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한자루 놀려서 어떤 사람의 평생을 뺏는 일은

◈ 우리속담, 한문속담 풀이 2,000가지  가-나-다 순  

1.가까운 남이 먼 친척보다 낫다.

☞ 데 사는 친척보다 이웃 사람들이 더 잘 보살펴 주고 도와주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웃에 사는 남이 더 낫다는 뜻

2.가까운 제 눈썹 못 본다.

☞멀리 보이는 것은 용케 잘 보면서도 자기 눈 앞에 가깝게 보이는 것은 잘못 본다는 뜻

3.가꿀 나무는 밑동을 높이 자른다.

☞어떠한 일이나 장래의 안목을 생각해서 미리부터 준비를 철저하게 해 두어야 한다는 뜻

4.가난도 스승이다.

☞가난하면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생기므로 가난이 주는 가르침도 스승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의미

5.가난이 원수다.(가난이 도둑이다.)

☞일반적으로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가난이 그 동기가 된다는 생각 때문에 생긴다.

6.가난한 놈은 성도 없나.

☞가난한 사람이 괄시 당할 때 하는 말

7.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한다.

☞힘드는 일이 자주 닥쳐옴을 일컫는 말

8.가난한 놈이 기와집만 짓는다.

☞가난하고 구차하게 사는 사람일수록 공상만 많이 하여 허풍을 떤다는 뜻

9.가난한 집 족보 자랑하기다.

☞가난뱅이 양반은 자신을 자랑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자기의 조상 자랑만 늘어 놓는다는 뜻

10.가는 년이 물길어다 놓고 갈까?

☞일을 그만두고 가는 사람이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일한다는 말

11.가는 님은 밉상이요, 오는 님은 곱상이다.

☞말려도 뿌리치고 야속하게 가는 님은 미워도 기다리던 끝에 오는 님은 반갑다는 뜻

12.가는 말에도 채찍질을 한다.

☞잘하는 일에 더욱 잘하라고 격려함을 이르는 말

13.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남에게 말을 좋게 하여야남도 나에게 말을 좋게 한다는 말

14.가는 세월에 오는 백발이다.

☞세월이 가면 사람은 늙게 마련이라는 뜻

15.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섣불리 남을 해치려다 도리어 큰 화를 입는 것을 두고 하는 말

16.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다.

☞자기도 남에게 좋은 일을 해야 그 보답을 받을 수 있다는 것

17.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놓친다.

☞욕심을 너무 크게 부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다가 이미 이룬 일까지 실패하기 쉽다는 말

18.가다 말면 안가는 것만 못하다.

☞무슨 일을 하다가 중도에서 그만두려면 차라리 처음부터 안하는 것이 낫다는 뜻

19.가던 날이 장날이다.

☞뜻하지 않은 일을 공교롭게 만난 경우를 일컫는 말

20.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조금씩 젖는 줄도 모르게 가랑비에 젖듯이 재산이 없어지는 줄 모르게 조금씩 줄어든다는 말

21.가랑잎에 불 붙기.

☞성질이 급하고 마음이 좁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

22.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 거린다고 한다.

☞자기 허물이 더 크고 많은 사람이 도리어 허물이 작은 사람을 나무라거나 흉을 본다는 뜻

23.가랑이가 찢어지도록 가난하다.

☞매우 가난하다는 뜻

24.가루 가지고 떡 못 만들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을 가지고 잘난체 뽐내지 말라는 뜻

25.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말을 삼가야 한다는 뜻

26.가르침은 배움의 반이다

☞가르치고 배우는 데에는 배우는 사람만 공부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도 같이 공부가 된다는 뜻

27.가마타고 시집가기는 틀렸다.

☞제 격식대로 하기는 틀렸음을 이르는 말

28.가마 속의 콩도 삶아야 먹는다.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움직여서 손대지 않으면 제게 이익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

29.가만히 먹으라니까 뜨겁다고 한다.

☞눈치없이 비밀리 한 일을 드러낸다는 뜻

30.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

☞잠자코 있으면 남들이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기 때문에 중간은 되지만 모르는 것을 애써 아는 척 하다가는 무식이 탄로난다는 뜻

31.가면 갈수록 첩첩 산중이다.

☞일이 순조롭게 나아가지 못하고 갈수록 힘들고 어렵게 꼬이는 상태를 이르는 말

32.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큰 가뭄이라도 다소의 곡식은 거둘 수 있지만 큰 수해에는 농작물 뿐 아니라 농토까지 유실되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크다는 뜻

33.가뭄에 콩나듯 한다.

☞어떤 일이나 물건이 드문드문 있을 때 하는 말

34.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다.

☞바쁠 때는 모양이 비슷만해도 사용된다는 뜻

35.가을에 못 지낸 제사를 봄에는 지낼까?

☞형편이 넉넉할 때 못한 일을 궁할 때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는 말

36.가을 바람에 새털 날 듯 한다.

☞가을 바람에 새털이 잘 날듯이 사람의 처신머리가 몹시 가볍다는 뜻

37.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뒤로 돌아갈수도 없어 난처한 지경에 빠졌다는 뜻

38.가재는 게 편이요 초록은 한빛이라.

☞모양이 비슷한 같은 족속끼리 한편이 된다는 말

39.가재 뒷걸음이나 게 옆걸음이나.

☞가재가 뒤로 가는 것이나 게가 옆으로 가는 것이나 앞으로 바로 가지 않는 것은 매일반이라는 뜻

40.가죽 없는 털은 없다.

☞동물은 가죽이 있어야 털이 나듯이 세상 만사는 모두 그 근원을 갖는다는 뜻

41.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자식 많이 둔 부모는 항상 자식을 위한 근심이 그치질 않아 편할 날이 없다는 말

42.가지 따먹고 외수한다.

☞남의 눈을 피하여 나쁜 짓을 하고 시치미를 뗀다는 뜻(외수:남을 속이는 꾀)

43.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하던 일을 말로만 그만 둔다고 하고서 실제로는 그만두지 못하고 질질끈다는 말

44.간에 붙고 염통에 붙는다.

☞자기에게 이로우면 인격, 체면을 생각지 않고 아무에게나 아첨한다는 뜻

45.간에 기별도 아니 갔다.

☞음식의 양이 너무 적어서 먹은 것 같지도 않다는 말

46.간이 콩알만 하다.

☞겁이 나서 몹시 두렵다는 뜻

47.갈수록 태산이다.

☞날이 갈수록 괴로움이 많다는 뜻

48.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친근한 사이에 서로 모함한다

49.고뿔도 남을 안 준다.

☞감기까지도 안 줄 정도로 인색하다

50.감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있다.

☞불로소득이나 요행수를 바란다는 뜻

51.감사면 다 평양감사인가?

☞좋은 자리라고 모두가 다 좋은 자리는 아니라는 의미

52.감출수록 드러난다.

☞숨기려 드는 일은 도리어 드러나기 쉽다는 의미

53.감투가 크면 어깨를 누른다.

☞실력이나 능력도 없이 과분한 지위에서 일을하게 되면 감당할 수 없게 된다는 뜻.

54.갑갑한 놈이 송사한다.

☞제게 긴요한 사람이 먼저 행동한다는 말

55.값도 모르고 싸다고 한다.

☞어떠한 일의 이치도 잘 모르고 덤벙거린다는 뜻

56.값 싼 것이 비지떡

☞값이 싸면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말

57.갓 사러 갔다가 망건 산다.

☞본래의 의미를 잊어 버리고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있다는 뜻

58.갓 쓰고 자전거 탄다.

☞어울리지 않아 어색하다는 뜻

59.강건너 불구경이다.

☞자신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남의 일에 너무 무관심한 태도를 보일 떄 쓰는 말

60.강물도 쓰면 준다.

☞아무리 많아도 헤프게 쓰다 보면 없어지는 법이니 아껴서 쓰라는 뜻

61.강아지 메주 먹듯 한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메주를 먹듯이 음식을 매우 맛있게 먹는다는 말

62.강원도 간 포수(砲手)다.

☞일 보러 밖에 간 사람이 오래오래 오지 않을 때 하는 말

63.강태공이 세월 낚 듯 한다.

☞일을 아주 느리고 천천히 하는 것을 말함

64.강 하나가 천리다.

☞장애물이 있으면 그렇게 가까이 지내던 이웃 동리도 천리와 같이 멀어진다는 뜻

65.같은 값이면 과부집 머슴살이.

☞같은 값이면 자기에게 좀 더 이롭고 편한 것을 택함

66.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같은 값이면 품질이 좋은 것을 뜻함

67.같은 말이라도 ‘아’ 가르고 ‘어’다르다.

☞비숫한 말이라도 듣기 좋은 말이 있고 듣기 싫은 말이 있듯이 말을 가려 하라는 의미

68.개가 똥을 마다 한다.

☞평시에 좋아하는 것을 싫다고 거절할 때 하는 말

69.개가 제 방귀에 놀란다.

☞대단치도 않은 일에 깜짝깜짝 잘 놀라는 경솔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70.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비천하게 벌어서라도 떳떳이 가장 보람있게 쓴다는 말

71.개꼬리는 먹이를 탐내서 흔든다.

☞누구에게나 반가운 척하는 사람의 이면에는 대부분 야심이 숨겨져 있다는 의미

72.개 꼬리 3년 두어도 황모(노란털) 못 된다.

☞본디부터 나쁘게 태어난 사람은 아무리 하여도 그 본디 성질을 바꾸지 못한다는 뜻

73.개 꿈도 꿈인가?

☞꿈도 꿈답지 않은 것은 꿈이라고 할 수 없듯이 물건도 물건답지 않은 것은 물건이라고 할 수 없다는 뜻

74.개구리도 움츠려야 뛴다.

☞매사에 아무리 급할지라도 준비하고 주선할 동안이 있어야 한다는 말

75.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어서 곤궁하던 옛날을 생각하지 못하고 잘난 듯이 구는 일

76.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는 아니다.

☞모름지기 사람이 말만 잘 한다고 해서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처신을 잘해야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

77.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자기가 어떤 일을 좋아하면 모든 것이 다 그물건같이 보인다는 뜻

78.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무엇을 쫓아낼 때 그 갈 길을 남겨 놓고 쫓아야 한다는 말

79.개도 먹을 때는 안 때린다.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을 건드려서는 안된다는 의미

80.개도 무는 개는 돌아본다.

☞사람도 악한 사람에게는 혹시 그 화를 입을까 하여 조심하고 잘 대해준다는 뜻

81.개도 얻어 맞은 골목에는 가지 않는다.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시는 그 때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경계한다는 뜻

82.개도 제 주인은 알아본다.

☞주인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83.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흔한 것이라도 정작 소용이 있어 찾으면 없다.

84.개똥이 무서워 피하나 더러워 피하지.

☞행실이 더러운 사람과 다투는 것보다는 피하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 낫다는 말

85.개똥 참외도 먼저 맡은 놈이 임자다.

☞아무리 임자 없이 굴러 다니는 물건이라도 먼저 와서 맡은 사람이 주인이라는 의미

86.개 못된 것은 들에 나가 짖는다.

☞자기의 할 일은 하지 않고 쓸데없는 짓의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87.개미가 절구통을 물어 간다.

☞개미들도 서로 힘을 합치면 절구통을 운반할 수 있듯이 사람들도 협동하여 일을 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뜻

88.개미 금 탑 모으듯 한다.

☞절약해서 조금씩 재산을 모으는 것을 뜻하는 말

89.개미 구멍으로 공든 탑 무너진다.

☞조그만 실수로 큰 손해를 초래했을 때를 일컬음

90.개미 나는 곳에 범 난다.

☞처음에는 개미만큼 작고 대수롭지 않던 것이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범같이 크고 무서운 것이 된다는 말

91.개미 쳇바퀴 돌 듯 한다.

☞조금도 진보가 없이 제자리 걸음만 한다

92.개 밥에 도토리

☞따돌림을 당해 함께 섞이지 못하고 고립됨

93.개 보름 쇠듯 한다.

☞명절날 맛 좋은 음식도 해 먹지 못하고 그냔 넘긴다는 뜻

94.개살구가 먼저 익는다.

☞개살구가 참살구보다 먼저 익듯이 악이 선보다 더 가속도로 발전하게 된다는 뜻(개살구가 지레 터진다)

95.개살구도 맛들일 탓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더 낫게 보인다는 뜻(취미가 제각기 다르다는 뜻)

96.개새끼도 주인을 보면 꼬리친다.

☞은혜를 모르는 체 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97.개와 원숭이 사이다.

☞개와 원숭이 사이같이 관계가 몹시 어색하고 안 좋은 상태를 두고 이르는 말

98.개 입에서 개 말 나온다.

☞입버릇이 아주 나쁜 사람의 입에서는 결코 고운 말이 나올리 없다는 뜻

99.개천에서 용나고 미꾸라지가 용된다.

☞변변치 못한 집안에서 태어났더라도 꾸준히 노력을 하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출세 할 수 있다는 말

100.개팔자가 상팔자라.

☞한가하게 놀 수 있는 개 또는 남에게 부양되어 밥벌이 걱정없는 개 팔자가 더 좋다는 말

101.깨진 거울이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한 번 못쓰게 되면 소용이 없다는 뜻, 또는 부부간에 이혼을 하게 되었다는 뜻. (깨진 거울)

102.객지 벗도 사귈 탓이다.

☞객지에서 오래 사귀지 않은 친구라도 친하기에 따라 형제처럼 될 수 있다는 뜻

103.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무슨 일을 하거나 거기에 필요한 준비나 도구가 있어야 그 목적에 달성할 수 있다는 말

104.거미줄로 방귀동이듯 한다.

☞일을 함에 있어 건성으로 형용만 하는 체 하는 말

105.거지는 모닥불에 살찐다.

☞아무리 어려운 사람이라도 무엇이든 하나쯤은 사는 재미가 있다는 말

106.거지도 배 채울날이 있다.

☞못살고 헐벗은 사람일지라도 언젠가는 행복한 날이 온다는 뜻

107.거지도 부지런하면 더운 밥을 얻어 먹는다.☞사람은 부지런해야 복 받고 살 수 있다는 말

108.거지 발싸게 같다.

☞아주 더럽고 지저분한 것을 말함

109.거짓말은 새끼를 친다.

☞습관적으로 남을 속이는 사람은 언젠가는 사기행위도 거침없이 하게 된다는 뜻

110.거짓말은 십리를 못 간다.

☞일시적으로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오랫동안 시일을 두고 속이지는 못한다는 뜻

111.걱정도 팔자소관.

☞항상 남의 일에 참견을 잘하는 사람

112.건너다 보니 절터

☞미리부터 체념할 때 쓰는 말. 남의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해도 될 수 없다는 것

113.건넛산 쳐다보듯 한다.

☞자기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듯이 그저 멍하니 쳐다보며 방관하고 있다는 뜻

114.건드리지 않은 벌이 쏠까.

☞내가 남에게 특별히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상대방도 나를 못살게 굴지 않는다는 뜻

115.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제 실려도 돌아보지 않고 무리하게 하는 것

116.걸레 씹는 맛이다.

☞음식이 맛이 없다는 뜻으로 어떠한 일을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나쁘다는 말

117.검둥개 멱 감긴 격이다.

☞검정개를 목욕시킨다고 하얗게 될 리가 없듯이 본바탕이 나쁘고 고약한 사람은 고칠 수가 없다는 뜻

118.검은 고양이 눈감듯 한다.

☞검은 고양이가 눈을 뜨나 감으나 잘 알아보지 못하듯이 어떠한 일에 사리를 분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119.검은 머리 파 뿌리 되도록.

☞검은 머리가 파 뿌리처럼 하얗게 되는 것처럼 아주 늙도록까지 라는 뜻

120.겉다르고 속다르다.

☞겉과 속이 서로 같지 않다는 말은 결국 행동과 말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미

121.게 걸음친다.

☞뒷 걸음만 친다는 뜻으로 진보하지 못하고 퇴보만 함을 이르는 말

122.게눈 감추듯 한다.

☞음식을 빨리 먹는다는 형용말

123.게으른놈 짐 많이 진다.

☞게으른 사람이 일을 조금이라도 덜 할까 하고 짐을 한꺼번에 많이 지면 힘에 겨워 움직이질 못하므로 도리어 더 더디다는 말

124.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 나무란다.

☞자신의 결함은 생각지도 않고 남의 약점만 캔다

125.겸손도 지나치면 믿지 못한다.

☞지나치게 겸손하면 위선으로 변하게 된다는 의미

126.경치고 포도청 간다.

☞죽을 고비를 넘겨가면서도 또 제 스스로 고문을 당하려고 포도청을 가듯이 혹독한 형벌을 거듭 당한다는 뜻

127.계집 때린날 장모 온다.

☞자기 아내를 때린날 장모가 오듯이 일이 공교롭게 잘 안되며 낭패를 본다는 뜻

128.계집의 독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친다.

☞여자의 원한과 저주는 오뉴월에 서릿발이 칠만큼 매섭고 독하다는 뜻

129.고기가 물을 얻은 격이다.

☞굶어 죽게 된 사람이 곡식을 얻어 살아나게 되었다는 뜻

130.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다.

☞말도 할 말이면 시원히 해 버려야 한다는 뜻

131.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

☞무슨 일이든 늘 하던 사람이 더 잘하게 된다는 뜻

132.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

☞자기가 살던 정든 고장, 정든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거싱 좋다는 것

133.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힘센 사람끼리 싸우는데 약한 사람이 그 사이에 끼어 아무 관계없이 피해를 입는다는 말

134.고름이 살 되랴.

☞이왕 그르친 일은 돌이킬 수 없으니 깨끗이 단념하라는 뜻

135.고삐가 길면 잡힌다.

☞나쁜일을 오래 한면 마침내는 남에게 들킨다는 말

136.고삐 없는 말.

☞아무런 구속도 받지 않고 자유스러운 처지라는 말

137.고사리도 꺾을 때 꺾어야 한다.

☞무슨 일이든 그에 알맞은 시기가 있으니 그 때를 놓치지 말고 하라는 뜻

138.고생 끝에낙이 있다.

☞어려운 일이나 괴로운 일을 겪고 나면 즐겁고 좋은 일ㄷ ㅗ있다

139.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예쁘다면 좋아한다.

☞칭찬받지 못할 일이나 행동이라도 좋다고 추켜 주면 좋아한다

140.고양이가 발톱을 감춘다.

☞재주 있는 사람은 그 능력을 깊이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다는 뜻

141.고양이 목에 방울단다.

☞실행하기 어려운 공론을 함에 비유한 말

142.고양이 보고 반찬가게 지키라고 한다.

☞손해 끼칠 사람에게 무엇을 해 달라고 부탁하면 나중에 손해 볼 것은 뻔한 일이란느 말

143.고양이 세수하듯 한다.

☞남이 하는대로 흉내만 내고 그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세수를 하되 콧 등에 물만 묻히는 정도 밖에는 안 한다는 말

144.고양이 앞에 쥐.

☞두려워서 움쩍 못함을 두고 이르는 말

145.고양이 쥐 생각.

☞마음 속으로는 전혀 생각지도 않으면서 겉으로만 누구르 위하여 생각해 주는 척 할 때 쓰는 말

146.고와도 내님이요 미워도 내님이다.

☞좋으나 나쁘나 한 번 맺은 정은 어쩔 수 없다는 말

147.고운사람 미운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데 없다.

☞한 번 좋게보면 그 사람이 하는 일은 다 좋게만 보이고 한 번 나쁘게 보면 무엇이나 다 궂게만 보인다는 뜻

148.고추밭에 말 달리기.

☞매우 심술이 사납다는 뜻

149.고추장 단지가 열 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

☞성미가 몹시 까다로와 비위 맞추기가 힘들다는 말

150.곤장을 메고 매맞으러 간다.

☞스스로 화를 자초한다는 말

151.곧은 나무 먼저 찍힌다.

☞똑똑한 사람 또는 정직한 사람이 오히려 남의 모함을 받기 쉽다는 말

152.곧은 창자다.

☞거짓을 말할 줄 모르고 성격이 대쪽같이 강직한 사람을 이르는 말

153.곰이 가재 잡듯 한다.

☞동작이 굼뜬 곰이 가재 잡듯이 게으른 사람이 느리에 행동하는 것을 보고 이르는 말

154.곱사등이 짐 지나마나다.

☞곱사등이가 짐을 져도 별 도움이 되지 않듯이 일을 해도 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

155.공 것이라면 소도 잡아 먹는다.

☞공것 먹기를 매우 즐긴다는 뜻

156.공든 탑이 무너지랴.

☞힘을 들여 한 일은 그리 쉽게 허사가 되지 않는다는 말

157.공연한 제사 지내고 어물값에 졸린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공연히 하고 그 후환을 입게 되었다는 말

158.꽁지 빠진 장닭 같다.

☞겉으로 보기에 매우 추하고 초라한 모습을 이르는 말

159.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한다.

☞애써 모아 둔 것을 힘들이지 않고 하나하나 갖다 먹어 없앤다는 뜻

160.과일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못난 사람은 그가 속해 있는 단체의 여러 사람을 망신 기키는 일만 저지른다.

161.관 짜놓고 죽기를 기다린다.

☞미리부터 관을 짜놓고 사람죽기를 기다리듯이 지나치게 일을 서두른다는 말

162.광에서 인심난다.

☞자기의 살림이 넉넉하고 유복하여져야 비로소 남의 처지를 동정하게 된다

163.구관이 명관이다.

☞아무래도 오랜 경험을 쌓은 사람이 낫다

164.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다소 방해물이 있더라도 마땅히 일을 해야 한다

165.구렁이 담 넘어가듯 한다.

☞슬그머니 남모르게 얼버무려 넘기는 모양

166.구렁이 제 몸 추듯하다.

☞제 몸을 자랑하는 모양 (속이 음흉하거나 능글맞은 사람을 비꼬아 일컫는 말)

167.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잘못된 일을 수습하려다가 더 악화되는 경우를 말함

168.구멍을 보아 말뚝 깎는다.

☞형편을 보아가며 알맞게 일을 꾸려 나간다

169.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솜씨와 훌륭한 일이라도 끝을 마쳐야 쓸모가 있다

170.국이 끓는지 장이 끓는지.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도무지 영문도 모른다는 말

171. 국 쏟고 허벅지 덴다.

☞한 가지 손해를 보게 되면 그에 연관된 것까지도 모두 손해를 보기 쉽다는 뜻

172.군밤에서 싹이 나겠다.

☞군밤에서 절대로 싹이 날 수 없듯이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가망이 없는 일이라는 뜻

173.군자는 입을 아끼고 범은 발톱을 아낀다.

☞학식과 덕망이 높은 사람일수록 항상 말을 조심해서 한다는 뜻

174.굳은 땅에 물이 고인다.

☞헤프지 않고 단단한 사람이 아껴서 재산을 모은다는 말

175.굴러 온 호박이다.

☞어디선가 호박이 굴러오듯이 뜻밖에 횡재하게 되었다는 말 (호박이 넝굴채로 굴러 떨어졌다)

176.굼벵이도 뒹구는 재주가 있다.

☞아무리 미련하고 못난 사람이라도 생명만은 이어 갈 수 있다는 말

177.굼벵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너무 멸시하면 반항한다는 뜻

178.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쓸모없는 것이 도리어 소용된다

179.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남의 일에 쓸데없는 간섭 말고 이익이나 얻도록 해라

180.굿하고 싶지만 맏며느리 춤추는 것 보기 싫다.

☞무엇을 하려고 할 때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미운 사람이 참여하여 기뻐함이 보기 싫어서 꺼려 한다.

181.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문다.

☞아무리 약한 놈이라도 죽을 지경에 이르면 강적에게 용기를 내어 달려 든다는 말

182.궁하면 통한다.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이면 헤어날 도리가 생긴다는 말

183.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

☞어떤 옳지 못한 짓을 하고 그것이 알려질까봐 제가 제 귀를 막아도 아무 효과가 없다는 뜻

184.귀머거리 삼년이요, 벙어리 삼년이라.

☞여자가 출가하면 매사에 흉이 많으니 귀머거리가 되고 벙어리가 되어 한 삼년을 살아야 한다는 말(곧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일컬음)

185.귀신 곡할 노릇.

☞일이 매우 기묘하고 신통하다는 뜻

186.귀신도 모른다.

☞지극한 비밀이라서 아무리 잘 아는 이라도 그 비밀을 모른다

187.귀신도 빌면 듣는다.

☞사람이면 남이 진심으로 사과하는 데 용서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

188.귀신도 사귈탓이다.

☞제 아무리 무서운 귀신도 잘 사귀어 놓으면 친하게 될 수 있듯이 사람도 사귀기에 달렸다는 뜻

189.귀신 씨나락 까 먹는 소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몇 사람이 무엇이라 수 근거리는 소리

190.귀신이 곡할 일이다.

☞일이 하도 신기하게 되어 도무지 이상하다는 뜻

191.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정해 놓은 것이 아니고 둘러 댈 탓이라는 뜻

192.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주랬다.

☞자녀 교육을 올바르게 하려면 당장 좋은 것이나 주고, 뜻을 맞추느리보다 귀할수록 버릇을 잘 가르쳐 길러야 한다느 말

193.그릇도 차면 넘친다.

☞그릇도 어느 한계에 이르게 되면 넘치듯이 모든 일에는 한도가 있어서 이르 초과하면 하강하게 된다는 뜻

194.그물도 없이 고기만 탐낸다.

☞아무런 도구도 없으면서 작업을 하려고 덤벼든다는 말로서 일은 하지않고 좋은 성과만 바란다는 의미

195.그물에 든 고기.

☞이미 잡힌 몸이 되어 벗어날 수 없는 신세를 말함

196.그물이 열자라도 벼리가 으뜸이다.

☞아무리 수가 많더라도 주장되는 것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는 뜻

197.그 아비에 그 아들.

☞잘난 어버이에게서는 잘난 자식이, 못난이 어버이 한테서는 못난 자식이 태어 난다는 말 (개가 개를 낳지)

198.급하면 임금 망건값도 쓴다.

☞경제적으로 곤란에 빠지면 아무 돈이라도 있기만 하면 쓰게 된다는 의미

199.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배가 부르고 난 다음 에야 좋은 줄 알지 배고프면 좋은 것도 경황이 없다는 말

200.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평시에는 등한히 하다가도 위급하게 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는 말이니 일이란 평소에 해 놓아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뒷걱정을 없이 하라는 뜻

201.급할수록 돌아가랬다.

☞급한 일일 경우에는 한없이 기다리기보다는 어렵더라도 돌아가는 편이 더 낫다는 말

202.급히 먹는 밥이 목에 멘다.

☞일을 급히 하면 실패하기 쉽다는 뜻

203.기갈이 반찬이다.

☞굶주렸을 때는 반찬이 좋건 나쁘건 상관없이 밥을 맛있게 먹는다는 말 (기갈이 감식이다)

204.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잘하는 사람 위에 더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니 너무 자랑 말라는 뜻

205.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직접 말하지 않고 간접으로 넌지시 말해도 알아 들을 수가 있다는 뜻

206.기름 엎지르고 깨 줍는다.

☞많은 손해를 보고 조그만 이익을 추구한다는 말

207.기름에 물 탄 것 같다.

☞언뜻 보기에는 비슷한 것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서로 화합이 되지 않는다는 말

208.기생 오라비 같다.

☞반들 반들하게 모양을 내고 다니는 남자를 놀리는 말

209.기와 한 장 아끼다가 대들보 썩힌다.

☞조그마한 것을 아끼다가 큰 손해를 손다

210.기왕이면 다홍치마.

☞동일한 조건이라면 자신에게 이익되는 것을 선택하여 가지겠다는 뜻

211.기운이 세면 소가 왕 노릇할까.

☞힘이 세다 해도 지략이 없으면 남의 지도적 위치에서 설 수 없다는 말

212.긴 병(우환)에 효자 없다.

☞아무리 효심이 두터워도 오랜 병구완을 하노라면 자연히 정성이 한결 같지 않게 된다는 말

213.길고 짧은 것은 대어 보아야 한다.

☞대소 우열은 실제로 겨루거나 체험해 보아야 한다

214.길 닦아 놓으니까 미친년이 먼저 지나간다.

☞애써 일을 이루어 놓으니까 달갑지 않은 놈이 먼저 이용한다는 뜻

215.길마 무서워 소가 드러누울까.

☞일을 할 때 힘이 부족할까 미리부터 걱정할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하라는 뜻

216.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탓하지 마라.

☞사리에 어긋난 말이면 아예 참견하지도 말라는 뜻

217.깊은 물이라야 큰 고기가 논다.

☞깊은 물에 큰 고기가 놀 듯이 포부가 큰 사람이라야 큰 일도 하게 되고 성공을 하게 된다는 뜻

218.김칫국 부터 마신다.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받을 쪽에서 공연히 서두르며 덤빈다

219.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잊기를 잘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220.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엉뚱한 일로 말미암아 억울한 누명을 썼을 때를 두고 이르는 말

221.까마귀도 내 땅 까마귀라면 반갑다.

☞무엇이든지 고향 것이라면 반갑다는 말

222.까마귀도 똥도 약이라니까 물에 깔긴다.

☞흔한 물건도 막상 필요할 때는 구하기가 어렵다는 뜻

223.까마귀 학이 되랴.

☞아무리 애를 써도 타고 난 본 바탕은 할 수 없다는 말

224.까막 까치도 집이 있다.

☞자기 집이 없는 처지를 한탄하는 말

225.깨가 쏟아진다.

☞오붓하여 몹시 재미가 난다는 뜻‘

226.깨진 그릇 이 맞추기.

☞이미 그롯된 일은 후회해야 소용없음을 비유하여 쓴 말

227.꼬리가 길면 밟힌다.

☞아무리 비밀리 한다 해도 옳지 못한 일을 오래 계속하면 결국 들키게 된다는 뜻

228.꽁지 빠진 새 같다.

☞차림새가 볼품 없고 어색함을 가리키는 말

229.꽃샘 잎샘에 반 늙은이 얼어 죽는다.

☞꽃피고 잎이 나는 삼 사월에는 날씨가 춥고 일기가 고르지 못하다하여 하는 말

230.꿀 먹은 벙어리.

☞마음속에 지닌 말을 발표하지 못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231.꿈보다 해몽이 좋다.

☞좋고 나쁨을 풀이하기에 달렸다는 말

232.꿔다 놓은 보릿자루.

☞아무 말도 없이 우두커니 앉아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

233.꿩 대신 닭도 쓴다.

☞꼭 그것이 아니라도 비슷한 것이면 대신으로 쓸 수 있다는 뜻

234.꿩 먹고 알 먹는다.

☞일거양득, 송두리째 한꺼번에 모든 이익을 보는 것

235.꿩 잡는 것이 매다.

☞꿩을 잡지 않으면 매라고 할 수가 없으니 실지로 제 구실을 해야 명실상부(名實相符)하다는 말

236.끓는 국에 맛 모른다.

☞급한 일을 당하면 사리 판단을 옳게 할 수 없다는 말

237.끝도 갓도 없다.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이 불투명하게 되었다는 뜻

238.나간 놈의 집구석 같다.

☞한참 살다가 그대로 두고 나간 집 같이 집안이 어수선하고 무질서하게 흐트러져 있다는 말

239.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게으른 사람에게는 무엇을 남겼다 줄 필요도 없다는 뜻

240.나귀는 제 귀 큰 줄을 모른다.

☞누구나 남의 허물은 잘 알아도 자기 자신의 결함은 알기 어렵다는 의미

241.나는 닭보고 따라가는 개 같다.

☞날아가는 닭을 보고 개가 따라가도 소용이 없듯이 가망성이 전혀 없는 일을 가지고 헛수고만 하고 다닌다는 뜻

242.나는 바담풍 해도 너는 바람풍 해라.

☞저는 잘 못하면서 남만 잘 하라고 하는 사람

243. 나는 새도 떨어뜨리고 닫는 짐승도 못가게 한다.

ㆍ권세가 등등하여 모든일을 마음대로 한다는 뜻.

244. 나도 덩더쿵 너도 덩더쿵.

ㆍ서로 타협하지 않고 저마다 버티고 있다는 말.

245. 나라 하나에 임금이 셋이다.

ㆍ한 집안에 어른이 여럿 있으면 일이 안되고 분란만 생긴다는 뜻.

246. 나루 건너 배타기.

ㆍ일의 순서가 뒤바뀌었다는 말.

247. 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ㆍ인색하기 짝이 없다.

248.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ㆍ큰 사람한테서는 역시 음으로 덕을 입게 된다는 뜻.

249.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ㆍ남을 불행한 구렁으로 끌어 넣는다는 뜻.

250. 나이 이길 장사 없다.

ㆍ아무리 기력이 왕성한 사람도 나이 들면 체력이 쇠하는 것을 어찌할 수 없다는 말.

251.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ㆍ후배가 선배보다 나을 때 하는 말.

252. 나중에 산수갑산을 갈지라도.

ㆍ일이 최악의 경우에 이를지라도 단행한다는 뜻.

253.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ㆍ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숫물에도 댓돌이 뚫리듯이 비록 약한 힘이라도 끈질기게 오랫동안 계속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지 안되는 것이 없다는 뜻.

254. 날 잡아잡수 한다.

ㆍ무슨 말을 하든지 못들은 것처럼 딴청을 피우면서 말없이 반항하고 있다는 말.

255. 남대문에서 할 말을 동대문에가 한다.

ㆍ말을 해야 할 자리에서는 하지 못하고 엉뚱한 자리에서 말을 한다는 뜻.

256. 남의 눈에 눈물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난다.

ㆍ남에게 악한 일을 하면 반드시 저는 그 보다 더 큰 죄를 받게 된다는 뜻.

257. 남의 다리 긁는다.

ㆍ나를 위해 한 일이 남 좋은 결과가 되었다는 말.

258. 남의 떡에 설 쇤다.

ㆍ남의 덕에 일이 이루어졌을 때 하는 말.

259.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ㆍ남에게 시비 잘걸고, 나서는 사람을 말한다.

260.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ㆍ남의 잘못을 말하기는 매우 쉽다는 뜻.

261.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ㆍ남의 것은 항상 제 것보다 좋게 보인다는 뜻.

262. 남의 사위 오거나 말거나.

ㆍ자기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남의 일에는 관여할 필요가 없다는 뜻.

263. 남의 싸움에 칼 뺀다.

ㆍ자기에게 아무 관계없는 일에 공연히 흥분하고 나선다는 말.

264. 남의 속에 있는 글도 배운다.

ㆍ눈에 안 보이은 남의 속에 있는 글도 배우는 데 직접 보고 배우는 것이야 못할 것 없지 않느냐 는 뜻.

265.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

ㆍ남의 큰 걱정이나 위험도 자기와 관계 없는 일이면 대단찮게 여긴다는 말.

266.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ㆍ쓸데없이 남의 일에 간섭한다는 뜻.

267. 남의 집 금송아지가 우리 집 송아지만 못하다.

ㆍ남의 좋은 물건보다 나쁜 내 물건이 더 실속있다는 말.

268. 남의 집 제사에 절하기.

ㆍ관계없는 일에 참견하여 헛수고만 한다는 뜻.

269. 남의 흉 한가지면 제 흉 열가지.

ㆍ사람은 흔히 남의 흉을 잘 보나 자기 흉은 따지고 보년 그 보다 많으니 남의 흉을 보지 말라는 뜻.

270.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거름지고 나선다.

ㆍ주관없이 남의 행동에 추정한다는 말.

271. 남자는 배짱이요 여자는 절개다.

ㆍ미덕으로서 남자는 사물에 대하여 두려움 없는 담력을 여자는 세상 남자들에게 농락 당하지 않 는 깨끗한 절개가 으뜸이다.

272. 남의 친 장단에 궁둥이 춤춘다.

ㆍ줏대없이 굴거나 관계없는 남의 일에 덩달아 나서는 것.

273. 남의 흉이 제 흉이다.

ㆍ남의 잘못을 발견하거든 자신의 잘못으로 보고 고칠 줄 알아야 한다는 뜻.

274. 남 떡 먹는데 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

ㆍ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

275.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ㆍ무식하기 짝이 없다는 뜻.

276. 낫으로 눈가리는 격이다.

ㆍ폭이 좁고 가는 낫으로 눈을 가리고 제 몸이 다 숨겨진 줄 안다 함이니 곧 숨기려 해도 숨기지 못한다는 뜻.

277.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ㆍ남이 안 듣는 곳에서도 말을 삼가야 한다.

278. 낯바닥이 땅두께 같다.

ㆍ아무리 자기가 잘못을 했어도 부끄러워할줄 모르는 뻔뻔한 사람을 욕하는 말.

279. 내가 할 말을 사돈이 한다.

ㆍ내가 마땅이 할 말을 도리어 남이 한다.

280. 내 것 주고 뺨 맞는다.

ㆍ이중의 손해를 볼 때 하는 말.

281. 내 돈 서푼은 알고 남의 돈 칠푼은 모른다.

ㆍ제 것은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고 남의 것은 많은 것도 대수롭지않게 여긴다는 뜻.

282. 내 물건이 좋아야 값을 받는다.

ㆍ자기의 지킬 도리를 먼저 지켜야 남에게 대접을 받는다는 뜻.

283. 내 발등의 불을 꺼야 아비 발등의 불을 끈다.

ㆍ급할 때는 남의 일보다 자기 일을 먼저 하기 마련이라는 뜻.

284. 내 손톱에 장을 지져라.

ㆍ무엇을 장담할 때 쓰는 말.

285. 내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ㆍ자기의 물건이라도 남의 손에 들어가면 다시 찾기가 어렵다는 뜻.

286. 내 코가 석자다.

ㆍ자신이 궁지에 몰렸기 때문에 남을 도와 줄 여유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의미.

287. 냉수 먹고 된똥 눈다.

ㆍ아무 쓸모도 없는 재료를 가지고 실속있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288. 냉수 먹고 이 쑤시기.

ㆍ실속은 없으면서 있는 체함.

289. 너무 고르다가 눈 먼 사위 얻는다.

ㆍ무엇을 너무 지나치게 고르면 도리어 나쁜 것을 고르게 된다는 뜻.

290. 노루 꼬리 길면 얼마나 길까.

ㆍ실력이 있는 체 해도 실상은 보잘 것 없음을 비유한 말.

291. 노루 잠자듯 한다.

ㆍ잠을 깊이 자지 않고 자주 깬다는 노루처럼 잠을 조금밖에 못 잤다는 말.

292. 노루 잡는 사람에 토끼가 보이나.

ㆍ큰 것을 바라는 사람은 작은 일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뜻.

293. 노름에 미치면 신주도 팔아 먹는다.

ㆍ노름에 깊이 빠져든 사람은 노름돈 마련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짓까지 해 가 면서 노름하게 된다는 뜻.

294. 노적가리에 불지르고 싸라기 주워 먹는다.

ㆍ큰 것을 잃고 적은 것을 아끼는 사람을 말함.

295. 노처녀가 시집을 가려니 등창이난다.

ㆍ오랫동안 벼르던 일이 막상 되려고 하니 뜻하지 않는 일이 생겨 방해가 된다는 뜻.

296. 노처녀더러 시집가라 한다.

ㆍ물어 보나마나 좋아할 일을 쓸데없이 물어본다는 뜻.

297. 논 끝은 없어도 일한 끝은 있다.

ㆍ일을 하지 않으면 아무 성과가 없지만 일을 꾸준히 하게되면 끝은 반드시 그 성과가 있다는 뜻.

298. 놀부 제사지내듯 한다.

ㆍ놀부가 제사를 지낼 때 재물대신 돈을 놓고 제사를 지냈듯이 몹시 인색하고 고약한 짓을 한다 는 뜻.

299. 농담이 진담된다.

ㆍ농담에도 평소 스스로 생각한 것이 섞여 들수 있기 때문에 진담으로 될 수 있다는 뜻.

300. 높은 가지가 부러지기 쉽다.

ㆍ높은 가지가 바람을 더 타기 때문에 부러지기가 쉽듯이 높은 지위에 있으면 오히려 몰락하기가 쉽다는 뜻.

301. 놓아 먹인 말.

ㆍ길 들이기가 어려운 사람을 일컫는 말.

302. 놓친 고기가 더 크다.

ㆍ먼저 것이 더좋았다고 생각한다는 뜻.

303. 누운 소 똥 누듯 한다.

ㆍ무슨 일을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해 내는 것.

304. 누울 자리 봐 가며 발 뻗는다.

ㆍ다가올 일의 경과를 미리 생각해 가면서 시작한다는 뜻.

305. 누워 떡 먹기.

ㆍ일하기가 매우 쉽다는 뜻.

306. 누워서 침뱉기.

ㆍ남을 해치려다가 도리어 제게 해로운 결과가 돌아간다는 뜻.

307. 누이 믿고 장가 안간다.

ㆍ도저히 불가능한 일만하려고하고 다른 방책을 세우지 않는 어리석음을 말함.

308. 누이 좋고 매부 좋고.

ㆍ서로 다 좋다는 말.

309. 눈 가리고 아웅한다.

ㆍ얕은 꾀를 써서 속이려고 한다.

310. 눈 감으면 코 베어 먹을 인심.

ㆍ세상 인심이 험악하고 믿음성이 없다.

311. 눈 뜬 장님이다.

ㆍ눈으로 보고도 알지 못한 사함을 일컬음.

312. 눈 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 무엇하나.

ㆍ자기의 모자람을 한탄할 것이지 남을 원망할 것이 없다는 말.

313.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대하랬다.

ㆍ눈을 빼면 다같이 눈을 빼고 이를 빼거든 다같이 이를 빼서 보복해야 한다는 뜻.

314. 눈으로 우물 메우기.

ㆍ눈으로 우물을 메우면 눈이 녹아서 허사가 되듯이 헛되이 애만 쓴다는 뜻.

315. 눈은 있어도 망울이 없다.

ㆍ세상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모른다는 뜻.

316. 눈이 눈을 못 본다.

ㆍ자기 눈으로 자기 눈을 못 보듯이 자기 결함은 자기의 주관적인 안목에서는 찾아내기 어렵다는 뜻.

317.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도 젓국을 얻어 먹는다.

ㆍ눈치가 있으면 어디로 가든지 군색을 당하지 않는다는 뜻.

318. 눈치 코치 다 안다.

ㆍ온갖 눈치를 다 짐작할 만하다.

319. 눈허리가 시어 못 보겠다.

ㆍ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하는 짓거리가 거만스럽고 도도하여 보기에 매우 아니꼽다는 말.

320. 뉘 집에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아나.

ㆍ여러 사람의 사정은 다 살피기 어렵다는 말.

321. 늙은 말이 콩 마다 할까.

ㆍ오히려 더 좋아한다는 뜻.

322. 늙은이 아이 된다.

ㆍ늙으면 행동이 아이들 같아진다는 뜻.

323.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

ㆍ늦게 배운 일에 매우 열중한다는 뜻.

324. 다 가서 문지방을 못 넘어 간다.

ㆍ힘들여서 일은 하였으나 완전히 끝을 맺지 못하고 헛수고만 하였다는 의미.

325. 다리가 위에 붙었다.

ㆍ몸체의 아래에 붙어야 할 다리가 위에 가 붙어서 쓸모없듯이 일이 반대로 되어 아무짝에도 소 용이 없다는 뜻.

326. 다리 아래서 원을 꾸짖는다.

ㆍ직접 말을 못하고 안 들리는 곳에서 불평이나 욕을 하는 것.

327. 다 먹은 죽에 코 빠졌다.

ㆍ처음에는 아쉬워하던 것을 배가 부르니까 불평을 한다는 뜻.

328. 다시 긷지 않겠다고 우물에 똥눌까.

ㆍ다시 안 볼 것 같지만 얼마 안가서 그 사람에게 청할 것이 생긴다는 말.

329. 다음에 보자는 놈 무서운 놈 없다.

ㆍ일을 미루기만 하는 사람은 결국 일을 마무리 하지 못한다는 말.

330. 다 팔아도 내 땅이다.

ㆍ어떻게 하더라도 나중에 가서는 내 이익으로 되므로 손해 볼 염려는 하나도 없다는 의미.

331. 단맛 쓴맛 다 보았다.

ㆍ세상살이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겪었다는 말.

332. 달걀로 바위치기.

ㆍ맞서서 도저히 이기지 못한다는 뜻.

333. 달걀에도 뼈가 있다.

ㆍ부드러운 달걀 속에도 뼈가 있을 수 있듯이 안심했던 일에서 오히려 실수하기 쉬우니 항상 신 중을 기하라는 뜻.

334.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

ㆍ형편이나 힘이 한창 좋은 때 더욱 힘을 가한다는 뜻. (힘껏 하는데도 자꾸 더 하라는 데 쓰는 말)

335.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ㆍ신의나 지조를 돌보지 않고 자기에게 이로우면 잘 사귀어 쓰나 필요치 않게 되면 배척한다는 말.

336. 달밤에 삿갓쓰고 나온다.

ㆍ미운 사람이 더 미운 짓만 한다는 뜻.

337. 달보고 짖는 개.

ㆍ어리석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비유해서 하는 말.

338. 달은 차면 기운다.

ㆍ모든 것이 한 번 번성하고 가득차면 다시 쇠퇴한다는 말.

339. 닭벼슬이 될 망정 쇠꼬리는 되지마라.

ㆍ크고 훌륭한 자의 뒤꽁무니가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잘고 보잘 것 없는데서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좋다는 말.

340.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ㆍ서로 보기만 하고 아무 말을 않는 것.

ㆍ서로 의가 상해서 친한 사이라도 남처럼 대하는 것을 말한다.

341. 닭쌈에도 텃세한다.

ㆍ어디에나 텃세는 있다는 말.

342. 닭의 새끼 봉이 되랴.

ㆍ아무리 하여도 본디 타고 난 성품은 고칠수 없다는 말.

343. 닭이 천이면 봉이 한 마리.

ㆍ여럿이 모인 데는 반드시 뛰어난 사람도 있다는 말.

344. 닭 잡아 겪을 나그네 소 잡아 겪는다.

ㆍ처음에 소홀히 함으로써 결과가 매우 어렵게 된 경우를 말함.

345.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어 놓는다.

ㆍ어색하게 자기 행동을 숨기려 하되 그 솜씨가 드러난다는 말.

346. 닭 쩢던 개 지붕쳐다 보듯.

ㆍ일이 실패가 되어 어찌할 수가 없음을 비유하는 말.

347. 담 벼락하고 말하는 셈이다.

ㆍ알아 듣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다는 뜻.

348. 닷새 굶어 도둑질 않는 놈 없다.

ㆍ사람이 극도로 굶주리게 되면 도둑질도 불사하게 된다는 뜻.

349. 당기는 불에 검불 집어 넣는다.

ㆍ불이 한창 타는데 검불을 넣으면 바로 타 없어지듯이 어떤 것을 아무리 주어도 제대로 지탱하 지 못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350. 당나귀 귀치레하듯 한다.

ㆍ쓸데 없는 데에 어울리지 않도록 장식하고 꾸미는 것.

351. 당장 먹기엔 곶감이 달다.

ㆍ당장에 좋은 것은 한 순간 뿐이고 참으로 좋고 이로운 것이 못 된다.

352. 대가리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ㆍ제일 중요한 것만 처리하면 다른 것은 자연히 해결된다는 뜻.

353. 대가리 피도 안 말랐다.

ㆍ아직 나이 어리고 철들지 못했다는 말.

354. 대동강 팔아 먹을 놈.

ㆍ욕심 사납고 엉뚱한 짓을 잘하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355. 대문은 넓어야 하고 귓문은 좁아야 한다.

ㆍ남의 말은 듣되 유익한 것과 해로운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

356. 대신댁 송아지 백정 무서운 줄 모른다.

ㆍ자기 주인의 세력을 믿고 안하무인 격인 거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357. 대장장이 식칼이 논다.

ㆍ마땅히 있음직한 곳에 오히려 없는 경우를 비유하여 쓰는 말.

358. 대천 바다도 건너 봐야 안다.

ㆍ일이고 사람이고 실제로 겪어 봐야 그 참모습을 알 수 있다는 말.

359. 대추나무 방망이다.

ㆍ대추나무로 만든 방망이 같이 단단하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능히 참고 견딜 수 있다는 뜻.

360.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하다.

ㆍ여러 곳에 빚을 많이 걸머졌음을 비유하는 말.

361. 대추 씨 같다.

ㆍ키는 작지만 성질이 야무지고 단단하여 빈틈이 없는 사람이라는 뜻.

362. 더운 밥 먹고 식은말 한다.

ㆍ하루 세끼 더운밥 먹고 살면서 실없는 소리만 한다는 뜻.

363. 더위도 큰 나무 그늘에서 피해랬다.

ㆍ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돈이 많은 사람에게 의지해서 살아야 조그마한 덕이라도 볼 수 있 다는 의미.

364. 덕은 닦은 데로 가고 죄는 지은 데로 간다.

ㆍ덕을 베푼 사람에게는 보답이 돌아가고 죄를 지은 사람에게는 벌이 돌아가게 된다는 뜻.

365. 도깨비 대동강 건너듯 하다.

ㆍ일의 진행이 눈에는 잘 띄지는 않지만, 그 결과가 빨리 나타나는 것.

366. 도깨비도 수풀이 있어야 모인다.

ㆍ의지할 곳이 있어야 무슨 일이나 이루어 진다.

367. 도깨비에게 홀린 것 같다.

ㆍ어떤 영문인지 일의 내막을 전혀 몰라 정신을 차릴 수없다는 말.

368. 도깨비 장난 같다.

ㆍ하는 것이 분명하지 아니하여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말.

369. 도끼가 제 자루 못 찍는다.

ㆍ자기 허물을 자기가 알아서 고치기 어렵다는 말.

370.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ㆍ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는 뜻.

371. 도덕은 변해도 양심은 변하지 않는다.

ㆍ사회가 발전됨에 따라 도덕은 편의대로 변할 수 있지만 인간의 양심은 세월이 가도 변할 수 없 다는 뜻.

372. 도둑놈 개 꾸짖듯 한다.

ㆍ남에게 들리지 않게 입속으로 중얼거림을 말함.

373. 도둑놈 문열어 준 셈.

ㆍ스스로 재화를 끌어 들인 격이라는 말.

374. 도둑은 뒤로 잡으랬다.

ㆍ도둑을 섣불리 앞에서 잡으려다가는 직접적으로 해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뒤로 잡아야 한다는 뜻.

375.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ㆍ뜻밖에 손재를 당하려면 악운이 겹친다는 말.

376. 도둑의 때는 벗어도 자식의 때는 못 벗는다.

ㆍ도둑의 누명은 범인이 잡히면 벗을 수 있으나 자식의 잘못을 그 부모가 지지 않을 수 없다는 뜻.

377. 도둑의 씨가 따로 없다.

ㆍ도둑은 조상때부터 유전되어 온 것이 아니므로 누구나 악한 마음만 가지면 도둑이 된다는 뜻. 378. 도둑이 제발 저린다.

ㆍ잘못이 있으면 아무도 뭐라 안 하여도 마음이 조마조마 한다.

379. 도둑질을 해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

ㆍ무슨 일을 하든지 자기에게 알맞은 도움이 있어야 이룩할 수 있다는 것.

380. 도둑집 개는 짖지 않는다.

ㆍ윗사람이 나쁜 짓을 하면 아랫사람도 자기 할 일을 잊어 버리고 태만하게 있다는 뜻.

381.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ㆍ한 가지 일에 두 가지의 이득이 생겼다.

382. 도마에 오른 고기.

ㆍ어찌할 수 없는 운명을 일컫는 말.

383. 도토리 키 대보기다.

ㆍ서로 별차이가 없는 처지인데도 불구하고 서로들 제가 잘났다고 떠든다는 의미.

384. 독불장군(獨不將軍) 없다.

ㆍ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자기 혼자로는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말.

385. 독 안에 든 쥐다.

ㆍ아무리 애써도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음을 말함.

386. 독을 보아 쥐를 못 잡는다.

ㆍ독 사이에 숨은 쥐를 독 깰까봐 못 잡듯이 감정나는 일이 있어도 곁에 있는 사람 체면을 생각 해서 자신이 참는다는 뜻.

387. 돈 떨어지자 입맛난다.

ㆍ무엇이나 뒤가 달리면 아쉬워지고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는 말.

388. 돈만 있으면 귀신도 사귈 수 있다.

ㆍ돈만 가지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다.

389. 돈 모아 줄 생각말고 자식 글 가르쳐라.

ㆍ황금도 학문만은 못하므로 가장 크고 훌륭한 유산은 지식과 덕망이라는 뜻.

390. 돈에 침 뱉는 놈 없다.

ㆍ어느 사람이나 돈은 중하게 여긴다는 뜻.

391. 돋우고 뛰어야 복사뼈라.

ㆍ날뛰어 보아야 별것이 아니라는 뜻.

392.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ㆍ모든 일에 안전한 길을 택하여 후환이 없도록 한다는 말.

393. 돌부리를 차면 발 부리만 아프다.

ㆍ쓸데 없이 성을 내면 자기만 해롭다.

394. 돌 절구도 밑 빠질 날이 있다.

ㆍ아무리 단단한 것도 결단이 날 때가 있다는 말.

395. 동냥은 안 주고 쪽박만 깬다.

ㆍ요구하는 것은 주지 않고 나무라기만 한다.

396. 동네 북이냐.

ㆍ이사람 저사람에게 놀림을 당하는 것.

397. 동네 색시 믿고 장가 못간다.

ㆍ터무니 없는 것을 믿다가 일을 그르치게 된다.

398. 동네 송아지는 커도 송아지란다.

ㆍ항상 눈앞에 두고 보면 자라나고 변하는 것을 알아보기 어렵다는 말.

399. 동녘이 훤하면 날새는 줄 안다.

ㆍ해가 뜨면 아침인 줄 알고 해가 지면 밤인 줄 아는 겨우 그 정도의 어리석은 사람을 이름.

400. 동무따라 강남간다.

ㆍ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친구에게 끌려 같이 간다.

401. 동헌에서 원님 칭찬하듯하다.

ㆍ사실은 칭찬할 것도 없는데 공연히 꾸며서 칭찬하는 것.

402. 되 글을 가지고 말 글로 써 먹는다.

ㆍ글을 조금 배워 가지고 가장 효과 있게 써 먹는다.

403.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ㆍ남을 조금 건드렸다가 크게 앙갚음을 당함.

404.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

ㆍ장래성이 있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다른데가 있다.

405. 두꺼비 씨름하듯 한다.

ㆍ서로 힘이 비슷하여 아무리 싸우더라도 승부가 나지 않는 것처럼 피차 매일반 이라는 뜻.

406. 두꺼비 파리 잡아 먹듯한다.

ㆍ무엇이고 닥치는 대로 사양않고 받아 마시는 것을 이름.

407. 두레박은 우물 안에서 깨진다.

ㆍ정든 고장은 떠나기 어렵듯이 한 번 몸에 밴 직업은 죽을 때까지 종사하게 된다는 뜻.

408. 두부 먹다 이 빠진다.

ㆍ방심하는 데서 뜻 밖의 실수를 한다는 말.

409.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난다.

ㆍ무엇이든지 상대가 있어야 하며 혼자서는 하기가 어렵다는 뜻.

410. 두 손 털고 나선다.

ㆍ어떤 일에 실패하여 가지고 있던 것을 다 잃고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게 되었다는 뜻.

411. 둘러치나 메어치나 매일반이다.

ㆍ수단과 방법은 하여튼 결과가 마찬가지라는 말.

412.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겠다.

ㆍ음식이 매우 맛있다는 말.

413. 둥근 돌은 구르나 모난 돌은 박힌다.

ㆍ성격이 원만한 사람은 재물을 지키지 못하지만 성미가 급하고 날카로운 사람은 재물을 지킨다 는 뜻.

414. 뒤웅박차고 바람 잡는다.

ㆍ맹랑하고 허황된 짓을 하는 사람을 이름.

415. 뒷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

ㆍ뒷간은 가까우면 냄새가 나고 사돈집은 가까우면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으므로 그것을 경계한 말.

416. 뒷간에 갈적 마음 다르고 올적 마음 다르다.

ㆍ제 사정이 급할 때는 다급하게 굴다가 제 할 일 다하면 마음이 변한다.

417.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ㆍ겉으로는 얌전한 척하면서 속으로는 음흉한 것.

418.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ㆍ대인 관계에서 정이 드는 것은 의식하지 못해도 싫어질 때는 바로 느낄 수 있다는 뜻.

419.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 걸음이다.

ㆍ속도는 느리지만 일은 착실히 해 나간다는 말.

420.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 번이다.

ㆍ좋은 말이라도 되풀이 하면 듣기 싫다.

421. 들어서 죽 쑨 놈은 나가도 죽 쑨다.

ㆍ집에서 늘 일하던 사람은 다른 곳에 가도 일만하게 된다는 뜻.(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도 샌다.)

422.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ㆍ걱정되는 일은 차라리 아니 듣는 것이 낫다는 말.

423. 들은 풍월 얻는 문자다.

ㆍ자기가 직접 공부해서 배운 것이 아니라 보고 들어서 알게 된 글이라는 뜻.

424. 등잔 밑이 어둡다.

ㆍ가까운 곳에서 생긴 일을 잘 모른다.

425. 등잔 불에 콩 볶아 먹는 놈.

ㆍ어리석고 옹졸하며 하는 짓마다 보기에 답답할 일만 하는 사람을 두고 이름.

426. 등치고 간 내 먹는다.

ㆍ겉으로는 제법 위하는 척하면서 실상으로는 해를 끼친다는 말.

427. 디딜방아질 삼 년에 엉덩이 춤만 배웠다.

ㆍ디딜방아질을 오랫동안 하다보면 엉덩이춤도 절로 추게 된다는 뜻.

428. 따 놓은 당상이다.

ㆍ확정된 일이니 염려 없다는 뜻.

429. 딸이 셋이면 문 열어 놓고 잔다.

ㆍ딸이 여럿이면 재산이 다 없어진다는 말.

430. 땅 넓은 줄은 모르고 하늘 높은 줄만 안다.

ㆍ키가 홀쭉하게 크고 마른 사람을 보고 하는 말.

431. 땅 빞고 헤엄치기.

ㆍ쉽고 안전하여 실패할 염려가 없다.

432.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ㆍ가장 자기를 위해 주는 듯이 하면서도 속으로는 해 하려는 사람이 가장 밉다는 비유.

433. 떠들기는 천안(天安) 삼거리 같다.

ㆍ늘 끊이지 않고 떠들썩한 것.

434. 떡국 값이나 해라.

ㆍ나이 값이나 제대로 하라는 뜻.

435. 떡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

ㆍ무슨 일이나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라야 그 일을 능숙하게 한다는 의미.

436. 떡방아 소리 듣고 김칫국 찾는다.

ㆍ준비가 너무 지나치게 빠르다는 말.

437.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

ㆍ본 김에 처리해 버린다는 뜻.

438. 떡 주무르듯 한다.

ㆍ먹고 싶은 떡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듯이 무슨 일을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며 산다는 뜻.

439. 떡 줄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ㆍ상대편은 생각하지도 않는데 자기가 지레 짐작으로 된 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말.

440. 똥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ㆍ겉으로는 어수룩해 보이나 속이 음흉하여 딴짓 하는 것을 말함.

441.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

ㆍ매우 가난하다는 뜻.

442. 똥누고 밑 안 씻은 것 같다.

ㆍ뒤끝을 맺지 못하여 꺼림칙하다는 말.

443. 똥 누러 갈적 마음 다르고 올적 마음 다르다.

ㆍ사람의 마음은 한결같지 않아서 제가 아쉽고 급할 때는 애써 다니다가 그 일이 끝나면 모르는 체하고 있다는 뜻.

444. 똥 먹던 개는 안 들키고 재 먹던 강아지는 들킨다.

ㆍ크게 나쁜 일을 저지른 자는 오히려 버젓하게 살고 있는데 죄없는 사람이 죄를 뒤집어 쓴다는 말.

445.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ㆍ제게는 큰 흉이 있는 사람이 도리어 작은 흉가진 이를 조롱한다는 말.

446. 똥 싼 놈이 성낸다.

ㆍ잘못은 제가 저질러 놓고 오히려 화를 남에게 낸다는 말.

447. 똥 싼 주제에 애화타령 한다.

ㆍ잘못하고도 뉘우치지 못하고 비위 좋게 행동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448. 똥은 건드릴수록 구린내만 난다.

ㆍ악한 사람하고는 접촉할수록 불쾌한 일이 생긴다.

449. 똥이 무서워 피하나.

ㆍ악하거나 더러운 사람은 상대하여 겨루는 것보다 피하는 것이 낫다.

450. 뚝배기 보다 장맛이 좋다.

ㆍ겉 모양보다 내용이 훨씬 낫다.

451. 뜨거운 국에 맛 모른다.

ㆍ사리를 알지 못하고 날 뛰거나 혹은 무턱대고 행동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452. 뜨고도 못 보는 당달 봉사.

ㆍ무식하여 전혀 글을 못 본다는 뜻.

453. 뜨물 먹고 주정한다.

ㆍ술도 먹지 않고 공연히 취한체 하면서 주정을 한다는 말.

ㆍ거짓말을 몹시 한다는 뜻.

454. 뜬 쇠도 달면 어렵다.

ㆍ성질이 온화하고 착한 사람도 한 번 노하면 무섭다는 뜻.

455. 마누라가 귀여우면 처갓집 쇠말뚝 보고도 절한다.

ㆍ아내가 사랑스럽고 소중한 마음이 생기면 처갓집의 것은 무엇이나 다 사랑스러워진다는 뜻.

456. 마누라 자랑은 팔불출의 하나다.

ㆍ자기 아내를 자랑하는 것은 여덟가지 못난 짓 중에 하나라는 말.

457. 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보내고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라.

ㆍ사람은 도회지에서 배워야 견문도 넓어 지고 잘 될 수 있다는 말.

458. 마음에 있어야 꿈을 꾸지.

ㆍ도무지 생각이 없으면 꿈도 안 꾸어진다는 말.

459. 마음은 굴뚝 같다.

ㆍ속으로는 하고 싶은 마음이 많다.

460.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ㆍ음식을 어느결에 먹었는지 모를 만큼 빨리 먹어 버림을 이름.

461. 맏딸은 세간 밑천이다.

ㆍ맏딸은 시집가기 전까지 집안 살림을 도와 주기 때문에 밑천이 된다는 뜻.

462. 말꼬리의 파리가 천리간다.

ㆍ남의 세력에 기운을 편다.

463.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아무리 고생을 하고 천하게 살더라도 죽는 것 보다는 낫다는 말

464.말로 주고 되로 받는다.:많이 주고 적게 받아 항상 손해만 보게 된다는 말.

465.말 많은 집이 장맛도 쓰다.:말 많은 집안은 살림이 잘 안된다.

466.말 안하면 귀신도 모른다.:무슨 일이든 말을 해야 안다는 뜻

467.말은 할수록 늘고, 되질은 할수록 준다.:말은 보태고 떡은 뗀다.

468.말은 해야 맛이고,고기는 씹어야 맛이다.:말은 하는데 묘미가 있고 음식은 씹는데 참 맛이 이 있다는 뜻.(할 말은 해야 된다는 뜻)

469.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말이 많으면 오히려 효과가 적다.

470.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사람의 욕심이란 한이 없다.

471.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말을 잘 하면 어려운 일이나 불가능한 일도 해결할 수 있다.

472.맛 없는 국이 뜨겁기만 하다.

:못된 사람이 오히려 까다롭게 군다는 말.

473.맛 좋고 값 싼 갈치 자반.

:한 가지 일로 두가지 이익을 얻을 때 하는 말.

474.맑은 물에 고기 안 논다.

:너무 청렴하면 뇌물이 없다는 뜻.(사람이 너무 깔끔하면 재물이 따르지 않는다는 말.)

475.망건 쓰고 세수한다.

:일의 순서가 뒤바뀌었다는 뜻.

476.망건 쓰자 파장된다.

:일이 늦어져 소기의 목적을 이루지 못함.

477.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뛴다.

:남이 하니까 멋도 모르고 따라서 함.

478.망신살이 무지갯살 뻗치듯 한다.

:많은 사람으로부터 심한 원망과 욕을 먹게되었을 때 쓰는 말.

479.망신하려면 아버지 이름자도 안 나온다.

:망신을 당하려면 내내 잘 되던 일도 틀어진다는 뜻.

480.망치로 얻어 맏고 홍두깨로 친다.

:복수란 언제나 제가 받은 피해보다 더 무섭게 한다는 뜻.

481.맞기 싫은 매는 맞아도 먹기 싫은 음식은 못 먹는다.

:음식이란 먹기 싫으면 아무리 먹으려 해도 먹을 수가 없다는 뜻

482.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낮다.

:당해야 할 일은 먼저 치르고 나는 것이 낫다.

483.매사는 간 주인이다.

:무슨 일이나 주인이 맡아서 재량껏 하는 법이라는 말.

484.매사는 불여 튼튼.

:어떤 일이든지 튼튼히 하여야 한다는 뜻.

485.매 앞에 장사 없다.

:아무리 힘센 사람이라도 때리는 데는 꼼짝 없이 굴복하게 된다는 뜻.

486.맥도 모르고 침통 흔든다.

:사리나 내용도 모르고 무턱대고 덤빈다는 말.

487.맹물 먹고 속 차려라.

:찬물을 먹고 속을 식혀서 다시 바른 마음을 갖도록 하라는 뜻.

488.머리 검은 짐승은 구제를 말랬다.

:사람들 중에는 짐승보다도 남의 은혜를 모르는 뻔뻔한 사람도 있으므로 이런 사람은 아예 구제도 해주지 말라는 뜻.

489.먹을 때는 개도 안 때린다.:음식을 먹는 사람을 때리거나 꾸짖지 말라는 뜻.

490.먹은 소가 똥을 누지.:공을 들여야 효과가 있다는 뜻.

491.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못된 사람과 같이 어울려 다니면 그와 같은 좋지 못한 행실에 물든다는 말.

492.먹지도 못하는 제사에 절만 죽도록 한다.

:아무 소득이 없는 일에 수고만 한다.

493.먹지 않는 시아 에서 소리만 난다.

:일 하는체 하고 떠 버리기만 한다.

494.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남이지만 이웃에 사는 사람은 평시나 위급한 때에 도와 줄 수 있어 먼데 사는 친척보다 더 낫다는 말.

495.메기가 눈은 작아도 저 먹을 것은 안다.

:아무리 어리석고 우둔한 사람이라도 저에게 유리한 것은 잘 알아 본다는 말

496.메뚜기도 오뉴월이 한 철이다.

:제 때를 만난 듯이 날뛰는 자를 풍자하는 말.

497.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사위 사랑은 장모.

:며느리는 보통 시아버지의 귀염을 받고 사위는 장모가 위한다는 뜻.

498.명태 한 마리놓고 딴전 본다.

:곁에 벌여 놓고 있는 일보다는 딴 벌이 하는 일이 있다는 뜻.

499.모기 다리의 피 뺀다.

:교묘한 수단으로 없는 데서도 긁어 내거나 빈약한 사람을 착취한다는 말.

500.모기 칼 빼기.

:시시한 일에 성을 냄을 가리키는 말.

501.모난 돌이 정 맞는다.

:말과 행동에 모가나면 미움을 받는다.

502.모래위에 물 쏟는 격.

:소요없는 일을 함을 말함.

503.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만 이루면 된다.

504.모르는 게 약이요,아는게 병이다.: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으면 도리어 마음이 편하여 좋으나, 무얼 좀 알고 있으면 걱정거리가 되어 해롭다는 말.

505.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모진 사람하고 같이 있다가 그 사람에게 내린 화를 같이 입는다.

506.모처럼 태수가 되니 턱이 떨어진다.

:목적한 일이 모처럼 달성되었는데 그것이 헛일이 되고 말았다는 뜻.

507.목구멍이 포도청이다.

:먹는 일 때문에 해서는 안 될 일까지 한다.

508.목 마른 놈이 우물판다.

:제가 급해야 서둘러 일을 시작한다.

509.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난다.

:사람답지 못한 사람이 교만한 행동을 한다.

510.못된 일가 항렬만 높다.

:쓸데 없는 친척이 촌수만 높다는 말.

511.못먹는 감 찔러나 본다.

:일이 제게 불리할 때에 심술을 부려 훼방한다.

512.못생긴 며느리 제삿날에 병난다.

:미운 사람이 더욱 미운 짓만 한다는 뜻.

513.못 입어 잘난 놈 없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옷 차림의 중요성을 나타낸 말.

514.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제가 할 일을 처리하기는 힘들다는 말.

515.무른 땅에 말뚝박기.

:일하기 쉽다는 뜻.

516.무소식이 희소식이다.

:객지에 가 있는 사람이 아무 소식도 전해 주지 않는 것은 어떤 사고나 실패가 없다는 증거이므로 오히려 희소식이라는 뜻.

517.무쇠도 갈면 바늘 된다.

:꾸준히 노력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말.

518.무자식이 상팔자다.

:자식 때문에 괴로움이 많다.

519.문전 낙네 흔연 대접.:어떤 신분의 사람이라도 자기를 찾아 온 사람은 친절히 대하라는 말.

520.물동이 이고 하늘 보기이다.:동이를 머리에 이고 하늘을 보면 동이에 가려서 하늘이 보일리 없듯이 어리석은 행동을 한다는 뜻.

521.물밖에 난 고기.:죽고 사는 운명이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뜻.(도마 위에 오른 고기)

522.물방아 물도 서면 언다.:물방아가 정지하고 있으면 그 물도 얼듯이 사람도 운동을 하지 않고 있으면 건강이 나빠진다는 뜻.

523.물 본 기러기 꽃 본 나비.:바라던 바를 이루어 득의 양양함을 이르는 말.

524.물불을 가리지 않는다.:어떠한 위험이라도 헤아리지 않고 뛰어드는 저돌적인 행동을 이름. (물인지 불인지 모른다.)

525.물에도 체한다.:방심하다가는 큰 실수를 할 수 있으므로 사소한 일이라도 조심성 있게하라는 뜻.

526.물에 물 탄듯, 술에 술 탄듯하다.:그 효과와 변화가 조금도 없음을 뜻한 말.

527.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도 잡는다.:사람이 위급한 일을 당하면 보잘 것 없는 이에게라도 의지 하려 한다는 말.

528.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봇짐 내라 한다.:남에게 신세를 지고 그것을 갚기는 커녕 도리 어 그 은인을 원망한다는 말.

529.물에 빠진 새앙쥐.:몸이 흠뻑 젖어 있음을 말함.

530.물 위에 기름.:서로 융화하지 않는 것.

531.물은 건너 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한다.:사람은 겉으로만 보아서 그 속을 잘 알수 없으므로 실제로 겪어 봐야 바로 안다는 말.

532.물은 트는 대로 흐른다.:사람은 가르치는 대로 따라 교화되고 일은 사람이 주선하는대로 된 다는 뜻.

533.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자기 덕이 커야 남이 많이 따른다는 말.

534.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덕망이 높고 생각이 깊은 사람일 수록 잘난체 하거나 아는체 떠 벌이지 않는다는 말.

535.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사람을 사귈때 인정으로 사귀지 잇속 이나 다른 목적으로 교재할 것이 아 니라는 뜻.

536.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물을 흐린다.:나쁜 사람 하나가 온 집안이나 온 세상을 더럽히고 어 지럽게 한다는 말.

537.미꾸라지 용 되었다.:가난하고 보잘 것 없던 사람이 크게 되었다는 뜻.

538.미운놈 떡 하나 더 준다.:미운 사람일 수록 더 잘 대우해 주어 호감을 갖도록 한다는 뜻.

539.미운 털이 박혔다.:몹시 미워하며 못살게 구는 것을 비웃는 말.

540.미친년이 달밤에 널 뛰듯 한다.:무슨 일이든 행동이 몹시 경솔하고 침착하지 못한 사람을 가 리키는 말.

541.미친체 하고 떡판에 엎드린다.:잘못인줄 알면서도 욕심을 부리는 것을 말함.

542.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아무 염려 없다고 믿고 있던 일이 뜻밖에 실패한다는 뜻.(믿고 있 던 사람한테 도리어 해를 입었을 때 스는 말.)

543.밀가루 장사하면 바람불고 소금 장사하면 비가 온다.:운수가 사나우면 당하는 일마다 공교롭 게 안 된다는 말.

544.밑도 끝도 없다.:시작도 끝맺음도 없다 함이니 까닭도 모를말을 불쑥 꺼낸다는 말.

545.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아무리 하여도 한이 없고 한 보람도 보이지 않는 경우에 쓰는 말.

546.바가지를 긁는다.:아내가 남편에게 불평 섞인 잔소리를 늘어 놓는 것.

547.바늘 가는데 실 간다.: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끼리 떨어지지 아니하고 항상 따른다는 것.

548.바늘 구멍으로 하늘 보기.:견문이 좁은 사람을 말한다.

549.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 온다.:추울 때는 아무리 작은 문구멍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 도 몹시 차다는 뜻.

550.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아주 작은 도둑이 자라서 큰 도둑이 된다는 뜻.

573.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실제 한번 보는 것이 간접으로 백번 듣는 것 보다 확실하다는 뜻.(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574.백일 장마에도 하루만 더 왔으면 한다.:자기 이익 때문에 자기 본위로 이야기 하는 것을 말 한다.

575.백짓장도 맞들면 낫다.: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여럿이 하면 더 쉽다.

576.밴댕이 콧구멍 같다.:밴댕이 콧구멍 마냥 몹시 소견이 좁고 용렬하여 답답한 사람을 두고 하 는 말.(밴댕이 소갈머리다.)

577.밴 아이 사내 아니면 계집아이.:할 일이 둘 중의 어느 하나라고 할 때 쓰는말.

578.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면 도리어 해만 입는다는 뜻.

579.뱁새는 작아도 알 만 잘 낳는다.:작아도 제 구실 못하는 법이 없다.

580.버들가지가 바람에 꺽일까.:부드러워서 곧 바람에 꺽일 것 같은 버들가지자 끝까지 꺽이지 않듯이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보다 더 강하다는 뜻.

581.버선이라면 뒤집어나 보이지.:버선이 아니라 뒤집어 보일 수도 없기 때문에 상대방의 의심을 풀어주지 못하여 매우 답답하고 속상하다는 의미.

582.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친다.:자주 말이 나는 일은 마침내는 그대로 되고야 만다.

583.번갯불에 콩볶아 먹겠다.:행동이 매우 민첩하고 빠르다.

584.벌거벗고 환도 찬다.:그것이 그 격에 어울리지 않음을 두고 이르는 말.

585.벌집을 건드렸다.:섣불리 건드려서 큰 골칫거리를 만났을 때의 말.

586.범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아무리 위험한 경우에 이르러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

587.범 없는 골에 토끼가 선생.:잘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 못난 사람이 잘난체 한다.

588.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이치를 따져서 해결하는 것보다 앞뒤를 헤아림없이 폭력을 먼저 쓰게 되다는 뜻.

589.벗 따라 강남 간다.:친구를 따라서는 먼 길이라도 간다는 뜻.

590 벙어리 냉가슴 앓는다.:남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만 걱정 한다는 뜻.

591.벙어리 속은 그 어미도 모른다.:설명을 듣지 않고는 그 내용을 알 수 없다는 뜻.

592.벙어리 재판.:아주 곤란한 일을 두고 하는 말.

593.벼락치는 하늘도 속인다.:벼락을 치는 하늘까지도 속이는데 삶 속이는 것은 예사로 하며 보 통이라는 뜻.

594.벼룩도 낯짝이 있다.:너무나도 뻔뻔스러운 사람을 보고 하는 말.

595.벼룩의 간에 육간 대청을 짓겠다.:도량이 좁고 하는 일이 이치에 어긋남.

596.벼룩의 간을 내어 먹지.:극히 적은 이익을 당찮은 곳에서 얻으려 한다는 뜻.

597.벼 이삭은 잘 팰수록 고개를 숙인다.:이삭이 잘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이 훌류한 사람일수록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다는 뜻.

598.변죽을 치면 복판이 울린다.:슬며시 귀뜀만 해 주어도 눈치가 빠른 사람은 곧 알아 듣는다는 의미.

599.병신 달밤에 체조한다.:못난자가 더욱 더 미운 짓만 한다는 뜻.

600.병신이 육갑한다.:되지 못한 자가 엉뚱한 짓을 할 때 하는 말.

601.병신 자식이 효도한다.:생각지도 않은 사람이 일을 이루거나 했을 때 쓰는 말.

602.병 주고 약 준다.:해를 입힌 뒤에 어루만진다는 뜻.

603.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내용이 좋으면 겉 모양도 반반하다는 뜻.

604.보리 누름에 선 늙은이 얼어 죽는다.:따뜻해야 할 계절에 도리어 춥게 느껴지는 때에 쓰는 말.

605.보리 밥에는 고추장이 제격이다.:무엇이거나 자기의 격에 알맞도록 해야 좋다는 뜻.

606.보리 주면 오이 안 주랴.:제 것은 이끼면서 남만 인색하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하는 말.

607.보채는 아이 밥 한 술 더 준다.:가만히 있지 말고 서둘러야 한다는 말이다.

608.복날 개 패듯한다.복날 개를 잡기위해 개를 패듯이 모질게 매질을 한다는 말.

609.복 불 복이다.:똑같은 경우외 환경에서 여러 사람의 운니 각각 차이가 난다는 말.

610.볶은 콩에서 싹이 날까.:전혀 가망성이 없음.

611.볼기도 벗었다가 안 맞으면 섭섭하다.:설혹 손해가 되는 일이라 할지라도 시작하려다가 그만 두게 되면 섭섭하다는 뜻.

612.봄비에 얼음 녹듯 한다.:봄비에 얼음이 잘 녹듯이 무슨일 이 쉽게 해결된다는 의미.

613.봉사가 개천 나무란다.:제 잘못은 모르고 남을 탓한다는 말.

614.봉사 문고리 잡기.:소경이 문고리 잡기 어렵듯 아주 어려운 일을 두고 하는 말.

615.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쉽고 좋은 기회나 형편도 이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616.부모 수치가 자식 수치다.:자식 된 자는 부모에게 부끄러움을 끼치지 않도록 잘 모셔야 한다 는 뜻.

617.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부부간의 싸움이란 하나 마나 금방 의가 좋아진다는 뜻.

618.부자는 망해도 삼년 먹을 것이 있다.:부자이던 사람은 망했다 해도 얼마동안은 그럭 저럭 살 아 나갈 수 있다는 뜻.

619.부잣집 맏며느리 감.:얼굴이 복스럽고 후하게 생긴 처녀를 보고 하는 말.

620.부잣집 외상보다 비렁뱅이 맞돈이 좋다.:아무리 튼튼한 자리라도 뒤로 미루는 것보다는 현재 충실한 것이 좋다는 뜻.

621.부조는 않더라도 젯상이나 치지 말라.:도와 주지도 말고 폐도 끼치지 말아라.

622.부지런한 물레방아는 얼 새도 없다.:무슨 일이고 부지런히 하면 실수가 없고 성사가 된다는 뜻.

623.부처님 가운데 토막.:마음이 어질고 조용한 사람.

624.부처님 위하여 불공하나.:남을 위하는 것 같지마는 실상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은 결국은 자기 를 위하는 것이라는 뜻.

625.부처도 다급하면 거짓말 한다.:훌륭한 사람이라도 자기가 다급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는 거짓 말을 하게 된다는 뜻.

626.북은 칠 수록 소리가 난다.:하면 할 수록 그 만큼 손해만 커진다는 말.

627.분다 분다 하니 하루 아침에 왕겨 석 섬 분다.:잘한다고 추어 주니까 무작정 자꾸 하나다는 뜻.

628.불난 데 부채질 한다.:엎친데 덮치는 격으로 불운한 사람을 더 불운하게 만들거나 노한 사람 을 더 노하게 한다.

629.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어린 자녀를 아주 소중히 기른다는 말.

630.불알 두 쪽만 대그럭거린다.:집안에 재산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다만 알몸뚱이 밖에 없다는 뜻.

631.불에 놀란 놈은 부지깽이만 보아도 놀란다.:무엇에 몹시 혼이 난 사람은 그에 관련 있는 물 건만 보아도 겁을 낸다.

632.비는 데는 무쇠도 녹는다.: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빌면 아무리 완고한 사람이라도 용서해 준다는 말.

633.비단 옷을 입으면 어깨가 올라간다.:가난하게 살던 사람이 갑자기 돈을 벌게 되면 제 분수도 모르고 우쭐대게 된다는 뜻.

634.비단 옷 입고 밤 길 걷기.:애써도 보람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

635.비둘기는 콩 밭에만 마음이 있다.:현재하고 있는 일과는 달리 속 마음은 엉뚱한 곳에 가 있 다는 말.

636.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풍파를 겪고 나서야 일이 더욱 단단해 진다는 뜻.

637.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지식이 없고 교양이 부족한 사람이 더 아는 체 하고 떠든다는 말.

638.빚진 죄인이다.:빚을 진 사람은 빚장이에게 기가 죽어 죄인처럼 된다는 것.

639.빛 좋은 개살구다.:겉만 좋고 실속은 없음을 일컫는 말.

640 뺨맞을 놈이 여기 때려라 저기 때려라 한다.:벌을 받을 놈이 도리어 큰 소리 한다는 뜻.

641.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이왕 욕을 당하거나 복종할 바에야 지위가 높고 덕망이 있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낫 다는 말.

642.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무슨일을 할 때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일이 잘 안된 다는 뜻.

643.사귀어야 절교하지.:사귀기도 전에 절교할 수 없듯이 서로 관계가 없으면 의를 상하지도 않 는다는 뜻.

644.사나운 개 콧등 아물 때가 없다.:남과 싸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나 자기에게도 손해가 따름을 비유한 말.

645.사내 등골 빼 먹는다.:등골속의 골을 뽑아 먹는다는 뜻으로 노는 계집이 외입하는 남자의 재 물을 훑어 머는다는 말.

646.사또 떠난뒤에 나팔 분다.:마땅히 하여야 할 때에 아니 하다가 그 시기가 지난 뒤에 함을 조 롱하는 말.

647.사돈 남 말하다.:제 일을 놔 두고 남의 일에 말 참견이 많다는 뜻.

648.사돈의 팔촌:남과 다름없는 친척.

649.사람과 쪽박은 있는대로 쓴다.:살림살이를 하는데 있어 쪽박이 있는데로 다 쓰이듯이 사람도 제각기 쓸모 있다는 말.

650.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사람은 모두 평등하고 그 권리나 의무도 똑 같다 는 뜻.

651.사람은 잡기를 해 보아야 마음을 안다.:사람의 본성은 투기성이 있는 놀음을 같이 해 보아야 잘 나타나서 그 사람의 참 모습을 안다는 말.

652.사람 살 곳은 골골이 있다.:이 세상은 어디에 가나 서로 도와주는 풍습이 있어 살아갈 수 있 다는 말.

653.사람은 태어나서 서울로 보내고 망아지는 제주로 보내라.:사람의 아들은 서울로 보내어 공부 를 시켜 출세하도록 해야 하고 망 아지는 제주 목장으로 보내어 길들 여 일을 시켜야 한다는 뜻.

654.사람은 다 사람인가?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사람은 사람의 탈을 쓰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람다운 일을 해야 참다운 사람 이라는 뜻.

655.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사람이 사는 동안 훌륭한 일을 하 면 그 이름이 후세까지 빛나니 선 해을 하여야 한다는 말.

656.사람은 헌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사람은 사귄지 오래일수록 좋고 옷은 새 것일수 록 좋다는 말.

657.사람의 마음은 조석변이라.:사람의 마음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쉽다는 말.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 두번 변한다.

658.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른다.:제가 잘못을 저질러 놓고 나서 도와 준다는 말.

659.사랑은 내리 사랑:웃사람은 아랫 사람을 사랑하기는 예사지만 아랫 사람이 웃사람 사랑하기 는 어렵다는 뜻.

660.사위는 백년 손이요 며느리는 종신 식구라.:사위나 며느리는 모두 남의 자식이지만 며느리는 제 집 사람이 되어 스스럼 없으나 사위는 정분이 두터우면서도 끝내 손님처럼 어렵다는 말.

661.사위 선을 보려면 그 아버지를 먼저 보랬다.:그 아버지를 먼저 보면 사위 될 사람의 인품을 짐작할 수 있다는 뜻.

662.사자 어금니 같다.:사자의 어금니는 가장 요긴한 것이니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것을 말함.

663.사족을 못 쓴다.:무슨 일에 반하거나 혹하여 어쩔 줄을 모른다.

664.사주 팔자에 없는 관을 쓰면 이마가 벗어진다.:제 분수에 넘치는 일을 하게 되면 도리어 괴 롭다는 뜻.

665.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남이 잘 됨을 매우 시기함을 일컫는 말.

666.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할 놈 없다.:착한 사람이라도 몹시 궁핍하게 되면 옳지 못한 짓도 저 지르게 된다는 말.

667.산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아무리 구차하고 천한 신세라도 죽는 것 보다는 사는 것이 낫 다는 말.

668.산 밑 집에 방앗공이가 논다.:그 고장 산물이 오히려 그 곳에서 희귀하다는 말.

669.산 사람의 목구멍에 거미줄 치랴.:사람은 아무리 가난하여도 입에 풀칠해 나갈 수 있다는 말.

670.산에 들어가 호랑이를 피하랴.:이미 앞에 닥친 위험은 도저히 못 피한다.

671.산에 가야 꿩을 잡고 바다에 가야 고기를 잡는다.:일을 하려면 먼저 그 일의 목적지에 가야 일이 된다는 말.

672.산은 오를수록 높고 물은 건널수록 깊다.:어려운 고비를 당하여 갈수록 점점 더 어렵고 곤란 한 일만 생긴다는 말.

673.산이 높아야 골이 깊다.:원인이나 조건이 갖추어져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

674.산전수전 다 겪었다.:세상의 온갖 고생과 어려움을 다 겪어본 것의 비유.

675.산 호랑이 눈썹.:도저히 얻을 수 없는 것을 얻으려 하는 것.

676.살 강 밑에서 숟가락 줍는다.:횡재한 것 같으나 사실은 물건 임자가 분명한 즉 헛 좋았다는 말.

아주 쉬운 일을 하고 자랑한다는 뜻.

677.살림에는 눈이 보배다.:살림을 알뜰히 잘 하려면 눈으로 잘 보살펴 처리해야 한다는 말.

678.살아서 불효도 죽고나면 슬퍼한다.:부모가 살았을 때 불효를 한 사람도 부모가 돌아가신 후 에는 뉘우치고 슬퍼한다는 뜻.

679.삼년 먹여 기른 개가 주인 발등 문다.:오랫동안 은혜를 입은 사람이 도리어 그 은인은 해치 며 비웃는다는 뜻.

680.삼수갑산을 가도 님 따라 가랬다.:부부간에는 아무리 큰 고생이 닥치더라도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뜻.

681.삼십육계에 줄 행랑이 제일이다.:어려울 때는 그저 뺑소니치는 것이 제일이라는 뜻.

682.삼촌 못난 것이 조카 짐만 지고 다닌다.:체구는 크면서 못난 짓만 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683.상시에 먹은 맘이 취중에 난다.:누구나 술에 취하게 되면 평소에 가졌던 생각이 언행에 나타 난다는 말.(취중에 진담이 나온다.)

684.사전 배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남의 사정은 조금도 알아 주지 않고 저만 위할 줄알고 제 욕심만 채우려는 사람을 일컫는 말.

685.새도 가지를 가려서 앉는다.:친구를 사귀거나 사업을 함에 있어 잘 가리고 골라야만 한다는 뜻.

686.새도 날려면 움츠린다.:어떤 일이든지 사전에 만반의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

687.새 발의 피.:분량이 아주 작음을 비유한 말.

688.새벽달 보자고 초저녁 부터 기다린다.:일을 너무 서두른다는 뜻.

689.새 옷도 두드리면 먼지난다.:아무리 청백한 사람이라도 속속들이 파헤쳐 보면 부정이 드러난 다는 뜻.

690.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이 해를 입는다는 뜻.

691.새침떼기 골로 빠진다.:얌전한 사람일수록 한 번 길을 잘못 들면 걷집을 수 없다는 뜻.

692.생나무에 좀이 날까.:생나무에는 좀이 나지 않듯이 건실하고 튼튼하면 내부가 부패되지 않는 다는 뜻.

693.생초목에 불이 붙는다.:뜻하지 않으 변을 당한다는 뜻.

694.생감도 떨어지고 익은 감도 떨어진다.:늙은 사람만 죽는 것이 아니라 젊은 사람도 죽는다는 뜻.

695.서당개 삼년에 풍월한다.:무식한 사람도 글 잘하는 사람과 오래 있게되면 자연 견문이 생긴 다.

696.서리 맞은 구렁이.:행동이 몹시 느리고 하는 일에 힘이 없는 사람.

697.서울 가서 김서방 집 찾기.:잘 알지도 못하고 막연히 찾아 다닌다는 뜻.

698.서울이 무섭다니까 과천서 부터 긴다.:어떤 일을 당하기도 전에 말로만 듣고 미리 부터 겁낸 다는 말.

699.서투른 무당 장구만 나무란다.:능력이 부족한 것도 모르고 도구만 나쁘다고 탓함.(서투른 숙 수가 괴나무 안반만 나무란다.)

700.섣달 그믐날 개밥 퍼주듯 한다.:섣달 그믐날은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개밥도 후하게 주듯이 남에게 음식을 후하게 준다는 뜻.

701.설마가 사람 죽인다.:설마 그럴 수가 있나 하고 마음을 놓는데서 탈이 일어난다.

702.성인도 시속을 따른다.:사람은 누구나 세상 일에 임기 응변을 하여야 산다는 뜻.

703.섶을 지고 불로 들어 가려 한다.:재가 짐짓 그릇된 짓을 하여 화를 더 당하려 한다.

704.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어린 시절에 몸에 밴 나쁜 버릇은 좀처럼 고치기가 어렵다는 뜻.

705. 소가 크다고 왕노릇 할까

: 지혜가 없이 힘만 가지고서는 지도자 위치에 나설 수 없다는 뜻.

706. 소경보고 눈 멀었다하면 노여워한다.

: 누구든지 제 결점을 지적하면 싫어한다.

707. 소경이 개천 탓한다.

: 자기 잘못은 조금도 생각지 못하고 남의 잘못을 원망한다는 뜻

708. 소경 잠 자나 마나다.

: 전연 성과가 없음을 뜻함.

709. 소금도 맛보고 사랬다.

: 물건을 살 때에는 잘 살펴보아야 한다는 말.

710. 소나기 맞은 증상이다.

: 몹시 불쾌한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을 가리켜서 하는 말.

711.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 사람도 의지할데가 있어야 발판으로 살아 성공할 수 있다는 말.

712. 소매 긴 김에 춤춘다.

: 별고 생각이 없던 일이라도 그 일을 할 조건이 갖추어졌기 때

문에 하게 될 때 쓰는 말.

713.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 세상의 평판과 실제는 일치하지 않다는 말.

714.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 뉘우쳐도 소용없다.

715. 속곳 벗고 은가락지 낀다.

: 격에 맞지 않는 겉치레를 하여 도리어 보기 흉하다는 뜻.

716. 속 빈 강정이다.

: 속이 텅 비어 아무 실속이 없다는 말.

: 수중에 돈이 한푼도 없다는 뜻.

717. 손도 안 대고 코풀려고 한다.

: 수고는 조금도 하지 않고 큰 소득만 얻으려고 한다는 뜻.

718. 손에 쥐어줘도 모른다.

:아주 무식하고 재주가 없어서 손에 쥐어주고 가르쳐도 모른다는 말

719. 손으로 하늘 찌르기

: 될 것 같지 않은 가망이 없는 일이라는 뜻.

720. 손자를 귀여워하면 할아비 뺨을 친다.

: 철없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다가는 큰 망신만 당한다는 뜻.

721. 손자턱에 흰 수염 나겠다

: 오랜 시간을 기다리기가 지루하다는 말.

722. 손톱 밑에 가시드는 줄은 알아도 염통 밑에 쉬 스는 줄은 모른다.

: 눈 앞에 보이는 작은 일에는 영리한듯하나 당장 나타나 보이지 않는 큰 일이나 큰 손해는 깨닫지 못함을 이르는 말.

723. 솜뭉치로 가슴을 칠 일이다.

: 몹시 원통함을 이르는 말.

724.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

: 제 직분에 맞지 않는 딴 생각을 하다가는 실패를 한다.

725. 쇠가 쇠를 먹고 살이 살을 먹는다.

: 동족끼리 서로 싸우는 것을 말함.

726. 쇠 가죽을 무릅쓰다.

: 체면을 생각하지 아니한다.

727. 쇠 귀에 경 읽기다.

: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 듣지 못한다.

728. 소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방아 찧는다.

: 연거푸 실수하여 어이가 없다는 말.

729.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

: 무슨 일이든지 기회가 있을 때 바로 해치워야 한다는 말.

730. 쇠 털 같이 허구한 날

: 많은 나날이라는 뜻.

731. 쇠 털 뽑아 제 구멍에 박는다.

: 고지식하여 조금도 융통성이 없다는 말.

732. 수박 먹다 이 빠진다.

: 운이 나쁘면 대단치 않은 일을 하다가도 큰 해를 당한다는 뜻.

733. 수염이 열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다.

: 먹은 후에라야 체면도 차릴 수 있다는 말.

734. 숙수가 많으면 국수가 수제비 된다.

: 일을 하는데 참견하는 사람이 많으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된다는 뜻.

735.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하다.

: 아무리 노력해서 일을 했어도 흔적이 없어 하나마나라는 뜻.

736.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 제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저보다 나은 사람을 모방하려고 애쓴다는 말.

737. 숯이 검정 나무란다.

: 자기 흠이 더 큰 사람이 도리어 흠이 적은 사람을 흉본다.

738.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 않는다.

: 선생님을 모시고 갈 때는 비록 그림자라도 밟아서는 안될 만큼

존경해야 한다는 뜻.

739. 시거든 떫지나 말고 떫거는 검지나 말지.

: 이모로도 저모로도 쓸모가 없는 사람을 이름.

740. 시골놈이 서울놈을 못 속이면 보름씩 배를 앓는다.

: 시골 사람이 서울 사람을 더 잘 속인다는 뜻.

741. 시루에 물 퍼 붓기

: 아무리 비용을 들이고 애를 써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음.

742. 시어미 미워서 개 옆구리 찬다.

: 윗사람에게 꾸중을 듣고 화풀이를 엉뚱한데서 하는 것.

743. 시원찮은 귀신이 사람 잡는다.

: 얼른 보아서 미련하고 못난 것 같아 보이는 자가 도리어 큰 사 건을 일으킨다는 말.

744. 시작이 반이다.

: 무슨 일이나 셈을 잡아서 하면 그 뒷 일은 어려울 것이 없음.

745. 시장이 반찬이다.

: 배가 고프면 반찬이 없어도 밥 맛이 있다.

746. 시집 갈 때 등창난다.

: 공교롭게도 가장 중요한 때에 탈이 난다는 뜻.

747. 시집을 가야 효도도 된다.

: 시집을 가서 아이를 낳아 길러봐야 부모의 은공을 알게 되어 효녀가 된다는 의미.

748. 시집도 가지전에 기저귀 마련한다.

: 일을 너무 서두른다는 뜻.

749. 식은 죽 먹기

: 매우 쉽다는 뜻. (누워 엿 먹기)

750. 신선 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줄 모른다.

: 바둑, 장기 따위에 정신이 팔려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는 말의 비유.

751. 신 신고 발바닥 긁기다.

: 일하기는 해도 시원치 않다는 말.

752. 실 뱀 한 마리가 온 바닷물을 흐린다.

: 한 사람의 소인이 전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뜻.

753. 실속없는 잔치가 소문만 멀리 간다.

: 대개 소문난 것이 실속은 없다는 뜻.

754. 실 없는 말이 송사건다.

: 무심히 한 말 때문에 큰 변이 생긴다는 말.

755. 실이 와야 바늘이 가지

: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는 뜻.

756. 심사가 놀부라.

: 본성이 좋지 못하여 탐욕을 일삼으며 일마다 심술을 부리는 것

을 이르는 말.

757. 십년 과부도 시집갈 마음은 못 버린다.

: 뼈에 사무치게 아픈 마음은 잊어 버리기가 어렵다는 뜻.

758. 십년 공부 나무아미타불

: 오랫동안 공을 들여 쌓아 온 일이 모두 허사가 되었다는 말.

759. 십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 부귀영화는 오래 계속 되지 못한다는 뜻.

760.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 십년이란 세월이 흐르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말.

761.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 무슨 일이 얼마 가지 않아서 탈이 생긴다는 뜻.

762. 십시 일반이다.

: 조그마한 것이라도 모으면 많아진다는 뜻.

763.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 좋지 않은 일은 중지 시키고 좋은 일은 권장하라는 뜻.

764. 싹이 노랗다.

: 희망이 처음부터 보이지 않는다는 말.

765. 싼 것이 비지떡

: 값싼 물건이 항상 품질이 좋지 않다는 말.

766. 쌀 독에 앉은 쥐

: 부족함이 없고 만족한 처지를 말함.

767. 쌈지 돈이 주머니 돈

: 한 가족끼리의 재산은 누구의 것이라고 특별히 구별짓지 않고

다 같이 그 집의 재산이라는 말.

768. 썩어도 준치

: 값있는 물건은 아무리 낡거나 헐어도 제대로의 가치를 지닌다는 뜻.

769. 썩은 새끼도 잡아 당겨야 끊어진다.

: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

770. 쓰다 달다 말이 없다.

: 아무런 반응이나 의사 표시가 없다는 것.

771. 씻어놓은 흰 죽사발 같다.

: 생김새가 허여 멀건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772. 아가리가 광주리만 해도 말을 못한다.

: 염치가 없어 도저히 말할 염두가 안 난다는 의미.

773. 아갈잡이를 시켰다.

: 하기 싫어하는 것을 강제로 억눌러 시켰기 때문에 행동이 자연

스럽지 못하고 경직된 자세로 한다는 의미.

774. 아끼다가 개 좋은 일만 한다.

: 좋은 음식을 너무 인색할 정도로 아끼다가 썩어서 결국 개에게

주듯이 너무 인색하게 굴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말.

775. 아내가 여럿이면 늙어서 생홀아비 된다.

: 젊어서 아내를 많이 거느리던 사람이 결국 늙어서는 자기에게

잘해주는 아내가 하나도 없게 된다는 뜻.

776. 아내 없는 처갓집 가기다.

: 목적없는 일은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

777. 아는 것이 병이다.

: 모든 것을 알기 때문에 도리어 걱정이 많다는 말.

778. 아는 길도 물어 가자.

: 쉬운 일도 물어서 해야 틀림이 없다는 말.

779. 아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 친하여 믿는 사람에게 오히려 해를 입는다는 말.

780.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 사실과 원인이 없으면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

781. 아닌 밤중에 홍두깨

: 갑자기 불쑥 내 놓는 것을 비유한 말.

782. 아랫돌 빼어 웃돌 괴기

: 임시변통으로 한 곳에서 빼어 다른 곳을 막는다는 말.

783.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못 쓴다.

: 아무리 바쁜 일이라도 일정한 순서를 밟아서 하여야 한다.

784. 아비만한 자식이 없다.

: 자식이 아무리 훌륭히 되더라도 그 아비 만큼은 못하다는 뜻.

785. 아이 귀여워 하는 사람이 자식없다.

: 자기 자식이 없는 사람은 어린아이가 부럽기 때문에 남의 아이

를 유난히 더 귀여워하게 된다는 뜻.

786. 아이 말 듣고 배 딴다.

: 철 없는 아이말을 곧잘 듣는다는 뜻.

787.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 어린애들 싸움이 나중에는 그 부모들의 시비로 변한다는 말.

788. 아이 보는 데는 찬물도 못 먹는다.

: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대로 본뜨므로 아이들 보는 데는 언행

을 삼가야 한다는 뜻.

789. 아직 이도 나기 전에 갈비 뜯는다.

: 자신의 실력도 제대로 모르면서 턱도 없이 힘에 겨운 짓을 하

려고 덤벼든다는 의미.

790. 안 되려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 운수가 사나운 사람은 온갖 일에 마가 끼어 엉뚱한 손해를 본다는 말.

791. 안되면 조상 탓이다.

: 잘못은 제가 해 놓고 남을 원망한다는 말.

792.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 각각 일리가 있어 그 시비를 가리기 어렵다는 말.

793. 안성 맞춤이다.

: 꼭 들어맞을 때 하는 말.

794.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

: 돈을 꾸어 주고 그것을 다시 받기가 매우 어렵다는 말.

795. 앉은 자리에 풀도 안나겠다.

: 사람이 너무 깔끔하고 매서우리 만큼 냉정하다.

796. 알아도 아는 척 말랬다.

: 아는 것이 있더라도 자랑하여 뽐내지 말고 마치 모르는 것처럼

겸손한 자세로 있어야 한다는 뜻.

797. 알아야 면장을 한다.

: 남의 웃자리에 서려면 알아야 한다는 말.

798. 앓느니 죽지

: 앓느라 고생하고 괴로움을 당하는 것보다 차라리 죽어서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게 났겠다는 의미.

799.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 걱정을 끼치던 거이 없어져 시원하다.

800.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 여자가 지나치게 까불어 대면 일이 잘 안된다는 말.

801. 앞길이 구만리 같다.

: 나이가 젊어서 앞길이 창창함을 이르는 말.

802. 애호박에 말뚝 박기

: 심술궂은 짓을 한다는 뜻.

803. 약도 지나치면 해롭다.

: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정도가 지나치게 되면 도리어 해롭게 된다는 뜻.

804. 약방에 감초

: 어떤 모임에나 참석 잘하는 사람을 두고 비유한 말.

805.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 겉으로는 얌전한 척하는 사람이 뒤로는 오히려 더 나쁜 짓만

일삼는다는 뜻.

806.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 헤엄은 안한다.

: 아무리 위급한 때라도 점잖은 사람은 체면 깎이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말.

807. 양반은 얼어 죽어도 짚불은 안 쬔다.

: 아무리 궁해도 체면에 어울리지 않는 일은 안한다는 뜻.

808. 양지가 음지되고 음지가 양지된다.

: 세상 일이 번복이 많음을 일컫는 말.

809. 얕은 내도 깊게 건너라.

: 모든 일을 언제나 조심성 있게 해야 함을 일컫는 말.(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810. 어느 구름에서 비가 올지

: 일은 되어 보아야 알지 미리 짐작하기 어렵다는 말. (언제 무 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말.)

811. 어느 장단에 춤을 추랴.

: 하도 참견하는 사람이 많아 어느 말을 따라야 할지 모를 때 하는 말.

812. 어느 집 개가 짖느냐 한다.

: 남이 하는 말을 듣는 척도 하지 않는 것.

813. 어둔 바에 주먹질하기다.

: 상대방이 보지 않는데서 화를 내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

814. 어르고 뺨치기

: 그럴듯한 말로 남을 해롭게 한다는 뜻.

815.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 변변치 않은 것이 격에 맞지 않게 망신스러운 행동을 함으로서

체적인 품위를 떨어뜨림을 비유한 말.

816. 어질병이 지랄병 된다.

: 작은 병통이 나중에는 큰 병통이 된다는 뜻.

817. 억지 춘향이

: 사리에 맞지 않아 안될 일을 억지로 한다는 뜻.

818. 언 발에 오줌 누기

: 눈 앞에 급한 일을 피하기 위해서 하는 임시 변통이 결과적으

로 더 너쁘게 되었을 때 하는 말.

819. 얻은 떡이 두레 반이다.

: 여기 저기서 조금씩 얻은 것이 남이 애써 만든 것보다 많다는 말

820. 업은 아이 삼년 찾는다.

: 가까운 데 있는 것을 모르고 먼데 가서 여기저기 찾아 다닌다는 뚯.

821. 엉덩이에 뿔이 났다.

: 아직 자립할 처지에 이르지 못한 사람이 옳은 가르침을 받지 못하고 빗나길 때 쓰는 말.

822. 엎드리면 코 닿을 데

: 매우 가까운 거리.

823. 엎지른 물이요 깨진 독이다

: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일.

824. 엎친데 덮친다.

: 불행이 거듭 새김을 뜻하는 말.

825.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 사람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다.

826.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 아무리 강철같은 심지를 가진 사람이라도 여러차례 꾀고 달래

면 결국 그 유혹에 넘어각고 만다.

827.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을 못 막는다.

: 여러 사람이 애써도 한 사람의 나쁜 짓을 막지 못한다는 말.

828. 열 손가락을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부모에게는 다같이 중하다는 뜻.

829. 열흘 굶어 군자 없다.

: 아무리 착한 사람일지라도 빈곤하게 되면 마음이 변하여 옳지

못한 짓을 하게 된다.

830. 염라대왕이 제할아비라도 어쩔수 없다.

: 큰 죄를 짓거나 무거운 병에 걸려 살아날 도리가 없다는 뜻.

831. 염불 못하는 중이 아궁이에 불 땐다.

: 무능한 사람은 같은 계열이라도 가장 천한 일을 하게 된다는 뜻.

832.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

: 마땅히 할 일에는 정성을 들이지 않고 딴 곳에 마음을 둔다.

833. 영리한 고양이가 밤 눈 못 본다.

: 똑똑한 체하는 사람이 흔히 못난 짓을 함을 이르는 말.

834. 옆 찔러 절 받기

: 상대방은 할 생각도 없는데 스스로가 요구하거나 알려 줌으로

써 대접을 받는다는 말.

835. 오금아 날 살려라.

: 도망할 때 마음이 급하여 다리가 빨리 움직여지기를 갈망하는 뜻.

836.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앓는다.

: 여름에 감기 앓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837. 오뉴월 똥파리 꾀듯한다.

: 어디든지 먹을 것이라면 용케도 잘 찾아 다니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838. 오뉴월에 얼어 죽는다.

: 과히 춥지도 않은데 추워하며 지나치게 추위를 못 이기는 사람 을 보고 놀리는 말.

839. 오뉴월 하루 볕이 무섭다.

: 오뉴월은 해가 길기 때문에 잠깐 동안이라도 자라는 정도의 차 이가 크다는 뜻.

840. 오던 복도 달아나겠다.

: 그 사람이 하는 짓이 하도 얄미워서 오던 복도 도로 나간다는 뜻.

841.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 하는 일이 없는 것 같아도 매우 바쁘다는 뜻.

842. 오랜 가뭄 끝에 단비 온다.

: 오랜 가뭄 끝에 비가 와서 농민들이 매우 좋아하듯이 오래도록 기다렸던 일이 성사되어 기쁘다는 뜻.

843.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아라.

: 되지도 않을 일은 처음부터 뜻하지도 말아라.

844. 오리 보고 십리 간다.

: 적은 일이라도 유익한 것이면 수고를 아끼지 아니해야 한다는 뜻.

845. 오소리 감투가 둘이다.

: 한 가지 일에 책임질 사람은 두명이 있어서 서로 다툰다는 뜻.

846. 오장이 뒤집힌다.

: 마음이 몹시 상하여 걷잡을 수 없다는 뜻.

847. 옥도 닦아야 제 빛을 낸다.

: 사람도 정상적으로 교육을 받지 않으면 자기의 뜻을 이루지 못

한다는 뜻.

848. 옥에도 티가 있다.

: 아무리 훌륭한 물건이나 사람에게도 조그만 흠은 있다.

849. 옥 쟁반에 진주 구르듯하다.

: 목소리가 맑고 깨끗하며 또렷한 것.

850. 옷이 날개다.

: 옷이 좋으면 인물이 한층 더 훌륭하게 보인다는 뜻.

851. 왕후 장상이 씨가 있나

: 훌륭한 인물이란 가계나 혈통이 있는 것이 아니고 노력 여부에

달렸다는 말.

852. 욕심 많은 놈이 참외 버리고 호박 고른다.

: 무슨 일에는 욕심을 너무 부리다가 도리어 자신이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

853. 용꼬리 되는 것보다 닭대가리 되는 것이 낫다.

: 큰 단체에서 맨 꼴찌로 있는 것 보다는 오히려 작은 단체에서

우두머리로 있는 것이 낫다는 뜻.

854. 우물가에 어린애 보낸 것 같다.

: 익숙하지 못한 사람에게 모슨 일을 시켜놓고 마음이 불안하다는 뜻.

855. 우물 안 개구리

: 견문이 좁아 넓은 세상의 사정을 모름을 비유.

856. 우물에서 숭늉 찾는다.

: 성미가 아주 급하다는 뜻.

857. 우박 맞은 호박잎이다.

: 우박 맞아 잎이 다 찢어져 보기가 흉한 호박잎처럼 모양이 매 우 흉칙하다는 뜻.

858.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 무슨 일이든지 한 가지 일을 꾸준히 계속해야 성공할 수 있다 는 말.

859.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

: 나중에는 어떻게 되든지 우선은 좋은 편을 취한다.

860. 우수 경칩에 대동강이 풀린다.

: 추운 겨울 날씨도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따뜻해지기 시작한다 는 말.

861. 울며 겨자 먹기

: 싫은 일을 억지로 함의 비유.

862. 울지 않는 아이 젖 주랴.

: 요구가 없으면 주지도 않는다는 뜻.

863. 웃는 낮에 침 뱉으랴.

: 좋은 낯으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모질게 굴지 못한다.

864. 웃음 속에 칼이 있다.

: 겉으로는 친한 체 하면서 속으로는 도리어 해롭게 한다는 말.

865.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 무슨 일이든지 윗사람의 행동이 깨끗하여야 아랫사람도 따라서

행실이 바르다.

866. 원님 덕에 나팔 분다.

: 훌륭하고 덕이 높은 사람을 따르다가 그 덕으로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음의 비유.

867.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 남의 원한을 사면 반드시 보복을 받는다는 뜻.

868.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 아무리 익숙하고 잘 하는 사람이라도 실수할 때가 있다는 말.

869. 윷짝 가르듯 한다.

: 윷짝의 앞뒤가 분명하듯이 무슨 일에 대한 판단을 분명히 한다 는 말.

870. 은행나무도 마주봐야 연다.

: 은행나무도 마주 보아야 열매를 맺듯이 남녀도 서로 결합해야

집안이 번영한다는 뜻.

871.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 남에게서 은혜를 받고 보답하지는 못할 망정 도리어 해친다는 뜻.

872. 음식은 들수록 줄고 말은 할수록 는다.

: 음식은 전할수록 줄고 말은 전할수록 늘어난다는 뜻.

873. 음지도 양지된다.

: 현재의 불행이나 역경도 때를 만나면 행운을 맞이하게 된다.

874. 의뭉하기는 구렁이다.

: 속으로는 다 알고 있으면서 겉으로는 무르는척 하기를 잘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875. 이로운 말은 귀에 거슬린다.

: 일반적으로 귀에 거슬리는 말은 자신에게 유익한 말이기 때문 에 잘 판단해서 받아 들여야 한다는 뜻.

876. 이마에 내천(川)자를 그린다.

: 얼굴을 찌푸린다는 말.

877. 이불 안에서 활개 친다.

: 남이 안 보는 곳에서 튼 소리 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878. 이사 가는 놈이 계집 버리고 간다.

: 자신이 하는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잊어버렸거나 잃었다 는 말.

879.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 없으면 없는 그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말.

880. 이웃사촌이다.

: 이웃 사람은 사촌 끼리나 다름없이 정답게 지낸다는 뜻.

881. 이웃집 개도 부르면 온다.

: 불러도 대답조차 없는 사람을 핀잔 주는 말.

882. 익은 밥 먹고 선 소리한다.

: 실없는 말을 한다는 뜻.

883. 임도 보고 뽕도 딴다.

: 어떤 일을 함께 겸하여 계획 한다는 뜻.

884. 입술에 침이나 바르고 말해라.

: 거짓말을 공공연히 할 때 욕하는 말.

885. 입에 맞는 떡

: 마음에 꼭 드는 물건이나 일을 가리키는 말.

886. 입에 쓴 약이 병에는 좋다.

: 당장은 괴로우나 결과는 이롭다는 뜻.

887.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라.

: 말은 언제나 바르게 하라는 말.

888. 입이 여럿이면 무쇠도 녹인다.

: 여러 사람이 의견의 일치를 보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뜻.

889. 입이 열이라도 할 말이 없다.

: 변명할 여지가 없다는 말.

890. 입추의 여지가 없다.

: 빈틈이 없다.

: 발 들여 놓을 틈도 없다.

891. 자는 범 침 주기

: 그대로 가만 두었으면 아무일도 없었을 것을 공연히 건드려서

일을 저질러 위태롭게 된다는 말.

892. 자다가 벼락 맞는다.

: 급작스레 뜻하지 않던 변을 당하여 어쩔줄 모를 때를 일컫는 말.

893.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

: 얼토 당토 않은 딴 소리를 불쑥 내민다는 뜻.

894.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 뚜껑 보고 놀란다.

: 한번 혼이 난 뒤로는 매사에 필요 이상으로 조심을 한다는 뜻.

895. 자라 알 지켜보듯 한다.

: 어떻게 일을 처리하려고 노력하지는 않고 그저 묵묵히 들여다 보고만 있다는 의미.

896.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 앞으로 크게 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장래성이 엿보인다는 말.

897. 자루속 송곳은 빠져나오게 마련이다.

: 남들이 알지 못하도록 아무리 은폐하려 해도 탄로날 것은 저절

로 탄로가 난다는 뜻.

898. 자식 겉 낳지 속은 못 낳는다.

: 자식이 좋지 못한 생각을 품어도 그것을 부모가 알지 못한다는 뜻.

899. 자식도 품안에 들 때 자식이다.

: 자식은 어렸을 때나 부모 뜻대로 다루지 크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뜻.

900. 자식을 길러 봐야 부모 은공을 안다.

: 부모의 입장이 되어 봐야 비로소 부모님의 길러준 은공을 헤아

릴 수 있다는 말.

901. 작은 고추가 더 맵다.

: 몸집이 작은 사람이 큰 사람보다 도리어 단단하고 재주가 뛰어 남을 비유하는 말.

902. 잔고기가 가시는 세다.

: 몸집이 자그마한 사람이 속은 꽉 차고 야무지며 단단할 때 이르는 말.

903. 잔소리 많은 집안은 가난하다.

: 잔소리가 많으면 가정이 늘 화목하지 못하고, 화목하지 못하면 가난을 벗어날 수 없다는 뜻.

904. 잔솔밭에서 바늘 찾기다.

: 매우 찾아내기 어려움을 나타내는 말.

905. 잔칫날 잘 먹으려고 사흘 굶을까?

: 훗 날에 있을 일만 믿고 막연히 기다리겠느냐는 뜻.

906. 잘되면 술이 석 잔이요 못되면 뺨이 세 대다.

: 예로부터 결혼 중매는 잘하면 술을 얻어 먹게 되고 잘못하면 매를 맞게 되므로 조심해서 주선하라는 말.

907. 잘 되면 제 탓이요 못되면 조상 탓이다.

: 일이 잘 되면 제가 잘 해서 된 것으로 여기고 안 되면 남을 원 망한다는 뜻.

908. 잘 되면 충신이요 못 되면 역적이다.

: 일이 성공하면 칭송을 받고 실패하면 멸시당하는 것이 세상 일 이라는 뜻.

909. 잘 살아도 내 팔자 못 살아도 내 팔자

: 잘 살고 못 사는 것이 모두 자기의 타고 난 운명이라는 뜻.

910. 잘 집 많은 나그네가 저녁 굶는다.

: 일을 너무 어지럽게 여러 가지로 벌여 놓기만 하면 결국에는 일의 결실을 보지 못하고 실패하게 된다는 뜻.

911. 잠 결에 남의 다리 긁는다.

: 자기를 위하며 한 일이 뜻밖에 남을 위한 일이 되어 버렸다.

(얼떨결에 남의 일을 제 일로 알고 한다는 말.)

912. 잠을 자야 꿈도 꾼다.

: 원인을 짓지 않고는 결과를 바랄 수 없다는 말.

913. 잠자리 날개 같다.

: 옷감이 매우 얇고도 고운 것을 이름.

914. 장가 들러 가는 모이 불알 떼어 놓고 간다.

: 가장 긴요한 것을 잊어 버린다는 말.

915. 장구를 쳐야 춤을 추지

: 가들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는 말.

916. 장구 치는 놈 따로 있고 고개 까딱이는 놈 따로 있나?

: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남에게 나누어 하자고 할 때 핀잔 주는 말.

917. 장난 끝에 살인 난다.

: 장난 삼아 우습게 알고 한일이 큰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918. 장님 제 닭 잡아 먹기

: 남을 해하려다 해가 제게로 돌아옴.

919. 장님 코끼리 말하듯 한다.

: 어느 부분만 가지고 전체인 것 처럼 여기고 말한다는 뜻.

920. 장대로 하늘 재기

: 가능성이 없는 짓.

921. 장마에 논둑 터지듯 한다.

: 장마 때 세차게 내리는 비에 의해서 논둑이 무너지듯이 일거리 가 계속 생긴다는 뜻.

922. 장부가 칼을 빼었다가 다시 꽂나?

: 큰 일을 결심하고 하여면 사람이 사소한 방해가 있다고 해서 그만 둘 수 없다는 말.

923. 장부일언이 중 천금

: 남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같이 무겁다는 뜻으로서 한번 한 말은

꼭 지킨다는 뜻.

924. 장니 장모는 반부모다.

:부부는 한몸과 같으므로 마땅히 아내의 부모도 자신의 부모와 똑같다는 의미.

925.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받는다

․정작 수고한 사람은 응당 보수를 받지 못 하고 엉뚱한 사람이

그 이익을 차지한다는 말.

926. 저녁 굶은 시어미 꼴 같다

․시무룩하게 성낸 사람을 가리키는 말.

927. 저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몹시 인색하다는 말.

928. 저 살 구멍만 찾는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지 전혀 상관하지 않고 제 욕심대로만 자

기 이익을 취해 버린다는 의미.

929. 저 잘난 맛에 산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남보다 잘났다고 자존심을 가지고 살아

간다는 뜻.

930. 적게 먹고 가는 똥 눈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분수대로 살라는 뜻.

931. 적게 먹으면 명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라

․모든 일은 정도에 맞게 하여야 한다는 말.

932. 전 정이 구만리 같다

․나이가 젊어서 장래가 아주 유망하다.

933. 절룩 말이 천리 간다

․약한 사람이라도 꾸준하게 열심히 노력해 나가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말.

934. 절에 가면 중 노릇하고 싶다

․일정한 주견이 없이 덮어 놓고 남을 따르려 한다.

935. 절에 가서 젓국 달라 한다

․있을 수 없는데 가서 없는 것을 구한다는 말이니 당치 않은 곳에

가서 어떤 물건을 찾을 때 쓰는 말.

936.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젊었을 때의 고생운 후일에 잘 살기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의미.

937. 접시물에 빠져 죽는다

․처지가 매우 궁박하여 어쩔 줄을 모르고 답답해 함을 이름.

938. 접시 밥도 담을 탓이다

․수단이나 성의를 다하면 어려운 일이라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말.

939. 정성이 있으면 한식에도 세배 간다

․마음에만 있으면 언제라도 제 성의는 표시 할 수 있다는 말.

940. 젖 먹던 힘이 다 든다

․일이 몹시 힘이 든다.

941. 제 것 주고 빰 맞는다

․남에게 잘 해 주고 도리어 욕을 먹는다.

942. 제 꾀에 제가 넘어 간다

․꾀를 너무 부리다가 제가 도리어 그 꾀에 넘어간다.

943. 제 논에 물 대기

․자기의 이익만 생각한다는 뜻.

944. 제 눈의 안경이다

․보잘 것 없는 것도 마음에 들면 좋아 보인다는 말.

945. 제 도끼에 제 발등 찍힌다

․자기가 한 일이 자기에게 해가 된다.

946. 제 돈 서 푼만 알고 남의 돈 칠 푼은 모른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만 소중히 여기고 남의 것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말.

947. 제 똥 구린 줄은 모른다

․자기의 허물은 반성할 줄 모른다.

948. 제 방귀에 제가 놀란다

․자기의 무의식 중에 한 일을 도리어 뜻 밖으로 안다.

949. 제 배가 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남의 사정은 조금도 알아 줄줄 모르고 자기만 알고

자기 욕심만 채우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950. 제 버릇 개 줄까

․나쁜 버릇은 쉽게 고치기가 어렵다.

951. 제비는 작아도 강남을 간다

․사람이나 짐승이 모양은 작아도 제 할 일은 다 한다.

952. 제 얼굴 못 나서 거울 깬다

․제 잘못은 모르고 남만 나무란다는 뜻.

953. 제 칼도 남의 칼 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비록 자기 물건이라도 남의 손에 들어 가게 되면 제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말.

954. 제 코가 석 자나 빠졌다

․남을 나서서 도와 주기는 커녕 자기도 궁지에 빠져서

어쩔 도리가 없다는 뜻.

955. 제 털 뽑아 제 구멍에 막기

․성미가 너무 고지식하여 융통성이 없다는 말.

956. 제 흉 열 가진 놈이 남의 흉 한가지 본다

․제 결점 많은 것은 모르면서 남의 작은 결점을 도리어

흉본다.

957. 제 팔자 개 못 준다

․타고난 운명은 버릴 수 없다는 말.

958. 조상덕에 이 밥을 먹는다

․조상덕에 부유하게 산다는 말.

959. 조잘거리는 아침 까치 같다

․커다란 소리로 지껄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960. 족제비도 낯 짝이 있다

․염치나 체면을 모르는 사람을 탓하는 말.

961. 좁살 싸레기만 먹었나

․아무에게나 반말을 하는 버릇없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962. 좁쌀 영감이다

․꼬장꼬장하게 잔소리를 심히 하고 간섭을 많이 하는 사

람을 이르는 말.

963.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욕을 당한 그 자리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화풀이를

딴 곳에 가서 한다는 뜻.

964. 종이 한 장 차이다.

․종이 한 장 정도밖에 안되는 근소한 차이라는 뜻.

965.좋은 말도 세 번만 하면 듣기 싫다

․아무리 좋은 것도 늘 보고 접하게 되면 지루해지고 싫증

이 난다는 말.

966. 죄는 지은 대로 가고 덕은 닦은 데로 간다

․죄지은 사람은 마땅히 벌을 받고, 덕을 베푼 사람은 결

국에는 복을 받는다는 뜻.

967. 주린 개 뒷간 넘겨다보듯 한다

․누구나 배가 몹시 고플 때는 무엇이고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를 기웃거린다는 말.

968. 주머니 돈이 쌈지 돈이다

․결국은 마찬가지라는 뜻.

969. 주먹 구구에 박 터진다

․무슨 일을 어림 짐작으로 그저 대충 하다가는 크게 낭패

를 당하게 된다는 뜻.

970. 주인 많은 나그네 밥 굶는다

․해 준다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서로 미루다가 결국 안된

다는 뜻

971. 주인 모르는 공사 없다

․무슨 일이든지 주장된 사람이 모르면 안된다는 뜻의 말.

972. 죽도 밥도 안된다

․되다가 말아서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는 뜻.

973. 죽 쑤어서 개 좋은 일 하였다

․애써서 이루어 놓은 일이 남에게 유리할 뿐이다.

974. 죽어봐야 저승을 알지

․무슨 일이나 겪어 보아야 실상을 알 수 있다는 말.

975. 죽은 나무에 꽃이 핀다

․보잘 것 없던 집안에서 영화로운 일이 있을 때 하는 말.

976. 죽은 뒤에 약 방문

․이미 때가 지나 아무 소용이 없게 되었다는 말.

977. 죽은 자식 나이 세기

․이왕 그릇된 일을 생각하여도 쓸데 없다는 말.

978. 죽이 끊는지 밥이 끊는지 모른다

․무엇이 어떻게 되는지 도무지 모른다.

979. 죽 푸다 흘려도 솥 안에 떨어진다

․일이 제대로 안되어 막상 손해를 본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결코 손해는 없다는 뜻.

980. 중병에 장사 없다

․아무리 용감하고 튼튼한 사람도 중한 병에 걸리게 되면

꼼짝도 하지 못한다는 뜻.

981. 중은 중이라도 절 모르는 중이라

․반드시 알아야 할 처지에 있으면서 모르고 있다는 말.

982. 중의 양식이 절 양식

․그게 그것이라는 뜻.

983. 중이 미우면 가사도 밉다

․그 사람이 밉다보니 그에게 딸린 것까지 다 밉게만 보인

다는 말.

984.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

985. 쥐 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몹시 고생을 하는 사람도 좋은 운수를 만날 적이 있다.

986. 쥐 구멍에 홍살문 세우겠다

․마땅치 않은 일을 주책없이 하려 한다는 뜻.

987. 쥐 구멍을 찾는다

․매우 부끄럽고 난처하여 급히 몸을 숨기려고 애를 쓴다는

말.

988. 쥐도 도망갈 구멍이 있어야 산다

․무슨 일이나 만일을 대비해서 생각하고 일을 해야 나중에

안전하다는 뜻.

989. 쥐뿔도 모른다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아는 체 한다는 말.

990.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

․아무런 보잘 것 없고 약한 사람이라도 너무 무시하면 반항

한다.

991. 지붕 호박도 못 따는 주제에 하늘의 천도 따겠단다

․아주 쉬운 일도 못하면서 당치도 않은 어려운 일을 하겠다

고 덤빈다는 뜻.

992. 지성이면 감천이다

․사람이 무슨 일을 하나 정성이 지극하면 다 이룰 수도 있

다는 말.

993. 지척이 천리다

․서로 가까이 있으면서도 오랫 동안 모르고 왕래가 없어서

멀리 떨어져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의미.

994. 지키는 사람 열이 도둑 하나를 못 당한다

․계획적인 도둑을 막기는 힘 든다는 뜻.

995. 집과 계집은 가꾸기 탓

․허술한 집도 변변 찮은 여자도 평소에 잘 가꾸면 훌륭하게

된다는 말.

996. 집도 절도 없다

․가진 집이나 재산이 없고 여기저기 떠 돌아 다닌다는 말.

997. 집에 금송아지를 매었으면 무슨 소용이냐

․어떤 귀중한 물건을 가지고 있더라도 일을 당한 현장에서

그것을 쓰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

998.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도 샌다

․타고난 천성이 나쁜 사람은 어디를 가나 그 성품을 고치기

어렵다는 말.

999. 짚신도 제 짝이 있다

․보잘 것 없는 사람도 배필은 있다.

1000. 짝 잃은 기러기 같다

․몹시 외로운 사람을 뜻하는 말.

1001. 쪽박 빌려 주니 쌀 꿔 달란다

․편의를 봐 부면 봐 줄수록 더 요구 한다는 뜻.

1002. 쪽박 쓰고 벼락 피한다

․아무리 애를 써도 피할 수 없음을 두고 비유한 말.

1003.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오지 않는다

․아주 구두쇠나 인정이 없는 사람을 말함.

1004. 차려놓은 밥상 받듯 한다

․이미 준비된 일을 하듯이 힘도 하나 안 들이고 손쉽게 한다

는 뜻.

1005. 차면 넘친다

․너무 정도에 지나치면 안된다는 뜻.

․훙성하면 언젠가는 쇠망한다는 뜻.

1006. 차일 피일 한다

․자꾸 기한을 물려 간다는 뜻.

1007. 차(車)치고, 포(包)친다

․장기를 둘 때 차고 먹고 포도 먹듯이 무슨 일을 아주 시원

스럽게 해 치운다는 뜻.

1008. 찬 물도 위 아래가 있다

․무슨 일에나 순서가 있다는 말.

1009. 찬 물에 기름 돌듯 한다

․서로 화합하지 않고 따로 도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1010. 찬밥 더운밥 다 먹어봤다

․산전수전을 다 겪어 보았기 때문에 세상 물정을 다 훤희

안다는 뜻.

1011. 찬 이슬을 맞은 놈이다

․밤에만 돌아다니며 도둑질을 하느라고 이슬을 맞은 사람

이라는 뜻.

1012. 찰거머리 정이다

․한번 정이 들면 여간해서는 떨어질 줄 모르는 깊은 정이

라는 뜻.

1013.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가 못 놀까

․남들이 다하는 일을 나라고 못 하겠느냐는 뜻.

․나도 한 몫 끼어 하자고 나설 때 쓰는 말.

1014. 참고 사는 것이 인생이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마음대로 세상을 살아 갈 수

없기 때문에 참고 살아야 한다는 뜻.

1015. 참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자기에게 당면한 고난을 참고 살아야 한다는 뜻.

1016.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랴

․욕심이 있는 사람이 솔깃한 것을 보고 그냥 지나쳐 버리지

못한다.

1017. 참새가 죽어도 짹한다

․아무리 약한 사람이라도 너무 괴롭히면 대항한다.

1018. 참새가 허수아비 무서워 나락 못 먹을까

․반드시 큰 일을 하려면 다소의 위험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는 뜻.

1019. 참외 장수는 사촌이 지나가도 못 본척 한다

․장사하는 사람은 인색하다는 뜻.

1020.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

․아무리 분한 일이 있어도 꾹 참으면 위기를 모면할 수 있

다는 말.

1021. 책망은 몰래하고 칭찬은 알게 하랬다

․남을 책망할 때는 다른 사람이 없는데서 하고 칭찬할 때는

다른 사람보는 앞에서 하여 자신감을 심어주라는 뜻.

1022. 처갓집에 송곳 차고 간다

․처갓집 밥은 꼭꼭 눌러 담았기 때문에 송곳으로 파야 먹을

수 있다는 말이니, 즉 처갓집에서는 사위대접을 극진히 한

다는 뜻.

1023.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말이 있다

․아무리 못된 짓을 했어도 구실과 변명의 여지는 있다.

1024. 처마 끝에서 까치가 울면 편지가 온다

․까치는 길조이므로 아침에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소식이 있다

는 말.

1025. 처삼촌 묘 벌초하듯하다

․일에 정성을 드리지 않고 건성건성 해치워 버리는 것.

1026.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먹는다

․술을 적당히 마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몸을 해치게 된다는 뜻.

1027. 척하면 삼천리다

․무슨일이나 눈치로 분위기를 파악해서 신속하고 능수능란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뜻.

1028.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

․사람의 마음속은 물속처럼 들여다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1029. 천냥 빚도 말로 갚는다

․말만 잘하면 1000냥이나 되는 엄청난 빚도 갚을 수 있듯이 처

세하는 데는 자고로 말재간이 좋아야 한다는 뜻.

1030. 천둥에 개 놀라듯 한다

․몹시도 놀라서 허둥대며 정신을 못차리고 날뛴다는 뜻.

1031. 천리마는 늙었어도 천리가던 생각만 한다

․몸은 비록 늙었어도 마음은 언제나 젊은 시절과 다름없다는 말.

1032.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아무리 큰 일이라도 그 첫 시작은 작은 일부터 비롯된다는 말.

1033. 천만 재산이 서투른 기술만 못하다

․자기가 지닌 돈은 있다가도 없어질 수 있지만 한번 배운 기술은

죽을 때까지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생활의 안정을 기할 수 있다는 뜻.

1034. 천석꾼은 천가지 걱정이요, 만석꾼은 만가지 걱정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저마다 한가지씩은 걱정이 있계 마련이므로 이

를 참고 극복하여야 한다는 뜻.

1035. 철나자 노망든다

․인생이란 어물어물 하다보면 무엇하나 이루어 놓은 일도 없이

무상하게 늙는다는 뜻.

1036. 첫날밤에 지게 지고 들어가도 제 멋이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은 남이 어떻게 보든지 전혀 상관이 없다는 뜻.

1037. 첫 딸은 살림밑천

․처음에 딸을 낳은 서운함을 위로하는 말.

1038. 첫 술에 배 부르랴

․어떤 일이든지 단번에 만족할 수는 없다.

1039. 청대콩이 여물어야 여물었나 한다

․청대콩은 다 여물어도 여문 것인지 안 여문 것인지 눈으로 보아서는

잘 모르듯이 모든 일을 겉으로만 봐서는 잘 파악할 수 없다는 말.

1040. 청실홍실 매야만 연분인가

․혼례식을 치르지 않고 동거생활을 하여도 부부는 역시 부부라는 뜻.

1041 초가 삼간 다 타도 빈대 죽는 것만 시원하다

․비록 큰 손해를 보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어진 것만 흐뭇

하게 여긴다.

1042. 초년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

․초년에 고생을 겪은 사람이라야 세상살이에 밝고 경험이 많아서 복을

누리는 까닭에 그 고생을 달게 받아야 한다.

1043. 초록은 동색이다

․끼리 끼리 모인다는 뜻의 말.

1044. 초사흘 달은 부지런한 며느리만 본다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사소한 일까지 모두 헤아려서 살필 수

없다는 뜻.

1045. 초상술에 권주가 부른다

․때와 장소를 분별하지 못하고 행동한다.

1046. 초상집 개 같다

․의지할 데가 없이 이리 저리 헤매어 초라하다.

1047. 초학(初學) 훈장(訓長)의 똥은 개도 안먹는다

․훈장 즉 선생의 일이 매우 어렵고 힘들다는 말.

1048. 촌놈은 밥그릇 큰 것만 찾는다

․무식한 사람은 어떠한 물건의 질은 무시하고 그저 양이 많은 것만

요구한다는 뜻.

1049. 촌닭 관청에 잡혀 온 격이다

․경험 없는 일을 당하여 어리둥절 한다.

1050. 친 사람은 다리를 오그리고 자도 맞은 사람은 다리를 펴고 잔다.

․남을 괴롭힌 가해자는 뒷 일이 걱정 되어 불안하나 피해자는 그 보

다 마음이 편하다는 뜻.

1051. 칠년 가뭄에 하루 쓸 날없다

․오랫동안 날씨가 개고 좋다가도 모처럼 무슨 일을 하려고 하면 비가

온다는 말.

1052. 침 뱉은 우물을 다시 먹는다

․다시는 안 볼 듯이 야박하게 행동하더니 어쩌다가 자신의 처지가 아

쉬우니까 다시 찾아 온다는 뜻.

1053. 칼 날 위에 섰다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다는 말.

1054. 칼도 날이 서야 쓴다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그만한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뜻.

1055. 코가 납작해 지다.

․심한 무안을 당하거나 기가 죽음을 이르는 말.

1056. 코가 댓 자나 빠졌다

․근심 걱정이 많아 맥이 확 빠졌다는 뜻.

1057. 꼬딱지 둔다고 살이될까

․이미 잘못된 것을 그대로 둔다고 하더라도 다시 원싱태로 바로 잡을 수

없다는 뜻.

1058. 코 방귀만 뀐다

․남의 말은 들은체 만체 하면서 대꾸가 없다는 뜻.

1059. 코에서 단내가난다

․일에 시달리고 고뇌하여 몸과 마음이 몹시 피로하다는 뜻.

1060. 콩 볶아 먹다가 가마솥 터뜨린다

․작은 이익을 탐내다가 도리어 큰 해를 입는다.

1061. 콩 볶아 먹을 집안

․가족끼리 서로 다투고 싸워 형편이 없다는 뜻.

1062.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 데 팥난다

․원인이 있으면 의례 그에 따르는 결과가 있다.

1063.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곧이 듣지 않는다

․거짓말을 잘하여 신용할 수 없다.

1064. 콩이야 팥이야 한다

․별 차이 없는 것을 가지고 다르다고 따지거나 시비한다는 뜻.

1065. 크고 작은 것은 대봐야 안다

․어떤 것이 크고 어떤 것이 작은가는 직접적으로 비교해 보아

야 안다는 의미.

1066. 큰 방축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작은 사물이라도 업신 여기다가는 그 때문에 큰 화를 입는다.

1067. 큰 북에서 큰 소리난다

․도량이 커야 훌륭한 일을 한다는 말.

1068. 키 크고 싱겁지 않은 사람 없다

․키 큰 사람의 행동은 멋없어 보인다.

1069. 탕약에 감초가 빠질까

․여기저기 끼어들지 않는 데가 없는 사람을 비웃는 말.

1070. 태산 명동에 서일필(泰山 鳴動에 鼠一匹)

․무엇을 크게 떠벌였는데 실제의 결과는 작다는 뜻.

1071.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고생을 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즐거움이 온다는 말.

1072. 터를 잡아야 집도 짓는다

․모든 일에는 기반과 순서가 있어야 된다는 뜻.

1073. 터진 꽈리 보듯한다

․터져서 쓸데없는 꽈리를 보듯이 어느 누구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말.

1074. 털도 아니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못난 사람이 제격에 맞지 않는 엄청난 짓을 한다는 것.

1075. 털도 아니 뜯고 먹으려 한다

․사리에 맞지 않게 노력도 없이 남의 물건을 거저 차지하려고

한다는 뜻.

1076.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

․누구든지 그의 결점을 찾아 내려면 조금도 결점 없는 사람이

없다는 말.

1077.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필요할 때는 소중히 여기다가도 필요없게 되면 천대하고 없애

버림을 비유하는 말.

1078. 티끌 모아 태산

․적은 것도 거듭 쌓이면 많아짐을 일컫음.

1079. 파김치가 되었다

․기운이 지쳐서 아주 나른하게 된 모양을 비유한 말.

1080. 파리 날리다

․영업,사무 따위가 번성하지 아니하고 한산하다.

1081. 파리떼 덤비듯 한다

․이권을 보고 모리배가 파리 꾀듯 여기저기서 자꾸 모여든다는 뜻.

1082. 파리 똥도 똥이다

․양적으로는 비록 적을지라도 본질적으로는 전혀 다를 바가

없다는 뜻.

1083. 판에 박은 것 같다

․언제나 똑 같다는 뜻.

․다른 것이 조금도 없다는 말.

1084. 팔십 노인도 세 살 먹은 아이한테 배울 것이 있다

․어린아이의 말이라도 기발하고 사리에 맞아 귀담아 들을 만한

말이 있으니 덮어 놓고 무시하지 말라는 뜻.

1085. 팔이 들이굽지 내 굽나

․친밀한 사이에 있는 사람에게 먼저 동정하게 되며 어느 일에나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꾀하는 것이 인간의 상징이라는 뜻.

1086. 팔자 고치다

․재가 하다.

․갑작스레 부자가 되거나 지체를 얻어 딴 사람처럼 됨을 비유.

1087. 평생 신수가 편하려면 두 집을 거느리지 말랬다

․두 집 살림을 차리게 되면 대부분 집안이 항상 편하지 못하다는 뜻.

1088.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저 하기 싫다면 억지로 시킬 수 없다는 뜻.

1089. 평택이 무너지나 아산이 깨어지나

․끝까지 경쟁을 해 보자는 뜻.

(평택과 아산은 청일전쟁때 싸움을 한 곳이다.)

1090. 포도청 문고리도 빼겠다

․겁이 없고 대담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1091.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 듯 한다

․풀을 담아 놓은 그릇의 풀을 먹으려고 드나드는 쥐처럼 자주

드나드는 모양을 두고 이르는 말.

1092. 피는 물보다 진하다

․뭐니뭐니 해도 한 형제 자매가 낫다는 말.

1093. 피장파장이다

․누가 낫고 누가 못한 것이 없어 양자가 똑같다는 뜻.

1094. 핑계없는 무덤 없다

․어떤 일이라도 반드시 핑계거리가 있다는 말.

1095. 하늘 높은 줄은 모르고 땅 넓은 줄만 안다

․카가 작고 옆으로만 퍼져 뚱뚱하게 생긴 사람을 보고 하는 말.

1096. 하나를 보고 열을 안다

․일부만 보고 전체를 미루어 안다.

1097. 하늘 보고 주먹질 한다

․아무 소용 없는 일을 한다는 뜻.

1098. 하늘 보고 침뱉기다

․하늘에다 대고 침을 뱉으면 결국 자기 얼굴에 떨어지듯이 남을

해치려다가 자기가 당한다는 뜻.

1099. 하늘을 보아야 별도 딴다

․노력과 준비가 있어야 보람을 얻는다는 말.

1100.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아무리 큰 재난에 부닥치더라도 그것에서 벗어나 도움을 받을

방벙과 꾀가 서게 된다.

1101. 하늘을 쓰고 도리질한다

․세상이 무서운 줄을 모르고 마구 권력을 휘두른다는 뜻.

1102.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철모르고 아무에게나 함부로 힘을 쓰면서 덤비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1103.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잠깐 사귀어도 정을 깊이 둔다.

1104. 학도 아니고 봉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

․행동이 뚜렷하지 않거나 사람이 분명치 않다는 말.

1105. 한강에 돌 던지기

․지나치게 작아 전혀 효과가 없다는 말.

1106.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어떤 말을 하여도 곧 잊어 버리고 듣지 않은 것과 같다는 뜻.

1107. 한날 한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한 형제 간에도 슬기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이 생기며 같은

등속이라도 고르지 못하다는 말.

1108. 한 다리가 천리(千里)다

․촌수가 가까울수록 정에 더 이끌린다는 말.

1109. 한 달이 크면 한 달이 작다

․세상일이란 한 번 좋은 일이 있으면 한 번은 나쁜 일이 있게

마련이라는 뜻.

1110. 한 번 실수는 병가지 상사

․한 번 정도의 실수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니 크게 탓하거나

나무랄 것이 없다.

1111. 한 번 엎지른 물은 주워담지 못한다

․한 번 한 일은 다시 원 상태로 되돌리지 못한다는 뜻.

1112. 한 부모는 열 자식을 거느려도 열 자식은 못거느린다

․한 사람이 잘 되면 여러 사람을 도와 살릴 수 있으나 여러

사람이 합하여 한 사람을 잘 살게 하기는 힘들다는 말.

1113. 한솥밥 먹고 송사한다

․가까운 사람끼리 다툰다는 말.

1114. 한 술 밥에 배부르랴

․무슨 일이나 처음에는 자기가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얻을 수

없다는 뜻.

1115. 한 어미 자식도 아롱이 다롱이가 있다

․세상일이 다 같을 수는 없다는 말.

1116. 한 잔 술에 눈물난다

․대단찮은 일에 원한이 생기므로 차별대우를 하지 말라는 말.

1117. 한편 말만 듣고 송사 못한다

․한편 말만 듣고서는 시비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뜻.

1118. 함박 시키면 바가지 시키고, 바가지 시키면 쪽박 시킨다

․어떤 일을 윗 사람이 아랫 사람에게 시키면 그는 또 제 아랫

사람에게 다시 시킨다는 말.

1119. 항우도 댕댕이 덩굴에 넘어진다

․항우와 같은 장사라도 보잘 것 없는 덩굴에 걸려 낙상할 때가

있다는 말.

․아무리 작은 일도 무시하면 실패하기 쉽다는 뜻.

1120. 행랑빌면 안방까지 든다

․처음에는 소심하게 발을 들여 놓다가 재미를 붙이면 대담해져

정도가 심한 일까지 한다는 뜻.

1121. 허파에 바람 들었다

․실 없이 행동하거난 웃어대는 사람을 비유하여 하는 말.

1122. 허허해도 빚이 열닷냥이다

․겉으로는 호기 있게 보이나 속으로는 근심이 가득하다는 뜻.

1123. 헌 신짝 버리듯 한다

․긴하게 쓰고 난 뒤에 아무 거리낌 없이 내 버린다는 뜻.

1124. 형만한 아우 없다

․아우가 형보다 못하다는 말.

1125. 호떡집에 불이 났다

․질서없이 떠들석하게 지껄임을 빈정거려 일컫는 말.

1126. 호랑이 담배 필 적

․까마득해서 종 잡을 수 없느 옛날.

1127.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제 삼자를 가리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그 사람이 공교롭게

찾아 온다.

1128. 호랑이에게 개 꾸어 주기

․빌려주면 다시 받을 가망이 없다는 말.

1129.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아무리 위급한 일을 당하여도 정신만 똑똑히 차리면 위기를

면할 수 있다는 말.

1130.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적은 힘으로 될 일을 기회를 놓쳐 큰 힘을 들이게 된다.

1131. 호박꽃도 꽃이라고

․얼굴은 못 생겨도 여자라고 여자티를 낸다는 뜻.

1132.호박씨 까서 한 입에 넣는다

․조금씩 저축하였다가 그것을 한꺼번에 소비해 버림을 말함.

1133. 호박꽃도 꽃이라니까 오는 나비 괄세한다

․못생긴 여자에게 구애를 하였다가 오히려 거절을 당하였다는 뜻.

1134. 호박에 침주기

․아무 반응이 없다는 뜻.

1135. 호박이 덩굴채로 굴렀다

․의외의 횡재를 했다.

1136. 혹떼러 갔다가 혹을 붙여 온다

․이득을 얻으려고 갔다가 도리어 손해만 보고 왔다는 뜻.

1137. 홀마비 사정은 과부가 알아준다

․남이 어려운 사정은 서로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이라야 헤아릴

수 있다는 의미.

1138. 화약을 지고 불에 들어간다

․자기 스스로 위험한 곳에 들어간다.

1139. 홧김에 화냥질 한다

․격분을 이기지 못하여 될대로 되라고 탈선까지하여 결국 제 신세를

망치게 된다는 뜻.

1140. 황금 천냥이 자식 교육만 못 하다

․막대한 유산을 남겨 주는 것 보다는 자녀 교육이 더 중요한 것이라는 뜻.

1141. 황소 뒷걸음 치다가 쥐 잡는다

․어리석은 사람이 미련한 행동을 하다가 뜻밖에 좋은 성과를

얻었을 때 하는 말.

1142. 흘러가는 물도 떠 주면 공이 된다

․쉬운 일이라도 도와주면 은혜가 된다는 뜻.

1143.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좋은 일은 될 수 있는대로 권장하고, 나쁜 일은 뜯어 말려야 한다는 뜻.

1144. 흰 죽에 코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전혀 구별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의미.

~ 검색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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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속담 풀이 -가-나-다 순
◑歌曲難염  恒聽斯厭(가곡난염 항청사염) /좋은노래도 늘 들으면 싫어진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항상 가지게 되면 싫어진다는 말

◑假金用鍍 眞金不鍍(가금용도 진금불도) /가짜금에는 도금을 하지만 진짜금에는 도금을 하지 못한다. 실력이 높은 사람은 실력이 낮은 사람을 가르칠 수 있으나 실력이 낮은 사람은     실력이 높은 사람을 가르칠 수 없다는 말

◑可斯也不可罔也(가사야불가망야) /사리에 맞는 말로는 속일 수 있어도 사리에 맞지 않는 말로는 속일수 없다. 거짓말도 사리에 맞는 말로느 속일 수 있어도 사리에 맞지 않는 말로는 못 속인다는 뜻

◑可怒而不怒姦臣乃作(가노이불노간신내작) /노여워 할 때 노여워하지 않으면 간신이 일어나게 된다. 응당 노여워할 데는 노여워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업신여겨서 간사한 짓을 하는 사람이 생기게 된다는 말

◑可憐勝境當窮寒(가련승경당궁한) /불쌍할 지경으로 가난하다. 보기가 불쌍할 정도로 몹시 가난하다는 뜻

◑佳木秀而繁陰(가목수이번음) /아름다운 나무는 그늘도 짙다. 외모가 얌전한 사람은 행동도 얌전하다는 뜻

◑加不得 減不得(가부득 감부득) /더도 덜도 할 수 없다. 이 이상 더할 수도 없고 덜할 수도 없는 처지에 있다는 뜻

◑家富而愈儉(가부이유검) /부자이면서도 더욱 검약하다. 부자로써 검소한 생활을 한다는 뜻

◑加粉則思其心之鮮(가분즉사기심지선) /분을 바르는 것은 얼굴만 예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청신하게 하는 것이다. 외모를 깨끗이 하면 마음도 청신해진다는 뜻

◑家貧則思良妻(가빈즉사양처) /집안이 가난하면 어진 아내를 생각하게 된다. 곤궁한 생활을 할 때 특히 아내의 훌륭함을 깨닫게 된다는 뜻

◑家貧則兄弟離(가빈즉형제이) /가난하면 형제간에도 만나지 못한다. 가난한 형제가 멀리 떨어져 살면 만나고 싶어도 만나기 어렵다는 것

◑家貧親老 不擇祿而任(가빈친노 불택녹이임) /가난하고 늙은 부모가 계시면 하찮은 직업이라도 가져야 한다. 가난하고 부모가 계시면 하찮은 직업이라도 가져야 부모를 봉양할 수 있다는 말

◑家貧顯孝子(가빈현효자) /가난한 집에서 효자난다. 가난한 집에서 효자는 더 많이 난다는 뜻

◑可殺而不可辱也(가살이불가욕야) /죽을 망정 부끄러운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죽는 일이 있더라도 부끄러운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뜻

◑可殺而不殺 大賦乃發(가살이불살 대부내발) /죽일 놈을 죽이지 않으면 큰 도적이 생긴다. 큰죄를 범한 사람을 극형에 처하지 않으면 더 큰 범죄자가 생기게 된다는 뜻

◑家若富 不可恃富而怠學(가약부 불가시부이태학) /집이 만약 부유하더라도 부유함을 믿고서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집이 부유할지라도 그 재산만 믿고 해야 할 공부까지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뜻

◑家若貧 不可因貧而廢學가약빈 불가인빈이폐학) /집이 만약 가난하더라도 가난으로 인하여 공부를 그만두어서는 안된다, 아무리 구차하더라도 구차한 것을 구실로 공부를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는 뜻

◑家於怒 市於色(가어노 시어색) /집에서 화난 것을 장에 가서 화풀이 한다. 분풀이를 할 사람에게 못 하고 만만한 사람에게 한다는 뜻

◑可與言而不言 謂之隱(가여언이불언 위지은) /말할 사람과 말하지 않으면 새침하다고 한다. 말해야 할 사람과는 말을 해야지 만일 않게 되면 새침하다는 말을 듣게 된다는 뜻

◑家有名士 三年不知(가유명사 삼년부지) /한집에서 삼년살고도 성도 모른다. 가까운 사람을 등한히 하고 있다는 뜻

◑家有常業 雖飢不餓(가유상업 수기불아) /집안에 항상 일만 있으면 굶어죽지는 않는다. 집안에 일정한 가업만 있으면 비록 구차할지라도 굶어죽지는 않는다는 뜻

◑家有賢妻 丈夫不遭橫事(가유현처 장부불조횡사) /집안에 어진 아내가 있으면 남편은 곤란한 일을 만나지 않는다. 집에 현명한 아내가 있으면 남편의 곤란한 일도 아내의 내조로 피할 수 있게 된다는 뜻

◑可以東 可以西(가이동 가이서) /동쪽도 좋고 서쪽도 좋다. 무엇이든 다 좋다는 뜻 , 아무데나 다 좋다는 뜻

◑可以人而不知鳥乎(가이인이부지조호) /사람이 새만 못하면 부끄러운 일이다. 까마귀도 어미에게 효도를 하는데 하물며 사람이 까마귀만 못하다면 사람으로서 큰 수치라는 뜻

◑嫁人爲順婦淑妻(가인위순부숙처) /남에게 시집을 가면 온순한 부인이 되고 정숙한 아내가 되어야 한다. 여자는 시집을 가면 온순한 부인이라는 말을 들어야하고 가정적으로는 정숙한 아내라는 말을 듣도록 돼야 한다는 말

◑苛政猛於虎(가정맹어호) /가혹한 정치는 범보다는 사납다. 국민들은 가혹한 정치를 가장 무서워한다는 뜻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 /집안이 화목하면 온갖 일이 잘 이루어진다. 집안이 화목해야 집안일이 모두 잘 이루어지게 된다는 뜻

◑家和貧也好(가화빈야호) /집안이 가난할지라도 화목한 것이 좋다. 집안이 비록 가난할지라도 화목한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뜻

◑刻鵠不成尙類아(각곡불성상류아) /고니를 조각하다가 안되면 그와 비슷한 따오기라도 된다. 성인의 도를 배우면 비록 성인은 못 돼도 착한 사람은 된다는 뜻

◑覺今是昨非(각금시작비) /이제서야 어제의 잘못을 깨닫게 된다. 잘못은 지나간 뒤에야 깨닫게 된다는 말

◑刻薄成家 理無久享(각박성가 이무구향) /남에게 각박하게 하여 모은 살림은 인간의 도리로서 오래 지닐 수 없다. 남의 인심을 잃어 가면서 모은 재물은 오래 지니지 못하고 망하게 된다는 말

◑覺耳後生風(각이후생풍) /귀가 깨달은 뒤에야 바람이 인다. 좋은 말을 듣고 깨닫게 되면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된다는 뜻

◑各人自掃門前雪(각인자소문전설) /사람들은 자기 문 앞의 눈은 자기가 쓸게 된다. 자기가 할 일은 자기가 하고 남의 일에는 관계하지 말라는 뜻

◑各者以爲大將(각자이위대장) /사람은 저마다 잘난 체한다. 사람은 누구나 저 잘난 멋에 산다는 뜻

◑脚正不 靴歪(각정불파화왜) /발이 바르면 신이 비틀어지지 않는다. 본바탕이 바르면 행동도 그릇되는 일이 없다는 뜻

◑看看似相識(간간사상직) /보고 있는 동안에 서로아는 사이 같이 된다. 늘 보는 사이는 가까워 질 수 있다는 뜻

◑간계之犬 徒仰屋은(간계지견 도앙옥은)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한다. 한참 동안 애를 쓰다가 실패를 하고 나서 남보기가 민망하다는 뜻

◑竿頭過三年 (간두과삼년) /대 끝에서도 삼 년이라. 어려운 역경에 처해서 오래도록 참고 견디어 나간다는 의미. 장대 꼭대기에서 삼 년을 지낸다.

◑간麵杖吹火(간면장취화) /국수 홍두깨로 불을 분다. 되지도 않을 일을 미련스럽게 한다는 뜻

◑간種묘乎 彫匏庶할(간종묘호 조포서할) /담배씨로 뒤웅박을 파겠다. 사람이 너무도 잘고 잔소리가 몹시 많다는 말

◑看晨月 坐自夕 (간신월 좌자석) =曉月之觀 豈自昏候 (효월지관 기자혼후) /새벽달 보려고 초저녁부터 나앉으랴. 성미가 급하거나 때를 잘못 짐작해서 너무 일찍 일을 서두른다는 의미. 새벽달을 보는데, 앉기를 저녁부터 한다.새벽달 구경을 어찌 저녁부터 기다리랴?

◑渴不飮恣泉水(갈불음자천수) /목이 말라도 도천 물은 먹지 않는다. 아무리 곤란해도 불명예스러운 짓은 않는다는 뜻

◑渴時一滴如甘露(갈시일적여감로) /목이 마를 때는 한 방울의 물이 감로수와 같다. 간고할 때에 받는 도움은 비록 작은 것이라도 대단히 고맙다는 뜻

◑者反冬乎冷風(갈자반동호냉풍) /더위 먹은 사람은 겨울에도 찬 바람을 쐬인다. 한번 놀란 일이 있으면 그 다음부터는 항상 경각성을 가지게 된다는 말

◑葛之覃兮 必有限兮 (갈지담혜 필유한혜) / 뻗어가는 칡도 한이 있다. 칡 넝쿨도 뻗어나가는 정도가 한계가 있듯이 어떤 것이라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라는 의미. 아무리 부자라도 재산이 어느 정도에 이르면 더 이상 늘지 않는다는 의미. (이담속찬) ] 칡의 무성함이여 반드시 한계가 있구나.

◑鑑明者 塵垢弗理(감명자 진구불리) /맑은 거울은 먼지와 때를 감추지 못한다. 사람의 마음이 맑으면 조그마한 잘못도 하지 않는다는 말

◑鑑無見疵之辜(감무견자지고) /거울은 사람 얼굴의 흠을 비춰 주어도 사람은 이를 벌 주지 않는다. 남이 충고하여 주는 말에 감정을 내서는 안된다는 말

◑甘言之家 鼓味不嘉(감언지가 고미불가) /말 단 집의 장맛은 쓰다. 말로만 좋다는 것은 실속이 나쁘다는 뜻, 말이 많은 집은 일이 잘 안된다는 뜻

◑坎井之蛙 不可與語 東海之樂(감병지와 불가여어 동해지락) /우물안 개구리와는 바다의 재미나는 이야기는 말할 수 없다. 문견이 없는 무식한 사람과는 세상 이야기를 말할 수가 없다는 뜻

◑甘呑苦吐(감탄고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제게 유리하면 하고 불리하면 하지 않는 이기주의적 태도

◑甲子年生 豈小(갑자년생 기소) /갑자생이 무엇이 적은가. 노성하였다고 말하나 오히려 우매한 것을 핀잔주는 말

◑彊梁者 不得其死(강량자 부득기사) 강폭한 사람은 온당한 죽음을 못 한다. 포악한 사람은 군중의 미움을 받기 때문에 제 명대로 죽지 못한다는 말

◑江流石不轉(강류석불전) /강물이 돌을 굴리지 못한다. 강물 힘이 아무리 세더라도 바닥에 박힌 돌은 굴리지 못하듯이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그를 움직이게 하기는 힘든다는 뜻

◑彊本而節用則天不能貧(강본이절용즉천불능빈) /농사를 부지런히 하고 살림을 알뜰히 하면 하늘도 가난하게 할 수 없다. 농사를 부지런히 하고 집안 살림을 잘하게 되면 누구라도 가난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말, 농사를 게을리하고 생활을 사치하면 하늘도 부자로 되게 할 수 없다

◑剛毅勇敢 不以傷人(강의용감 불이상인) /굳세고 용감해도 남을 해쳐서는 안된다. 굳세고 용감할지라도 정의를 벗어나 군중을 해치는 것은 사나운 짓이기 때문에 이런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는 뜻

◑强者人之所政(강자인지소정) /강한 사람은 남의 공격을 받게된다. 강한 사람은 싸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적이 많다는 것

◑强者害弱而奪之(강자해약이탈지) /강한 자는 약한 자를 해치고 뺏는다. 강자는 언제난 약자의 것을 강탈한다는 뜻

◑강積而恣窺(강적이자규) /돈이 많으면 도둑이 엿보게 된다. 돈이 ㅁ밚으면 도둑이 노리게 되므로 간직을 잘해야 한다

◑强鐵去處 秋亦春 (강철거처 추역춘) /강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 민속학에서 나오는 지나가기만 하면 초목이나 곡식이 다 말라 죽는다는 전설적인 '강철이'의 이야기인데, 가을 결실의 철이라도 강철이가 지나가면 춘궁기(春窮期) 같이 된다는 뜻으로, 운이 나쁘면 어던 일에도 방해꾼이 생겨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이르는 말.   강철이가 간 곳은 가을이라도 역시 봄과 같다.

◑强鐵去處 雖秋如春(강철거처 수추여춘) /강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이다. 운이 나쁘면 잘되던 일도 뜻밖에 방해자가 나타나서 실패하게 된다는 뜻

◑强行者有志(강행자유지) /굳세게 행동하는 사람은 뜻이 있는 사람이다. 굳세게 행동하는 사람은 목적이 있는 사람이라는 뜻

◑改過母悔惜(개과모회석) /잘못을 고치거든 이를 뉘우치거나 아까와 말라→잘못을 한번 고친 뒤에는 이에 대한 미련을 두지 말고 기뻐하라는 뜻

◑介人之寵 非勇也(개인지총 비용야) /남의 총애를 믿고 뽐내는 것은 용감한 것이 아니다. 남의 세력을 이용하여 뽐내는 것은 용감한 짓이 아니라는 말

◑皆知夫恣 之人 不可以爲富也(개지부자절지인 불가이위부야) /남의 물건을 훔쳐서 부자가 못된다는 것은 다 알고 있다. 남의 물건을 훔쳐서는 부자가 못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훔쳐서 부자가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말

◑開川龍出乎(개천룡출호) /개천에서 용 난다. 변변하지도 못한 집안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온다는 말

◑客坐而困主人也(객좌이곤주인야) /나그네가 와서 주인을 곤욕질한다. 일이 거꾸로 되었다는 뜻, 자기의 권리를 남에게 빼앗겼다는 뜻

◑更見乃水原客(경견내수원객) /다시 보니 수원 손님이다. 가까이 가서  다시 보니 과연 그 사람이라는 뜻

◑羹之方沸 罔知厥味(갱지발불 망지궐미) /끓는 국에 맛 모른다. 급한 일을 당하게 되면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렵다는 말, 아무 영문도 모르고 함부로 행동한다는 말

◑羹 泥鰍 噫發瞻(사갱철니추 희발첨사) /미꾸라지 국 먹고 용트림한다. 하잘 것 없는 사람이 허세를 부리며 아니꼽게 논다는 말

◑居家必靜定(거가필정정) /거처는 반드시 조용해야 한다. 거처하는 집은 편히 쉬고 사색할수 있는 곳이라야 하기 때문에 조용해야 한다는 말

◑擊大事必愼其終始(격대사필진기종시) /큰 일을 할 때는 반드시 끝과 시작을 한결같이 신중히 해야 한다. 큰 일을 하려면 처음에서 끝까지 전심 전력을 다하여 신중하게 하라는 뜻

◑去狼以牧羊(거랑이목양) /이리를 내쫓고 양을 기른다→악한 사람은 제거하고 선한 사람은 도와 준다는 뜻

◑居下位而不獲於上 民不可得而治(거불위이획어상 민불가득이치) /아랫 자리에 있으면서 웃사람의 신임을 얻지 못하면 백성을 다스릴 수 없다. 관리들이 자기 상부로부터 신임을 못받게 되면 국민들을 다스릴 자격이 없다는 뜻

◑去言美 來言美(거언미 래언미)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來語不美 去言何美(래어불미 거언하미) / 오는 말이 곱지 않은데 가는 말이 어찌 고우랴?

◑居有室妻之樂(거유실처지락) /살림살이하면 부부의 낙이 있게 마련이다. 신혼 생활을 하게 되면 서로 정답게 살게 된다는 뜻

◑去一分奢侈 便少一分罪過(거일분사치 변소일분죄과) /사치스러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버리면 그 만큼 죄가 감해진다. 사치심을 버리면 버린 것만큼 죄가 가벼워진다는 뜻

◑據鼎 而盡言(거정곽이진언) /가마솥에 삶겨 죽더라도 할 말은 다 한다. 죽을 때 죽더라도 할 말은 해야 한다는 뜻

◑居治而不忘亂(거치이불망란) /현재 안정하다고 장차 혼란될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현재 치안이 잘 되었다고 해거 장차 혼란이 올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뜻

◑去虎口 歸慈母(거호구 귀자모) /범의 아가리를 벗어나 어머니의 품안으로 돌아온다. 위험한 처지를 벗어나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는 뜻

◑乾木水生 (건목수생) / 나른 나무에 물 내기. 있을 수 없는 불가능한 것에 억지로 짜맞추려는 일을 이르는 말. (순오지) 마른 나무에서 물을 생기게 한다.

◑乾鵲塞而行人至(건작조이행인지) /까치가 요란하게 지저귀면 귀한 손님이 온다. 까치는 상서로운 새이기 때문에 까치가 요란학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전해지고 있는 말

◑乞人憐都承旨(걸인린도승지) /거지가 도승지를 불쌍하다고 한다. 불쌍한 사람이 도이려 돈 있고 권력 있는 사람을 불쌍하다고 동정한다는 말

◑乞人憐天 (걸인연천) / 비렁뱅이가 하늘을 불쌍하게 여긴다. (거지가 도승지를 불쌍타 한다) 쓸데없는 근심 걱정을 한다는 의미. (순오지) 걸인이 하늘을 불쌍하게 여긴다.

◑儉德之恭也(검덕지공야) / 검약한 공경하는 덕이다. 검소한 행동은 공경을 받을 수 있는 덕이라는 말

◑儉美德也 過則爲(검미덕야 과즉위) /검약한 미덕이지만 지나치면 인색하게 된다. 검약을 알맞게 하면 미덕이지만 지나치게 하면 인색하게 되므로 항상 치우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말

◑儉爲萬福之源(원검위만복지) /아끼는 것이 온갖 행복의 근원이다. 물자를 아껴 쓰는 것은 부유하게 살 수 있는 근본이라는 말

◑儉入奢易 奢入儉難(검입사이 사입검난) /검약하다가 사치하기는 쉬워도 사치하다가 검약하기는 어렵다. 검소한 생활을 하다가 사치하기는 쉬워도 사치하다가는 검소한 생활을 못하게 되므로 검소한 생활을 하라는 말

◑儉則存 奢則亡(검즉존 사즉망) /아끼면 있고 사치하면 없어진다. 적은 것도 아껴 쓰면 넉넉하여 남게 되고 많은 것도 사치하면 모자라게 된다는 뜻

◑怯懦者達生委命(겁유자달생위명) /겁이 많은 사람은 생사를 운명에 맡겨야 한다. 죽을까봐 겁을 내는 사람은 생사를 운명에 맡기면 마음이 안정될 수 있다는 뜻

◑揭竿累 趣灌 守   其於得大魚難矣(게간누 취관독수예부 기어득대어난의) /낚시질을 작은 개울에서 하면 큰 고기는 잡기 어렵다. 일을 시작할 때 계획을 작게 세워서는 큰 성과를 얻기 어렵다는 말

◑見客容以瓢饋 見主容以手喫飯(견객용이표궤 견주용이수끽반) /손님 봐서 바가지로 대접하고 주인 봐서 손으로 먹는다. 사람 접대는 상대방의 정도에 알맞게 해야 한다는 뜻

◑見其可欲也 則不慮其可惡也者(견기가욕야 즉불려기가오야자) /좋아하는 것을 보면 나쁜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 욕심나는 것을 보면 좋아서 그에 대한 나쁜 점을 찾아 보려고도 않는다는 뜻

◑見蚊拔劍(견문발검) /모기 보고 칼 빼기. 하찮은 일에 크게 노해서 성내는 사람. 소견이 좁은 행동을 할 경우. 곧, 보잘 것 없는 작은 일에 어울리지 않게 엄청난 큰 대책을 씀의 비유

◑見未眞 勿輕言(견미진 물경언) /진실하지 못한 점을 보더라도 가벼이 말하지 말라. 진실하지 못하다고 해서 함부로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

◑見甁水  知天下之寒(견병수동 지천하지한) /병 속에 담긴 물이 어는 것을 보면 겨울이 온 것을 알 수 있다. 사소한 일을 보고서도 큰일을 추리해서 알 수 있다는 뜻

◑見奔獐 放獲兎(견분장 방획토) /달아나는 노루 보다가 잡았던 토끼 놓친다. 먼데 있는 것을 욕심내다가 도리어 손 안에 있던 것까지 잃었다는 말

◑見不義之財勿取(견불의지재물취) /의롭지 않은 재물은 보더라도 가지려고 하지 말라. 부정한 재물이 있더라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뜻

◑犬不以善吠爲良(견불이선폐위양) /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아니다. 말만 잘한다고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행동을 잘해야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

◑단見蛇首 知長短(견사수 지장) /뱀은 대각리만 봐도 그 길이를 알 수 있다. 한 부분만 봐도 전체를 알 수 있다는 뜻

◑見象之牙而如其大於牛(견상지아이여기대어우) /코끼리는 이만 봐도 소보다 크다는 것을 안다. 일부분만 봐도 그 전체를 짐작할 수 있다는 말

◑見小利則 大事不成(견소리즉 대사불성) /작은 이익을 보려다가 큰 일을 이루지 못한다. 작은 이익에 눈이 어두우면 큰 일을 못하게 된다는 뜻

◑見勝則起 不勝則止(견승즉기 불승즉지) /승산이 보이면 싸우고 승산이 없으면 기다려야 한다. 싸움은 승산이 있으면 하고 승산이 없으면 힘을 양성한 다음에 싸워야 한다는 뜻

◑犬牛白活 有誰存察 (견우[발괄] 유수존찰) /개소 발괄 누가 알아주나. (개소의 발괄은 어떤 누가 살펴봄이 있겠는가? 두서없이 지껄이는 말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白活(백활) - '발괄'을 이두(吏讀)로 표현한 것으로 관청에 억울한 일을 말이나 글로 하소연하는 것.

◑見義不爲 無勇氣(견불위 무용기) /옳은 줄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옳은 일은 용감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뜻

◑見義不爲無勇也(견의불위무용야) /접시 밥도 담을 탓이요 말도 할 탓이다. 무슨 일이나 일은 하기 나름에 따라서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는 뜻

◑병見而不食 畵中之餠(견이불식 화중지) /보고도 못 먹는 것은 그림에 떡이다. 뻔히 보는 것이지만 자기 소유물로 안 된다는 뜻

◑見人富貴 不可嘆이저毁(견인부귀 불가탄이저훼) /남의 부귀를 보고 부러워하거나 헐뜯어서는 안된다. 남이 잘 되는 것을 보고 너무 부러워하거나 또는 시기하여 헐뜯어서는 안된다는 말

◑見人之善 而尋己之善(견인지선 이심기지선)남의 착한 점을 보거든 자신의 착한 점도 찾아 보라. 남의 착한 점을 발견하거든 자신에게도 그와 같은 착한 점이 없는가 반성하여 보라는 뜻

◑見主容以手喫飯(견주용이수끽반) /나그네 모양 보아 바가제에 밥 담고 주인 모양 보아 손으로 밥 먹는다. 무슨 일이나 실정에 알맞도록 일을 해야 성과가 크다는 뜻

◑見之不若知之(견지불약지지) /보는 것이 아는 것만 못하다. 보는 것 중에는 모르는 것도 있기 때문에 보는 것이 아는 것만 못하다는 말

◑見之而不知 雖識必妄(견지이불지 수식필망) /보기만 하고 알지 못하면 아무리 많이 보아도 반드시 그릇된 것이 있다. 보아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아무리 보아도 오판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뜻

◑見他人有如意事 則忌妬之(견타인유여의사 즉기투지) /남의 일이 잘 되는 것을 보고 질투한다. 남이 잘 되는 일을 보고 질투한다는 뜻

◑見彈而求 炙(견탄이구효자) /화살만 봐도 새적을 찾는다. 몹시 성급하게 서두른다는 뜻

◑見虛則進 見實則退(견허즉진 견실즉퇴) /적이 허하면 진격해야 하고 적이 실하면 후퇴해야 한다. 적에게 헛점이 있을 때는 공격해야 하고 적의 실력이 충실할 때는 후되해야 한다는 뜻

◑見虎之尾而知其大於리(견호지미이지기대어리) /범은 꼬리만 봐도 삵괭이보다 큰 것을 안다. 일부분만 봐도 전체를 짐작할 수 있다는 뜻

◑潔潔者 福無所寓(결결자 복무소우) /지나치게 청렴한 사람에게는 목이 붙을 곳이 없다. 너무 청렴한 사람은 재물과는 인연이 멀다는 뜻

◑結怨於人 謂之種禍(결원어인 위지종화) /남에게 원한을 맺어 놓는 것은 곧 재앙의 씨로 된다. 남에게 원한을 받게 되면 이것이 곧 재앙으로 싹트게 된다는 뜻

◑爲瘤贅 陷爲癰疸(결위류췌 함위옹달) /혹을 붙이고 등창을 마련한다. 일을 잘한다는 것이 점점 못 되게만 만든다는 뜻

◑結者解之(결자해지) /맺어 놓은 자가 풀어 줘야 한다. 일을 처음 시작한 사람이 끝을 맺어야 한다는 의미. =其始者 當任其終(기시자 당임기종) /일을 시작한 자가 마땅히 그 끝도 책임져야 한다.

◑敬鬼神而遠之(경귀신이원지) /귀신도 공경하면 멀리 간다. 공경하면 안 되는 일이 없을 정도로 귀중하다는 뜻

◑輕諾者 必寡信(경낙자 필과신) /쉽게 승낙하는 사람은 반드시 믿음성이 적다. 승낙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실행성이 없다는 말

◑경短不可汲深(경단불가급심) /두레막 줄이 짧으면 깊은 우물물은 뜨지 못한다. 작업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일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말

◑經目之事 恐未皆眞 /(경목지사 공미개진) 직접보고 경험한 일도 모두 참되지 아니할까 두렵거늘.

◑驚紋裂石 鳴聲破瓮(경문열석 명성파옹) /틈 난 돌이 갈라지고 소리 난 독이 깨진다. 어떤 정조가 있게 되면 반드시 그대로 되고 만다는 뜻

◑耕當問奴 織當問婢(경부문노 직당단비) /농사 일은 머슴에게 물어 하고 길쌈질은 계집 종에게 줄어서 하라.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려면 그 일이 능한 사람과 상의를 해서 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말

◑經夜無怨 曆日無恩 (경야무원 력일무은) /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 밤 잔 원수 없다. 날 샌 은혜 없다. 다른 사람에게 얻은 신세나 은혜, 혹은 원한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잊게 된다는 의미. (이담속찬) 밤을 지낸 원한 없고, 날을 보내 은혜 없다.

◑鯨戰鰕死 (경전하사) /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 독 틈에 탕관) 힘이 강한 자끼리 싸우는 사이에서 아무런 상관도 없는 약한 자가 피해를 본다는 의미. (순오지) 고래 싸움에 새우가 죽는다.

◑慶賞不漸則兵弱(경상불참즉병약) /잘한 일에 상을 주지 않으면 군대는 약해진다. 잘한 일이 있을 때 반드시 상을 주는 제도가 없으면 군인의 사기가 약해진다는 뜻

◑耕植不足以自給(경식부족이자급) /농사를 지어도 양식이 모자란다. 농사를 지어도 식량이 모자라는 빈농이라는 뜻

◑經夜無怨 曆日無恩(경야무원 력일무은) /밤 간 원수 없고 날샌 은혜 없다. 원수나 은혜는 세월이 가면 다 잊어 버리게 된다는 뜻

◑경咽不能言(경인불능언) /목 메어 울면서 말을 못한다. 너무 글퍼서 목이 메어 말도 못한다는 뜻

◑敬尊長 奉有德(경존장 봉유덕) /어른을 공경하고 덕망이 있는 사람을 받들라. 나이 많은 어른은 공경할 줄 알아야 하고 덕망이 높은 사람은 받을 줄 알아야 한다는 뜻

◑敬則人愛之(경즉인애지) /공경하면 남들이 사랑하게 된다. 남을 공경하게 되면 그 대가로 남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는 말

◑敬親者 不敢慢於人(경친자 불감회어인)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에게 거만하지 않는다. 부모를 욕되게 하는 것은 자식의 도리가 아니라는 뜻

◑규可食 故伐之(규가식 고벌지) /계수나무는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베이게 된다. 적에게 유리한 것이 있으면 적은 이것을 노리게 된다

◑戒口莫談他短(계구막담타단) /입을 경계하여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라. 남의 잘못을 말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뜻

◑鷄卵有骨(계란유골) /달걀에 뼈가 있음.곧 늘 일이 잘 안 되면,사람이 모처럼 좋은 기회를 얻었어도 그 일마저 안 되고 만다는 뜻.(조선시대의 황희의 이야기 ; 근조초기 황희 정승이 청백하여 빈한한 것을 안 세종대왕께서 묘안을 내어,오늘 하루 남대문을 열면서부터 저녁까지 이 문으로 들어오는 물건을 모두 사서 황희에게 주라는 명령을 내렸는데,그 날은 마침 날이 궂어 들어오는 물건이 없다가,해가 질 무렵 계란 한 줄을 가지고 오는 노인이 있어,이것을 사서 집으로 가지고 왔으므로,삶아 먹으려 하니,모두 곯아서 한 개도 못 먹었다는 이야기)

◑鷄鳴愼歲福 犬吠舊年災(계명신세복 견폐구년재) /닭이 우니 새해의 복이 오고 개가 짖으니 지난 해의 재앙이 사라진다. 구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난해의 불행은 다 사라지고 새해에는 행복만 가득하라는 뜻

◑鷄有鳳凰食(계유봉황식) /봉황이 닭장에서 산다. 봉황이 닭장에서 살 듯이 훌륭한 사람이 낮은 지위에서 복무한다는 뜻

◑戒身莫隨惡伴(계신막수오반) /몸가짐을 경계하고 나쁜 벗을 따르지 말라. 항상 몸가짐을 조심하면서 나쁜 친구와는 사귀지를 말라는 뜻

◑계而舍之 木朽不折(계이해지 목후불절) /자르다가 버리면 썩은 나무도 못 자르게 된다. 무슨 일을 하다가 그만두는 사람은 쉬운 일도 끝을 못 낸다는 말

◑谿壑易滿 人心難滿(계학이만 인심난만) /골짜기는 채우기 쉬워도 사람 마음은 채우기 어렵다. 사람의 욕망을 만족시키기는 무엇보다도 어렵다는 말

◑告고者 勿問也(고고자 물문야) /막된 대답에는 묻지도 말라. 무책임한 대압을 하는 사람에게는 아예 묻지도 말라는 뜻

◑古豈食外祖母太粥活乎(고기식외조모태죽활호) /언제는 외할머니 콩죽 먹고 살았나. 지금까지 남의 덕으로 살아오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남의 덕을 바랄 리가 있느냐는 뜻

◑高麗公事三日(고려공사삼일) /고려 때 공사는 삼일마다 바뀐다. 정치와 법령이 사흘도 못가서 자주 바뀐다는 말. 오래 가지 못함.무슨 일에 참을성이 부족하여 자주 변경함을 이름.

◑高步者疾顚(고보자질전) /높이 뛰어가는 사람은 넘어진다. 높이 뛰어가는 넘어지기 쉽듯이 자기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게 되면 실패하게 된다는 말

◑고非不고  謂 則怒(고비불고 위고즉) /눈 먼 소경더러 눈 멀었다면 성낸다.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결점을 남이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말

◑高飛之鳥 死於美食(고비지조 사어미식) /높이 나는 새도 먹이 때문에 죽게 된다. 탐욕이 많은 사람은 재물 때문에 죽데 된다는 뜻

◑高上尊貴 不以驕人(고상존상 불이교인) /존귀한 높은 지위에 있어도 남에게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더라도 아랫 사람들에게 교만해서는 안 된다는 뜻

◑顧小利則大利之殘也(고소리즉대리지잔야) /작은 이익을 돌보다가 큰 이익을 해친다. 작은 이익에 눈이 어두워 큰 이익을 못 보고 해친다는 뜻

◑姑息之計(고식지계) /언 발에 오줌 누기. 임시 방편의 계획

◑苦心而無功(고심이무공) /애는 썼으나 공은 없다. 애는 많이 썼으나 아무런 공로도 세우지 못하였다는 뜻

◑苦言藥 甘言疾(고언약 감언질) /듣기 싫은 말은 약이고 듣기 좋은 말은 병이다. 남의 말은 듣기 싫은 것이 이로운 말이고 듣기 좋은 말이 불리하다는 뜻

◑고者嗜  自攘厥鷄(고자기니 자양궐계) /봉사 제 닭 잡아먹는 격이다. 어리석은 사람이 이득을 보았다고 좋아했으나 알고 보니 자신이 손해를 보았다는 뜻

◑고者無以與乎文章之觀(고자무이여호문장지관) /소경은 아름다운 무니를 보지 못한다. 무식한 사람은 아름다운 것을 잘 분별하지 못한다는 뜻

◑고 者無之與乎文章之觀 聾者無以與乎鍾鼓之     聲(고자무지여호대장지관 농자무이여호종고지성) /봉사는 색깔을 볼수 없고 귀머거리는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소경과 같이 보지도 못하고 귀머거리와 같이 듣지도 못한다는 뜻

◑孤掌難鳴(고장난명) /외 손뼉이 울랴? 한 손바닥으로는 소리가 나기 어렵다. 곧 상대자가 응해야지 혼자서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음. 또는 혼자서는 싸움이 되지 않음을 비유

◑固顚冥乎 富貴之地 非相助以德(고전명호 부귀지지 비상조이덕) /부귀에 눈이 멀게 되면 서로 덕으로 도우지 않게 된다. 돈과 명예에 눈이 멀게 되면 도덕과 의리도 모르게 된다는 말

◑告諸往而知來者(고제왕이지래자) /지난 일을 들려 주면 다가오는 일도 알게 된다. 지나간 일을 잘 분석하여 보면 앞일도 짐작할 수 있게 된다는 뜻

◑高鳥盡 良弓藏(고조진 양궁장) /새를 다 잡고 나면 활도 간직해 둔다. 긴요하게 썼던 물건도 쓰고 난 다음에는 소용이 없게 된다는 뜻

◑考之言行 無瑕尤(고지언행 무하우) /생각한 언행에는 탓이 없다. 깊이 생각하고 하는 말과 행동에는 잘못이 없다는 뜻

◑藁鞋頭菊花毬(고혜두국화구) /짚신에 국화 무늬 치장하기다. 도무지 격에 맞지 않는 짓을 한다는 뜻

◑谷無虎先生兎 (곡무호선생토) / 범 없는 골에는 토끼가 스승이라. ( 혼자 사는 동네 면장이 구장. 사자 없는 산에 토끼가 대장 노릇한다) 잘난 이가 없는 곳에서는 그 보다 못난 이가 잘 난 체 빙자를 한다는 의미. (열상방언) 골에 호랑이가 없으면 토끼를 선생으로 삼는다.

◑哭娟之淚 豈有霑目(곡연지루 기유점목) /시앗 죽은 눈물이 눈 가쟁이 젖히랴. 시앗 죽은 데 눈물이 나도 얼마 나지 않듯이 매우 적은 양이라는 뜻

◑穀人不足於晝(곡인부족어주) /농민들에게는 낮이 부족하다. 농사철에는 낮이 부족하여 새벽에서 어두워질 때까지 바쁘게 일한다는 뜻

◑穀者人之可命(곡자인지가명) /곡식은 사람의 목숨을 맡고 있다. 사람은 먹어야 살기 때문에 사람이 먹는 곡식에 대한 고마움과 이것을 농사진 농민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뜻

◑梏桎死者 非正命(곡실사자 비정명) /감옥에서 죽은 것은 제 명에 죽는 것이 아니다. 감옥에서 옥사하는 것은 타고 난 제 명대로 다 살고 죽는 것이 아니라는 뜻

◑昆筮尙有窟穴(곤충상유굴혈) /곤충도 사는 굴이 있다. 비록 곤충도 사는 집이 있는데 하물며 사람이 집이 없어서야 되겠는냐는 뜻

◑恭敬而無實(공경이무실) /공경하면서도 진실성이 없다. 남을 공경하기는 하지만 진실성이 없기 때문에 남들이 가까이 하지 않는다는 뜻

◑恐蛟龍得雲雨 終非池中物(공교룡득운우 종비지중물) /교룡이 비 구름을 얻을까봐 두려워 하지만 언제까지나 못 속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비 구름을 못 얻어 하늘에 오르지 못하는 교룡이 언젠가는 비 구름을 얻을 날이 있듯이 때를 못 만난 영웅은 비록 고생은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기회를 만날 때가 있다는 뜻

◑恭近於遠恥辱(공근어원치욕) /공손히 예의를 지키면 남들에게 치욕을 받지 않는다. 예의를 잘 지키는 사람은 남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지만 치욕을 당하는 일이 없다는 뜻

◑攻其惡 無攻人之惡(공기악 무공인지악) /자신의 나쁜 것은 공격해도 남의 나쁜 것은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잘못은 책망을 해도 남의 잘못은 책망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

◑功多有厚賞(공다유후상) /공이 많은 사람은 후한 상을 주어야 한다. 공로가 많은 사람에게 주는 상은 후하게 주지 않으면 효과가 적다는 말

◑空名富貴逐世轉移(공명부귀축세전이) /공명과 부귀는 세상을 따라 바뀐다. 공명과 부귀는 그 사회 구조에 따라서 변화된다는 말

◑功名不竝立(공명불병립) /공을 세운 이름은 나란히 세울 수 없다. 공을 세운 업적은 크고 작은 것을 정확히 구별함으로써 두 사람 이상이 동일하게 평가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말

◑工夫到 滯寒通(공부도 체한통) /공부를 잘 하면 막힌 것도 통해진다. 배우게 되면 모르는 것이 없이 잘 알게 된다는 뜻

◑公事不私議(공사불사의) /공사에는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않는다. 공사를 집행하는 과정에는 개별적인 일에 대한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

◑功成不名有(공성불명유) /공을 세우고도 이름은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겸손한 사람은 자기가 공을 세우고도 자기의 이름을 노출시키려고 하지 않는다는 뜻

◑空手來空手去(공수래공수거)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감.결국 인생은 허무하다는 뜻.

◑工於論人者 察己常疎(공어논인자 제기상소) /남의 비평을 잘 하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은 항상 소홀하게 살핀다. 남의 비평을 잘 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잘못은 살피지 않는 경향이 많다는 말

◑工欲善其事 必先利其器(공욕선기사 필선리기기) /공장이 일을 잘하려면 먼저 그 연장이 좋아야 한다. 노동하는 사람은 그 도구가 좋아야 일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잘할 수 있다는 말

◑貢以串輪 賂用 驅(공이관륜 뢰용태구) /진상은 꼬챙이에 꿰고 뇌물은 바리에 싣는다. 공사는 함부로 하고 자기와 이해가 있는 일에만 신경을 쓴다는 말

◑工人數變業 失其功(공인수변업 실기공) /공장이 직업을 자주 바꾸면 성공하지 못한다. 기술자가 기술을 자주 바꾸면 남보다 뛰어난 기술자로 될 수 없다는 뜻

◑孔雀愛羽 虎豹愛瓜(공작애우 호표애고) /공작은 깃털을 아끼고 범은 발톱을 아낀다. 짐승들도 저에게 소중한 것은 아끼듯이 인간은 명예를 아껴야 한다는 뜻

◑公平正論 不可犯手(공평정론 불가범호) /공평하고 올바른 이론에는 반대하지 못한다. 공평하고 정당한 이론을 반대한다는 것은 불공평하고 부당한 이론으로 되기 때문에 반대해서는 안 된다는 말

◑功被天下 守之以讓(공피천하 수지이양) /공이 세상을 덮더라도 몸가짐은 겸양해야 한다. 아무리 국가에 공을 세워 높은 지위에 있어도 행동은 겸양해야 한다는 뜻

◑過去事如明鏡 未來事暗似漆(과거사여명경 미래사음사칠) /지나간 일은 밝기가 거울과 같고 앞일은 어둡기가 새까만 옻칠과 같다. 지나간 일은 환하게 다 알 수 있지만 다가오는 앞일은 조금도 알 수가 없다는 뜻

◑瓜芒思擢 心 罔覺(과망사탁 심저망각) /손톱 밑에 가시 드는 줄은 알아도 염통 밑에 쉬 쓰는 줄은 모른다. 눈에 보이는 작은 일은 알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큰 손해는 모르고 있다는 뜻

◑過不足 皆不中(과부족 개불중) /지나친 것이나 모자라는 것이나 다 나쁘다. 너무 많은 것이나 모자라는 것이나 다 정확한 것이 못된다는 뜻

◑寡婦宅 賣銀食(과부택 매은식) /과부댁 은 팔아먹듯 한다. 과부가 모아 둔 은을 팔아 쓰듯이 돈을 벌지는 못하고 전에 벌어 둔 것으로만 가지고 쓴다는 말

◑過生於輕慢(과생어경만) /잘못은 경솔하고 오만한 데서 생긴다. 잘못은 경솔한 짓을 하거나 거만한 짓을 하는 데서 생긴다는 뜻

◑過失可微辯(과실까미변) /잘못이 있으면 간단히 잘 타일러야 한다. 잘못이 있을 때는 가볍게 타일러서 잘 납득시켜야 한다는 뜻

◑寡言可以無悔(과언가이무회) /말이 적으면 뉘우치는 일이 없게 된다. 말이 적으면 실언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뉘우치는 일이 없게 된다는 뜻

◑過而能改 其過斯寡(과이능개 기과사과) /잘못하고서도 잘 고치면 그 허물은 적어진다. 잘못한 것을 바로 고치게 되면 그 허물은 많이 감소된다는 말

◑過而不悛 亡之本也(과이불전 망지본야) /잘못하고도 고치려고 하지 않는 버릇은 망할 장본이다. 잘못을 고치지 않고 두면 점점 쌓여서 나중에는 망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는 뜻

◑過而不知悔 下等人也(과이불지회 불등인야) /잘못을 뉘우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람 구실을 못하는 사람이다. 자기 잘못에 대하여 뉘우칠 줄을 모르는 사람은 파렴치 한 사람이라는 뜻

◑過而不改 是謂過矣(과이불개 시위과의) /잘못한 것을 알고도 고치지 않는 것을 잘못이라고 한다. 잘못한 것보다도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이 더 큰 잘못이라는 뜻

◑瓜田不納履 李下不正冠(과전불납리 이하불정관) /외밭 가에서 신을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바로 쓰지 마라. 남에게 의심받을 짓은 아예 하지 말라는 뜻

◑過火之  我食可 (과화지염 아식가임 ) /군불에 밥짓기다. 남의 일을 해주는 김에 자기 일도 한다, 밑천도 들이지 않고 쉽게 한다는 뜻

◑觀過 斯知仁矣(관과 사지인의) /남의 잘못을 보면 그의 착한 것을 알 수 있다. 남이 잘못하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착한 사람인가 알게 된다는 말

◑官大有險 樹大招風(관대유험 수대초풍) /관리는 높아질수록 무서워지고 나무는 커질수록 바람과 잘 지낸다. 관리는 높아질수록 무서워져서 국민들과 멀어지는데 나무는 클수록 바람과 잘 지내게 되므로 사람도 나무에게 배우라는 뜻

◑灌頭之流 下水足底(관두지류 하수족저) /꼭뒤에 부은 물은 발꿈치로 흐른다. 웃사람의 잘못은 아랫 사람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말, 선조들이 남긴 풍습은 후손까지 물려받게 된다는 뜻

◑灌頭之水 流下足底 (관두지수 유하족저) /머리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로 내린다. ( 이마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로 흐른다 ). 윗사람이 저지른 잘못은 아랫사람에게까지 그 영향이 미친다는 의미.   선조가 남긴 풍속이 후손에게까지 이어진다는 의미.   머리에 부은 물이 발 아래로 흘러 내린다.

◑官猪腹痛 (관저복통) /관 돝 배 앓기. 관청의 돼지가 배를 앓고 있는 것 같이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을 이르는 말. (순오지)] 관가의 돼지가 배앓이한다.

◑官吏忍之 進其位(관리인지 진기위) /관리가 참으면 그 지위가 높아진다. 관리는 이내성 있게 일을 하면 그 지위는 저절로 승진하게 된다는 뜻

◑觀美之餠  之亦美(관미지병 담지역미)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겉 보기가 좋은 것이 속 내용도 좋다는 의미. (이담속찬) 보기 좋은 먹이가 먹는 것도 역시 좋다.

◑冠雖弊必加於首(관수폐필까어수) /갓은 해져도 발에 신지 않고 반드시 머리에 쓰게 된다. 물건은 반드시 용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아무데나 함부로 쓸 수 없다는 말

◑觀於濁水 迷於淸淵(관어탁수 미어청연) /흐린 물을 보느라고 맑은 못을 잊는다. 악한 일에 골몰하게 되면 착한 것을 잊게 된다

◑言不聽 姦乃不生(관언불청 간내불생) /헛된 말은 듣지 말고 간악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쓸 데 없는 말은 아예 듣지를 말아야 하고 간악한 짓은 절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

◑灌頂之水 必流于趾(관정지수 필류우지) /정수리에 부은 물은 발뒤꿈치까지 흐른다. 웃사람이 한 일은 그대로 아랫 가람들이 따라하게 된다는 말

◑官怠於宦成(관태어환성) /관리는 승급될수록 태만해지고 잘못만 저지르게 된다. 관리 생활을 오래하여 능숙하게 되면 태만해지고 잘못도 저지르게 된다는 뜻

◑灌項之水 必流下趾(관항지수 필류하지) /이마에 분 물은 발뒤꿈치에 흐른다. 웃사람이 하는 일은 아랫 사람이 그대로 본뜬다는 뜻

◑觀虎於檻  髮不驚(관호어함 초발불경) /우리에 갇힌 범은 어린아이도 놀라지 않는다. 권력을 못 쓰게 되면 아무도 그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뜻

◑刮佛本麻澤出(괄불본마택출) /부처 밑을 들추면 삼거웃이 드러난다. 점잖은 사람도 그 이면을 들추어 보면 지저분한 일이 있다는 뜻

◑狂童之狂也且(광동지광야차) /미친 놈이 미친 짓 한다. 미친놈이 더 미친 짓을 하듯이 미운 놈이 더 미운 짓만 한다는 뜻

◑光陰似逝水(광음사서수) /세월은 흐르는 물 같다. 세월이 몹시 빠르다는 말, 세월은 한번 가면 다시 못 돌아온다는 말

◑已富 富庫已實 而百姓貧(광협이부 부고이실 이백성빈) /위정자의 상자와 창고가 가득하면 백성들은 가난하게 된다는 뜻. 위정자가 이권을 독점하게 되면 국민들은 굶주리게 된다는 뜻

◑於患而欲謹 則無益矣(괘어환이욕근 즉무익의) /재앙이 온 뒤에는 조심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재앙은 미리 막아야지 한번 온 뒤에는 조심해도 이미 늦어서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

◑矯角殺牛(교각살우) /뿔을 바르게 잡으려다가 소를 죽인다.  곧 조그만 일을 고치려다 큰 일을 그르침. 빈대 잡으려다 초가 삼간 태운다 와 같은 뜻.

◑敎續而敵而勝(교속이적이승) /잘 훈련시킨 군대라야 적과 싸워 승리한다. 평소에 훈련을 많이 한 군대가 실전에서 승리하게 된다는 말

◑蛟龍得雲雨 終非池中物(교룡득운우 종비지중물) /교룡이 비 구름을 얻으면 못 속에서 떠난다. 때를 못 만나 고생하고 있던 사람도 때를 만나면 출세를 하게 된다는 뜻

◑交莫貴乎相知(교막귀호상지) /벗을 사귀는 데는 서로 마음을 알아 주는 것보다 더 고귀한 것은 없다. 친구간에는 서로 그 마음을 잘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

◑巧婦才人常薄命(교부재인상박명) /솜씨 좋은 여자와 재주 있는 사람은 박명하다. 솜씨가 좋은 여자와 천재의 남자는 대개 오래 살지 못한다는 말

◑交朋友 貴乎信也(교붕우 귀호신야) /벗을 사귀는 데는 신의를 귀히 하라. 벗과 가까이하는 데는 신의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

◑巧詐不如拙誠(교사부여졸성) /교묘한 사기가 졸렬한 성의만 못하다. 사기 잘하는 똑똑한 사람보다는 못났어도 설실한 사람이 낫다는 뜻

◑交市人 不如友山翁(교시인 부여우산옹) /장삿군을 사귀는 것은 촌 늙은이를 사귀는 것만 못하다. 믿음성이 없는 사람을 사귀지 말고 믿음성이 있는 사람을 사귀라는 뜻

◑巧僞不如拙誠(교위불여졸성) /잘하는 거짓말이 못하는 진실만 못하다. 거짓말은 아무리 잘 해도 이로울 것이 없다는 말

◑驕而不亡者 未之有也(교이불망자 미지유야) /교만하고서 망하지 않은 사람은 아직까지 없다. 교만한 사람은 군중들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므로 옛날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망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말

◑驕者生任亂(교자생임란) /교만한 사람은 음란라게 된다. 교만한 사람은 음란하게 되기 쉽다는 말

◑巧者言 拙者黙(교자언 졸자묵) /꾀 있는 사람은 말이 많고 어리석은 사람은 말이 적다. 꾀가 많은 사람은 그 꾀를 써 먹기 위하여 말은 많이 하게 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할 말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말이 적다는 뜻

◑巧者有餘 拙者不足(교자유여 졸자부족) /솜씨가 좋은 사람은 넉넉하고 솜씨가 서투른 사람은 부족하다. 기술이 좋은 사람은 만드는 것도 많고 생활도 넉넉하지만 기술이 서투른 사람은 만드는 것도 적고 생활도 넉넉하지 못하다는 뜻

◑巧者賊 拙者德(교자적 졸자덕) /꾀 있는 사람은 남을 해치고 어리석은 사람은 덕을 베푼다. 꾀가 많은 사람은 그 꾀를 악용하여 남을 해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남을 이롭게 한다는 뜻

◑巧者拙之奴(교자졸지노) /교묘한 재주를 가진 사람은 서투른 사람의 종이다. 교묘한 재주가 있는 사람은 서투른 사람을 위하여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종이라는 말

◑巧妻常伴拙夫眼(교처상반졸부안) /어진 아내는 어리석은 남편을 만나기 쉽다. 어진 아내는 흔히 어리석은 남편을 만나지만 내조를 잘한다는 뜻

◑교토사 良狗烹(교토사 양구팽) /날랜 토끼를 잡고 나면 그 사냥개도 잡아 먹는다. 사람을 쓰는데 이용가치가 있을 때는 쓰고 이용 가치가 없을 때는 쓰지 않는다는 말

◑救經而引其足也(구경이인기족야) /목 매단 사람을 구한다면서 그 발을 잡아 당긴다. 남을 도와 준다는 것이 도리어 해를 끼쳤다는 뜻

◑舊官名官(구관명관) /옛 관원이 훌륭한 관원.아무래도 오래 경험을 쌓은 사람이 낫다는 말.

◑狗尾三朞 不成貂皮 (구미삼기 불성초피) /개 꼬리 삼 년 두어도 황모(黃毛) 못된다. 본래 타고난 좋지 않은 천성은 끝내 좋은 성질로 변하지 못한다. (개 꼬리는 3년이 되어도 담비가죽이 되지 못한다. )

◑口腹怨讐(구복원수) / 목구멍이 포도청(捕盜廳)

◑鳩生一年 飛不踰嶺 (구생일년 비불유령) / 햇 비둘기는 날아서 재를 넘지 못한다. 年淺(연천)한 자는 능히 큰 일을 해 낼 수 없다는 말. (耳談續簒)

◑弓的相適 (궁적상적) 활과 과녁이 서로 맞는다. / 자신이 하려고 하는 일과 주어진 기회가 서로 부합될 때를 이르는 말.(순오지) 활과 과녁이 서로 맞다.

◑勸賣買 鬪則解 (권매매 투즉해) /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좋은 일은 서로 권하고 나쁜 일은 말려야 된다는 의미.(이담속찬) 매매는 권하고 싸움은 풀어라.

◑權不十年(권불십년) /권세는 10 년이 못간다. 권력은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는 뜻.勢不十年(세불십년)

◑窮人之事 飜亦破鼻(궁인지사 번역파비) /안 되는 사람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 안되는 놈은 두부에도 뼈라. 재수 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계란에도 뼈가 있다). 일이 안 풀릴 때 뜻밖의 재화까지 일어나는 경우를 이르는 말. 곤궁한 사람의 일은 자빠져도 또한 코를 깨뜨린다.

◑驅群羊 攻猛虎(구군양 공맹호) /뭇양을 몰아서 사나운 범을 친다. 약한 자가 강한 자를 공격하면 희생만 많이 생긴다는 뜻

◑口及心之門(구급심지문) /입은 마음의 문이다. 입은 마음 속에 있는 말이 나오는 문의 구실을 한다는 뜻

◑九年耕必有三年之食之(구년경필유삼년지식지) /구년 농사에 삼년 먹을 것은 남아야 한다. 농사는 삼년에 한 번 흉년 들 것을 예견해서 삼 년 농사에 일 년 양식이 나아 돌아가도록 되어야 한다는 말

◑苟利之爲見 若者必害(구리지위견 약자필해) /이익만을 보려는 사람은 반드시 해를 보게 된다. 이익만 보려고 욕심을 내는 사람은 도리어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

◑咎莫大於欲得(구막대어욕득) /남의 것을 얻으려고 하는 것보다 더 큰 허물은 없다. 남의 재물을 약탈하면서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뻔뻔하다는 뜻

◑狗猛則酒酸不 (구맹즉주산불수 ) /술집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도록 팔지리 않는다. 간신이 많으면 어진 사람들이 국사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나라가 쇠퇴하게 된다는 말

◑枸木必將待○ 烝 矯然後直(구목필장대은괄증 교연후직) /굽은 나무는 반드시 불에 쬐어서 바로 잡아야 곧아진다. 굽은 나무는 불에 쬐어서 마로 잡듯이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반드시 뉘우치도록 만들어서 고쳐야 한다는 뜻

◑狗尾三朞 不成豹皮(구미삼기 불성표피) /개 꼬리 삼 년 두어도 황모 되지 않는다. 본시 바탕이 나쁜 것은 아무리 오래 두어도 좋아지지 않는다는 뜻

◑懼法朝朝樂(구법조조락) /법을 두려워하녀 날마다 줄거워진다. 준법 정신을 가지고 일을 하면 바른 일만 하게 되기 때문에 즐겁다는 뜻

◑久病無孝子(구병무효자) /장병에 효자 없다. 오랫동안 앓게 되면 병 간호에 등한하게 된다는 말

◑口不道非禮之言(구불도비례지언) /입으로 예의가 아닌 말은 하지 않아야 한다. 실례가 되는 말은 남에게 해서는 안된다는 뜻

◑狗不以善吠爲良(구불이선폐위양) /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아니다. 말만 잘한다고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행동을 잘해야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

◑苟非德義 則必有禍(구비덕의 즉필유화) /진실로 덕의가 없으면 반드시 화를 당하게 된다. 인덕과 의리가 없으면 화를 면할 도리가 없다는 뜻

◑鳩生一年 飛不踰嶺(구생일년 비불유령) /햇비둘기 재를 못 넘는다. 나이 어린 사람은 큰 일을 하지 못한다는 뜻

◑久生之鳥 帶箭(구생지조 대전) /오래 앉아 있는 새가 살을 맞는다. 좋은 자리라고 오래 버티고 있다가는 화를 당하게 된다는 뜻

◑口舌者 禍患之門(구설자 화환지문) /입과 혀는 재앙과 근심이 들어오는 문이다. 말 조심을 하지 않으면 재앙과 근심을 면치 못한다는 뜻

◑口雖斜吹 當直(구수사취나당직) /입은 비뚤어져도 주라는 바로 불어라. 어떤 일이 있어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는 뜻

◑口雖 唱直吹螺(구수괘창직취나) /입은 비뚤어져도 주라는 바로 불어라. 어떤 일이 있어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는 뜻

◑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구시화지문 설시참신도) /입은 화의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말을 잘못하면 화를 당하게 되므로 말을 삼가라는 뜻

◑苟信不繼 盟不益也(구신불계 맹불익야) /진실로 믿음이 계속되지 않는다면 맹세를 해도 이로울 것이 없다. 오래 두고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맹세해도 이로울 것이 못된다는 뜻

◑久要不忘 平生之言(구요불망 평생지언) /오래 된 약속이라도 그 말은 평생 두고 잊지 말아야 한다. 한번 약속한 것은 죽을 때 까지 잊지 말고 집행해야 한다는 뜻

◑口 珠 直吹(구괘주나직취) /입은 비뚤어져도 주라는 바로 불어라. 어떤 일이 있어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는 뜻

◑九月丹楓 勝於牧丹(구월단풍 승어목단) /구월 단풍이 모란꽃보다 낫다. 모란꽃은 비록 고와도 뜰을 치장할 뿐이지만 단풍은 온 산을 전체 아름답게 치장하기 때문에 낫다는 뜻

◑龜背刮毛 (귀배괄모) / 거북 잔등의 털을 긁는다.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는 곳에서 찾으려고 하는 상황을 이르는 말. (순오지) 거북의 등에서 털을 비빈다.

◑金剛山食後景(금강산식후경) /금강산도 배가 부른 뒤에 구경한다.배가 고프면 아무리 좋은 것도 필요 없다는 뜻.

◑錦繡衣喫一時 (금수의 끽일시) / 비단이 한 끼라. ( 없는 놈이 비단이 한 때라) 아무리 부유하고 호사스러운 집안도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는 의미. (열상방언) 비단 수 놓은 옷도 먹는 것은 한 때다.

◑禽之止 羽必墜 (금지지 우필추) / 새도 앉는 데마다 깃이 든다. 자주 옮겨 이사를 다니다 보면 세간이 하나라도 줄어들기 마련이라는 의미. (이담속찬) 새가 앉는 곳은 깃털이 반드시 떨어진다.

◑其覺始矣 老妄旋至 (기각시의 노망선지) /철 나자 망령 난다. 세월은 아주 짧아 우물쭈물 하다가 아무 일도 이루지 못하는 일을 경계하는 말. 그 처음을 깨달았는데, 노망이 돌아 이르렀네.

◑騎馬欲率奴(기마욕솔노) /말 타면 종 두고 싶다. = 旣乘其馬 又思牽者 (기승기마 우사견자) / 말타면 경마[牽馬] 잡히고 싶어 한다. 사람이 걷다가 말을 얻어 타게 되면, 욕심이 한이 없어 누가 앞에서 끌어주기를 또 바란다는 의미.  이미 그 말을 탔는데, 또 말을 끌어주는 것을 생각한다.

◑器滿則溢 人滿則喪 /(기만즉일 인만즉상) 그릇은 차면 넘치고, 사람은 넉넉하면 잃게 된다.

◑飢不擇食 寒不擇衣(기불택식 한불택의) /굶주리면 먹을 것을 가리지 아니하고 추우면 옷을 가리지 아니함.

◑器非求舊 人惟求舊 /(기비구구 인유구구)그릇은 오래된 것을 구하지 아니하나 사람은 오직 옛 친구를 구한다. 즉 물건은 새 것이 좋으나 사람만은 오래 사귀어 온 사이가 더 좋다는 말.  (旬五志)

◑旣終夜哭 問誰不祿(기종야곡 문수불록) /밤새도록 울다가 누가 죽었느냐고.(밤새도록 통곡해도 어느 마누라 초상인지 모르네). 일을 하면서도 그 일의 이유를 모른다는 뜻으로 영문도 모르고 그 일에 참여하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 이미 밤을 다해 곡을 하고는 누가 복되지 않았는지{죽음}를 묻는다.

◑南大門入納(남대문입납) /간 곳이 묘연하여 도무지 찾을 수 없는 것.서울 남대문으로 들어갔으므로 그 간 곳이 어딘지 알 수 없다는 뜻.

◑難上之木 勿仰 (난상지목 물앙)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아라. 될 수 없는 일이라면 처음부터 바라지도 말라는 의미. 올라가기 어려운 나무는 우러러보지 말라.

◑襤褸襤褸 猶然錦褸 (남루남루 유연금루) /노닥노닥 해도 비단일세. (썩어도 준치). 본 바탕이 좋은 것은 낡고 헐어도 그 볼품을 잃지 않는다. 지금은 보잘 것 없으나 처음에는 좋았다는 의미. 누더기 누더기라도 그래도 비단옷이네.

◑男兒一言 重千金 (남아일언 중천금) /남자의 한 마디 말은 천금보다 무겁다. 남자는 항상 신중한 언행을 해야 하며, 자신의 말에 책임을 다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   남자의 한 마디 말은 천금 같이 값지고 무거움의 뜻. '重千金'은 '重於千金'의 의미. '於'는 '-보다'의 뜻.

◑來語不美 去語何美(내어불미 거어하미) /오는 말이 아름답지 아니한데 가는 말이 어찌 아름다우랴?

◑綠雖異織終是一色 (녹수이직 종시일색) / 초록은 동색이라. ( 초록은 한 빛이라. 축은 축대로 붙는다. 솔개는 매 편이다. 검정 개 돼지 편이라. 가재는 게 편이라) 비슷한 부류끼리 서로 잘 어울린다는 의미. (이담속찬) 녹색은 비록 다르게 짜더라도 끝내 바로 한 색이다.

◑農夫餓死 枕厥種子(농부아사 침궐종자) /농부는 굶어 죽어도 그 종자를 베고 죽는다. =愚吝者 不知身死而財且無用(우린자 부지신사이재차무용) /어리석고 인색한 사람은 자신이 죽으면 재물도 또한 소용 없음을 모른다.

◑談虎虎至(담호호지)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이야기에 오른 사람이 마침 그 자리에 나타났을 때 하는 말.

◑啖梨之美 兼以濯齒 (담리지미 겸이탁치) / 배 먹고 이 닦기. (배 먹고 배속으로 이 닦는다) 하나의 이득을 본 뒤에 그 것을 이용해서 또 다른 이익을 도모한다는 의미. (이담속찬) 배의 맛있는 것을 먹고 겸해서 이를 닦는다.

◑談虎虎至 談人人至 (담호호지 담인인지) /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입에 오르고 있는 상황에 때마침 그 장소에 나타난 경우에 사용하는 말.  자리에 없는 사람의 흉을 말하지 말라는 의미. ( 호랑이를 말하면 호랑이가 오고, 사람을 말하면 사람이 온다.)

◑堂狗三年 吠風月(당구삼년 폐풍월) /서당개 삼 년에 풍월을 읊는다.무슨 일이든지 오래 계속하면 자연히 알 게 된다는 말.

◑螳螂拒轍(당랑거철)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對笑顔 唾亦難(대소안 타역난) /웃는 얼굴에 침 뱉기 어렵다. =言人好顔色而至 雖嫉 不可斥而唾之也(언인호안색이지 수질 불가척이타지야) /사람이 좋은얼굴로 오면 비록 미워도 배척하여 침을 뱉을 수 없다는 말이다.

◑待隣婦妻不娶 (대인부처불취) / 이웃 집 색시 믿고 장가 못 간다. ( 앞집 처녀 믿다가 장가 못간다. 동네 색시 믿고 장가 못간다) 다른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자신의 생각만을 믿다가 오히려 일을 망치고 낭패를 본다는 의미. (열상방언) 이웃 집 아녀자 기다리다가 장가 못든다.

◑戴瓢子霹靂避 (대표자벽력피) /쪽박을 쓰고 벼락을 피한다.(쪽박 쓰고 비 피하기). 아무리 구차하게 피해보려 하더라도 결국 당하고 만다는 의미. 표주박을 이고 벼락을 피한다.

◑待曉月 坐黃昏(대효월 좌황혼) /새벽달을 보려고 초저녁부터 앉아 있는다. 일을 너무 일찍 서두른다. =曉月之觀 豈自昏候(효월지관 기자혼후) /새벽달 보려고 어찌 초저녁부터 기다리리오.

◑桃李不言 下自成蹊 (도리불언 하자성혜) / 복숭아,오얏나무는 말을 하지 않지만, 그 아래에 저절로 길이 난다. 산 속의 복숭아나무나 오얏[자두]나무는 그대로 있지만, 열매를 따러 사람들이 다니다가 길이 생긴다는 뜻으로, 덕망이 높은 사람에게는 자신이 내세우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와 그의 감화(感化)를 받게 된다는 의미. (사기-열전) 복숭아,오얏나무는 말하지 않지만 아래에 저절로 길을 이룬다.

◑到墓前言方盡 (도묘전언방진) / 입찬 소리는 무덤 앞에 가서 하라. 사람은 죽는 날까지 호언장담(豪言壯談)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 ( 무덤 앞에 도달해서야 말은 마음껏 다해라.)

◑盜寃竟雪 淫誣難滅 (도원경설 음무난멸) /도둑의 때는 벗어도 화냥의 때는 못 벗는다. 여자가 부정한 짓을 했다는 누명은 밝힐 도리가 없기 때문에 품행을 방정하게 해야한다는 말.   도둑의 원죄는 끝내 눈처럼 할 수 있지만, 음탕한 꾸밈은 없애기가 어렵다.

◑盜以後捉 不以前捉(도이후착 불이전착) /도적은 뒤로 잡아야 하고 앞으로 잡지 않는다.=盜之後捉 不以前捉 (도지후착 불이전착) / 도둑을 뒤로 잡지 앞으로 잡나. 도둑을 잡을 때에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잡아야지 단순한 의심만으로 잡으려 하면 안 된다는 의미. (이담속찬) 도둑은 뒤에서 잡아야지 앞에서 잡을 수 없다.

◑盜之就拿厥足自麻 (도지취나 궐족자마) / 도둑이 제 발 저리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잘못이 드러날까 염려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잘못을 드러내고야 만다는 의미. (이담속찬) 도둑이 잡히는 곳에 나아가면 그 발이 저절로 저린다.

◑獨木橋寃家遭 (독목교원가조) /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서로 앙숙인 원수지간은 공교롭게도 서로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마주치게 된다는 의미. (열상방언) 외나무 다리에서 원수 집안을 만난다.

◑獨掌難鳴 (독장난명) / 외 손뼉이 울랴.  ( 외 손뼉이 울지 못하고, 한 다리로 가지 못한다). 서로 상대할 자가 없는 분쟁은 있을 수 없는 의미.   혼자서 일을 처리하려 하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의미. (순오지) 외 손바닥은 울기가 어렵다.

◑突不燃 不生煙(돌불연 불생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同價紅裳(동가홍상) /같은 값이면 다홍 치마.이왕이면 아름답고 젊은 것이 좋다는 뜻.

◑凍足放尿(동족방뇨) /언 발에 오줌 누기. 임시방편. 잠깐의 효과는 있을지 모르나 결국은 더 나쁘게 된다는 의미.(순오지) 언 발에 오줌을 눈다.

◑豆腐喫 齒或落 (두부긱 치혹락) / 두부 먹다 이 빠진다. (홍시 먹다 이 빠진다, 방 바닥에서 낙상한다). 너무 여유있게 마음을 놓았다가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는 의미. 분명하게 처리하는 일에 뜻밖의 실수를 저지를 때를 이르는 말. (열상방언) 두부 먹다가 이빨이 혹 떨어졌다.

◑得忍且忍 得戒且戒 /(득인차인 득계차계) 참았으면 또 참고, 경계하였으면 또 경계하라.

◑登高自卑(등고자비)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燈下不明(등하불명) /등잔 밑이 어둡다. 곧 가까운 데 것을 도리어 잘 모름.

◑馬耳東風(마이동풍) /말 귀에 봄바람. 곧 남의 말을 조금도 귀 담아 듣지 않음.

◑馬往處牛亦往 (마왕처우역왕) / 馬行處牛亦去 (마행처우역거) / 말 가는 데 소도 간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은 자신도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의미. (순오지), (열상방언) 말 가는 곳에 소도 또한 간다.

◑馬行處 牛亦去(마행처 우역거) /말 가는 곳에 소도 간다. =言才不在遲速 在勉之如何耳(언재부재지속 재면지여하이) /재주는 지속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힘쓰는 것이 어떠하냐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莫交三公 愼吾身 (막교삼공 신오신) / 勿見三公 護我一躬 (물견삼공 호아일궁) / 莫交公 愼吾躬 (막교공 신오궁) / 삼 정승 사귀지 말고 내 한 몸 조심하라. 권력에 빌붙어 혜택을 보려 하지 말고 자신의 할 일이나 잘 하라는 의미.(순오지), (이담속찬),(열상방언) 삼 정승 사귀지 말고 내 몸 조심하라.  삼 정승 보지 말고 내 한 몸 보호하라.

◑亡羊補牢(망양보뢰)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곧 일이 다 틀린 뒤에 때 늦게 손을 쓴들 소용이 있겠느냐는 뜻

◑亡子計齒(망자계치) /죽은 자식 나이 세기.

◑賣田買畓欲喫稻飯 (매전매답욕끽도반) / 밭 팔아 논 살 때는 이밥 먹자고 하였지. 기존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 것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사용하는 말.   여자가 개가를 했는데, 이전보다 별로 나아진 것이 없을 경우에 사용하는 말. (순오지)   밭을 팔고 논을 산 것은 쌀 밥을 먹고자 한 것이다.

◑盲玩丹靑 (맹완단청) / 봉사 단청 구경하기. (봉사 굿 보기) 보더라도 그 사물의 참된 맛을 느낄 수 없는 상황을 이르는 말.(순오지) 소경이 단청을 감상한다.

◑盲人之睡如寤如寐 (맹인지수여오여매) /소경 잠 자나 마나. ( 귀머거리 귀 있으나 마나). 어떤 일을 실제 하기는 하지만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상황일 경우를 이르는 말.   맹인의 잠은 마치 개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자는 것 같기도 하다.

◑盲入直門 (맹입직문) /봉사 문고리 잡기. ( 소경 문고리 잡기). 재주가 없는 사람이 우연한 기회에 잘 했을 경우를 이르는 말. 무턱대고 한 일이 뜻밖에 좋은 결과가 있을 때를 이르는 말. 장님이 문으로 곧장 들어온다.

◑目不識丁(목불식정)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猫項懸鈴 (묘항현령) /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절실하게 바라는 일이지만 실현이 불가능한 경우를 이르는 말. 실행 불가능한 일을 헛되게 논의만 함을 의미. (순오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매단다.

◑無子息上八字(무자식상팔자) /자식이 없는 것이 도리어 걱정이 없음.자식이 있으면 자식으로 인하여 걱정되는 일이 많으니까 차라리 자식이 없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는 뜻.

◑無醬嗜羹 (무장기갱) /장 없는 놈이 국 즐긴다. (없는 놈이 자 두 치 떡 즐긴다). 자신의 능력을 헤아리지 못한다는 뜻으로 분수에 넘치는 사치를 좋아한다는 의미 장이 없으면서 국을 즐긴다.

◑無足之言飛千里(무족지언비천리) /소문은 놀랍게 멀리 빨리 퍼진다는 뜻. 말 조심하라는 의미.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말은 한 번 하면 고칠 수 없고,빨리 전파된다는 뜻.

◑無贈弟物 有贈盜物 (무증제물 유증도물) / 동생 줄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 벗 줄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쥐 줄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다른 사람에게 베풀지는 못하는 사람도 도둑이 훔쳐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의미. 인색하게 남을 돌볼 줄 모르는 사람도 도둑이 훔쳐가는 것은 막지 못한다는 의미. (이담속찬) 동생 줄 물건은 없어도 도둑 줄 물건은 있다.

◑無虎洞中 狸作虎(무호동중 이작호) /범이 없는 곳에서는 삵이 범 노릇 한다.큰 인물이 죽고 없으니까 그 아래 별 것 아닌 사람이 어른 노릇 하는 것을 꼬집는 말.

◑聞則病 不聞藥(문즉병 불문약) /들으면 병, 안 들으면 약.들어서 마음에 근심이 될 만한 일이면 듣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의미.

◑未有窪溝 而産神蛟 (미유와구 이산신교) /개천에서 용 난다. ( 개똥밭에 인물 난다). 크게 내세울만한 것이 없는 집안에서 큰 인물이 나온다는 의미. 커다란 웅덩이에 있지 않았는데도 신령스러운 교룡(蛟龍)이 생산되었다.

◑半識者憂患(반식자우환) /똑똑하게 알지 못하는 것은 도리어 근심거리임.

◑撥長食之 爾馬奚馳 (발장식지 이마해치) / 먹기는 발장이 먹고 뛰기는 말더러 뛰란다. (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호인(호인)이 받는다. 먹기는 파발이 먹고 뛰기는 역마가 뛴다 ) 역에서 배불리 먹은 것은 발군(撥軍 : 파발 전하는 군인)의 우두머리인데 실제 뛰는 것은 말이듯이 어떤 일의 이익은 자기가 다 챙기고 수고로운 일은 남에게 전가시키는 경우를 이르는 말. (이담속찬습유) 발군의 장이 먹었는데, 그 말이 어찌 달리나?

◑百聞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法遠拳近(법원권근)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餠固餠矣 盒兮尤美 (병고병의 합혜우미) / 떡도 떡이려니와 합이 더 좋아. 겉과 속, 바로 내용과 형식이 모두 잘 갖추어져 다 좋다는 의미. (이담속찬) 떡도 진실로 떡이지만 합이 더욱 좋다.

◑覆水不返盆(복수불반분) /한 번 엎질러진 물은 무슨 방법을 써도 다시 물동이에 주워 담을 수 없다. 즉 인간 관계도 한 번 금이 가면 전과 같은 사이로 되돌아가기 어렵다는 뜻.

◑本不結交 安有絶交 (본불결교 안유절교) /사귀어야 절교하지. ( 산에 가야 범을 잡지. / 눈을 떠야 별을 보지.  / 잠을 자야 꿈을 꾸지) . 어떤 원인이 될 만한 일이 없으면 그 결과도 있을 수 없다는 의미. (이담속찬)   본래 교재를 맺지 않았는데, 어찌 교재를 끊을 수 있겠는가?

◑婦老爲姑 靡不效尤 (부노위고 미불효우) /며느리 늙어 시어미 된다. (며느리 자라 시어미 되니 시어미 티 더낸다) 시어머니에게 고초를 당하던 며느리가 자신이 시어머니가 되면 더 심하게 행동한다는 의미.   아래 지위에 있던 사람이 조금 높은 지위에 오르면 아랫사람을 더욱 심하게 대한다는 의미. 며느리 늙어 시어머니되면 허물을 본받지 않는 것이 없다.

◑膚爛之救吾先兒後 (부란지구오선아후) /내 발등의 불을 꺼야 아들 발등의 불을 끈다.( 제 발등 불 먼저 끄고 아비 발등 불 끈다). 사람은 다급한 일에 직면하면 자신의 일을 먼저 처리한다는 의미. 자식을 아무리 사랑해도 자기 자신 아끼는 것만은 못하다는 의미. 살갗이 문드러지는 구급은 내가 먼저요 아이는 나중이다.

◑婦無可短 踵如鷄卵 (부무가단 종여계란) /며느리가 미우면 발 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 (흉이 없으면 며느리 다리 희단다). 흠잡을 것이 없는데 공연히 트집을 잡아서 억지로 잘못을 지어내는 것을 의미함. 며느리가 흠잡을 수 없으면 발 뒤축이 달걀같다고 한다.

◑夫婦戰 刀割水 (부부전 도할수)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부부간의 싸움은 물을 칼로 가르는 것처럼 서로간에 미운 정 고운 정을 쌓아 더욱 정이 두터워지는 결과와 같다는 의미. 부부의 싸움은 칼이 물을 가르는 것이다.

◑釜底笑鼎底 (부저소정저) /가마 밑이 솥 밑을 검다 한다.  (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아무리 구차하게 피해보려 하더라도 결국 당하고 만다는 의미.   가마 밑이 솥 밑을 비웃는다.

◑奔獐顧 放獲兎(분장고 방획토) /도망 가는 노루 돌아보다 잡은 토끼마저 놓친다. 욕심을 경계함. =言貪乎彼 失乎此也(언탐호피 실호차야) /저것을 탐내다가 이것마져 잃는다는 말이다.

◑不經一事 不長一智(불경일사 부장일지)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

◑不食木多着實 (불식목다착실) / 못된 나무에 열매가 많다. ( 못된 소나무에 솔방울만 많다) 쓸모없는 물건일수록 크게 성하고 좋은 것은 적다는 의미. (열상방언) 못 먹는 나무에 열매가 많이 붙어있다.

◑不燃 不生煙(불연불생연) /아궁이에 불때지 않으니 어찌 연기가 생기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不然之突 煙不生/煙何生(불연지돌 연불생/연하생)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근거 없는 말이 없다는 뜻.

◑不入虎穴 不得虎子(불입호혈 부득호자)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으면 호랑이 새끼를 얻지 못한다.

◑臂不外曲 (비불외곡) /팔이 들이 굽지 내 굽나. (팔이 안으로 굽는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기우는 것은 사람의 인지상정(人之常情)이란 의미. 팔은 밖으로 굽지 않는다.

◑非汝牛角 豈毁我墻 (비여우각 기훼아장) / 네 쇠뿔이 아니면 내 담이 무너지랴? ( 네 각담이 아니면 내 소뿔이 부서지랴? )   다른 사람으로 인해서 자신이 손해를 보았다고 항의를 하는 말. (순오지) 너의 소 뿔이 아니라면 어찌 나의 담장이 무너지겠느냐?

◑飛者上有跨者 (비자상유과자) /나는 놈 위에 타는 놈 있다. (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 뛰는 놈이 있으면 나는 놈도 있다). 비록 어려운 상황이 있다 하더라도 또한 이보다 더 어려운 상황도 있다.

◑貧賤之交不可忘 糟糠之妻不下堂 (빈천지교불가망 조강지처불하당) /빈궁할 때 사귄 벗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고, 가난할 때 의지하며 살아온 아내는 버리지 않는다. 후한시대 광무제 때 송홍이란 인물이 황제에게 한 말로 옛 벗이나 고락을 함께 했던 아내는 잊거나 버릴 수가 없다는 의미. 가난하고 천할 때 사귄 벗은 잊을 수가 없고, 조강지처는 집에서 내보내지 않는다. [ 조강지처 - 가난할 때 술지게미나 쌀겨를 먹으며 고락을 함께 했던 정실의 아내 ]

◑死不再生 窮鼠齧猫(사부재생 궁서설묘) /죽으면 다시 살아나지 못하니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 즉 사경에 이르면 아무리 약한 놈이라도 강적에게 용기를 내어 대든다는 말.

◑駟馬所載 難任蚤背 (사마소재 난임조배) /말에게 실었던 것을 벼룩 등에 실을까. 모기가 산을 짊어질 수 없는 것 같이 약하고 어리석은 사람에게 무거운 짐처럼 중대한 일을 맡길 수 없다는 의미. 사마[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가 실었던 것을 벼룩의 등에 맡기기는 어렵다

◑死生有命 富貴在天(사생유명 부귀재천) /죽고 사는 것은 운명에 있고 부자나 귀하게 되는 것은 하늘에 있다.

◑四十初襪(사십초말) /갓 마흔에 첫 버선

◑事必歸正(사필귀정)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가게 마련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山不馴雉 池不養蟹 (산불순치 지불양해) /산은 꿩을 길들일 수 없고 연못은 게를 기르지 못한다. 즉 결국은 잡아두지 못하여 달아나 버리고 말 것이라는 뜻.

◑山不讓土石(산불양토석) /산은 한 줌의 흙도,조그만 돌도 사양하지 않기 때문에 높이 솟는다는 뜻. 즉 훌륭한 사람은 사소한 일이라도 아무렇게나 다루지 않는다는 뜻.

◑山底杵貴 (산저저귀) / 산 밑 집에 절구공이가 논다. ( 대장간에 식칼이 논다. : '논다'는 의미는 '희귀하다'는 뜻) 어떤 물건이건 그 산지에서 오히려 더 구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로,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오히려 없는 경우에 사용하는 말. (순오지) 산 밑에 절구공이가 귀하다.

◑三歲之習 至于八十(삼세지습 지우팔십)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어렸을 때 잘못 익힌 습성이 늙어 죽을 때까지 간다는 뜻. =幼少時事 終爲惡習 老而不改也(유소시사 종위악습 노이불개야) /어렸을 때의 일이 결국 악습이 되어 늙어도 고치지 못한다.

◑三十六計 走爲上計(삼십육계 주위상계) /싸움에 졌을 때는 아무 꾀도 부리지 말고 달아나 도망가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

◑三日之程 一日往 十日臥(삼일지정 일일왕 십일와) /삼일 동안 가야할 길을 하루에 가고 열흘간 누워 있다.

◑三尺髥 食令監 (삼척염 식령감) / 나룻이 석자라도 먹어야 샌님. ( 수염이 대자라도 먹어야 양반, 금강산도 식후경(食後景).   아무리 좋은 것이 있더라도 먹고 나서야 할 수도 있고, 좋은 줄도 안다는 의미. (열상방언) 세자의 구레나룻이 있어도 먹어야 영감이다.

◑生巫殺人(생무살인) /선무당이 사람잡는다. 즉 능숙하지 못한 사람이 아는 체하며 일을 하다가 아주 잡쳐 놓는다는 말.

◑生事事生 省事事省(생사사생 생사사생) /일을 만들면 일이 생기고, 일을 덜면 일이 덜어진다.

◑昔以甘茹 今乃苦吐 (석이감여 금내고토)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간에 가 붙고 염통에 가 붙는다) 다른 사람들은 안중에 없이 지조나 신의를 버리고 자신에게 이로우면 가까이하고 이롭지 않으면 멀리한다는 의미. (이담속찬) 예전에는 달다고 먹고, 지금은 쓰다고 뱉는다.

◑先掉尾後知味 (선도미후지미) / 먼저 꼬리 친 개 나중 먹는다. ( 꼬리 먼저 친 개가 밥은 나중 먹는다) 먼저 서두른 사람이 오히려 뒤떨어진다는 의미. (열상방언) 먼저 꼬리를 흔들었으나 나중에 맛을 안다.

◑先網巾 後洗手(선망건 후세수) / 망건 쓰고 세수한다. ( 탕건 쓰고 세수한다). 앞뒤 순서가 서로 바뀌어 있는 경우에 쓰이는 말. (순오지) 먼저 망건 쓰고 뒤에 세수한다.

◑善睡家 善眠者聚 (선수가 선면자취) 조는 집은 대문 턱부터 존다. (잠보 집은 잠보만 모인다. 조는 집에 자는 며느리 온다) 나태하고 게으른 집안에는 오는 사람마다 게으르고 나태해 진다는 의미. 비슷한 부류끼리 모인다는 의미. (순오지) 잠 잘 자는 집안에는 잠 잘 자는 사람이 모인다.

◑雪上加霜(설상가상) /엎친 데 덮친 격. 불행이 겹쳐서 일어난다. 화불단행(禍不單行)

◑性相近也 習相遠也 (성상근야 습상원야) /타고난 본성은 서로 비슷하나 습관은 서로 차이가 많다. 사람의 타고난 본성은 서로간 큰 차이는 없지만, 후천적인 습관은 서로가 어떤 상황에 길들어지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 본성은 서로 가까우나 습관은 멀다.

◑成卽君王 敗卽逆賊(성즉군왕 패즉역적) /성공하면 군왕이 될 수 있고 패하면 역적으로 몰린다.나라의 부정과 부패를 보다 못하여 전복시키려는 것이,잘하여 성공하면 정권을 잡아 임금도 될 수 있지만,만일 실패하면 역적으로 몰리게 되는 것이 통례임.

◑小小食 放細尿 (소소식 방세뇨) /些些之食 可放纖矢 (사사지식 가방섬시) /작작 먹고 가는 똥 누지 (작게 먹고 가늘게 싼다). 천천히 여유있게 나아가야 잘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로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자신의 분수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편안하다는 말. 조금씩 먹고 가는 오줌 눈다. 작고 작게 먹어야  가는 똥을 눌 수 있다.

◑蔬之將善 兩葉可辨 (소지장선 양엽가변) /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 (용될 고기는 모이 철부터 안다). 뛰어난 인물이 될 사람은 어릴 적부터 다른 데가 있다.   결과가 좋은 것은 시초부터 잘 된다.  푸성귀가 장차 잘 될 것은 떡잎으로 구별할 수 있다.

◑小貪大失(소탐대실) /작은 것을 탐내다 큰 것을 잃음. 멧돼지 잡으러 갔다 집 돼지 잃는다. 기와 한 장 아끼다가 대들보 썩힌다.

◑隨絲蜘蛛 (수사지주) / 줄 따르는 거미. 서로 떨어져서는 살아가지 못하고 항상 같이 붙어서 다니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순오지) 줄을 따라가는 거미.

◑水深可知 人心難知(수심가지 인심난지)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首陽山陰 江東八十里(수양산음 강동팔십리) /수양산 그늘이 강동 80 리까지 뻗친다.어떤 한 사람이 잘 되면 친척이나 친구들이 그 덕을 입는다는 뜻.

◑雖臥馬糞 此生可願(수와마분 차생가원) /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 거꾸로 매달아도 사는 세상이 낫다). 아무리 고통스럽거나 욕된 삶이라 하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낫다는 의미. 비록 말 똥에 눕더라도 이러한 삶이 원할만 하다.

◑睡餘爬錯正領之脚 (수여파착정령지각) / 잠결에 남의 다리 긁는다. ( 남의 발에 버선 신긴다. 남의 다리 긁는다) ⑴ 자신이 힘들여서 하는 일이 결국은 다른 사람만 좋게 만드는 결과를 얻게 되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 다른 사람의 일을 자신의 일로 착각해서 고생만 한다는 의미. (이담속찬) 잠결에 긁는 것이 착각하여 정령(무관)의 다리네.

◑隨友適江南 (수우적강남) / 追友適江南 (추우적강남) / 친구 따라 강남 간다. ( 동무 따라 강남 간다. 권에 비지떡. 권에 못이겨 방립(方笠) 쓴다) 자신은 별로 원하지 않는 것이나 남에게 이끌려 따라하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친구로 인해 좋은 경험을 하게 된다는 의미. (순오지), (송남잡지) 벗을 따라 강남에 간다. / 벗을 쫓아 강남에 간다.

◑宿虎衝鼻(숙호충비) /자는 범 코침 주기. (자는 벌집 건드리기, 긁어 부스럼, 빈대 한 마리 잡으려다 초가 삼 칸 다 태운다) 쓸데없이 잘못 저질러서 위험을 자초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순오지) 잠든 호랑이 코를 찌른다.

◑瞬目不函 或喪厥鼻 (순목불함 혹상궐비) / 눈 감으면 코 베어 먹을 세상.  ( 눈 뜨고 코 베아갈 세상) 세상 인심이 너무 야박하고 험악해서 살아가기가 어려울 정도라는 의미. (이담속찬) 눈을 깜박이는데 가리지 않으면 혹 자기 코를 잃을 수 있다.

◑僧梳 (승소) / 중 빗.( 중의 상투 ). 다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지만 자신에게는 아무런 필요가 없는 물건을 의미. (이담속찬). 중의 빗.

◑勝人者有力 自勝者强 (승인자유력 자승자강)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는 사람이지만,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더욱 강한 사람이다. 타인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는 것이지만, 자신의 감정이나 욕심을 이기는 사람은 힘뿐만 아니라 의지까지 굳센 사람이라는 의미.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지만,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강하다.

◑始用升授 乃以斗受 (시용승수 내이두수) /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적게 주고도 그 대가는 훨씬 더 많이 받는다는 의미. (이담속찬) 처음에 승으로써 주고, 이에 말로써 받는다.

◑信木熊浮 (신목웅부) / 믿는 나무에 곰이 핀다. ( 믿었던 돌에 발부리 채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아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반드시 된다고 믿었던 일이 실패로 돌아감을 의미. 확고하게 신뢰하던 사람에게 해를 당하게 되었을 경우를 이르는 말. (순오지) 믿은 나무에 곰이 탄다.

◑識字憂患(식자우환) /아는 게 병.

◑神祀後鳴缶 (신사후명부) / 굿 뒤에 날 장구 친다. (원님 떠난 뒤에 나팔 분다, 굿 마친 뒷장구) 이미 일이 끝나고 지나간 뒤에 쓸데없이 뒷북을 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순오지) 신령 제사 지낸 뒤에 장구 소리 난다.

◑新情不如舊情(신정불여구정) /새 정이 옛 정보다 못하다.

◑失馬治廐 (실마치구)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도둑 맞고 사립문 고친다, 밀 잃고 외양간 고친다.) 일이 실패로 돌아간 뒤에야 대비해서 고치려고 한다는 의미. 이미 일이 잘못된 뒤에는 후회해야 소용이 없다는 의미. (순오지) 말을 잃고 마구간을 고친다.

◑十洞之水會一洞 (십동지수회일동) /열 골 물이 한 골로 모인다. 화와 액운이 저 한 사람에게만 편중되어 있는 경우를 이르는 말.   열 구렁의 물이 한 구렁으로 모인다.

◑十飯一匙  還成一飯(십반일시 환성일반) /열 그릇의 밥에서 한 숟갈씩 덜면 다시 한 그릇의 밥이 된다. =衆人出力 費小而惠大(중인출력 비소이혜대)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비용은 적게 들고 혜택은 크게 된다.

◑十匙一飯(십시일반) /열 술이면 한 끼의 밥. 곧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구원할 수 있다는 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十人守之 不得察一賊 (십인수지 부득찰일적) / 十人之守 難敵一寇 (십인지수 난적일구) /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 못 막는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잘 지켜도 한 사람의 나쁜 짓을 막지 못한다는 의미. (순오지), (이담속찬)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을 살필 수가 없다. 열 사람의 지킴도 한 도둑을 대적하기 어렵다.

◑十斫之木 罔不顚覆 (십작지목 망불전복) /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여러 차례 계속해서 시도하면 기어이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의미.   뜻을 굽히지 않는 사람도 계속해서 권하거나 꾀면 결국은 마음이 변한다는 의미. (이담속찬) 열 번 찍은 나무는 넘어져 쓰러지지 않는 것이 없다.

◑我腹旣飽 不察奴飢(아복기포 불찰노기) /내가 배가 부르니 종의 배 고픈 줄 모른다. =己享福樂者不知人窘苦(기향볼락자부지인군고) /자기가 복락을 누리고 있는 사람은 남의 군색함이나 고생을 모른다는 말이다.

◑我田引水(아전인수) /제 논에 물대기. 곧 자기에게만 유리하도록 함.

◑我謁縣宰 兼受賑貸 (아알현재 겸수진대) / 원님도 보고 환곡(還穀)도 탄다. (원님 보고 송사(訟事) 본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함께 도모하려 한다는 의미. (이담속찬) 내가 현재상[원님]을 알현하고 구휼 대부도 겸해서 받는다.

◑我有美女 乃擇佳壻 (아유미녀 내택가서) /吾女娟 擇壻賢 (오녀연 택서현) /내 딸이 고와야 사위를 고른다. 먼저 자신이 아름다워야 그 짝을 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 (이담속찬),(열상방언) 네가 이쁜 딸이 있어야 이에 좋은 사위를 택한다. 내 딸이 이뻐야 사위가 어진 이를 택한다.

◑兒在負三年搜 (아재부삼년수) / 업은 아이 삼 년 찾는다. (업은 아이 삼면 찾는다) 주변 가까이 두고서는 어렵게 여기저기 찾아 돌아 다닌다는 의미. (열상방언) 아이는 업고 있으면서 삼 년을 찾는다.

◑仰射空 貫革中(앙사공 관혁중) /하늘 보고 쏘아도 과녁에 맞는다. =言殊途 同歸也. 挽弓仰射 能中鵠者 在技之如何耳(언수도 동귀야. 만궁앙사 능중곡자 재기지여하이) /길은 달라도 결과는 같음을 말한다. 활을 당겨 위에다 쏘아도 정곡을 맞힐 수 있으니,이것은 기술이 어떠하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仰天而唾(앙천이타) /하늘을 쳐다보고 침을 뱉으면 도로 자기에게로 떨어진다. 즉, 남을 해치려다가 자기가 해를 입는다는 말

◑藥房甘草(약방감초) /약방에 감초.어떤 일이나 빠짐없이 끼인다는 말.한약을 짓는데 감초가 빠지지 않는 것처럼 반드시 끼이는 것을 말함.

◑量吾被 置吾趾(양오피 치오지)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다.

◑養子息 知親力(양자식 지친력) /자식을 길러 봐야 어버이의 공을 안다. =言鞠養子息 然後始知父母之拘勞也(언국양자식 연후시지부모지구로야) /자식을 길러 보아야만 비로소 고생하며 기른 어버이의 은혜를 알 게 된다는 말이다.

◑陽地陰地(양지음지) /좋은 일이 있다가도 좋지 못한 일이 있음.(행복한 땅이 불행한 땅으로 변함). 양지가 음지,음지가 양지.

◑愛人無可憎 憎人無可愛 (애인무가증 증인무가애) /고운 사람 미운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데 없다. 사람이 한 번 좋게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좋게 보이고 한 번 나쁘게 보면 모든 것이 나쁘게 보인다. 사람을 사랑하면 미워할 수 없고, 사람을 미워하면 사랑할 수 없다.

◑於異阿異(어이아이) /'어' 다르고 '아' 다르다.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상대가 받아들이는 기분이 다를 수 있다는 의미.  항상 말을 조심해서 해야 한다.   '於'와 '阿'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음(音)만 빌려 사용한 것임.

◑言甘家醬不甘 (언감가장불감) /말 많은 집은 장 맛도 쓰다. (말 단 집에 장이 곤다.) 말만 그럴싸하고 실상이 없음. 말이 많고 시끄러운 집은 화목하지 못하다. (말이 달콤한 집은 장이 달지 못하다.)

◑言不中理 不如不言 (언부중리 불여불언) /말이 도리에 맞지 않으면 말하지 아니함만 못하다. 도리에 맞지 않는 말을 해서 화를 당할 수 있으니 항상 신중하게 도리에 맞는 말을 해야 한다는 의미.

◑言中有骨(언중유골) /말 속에 뼈가 있다

◑言他事食冷粥 (언타사식냉죽) /言人言冷粥飡 (언인언냉죽손)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남의 잘못을 논하기는 쉽다. 다른 사람의 말을 이야기하기는 마치 식은 죽을 마시는 것 같이 쉽다는 의미. ( 다른 사람 일을 말하기는 찬 죽을 먹는 것 같다.)

◑掩耳偸鈴 (엄이투령) / 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 (눈 가리고 아웅한다, 머리카락 뒤에서 숨바꼭질한다) 교활한 수를 써서 남을 속이려 하지만 그 꾀에 넘어가는 사람은 없다는 의미.  (순오지) 귀를 가리고 방울을 훔친다.

◑如反掌(여반장) /易如反掌의 준말. 손바닥 뒤집듯 쉽다는 뜻. 식은 죽 먹기. 누운 소 타기.

◑如厠二心(여측이심) /변소 갈 때 마음과 올 때 마음 다르다.

◑鳶踰三紀 乃獲一雉 (연유삼기 내획일치) /솔개도 오래면 꿩을 잡는다. 오랜 경험과 노련함이 쌓이면 해결하지 못하던 일도 가능해질 수 있다는 의미.   솔개가 삼 년이 넘으면 이에 하나의 꿩도 잡는다.

◑燕雀安知鴻鵠之志哉(연작안지홍곡지지재) /제비나 참새가 어찌 기러기나 고니의 뜻을 알리오. 즉 작은 새들은 높이 나는 새의 원대한 뜻을 알 턱이 없다는 뜻으로,소견이 좁은 사람은 큰 인물의 雄志(웅지)를 알 수 없다는 것을 비유한 말.

◑念佛無心祭食有心(염불무심제식유심)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젯밥에만 마음이 있다. 즉 제가 해야 할 일에는 정성을 들이지 않고 자기 욕심만 채우기에 정신이 없다는 말.

◑嶺踰越嶺川涉越深 (영유월령 천섭월섭월심) /재는 넘을수록 높고, 내는 건널수록 깊다. (산 넘어 산. 갈수록 태산 ). 갈수록 점점 더 어려운 상황을 직면할 때 이르는 말. 고개는 넘어도 고개요, 내는 건너도 깊다.

◑寧測十丈水深 難測一丈人心(영측십장수심 난측일장인심) /차라리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烏狗之浴 不變其黑 (오구지욕 불변기흑) /검둥개 목욕 감기듯. 악한 사람은 자신의 과오를 끝내 고치지 못한다는 의미. 너무 검어서 아무리 해도 희게 될 수 없다는 뜻. 까마귀 같은 개는 목욕해도 그 검을 것을 바꾸지 못한다.

◑吾鼻三尺(오비삼척) /내 코가 석 자. 자기 사정이 급하여 남을 돌보아 줄 겨를이 없음을 비유.

◑烏飛梨落(오비이락) / 烏之方飛 有隕其梨 (오지방비 유운기리)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아무 상관 없는 일이 공교롭게도 다른 일과 같이 벌어져 무슨 상관이 있는 것 같이 쓸데없는 혐의를 받을 때를 이르는 말. (순오지), (이담속찬)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진다. 까마귀가 막 날아가니 그 배를 떨어뜨린 것이 있다. / 어떤 행동을 하자마자, 마치 그 결과인 듯한 혐의를 받기에 알맞게 딴 일이 뒤 미쳐 일어나 남의 의심을 받게 된다는 뜻.

◑吾鼻涕垂三尺 (오비체수삼척) /내 코가 석 자. 내 사정이 다급하고 궁해서 다른 사람을 돌 볼 겨를이 없을 때 사용하는 말. 내 코의 콧물이 석 자를 내린다.

◑吾厭食 與犬惜 (오염식 여견석) /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자신에게 소용없는 물건이라도 남 주기는 아까워하는 인색함의 의미. 내가 먹기는 싫어도 개를 주기는 아깝다.

◑五月飛霜 (오월비상)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 친다. 여자가 한 번 한을 품고 저주를 하게 되면 한 여름에도 서릿발이 날리는 것처럼 매섭고 독하다는 의미. 오월에 서리가 날린다.

◑五月炙火 猶惜退坐 (오월적화 유석퇴좌) /오뉴월 불도 쬐다 나면 섭섭하다.대단치 않던 물건도 없어지거나 버리는 것에는 인색하고 아쉬워한다는 의미. 오월의 화롯불도 오히려 물러나 앉는 것은 아쉽다.

◑緩驅緩驅 牡牛之步 (완구완구 모우지보) /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 걸음.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 걸음). 시간은 더디게 걸리더라도 꾸준히 노력해 나가는 것이 믿음직스럽다는 의미. (이담속찬) 느리게 달려도 황소 걸음.

◑欲報舊讐 新讐出 (욕보구수 신수출) / 오랜 원수 갚으려다 새 원수 생겼다. 끝까지 복수를 하면 오히려 그 뒤가 더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 (순오지) 옛 원수를 갚으려고 하면 새로운 원수가 나온다.

◑欲制細君須及紅裙 (욕제세순수급홍군) /색시 그루 박이{기를 펴지 못하게 억누름}는 다홍치마 적에 앉혀야 한다. 시집 온 아내의 버릇을 바로 잡으려면 다홍치마를 입은 새색시 때부터 해야 한다는 의미로 다소 봉건적 색채가 풍기는 속담임. 아내를 제압하려면 모름지기 붉은 치마를 입었을 때부터 해야 한다.

◑遇死僧習杖 (우사승습장) / 죽은 중에 곤장(棍杖) 익히기. 힘없고 약한 사람을 공연히 괴롭히는 상황을 이르는 말. (순오지) 죽은 중을 만나 곤장을 익힌다.

◑牛耳讀經(우이독경) /소 귀에 경 읽기. 곧, 아무리 가르치고 타일러도 소용이 없음.

◑牛耳誦經(우이송경) /소 귀에 경 읽기. 우둔한 사람은 아무리 가르쳐 주어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 =愚人之前 善言難入(우인지전 선언난입)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좋은 말이 받아들여지기가 어렵다.

◑牛耳誦經 何能諦聽 (우이송경 하능체청) /쇠 귀에 경 읽기. 아무리 일러도 알아듣지 못하는 아둔한 사람이나 관심없는 사람에게 이르는 말. 소 귀에 경전을 읽는다 해도 어찌 살펴 들을 수 있겠는가?

◑雨後送傘(우후송산) /비온 뒤에 우산을 보낸다.일이 다 끝난 뒤에는 그 때 필요했던 것을 준비해도 시일이 지나서 쓸 데가 없다는 뜻.

◑遠族不如近隣(원족불여근린) /먼 친척이 가까운 이웃만 못하다. 이웃 사촌

◑遠親不如近隣(원친불여근린) /이웃사촌. 먼 친척은 가까운 이웃만 못하다.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남이라도 가까이 살면 친척 이상으로 친숙하게 지낼 수 있다. 먼 친척 가까운 이웃. [ 먼 친척은 가까운 이웃만 같지 못하다.]

◑越津乘船 (월진승선) /나루 건너 배 타기. 앞뒤 순서를 건너 뛰어 행동해서는 안된다는 의미.   가깝고 쉬운 것을 버리고 멀고 어려운 것을 취해서 행한다는 의미. (순오지), (이담속찬) 나루터를 건너 배에 탄다.

◑蝟愛子謂毛美 (위애자위모미)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잠함하다고 한다. 자기 자식의 나뿐 점은 모르고 도리어 자랑 삼는다. 부모의 눈에 제 자식은 다 잘나 보인다. 고슴도치도 자식을 자랑함에 털이 이쁘다고 말한다.

◑類類相從(유유상종) /같은 것끼리 서로 왕래하여 사귐. 초록은 동색, 가재는 게 편.

◑由酒一盞 或淚厥眼 (유주일잔 혹루궐안) / 한 잔 술에 눈물 난다.( 반 잔 술에 눈물 나고 한 잔 술에 웃음 난다) 술이나 음식을 대접할 때 사람에 따라 후하게 하고 박하게 하는 것을 차별해서 안된다는 의미. 곧 줄 때는 흡족하게 주어 인심을 잃지 않게 해야 한다는 의미. (이담속찬) 술 한 잔으로 말미암아 혹 그 눈에 눈물이 난다.

◑唯彼狗足 蹄鐵奚錫 (유피구족 제철해석) / 개 발에 편자. 개의 발에다가 소나 말의 발에 다는 주석 발굽 쇠를 어떻게 달겠느냐는 뜻으로, 보통 사람의 옷차림이나 물건이 지나치게 과분하여 격에 맞지 않는 상황을 이르는 말. (이담속찬) 오직 저 개 발뿐인데, 발굽 쇠를 어찌 주석으로 하랴?

◑陰地轉 陽地變(음지전 양지변) /음지도 양지될 때가 있다.=言世事循環也. 陰地之寒 轉成陽地之暖也(언세사순환야. 음지지한 전성양지지난야) /세상 일이 돌고 도는 것을 말한 것이다. 차가운 음지가 변하여 따뜻한 양지가 된다. 塞翁之馬(새옹지마)

◑邑犬群吠(읍견군폐) /동네 개가 떼로 모여 짖는다.

◑泣兒受乳(읍아수유) /우는 아이가 젖을 먹는다. 곧,아무 말 않고 있으면 몰라 주기 때문에 남에게 알려 줄 말은 해야 한다는 뜻.

◑衣視其體 名視其貌 (의시기체 명시기모) /꼴 보고 이름 짓고 체수 보고 맞춰 옷 마른다. 어떤 일이든지 모두가 격에 맞게 한다는 의미. (이담속찬) 옷은 그 몸을 보고 이름은 그 용모를 본다.

◑衣以新爲好 人以舊爲好 (의이신위호 인이구위호)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사람은 오래 사귈수록 서로 간의 정이 더욱 두터워진다. 신정(新情)이 구정(舊情)만 못하다. 옷은 새 것을 좋은 것으로 여기고, 사람은 옛사람을 좋게 여긴다.

◑疑人莫用 用人莫疑(의인막용 용인막의) /사람을 의심하거든 쓰지 말고, 사람을 쓰거든 의심치 말라.

◑以管窺天(이관규천) /우물 안 개구리. 대롱을 통해 하늘을 봄.

◑梨腐予女 栗朽予婦 (이부여여 율후여부) /배 썩은 것은 딸 주고 밤 썩은 것은 며느리 준다. (죽 먹은 설거지는 딸 시키고 비빔그릇 설거지는 며느리 시킨다) 배 썩은 것은 먹을 수 있지만 밤 썩은 것은 먹을 수 없다. 자기 딸을 며느리 보다 더 아끼는 잘못된 시어미니의 행동을 의미. 배가 썩으면 딸을 주고, 밤이 썩으면 며느리를 준다.

◑以天捉虎 (이천착호) / 하늘로 호랑이 잡기. 권세와 부귀가 너무 많아 자신이 원하는 일은 모두 다 얻을 수 있다는 의미. (순오지) 하늘로써 호랑이를 잡는다.

◑以蝦釣鯉 (이하조리) / 새우 미끼로 잉어 낚는다. (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보리밥풀로 잉어 낚는다) 적은 자본으로 큰 이익을 보는 경우를 이르는 말. 큰 수고를 하지 않고도 많은 대가를 받았을 경우를 이르는 말. (순오지) 새우로써 잉어를 낚다.

◑耳懸鈴鼻懸鈴(이현령비현령) /귀에 걸면 귀고리,코에 걸면 코걸이.정해 놓은 것이 아닌 둘러댈 탓. 두 쪽에 관련된 것.

◑姻家宴柿梨擅 (인가연시리천) / 사돈 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 사돈의 잔치에 중이 참견한다) 남의 일에 공연히 끼여 든다는 의미. (열상방언) 사돈 집 잔치에 감과 배를 멋대로 한다.

◑人飢三日 無計不出 (인기삼일 무계불출) / 사흘 굶어 안나는 생각 없다. ( 사흘 굶어 담 안 넘을 놈 없다. 사흘 굶어 도둑질 안 할 놈 없다. 열흘 굶어 군자 없다) 배고픈 굶주림은 가장 참기 어려운 고생이기에 나쁜 생각도 저절로 일어나게 된다는 의미. (이담속찬) 사람이 굶기를 삼일한다면 나오지 않는 계책이 없다.

◑忍一時之忿 免百日之憂 (인일시지분 면백일지우) /한 때의 성냄을 참으면 백일의 근심을 면할 수 있다. 일상에서 여러 감정들을 자제하고 참는다면 근심할 일이 적어진다는 의미.   한 때의 분함을 참으면 백일의 근심을 면한다.

◑一歌達永夜 (일가달영야) /唱一謠達永宵 (창일요달영소) /한 노래로 긴 밤 새울까. 한가지 일에 치우치지 말라는 뜻으로 한가지 일에만 매달려 세월을 허송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 어떤 일이든 그만둘 때가 되면 빨리 치우고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 한가지 노래로 온 밤을 다 새우랴. 한 노래를 부르면서 긴 밤을 다하랴.

◑一箇魚渾全川 (일개어혼전천) /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강물을 흐린다. (실뱀 한 마리가 온 바닷물을 흐린다) 못된 한 사람이 온 집안이나 사회를 망쳐놓는다는 의미.(순오지) 한 마리 물고기가 온 시냇물을 흐리게 한다.

◑一馬之背 兩鞍難載 (일마지배 양안난재) /한 말 등에 두 길마{안장}를 지울까  (한 어깨에 두 지게 질까). 한 사람이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못한다는 의미. 한 마리 말의 등에 두 안장은 싣기가 어렵다.

◑一覆之水 不覆盛器(일복지수 불복성기) /한 번 쏟은 물은 다시 그릇에 담을 수 없다. 한 번 그르친 일은 다시 바로잡을 수 없다는 뜻.

◑一婦含寃 五月飛霜(일부함원 오월비상)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一夜之宿 長城或築 (일야지숙 장석혹축)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잠시의 짧은 동안에도 깊은 정의(情宜)를 맺는다는 의미. 하룻밤의 잠자리에 장성도 혹 쌓여진다.

◑一魚濁水(일어탁수) /한 마리의 고기가 물을 흐린다. 곧, 한 사람의 잘못으로 여러 사람이 그 해를 입게 됨을 이르는 말.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一日之狗 不知畏虎(일일지구 부지외호)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상대편의 힘을 모르고 약한 사람이 함부로 덤벼드는 것을 말함.

◑三日之程 一日往 十日臥 (삼일지정 일일왕 십일와) / 사흘 길에 하루쯤 가서 열흘씩 눕는다. 나태하고 게을러 일을 도모할 수가 없다는 의미. 일을 너무 급하게 서두르다가 도리어 더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된다는 의미. (순오지) 삼일의 노정에 하루 가고 열흘 눕는다.

◑臨渴掘井(임갈굴정) /목이 말라서야 샘을 판다.일을 당하여 준비 없이 허둥거린다는 뜻.

◑孕時患 難於産 (잉시환 난어산) / 설 때 궂긴 아이가 날 때도 궂긴다. 임신 중 뱃속에서 어머니를 힘들게 한 아이는 태어날 때도 역시 힘들게 한다는 의미.   출발이 순조롭지 못하면 계속해서 일이 순조롭지 못하다는 의미. (열상방언) 아이 뱃을 때 근심하면 날 때도 어렵다.

◑自繩自縛(자승자박) /제 줄로 제 몸 묶음. 곧, 자신의 언행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얽혀 들어가 곤란하게 됨. 누워서 침 뱉기. 자업자득(自業自得)

◑作舍道傍 三年不成(작사도방 삼년불성) /길가에 집을 지으려면 3 년 걸려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무슨 일을 하는 데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도리어 일을 이루어 내지 못한다는 뜻.

◑獐毛曰長 幾許其長 (장모왈장 기허기장) /노루 꼬리가 길면 얼마나 길까. 현명하지 못한 사람의 무능함을 비유하는 의미로 보잘 것 없는 재주를 믿고 너무 설치는 사람을 핀잔 줄 때 사용하는 말.  노루 털이 길다고 말해도 얼마나 그 긴 것을 허락하겠는가?

◑丈夫一言 千年不改(장부일언 천년불개) /남자가 한 번 말한 것은 천년이 가도 고쳐서는 안 된다.

◑長袖善舞 多錢善賈(장수선무 다전선고)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추고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 한다. 즉 무엇이나 조건이 갖추어야 잘 되는 것이라는 뜻.

◑積功之塔 不墜(적공지탑 불추) /공든 탑이 무너지랴. =積功之塔 豈毁乎. 노력과 정성을 들여 이룩한 일은 어려움이 없이 지속된다는 의미. (순오지) 공을 쌓은 탑은 떨어지지 않는다.

◑適口之餠(적구지병) /입에 맞는 떡.

◑賊反荷杖 (적반하장) / 도둑이 매를 든다. ( 도둑놈이 몽둥이 들고 길 위에 오른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도리어 큰 소리를 치면서 기세를 올려 남을 질책하려 한다는 의미. (순오지) 도둑이 도리어 몽둥이를 든다.

◑積小成大(적소성대) /티끌 모아 태산. 작은 것도 쌓이면 크게 됨.

◑電光索索 霹靂之兆 (전광색색 벽력지조)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한다. ( 방귀가 잦으면 똥 싸기 쉽다).  앞서 어떤 조짐이 있으면 그 일은 결국 이루어지고야 만다는 의미.   번개 빛이 번쩍번쩍 하면 벼락의 조짐이다.

◑絶纓優面 (절영우면) /끈 떨어진 광대 가면. ( 턱 떨어진 광대 ) 사방 어디에도 의지할 바를 모르는 처지를 의미.   물건이 완전히 못쓰게 되버린 상태를 의미하는 말.   끈이 끊어진 광대 가면.

◑竊鍼不休 終必竊牛 (절침불휴 종필절우) / 바늘 도둑이 소 도둑된다. ( 바늘 쌈지에서 도둑이 난다) 처음에 아무리 하찮은 것에 손을 대더라도 그것이 점점 커져 큰 것까지 훔치게 된다는 의미. 나쁜 행실일수록 애초에 바로잡으려는 자세를 지니지 않는다면 그 행실은 점점 더 나쁘게 된다는 의미. (이담속찬) 바늘 훔치는 것을 멈추지 않으면 끝내 반드시 소를 훔친다.

◑井底之蛙(정저지와) /우물 안의 개구리. 곧 견문이 썩 좁음을 이르는 말.  좌정관천(坐井觀天). 井蛙不知海 夏蟲不知氷(정저부지해 하충부지빙) /우물의 개구리는 바다를 알지 못하고, 여름 벌레는 얼음을 모른다.

◑積塵成山(적진성산) /티끌 모아 태산.

◑前程九萬里(전정구만리) /앞 길이 구만 리.곧,앞으로의 희망이 아주 유망함.

◑竊鍼不休 終必竊牛 (절침불휴 종필절우) / 바늘 도둑이 소 도둑된다. ( 바늘 쌈지에서 도둑이 난다. 바늘 상장에서 도둑이 난다. 등겨 먹던 개가 말경에는 쌀 먹는다) 나쁜 버릇일수록 점점 더 나빠져 큰 일을 저지르게 된다는 의미. (이담속찬) 바늘 훔치는 것을 멈추지 않으면 끝내 반드시 소를 훔치게 된다.

◑鳥久止 必帶矢(조구지 필대시) /새가 오래 앉아 있으면 반드시 화살을 맞으니라. =言久安 卽必危也(언구안 즉필위야) /오랫동안 편안하면 반드시 위태로워진다는 말이다.

◑俎上肉不畏刀 (조상육불외도) /도마 위의 고기가 칼을 무서워하랴. 이미 죽게 되어 체념한 처지에서 두려울 것이 무엇이겠는가를 의미하는 말.   도마 위의 고기는 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鳥足之血(조족지혈) /새 발의 피.물건의 매우 적음을 말함.

◑種瓜得瓜 種豆得豆(종과득과 종두득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원인에 따라 그 결과가 생긴다.

◑鐘樓批頰 沙平反目 (종루비협 사평반목)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 눈 흘긴다. 자신의 노여움을 애매한 곳에 가서 화풀이한다.   정면으로 상대하지 못하는 기백이 약한 사람. 종로에서 뺨을 맞고 모래사장에서 눈을 흘긴다.

◑宗族之鬪 不異狗鬪 (종족지투 불이구투) / 일가 싸움은 개 싸움. 일가 친척끼리 싸우는 행위는 개들이 싸우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뜻으로 짐승만도 못하다는 의미. 일가 친척끼리의 싸움은 싸울 당시만 문제이지 원한이나 복수심 등은 품지 않는다는 의미.(이담속찬) 종족의 싸움은 개 싸움과 다르지 않다.

◑坐井觀天(좌정관천) /우물 안 개구리. 우물에 앉아 하늘 바라보기. 세상 물정을 너무 모름.

◑佐祭者嘗 佐鬪者傷(좌제자상 좌투자상) /제사를 돕는 자는 맛을 보고,싸움을 돕는 자는 몸을 상한다. =助善事者 得福 助惡事者 得害(조선사자 득복 조악사자 득해) /좋은 일을 돕는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일을 돕는 사람은 손해를 입는다.

◑走馬加鞭(주마가편) /가는 말에 채찍질. (닫는 말에 채찍질) . 잘 이루어지는 일에 더욱 힘을 내게 북돋워 준다는 의미.   힘을 다해 노력하는데도 더 하라고 한다는 의미. (순오지)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한다.

◑走馬看山(주마간산) /말을 타고 달리면서 산수를 봄. 곧, 바쁘게 대충 보며 지나감. 수박 겉 핥기.

◑晝言雀聽 夜言鼠聆 (주언작청 야언서령)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아무리 비밀스럽게 한 말도 반드시 드러나게 된다.   아무도 안 듣는 곳에서도 말조심해야 한다. 낮 말은 참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晝話雀聽 夜話鼠聽(주화작청 야화서청)

◑侏儒參轎子擔 (주유참교자담) /난쟁이 교자꾼 참여하듯 (난쟁이 월천군(越川軍) 즐기듯). 감당할 수 없는 일을 한다는 뜻으로 자기 처지를 생각하지 않고 턱없는 일에 참가할 때를 비유하는 말. 난쟁이[주유]가 교자[관리가 타던 가마]가마 메는 것에 참여한다.

◑晝話雀聽 夜話鼠聽(주화작청 야화서청) /낮말은 참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衆人出力 費小而惠大(중인출력 비소이혜대)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비용은 적게 들고 혜택은 크게 된다.

◑甑已破 (증이파) / 깨어진 그릇. (엎지른 물, 쏘아 놓은 화살) 이미 벌어진 상황이 다사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이 그릇됨을 이르는 말. (송남잡지) 시루가 이미 깨어졌다.

◑知斧斫足(지부작족)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至誠感天(지성감천)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한다.

◑知人者 智, 自知者 明 (지인자지 자지자명)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고, 자신을 아는 사람은 명철(明哲)하다. 남을 알아보는 것도 지혜로운 것이지만, 자신에 대해서 올바로 파악하고 있는 것도 또한 중요한 것이라는 의미.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고, 자신을 아는 사람은 밝다.

◑紙丈對擧輕(지장대거경)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으로 아무리 작은 일도 같이 힘을 합치면 쉽다는 뜻.

◑直木先伐(직목선벌) /곧은 나무는 먼저 베어진다.마음이 강직하고 잘난 사람이 먼저 다른 사람의 해를 입는다는 뜻.

◑塵合泰山(진합태산) /티끌 모아 태산

◑借廳借閨(차청차규) /대청 빌린 놈이 안방까지 빌리려 한다는 뜻으로,남의 호의를 저 버리고 그의 권리까지 침해하려 한다는 뜻.

◑捉山猪 失家猪 (착산저 실까저) /獲山猪 失家猪 (획산저 실까저) /멧돼지 잡으려다 집돼지 잃었다. 지나친 욕심을 내면 도리어 손해를 보게 된다는 의미.

◑饌傳愈減 言傳愈濫 (찬전유감 언전유람)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 말이란 옮겨가면 갈수록 과장되기 마련이라는 의미. ( 음식은 전해질수록 더욱 줄고 말은 전해질수록 더욱 넘친다.)

◑察察不察(찰찰불찰) /너무 살피는 것이 도리어 살피지 못한 것이 될 수 있음.곧,너무 세밀하여도 실수가 있음.

◑妻迂財入 譬彼甑汲 (처우재입 비피증급) /여편네 활수{滑手: 돈을 아끼지 않고 막 씀}하면 벌어들여도 시루에 물 붓기. 집안의 아내가 검소하고 알뜰하지 않으면 재산을 모아들일 수가 없음을 이르는 말. 아내가 재물을 어둡게 쓰는 것은 비유하면 마치 시루에 물을 길어오는 것과 같다.

◑妻妾之戰 石佛反面 (처첩지전 석불반면) /시앗{남편의 첩}싸움엔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돌부처도 꿈적인다)아무리 돌부처 같이 무던하던 아내도 시앗 싸움을 하면 노해서 시기도 하고 증오도 한다는 의미. 아내와 첩의 싸움에는 돌부처도 얼굴을 돌린다.

◑天生緣分(천생연분) /하늘이 맺어준 깊은 인연.

◑天雖崩 牛出有穴(천수붕 우출유혈)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天之方蹶 牛出有穴 (천지방궐 우출유혈)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죽을 수가 닥치면 살 수가 생긴다 ). 비록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그것을 벗어나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마련이라는 의미. 소가 나온다는 의미를 우리말의 '솟아나다'로 음차(音借)해서 사용한 표현인데, 어느 광고 기법에 사용된 "소가 넘어간다"라는 상황 설정으로 '속아넘어간다'를 표현하는 것과 유사함. 하늘이 막 넘어가려 해도 소가 나오는 구멍은 있다.

◑草綠同色(초록동색) /풀빛과 녹색은 한 빛이이다.명칭은 다르나 따져 보면 한 가지 것이란 말로,서로 같은 무리끼리 어울린다는 말.가재는 게 편이다.

◑春山雉以鳴死 (춘산치이명사) / 봄 꿩이 제 울음에 놀란다. (제 방귀에 놀란다) 묻지도 않은 상황을 발설해서 자신에게 재앙을 자초한 경우를 이르는 말.(열상방언) 봄 산의 꿩이 울음 소리로 죽었다.

◑吹之恐飛 執之恐陷 (취지공비 집지공함) /불면 날까 쥐면 꺼질까. 지극히 아끼고 소중하게 사랑함. 불면 날아갈까 걱정하고 잡으면 꺼질까 걱정한다.

◑醉中眞情發(취중진정발) /술 취하면 진정이 나옴.

◑吹之恐飛 執之恐陷(취지공비 집지공함) /불면 날까 쥐면 꺼질까.

◑測水深 昧人心 (측수심 매인심) /寧測十丈水深 難測一丈人心 (영측십장수심 난측일장인심)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사람의 속 마음은 드러내지 않아 알기가 어렵다. 물의 깊이는 헤아려도 사람의 마음은 어둡다. 차라리 열 길 물의 깊이는 헤아려도 한 길 사람 마음은 헤아리기 어렵다.

◑雉之未捕 鷄可備數 (치지미포 계가미수) /꿩 대신 닭. 자신이 사용하려던 것이 없으면 그와 유사한 것을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 (이담속찬) 꿩은 잡지 않았으나 닭은 몇 마리 준비할 수 있다.

◑針賊爲大牛賊(침적위대우적)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他官兩班 誰許座首(타관양반 수허좌수) /타관의 양반에게 누가 우두머리 자리를 허락하랴. 즉 局外(국외) 사람은 참여시키지 않는다.

◑他肉一點飯食 己肉十點下 (타육일점반식 기육십점하) /남의 고기 한 점 먹고 내 고기 열 점 준다. 다른 사람에게서 작은 이익을 보려다가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보게 된다는 의미. 남의 고기 한 점을 먹고 자기 고기 열 점을 준다.

◑他人之宴 曰梨曰柿(타인지연 왈리왈시)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한다. 不在其位 枉有干涉(부재기위 왕유간섭) /그 지위에 있지 않으면서도 쓸데없이 간섭한다. 곧 그 일에 대하여 말하지 말라는 뜻임.

◑他人之餌 聊樂歲始 (타인지이 료락세시) / 남의 떡에 설 쇤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일을 잘 치루는 경우를 이르는 말. (이담속찬) 다른 사람의 먹거리가 설을 즐겁게 한다.

◑太剛則折(태강즉절) /강하면 부러진다.

◑泰山鳴動 鼠一匹(태산명동 서일필) /태산이 울릴 듯 진동하더니 쥐새끼 한 마리라.

◑破山中賊易 破心中賊難(파산중적이 파심중적난) /산속의 도적을 깨기는 쉬워도 마음속의 적은 깨기 어렵다.

◑敗將無言(패장무언) /전쟁에서 진 장수는 할 말이 없음.이 말은,한 번 크게 실수한 사람은 그 일에 대하여 왈가왈부하지 못함을 뜻함. 敗軍之將 不可以言勇(패군지장 불가이언용).

◑烹頭耳熟 (팽두이숙) /머리를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중심된 큰 일을 처리하면 거기에 딸린 부수적인 부분들도 저절로 처리된다는 의미로 예를 들어 사교집단의 수괴를 다스리면 그 나머지 졸개들은 저절로 복종한다.   머리를 삶으면 귀도 익는다.

◑豊年化子 (풍년화자) < '化子'는 중국말로 걸인(乞人)의 의미> /풍년 거지 더 섧다. ( 풍년 거지 팔자라).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잘 살아가는데, 자신만 고달프고 서러운 신세를 의미. 풍년의 걸인이라.

◑漢江投石(한강투석) /한강에 돌 던지기.아무리 많이 주워 모아도 효과가 없다는 뜻.

◑下愛有 上愛無 (하애유 상애무) /내리 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있어도 그 반대되는 경우는 어렵다는 의미. 아래로 사랑하는 것은 있으나 위로 사랑하는 것은 없다.

◑孩兒之言 宜納耳門 (해아지언 의납이문) /어린아이 말이라도 귀 담아 들어라. 어린아이의 말일지라도 잘 받아들일 것이 있으면 귀 담아 들어야 한다는 의미.

◑行百里者 半於九十(행백리자 반어구십) /백 리 길을 가는 사람은 구십 리를 와야 반이 되었다고 한다. 즉 일을 시작하기는 쉬우나 끝마치기는 어려움을 이르는 말.

◑狐假虎威(호가호위) /여우가 호랑이의 힘을 빌어 뽐내듯 남의 힘을 빌어서 뽐냄을 비유. 원님 덕에 나팔 분다.

◑虎死留皮 人死留名(호사유피 인사유명)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

◑虎前乞肉 (호전걸육) / 호랑이에게 고기 달랜다. (고양이에게 반찬 달랜다) 상황이나 경우가 전혀 맞지 않는 행동을 이르는 말. (순오지) 호랑이 앞에서 고기를 구걸한다.

◑好畵未見龍 (호화미견용) / 안 본 용은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 ( 안 본 용은 그려도 본 범은 못 그린다) 실제하는 사물을 그대로 정확하게 파악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의미. (송남잡지) 보지 못한 용을 잘 그린다.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 /열흘 붉은 꽃이 없음.꽃이 화려한 것은 십 일이 못 간다는 말로,인생의 영화도 오래 가지 못함을 뜻함. ~ 人無千日好(인무천일호; 사람은 천 날이 항시 좋을 수가 없음)

◑和而不同(화이부동) /훌륭한 사람은 남과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나 무턱대고 한데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 附和雷同(부화뇌동)과 대비됨.

◑畵中之餠(화중지병) /그림의 떡. 보고도 못 먹는 떡.곧, 아무리 탐이 나도 차지하거나 이용할 수 없음의 비유

◑活狗子勝於死政丞(활구자승어사정승) /산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아무리 귀했던 몸이라도 죽으면 돌보지 않는 것이 세상 인심이라는 것.또는 아무리 천한 몸으로 지내더라도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니,비관하지 말고 살아가라는 뜻으로도 쓰임.

◑活人之佛 洞洞有之(활인지불 동동유지) /사람을 살려주는 부처는 마을마다 있다. 즉 도와주는 풍속은 어디나 있다는 뜻.

◑獲山猪 失家豚(획산저 실가돈) /산돼지를 잡으려다 집돼지 놓친다.

◑橫步行好去京(횡보행호거경)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모로 가나 기어가나 서울 남대문만 가면 그만이다).  수단과 방법에 상관 없이 처음의 목적만 이루면 그만이라는 의미. (열상방언) 멋대로 걸어 가도 서울에 잘 간다.

◑後見之木 高斫其根 (후견지목 고작기근) /뒤에 볼 나무는 그루를 돋우어라. 후에 일어날 일을 위해 현재를 생각해보라는 의미. 뒤에 볼 나무는 그 뿌리를 높이 쳐주어라.

◑諱伴出糧 (휘반출량) / 동무 몰래 양식 내기. (절 모르고 시주하기, 비단 옷 입고  밤길 가기) 힘과 노력을 들이고도 다른 사람이 알아주거나 인정해 주지 않는 경우에 이르는 말.(순오지) 반려자 몰래 양식을 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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