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끼리 왜 이래 38 회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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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예고편

다온아빠는 세 번 다시 본

재미있는 가족 드라마였네요^^

아래 KBS VOD가

중간 중간 광고는 나오지만

유투브등에서 토막 토막 감상하는것보다는

나을 겁니다.

제일 아래가 1화입니다.

PC에서는 볼만한데 모바일에서는 한참?

아래로 내려야 1화이고

아래처럼

소심하게 회차를 확인할수 있게 되있네요.

"가족끼리 왜이래"

1화~53화 전편 감상하기

아재감성 아재공간 다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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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김현주

가족끼리 왜 이래 38회-허양금이 준 재미와 차강심의 눈물

<가족끼리 왜 이래 38회>는 "6번째 합의 조항"으로 클럽을 의미하는 듯한 고고장을 제시하는 춤 바람난 차순봉(유동근), "왕십리 뽠스 고무줄 과거사"가 사돈 댁을 넘어 딸에게까지 알려져 분기탱천한 허양금(견미리), 아버지의 병을 알게 된 차강심(김현주)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가족끼리 왜 이래 38회>에서 내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던 에피소드는 두 가지였다. 물론 두 가지 에피소드는 색깔이 완전히 달랐다. 허양금의 에피소드는 말 그대로 Big 재미였다. 솔직히 다른 분들은 재미는 둘째치고 비중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생각도 하실 수 있었겠지만, 평소에 그렇게나 품격과 교양을 입에 달고 살던 허양금이 "중화동 부탄가스(?) 고복자 미스고(김서라)"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며 쌍욕을 하던 장면은 묘한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졌을 정도. 견미리는 경력 때문에 당연히 연기를 잘 해야 하지만, 똑떨어지게 생긴 외모와 달리 오늘과 같은 푼수 연기도 정말 잘 한다. 유동근과 함께 나왔던 김수현 작가의 <무자식 상팔자> 때도 생활 밀착형 푼수 연기를 선보여서 나를 웃겼었던 견미리다! 참고로 오늘 등장한 허양금의 과거사를 정리해보면 ::

공주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름을 가진 불량 서클 활동을 열심히 했다.
허양금의 아버지는 아버지는 일수로 시작해서 사채업으로 대박 난 것 같다.
허양금의 앞 이빨은 과거에 미스고한테 맞아서 파손, 지금 허양금의 이빨은 자연산이 아니다.

오늘 방송에서 약간 반전이었던 건 차강심이 차순봉의 병을 알게 되는 과정. 나는 차강재가 표본 조사 어쩌고 하고 넘어가길래, 차강심이 아버지의 병을 알게 되는 건 다음 주에나 나올 거라고 예상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차강심이 아버지의 병을 알기 전에 차강재에게 "아버지 아픈 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어, 그렇잖아도 아버지 때문에 요즘 신경 쓰였단 말이야"라고 한 말 때문에, 차강심이 아버지의 병을 알고 느꼈을 슬픔과 충격이 도드라지기도 했다. 암튼 차강심이 느낄 슬픔을 문태주(김상경)가 몸과 마음으로 잘 달래주었으면 좋겠다.

내일 방송될 <가족끼리 왜 이래 39회>에서는 춤 바람난 아버지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자식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다. 차순봉이 항암 치료를 거부하는 중이라서, 아버지를 설득하는 차강재와 차강심의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이야기도 등장할 것 같다.

가족끼리 왜 이래 38회, 기타주절거림

-권효진 아버지 권기찬(김일우)은 그동안 허양금에게 막말을 퍼부어서 꼴배기 싫었는데, 오늘 차강재 챙기는 것 때문에 호감이 약간 생겼다. 특히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 다해주겠다, 네 마음에 한을 남지 않게 해라"라는 말에서는 그동안 권기찬에게서 느낄 수 없었던 따뜻함이 가득 담겨 있었다.

-따로 국밥 같은 강서울(남지현)에 대한 윤은호(서강준)의 짝사랑 이야기. 지겹습니다.

-두부 테러 사건은 역시나 억지와 No_재미 범벅으로 마무리...

-자신과의 약속을 까먹은 차강심에게 골질 하던 문태주, 그래놓고 "어휴 내가 너무 화냈나?"라고 바로 후회하는 장면에서 피식거릴 수밖에 없었다. 차순봉의 병은 아이러니하지만 문태주에게는 행운으로 작용할 것 같다. 차강심이 아버지를 위해 결혼을 서두를 것 같기 때문이다. 암튼 문태주와 차강심이 결혼해서 알콩달콩 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지난주 일요일에 방송된 <가족끼리 왜 이래 37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내일 방송은 꼭 40%를 돌파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연장을 하긴 할 것 같은데 아직 연장 이야기는 안 들린다. 10회 정도 연장했으면 좋겠는 게, 병을 극복한 차순봉과 미스고의 결혼 생활은 미스고의 성격 때문에 달콤 살벌할 것 같아서 기대가 되고, 차강심의 임신/육아/시월드/가사 이야기는 재미질 것 같기 때문이다. 또 남편에게 무시당하며 사는 허양금이 미스고와 함께 껌 씹으며 남편 권기찬의 뽠스 고무줄을 늘려버리는 이야기도 나오면 재미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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