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게임 고객센터 접수 왜 이렇게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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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느림 > 사망? > 부활!

추군2018. 10. 6. 16:53

맥북 프로를 사용하다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이면 다음과 같이 해결하세요.



1. 맥북을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느려진다.
2. 모든게 느리다. 클릭해도 느리고, 무지개 커서 쉴새없이 돈다.
3. NVRAM 초기화, SMC 초기화를 해본다. 그래도 느리다.
4. 커넬 태스크 오류를 해결하는 방법을 사용해본다. 그래도 느리다.
5. 클린 설치(하드를 포맷하고 맥OS 재설치)를 해본다. 그래도 느리다.
6. 공장 초기화를 해본다. 그래도 느리다.
7. 하드웨어 테스트를 해본다. 정상이다.
8. 서비스센터를 방문한다. 문제를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저의 경우 결론은 SSD 문제였습니다. 교체를 하니 바로 해결.
차라리 하드웨어 테스트를 할 때 하드가 이상 증상으로 나타났거나 아예 사망했으면, 포기했을텐데,
매우 느리지만 될건 다 되는 상태여서 더 문제였던 상황이었습니다.


사양은 macbook pro 2012 mid / 램은 10GB / SSD 256GB 로 중고로 구입한 상태 그대로 유지했었고, 
맥 OS 는 하이시에라로 업데이트를 계속 진행해왔었으며, 모하비로 업데이트 할까말까 한 상태였죠.
이 날 저녁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맥북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맥북을 켰는데, 상당히 느려졌습니다. 
재부팅도 해보고, 인터넷을 검색해서, 다양한 사례들을 찾아보고 해결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2. Mac에서 SMC(시스템 관리 컨트롤러)를 재설정하는 방법

NVRAM 초기화 / SMC 초기화를 진행했는데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커넬 태스크 kernel task 오류 발생시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는가 하여, 살펴보았으나 해당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하여 해당 방법도 적용했으나 나아지지 않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저녁부터 새벽까지 진행했습니다.


10월 3일 맥 OS 재설치. 상당히 오래 걸려 하루를 날림.


10월 4일 서비스 센터 방문했으나 원인 찾지 못함.

이후 맥 OS 설치와 공장 초기화의 반복. 
정말 괴로웠던 것은 차라리 안되면 포기하겠는데, 느리게(보통 5-6시간) 설치도 되고,
실행도 느리게(한 번 클릭 후 1분 정도 걸림) 되는게 문제였습니다.


공장 초기화 부터 최신 업데이트 클린 설치까지 무한 반복

공장 초기화로 Mountain Lion 재설치


드디어 맥북을 바꿔야 하나 라는 결론을 맺고, 중고 사이트와 쇼핑몰을 뒤적거리기 시작합니다..

이제 기존의 맥북 프로를 마음으로 놔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오늘 결제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던차에 불현듯, 
맥북 이전에 쓰던 노트북에 있던 하드가 떠올랐습니다. 해당 하드는 SSD 가 아닌 HDD 였지만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란 생각에 하드를 조심스럽게 바꾸고 맥 OS 를 설치해보는데,

정말 괴로운 순간이 지나고 이렇게나마 해결이 되니... 뭐랄까 약간 해탈한 느낌이었네요.

문제는 요녀석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거의 몇년간을 쉼없이 달려온 친구였기 때문에... 지칠만 했겠구나...싶네요.
잘 보내주고, 새로운 친구를 맞이해야겠습니다.

맥북 느림 현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신 것 같은데, 해결 방법을 잘 찾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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