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기억의 바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기억의 바다
박민영, 박서준. /tvN'김비서가 왜그럴까' 방송 캡처

tvN'김비서가 왜그럴까'(이하 김비서)와 동명 웹툰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는 '유괴'사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김비서'에서는 김미소가 다시 만나고 싶어한 어린 시절 '오빠'가 이영준과 이성연 중 한 사람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김미소는 자신과 함께 유괴되었던 것으로 추측되는 '오빠'가 유명그룹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당시 4학년이었다는 점과 케이블 타이 트라우마 그리고 발목에 깊은 상처 등을 종합해 이영준이라고 확신했다. 그리웠던 이와 9년이나 함께 했다고 느낀 김미소는 벅차오르는 감정과 애틋한 눈빛을 이영준에게 드러냈다. 하지만 김미소가 찾아 헤맨 '오빠'가 이성연이었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이영준의 모습에 김미소는 당황해 했다.

김미소는 그토록 찾아 헤맸던 '오빠'를 찾았지만 이영준과 이성연 두 형제의 기억이 다른 점에 석연치 않은 기분을 느꼈다.

이처럼 자꾸만 악몽 같은 기억이 떠오르는 이영준과 과거 이영준이 재개발 지구에 자신을 버리고 왔다고 주장하는 이성연, 그리고 두 사람의 이야기에서 이상함을 느끼는 김미소까지 과거로 얽혀있는 세 사람의 미스터리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더불어 6화 엔딩에서 이영준이 김비서를 비서로 채용한 이유로 "미소였으니까. 김미소였으니까"라고 애틋하게 대답해 베일에 싸인 두 사람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디지털뉴스부

윤딴딴

김비서가 왜 그럴까 기억의 바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기억의 바다

							

토로 - 04:25

끝없이 맞닿은 어둠에 내 몸을 던져본다 어딘지도 모를 만큼 걷고 또 걸으면 알게 될까 생각의 바다 그 한 가운데에 표류하는 기억의 조각 눈을 감아 그려 보는 지난 나의 그 날 멀리 불어온 바람 후회로 얼룩진 내 마음속에 살며시 피어나는 건 사랑 비워낸 마음 가득히 사랑 헝클어진 미움 하나 남김없이 보내는 이 밤 상처 난 마음 아물게 하는 건 소리 없이 참아 내는 것 침묵 속에 가라앉는 헛된 꿈과 믿음 멀리 불어온 바람 후회로 얼룩진 내 마음속에 살며시 피어나는 건 사랑 비워낸 마음 가득히 사랑 헝클어진 미움 하나 남김없이 보내는 오늘 내게 가득 휘몰아치던 바람 이제 조용히 잠에 기대어 결국에 남은 건 결국에 우릴 지킨 건 사랑 안을 수 없는 커다란 그 맘 지나온 날과 살아갈 그 날 모든 순간에 있던 내게 네게 내게 네게

김비서가 왜 그럴까 기억의 바다

윤딴딴

  • 1 곡 정보 이토록 아름다운 기억만 안고 사네
  • 2 곡 정보 나의 꽃 나의 그대
  • 3 곡 정보 우리의 오늘
  • 4 곡 정보 그저 그런 이별 노래 (With 윤딴딴 of 2016)
  • 5 곡 정보 말할 수 없는 비밀


  • 아티스트: 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OST) (김비서가 왜 그럴까 , Why Secretary Kim) 피처링 아티스트: Yoon Ddan Ddan
  • 앨범: 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OST Part 7
  • 번역: 로마자 발음, 영어

토로

끝없이 맞닿은 어둠에

내 몸을 던져본다

어딘지도 모를 만큼

걷고 또 걸으면 알게 될까

생각의 바다 그 한 가운데에

표류하는 기억의 조각

눈을 감아 그려 보는

지난 나의 그 날

멀리 불어온 바람

후회로 얼룩진 내 마음속에

살며시 피어나는 건

사랑

비워낸 마음 가득히 사랑

헝클어진 미움 하나

남김없이 보내는 이 밤

상처 난 마음 아물게 하는 건

소리 없이 참아 내는 것

침묵 속에 가라앉는

헛된 꿈과 믿음

멀리 불어온 바람

후회로 얼룩진 내 마음속에

살며시 피어나는 건

사랑

비워낸 마음 가득히 사랑

헝클어진 미움 하나 남김없이 보내는

오늘 내게 가득 휘몰아치던 바람

이제 조용히 잠에 기대어

결국에 남은 건

결국에 우릴 지킨 건

사랑

안을 수 없는 커다란 그 맘

지나온 날과 살아갈 그 날

모든 순간에 있던

내게 네게 내게 네게

  • 새로운 번역 추가
  • 번역 요청

    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OST): 상위 3

    Music Tales

    Read about music throughout history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기억상실+개명 이유, 희생과 배려[어제TV]

    뉴스엔 입력 2018. 7. 13. 0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서준의 가짜 기억상실과 개명 이유가 드러났다.

    형보다 나은 동생의 희생과 배려가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7월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12회 (극본 정은영/연출 박준화)에서 이영준(박서준 분)은 가족에게 가짜 기억상실 이유를 고백했다.

    이영준의 가짜 기억상실은 모친을 위한 것이었고, 개명은 형을 위한 것이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 매우 작은 폰트
    • 작은 폰트
    • 보통 폰트
    • 큰 폰트
    • 매우 큰 폰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기억의 바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기억의 바다

    박서준의 가짜 기억상실과 개명 이유가 드러났다. 형보다 나은 동생의 희생과 배려가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7월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12회 (극본 정은영/연출 박준화)에서 이영준(박서준 분)은 가족에게 가짜 기억상실 이유를 고백했다.

    이영준 김미소(박민영 분)가 함께 유괴당한 과거사가 드러난 가운데 이영준이 유괴 당시 기억을 잃어다고 거짓말한 이유가 숙제로 남았다. 김미소는 이영준에게 직접 “저 그런데 궁금한 게 있다. 이성현이라는 이름 왜 바꾸신 거냐. 그리고 작가님은 어쩌다 잘못된 기억을 갖게 된 거냐”고 물었지만 이영준은 답해주지 않았다.

    김미소는 “꼭 지금 말해주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함께 할 날은 많으니까 천천히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 곧 이회장(김병옥 분)과 최여사(김혜옥 분)가 찾아오며 그 궁금증이 풀렸다. 이회장 최여사는 이성연(이태환 분)을 통해 이영준이 기억을 잃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달려온 것. 두 사람 역시 김미소처럼 이영준에게 이유를 물었다.

    과거 이영준은 형 이성연과 함께 재개발 구역에 갔고, 이성연은 목말라하는 이영준을 음료수를 사오겠다며 기다리게 하고 도망쳤다. 홀로 형을 기다리던 이영준에게 유괴범이 접근해 무거운 짐을 함께 옮겨달라고 부탁했고, 요구르트를 건넸다. 그 요구르트를 마시고 이영준이 그대로 유괴된 것.

    그렇게 이영준이 사라지자 부친 이회장이 아들 이성연에게 “동생 어디 두고 왔냐”고 추궁했고, 이성연은 돌아온 이영준의 발목에 평생 사라지지 않을 흉터가 생긴 것을 보고 자책했다. 그 끝에 이성연은 이영준이 아닌 자신이 유괴 당했다는 망상을 앓기 시작했고, 억울한 이영준과 매일 싸움을 벌였다.

    이회장은 아들 이성연이 야구방망이까지 들자 정신병원에 보내려 했고, 최여사는 “죽고 싶다”며 힘들어 했다. 그 말을 들은 이영준은 모친 최여사가 유괴범처럼 자살이라도 할까봐 두려워 바로 다음 날부터 기억상실을 연기했다. 이영준은 “나 때문에 형이 유괴됐다고?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형, 미안해”라고 이성연에게 먼저 사과했다.

    이회장과 최여사는 뒤늦게 자신들이 이영준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운 사실을 알고 후회와 미안함의 눈물을 쏟았다. 김미소도 차 심부름을 하려다 그 말을 모두 듣고 눈물 흘렸다. 하지만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이성연 만은 또 “너의 그 오만한 판단 때문에 널 미워하고 나 자신을 불쌍히 여기는데 내 인생의 절반을 썼다”며 이영준을 원망했다.

    이에 이영준은 “난 내가 기억을 잃은 척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형을 더 혼란스럽게 만든 이성현이라는 이름 대신 이영준이라는 새 이름으로 살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평생 죄책감에 살았다는 어머니 말씀 듣고 고통스럽더라도 그 때 다 같이 극복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또 먼저 사과했다.

    이영준의 가짜 기억상실은 모친을 위한 것이었고, 개명은 형을 위한 것이었다. 모두 이영준이 가족을 위해 희생했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그동안 저밖에 모르는 재벌남처럼 그려진 이영준의 반전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