 그의 자부심은 당연한 것이었다.

시티는 시즌 내내 수비적인 소홀에 대해 비판을 받아왔지만,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다섯 경기 연속으로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시티는 백 포 앞 진정한 홀더 없이 플레이하고 있는데 (페르난디뉴는 마케렐레 타입의 선수가 아니다. 샤흐타르에서 그는 4-2-3-1 전술에서 앞을 오가는 딥라잉 미드필더였다) 라인 사이의 공간을 통제하는 것으로 더 단단해질 여지가 있다. 그것은 시티가 분명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고, 그 성과를 얻고 있다.

지난 세 경기에서 페예그리니는 스트라이커 파트너쉽에 대한 자신의 선호를 버리며, 미드필드를 강화했다. 헐을 상대로 그는 4-3-3을 사용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 덕에 빈센트 콤파니의 이른 퇴장에도 하비 가르시아를 백 포로 내리는 조정을 할 수 있었다. 풀햄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다비드 실바가 중앙의 창조자로 기용하는 4-2-3-1을 사용하였다.

평가

(올 시즌은 첼시, 시티, 리버풀, 아스날을 탑 4로 가정하고) 탑 4 팀을 상대로 지난 11경기에서 아스날은 단 한번 이겼으며, 비록 올 시즌 홈에서는 단 한번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나아질 것으로 볼 이유는 없다. 시티가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본다. 시티의 승리 배당 2.05, 2.5골 이상 득점 배당 4.0 모두 매력적으로 보인다.

29R 스완지전 프리뷰

http://www.arsenal.com/news/features/20140324/arsenal-v-swansea-city http://www.telegraph.co.uk/sport/football/competitions/premier-league/10714414/Arsenal-v-Swansea-City-match-preview.html http://www.arsenal.com/match/report/1314/pre/first-team/arsenal-v-swansea-city-match-preview http://www.bbc.com/sport/0/football/26396176

MICHAEL COX

에미레이츠에 원정을 온 팀이 경기 지배를 시도하는 장면은 목격하기 힘든 일이지만, 스완지 시티는 골키퍼에서부터 센터 포워드에 이르기까지 수월하게 점유를 유지하며 주도적인 관점으로 경기에 접근한다. 그렇기에 아스날은 이번 화요일 경기에서는 평소보다 볼을 덜 만지게 될 지도 모르겠다.

게리 몽크가 임시 감독직으로 선임된 것은 스완지가 패싱 축구에 대한 자신들의 철학을 고수하기로 결정했음을 말해준다. 35세의 몽크는 그전까지 감독 경험이 없으며, 여전히 선수로 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로, 지난 9월 리그컵 경기에 출전한 바도 있다. 하지만 몽크는 케니 자켓,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브랜든 로저스, 미카엘 라우드롭 밑에서 플레이했으며, 이들 모두 스완지에서 패싱 축구에 초점을 맞춘 감독들이었다.

기록은 이를 말해준다. 스완지는 60%의 경기 당 평균 점유율로 리그 최고를 자랑하며, 86%의 패스 성공률 역시 리그 최고를 자랑한다. 하지만 멋지고 기술적인 축구에 대한 강조로 피지컬적이면 면에서 약간의 문제를 안게 되어 리그에서 가장 나쁜 공중볼 경합 성공률을 기록했다.

딥라잉 미드필더 레온 브리튼은 라우드롭 체제에서는 들쭉날쭉 출전했으나, 몽크 체제에서는 매 경기 선발로 나오며 스완지의 조직적인 볼 순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브리튼은 전진 패스를 거의 시도하지 않는 대신, 스완지가 굉장한 스피드로 공격하는 양 측면을 향해 신중하게 볼을 배급한다.

스완지는 오른쪽 공격에 치중하는데, 39%의 패스가 오른쪽에서 이뤄졌으며, 그에 비해 왼쪽에서는 28%의 패스가 이뤄졌다. 네이선 다이어가 자주 오른쪽에서 뛰며 스피드스타 웨인 라우틀리지가 왼쪽에서 뛴다.

스완지의 대형과 밸런스는 미드필드 트라이앵글 꼭지점으로 누가 나오느냐에 갈린다. 데 구즈만은 3번째 중앙 미드필더처럼 플레이하며 중원에서의 수적우위를 만든다. 윙어에서 포지션 변환하는 파블로 에르난데즈는 위협적인 드리블로 앞으로 전진하는 옵션을 제공한다. 반면 3달 간의 부상공백 끝에 지난 주말에 복귀한 미추는 세컨 스트라이커로 플레이하며, 지난 시즌 에미레이츠에서 막바지에 2골을 넣은 바가 있다.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을 만끽하고 있는 최전방의 빌프레드 보니는 양쪽 측면 풀백과 센터백 사이의 공간에서 볼을 잘 받으며 공중볼 싸움 능력 또한 지니고 있다. 그리고 경기 매우 늦은 시간에 골을 넣는 재주를 갖고 있다.

장소 : Emirates Stadium 시간 : 19.45 GMT (한국시간 수요일 오전 4시 45분, SBS Sports 녹화 중계 - 06:30) 주심 : Lee Probert 주심 기록 : Matches: 14, R2 Y20 배당 : Home 1.44, Away 7, Draw 4.33

아스날 부상 : Koscielny (calf), Walcott (knee), Ramsey (thigh), Ozil (hamstring), Wilshere (ankle), Ryo (hamstring), Diaby (knee) 스완지 부상 : Bartley (hamstring)

매치 팩트

- 아스날은 스완지와의 9번의 리그 경기에서 단 5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 아스날은 스완지와의 지난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PL 2, FAC 1)

- 스완지는 지난 2012년 12월 에미레이츠 원정 경기에서 미추의 2골로 2-0으로 승리했었다.

- 아스날과 스완지의 모든 대회 지난 5경기에서 마지막 10분 동안에 8골이 터졌다.

- 아스날은 개막전 아스톤 빌라에게 패한 이후 리그 홈 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 아스날은 지난 리그 홈 11경기에서 단 2골 밖에 실점하지 않았으며, 25골을 넣었다.

- 아스날은 올 시즌 1부 리그에 소속된 웨일즈 팀들을 상대로 리그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다.

- 아스날은 지난 리그 홈 11경기에서 전반전에 실점한 적이 없다. 마지막으로 아스날 원정에서 전반전 득점에 성공한 것은 지난 9월 스토크 시티의 제프 카메론이다.

- 아스날은 지난 리그 8경기에서 단 3승 밖에 하지 못했다. (W3, D2, L3)

- 아스날은 올 시즌 리그 30경기 중 20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 스완지는 새해가 된 후, 리그 11경기에서 7패를 당했다. (W2, D2, L7)

- 스완지는 지난 12월 뉴캐슬에게 3-0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상위 10팀을 상대로 한 유일한 승리를 거뒀다.

- 스완지는 올 시즌 리그 30경기 중 단 8경기에서만 득점에 실패했으며, 이는 하위 10팀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 올 시즌 스완지보다 더 많은 실점을 기록한 팀은 노리치, 카디프, 풀햄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