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각은 서울시의 어느 부서에서 관리하는가

  • 삼청각은 서울시의 어느 부서에서 관리하는가
    탑골미술관 1주년 기념, 전통 불화(佛畵) 전시 열려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임석환 불화장(69)의 전통 불화 정신을 계승하다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은 탑골미술관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오늘부터 5월 21일(수)까지 기획전 ‘불화(佛畵), 전통으로 피어나다’를 연다. 불화(佛畵)란, 사찰전각에 걸려 있는 각종 탱화를 비롯하여 부처님의 일대기, 설법장면, 경전 내용, 사찰의 전설 등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한 것을 말한다. 이번 전시는 오늘날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서 고유의 전통문화가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 기법을 이어받은 불화를 새롭게 조명해보려는 움직임에서 시작되었다. 즉 불화(佛畵)가 불교 교리와 의미를 고도로 압축하여 표현한 종교적 색채를 띤 그림이지만, 넓게 본다면 우리나라에 불교가 들어온 약 1800년 전부터 계승된 우리 고유의 미술이자 전통문화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불화와 그 속에 면면히 이어져온 전통적인 문화에 대한 감각, 미술에 대한 전수에 대해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단청장이면서 불화장 이번 불화전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인 임석환 선생과 그 제자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선에서 선으로 이어지고, 면으로 채워 또 선으로 마무리하는 섬세하고도 화려한 불화의 그 장엄함을 표현한 임석환 선생은 故혜각스님으로부터 단청을, 故혜암스님으로부터는 불화를 배운 장인이다. 임석환 선생은 2005년 무형문화재 단청장으로 지정받았으나, 그 내용과 기법의 단청과는 다르다고 판단되어 2006년에야 분리되어 불화장으로 지정됐다. 이번 불화전은 특별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임석환 선생의 스승인 故혜암스님께서 1920년대 처음 기초 과정을 공부하시면서 그렸던 습화(習畵)와 그로부터 대대로 물려받은 초(草)가 함께 전시된다. 이 ‘습화’와 ‘초’는 전시로는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이기 때문에 전통미술과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불화는 붓 손질 한번, 선 하나에도 정신과 혼을 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처님의 자비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 불화를 그리는 사람들은 이를 생계의 수단으로 생각하기보다 수행의 자세로 다가가야 한다. 그래서 시대의 문화재를 그린다는 생각으로 열정과 정성을 다해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임석환 선생의 말처럼 장엄하고도 혼이 담기는 불화가 그려지는 장면을 바로 눈 앞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4월 9일(수)부터 4월 20일(일)까지는 다양하고 화려한 전통문양을 부채에 직접 그려보거나 자신의 띠에 맞는 십이지신을 액자에 그려볼 수 있는 체험도 진행된다. 임석환 선생의 불화장 시연은 4월 11일, 12일, 13일 오전(10시~12시)과 오후(2시~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와 미술이 함께하는 탑골미술관을 운영하는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인 희유(希有)스님은 “불화를 그린다는 것은 고도의 집중력과 혼을 담으려는 고집과 그 시대를 통찰하고 표현하는 혜안을 필요로 한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스승으로부터 물려받은 초와 스승의 습화를 바탕으로 그 전통이 계승되어온 현장을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2014-04-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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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잉여’가 아니다-갈 곳 없는 노인들]②인천 자유공원, '쉼터'에서 내쫓긴 노인들 1호선 지하철의 끝 인천역 근처의 차이나타운. 그 가파른 언덕에 있는 차이나타운을 지나 언덕의 정상까지 도달하면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른다. 숨이 넘어갈 듯 말 듯 하던 찰나. 그 차이나타운의 최정상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공원 ‘자유공원’이 있다. 쓰레기 하나 떨어져있지 않은 깔끔한 공원. 주로 신중년과 노인이 많이 찾는 공원인 탓인지 조작이 어려운 공원 디지털 안내판은 제 구실을 하지 못한 채 꺼져있다. 이것 빼곤 벤치와 기타 시설물들 중 고장이 난 것 하나 찾기 힘들 정도로 깨끗한 공원이다.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해 추위가 기승하던 3월 중순. 매일 콧바람을 쐬러 자유공원을 찾는다는 95세의 여성은 “오늘은 추워서 사람이 별로 없다”고 했다. 그러나 노인의 말과는 달리 꽤나 많은 중년남녀가 자유공원을 찾았다. 그 여성이 매일 이곳을 찾는다고 했으니 아마 이곳을 찾는 평균 인파는 더 많은 것 같다. 챙이 긴 모자를 쓰고 팔을 위아래로 크게 흔들며 운동하는 여인. 굵은 컬의 파마머리를 한 중년여성과 빛바랜 헌팅캡 모자를 눌러쓴 중년남성은 남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긴다. 장기판과 바둑판에 삼삼오오모여 훈수를 두는 남성과 이를 제지하는 바둑 플레이어들도 있다. 중년과 노인들이 많은 공원이었지만 깨끗하고 잘 정비된 공원이라 그런지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커플도 눈에 띄었다. 서울 종로의 탑골공원과는 달리 남녀노소가 뒤섞인 공원이었다. 반면 곳곳에 술에 취해 술기운을 폴폴 풍기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었다. 심지어는 고량주 나발을 불며 길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도 보였다. 그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신변의 위협을 느꼈는지 그 취객을 축으로 ‘비잉’ 둘러서 돌아간다. 이러한 광경을 본 29세 김 모씨는 “집에 계신는 것이 적적해 나온 것은 이해하지만 술 마시고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에는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손사래를 쳤다. 중년들도 할 말은 있다. 68세 정 모씨는 “솔직히 젊은이들이 보면 싫어 할 것 같다. 칙칙하다고. 젊은이 눈치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어쩔 수 없다. 동네에는 갈 곳이 없다. 이곳에는 바둑을 두는 사람도 있고 말벗도 있어 외로움을 달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꽃샘추위로 옷깃을 두껍게 여몄던 3월 중순 임에도 추위를 무릎 쓰고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였다. 7~8년전 까지 만해도 오히려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곳이 이곳 자유공원이었다. 그렇다면 신중년과 노인의 발걸음이 자유공원으로 향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 여성합창단에 내준 노인 쉼터 다소 쌀쌀하고 흐린 날씨에도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이들도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지금은 젊은이들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이곳은 젊은이들의 데이트 명소였다. 인천광역시 중구의 한 투어 코디네이터는 “7~8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 자유공원에서 중년이나 노인들은 현재만큼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중년과 노인들의 발길이 잦아진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는 “쉼터 건물을 여성합창단이 사용하면서 자유 공원으로 나오는 중년과 노인이 많아졌다”고 대답했다. 현재 공원 한 쪽에서 하고 있는 장기와 바둑 같은 게임들은 과거 2층 건물인 쉼터에 모여서 이뤄졌다고 한다. 많은 노인들이 찾아와 여가 생활을 즐겼다는 것이다. 코디네이터의 말에 근거해 지역 주민에게도 물어본 결과 여성 합창단이 사용하기 이전 노인들의 쉼터로써 사용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인천 중구에 문의했지만 여성합창단이 사용하기 이전 어떤 건물로 이용됐는지 파악한 중구의 부서는 단 한 곳도 없었다. 노인 복지에 얼마나 무관심한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현재 노인의 쉼터에서 여성합창단에게 자리를 내준 건물은 공원 관리 사무소로 구실을 하고 있다. 중구 여성합창단은 지난해 본거지를 인천 중구 신흥동 3가의 중구문화회관으로 옮겼다. 그곳이 더욱 크고 좋다는 이유에서다. 중년과 노인들의 쉼터는 그대로 사라진 채 말이다. 중구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현재 자유 공원 주위에 특별한 노인 쉼터는 없다”며 "노인들을 위한 쉼터의 설립 계획은 특별히 없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여성합창단과 같이 중구를 홍보할 수 있는 단체를 위한 투자는 커지고 있는 반면 노인들을 위한 안식처는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중년과 노인에 젊은이도 적절히 배합된 공간. 어떻게 보면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공간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세대 간의 표정은 사뭇 달랐다. 데이트를 즐기거나 운동을 즐기는 젊은이들 사이로 이곳저곳에 말을 건낼 공간을 찾아 눈치를 보는 노인들이 보인다. 자유공원에서 만난 중년과 노인이 이 시대의 자화상이 아닌가 싶다.2014-04-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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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로 서울의 숨겨진 아름다움 찾아갔어요"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거나 등교하는 이들에겐혼잡한 서울 지하철은 그야말로 ’지옥철‘이다. 그러나 어떤 이들에겐 단돈 1달러면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는 ’판타스틱‘한 여행수단이다. 미국에서 온 두 젊은이가 지하철로 서울 구석구석을 누비며 서울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풀어낸 책이 나왔다. 신간 ’찰리와 리즈의 서울 지하철 여행기‘(서울셀렉션 펴냄)다. 저자인 찰리 어셔는 1일 서울 종로구 서울셀렉션 북샵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에서 사라져버리는 것들을 잡고 싶은 마음에 책을 썼다”며 “한국인이 서울을 보는 시각을 바꾸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찰리와 함께 책을 낸 사진작가 리즈 아델 그뢰쉔은 올 초 미국으로 돌아가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책은 한국의 ’진짜‘ 모습을 알고 싶어 서울에 정착한 찰리와 리즈의 서울 탐방 프로젝트를 담았다. 이들은 노량진, 창신, 학동 등 지하철 140개 역 근처를 탐방한 여행기를 ’서울 지하철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블로그(seoulsuburban.com)에 올렸고, 이는 영국 가디언지와 미국 LA타임스 등에 소개됐다. 찰리는 “이탈리아, 뉴질랜드, 호주 등 많은 도시를 여행해봤지만 서울만큼 살기재미있는 도시는 없었다”며 “서울에 살면서 지루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서울은 뒷골목, 지하, 고층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숨겨진 장소들이 많다”며 “외국인과 한국인과의 큰 간격이 있는 한국사회에서 감춰진 명소를 찾아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탐방은 항상 기대를 넘어서는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했다. 찰리는 “외국 사람들은 서울이라고 하면 늘어서 있는 빌딩이나 아파트만 연상하는데 실제 와보니 생각보다 녹지가 많았다”며 “청계천과 같은 작은 개천도 흐르고 올림픽공원, 양재 시민의 숲 등 아름다운 공원도 많았다”고 말했다. 한국 정보기술(IT)의 발전을 상징하지만 골목시장이 더 아름다웠던 구로동과 가리봉동, 몇십 년이 멈춰진 듯해 저자를 문화적 충격에 빠뜨린 신당동 중앙시장, 기계공장과 예술 작업실이 공존하는 문래역 근처 등이 기억에 남는 장소로 꼽혔다. 찰리는 특히 송파 거여역 근처 달동네를 언급하며 “한국에 와서 노숙자나 빈민을 거의 보지 못했는데 거여역 근처에 가보니 이들이 있었다”며 “좋아하는 여자가 화장한 예쁜 얼굴만 보이다 민얼굴을 보여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장소는 없었냐는 질문에 전혀 모르는 장소를 찾아다닌 덕에 실망한 적은 별로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젊은이의 거리 홍대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찰리는 “새로운 동네보다 예전에 갔던 동네를 다시 갔을 때 실망감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홍대는 예전과 달리 대형상점과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그 지역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했다. 그는 책이 지하철로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았지만 지하철에 관한 책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렇다면 다른 교통수단을 두고 지하철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찰리는 “서울 지하철은 범위가 넓어 어디든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다”며 “서울은하루가 다르게 변하는데 전철역은 변하지 않는다. 한국에 와 주소 찾기가 힘들었는데 사람들이 가까운 지하철역을 가르쳐주며 찾아오는 방법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또 지하철은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민주적인 교통수단이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자라고 대학을 나온 미국 위스콘신주에는 지하철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그는 지하철 여행이 더 흥미로웠다고 했다. 그렇다면 지하철이 있는 대도시 중 왜 서울을 선택했을까. 그는 지하철 여행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찰리는 “우선 지하철이 도시의 동네 어디든 갈 수 있어야 한다”며 “또 싸고 안전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은 적합하지 않았다”며 웃었다. 이어 “모든 측면에서 서울은 지하철로 여행하기 최적의 도시”라며 “서울에 살다외국으로 돌아간 친구들이 고향에도 서울만큼 갖춰진 지하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고 말했다. 찰리는 서울 지하철 중 오래된 동네를 지나고 노인들이 많이 타는 1호선이 가장특색있다며 인상깊었던 지하철역을 몇 개 꼽았다. 그는 “경복궁역은 근처 경복궁과 관련된 미술 전시도 하고, 잠원역은 주위 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며 “삼각지역은 가수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 노래를 연상시키는 곳이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서울에 사는 동안 계속 새로운 동네를 탐험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만약 자신이 다른 도시로 가게 될 경우 프로젝트를 이어갈 사람을 찾고 싶다고 했다. 찰리는 자신과 다른 사람의 삶을 비교하며 나를 돌아볼 수 있어 전 세계를 여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을 탐방한 서양 여행객으로서 정부나 서울시가 한국의 문화와 전통, 역사를 보존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에 여행을 오는 사람들은 역사나 문화에 관심이 있는데 한국은 한류 홍보에만 투자하더라고요. 그것보다는 한옥과 (지금은 없어진) 피맛골 등 전통문화를 지키는 노력이 필요해요.”2014-04-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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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더위 식히는 명당은? '청계천'초여름 날씨의 이상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분수대 주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2014-04-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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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벚꽃 만개…윤중로 벚꽃 축제 어쩌나오늘 벚꽃 만개 날씨가 따뜻해 벚꽃이 피자 벚꽃 축제를 준비하는 이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해 벚꽃이 평년에 견줘 보름가량 일찍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피어났기 때문이다. 서울 여의도 일대 윤중로 벚꽃은 29일 일제히 개화를 시작했다.여의도 벚꽃 축제는 다음달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일찍 찾아온 벚꽃 소식에 30일 여의도 윤중로 일대는 꽃구경 인파로 붐볐는데, 관할 지자체인 영등포구청은 당혹스러운 기색이다. 기상청은 서울 벚꽃이 지난 28일 오후 늦게 핀 데 이어 서울의 대표 군락지인 윤중로의 벚꽃도 29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벚꽃 개화시기는 종로구 송월길 소재 서울기상관측소가 정한 나무를 기준으로 하며, 한 개체에서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면 개화로 본다.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시기는 작년보다 18일이, 평년보다 13일 빠르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렇게 우리나라 벚꽃 개화가 빠른 이유는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강한 햇빛이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 달 4∼6일에 벚꽃이 만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벚꽃 만개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늘 벚꽃 만개, 이투데이 봄꽃길 걷기 대회 너무 늦나?" "오늘 벚꽃 만개, 진짜 빠르네" "오늘 벚꽃 만개, 봄이 일러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2014-03-3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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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작지만 강한 ‘동네잡지’의 아우성“우리 동네엔 골목이 있었다. 우리 동네뿐 아니라 모든 동네엔 골목이 있었다. 그 길에서는 동네 사람들의 웃음과 눈물, 이야기가 있었다. 우리는 그 옛날 골목길이 그리웠다. 동네 골목길을 잊고 사는 동안 우리는 공동체를 잃어버렸다.” (수원 골목잡지 ‘사이다’ 창간호 서문) 탄산음료 얘기가 아니다. 2012년 4월 19일 100여쪽의 두께로 세상의 빛을 본 ‘사이다’는 동네 사람들의 세월과 일상을 이야기한다. ‘사이다’의 ‘사이’는 너와 나, 사람과 사람, 동네와 동네 사이의 네트워크를, ‘다’는 많음(多)을 의미한다. ‘사이다’는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많이 담겠다는 바람으로 탄생했다. 계간지 ‘사이다’는 매호 5000부를 찍는다. 인구 110만명이 넘는 경기 수원을 대표하는 목소리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다. 남수동과 장안동, 북수동 등 수원의 작은 동네와 골목을 주제로 소소한 얘기들을 다룬다. 의구심을 갖던 동네 주민들도 자신들의 이야기가 지면에 실리면서 참여도가 높아졌다. 무가지 ‘사이다’가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다. “그 돈으로 어려운 이웃이나 도울 일이지. 우리가 어떻게 잡지를 만들어?” 또 다른 동네잡지의 이야기다. 광주 남구 월산4동 주민들은 지난해 마을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700만원을 지원받아 동네잡지를 창간했다. 마을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월산4동에 살다’는 40년 전통의 동네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다. 주민의 손으로 만든 마을잡지의 위력은 컸다. 마을에 활력이 넘쳤다. 주민들은 마을 역사에 벽화를 그렸고, 주민워크숍을 가졌으며, 골목지도를 그렸다. 자발적이었다. 마을 박물관도 세울 계획이다. 주민들의 소통창구 역할을 한 마을잡지는 생동감 넘치는 마을로 만들었다. 이에 힘입어 지난 6일 ‘월산4동에 살다 2호’가 발간되기도 했다. 3월 현재 정기간행물로 등록된 잡지는 총 4950권으로, 지역 잡지는 127권(2.6%)에 불과하다. 매체 수는 적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크다. 동네잡지는 동네와 지역·골목의 소통창구, 지역을 알리고 소개하는 안내자, 지역의 역사를 켜켜이 쌓는 아카이브(특정 장르에 속한 정보를 모아 둔 저장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아카이브는 별 게 아니다. 2009년 6월 창간한 서울 홍대앞 소식지 ‘스트리트 H’는 매월 홍대앞 지도를 싣는다. 매월 실리는 지도는 쓰러지고 세워지고를 반복하는 홍대의 변천사를 층층이 쌓는다. 이에 대해 ‘스트리트 H’ 장성환 대표는 “독특한 문화를 가진 홍대 앞의 변화상을 기록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1, 2년이 아니라 10년이 되면 참 많은 의미를 축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각 지역 잡지들이 손을 맞잡기도 한다. ‘전라도닷컴’(광주), ‘함께가는 예술인’(부산), ‘월간토마토’(대전), ‘월간Yellow’(인천), ‘사이다’(수원) 등은 2012년 전국지역문화잡지연대를 결성했다. ‘전라도닷컴’ 김창영 실장은 “지역 잡지가 지속돼야 한다는 당위성이 있었다”며 “자생적으로 재생산 구조를 갖기 어려운 지역잡지 특성상, 함께 유대를 강화해 정보를 교환하고 나아갈 담론을 형성하고자 뜻을 모았다”고 연대 취지를 설명했다. 이밖에도 서울 이태원의 ‘사이사이’,·‘남산골 해방촌’, 서울 성수동의 ‘뚝섬이야기’, 서울 종로 서촌의 ‘시옷’ ‘서촌라이프’, 서울 영등포의 ‘문래동네’, 서울 구로의 ‘구로커’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지역 잡지는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각 지역별로 자기 지역을 대변하는 언론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동네잡지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2014-03-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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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세영의 서울 숨은그림 찾기]복원된 안평대군의 별장터 '부암동 무계원' 따뜻한 햇살을 맞은 봄꽃들이 환하게 얼굴을 내밀고 있다. 산책이 더욱 즐거운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서울의 대표적 산책로로 꼽히는 인왕산 자락 종로구 부암동 뒤편에 무계원(武溪園)이라는 한옥 건축물이 2년여 공사 끝에 20일 개원식을 갖고 방문객을 받기 시작했다. 무계원은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의 별장터 바위에 새겨진 무계동(武溪洞)에서 따온 이름이다. 안평대군은 이 자리에서 안견에게 자신이 꿈 속에서 본 신선계의 광경을 전했고, 안견을 이를 3일 만에 몽유도원도로 재현했다. 안평대군은 또한 현 무계원 자리에 무계정사(武溪精舍)를 지어 글을 읊고 활도 쏘면서 심신을 단련했다. 이런 역사가 숨어있는 공간에 서울시와 종로구가 옛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해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개장한 것이다. 무계원의 개원에는 또 하나의 특별한 의미가 있다. 문화적 가치가 높은 대표적인 상업용 도시한옥이며 우리나라 요정 1호인 옛 오진암(梧珍庵)의 대들보와 서까래, 기와 등을 가져와 무계원 복원에 사용했기 때문이다. 소궁궐로 불릴 정도로 건축미가 뛰어났던 오진암은 1953년 서울시에 최초로 등록된 식당이자, 1970~80년대 삼청각, 대원각과 함께 서울 3대 요정으로 손꼽히던 곳이었다. 조선시대 말기 내관 출신 화가인 이병직이 살았던 집이기도 하다. 요정정치가 한창인 1972년 당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북한의 박성철 제2 부수상이 만나 7·4 남북공동성명에 대해 논의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 최고의 요정으로 명성을 떨쳤던 오진암 등 요정집들은 1990년대 들어 강남 등지에 룸살롱 등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설자리를 잃어버렸다. 오진암은 2010년에 철거돼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필자가 방문한 22일은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무계원 주위 등산길로 등산과 산책을 나왔다. 하지만 개원한 지 이틀 밖에 되지 않은 무계원에는 홍보가 덜된 탓인지 방문객이 적어 다소 한적했다. 사주문 형식을 살린 무계원 대문을 지나면 안채와 행랑채 그리고 사랑채 등 세개의 건물과 함께 아담한 앞마당이 나타난다. 마당 한가운데 위치한 목련나무가 3월의 봄바람에 하나둘 꽃봉오리를 맷어 가고 있었다. 계단을 올라 바로 마주한 안채는 다른 건물에 비해 오진암의 정취를 더 느낄수 있다. 옛 오진암의 자재들을 가장 많이 활용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대들보와 서까래, 기와 등 구석구석 100년 넘은 세월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실제로 대들보에는‘오진암 한옥을 옮겨 짓기’라는 글귀가 굵은 궁서체로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랑채는 경사지를 이용한 루(樓)의 형식을 도입했다. 사랑채에 오르면 아래에 있는 안마당과 부암동 일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두루 굽어볼 수 있다. 행랑채는 청진동지역에서 출토된 발굴석으로 조성한 석축 위에 5량가(五樑架) 구조로 구성됐다.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선 인문학 분야의 원로들이 릴레이 강연을 진행한다. 안휘준·금장태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세종시대’와 관련한 인문학 강의를, 이종상 서울대 명예교수가 전통 영정화 최고위 과정등 문화 강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한 다도 등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준비 중이다. 2014-03-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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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세 과세’ 덫에 걸린 부동산 시장 전월세 과세 방안 등을 담은 정부의 임대차 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된 지 한 달.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1~2월 탄력을 받던 집값 상승세도 둔화됐다.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수도권 아파트 매매변동률은 전주 대비 0.09% 올랐지만 이달 14일과 21일에는 전주 대비 각각 0.04%, 0.02%로 매매값 상승세가 둔화됐다. 특히 지난주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0.09% 내려 10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반포·압구정·대치동 일대에선 재건축 이슈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문의 자체가 많지 않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1~2월 거래가 많았던 개포주공, 잠실주공5단지 등 주요 재건축 추진단지의 거래도 꽁꽁 얼어붙었다. 개포의 경우 주공1~4단지와 시영 등 5개 단지를 전부 합쳐봐야 3월 들어 5건의 거래가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주공5단지 112㎡는 지난 1월 14건, 2월 18건의 거래가 이뤄졌지만 이달 들어선 4~5건 수준에 그치고 있다. 허명 부천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작년 말부터 급격히 오른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있다"면서 "여기에 투자를 목적으로 아파트 구입을 계획하던 수요자들이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꺾인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월세 소득을 노린 다주택자들이 주로 보유하고 있는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서울 종로구 내수동 K부동산 관계자는 "수요가 탄탄한 도심이라 고정 수입을 겨냥한 은퇴자 등으로부터 오피스텔 거래가 꾸준했던 곳"이라며 "하지만 지난달 정부가 임대 소득에 과세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한 뒤로는 매수 문의가 뚝 끊겼다"고 전했다. 실제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임대형 주거건물의 낙찰가율이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 조사결과 지난 24일 기준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의 평균낙찰가율은 73.3%로 2월 85.2% 보다 무려 11.9%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가구주택은 지난달 대비 8% 포인트 이상 떨어진 64.9%로, 지난 2001년 조사 이후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수익형부동산의 대표격인 오피스텔 역시 73%에서 64.6%로 하락했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지난해 3번의 주택 거래 활성화 대책과 각종 규제 철폐로 경매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수익형부동산이 이번 대책으로 발목을 잡혔다"며 "임대소득 2000만원 이하 임대사업자들은 2년의 유예기간을 둔다는 보완책이 발표됐지만 투자자들의 위축된 심리가 가격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분양시장은 전월세 대책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계약 진행 일주일만에 100% 완판을 기록했다. 이달 중순 부산 용호동에서 1458가구가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 '더블유(W)'도 평균 청약경쟁률 3.59 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도 5만2391가구로 6개월 연속 감소하며 2006년 2월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분양 중에서도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1월보다 373가구 적은 2만913가구로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으로 부동산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4월부터 신규분양이 크게 늘어나면서 분양시장 상승세도 둔화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2014-03-27 16:04
  • 삼청각은 서울시의 어느 부서에서 관리하는가
    [포토뉴스] 영어공부에도 나이가 없습니다…봄맞이 서점 나들이 가세요 화창한 봄날씨를 자랑하던 3월 26일 오후 서울 종로의 영풍문고. 한 백발의 남성이 EBS 영어교재를 보며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2014-03-27 15:58
  • 삼청각은 서울시의 어느 부서에서 관리하는가
    [문화예술도시 서울]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의 봄' 서울시가 봄을 맞아 한류 문화를 이끄는 문화예술 도시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3월을 맞아 각종 문화행사를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 문화예술 도시 서울의 위상을 대내외에 뽐낸다는 전략. 전통 국악에서부터 청소년 연극 투어, 오페라 공연, 작가 사인회에 이르기까지 계층과 장르를 망라한 문화예술 행사가 봄나들이 객을 유혹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내 곳곳에서 190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전통과 얼을 느낄 수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은 국악 상설공연 ‘서울 아리랑’을 비롯해 5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아리랑’은 아리랑의 선율에 맞춰 서울의 자연, 일상,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국악공연이다. 세시 절기에 맞춘 축제형 행사도 펼쳐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산골 한옥마을은 꼭 방문해야 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다. 1200만 관광객 시대에 걸맞는 전통문화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남산골 한옥마을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4월 12일부터 ‘2014 서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청소년 연극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연극투어는 청소년 권장 공연 관람, 배우와의 만남, 소극장 체험, 대학로 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3주간 운영되며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기가 운영된다. 오페라 공연도 펼쳐진다.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롯데백화점 문화홀 초청으로 이탈리아 음악가와 함께하는 ‘오페라 아리아와 칸소네’ 공연이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서울 각지와 수도권 등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사단법인 국제펜클럽 한국본부는 이달부터 10월 30일까지 7회에 걸쳐 ‘서울시민과 문인들이 함께하는 서울 시(詩) 문학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지난 25일부터 어린이 갤러리에서 ‘굿모닝 미스터(Mr.) 로봇’전을 열고 있다. 시는 또 우리 전통문화을 계승하는 움직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는 국악거리 조성과 한양도성 길 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2016년 개관하는 돈화문 국악예술당을 주축으로 돈화문에서 종로3가역까지 구간이 ‘국악로 문화지구’로 지정된다. 이번 계획은 국악로 활성화, 인프라 확충, 국악 창작역량 강화, 국악대중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시는 우선 창덕궁 돈화문부터 종로3가역에 이르는 770m를 국악로로 특화하기 위해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2016년 지구단위계획으로 국악로 문화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앞서 밝혔다. 또한 국악 대중화를 위해 시는 초·중·고교에 국악강사 250명을 파견해 학생 16만7000명을 대상으로 국악교육을 실시한다. 내년부터 지역단위 어린이 국악오케스트라 육성사업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양도성 살리기에도 나섰다. 시는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한양도성을 둘러보는 ‘도성 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투어’를 이달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투어를 인솔하는 서울KYC 도성 길라잡이는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투어 코스를 따라가며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을 설명한다. 시는 이와 함께 겨울철 중단됐던 한양도성 회현자락 발굴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양도성 남산 회현자락 발굴 예정지는 남산의 구 식물원 부지부터 성곽까지 약 278m 구간이다. 이번 발굴 작업에서 한양도성 성곽 터를 찾아내고 생성·훼손 과정에 대한 규명뿐만 아니라 회현자락에 남은 다양한 역사의 흔적을 함께 찾아낸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한편 서울 인사동 전통문화 거리가 하나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전통 상공업종만 장사할 수 있던 규제가 풀리면서 호텔이 들어설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전통문화 거리 훼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어떤 결말이 나올지 주목된다.2014-03-27 11:32