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18화 토렌트 걸

입력2018-06-07 09:23:08 수정 2018.06.07 09:23:08 양지연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18화 토렌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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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이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박민영은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주인공 김미소 역으로 캐스팅,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을 9년간 완벽히 보좌해온 인물로 완벽 변신했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소설을 기반으로 한 웹툰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 이후 박민영을 향한 호평 세례가 쏟아졌다. ‘비서계의 레전드’답게 까다로운 영준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보필하는 김미소 그 자체였다. 입가에 늘 미소를 잃지 않고 흐트러짐 없는 움직임, 딱 떨어지는 깔끔한 대사 처리, 그리고 영준의 나르시시스트 어투에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 평정심까지 그야말로 ‘웹툰을 찢고 나왔다’는 평이다.

완벽 비서 모드일 때 미소는 늘 웃는 낯으로 자신을 낮추고 영준을 돋보이게 만든다. 웃음을 유발하는 영준의 나르시시스트 어투에 미소는 그저 끄덕이며 맞장구 칠 뿐 자신의 의견을 비추지 않는다.또 은행에 빚을 갚고 무의식 중에 김미소가 아닌 김비서를 이름란에 적고 영준의 물건이 가득한 가방, 후임자를 위해 ‘자기 자신을 잃지 말라’ 메모 남기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짠함과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박민영의 물오른 연기 역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박민영은 미소가 사직서를 내기 전과 후를 다르게 연기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초반에 자로 잰듯 딱 떨어지게 행동하고 영준에게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퇴사 선언 후 조금씩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그 차이는 새 비서 면접 장면부터 드러난다. 이를 악물었지만 미소는 잃지 않으며 영준에게 반하는 답을 내놓는 미소의 모습은 웃음을 터지게 만들었다. 또 꽃 알레르기 연기는 절정이었다. 거침없는 재채기와 눈물이 맺히며 얼굴을 ‘막 쓰는’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샀다.

연기 뿐 아니라 외모도 ‘걸크러쉬’다. 화면을 꽉 채우는 미모는 방송 내내 화제였다. “여자인데 박민영 너무 연기 잘한다. 사랑스럽다”, “박민영이 입은 옷 어디꺼냐”, “메이크업 “내일부터 운동해서 박민영처럼 되겠다”는 다양한 반응이 일어났다. 시작부터 여성 시청자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으며 산뜻한 출발을 한 박민영의 활약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펄펄 나는 박민영의 활약에 힘입어 ‘퇴사밀당 로맨스’의 명분이 생겼고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첫 방송부터 동시간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수목드라마 시장을 뒤흔들었다. 안방극장을 유쾌함과 설렘으로 물들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 1회 시청률은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6%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4.3%, 최고 5.0%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와 통했음을 입증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양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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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tvN 수목드라마 '김 비서가 왜 그럴까'가 박수를 받으며 떠났다.

 TNMS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26일 밤 9시30분부터 방송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16회는 전국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지상파와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막을 내렸다.

'이영준'(박서준)과 '김미소'(박민영)의 결혼장면이 그려졌다. 결혼에만 신경을 쓰는 이영준과 회사일로 바쁜 김미소의 모습이 재미를 선사했다. '박유식'(강기영)과 '서진'(서효림), '봉세라'(황보분)와 '양철'(강홍석), '고귀남'(황찬성)과 '김지아'(표예진) 등 다른 커플들 모두 제짝을 찾아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6월6일 첫회부터 시청률 6.3%를 찍으며 '대박'을 예고했다. 이후 16회 방송 동안 10%대를 두 번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7월1일 11회의 10.6%다.

올해 방송된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김비서가 왜 그럴까'처럼 회차별 시청률 10%대를 올린 것은 3월23일 종방한 tvN 예능 '윤식당 시즌2', 5월20일 종방한 JTBC 예능 '효리네민박 시즌2', 1월18일 종방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7일 첫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또 16회 동안 동시간대 1위를 10차례 차지했다.

마지막 16회를 방송한 날 KBS 1TV 'KBS스페셜' 5.7%, 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평균 2.15%에 그쳤다. MBC TV '시간' 평균 4.05%, SBS TV '친애하는 판사님께' 평균 6.55%도 제쳤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인기는 다시보기로까지 이어졌다. 7월11일 제11회는 본방, 재방, VOD 시청자를 모두 합한 TNMS 통합시청자데이터에서 546만명을 달성해 전체 채널 1위에 랭크됐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18화 토렌트 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측이 로맨스와 코믹을 종횡무진하며 활약중인 박서준-박민영-강기영-황보라가 직접 뽑은 ‘명장면 BEST 6’을 공개했다.

동시간대 수목극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수목극 왕좌를 지키고 있는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 극본 백선우, 최보림/ 이하‘김비서’)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밀당로맨스.

‘김비서’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 통통 튀는 대사, 로코에 최적화된 연출 등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방송 당일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화제성은 물론 시청률까지 사수하며‘김비서 열풍’을 이끌어냈다. 이에 ‘김비서’에서 달달한 로맨스부터 유쾌한 코믹 연기까지 폭 넓게 소화하며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은 박서준-박민영-강기영-황보라가 직접 ‘무한 복습’을 유발하는 명장면을 선정해 눈길을 끈다.

#1 박서준 - 1화 “나 이영준이 결혼해주지”영준의 깜짝 프러포즈

박서준이 뽑은 명장면은 1화 엔딩에서 영준이 미소의 퇴사를 막기 위해 깜짝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다. “나 이영준이 결혼해주지”라는 황당하지만 설렘 가득한 청혼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마구 뛰게 만들었다. 첫 회부터 ‘로코장인’의 면모를 드러낸 박서준은 “우리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면서“1화의 임팩트 있는 엔딩 장면이 영준-미소의 로맨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 있게 끌고 갈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2 박민영 – 5화 미소의 첫키스 굴욕 & 10화 “기억났어” 미소 기억 퍼즐의 완성

박민영이 뽑은 명장면은 5화 엔딩 부분에서 미소가 첫키스의 굴욕을 맛본 장면이다. 박민영은 “로맨틱한 순간에 영준의 트라우마로 첫 키스의 기억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던 장면이 기억이 남는다”며 “미소의 상실감, 창피함, 분노 등을 표현하는데 있어 언제나 방글방글 웃던 미소가 처음으로 썩소를 지어 보여 너무나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박민영은 신흥 ‘로코퀸’다운 풍부한 표정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박민영은 10화 엔딩 중 미소가 지워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모두 찾고 쓰러지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마술쇼 장면을 통해 그간 잃어버렸던 기억의 퍼즐이 맞춰져 미소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는 순간이 극적으로 그려져 완성도 놓은 장면이 탄생했다”며 엄지를 추켜 세웠다.

#3 강기영 – 8화 미소의 키스 리드 & 12화 유식의 김성기 병문안 통화

영준의 연애 카운셀러를 자청하는 박유식 역을 맡은 강기영은 8화 엔딩에서 미소가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입맞춤을 망설이던 영준을 리드해 키스한 장면을 뽑았다. 강기영은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라는 당연하지만 어쩌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 아닐까 싶다. 나에게 있어서도 언제나 잊지 않으려는 중요한 메시지이기도 하다”며 ‘투박커플’을 열렬히 응원해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강기영은 ‘김비서’ 12화 중 유식이 전 부인 서진(서효림 분)과 통화하던 중 “성기가 아파서 병원에 간다”고 말실수를 저지른 장면을 명장면으로 선정하기도. 사실 폐암에 걸린 후배 김성기의 병문안을 가던 중이었지만 서진의 오해를 산 발언으로 배꼽을 쥐게 했다. 강기영은 “이토록 감정의 폭이 큰 장면이 또 있을까. '박경솔'이란 캐릭터를 더욱 견고하게 다질 수 있던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김비서’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4 황보라 – 12화 양봉커플 콜라고백

‘투박커플’ 외에도 ‘양봉커플’로 깨소금을 뿌리고 있는 황보라(봉세라 역)가 뽑은 명장면은 12화에서 봉세라가 양철(강홍석 분)에게 콜라 고백을 받는 장면이다. 양철에게 건네 받은 콜라를 마시던 세라가 콜라병에 적힌 ‘봉과장님. 귀여워요. 우리 사귈래요?’라는 글을 발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 황보라는 “촬영도 재미있게 했고 결과물도 정말 재미있게 잘 나온 것 같다. 저희 커플만의 유쾌한 고백 방법이 아니었을까 싶고, 세라도 양비서도 귀여웠던 모습이라 명장면으로 뽑고 싶다”고 전했다. 덧붙여 “세라도 양봉커플도 끝까지 지켜봐 달라. 감사드린다”며 또 다른 설렘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1화 영준이 청혼 진짜 충격이었다. 심쿵이었어“, “이런 여주 또 없습니다. 미소가 영준이 진정시키고 키스할 때 내가 다 떨림“, “진짜 한 장면도 빼놓을 수가 없네. 내 최애 드라마야“, “이번주가 안 갔으면 좋겠다. 김비서 안 끝났으면 좋겠어“, “박유식 영준이 절친으로 나올 때마다 완전 웃김“, “콜라고백 세상 쏘스윗 하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하는 등 적수 없는 수목극 최강자로 흥행가도를 쾌속질주하고 있다. 수,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